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1인 가구 혼자 살아도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는 기업형 임대주택이 등장했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리마크빌 이스트폴'이 그 주인공으로, 강남·성수·잠실권역 등으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KT에스테이트가 운영·관리하는 이곳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인 이스트폴에 조성된 복합단지다. 지상 8층부터 20층까지 전용면적 23~47㎡, 282가구로 이뤄졌다. 원룸과 1.5룸 형태가 있어 1인 혹은 2인 가구가 거주할 수 있다. 이곳은 모든 방이 뛰어난 조망권을 갖췄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남향 전 세대가 한강뷰를, 북향 전 세대가 아차산뷰를 누릴 수 있다. 실제로 방에 들어서면 뻥 뚫린 조망과 풍부한 채광을 느낄 수 있다. 시원한 통창 덕분에 '원룸은 답답하다'는 편견도 깨진다는 평가다. 이사할 때 가전을 구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덜었다. 냉장고, 인덕션, 전자레인지, 워시타워(세탁기·건조기), 일체형 비데 등 빌트인 가전이 모든 가구에 기본으로 제공된다. 일반 수납장이 아닌 수납 기능을 강화한 팬트리가 배치된 타입도 있다. 1.5룸 타입의 경우 거실에서 침실로, 침실에서 화장실로, 화장실에서 다시 거실로 이어지는 호텔식 순환 동선도 감탄을 자아내는 요소였다. 8층은 전체를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로 조성했다. 입주민들은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곳 워킹존에서 일과 공부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운동을 할 수 있는 피트니스존, G.X존도 알차게 준비돼있다. 루프탑 테라스와 클래스존, 게임존도 있으며 와인 및 위스키 클래스, 테라리움, 키링만들기, 퍼스널컬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이곳은 이스트폴의 생활권을 슬리퍼 신고 이용할 수 있는 '슬세권'이기도 하다. 이스트폴에는 대형 슈퍼마켓 및 영화관, 커피 프랜차이즈 등 총 110개의 리테일 업체 등이 입점될 예정이다. 타입에 따라 보증금은 1000~2000만원, 월 임대료는 96만원~235만원이다. 기업이 운영하기에 보증금 미반환 우려가 없고 보안과 관리가 철저하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집나와라뚝딱!’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22 15:09:26[파이낸셜뉴스] 집문을 열고 나와 복도를 지나면 고급스러운 요리 도구를 모두 갖춘 쾌적한 '소셜 키친'(공유 주방)이 나온다. 원룸에 살면 고기를 구워 먹기 힘들다는 편견을 깨준 이곳은 대학가에 위치한 코리빙하우스 '맹그로브 신촌'이다. 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에 위치한 '맹그로브 신촌'은 총 165실로 이뤄진 기업형 임대주택이다. 108개의 1인실(싱글)과 57개의 3인 1실(트리오룸)로 구성돼, 280여명이 거주할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이 도보거리인 역세권 입지이며 연세대·서강대·이화여대·홍익대 등이 인근에 있어 직장인과 대학생에게 인기가 높다. 도보권에 현대백화점과 이마트, CGV 등 인프라도 풍부해 생활 편리성이 높다. 이곳의 가장 큰 특장점은 거주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이다. 가장 높은 층에 위치한 플렉스 룸(16층)부터, 아래 홀수층마다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멤버스 라운지(15층), 라이브러리(13층), 소셜 키친(11층), 릴렉스룸(9층), 시네마 라운지(7층), 워크룸(5층), 다이너 앤 스토어(3층) 등이다. 플렉스 룸은 파란 하늘과 고층 조망을 누리며 운동할 수 있는 피트니스룸이다. 멤버스 라운지나 라이브러리 등에서는 공부나 업무를 할 수 있어 건물 밖 카페나 도서관을 따로 찾아갈 필요가 없다. 또 소셜 키친에서는 큰 냄비를 이용한 요리나 스테이크, 삼겹살 굽기 등 원룸에서는 하기 어려운 요리를 쾌적한 환경에서 할 수 있다. 시네마 라운지에서는 간단한 간식과 함께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홀수층마다 시설을 만든 이유는 커뮤니티 시설의 층고를 높여 개방감을 주기 위함이다. 사실상 한 개의 시설을 두 개의 층이 사용 중인 구조다. 거주자들은 운동·요리 등 여러 소모임이나 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취미 활동을 즐기고 소통하기도 한다. 부동산 디벨로퍼 엠지알브이(MGRV)가 운영하는 이곳은 임대차 계약 방식도 혁신적이다. 맹그로브 온라인 홈페이지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거주 가능한 방과 거주 기간을 선택하는 등 간편하다. 보증금은 500만원으로 인근 시세 대비 낮으며, 월세는 방 타입에 따라 69만6000원~127만원이다. 보증금 미반환 우려가 없고 보안과 관리가 철저하다. 월 정기 금액을 내고 주차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집나와라뚝딱!’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15 15:49:55[파이낸셜뉴스] 지난 3월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의 전월세가 전달 대비 모두 상승했다. 