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스토어는 국가대표 쇼핑축제인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동참해 게임, 스토리 부문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게임 분야에서는 ‘원스토어데이 X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열어 오는 13일까지 인기 게임 87종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팩을 지급한다. 모든 이벤트 참여자는 결제 규모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수령할 수 있다. 인기 신작도 대거 공개한다. 판타지 부문 주요 신작으로는 지난 1일 ‘던전팜!’과 8일 ‘내 아공간 속 던전 147,916,42,938개’에 이어 오는 18일 ‘전원 사망이 예정된 세계관’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의수자천', '소군기해상' 등 중국로맨스 소설 신작도 이달 공개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12 10:26:51[파이낸셜뉴스] 원스토어는 미국 시장 진출에 앞서 개발사를 대상으로 상품 등록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원스토어는 모바일 성장 솔루션 기업 디지털터빈과 손잡고 미국 현지에 최적화된 앱마켓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양사는 합작 앱마켓을 이달 말 공개한 후 베타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발사는 간단한 설정 만으로 미국 시장용 앱을 즉시 등록할 수 있다. 이는 서비스 개시 전 개발사가 미리 상품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다. 원스토어는 미국 시장에서 국내와 동일한 20%의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를 개발사들에게 제공한다. 또 디지털터빈과 함께 미국 현지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게임과 앱을 스마트폰 이용자의 단말기에 직접 노출시킬 수 있는 디지털터빈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사들의 모객도 지원한다. 원스토어는 각 지역 내 영향력을 발휘하는 현지 파트너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대만 최대 규모의 게임 퍼블리싱 기업 해피툭과 함께 대만 시장에 ‘콰이러완 스토어'를 선보인 바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08 11:07:29[파이낸셜뉴스] 앱마켓 원스토어는 9월 우수베타게임에 스트리트컴플릿의 방치형 RPG인 ‘픽셀 법사 키우기’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원스토어는 ‘우수 모바일 베타 테스트’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사들의 수준 높은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모바일게임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우수베타게임에 선정될 경우 SK C&C의 클라우드 Z에 적용하기 위해 발생하는 테스트 인프라 비용과 더불어 게임 출시 당월과 익월까지 발생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비용을 모두 무상 지원받는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29 09:40:23[파이낸셜뉴스] 원스토어는 오는 20일까지 자사가 선정한 인기 게임을 신규 다운로드하거나 게임 내 아이템을 결제한 고객에게 15%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금토일, 게임과 함께할 시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 게임은 ‘트리 오브 세이비어: 네버랜드’를 비롯해 총 36종이다. 1인당 최대 10회 참여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KT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원스토리는 10월 판타지 주요 신작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1일 공개된 ‘구룡전기’(사류라 작가)와 꾼밤 작가의 ‘전직용병 재벌서자’는 각각 카카오페이지에서 2000만뷰, 네이버 시리즈에서 600만뷰 이상을 기록한 인기작이다. 지난 16일 공개된 ‘충왕전의 고인물, 초월급 사마귀로 회귀하다’(이우찬 작가) 또한 카카오페이지에서 500만뷰 이상을 기록한 화제작으로 이목을 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18 09:18:59[파이낸셜뉴스] 무신사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홍대'가 올해 9개월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온라인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큐레이션한 브랜드의 경쟁력과 무신사만의 오프라인 세일즈 전략이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 9월 30일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스토어 홍대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거래액(GMV)이 1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 평균 거래액은 10억 원 이상이고, 지난 6월에는 약 15억 원으로 월 최대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2024년에 무신사 스토어 홍대를 다녀간 방문객 수도 100만명을 넘어서며 인근 지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편집숍으로 자리매김했다. 흥행의 비결로는 최근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온라인 기반 패션 브랜드를 모바일 앱이 아니라 오프라인 공간에서 살펴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꼽힌다. 