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노후화된 원도심 재생을 통해 활력 있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종합적인 정비 방안을 마련한다. 인천시는 영상회의실에서 ‘2030 인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및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100년 미래도시 비전 실현과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8월 용역을 발주하고 10월에 용역사를 선정했으며 용역 기간은 18개월이다. 이 기간 기초조사, 기본계획안 작성,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이행해 2026년 3월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고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2030 인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법령 개정 및 정부 부동산 정책 등 외부 여건 변화를 반영, 기본계획을 현행화할 예정이다. 또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구체적인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정비 방안을 마련한다. 착수보고회에는 국토교통부, 시 본청 및 각 구 부서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용역 추진계획과 목표 등을 공유하고 미래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단(T/F팀)을 구성하고 시 관련 부서, 교육청, 구청, 토지주택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이번 착수보고회를 기점으로 추진단(T/F팀)도 본격 가동한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이번 계획으로 단순한 정비를 넘어 일자리와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04 10:49:13한국수력원자력이 경주시, 경주 청년센터와 함께 예비 청년 창업가 지원에 나선다. 한수원은 '경주시 청년 신(新)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을 통해 경주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청년 창업가들이 경주시 황오동 일대의 원도심 내 재생구역 안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수원은 2020년부터 지난 3년간 총 19개의 창업기업에 6억 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6개 청년기업 창업을 목표로 2억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는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한수원의 창업 지원금은 창업 초기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한 각종 리모델링, 기자재 구입 등 시설자금과 운영자금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과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홍보, 컨설팅, 사후관리 등에 사용된다. 또한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창업지원 아카데미 등을 시행해 사업 지원의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투명성 확보를 위해 3차례에 걸친 엄정한 심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경주시 청년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경주시 창업특구 조성사업이 원도심 구역의 상권을 살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는 한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8-13 18:08:3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200억원 규모의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 결과, 11개 시·군 14곳이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원도심 쇠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기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물리적 사업 위주의 기존 도시재생사업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공동체가 중심이 돼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내용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원도심 재생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별 역량을 고려한 도시재생 중장기 로드맵을 구상해 해당 지역이 점진적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기반구축 단계부터 사업추진 단계, 지속운영 단계로 구분해 공모를 진행했다. 올해 1월부터 4월 24일까지 공모 결과, 도시재생을 준비하는 지역이 참여하는 기반구축 단계에 10곳이, 도시재생 주체의 역량이 갖춰진 사업추진 단계 4곳이 신청했다. 공모 접수에 앞서 경기도와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2월부터 전문가와 함께 컨설팅을 진행했다. 도는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면·대면 평가, 현장실사 및 발표평가 절차를 거쳐 6월 말에 총사업비 200억원 범위에서 단계별 사업 물량과 사업비를 최종 확정한다. 정종국 경기도 도시재생추진단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 지속가능한 발전의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더 많은 지역이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지난해까지 전국 최다인 66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고, 2023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에서는 기반구축 단계 7곳, 사업추진 단계 3곳, 지속운영 단계 1곳 등 10개 시군 11곳을 선정해 올해부터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25 09:49:3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민선8기 원도심 균형발전 정책을 실현할 원도심 지역의 도시재생 추진 전략을 마련한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민선8기 시책과 중앙정부의 도시재생사업 개편을 반영한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 도시재생전략계획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고, 5년 단위로 정비하는 법정계획이다. 도시재생과 관련한 각종 계획, 사업, 프로그램, 유형·무형의 지역자산 등을 조사·발굴하고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을 지정하는 등 도시재생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계획이다. 시가 이번에 수립하는 ‘2030년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은 지난 2019년에 수립된 사항을 정비하는 것으로 원도심 지역 921.74㎢를 대상으로 도시재생 추진 전략을 마련하게 된다. 