평균 월세는 강남구에서,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4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공개한 3월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70만원,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902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달인 2월보다 평균 월세는 3만원(4.6%), 평균 전세 보증금은 367만 원(1.8%) 오른 수치다. 자치구별 평균 월세는 강남구가 12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강남구 평균 월세는 90만원으로 서울 평균 월세인 70만 원보다 20만 원 높다. 이어 △서초구∙성동구∙용산구 118% △금천구∙중랑구 111% △마포구 105% △은평구 103% △영등포구 102% △동대문구 101% 순으로 총 10개 지역의 평균 월세가 서울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평균 전세 보증금의 경우 서초구가 130%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서초구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7155만원으로 서울 평균 전세 보증금인 2억902만원보다 6253만원 높다. 이어 △강남구 123% △용산구 115% △동작구 108% △광진구 107% △중구 103% △성동구∙영등포구 101% 순으로 총 8개 지역의 평균 전세 보증금이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다방여지도는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추출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서울 지역 평균과 비교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지도다. 서울 평균 시세를 기준(100%)으로 봤을 때 100%보다 높으면 해당 자치구의 원룸 시세가 평균보다 높다는 의미이다.평균 월세의 경우 월세 보증금 1억 원 미만의 거래를, 평균 전세 보증금의 경우 모든 전세 거래를 집계해 분석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4-24 09:54:23[파이낸셜뉴스] 통상 월세방을 구하러 다니면 냉장고나 침대 프레임 등 가전·가구 한두 개 외에는 공간이 텅 비어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곳은 트렌디한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가전·가구를 모두 갖추고 있다. 부동산 디벨로퍼 신영이 개발해 운영하는 '지웰홈스 왕십리'가 그 주인공이다. 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행당동 일대에 위치한 '지웰홈스 왕십리'는 총 299가구의 기업형 임대주택이다. 왕십리역 도보 3분 거리의 초역세권 입지로 지하철 2·5호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등 총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엔터식스, 이마트, CGV 등을 도보 5분 내 누리는 '슬세권'이기도 하다. 방은 1인 혹은 2인 가구가 살 수 있는 △스탠다드(21.5㎡) △미디움(27㎡) △라지(45㎡) 등 총 세가지 평형으로 구성돼있다. 라지타입은 원룸이 아닌 1.5룸으로 혼자 사는 사람은 물론, 신혼부부나 친구·형제·자매 등 2명이 생활하기에도 충분하다. 이곳의 또 하나의 특장점은 취향에 따라 방의 콘셉트를 고를 수 있다는 점이다. 까사미아 가구로 채워진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모던타입과 최중호 디자이너의 손길이 더해져 과감한 색상과 개성있는 가구 배치가 돋보이는 유니크타입이 있다. 2층에 조성된 커뮤니티 라운지에는 입주민들이 공부와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오피스(독서실)가 마련돼 있다. 프라이빗 운동시설을 갖춘 GX룸과 게임을 할 수 있는 '플레이존'도 입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공유주방에는 커피와 씨리얼이 늘 준비돼 있고 낮잠을 잘 수 있는 썬배드까지 갖췄다. '1인 가구가 더불어 산다'는 이곳의 특징이 잘 담긴 공간이다. 스탠다드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 임대료가 103~105만원, 미디움은 보증금 1000만원에 임대료가 127~129만원이다. 라지는 보증금이 3000만원이며 임대료는 가구 없는 세대 133~135만원, 가구 있는 세대 158~160만원이다. 보증금 미반환 우려가 없고 보안과 관리가 철저하다. 자주식 주차장을 갖췄으며 주차대수는 183대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집나와라뚝딱!’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4-24 00:44:5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월세가 밀리자 자신이 사는 원룸에 불을 지른 3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2형사부는 현존건조물방화 혐의로 기소된 A씨(38·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10일 오전 7시40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다세대주택 원룸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이 불로 26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가 방화 직후 다른 주민들에게 화재를 알려 참극은 피할 수 있었다. 조사결과 일정한 수입이 없던 A씨는 1000만원 가량의 월세를 내지 못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수사 과정에서 "월세도 못 냈는데 방 안에 쓰레기가 쌓여 있는 것을 누가 볼까 봐 걱정됐다. 