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민선8기 원도심 균형발전 정책을 실현할 원도심 지역의 도시재생 추진 전략을 마련한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민선8기 시책과 중앙정부의 도시재생사업 개편을 반영한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 도시재생전략계획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고, 5년 단위로 정비하는 법정계획이다. 도시재생과 관련한 각종 계획, 사업, 프로그램, 유형·무형의 지역자산 등을 조사·발굴하고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을 지정하는 등 도시재생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계획이다. 시가 이번에 수립하는 ‘2030년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은 지난 2019년에 수립된 사항을 정비하는 것으로 원도심 지역 921.74㎢를 대상으로 도시재생 추진 전략을 마련하게 된다. 시는 도시재생 신규 제도 대상지 발굴과 지속가능한 성과관리 방안, 도시재생 기반시설 및 기초인프라 조성 방향, 도시재생 실행력 확보를 위한 실행전략 및 사업방법 등을 제시할 예정으로 2024년 6월 준공이 목표다. 특히 이번 용역에서는 민선8기 인천시의 원도심 혁신과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한 원도심 균형발전 사업을 집중 발굴하게 된다. 이와 함께 새 정부 도시재생 개편을 반영해 쇠퇴한 지역에 복합개발을 통한 경제거점 조성과 지역별 고유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사업도 발굴할 예정이다. 한편 남동구에서 추진하는 남촌마을이 지난해 12월 새 정부 첫 지역특화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20억원을 확보했다. 최도수 시 도시재생녹지국장은 “민선8기 주요시책인 원도심 혁신과 지역별 맞춤형 사업을 통해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사업효과가 제고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과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1-17 10:29:21인천시 공무원들은 민선 7기 가장 먼저 해야 할 정책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가장 이상적인 도시모습으로 해양도시를 꼽았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10일 시본청과 사업소, 출장소 6급 이하 공무원 2735명을 대상으로 ‘민선 7기 인천시정에 바란다’는 제목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공무원들은 민선 7기 ‘가장 먼저 해야 할 정책’으로 원도심 활성화(32%)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으로 생활SOC(교통.문화) 확충(21%), 경제 활성화(14%), 행정(재정.인사) 혁신(13%), 도시 이미지 제고(5%), 환경문제 해결(5%)로 순으로 응답했다. 인천의 가장 이상적인 도시 모습으로는 해양도시(18%), 문화관광도시(14%), 복지도시(13%), 균형발전도시(9%), 국제도시(8.8%), 경제도시(8%), 교통도시(7%), 환경도시(7%), 평화도시(6.3%), 기타(5.7%)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의 강점과 약점을 묻는 질문에는 강점의 경우 교통(공항.항만) 요충지(41%), 천혜(바다.섬)의 환경(19%)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많았다. 이 밖에 합리적인 주거비용과 물가(11%), 수도권(자연재해.안전지대) 이점(11%), 지속적 성장(면적.인구) 도시(10%), 문화자산 보유(5%)가 강점으로 꼽혔다. 약점으로는 생활SOC(문화.관광.교통) 부족(39%), 부정적(위성도시.산업도시) 이미지(22%), 환경(미세먼지 등) 오염(22%), 지역(원도심&신도시) 불균형(8%)이 거론됐다. 박남춘 시장에게 바라는 것으로는 공정.투명 인사(41%), 소통하는 시정(37%), 일하는 방식 혁신(6%),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3%), 일자리 창출(2%), 문화관광 활성화(2%), 원도심 활성화(2%), 기타(7%)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주관식으로 진행됐으며 대상자 전체 공무원 2735명 중 74%인 2043명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에 나타난 공무원들의 의견을 실제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9-21 14:52:31【 인천=한갑수 기자】 "시 부서 또는 군.구별 간 복잡하게 얽힌 원도심 활성화 사업의 중복을 막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김영섭 인천시 정책기획관실 원도심정책팀장(사진)은 원도심 지역의 재개발.주거환경사업을 비롯해 시가 추진하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총괄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인천지역에는 2년 전인 2012년만 해도 원도심 재개발.주거환경정비사업이 212개에 달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마을만들기사업 21개, 역세권 개발사업, 각종 투자유치사업 등의 사업까지 추진되면서 원도심 활성화 사업이 늘어났다. 현재 인천시의 원도심 활성화 사업 중 마을만들기 사업은 안전행정국이,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은 주거환경정책관실이, 역세권개발사업은 도시재생과가, 투자유치는 투자유치담당관실이 진행하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 사업은 대체로 내용이 비슷하지만 담당부서도 서로 다르고 예산, 조직, 업무가 중복돼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조정하기 위해 지난 2012년 4월 기획관리실 밑에 원도심정책팀을 신설했다. 김 팀장은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부서는 각자 자신의 사업만 생각하기 때문에 큰 틀을 보지 못하고 업무와 예산이 중복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원도심정책팀이 신설되면서 이 같은 점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지난해를 원도심 활성화 원년으로 삼고 기본방향을 수립했으며 올해에는 심화단계로 추진 사업을 정착시켜 원도심과 신도심 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역점 5대 전략사업으로 저층주거지 관리사업과 투자유치사업 확대, 누구나 집 프로젝트,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 본격화, 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을 통해 도로를 비롯한 기반시설과 공부방, 놀이방 건립, 주민 커뮤니티센터, 공동주차장 건립 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주민주도형으로 진행한다. 