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홈플랫폼 '홈닉'(사진)이 두산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위브와 위브더제니스에 적용된다. 삼성물산은 두산건설과 스마트 주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은 '남양주 두산위브 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단지를 시작으로 두산건설 아파트 브랜드인 위브와 위브더제니스 약 2만세대에 홈플랫폼 '홈닉'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스마트 주거서비스 기술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지속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와 함께 홈닉 공구, 아파트 케어 등 다양한 주거 생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플랫폼을 지향한다. 입주민들은 홈닉을 통해 단지 내 커뮤니티, 생활 편의 서비스까지 손쉽게 이용하며 차별화된 스마트 라이프를 경험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홈닉은 2023년 8월 전용 앱 출시와 함께 래미안 원베일리에 먼저 도입됐다. 이후 아크로리버파크 등 반포 일대 프리미엄 아파트단지 등 5만여 세대에서 활용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3-27 18:28:55[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에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공급면적 34평)가 70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평에서 3.3㎡당 거래가가 2억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 3일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12층)는 중개거래를 통해 70억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8월 같은 면적에서 60억원에 신고가 거래된 지 9개월 만에 10억원 오른 최고가 거래가 이뤄진 것이다. 이로써 래미안원베일리는 국평에서는 처음으로 3.3㎡당 2억원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번 거래의 3.3㎡당 가격은 2억588만원이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전용 133㎡가 106억원에 거래되며 3.3㎡당 2억원 거래를 먼저 기록했다. 지난달 반포동 중개업계에서는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가 68억원에 거래됐다는 소문이 돌며 호가가 상승했었다. 70억원 매물도 이 같은 소문에 '파노라마 한강뷰' 프리미엄을 붙여 형성된 호가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거래 확인결과 이번 거래가 이뤄지기 전 같은 평형에서 68억원에 거래된 매물은 없었다. 올해 원베일리 전용 84㎡는 1월 49억5000만원(7층), 2월 52억2000만원(19층), 55억(3층), 3월 70억원(12층) 총 4건의 거래만 중개를 통해 이뤄졌다. 현재 전용 84㎡의 호가는 대부분 55억원 이내로 형성됐다. 래미안원베일리는 2023년 8월 입주한 반포동 대장 아파트로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열풍과 '똘똘한 한 채' 수요가 맞물려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주목 받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3-26 08:36:37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3.65% 상승한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보유세 부담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공시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서울 서초구는 주요 단지에서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를 보유한 1주택 소유자도 1000만원대 보유세를 부담하게 된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1주택 소유자는 1820만원,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1주택자도 1324만원 선의 보유세 부담이 예상된다. ■강남3구 이어 경기도 세부담↑ 13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5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서울에선 상승폭이 가장 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중심으로 세금 부담이 커진다. 특히 공시가격 상승폭이 11.63%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서초구의 대표단지들의 세금 부담이 증가한다.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이 시뮬레이션한 결과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대장아파트로 꼽히는 아크로리버파크 112㎡ 소유주는 지난해 2153만8211원에서 300여만원(14.88%) 오른 2461만2537원을 부담할 전망이다. 서초구 반포자이 84㎡의 보유세 부담도 지난해 1006만원에서 올해는 1167만원으로 17.2% 상승한다. 세액공제를 받지 않는 1주택자 기준이다. 