【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도심 내 빈집을 활용해 저출산·고령화·도심공동화 시대에 적합한 원도심 회복방안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학(원)생(휴학생 포함)이거나 졸업한지 3년 이내 졸업생으로, 개인 또는 팀(2인 이내)으로 응모할 수 있다. 상금은 총 1500만원으로 대상 1팀 300만원, 금상 1팀 200만원, 은상 2팀 각각 100만원, 동상 4팀 각각 50만원, 가작 20명에게 각각 30만원씩 총 28개 팀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공모신청 및 작품제출은 오는 22일~9월 20일 한국도시행정학회의 공모전 공식 이메일을 통해 하면 된다. 경기도 빈집활용자문위원회 등이 심사에 참여하고, 10월 중 수상결과를 발표한다. GH는 이번 공모전 결과를 경기도에 적합한 원도심 개발 구상 및 발전방향 모델을 수립할 때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GH 김세용 사장은 "도심 내 산재해 있는 빈집 문제를 개선하고 낙후 쇠퇴한 원도심의 기능을 회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15 10:37:52【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원도심의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매입해 주차장과 공원 등으로 조성한다. 인천시는 빈집 매입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과 사업내용 발굴을 위한 빈집 매입 시범사업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장기간 방치된 빈집은 시설물 붕괴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우범 지역으로 전락할 수 있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러나 빈집을 정비하려면 소유주와 협의를 거쳐야 하는데 보통 3~5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원도심 정비에 속도를 내기가 어렵다. 이에 따라 시는 방치된 빈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5월 '빈집 매입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이 계획은 원도심 빈집을 효율적으로 정비해 기반기설을 확충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주거환경을 개선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번 빈집 매입 시범사업 모집은 오는 28일까지로 빈집 소유자, 주민자치회 및 자치구에서 빈집을 어떻게 활용할지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이후 시 심의위원회에서 빈집 노후도, 지역 연계성,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3개소 내외의 대상지를 선정하게 된다. 사업 대상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빈집 및 부속 토지이며 2개 이상 인접한 주택(무허가 포함) 및 부속 토지, 나대지를 포함한 구역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정성균 시 주거정비과장은 "지역의 수요 및 아이디어를 반영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해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3-07-03 18:09:20【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원도심의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매입해 주차장과 공원 등으로 조성한다. 인천시는 빈집 매입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과 사업내용 발굴을 위한 빈집 매입 시범사업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장기간 방치된 빈집은 시설물 붕괴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우범 지역으로 전락할 수 있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러나 빈집을 정비하려면 소유주와 협의를 거쳐야 하는데 보통 3~5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원도심 정비에 속도를 내기가 어렵다. 이에 따라 시는 방치된 빈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5월 ‘빈집 매입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이 계획은 원도심 빈집을 효율적으로 정비해 기반기설을 확충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주거환경을 개선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번 빈집 매입 시범사업 모집은 오는 28일까지로 빈집 소유자, 주민자치회 및 자치구에서 빈집을 어떻게 활용할지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이후 시 심의위원회에서 빈집 노후도, 지역 연계성,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3개소 내외의 대상지를 선정하게 된다. 사업 대상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빈집 및 부속 토지이며 2개 이상 인접한 주택(무허가 포함) 및 부속 토지, 나대지를 포함한 구역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정성균 시 주거정비과장은 “지역의 수요 및 아이디어를 반영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해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03 11:06:59[파이낸셜뉴스]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강동수)은 청년단체가 주축이 되는 원도심 빈집활용 청년마을 놀이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원도심 지역의 빈집을 발굴, 리모델링을 통해 청년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마을 놀이터 사업은 중구와 영도구 지역에 2개 공간을 조성,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5월 중구 영주동에 입주할 청년예술단체를 공모했고, 최종적으로 2팀이 선정됐다. 이번에 민간 기부를 통해 조성 될 다른 1곳, 영도구 남항 새싹7길 6에 입주할 예술단체 1~2팀을 공모하고 있다. 입주 청년단체는 공간 임대료 없이 해당 공간에 머물며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으며, 참여예술가 네트워킹 및 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된다. 