김 팀장은 원도심정책팀이 신설되기 이전부터 주거환경정책관실 주무팀인 주거환경관리팀장 등으로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만 10년 이상을 일해온 재개발.주거환경사업 전문가이다. 김 팀장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재개발사업 추정분담금과 직권해제 등의 규정이 생기기 이전인 2011년에 정부 방침에 한발 앞서 주민 간 갈등과 사업성 부족 등으로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46개 주거환경정비사업구역을 지정 해제했다. 특히 김 팀장은 재개발.주거환경정비 사업지구 해제 시 주민들이 부담하는 추정분담금을 재개발조합까지 포함해 계산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4월 오픈해 사용되고 있으며 안전행정부의 우수공동활용 정부 시스템으로 선정됐다. kapsoo@fnnews.com
2014-03-02 18:17:02[파이낸셜뉴스] 양산시는 지난 19일 시 평생학습관 지혜마루에서 '2024 건축관계자 워크숍'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건축사, 토목설계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원도심 활성화와 건축 인허가 실무에 대해 논의했다. 워크숍은 크게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는 ‘원도심 활성화 방안’으로, 시가 추진 중인 원도심 개발 계획이 발표됐다. ‘가로구역 높이제한’ 완화를 통한 상업지역 건축물 개발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해당 방안은 원도심 내 건물의 높이 규제를 완화해 개발을 촉진하고, 지역 특성을 보존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참석자들은 해당 정책이 원도심 재개발을 활성화하고 시의 전통과 현대적 요소를 조화롭게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평가 내렸다. 두 번째 주제는 ‘건축 인허가 실무’로 건축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이 다뤄졌다. 대지와 도로 간의 관계에서 생길 수 있는 분쟁 사례와 이를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인허가 절차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법적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사전 협의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시는 이번 워크숍이 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건축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1-21 09:47:27[파이낸셜뉴스] 충남도가 올 한해 도시재생사업 분야에서 ‘7관왕’을 달성하며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3~1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 경진대회 3개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열린 ‘2024 도시재창조 한마당 x 부산도시재생박람회’에서 도시재생사업 추진 우수기관 선정 및 △도시재생 종합성과 △균형발전 우수사례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우수사례 3개 분야 우수상 수상을 포함해 7관왕을 달성했다.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는 도시·지역혁신 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 공유 및 정책방향을 토론하는 행사로, 충남도는 △지역자원 활용 △거점시설 운영 △창업 및 일자리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도시재생사업은 인구의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에 지역역량의 강화, 새로운 기능의 도입·창출 및 지역자원의 활용을 통해 경제·사회·물리·환경적으로 활성화시켜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충남도는 14개 시군 46개 지구에 2조 4937억원(국비 3817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7개 지구는 사업을 준공했고, 연말까지 5개 지구를 추가로 준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말까지 새로운 공모선정에 행정력을 집중해 올해 국비 450억원 초과 확보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정진호 충남도 주택도시과장은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도시기능이 다시 살아나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20 08:39: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버스 중앙차로 도입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 확충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지난 15일 시청 회의실에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내년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종합계획'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신규 노선 발굴 및 종합계획 반영을 목표로 지난 10월 이번 용역을 착수했다. 앞서 시는 2023년 정책현안 연구 과제 수행(인천연구원)을 통해 기존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의 현황 및 운영 실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효율적인 버스 운행을 위해 중앙버스전용차로 도입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했고 설치 기준에 맞는 후보지 6개소를 선정한 바 있다. 간선급행버스체계(BRT)는 전용주행로, 교차로 우선처리, 정류소 및 전용차량 등을 갖추어 급행버스를 운행하는 교통 체계로 시는 현재 청라~강서 간 간선급행버스(7700번) 1개 노선(왕복 47.6㎞)을 운영 중이다. 