불을 지르면 쓰레기를 다 처리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다수의 사람이 거주하는 원룸 건물에 불을 질렀다"라며 "이 범행으로 실제 건물이 불탔는데도 피고인은 피해 복구를 위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도 "다만 이번 화재로 중대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초범인 피고인이 불안 및 우울장애 등을 앓고 있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4-21 13:05:21정부가 빌라·원룸 등 다세대·다가구 주택의 심각한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표준바닥구조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아파트에 비해 층간소음 관리가 느슨한 소규모 주거시설에서 민원이 급증하고 사회적 갈등이 커지면서 정부가 실질적 해결책 마련에 착수한 것이다. 특히 현장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시공 가이드라인도 제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표준바닥구조 개선방안 및 시공 가이드라인 마련 연구용역'을 이달 말 발주할 예정이라고 12일 설명했다. 한국환경공단의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인 지난 2019년 층간소음 관련 민원은 2만6257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3만3027건으로 증가했다. 5년 새 층간소음이 25.78% 늘어난 것이다. 문제가 심화되자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대한 층간소음 규제가 강화됐다. 아파트의 경우 경량·중량 충격음 기준이 49㏈ 이하로 엄격하게 설정됐으며,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준공승인을 받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아파트와는 달리 다세대·다가구 주택과 원룸 등 소규모 주거시설은 법적 분류상 '단독주택'으로 분류돼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2023년 경기 수원에서는 층간소음으로 인한 살인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다세대·다가구 주택의 소음 관련 분쟁 또한 심화되고 있다. 연구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6개월이며, 총 예산은 4000만원으로 책정됐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3-12 18:01:12[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빌라·원룸 등 다세대·다가구 주택의 심각한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표준바닥구조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아파트에 비해 층간소음 관리가 느슨한 소규모 주거시설에서 민원이 급증하고 사회적 갈등이 커지면서 정부가 실질적 해결책 마련에 착수한 것이다. 특히 현장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시공 가이드라인도 제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표준바닥구조 개선방안 및 시공 가이드라인 마련 연구용역'을 이달 말 발주할 예정이라고 12일 설명했다. 한국환경공단의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인 지난 2019년 층간소음 관련 민원은 2만6257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3만3027건으로 증가했다. 5년 새 층간소음이 25.78% 늘어난 것이다. 문제가 심화되자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대한 층간소음 규제가 강화됐다. 아파트의 경우 경량·중량 충격음 기준이 49㏈ 이하로 엄격하게 설정됐으며,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준공승인을 받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아파트와는 달리 다세대·다가구 주택과 원룸 등 소규모 주거시설은 법적 분류상 '단독주택'으로 분류돼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2023년 경기 수원에서는 층간소음으로 인한 살인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다세대·다가구 주택의 소음 관련 분쟁 또한 심화되고 있다. 이번 연구 용역에서는 먼저 바닥충격음 차단구조의 실제 현장 실태 조사를 거쳐서 시공 과정 중 발생하는 성능 저하의 원인을 분석한다. 이후 이를 통해 개선된 표준바닥구조를 개발하고 완충재 품질기준을 설정할 예정에 있다. 