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한갑수 기자】경기도 부천시와 원미경찰서는 14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안전도시 부천 선포식과 함께 안전도시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선6기 출범과 더불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365일 안전한 부천을 만들며, 범죄율 최고라는 부천의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시와 경찰은 거버넌스를 구축해 안전도시를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치안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상호 협력, 공동사업 추진, 홍보 등 제반분야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역 치안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 강화와 범죄예방 및 시민의 안전 보호를 위한 환경 보호에도 공동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역치안협의회를 구성하고 실무협의회를 통해 상호 실천하는 것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은 바로 원미경찰서의 다목적 기동순찰대의 시범 운영이다. 총 3개팀 34명과 순찰차 6대로 구성되는 이 순찰대는 부천시를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야간 집중 순찰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구대 3개소의 신설 효과와 함께 강력범죄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대응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부천시는 365안전센터 설치, 방범용 CCTV설치 조기 완료, 워킹스쿨버스 확대, 여성안심정책, 어린이들의 안전한 공간 조성 사업, 미아 근심 걱정없는 시스템 구축, 안전정보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7개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원미경찰서는 순찰실명제 '포돌이 톡톡', 다목적 기동경찰대 시범 운영, 스마트 패밀리 안심서비스, 스마트 치매관리시스템, 안전도우미, 원터치 폴 긴급신고망, 안전공원 설치, 안전등대 설치, 교통 SPEED-UP 및 SAFETY-UP 추진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kapsoo@fnnews.com
2014-07-14 16:06:36[파이낸셜뉴스] 게임 행사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며 허위 신고를 한 1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1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부모와 함께 부천 원미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킨텍스 폭발물 설치 허위 신고 글을 작성했다고 자백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7시 53분께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킨텍스 행사장 대기 인원 가방에 폭탄이 숨겨져 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행사에 참석하려면 긴 대기 줄을 서야 한다는 사실에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게시글은 작성 직후 삭제됐으나, 이를 본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신고로 경찰과 군, 소방 등이 현장에 출동했다.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던 게임 행사장 입장을 기다리던 관람객 2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 특공대는 탐지견을 동원해 행사장 안팎과 관람객 가방 등을 2시간가량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원미서로부터 A씨의 신병을 인계받아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2 10:56:50【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지난 26일 반려견과 보호자의 일상적 산책 활동에 주민참여형 방범 활동을 접목한 '반려견 순찰대'의 첫발을 내딛는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천시에 따르면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과 그 보호자가 동네를 산책하며 생활 불편사항을 즉시 신고하고 범죄 및 위험 요소를 발견해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자율봉사 활동을 수행한다. 국내 반려동물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반려가구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이번 반려견순찰대 모집에 총 112팀의 신청을 받았다. 이 중 대인·대견 반응, 외부 자극에 대한 공격성 체크 등에 대한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49팀이 선발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순찰대원 및 가족을 포함해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에게는 △임명장 △안전한 순찰을 위한 보호자와 반려견의 활동복 △순찰 배지 △가이드북 등이 전달됐다. 특히, 부천원미경찰서는 반려견순찰대원을 대상으로 부천시 지역 특성에 맞는 순찰 범위 및 방법에 대해 교육해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만반의 준비 또한 마쳤다. 조용익 시장은 "반려견순찰대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반려견순찰대가 지역 안전은 물론 모범적인 활동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족들이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새로운 동행 문화를 주도적으로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29 11:56:45[파이낸셜뉴스] 경기 부천역에서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예고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4분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천역에서 살인하겠다는 예고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112를 통해 들어왔다. 