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기업간 거래정보와 금융서비스를 통합 연계한 '원비즈e-MP서비스(사진)'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발주·계약·정산 등 기업의 거래정보에 우리은행의 금융데이터를 결합해 생산자금 대출 실행부터 미정산 판매대금 관리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다. '원비즈e-MP서비스'는 기업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비금융 데이터도 우리은행의 시스템과 연동했다. '원비즈e-MP서비스'에는 구매기업의 발주서를 기반으로 판매기업에 생산자금을 지원하는 '우리CUBE데이터론'과 미정산 판매대금을 금융기관에 별도로 예치할 수 있는 '우리SAFE예치통장' 등 금융상품이 포함됐다. 중소기업은 자금조달의 안정성과 판매대금 관리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플랫폼 기능도 더했다. 우리은행은 기업 입장에서 자료 등록과 승인 절차가 자동화된 만큼 수기로 입력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도 없다. 기업인터넷뱅킹은 물론 'WON기업' 앱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6-16 18:43:01[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기업간 거래정보와 금융서비스를 통합 연계한 '원비즈e-MP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발주·계약·정산 등 기업의 거래정보에 우리은행의 금융데이터를 결합해 생산자금 대출 실행부터 미정산 판매대금 관리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다. '원비즈e-MP서비스'는 기업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비금융 데이터도 우리은행의 시스템과 연동했다. '원비즈e-MP서비스'에는 구매기업의 발주서를 기반으로 판매기업에 생산자금을 지원하는 '우리CUBE데이터론'과 미정산 판매대금을 금융기관에 별도로 예치할 수 있는 '우리SAFE예치통장' 등 금융상품이 포함됐다. 중소기업은 자금조달의 안정성과 판매대금 관리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플랫폼 기능도 더했다. 우리은행은 기업 입장에서 자료 등록과 승인 절차가 자동화된 만큼 수기로 입력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도 없다. 기업인터넷뱅킹은 물론 'WON기업' 앱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원비즈e-MP서비스' 가입 1호 기업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다. 우리은행은 KAI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우리CUBE데이터론' 상품을 제공하고, 향후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특화상품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6-16 14:56:00[파이낸셜뉴스]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중소기업은 자체 공급망·결제망·금융지원 인프라를 구출하기 쉽지 않다"면서 "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공급망 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1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5층에서 열린 '포용적 금융 플랫폼 기자설명회'에서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원비즈플라자 플랫폼 안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물론 제조업과 서비스업, 내수기업과 수출기업 등이 상생해 포용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포용적 금융 플랫폼으로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기업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는 물론 원비즈e-MP와 우리SAFE정산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구매기업과 협력업체 모두에게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와 금융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구매 지원부터 복지몰까지 원비즈플라자는 지난 2022년 9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원비즈플라자에 가입한 회원사는 올해 상반기 기준 7만8565곳에 달한다. 지난 2023년말 7960곳이었던 회원사는 2024년말 4만164곳으로 급증했다. 플랫폼 내 전자계약 건수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플랫폼도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 2023년말 원비즈플라자를 통해 이뤄진 전자계약은 1780건으로 집계됐다. 2024년말 1만3186건 올해 상반기 2만1260건으로 늘어났다. 6개월만에 약 61% 늘어난 것이다. 원비즈플라자 회원사는 플랫폼에서 구매 요청부터 견적·입찰, 단가계약, 발주, 검수까지 표준 구매 프로세스 전체 기능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공개입찰과 예산관리, 공급사 탐색은 물론 역경매와 다자간 계약 등 공급망 관리에 특화된 기능도 갖췄다. 또 △ERP 연동 △전자계약 △재고관리 △세금계산서 자동맵핑 등 다양하고 편리한 전자계약 서비스도 제공한다. 관리품목은 시스템화하고, 보증보험도 한번에 신청할 수 있어 편리하다. 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가 중소기업 임직원을 위한 복지플랫폼 역할도 대신한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이 모집한 30여개 제휴사와 협력해 중견·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올해말까지 회원사를 10만개로 늘린다는 목표다. ■ 대·중소기업 상생 맞춤형 플랫폼 우리은행은 일반적으로 대기업인 구매기업과 중소기업인 협력사의 동반성장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우리온행이 선보인 '원비즈e-Mp' 서비스는 기업데이터 관리 플랫폼이다. 원비즈e-MP는 구매기업과 판매기업 간 상거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연동해 금융지원부터 미정산 판매대금 예치와 관리까지 한번에 제공한다. 중견기업들이 해외 유명 e-MP를 구매해 사용하는 있는 상황에서 우리은행은 고객 부담 수수료 없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원비즈 e-MP에서는 서비스 가입부터 상거래 데이터 관리 및 스대출 실행까지 모두 한번에 지원되고, 모든 절차가 수기로 입력할 필요 없이 자동화되어 있다"면서 "타사 e-MP 플랫폼에 견줘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협력사 입장에서 생산 자금 확보가 수월해진다는 강점이 있다. 해당 플랫폼을 활용하면 대기업의 발주를 받은 중소기업은 제품 생산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우리은행 '우리CUBE테이터론'을 쓸 수 있다. 별도의 담보 없이 대기업의 발주를 받았다는 것만으로 생산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원비즈e-MP' 구매기업 1호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상생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KAI 협력사를 대상으로 우리CUBE데이터론과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기술보증기금과의 협력을 통해 특화상품을 추가 개발하는 등 '원비즈e-MP' 서비스의 상품 및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수수료 부담 줄여 '투명한 상거래' 지난해 티본·위메프 대금 미정산 사태 이후 투명하고 안전한 상거래 시스템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우리SAFE정산' 서비스를 도입해 소상공인과 판매기업의 안전한 정상을 돕고 있다. 핵심은 우리은행이 결제 허브로서 PG사와 협업해 원활한 정산을 지원 하는 것이다. PG사에서 받은 결제대금을 우리은행이 직접 관리하고, 플랫폼 수수료와 판매대금을 분리 지급함으로써 정산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판매사가 은행 계좌에 별도 예치된 정산 대금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대금 정산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보장된다. 온라인 중개상의 부도 시에도 구매고객과 판매사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기존 PG사의 결제시스템은 그대로 쓰면서도 정산만 우리은행이 맡아 '상생과 포용'의 전자상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미 '레드오션'인 PG사가 수수료 분배 차원에서 은행은 결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7-10 10:5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