아울러 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자율 프로젝트를 운영, 예술인과 주민, 주민과 주민이 함께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만 39세 이하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부산에 소재를 두고 있는 청년예술단체 또는 부산 내에서 1회 이상 커뮤니티 및 프로젝트 운영 경험이 있는 청년예술단체면 가능하다. 입주 기간은 2년이다. 기간 만료 후에는 별도 심사를 통해 1년간 연장할 수 있다. 오는 16일까지 지원 신청할 수 있으며, 심의를 거쳐 최종 1~2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0-07-08 14:15:51부산 원도심 지역 빈집이 지역민과 청년예술가들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원도심 지역의 빈집 리모델링을 통해 청년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인 '청년마을놀이터'를 조성, 5월부터 본격 운영하기에 앞서 오는 24일까지 입주 청년단체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마을놀이터는 청년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자 마을 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이다. 시는 2022년까지 총 5곳의 청년마을놀이터를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2곳을 운영하며 그중 첫 번째로 중구 영주동에 있는 빈 공간을 임대해 리모델링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입주 청년단체는 공간 임대료 없이 해당 공간에 머물며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다. 참여예술가 네트워킹과 역량 강화 워크숍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자율 프로젝트를 운영해 예술인과 주민, 주민과 주민이 함께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자격은 만 39세 이하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부산 소재 청년예술단체 또는 부산 내에서 1회 이상 커뮤니티 및 프로젝트 운영 경험이 있는 청년예술단체다. 입주기간은 2년이며 기간 만료 후에는 별도 심사를 통해 1년간 연장할 수 있다. 오는 24일까지 접수하며 심의를 거쳐 최종 2팀을 선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예술단체는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노동균 기자
2020-04-19 17:44:07[파이낸셜뉴스] 부산 원도심 지역 빈집이 지역민과 청년 예술가들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원도심 지역의 빈집 리모델링을 통해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인 ‘청년마을놀이터’를 조성해 5월부터 본격 운영하기에 앞서 오는 24일까지 입주 청년단체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마을놀이터는 청년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자 마을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이다. 시는 2022년까지 총 5곳의 청년마을놀이터를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2곳을 운영하며 그 중 첫 번째로 중구 영주동에 있는 빈 공간을 임대해 리모델링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입주 청년단체는 공간 임대료 없이 해당 공간에 머물며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다. 참여예술가 네트워킹과 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자율 프로젝트를 운영해 예술인과 주민, 주민과 주민이 함께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자격은 만 39세 이하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부산에 소재를 두고 있는 청년예술단체 또는 부산 내에서 1회 이상 커뮤니티 및 프로젝트 운영 경험이 있는 청년예술단체다. 입주 기간은 2년이며 기간 만료 후에는 별도 심사를 통해 1년간 연장할 수 있다. 오는 24일까지 접수하며 심의를 거쳐 최종 2팀을 선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예술단체는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 지원확보가 어려운 청년 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창작공간 제공과 창작활동 지원을 함으로써 청년문화 활성화와 주민들의 문화생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마음에 힐링과 위로가 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0-04-17 09:26:06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빈집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인천 남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빈집정비사업은 빈집을 개량해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이전에는 도시지역에서 빈집을 정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었으나 올해 2월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되면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이번 협약으로 LH는 인천 남구에서 빈집 정비와 거점시설 공급 등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남구청은 인허가 지원 및 국공유지 활용에 적극 협조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인천 원도심인 남구는 대표적인 빈집 밀집지역으로 치안과 안전 등 사회적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지난 1월 빈집으로 추정되는 4700여가구에 대해 실태조사를 진행했다.LH는 도시정비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빈집의 등급과 발생형태, 지역여건을 고려해 빈집 밀집지역을 개방형 커뮤니티와 공적임대주택으로 복합 개발할 계획이다. 