시는 이용객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이용 수요에 맞춰 차량 증차 및 운행 횟수를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시행된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96%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신교통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했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인천 전역의 대중교통 수요가 높은 주요 간선축을 대상으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전환 시 효과가 큰 노선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성 및 효과 분석을 진행해 최적 노선을 선정할 계획이다. 용역 기간은 내년 6월까지로 최종 결과에 따라 선정된 노선은 국토부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종합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비 지원(광역 50%, 도심 25%)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된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원도심을 포함한 인천 전역에 추가 노선 발굴이 필요하고 버스중앙차로 도입을 통해 기존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와의 연계성을 높여 버스의 정시성을 확보,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17 13:43:35【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경기 하남시가 지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5회 정책모니터링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남시에 따르면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시민소통시스템의 일환으로 구성된 정책모니터링단은 지난 9월 제2기가 새롭게 구성됐으며, 이날 정기회의에서 윤태현 ㈜신장바이오 대표를 정책모니터링단 신임 단장으로 위촉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현재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정책모니터링단이 참석해 효과적인 시정홍보 방안에 대한 논의와 주요현안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먼저 SNS와 시정소식지를 활용한 효과적인 시정홍보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시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시정소식지 등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여 약 20만명의 시민들에게 주요 시정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향후 실시간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한 영상 콘텐츠로 소통을 강화하고, 시정소식지에 유튜브와 연계한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수록하는 등 흥미요소를 추가해 구독자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이날 정책모니터링단과 권역별로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주요 사항에 대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권역별 주요 현안을 보면 ▲원도심(캠프콜번 개발사업 추진현황, 원도심 노후주택 리모델링 지원) ▲미사(선동IC 경관조명 및 가로등 설치, 주차난 해소방안) ▲감일(공공시설물 인수계획, 버스 운영 계획) ▲위례(위례 문화행사 추진 계획, 버스 운영 계획) ▲하남시 광역교통 현안(지하철, 수석대교 등) ▲공공건축물 건립 추진 등이다. 정책모니터링단은 이날 주요 현안과 관련해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업인 만큼 시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계획된 일정대로 차질없이 추진해달라는 의견을 제안했다. 이현재 시장은 "정책모니터링단이 시의 정책이 올바르게 추진되고 있는지 항상 지켜봐달라"며, "정책의 실수요자인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시정 각 분야에서 결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5 11:34:5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폐교 위기에 놓인 소규모학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별 학교 규모를 최적화 하는 '경기형 적정규모학교 최적화 모형(5C)'을 11일 발표했다. 구도심과 농어촌지역 학교들이 인근 학교들과 통합하거나 연계 운영되는 방식으로, 학부모들의 동의를 얻어야만 추진할 수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029년 초·중·고 학생수는 지난 2023년 대비 13.3%인 약 19만7000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섯 가지 모형(5C)은 거점형(Center,) 개편형(Create), 통합형(Combine), 복합형(Complex), 확장형(Connect)의 학교 유형을 의미한다. 이 가운데 거점형은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주변 소규모학교를 통합 운영하는 것으로, 폐지교는 분교장으로 운영되며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어 개편형은 소규모학교를 기숙형학교 또는 분교장으로 개편해 운영하며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대상이다.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통합형은 소규모학교 통합운영과 더불어 폐지교 부지에 지역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특목고나 대안학교, 특수학교 등을 설립하는 방식이다. 이밖에 복합형은 소규모학교 통합 후 폐지교에 지역사회와 연계한 복합시설·공유학교를 설립해 개방하고, 마지막으로 확장형은 주거공간과 연계한 통합 학교로 정주여건까지 마련해 준다. 도교육청은 이번 모형에 따른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강화해 학생 수 감소로 인한 교육 격차 해소와 소규모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 다양한 프로그램 선택지 부족, 학생 사회성 발달 등 원도심 지역과 농산어촌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소규모 학교 문제 해결에도 나선다. 