우 전문위원은 "시세 상승률이 높았던 서울 강남 등 주요 지역은 공시가격 역시 오르면서 작년에 비해 보유세 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같은 서울에서도 강북 등은 상승폭이 차이가 나고, 시세가 하락한 지방에서는 공시가격이 하락해 가격 양극화가 공시가격 변화에서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금 부담 증가는 강남(11.19%)과 송파(10.04%)의 주요 단지에 이어 강북권과 수도권에서도 이어진다.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에 속한 마포·성동은 물론 경기도의 주요 단지도 보유세 상승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주택자 기준 마포래미안푸르지오 84㎡는 19.90%(245만8638원→286만4413원) 오르고, 왕십리텐즈힐 84㎡는 15.48%(202만8839원→230만8846원) 높아진다. 분당 판교역세권 삼평동 봇들7단지 엔파트 84㎡는 252만6714원에서 285만3935원으로 14.89% 증가한다. ■다주택자 세부담도 확대 다주택자는 보유세 부담이 더 커진다. 잠실주공5단지 82㎡와 래미안고덕힐스테이트 84㎡를 보유한 2주택자는 지난해 1695만3749원에서 올해 1974만5028원으로 보유세가 16.46% 오른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 84㎡ 3채를 소유한 3주택자의 보유세는 3192만4983원으로, 지난해(2692만2301원보다) 18.58% 오른다. 종합부동산세 부담도 늘어난다. 올해는 고가아파트의 종부세만 1000만원을 훌쩍 넘게 된다.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84㎡의 종부세는 지난해 641만원에서 올해는 1083만원으로 오르고,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9차 111㎡도 올해 종부세만 1115만원으로 전년도 633만원보다 두배가량 증가한다. 중대형·대형평수의 고가주택 역시 두자릿대 상승률을 나타낼 전망이다.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35㎡는 지난해 5008만1529원에서 올해 5580만9772원으로 부담이 570여만원(11.40%) 늘어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전민경 최가영 기자
2025-03-13 18:12:51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에서 국민평형 70억원 매물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60억원에 최고가 거래가 이뤄진 지 3개월 만에 10억원이 오른 것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전용 84㎡(중층) 70억원 매물은 시세 조종 등을 위한 허위 매물이 아닌 실매도를 위한 매물로 드러났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재건축 조합원이 현금을 유동화할 목적으로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원베일리 전용 84㎡는 55억원 수준에 거래가 이뤄져 왔지만 이달 들어 68억원에 거래된 집이 있다는 이야기가 소유주 사이에 돌며 호가가 상승했다. 이번 매물도 일주일 전 가격을 올려 등장했다. 이 매물은 원베일리 내에서도 세빛섬과 한강, 남산공원이 한눈에 보이는 소수 프리미엄 매물이라는 점에서 높은 호가가 형성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거실을 포함한 모든 방에서 한강이 전면 파노라마로 보이는 위치다. 지난 달 106억원으로 국내 공동주택 최고가 거래를 기록한 전용 133㎡와 같은 전망을 공유하는 매물이다. 인근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매물이 등장한 일주일 사이 관심을 보인 수요자의 방문도 있었다. 공인중개사는 "이 동네는 가성비를 따지지 않고 마음에 들면 웃돈을 줘서라도 그 집을 사려고 한다"며 "강이 안 보이는 집이 60억원에 나오고 68억원 거래도 주민들 사이 확실시되면서 그보다 높은 가격에 프리미엄 매물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68억원 거래는 아직 국토부 실거래가에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당분간 이 같은 조합원 매물이 나오며 원베일리 소유주의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단지 내 한 공인중개사는 "원베일리는 재건축을 통해 집이 조합원들을 부자로 만들어 준 곳"이라며 "원주민들은 수십억원을 깔고 앉아 있기 보다는 팔고 나가려고 하기 때문에 5년 안에 다수의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2-26 18:08:10[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에서 국민평형 70억원 매물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60억원에 최고가 거래가 이뤄진 지 3개월 만에 10억원이 오른 것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전용 84㎡(중층) 70억원 매물은 시세 조종 등을 위한 허위 매물이 아닌 실매도를 위한 매물로 드러났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재건축 조합원이 현금을 유동화할 목적으로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원베일리 전용 84㎡는 55억원 수준에 거래가 이뤄져 왔지만 이달 들어 68억원에 거래된 집이 있다는 이야기가 소유주 사이에 돌며 호가가 상승했다. 이번 매물도 일주일 전 가격을 올려 등장했다. 이 매물은 원베일리 내에서도 세빛섬과 한강, 남산공원이 한눈에 보이는 소수 프리미엄 매물이라는 점에서 높은 호가가 형성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거실을 포함한 모든 방에서 한강이 전면 파노라마로 보이는 위치다. 지난 달 106억원으로 국내 공동주택 최고가 거래를 기록한 전용 133㎡와 같은 전망을 공유하는 매물이다. 인근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매물이 등장한 일주일 사이 관심을 보인 수요자의 방문도 있었다. 