성광식 LH 도시재생본부장은 "주민 의견을 반영한 개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지역 일자리 창출 및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LH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 정부에 법령 개정을 건의하고, 세제 지원을 제안하는 등 빈집정비사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2018-03-25 17:14:14【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도심 내 빈집을 활용해 저출산·고령화·도심공동화 시대에 적합한 원도심 회복방안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학(원)생(휴학생 포함)이거나 졸업한지 3년 이내 졸업생으로, 개인 또는 팀(2인 이내)으로 응모할 수 있다. 상금은 총 1500만원으로 대상 1팀 300만원, 금상 1팀 200만원, 은상 2팀 각각 100만원, 동상 4팀 각각 50만원, 가작 20명에게 각각 30만원씩 총 28개 팀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공모신청 및 작품제출은 오는 22일~9월 20일 한국도시행정학회의 공모전 공식 이메일을 통해 하면 된다. 경기도 빈집활용자문위원회 등이 심사에 참여하고, 10월 중 수상결과를 발표한다. GH는 이번 공모전 결과를 경기도에 적합한 원도심 개발 구상 및 발전방향 모델을 수립할 때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GH 김세용 사장은 "도심 내 산재해 있는 빈집 문제를 개선하고 낙후 쇠퇴한 원도심의 기능을 회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2024-07-15 18:00:45목진태 마을호텔 대표(사진)는 지방 인구 감소로 버려진 빈집을 되살리기 위해선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 특색의 콘텐츠를 만들어 빈집에 입히고 이를 기반으로 '관계인구'를 끌어모으는 게 지방 부동산 운영의 핵심이라고 봤다. 지방 공간운영은 단순 부동산 임대가 아닌 외지인이 '오고 싶은 공간'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관계인구는 특정지역을 정기·비정기적으로 방문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6월 28일 서울 용산구 무신사 스튜디오에서 목 대표를 만났다. 마을호텔은 지방 원도심에서 폐가, 버려진 여관·공장을 리모델링해 로컬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간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마을호텔이란 용어는 본래 도시재생방법론 중 하나로, 노후 주거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예컨대 하나의 호텔처럼 마을 전체에 카페, 책방, 스테이 등 모든 서비스가 가능해지도록 빈 공간을 개발하는 것이다. 목 대표는 "처음에는 건축업계 특성상 건축주 의뢰에 맞는 설계와 기획을 하면서 공간에 대한 흥미와 갈증이 생겼다"며 "부동산 공간을 직접 기획부터 제작·운영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 공주시에 근거지를 두고 2019년 8월 마을호텔을 설립했다"며 "공주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채로운 문화가 있었지만 이를 한데 묶는 프로그램이 많이 없었다"고 말했다. 마을호텔은 공주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운영 사업을 진행했다. 2019년 11월 지역 책방 '블루프린트북', 2020년 4월 로컬 식재료 카페 '프론트', 2021년 4월 국내산 밀 베이커리 '오초오초', 2022년 6월 스테이 '수선집'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마을호텔은 지방 빈집 활용을 위해서는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봤다. 단순히 빈집을 일회적으로 예쁘게 리모델링하기보단 끊임없이 공간에 대한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목 대표는 "로컬은 공간사업에서 초기 투자비용이 저렴하고 지자체 지원도 많다"며 "하지만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선 외부인에게 지역만의 경험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콘텐츠를 인스타그램, 로컬 잡지, 축제 등을 통해 전파해 지역의 다른 관계인구가 찾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빈집을 초단기 임차해 축제 형식으로 로컬 콘텐츠를 선사하는 사업은 마을호텔만의 특색이다. 버려진 직조공장에서 일주일간 '제민천보통영화제'를 진행했다. 2021년부터 허름한 폐공장 벽을 통해 영화를 볼 수 있게 했다. 목 대표는 빈집이 새 의미를 찾을 때 실질적인 지방 인구소멸의 대안을 찾을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지방 빈집을 게릴라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을 선보이고 싶다"며 "버려진 공간에 새롭게 의미를 부여해 열린 공간으로 만들고 이를 다른 도시 사람들도 찾는 곳으로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6-30 19:22:32부산 동구에 비어있던 유휴공간들이 예술인들에게는 창작활동의 공간으로, 시민들에게는 문화예술 향유의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부산문화재단은 동구에 조성된 빈집활용 사업 신규공간의 개소식이 18일 오후 2시 동구 안창마을 루미네 수녀 기념관 앞마당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 이미연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와 빈집활용 사업 동구 입주예술가, 안창마을 지역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소식에선 루미네 수녀 기념관의 입주예술단체인 '도담뮤직'의 클래식 공연도 들을 수 있다. 앞서 지난달 재단과 동구청은 동구의 빈집과 도시재생거점시설 8곳을 3년간 무상으로 사용하고, 예술가와 지역주민의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동구청이 빈집과 도시재생 거점시설을 일정 기간 무상으로 빌려주고, 재단은 예술인 입주와 창작공간 운영을 맡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동구는 원도심 인구는 줄어드는데 빈공간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재단과 손잡고 빈집활용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 이날 신규공간인 루미네 수녀기념관도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이곳에선 음악단체 7명이 창작 활동을 하게 된다. 재단은 예술 활동을 지원하면서 시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빈집 등 15곳을 창작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신규공간을 계속해서 확보해 개인적으로 창작 활동을 펼치는 공간을 개방해 주민이 예술교육을 받거나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6-16 19:3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