우선 지역 내 또는 인접 지역 간 소규모 학교를 통합하고, 거점학교, 공동학군, 기숙사학교, 복합시설 유입, 특목고·대안학교·온라인학교 설립 등 지역 수요를 반영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 9월 적정규모학교 육성 의결기준을 '과반수 학부모의 응답'과 '응답 학부모의 과반수 동의'로 정비하고, 10월에는 1기 신도시에 위치한 청솔중학교(성남)를 적정규모학교 육성 지원교로 선정했다. 소규모학교 통합 과정에서 학생들과 학부모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정책 추진으로 향후 소규모 학교 학생의 교육결손을 최소화해 학생 교육력을 높이고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소규모학교 보다는 적정규모학교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효과적 대응모델로 평가하고 있다. 도교육청 이근규 학교설립기획과장은 "경기형 적정규모학교 최적화 모형 적용과 확산으로 학생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학교복합시설을 확충하고 지역사회와도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형태의 학교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11 15:17:56【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읍 원도심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 확충과 다양한 창업지원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5일 홍천군에 따르면 군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24년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 일환으로 홍천읍 원도심의 골목상권 발전을 위한 지역상생 두 번째 포럼이 지난 4일 홍천읍 다시신장 주민어울림공간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는 강덕봉 경영학 박사가 발제를 맡아 원도심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자율상권조합 구성 절차와 지정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전략들을 소개했으며 자율상권조합이 구성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다. 남궁호선 홍천읍번영회장은 “예비자율상권구역으로 동네상권발전소 사업대상지이고 공실이 많은 중앙통 일대가 적당하며 홍천읍번영회는 원도심 발전을 위해 자율상권구역 지정에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경숙 신장대 2리 이장은 상권 쇠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주차 공간 부족을 지적하며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외에 터미널 인근에도 동일한 규모의 주차장을 시급히 확충해 방문 편의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호 강원도자영업자총연합회 홍천지회장은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이 상권 활성화를 위한 좋은 기회로, 자율상권조합 준비위원회 구성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밝혔다. 청년 상인을 대표해 참석한 이경도 대표는 "청년들의 창업 동기 부여를 위해 다양한 창업 지원이 필요하다"며 "자율상권 지정에 앞서 청년 사업자들에게 사업 내용과 혜택을 명확히 안내해 청년들에게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상원 홍천시민연대 제1처장은 “홍천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이 필요하다"며 "시민연대가 추진하고 있는 ‘홍천 인구 10만 만들기 운동’을 통한 인구유입과 자율상권 활성화가 상호 연계돼 홍천의 원도심 상권을 회복하고 침체된 홍천시장을 살려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자율상권조합 구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고 홍천 원도심 상권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자율상권조합이 상인과 지역주민들의 협력으로 성공적인 상권 활성화 모델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05 15:32:3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노후화된 원도심 재생을 통해 활력 있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종합적인 정비 방안을 마련한다. 인천시는 영상회의실에서 ‘2030 인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및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100년 미래도시 비전 실현과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8월 용역을 발주하고 10월에 용역사를 선정했으며 용역 기간은 18개월이다. 이 기간 기초조사, 기본계획안 작성,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이행해 2026년 3월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고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2030 인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법령 개정 및 정부 부동산 정책 등 외부 여건 변화를 반영, 기본계획을 현행화할 예정이다. 또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구체적인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정비 방안을 마련한다. 착수보고회에는 국토교통부, 시 본청 및 각 구 부서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용역 추진계획과 목표 등을 공유하고 미래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단(T/F팀)을 구성하고 시 관련 부서, 교육청, 구청, 토지주택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이번 착수보고회를 기점으로 추진단(T/F팀)도 본격 가동한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이번 계획으로 단순한 정비를 넘어 일자리와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04 10:4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