특히 마루와 PVC계 등 다양한 바닥표면 마감재 적용 시 소음 저감 효과의 차이점도 함께 검증하고 이를 통해 보다 실효성 높은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연구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6개월이며, 총 예산은 4000만원으로 책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실적인 표준바닥구조 개선과 시공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다세대·다가구 주택 거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소음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3-12 14:40:43[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이틀간 원룸과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4시 44분께 부산 사하구의 한 단독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40분 만에 진화됐으며, 화재 진압 과정에서 50대 남성 1명이 얼굴과 다리 등에 화상을 입어 구조된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전날인 26일 오후 4시 37분께 부산 북구의 한 4층짜리 원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화재 발생 10여 분 만에 불길을 잡았으나, 내부에서 50대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2-27 09:21:16[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서울에서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중랑구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2월 다방여지도’를 23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25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자료다. '다방여지도'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추출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서울 지역 평균과 비교해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서울 평균 시세를 기준(100%)으로 봤을 때, 100%보다 높으면 해당 자치구의 원룸 시세가 평균보다 높다는 의미다. 12월 다방여지도에서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73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전달 대비 3만원(4.47%) 하락했다. 아울러 평균 전세 보증금은 1억9977만원으로, 전월 대비 547만원(2.7%) 하락하며 다방여지도 제작 이래 처음으로 1억원대로 내려왔다.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에서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중랑구로 나타났다. 중랑구 평균 월세는 서울 평균의 127%로, 서울 평균 월세가 73만원이라면 중랑구 월세는 92만원을 넘어간다는 의미다. ▲영등포구 126% ▲강남구 123% ▲양천구 113% ▲중구 112% ▲서초구 109% 등 순이었다. 또 평균 전세 보증금은 강남구가 126%(약 2억5100만원)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서초구 125% ▲용산구 112% ▲광진구 109% ▲강동구 104% ▲영등포구·동작구 102% 등 순이었다. 이번에 발표한 다방여지도는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서울 지역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을 대상으로 제작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23 09:00:01[파이낸셜뉴스] 지난 11월 서울 원룸 전월세 가격이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25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11월 다방여지도'를 30일 발표했다. 다방여지도는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추출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서울 지역 평균과 비교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지도다. 서울 평균 시세를 100%로 놓고 이보다 높으면 해당 자치구의 원룸 시세가 평균보다 비싸다는 의미다. 이에 따르면 11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76만원이며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524만원으로 나타났다. 직전월인 10월과 비교해 평균 월세는 1만원(0.7%) 하락했고 평균 전세 보증금은 391만원(1.9%) 떨어졌다. 강남구는 서울 지역 평균 대비 평균 전·월세 모두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강남구는 지난 9월에 이어 2개월 만에 다시 한번 서울 원룸 평균 전월세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 평균 월세는 강남구 130%에 이어 이어 용산구 127%, 양천구 121%, 영등포구 117%, 서초구∙중랑구 109%, 강서구 108%, 도봉구 107%, 동작구 105%, 중구 104%, 금천구∙서대문구 103%, 강동구 102% 순으로 총 13개 지역의 평균 월세가 서울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평균 전세 보증금의 경우 강남구 126%에 이어 서초구 120%, 용산구 113%, 성동구∙영등포구 112%, 강동구 108%, 광진구 106%, 동대문구∙중구 102%, 송파구 101% 순으로 총 10개 지역의 평균 보증금이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다방은 지난 5월부터 '4월 다방여지도'를 시작으로 매달 마지막 주에 다방여지도를 발표하고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2-30 14:3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