시는 도시재생 신규 제도 대상지 발굴과 지속가능한 성과관리 방안, 도시재생 기반시설 및 기초인프라 조성 방향, 도시재생 실행력 확보를 위한 실행전략 및 사업방법 등을 제시할 예정으로 2024년 6월 준공이 목표다. 특히 이번 용역에서는 민선8기 인천시의 원도심 혁신과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한 원도심 균형발전 사업을 집중 발굴하게 된다. 이와 함께 새 정부 도시재생 개편을 반영해 쇠퇴한 지역에 복합개발을 통한 경제거점 조성과 지역별 고유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사업도 발굴할 예정이다. 한편 남동구에서 추진하는 남촌마을이 지난해 12월 새 정부 첫 지역특화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20억원을 확보했다. 최도수 시 도시재생녹지국장은 “민선8기 주요시책인 원도심 혁신과 지역별 맞춤형 사업을 통해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사업효과가 제고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과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1-17 10:29:21【파이낸셜뉴스 홍천=서정욱 기자】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원도심인 홍천읍 신장대리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원도심인 홍천읍 신장대리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26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4년간 국비 100억원, 지방비 67억원, 기금 10억원 등 총 177억원의 마중물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에, 어린이, 청소년, 청년, 어르신 등 다양한 시민들이 원도심 내 머무를 수 있는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인 그린어울림센터와 건강놀이터의 건축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하게 된다. 또한, 생활문화 재생, 특화상권 재생, 녹색주거 재생의 3대 전략으로 ‘건강한 녹색문화의 장(場), 신장대리’라는 비전으로 차별화된 6개의 세부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홍천군은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를 꾸려 다음 달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쇠퇴한 원도심 회복을 위한 신장대리 일원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원도심으로 유입되어 다시 한 번 홍천의 대표 원도심의 명예를 되찾을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2-01-26 14:30:06【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양주시가 원도심 균형발전과 효율적인 관리를 목표로 품격 있는 도시공간 창출을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저출산-고령화가 불러온 기존 도심 쇠퇴와 주거환경 노후화, 신도시 개발로 침체된 원도심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다. 양주시는 2018년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새뜰마을사업,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등을 추진해 왔으며 2019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경기북부 광역교통 거점지로 떠오르는 양주시 덕정동이 대상지로 선정, 국비 100억원을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탔다. 특히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으로 도시재생과를 신설하고 도시생태계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설치해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도시재생대학 운영, 주민협의체 구성 지원,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15일 “도시재생사업 본격 추진이 주변 신도시 개발에 밀려 활기를 잃은 원도심 일대에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더불어 잘살고 고르게 발전하는 도시 구현을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덕정 원도심’ 부활…도시재생뉴딜사업 본격 추진 덕정 도시재생뉴딜은 2019년 국토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일반근린형 부문에 선정된 사업으로 오는 2023년까지 덕정동 일원 14만6636㎡에 조성되며 국비 100억원, 도비 20억원 등 총사업비 167억원을 투입한다. 양주시는 ‘어울림, 되살림, 터불림 사람 모이는 덕정’이란 주제로 덕정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마중물 사업에 뛰어든다. 이 중 △상권거점 커뮤니티센터 조성 △주거환경 인프라 개선 △지역공동체 거점 조성 등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상권거점 커뮤니티센터는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조성된다. 작년 7월 부지매입을 끝냈으며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오는 2022년 12월 공사 완료를 목표로 총사업비 57억원을 투입한다. 주거환경 개선사업 일환으로 골목길 정비사업, 안전-안심마을, 가족숲 조성, 스마트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에 나선다. 덕정역 앞에 별빛거리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야간 경관조명, 쌈지광장, 자투리 녹지공간 등을 조성한다. 국비 포함 총 14억원을 투입, 오는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덕정동 일원에 산책로, 주차장, 가족숲 놀이터, 야외광장 등으로 구성된 1만3407㎡ 규모의 도시숲을 오는 2022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양주시는 지속적이고 선순환적인 도시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회천1동 행정복지센터를 건축연면적 1만383㎡, 지하2층, 지하6층 규모로 스포츠-문화-교육-복지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시설과 복합화한 경기꿈틀 커뮤니티센터로 새롭게 건립한다. ◇도심 슬럼화 주범 ‘빈집’ 손본다…범죄-화재 예방 양주시는 관내 1년 이상 거주-사용하지 않는 빈집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노후 빈집 철거 등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작년부터 한국부동산원을 사업수행자로 지정해 빈집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내 112채 빈집을 발굴했다. 