공인중개사는 "이 동네는 가성비를 따지지 않고 마음에 들면 웃돈을 줘서라도 그 집을 사려고 한다"며 "강이 안 보이는 집이 60억원에 나오고 68억원 거래도 주민들 사이 확실시되면서 그보다 높은 가격에 프리미엄 매물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68억원 거래는 아직 국토부 실거래가에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당분간 이 같은 조합원 매물이 나오며 원베일리 소유주의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단지 내 한 공인중개사는 "원베일리는 재건축을 통해 집이 조합원들을 부자로 만들어 준 곳"이라며 "원주민들은 수십억원을 깔고 앉아 있기 보다는 팔고 나가려고 하기 때문에 5년 안에 다수의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2-26 09:54:20[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래미안 원베일리의 최근 거래가격이 3.3㎡(평)당 2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133㎡는 지난달 26일 106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찍었다. 평당 가격은 2억117만원이었다. 지난해 8월 같은 평형이 72억5000만원에 거래된 지 4달 만에 33억5000만원(46.2%)이 오른 셈이다. 한국부동산원 1월 셋째 주(2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4주 연속 보합(0.0%)을 유지했다. 다만 송파구(0.09%)와 서초구(0.03%), 강남구(0.01%)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의 전용 112㎡도 지난달 30일 64억8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117㎡는 지난 2일 55억원에 거래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1-25 12:36:31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내 스카이 커뮤니티 등 한강뷰 공공개방 시설을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원베일리 입주민이 공공개방 시설을 일부 주민에게만 개방키로 하면서 서초구와 갈등을 빚었지만, 당초 계획대로 전면 개방키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원베일리 입주민의 소유권 이전 등기가 가능해졌고, 조합 해산 절차도 진행될 전망이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 재건축 조합(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조합)과 입주자대표회의는 관할구청인 서초구와 원베일리 공공시설 전면 개방에 합의했다. 개방 시설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비롯해 지역공동체지원센터, 지역동호회실, 아이돌봄센터, 독서실, 스터디카페, 도서관, 작은도서관, 북카페, 행사장, 지역문화센터, 지역창업센터, 지역건강센터 등 총 13곳이다. 이에 따라 서초구는 지난 21일 원베일리 이전고시를 관보에 개제했다. 서초구 관계자는 "공공시설 개방 범위에 대해서 입주자대표회의, 조합 등과 협의해 왔으며 그 결과 모든 개방시설을 당초대로 반포2동 주민 외 모든 주민이 이용가능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입주민 모두 60일 이내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서초구에 따르면 원베일리의 이전고시 취소로 소유권 이전등기가 미뤄졌던 가구는 전체 2990가구로 이전고시 이후 60일 이내 소유권 등기이전을 마쳐야한다. 앞서 원베일리는 개방시설 13곳을 외부에 개방하는 조건으로 특별건축구역에 지정돼 용적률과 건폐율 인센티브를 받았다. 그러나 입주자대표회의가 개방 범위를 반포2동으로 축소할 것을 주장하면서 관할구청인 서초구가 이전고시를 취소했었다. 이전고시가 취소되면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할 수 없고, 조합 해산을 위한 총회도 개최할 수 없다. 지난 19일 조합 총회에서는 조합 해산 의결이 보류된 바 있다. 김석중 원베일리 조합장은 "지난 21일 서초구가 이전고시를 승인해 소유권 이전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며 "7월중 조합 총회를 개최하고 8월까지 나머지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6-23 18:27:45[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내 스카이 커뮤니티 등 한강뷰 공공개방 시설을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원베일리 입주민이 공공개방 시설을 일부 주민에게만 개방키로 하면서 서초구와 갈등을 빚었지만, 당초 계획대로 전면 개방키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원베일리 입주민의 소유권 이전 등기가 가능해졌고, 조합 해산 절차도 진행될 전망이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 재건축 조합(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조합)과 입주자대표회의는 관할구청인 서초구와 원베일리 공공시설 전면 개방에 합의했다. 개방 시설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비롯해 지역공동체지원센터, 지역동호회실, 아이돌봄센터, 독서실, 스터디카페, 도서관, 작은도서관, 북카페, 행사장, 지역문화센터, 지역창업센터, 지역건강센터 등 총 13곳이다. 이에 따라 서초구는 지난 21일 원베일리 이전고시를 관보에 개제했다. 