신원 미상의 작성자는 게시글에 "내일(22일) 오전 10시 서울지하철 1호선 부천역에서 살인을 하겠다"라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관할 경찰서 2곳과 경기남부경찰청 기동순찰대 소속 경찰관 등을 부천역 주변에 배치해 순찰과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또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작성자의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확인하는 등 추적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예고 글 작성자가 검거될 때까지 경찰관들을 모두 부천역 주변에 배치해 집중 순찰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22 07:10:46[파이낸셜뉴스] 비행을 저지르는 자녀 앞에서 스스로 자신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며 협박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8시40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의 주거지에서 함께 있던 고등학생 딸 B양 앞에서 스스로 흉기를 목에 들이대며 "죽어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한 뒤 안전조치를 취했다. 조사 결과 A씨는 B양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지속적으로 비행을 일삼자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A씨는 별다른 부상을 입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발생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15 09:22:26[파이낸셜뉴스] 이웃집 현관문 손잡이에 성분을 알 수 없는 크림을 바르고 수백여 차례 허위 신고를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 여성을 응급 입원 조치할 계획이다. 8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재물손괴와 주거침입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7월 중순께 부천시 원미구 아파트에서 이웃집 현관문 손잡이에 성분을 알 수 없는 크림을 바르거나 다른 이웃집 문을 여러 차례 두들겨 소란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A씨가 조사에 응하지 않자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이날 새벽 외출에 나선 A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112에 330여차례 신고 전화를 건 사실도 파악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10-08 13:40:53[파이낸셜뉴스] 지인에게 폭행을 당한 30대 남성이 달리는 버스에 뛰어들어 병원에 이송됐다. 부천원미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전 8시께 부일로의 한 노상에서 B씨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앞서 B씨와 또다른 지인 C씨(30대)와 함께 인근에서 술을 마시던 중 B씨와 다툼을 벌였고 그 과정에서 주먹으로 B씨를 폭행했다. 폭행을 당한 B씨는 갑자기 무단횡단을 해 인근을 지나가던 버스와 충돌했다. A씨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의식을 잃은 채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는 B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 이후 인근을 서성이던 A씨를 발견해 사고에 앞서 B씨를 때린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체포했다. B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다음날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B씨가 주사가 심해 폭력을 행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30 10:41:07[파이낸셜뉴스] 마약을 투약한 20대 남성이 아버지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특정 장소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오후 9시 14분 A씨 아버지로부터 "아들이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 부천 한 주택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택에서 마약류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며 "A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장소와 횟수 등을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9-24 10:29:57[파이낸셜뉴스] 한 40대 남성이 경기 부천시에서 부부싸움 중 아내를 흉기로 찌르고 고층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1시30분쯤 원미구 중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40대 남성 A씨가 47층 밖으로 떨어져 숨진 것. A씨는 아내인 (30대) B씨와 부부싸움 중 그를 흉기로 찌른 뒤 스스로 안방에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건으로 B씨는 목과 팔 등을 크게 다쳐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집 안에는 이들의 자녀인 어린 남매 2명도 함께 머무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부부싸움 원인에 대해선 파악 중"이라며 "다만 A씨가 숨지면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9-02 06:42:15[파이낸셜뉴스]7명의 사망자가 나온 경기 부천 호텔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본부를 격상하고 본격적인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다. 24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부천 화재 사고 수사본부장을 송유철 원미서장에서 김종민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장으로 변경했다. 일선 경찰서가 아닌 지방청에서 더욱 전문적으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수사본부를 격상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수사본부는 경기남부청 형사기동대·강력계·과학수사대와 원미서 형사과 등 총 84명으로 구성됐다. 수사본부는 앞으로 호텔 업주 등 관계자를 조사해 화재 원인을 확인하고 이번 사고와 관련한 과실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망자 7명에 대한 시신 부검을 의뢰해 "사망자 중 5명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망, 나머지 2명은 추락에 따른 사망으로 각각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 이번 화재는 지난 22일 오후 7시 34분 부천 중동의 한 호텔에서 발생해 사망 7명, 부상 12명 등 19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불길이 호텔 건물 전체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내부에 유독가스가 빠르게 퍼진 데다 객실에 스프링클러도 설치돼 있지 않아 피해가 컸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8-24 14: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