또한 빈집 중 범죄나 붕괴-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고 우범화 등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노후-불량 건축물 위주로 빈집(폐가) 정리-철거 사업을 통해 공영주차장, 소공원 등 공공시설을 조성하거나 안전조치를 위한 울타리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연차별 빈집정비계획에 따라 도시-농촌 지역 빈집의 경우 소유자의 자발적인 정비와 안전조치를 유도하고 3~4등급에 해당되는 노후 불량 빈집에 대해서는 철거비 지원 등을 통해 정비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2021년 빈집정비사업은 7월 중 대상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세부적인 사업내용은 양주시청 도시재생과로 문의하거나, 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수상황지역 도시재생을 입히다…자생력 강화↑ 양주시는 지리적-사회적 여건 등으로 지역발전에서 소외된 접경지역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 복지증진 도모를 위해 도시재생과 연계한 특수상황지역 특성화 사업에 힘을 쏟는다. 작년 총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해 남방 해랑마을, 산북, 덕정 등 3곳을 대상으로 마을개발계획 수립 및 주민역량강화 용역(특성화사업 1단계)을 마무리했으며 올해 4월 특수상황지역 특성화사업 2단계 공모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어 최근 신도시 개발로 인한 지역간 격차가 심화되고 노령화로 지역활력 감소, 인근 군부대와 군사시설보호구역이 관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등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남면 신산지역을 추가로 선정, 옹해 5월 ‘남면 주민역량강화사업(특성화 1단계 사업)’에 착수했다. 특히 시민이 적극 호응하고 지역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소득증대 사업 발굴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시민의 주체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오는 2022년 1월 완료 예정인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소득증대 사업을 발굴해 2022년 특성화사업 2단계 사업 공모에 대응할 계획이다. ◇양주시 행복마을관리소 도시재생사업 디딤돌 역할 양주시는 구도심 주민맞춤형 공공서비스 확충과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 발굴로 도시재생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행복마을관리소를 본격 운영한다. 행복마을관리소는 마을주민 안전관리와 취약계층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과 함께 공공일자리 창출, 주민 문화활동 지원, 지속가능한 공동체 형성을 목적으로 도입된 일종의 ‘동네관리소’다. 2019년 7월 샘내 행복마을관리소 개소를 시작으로 작년 9월 광적면-덕정동에 문을 열었으며 올해 4월 백석읍 방성리에 추가 개설하며 총 4개소가 운영 중이다. 관리소는 안전약자 보호를 비롯해 생활환경관리, 재난위험관리(코로나19 방역), 주민생활 편의서비스 제공, 도시재생-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상시적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공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관리소별 공개모집으로 선발한 행복마을지킴이, 사무원 등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덕정은 오후 10시) 2교대로 근무하며 마을 구석구석을 누비며 주민 불편사항과 지역 개선사항을 살필 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역 특화사업 발굴 등 도시재생사업 활동가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양주시는 7월 중 남방 행복마을관리소를 추가로 개소, 지역자원을 활용한 문화공동체 사업 발굴과 도시재생 정책과 연계를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거점공간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샘내-광적-덕정 행복마을관리소는 지역 특색에 맞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마을관리소 활용도와 접근성을 높이는 등 행정사각지대 해소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민공동체 프로그램과 지역자원을 활용, 지역 테마를 구축-홍보해 덕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하고 있다. ◇도시재생 이끄는 주인공, 양주시 도시재생대학 양주시는 도시재생사업 단계별 추진과 주민 역량강화를 위해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 도시재생대학은 주민이 지역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을 선도하는 핵심리더,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선한 주민참여형 교육기관이다. 양주시는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2018년 83명, 2019년 77명, 2020년 79명 등 239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주요 교육과정은 △주민건축학교 △상권지킴이 △골목길기획 △도시농업 △주민참여형 지역의제 발굴 △지역활동가 양성 △마을디자인 △청년기획단 △양주홍보단 등 9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7월 개강 예정인 2021 양주시 도시재생대학은 도시재생 이해와 참여주체별 역할에 대한 기초과정과 덕정 도시재생 뉴딜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고 덕정 도시재생 뉴딜 프로그램을 연계해 실행할 수 있는 심화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7-15 11:13:56인천 중구 개항장은 우리나라 근대 역사의 중심이자 최초 개항 근원지로, 19세기 개항 시기의 역사·문화를 간직한 다양한 건축물과 이야기가 가득한 곳이지만 그동안 인천 개항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주된 목적은 인근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한 먹거리 위주였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 다양한 문화콘텐츠 복원과 발굴이 이뤄지면서 문화를 소비하고 향유할 목적의 방문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제물포구락부는 이런 최근의 경향성에 부합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주목했습니다. '개항'이라는 역사적 시공간을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상징적 서사가 가득한 곳이 바로 제물포구락부였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근대문화유산 보전'이라는 틀을 뛰어넘어 개항장에서 삶을 영위했던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여러 갈래로 이어낼 수 있는 구심점이 될 수 있음에 집중함으로써 새로운 현대적 가치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인천시 문화재 활용정책 제1호 공간으로 정하고 시설을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인천개항장 역사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골목, 동네, 마을의 문화적 도시재생과도 연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일반 시민과 다수의 문화 전문가로부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마침내 '2021 대한민국 국토대전' 특별부문에 참가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오래된 문화유산시설을 단순히 보전하고 관리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람들이 원하는 공간 △사회적 통념을 깨는 상상력을 발휘하는 공간 △생각의 경계를 허무는 공간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생산하고 새로운 도시재생 패러다임을 형성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는 성공사례로 만들고자 합니다. 또한 침체됐던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근대 개항 도시로서 역사와 가치를 알리는 주춧돌로 삼고자 합니다. 박남춘 인천시장