서초구 관계자는 "공공시설 개방 범위에 대해서 입주자대표회의, 조합 등과 협의해 왔으며 그 결과 모든 개방시설을 당초대로 반포2동 주민 외 모든 주민이 이용가능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입주민 모두 60일 이내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서초구에 따르면 원베일리의 이전고시 취소로 소유권 이전등기가 미뤄졌던 가구는 전체 2990가구로 이전고시 이후 60일 이내 소유권 등기이전을 마쳐야한다. 앞서 원베일리는 개방시설 13곳을 외부에 개방하는 조건으로 특별건축구역에 지정돼 용적률과 건폐율 인센티브를 받았다. 그러나 입주자대표회의가 개방 범위를 반포2동으로 축소할 것을 주장하면서 관할구청인 서초구가 이전고시를 취소했었다. 이전고시가 취소되면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할 수 없고, 조합 해산을 위한 총회도 개최할 수 없다. 지난 19일 조합 총회에서는 조합 해산 의결이 보류된 바 있다. 김석중 원베일리 조합장은 "지난 21일 서초구가 이전고시를 승인해 소유권 이전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며 "7월중 조합 총회를 개최하고 8월까지 나머지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원베일리 조합의 해산 절차도 진행될 예정이다. 조합장은 이전고시가 있는 날로부터 1년 이내에 조합 해산을 위한 총회를 소집해야 한다. 조합 해산을 위해서는 해산 의결 후 시장·군수에게 신고해야하며 조합은 해산 시 청산인을 지정하고, 청산인은 조합 잔여업무, 채권 추심 및 채무 변제, 잔여재산 처분, 그 밖에 청산에 필요한 사항 등을 맡게 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6-20 16:13:36[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재건축 조합 대의원들이 조합장에게 10억원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하자 조합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대의원 회의에서 조합장 A씨에게 성과급 10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오는 19일 열리는 해산 총회 안건으로 상정한 상태다. 현재는 조합원들로 부터 서면 결의를 받고 있다. 이는 조합장의 경영 성과와 노고를 보상하고, 조합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소송 비용 등을 보상한다는 취지다. 이에 대해 일부 조합원들은 성과급 지급이 부당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단지 안팎에 걸린 현수막에는 '10억 성과금이 웬말이냐', '조합장 10억, 피해는 고스란히 조합원과 입주민' 등의 문구가 적혔다. 성과급 지급을 반대하는 조합원들은 "조합장이 조합과 아파트 부실 운영, 부정 선거 등으로 조합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만큼 성과급 지급은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조합장은 연 1억 원의 임금을 받고 있는데, 1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명분이 없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경기 안양시 비산초교 주변 지구(평촌 엘프라우드) 재개발 조합은 조합장에게 50억원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했다가 조합원들의 반발로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반면 서울 동대문구 용두5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해 해산총회에서 조합장에게 12억원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총 32억9000만원을 임원들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안건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한편, 조합장과 임원에게 거액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관행이 놓고 논란이 일자 서울시는 2015년 '정비사업 조합 등 표준 행정업무 규정'을 개정해 조합 임원에 대해 임금 및 상여금 외에 별도의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도록 정했다. 하지만 강제성 없는 권고사항에 그쳐 성과급 지급 관행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6-16 13:02:33[파이낸셜뉴스] 이번 주 전국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4000여가구가 공급된다. 시세차익이 20억원 가량 예상되는 로또 단지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전국에서 6개 단지, 총 4104가구(일반분양 2510가구)가 분양한다. 세부 분양 단지를 보면 경기 김포시 북변동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경기 오산시 탑동 '오산 세교 한신더휴', 경기 이천시 송정동 '이천 자이 더레브' 등 수도권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이번 주 청약 물량 중에는 강남권 '대장 아파트'로 손꼽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 1가구가 포함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조합원 취소분으로 나온 이 가구는 1층에 위치했으며 공급가는 19억5천639만원이다. 최근 거래가를 볼 때 1층임을 감안해도 20억원에 가까운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1순위 접수는 오는 20일 실시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5-17 13:3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