2021-07-14 17:12:22【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동해시가 추진하는 원도심 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8일 동해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재생 3개소와 새뜰마을 4개소 사업 7개소 중 현재 6개의 도심 활성화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에, 올해 사업이 완료될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은 현재 사업의 핵심 건물인 파란발전소가 오는 9월 준공 목표로 신축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발한지구와 삼화지구는 각 지역별 특색에 맞는 마스터플랜 계획을 수립 중이다. 또, 소방도로 등 기초 인프라 시설이 미흡한 취약지구를 대상으로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인 새뜰마을 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발한동 세대공감 향로마을을 비롯해 묵호 언덕빌딩촌지구와 부곡 가마지기 마을도 주거 기능 개선사업과 주민공동이용시설 등 기초생활 인프라 구축중이다. 이에, 시는 추진 중인 각종 도시재생과 새뜰마을 사업이 완료되면 원도심의 재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주민이 주인이 될 수 있도록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도시재생과 새뜰마을 사업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4-08 10:41:46[파이낸셜뉴스] 캠코 나라키움 대전통합청사 신축사업과 대전시 복합문화 플랫폼 조성사업이 활성화된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3일 대전시 선화동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사)에서 문성유 캠코 사장,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광역시와 '대전 원도심 재생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캠코 나라키움 대전통합청사 신축사업과 대전시 복합문화 플랫폼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대전 원도심 재생ㆍ활성화를 함께 견인해 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옛 충남지방경찰청 부지에 대전 중부경찰서 등 4개 기관 청사를 통합ㆍ신축하는 국유재산 기금개발 사업이다. 사업비 약 719억원을 투입해 2023년 10월까지 신축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나라키움 대전통합청사 개발방향 및 활용계획 수립 △옛 충남지방경찰청 상무관 리모델링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사) 연계ㆍ활용 방안 모색 △원도심 복합문화 플랫폼 조성ㆍ운영 등 사업 전반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캠코는 원도심 핵심 축에 위치한 옛 충남지방경찰청 부지를 통합청사로 신축하고, 인접한 옛 충남도청사(등록문화재 제18호)와 연계ㆍ활용방안을 대전시와 함께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나라키움 대전통합청사 개발사업이 대전 원도심 재생과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공공개발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을 연계 추진해 국민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05년부터 국ㆍ공유재산 위탁개발 사업 37건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또 현재 약 1조2000억원 규모, 34건의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활용도가 낮은 공공기관 보유 노후 재산까지 개발대상을 확대해 공공기관 필요시설을 확충하고 재산 가치를 높이고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0-12-03 11:39:17[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마을 살리기가 성공하려면 마을공동체 리더를 발굴하고 특성 있는 마을문화를 만들고 소득 있는 마을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파주시의회 세미나에서 나와 눈길을 끈다. 파주시의원 연구단체인 ‘원도심지역의 도시재생 활성화 연구회는 14일 파주시의회에서 세미나를 갖고 마을살리기 활성화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준환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는 이날 세미나에서 '파주형 마을살리기 활성화 전략'에 관한 주제발표에 나섰다. 이어 권대중 명지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 안명규 파주시의회 부의장, 윤덕규 도시재생과장, 김우경 도시재생지원센터장 등 도시재생 전문가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는 인구감소로 인해 점차 낙후되고 있는 농촌지역과 원도심지역의 실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마을 살리기 등 성공적인 도시재생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자로 참여한 권대중 교수 등은 성공적인 마을 살리기를 위해선 마을공동체를 이끌어갈 리더를 발굴해 주민과 함께 지속적인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마을만의 특성 있는 문화를 만들고 소득이 있는 마을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읍-면-동장과 마을살리기팀장 등 관련부서 공무원, 해당지역 주민들, 부동산관련 학회 관계자 등이 함께해 해당 지역을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환경으로 가꿔나갈 것인지 고민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 안명규 부의장은 “마을별 특성화 방향과 도시재생 역량강화 모색을 위해 파주형 농촌지역 마을 살리기 활성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균형 발전과 공동체의식 회복을 위해 원도심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는 의원이 소속 상임위원회와 관계없이 관심 분야의 연구를 통한 정책 개발과 의정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했으며, 원도심지역의 도시재생 활성화 연구회는 안명규-최창호-최유각-이성철-이용욱-윤희정-조인연-이효숙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1-15 23: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