무신사 스토어 홍대에는 스트리트, 캐주얼, 포멀, 스포츠 등 다양한 스타일의 150여 개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무신사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쌓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홍대 지역을 자주 방문하는 타깃 고객들의 수요와 취향을 반영해 엄선한 브랜드를 큐레이션한 것이다.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에서의 공식 판매가 및 할인가를 동일하게 운영하고 무신사 회원일 경우 등급별 할인, 적립금 사용 등의 추가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K-패션'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늘며 외국인 고객이 늘어나는 점도 무신사 스토어 홍대의 흥행에 영향을 끼쳤다. 올해 1~8월 누적 거래액의 36% 이상을 외국인 고객이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8월 무신사 스토어 홍대에서 쇼핑한 외국인 고객 수는 1월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무신사가 홍대 외에 다른 곳에서 운영하는 오프라인 편집숍도 지역을 대표하는 트렌디한 디자이너 브랜드 쇼핑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27일 대구 동성로에 오픈한 '무신사 스토어 대구'는 올해 10월까지 오픈 1년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13일에 서울 성수동에 여성 패션 및 스니커즈 브랜드를 중심으로 선보인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도 오픈 보름만에 거래액 10억원을 넘어서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오픈 직후부터 추석 연휴가 포함됐던 9월 18일까지 6일간 거래액이 6억원을 돌파하며 일 평균 거래액 1 원을 넘기도 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홍대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대학생과 20~30대 직장인, 외국인 등 최신 패션에 관심이 많은 고객에게 K-패션의 위상을 알리는 공간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30 13:51:30원스토어가 8월 우수베타게임에 ㈜세시소프트의 ‘메틴: 파멸의 서곡’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메틴: 파멸의 서곡’은 2000년 2월부터 현재까지 25년간 서비스되고 있는 PC MMORPG ‘메틴’의 모바일 버전이다. 2천 년 전 나이판 대륙에 악마 메그라에 의해 만들어진 여덟 개의 사악한 원석이 떨어지며 나타난 악의 권속 메틴을 물리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악마 메그라를 소멸시킬 영웅을 기다리는 시나리오 기반의 2D 클래식 MMORPG로, RPG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누구나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세시소프트는 2009년 설립된 게임사로,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과 게임 퍼블리싱을 진행해 왔다. 현재 국내 및 아시아 유수의 파트너와 협업해 다양한 게임의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강성욱 세시소프트 대표는 “‘메틴: 파멸의 서곡’은 온라인 MMORPG의 재미에 모바일만의 감성을 더해 기존 유저뿐 아니라 신규 유저에게도 신선한 재미를 드리고자 한다”며 “유저 의견을 반영한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곧 찾아뵐 것”이라고 전했다. 원스토어는 ‘우수 모바일 베타 테스트’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사들의 수준 높은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모바일게임 생태계 구축에 힘을 보태고 있다. 우수베타게임에 선정될 경우 SK C&C의 클라우드 Z에 적용하기 위해 발생하는 테스트 인프라 비용과 함께 게임 출시 당월과 익월까지 발생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비용을 모두 무상 지원받게 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30 11:02:06[파이낸셜뉴스] 무신사가 서울 성동구에 새롭게 선보인 편집숍이 오픈 6일 만에 누적 거래액 6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13일 문을 연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는 주말부터 추석 연휴 기간 내내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떠오르는 인기 패션 브랜드와 스니커즈 브랜드 100여개를 한 자리에 모은 편집숍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첫 주말 동안에는 이른 오전부터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 대한 높은 관심도는 판매 실적으로도 나타났다. 오픈 6일차인 지난 18일 기준 총 누적 거래액은 6억6000만 원에 달한다. 추석 명절 직전인 15일 일요일에는 1억3500만원을 훌쩍 넘는 최대 일거래액을 기록했다. 이날 하루에만 4200여 명이 매장을 방문한 가운데 방한 관광객 또한 유입되면서 외국인 구매 고객 비중은 20%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픈을 기념해 3일 간 진행한 인기 스니커즈 발매 이벤트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에 발매된 '아식스 젤-카야노 14 MSS'는 판매 시작과 동시에 전 사이즈 '완판'을 기록했고, '아디다스 태권도', '푸마 스피드캣 OG'는 일부 사이즈를 제외하고 품절됐다. 특히 '아식스 젤 카야노 14 MSS 블랙:글래시어 그레이'는 발매 전날인 14일 늦은 밤부터 대기줄이 형성되기도 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평균 객단가가 15만원에 달할만큼 브랜드 패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고객들이 쇼핑을 즐기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 큐레이션을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20 10:30:13[파이낸셜뉴스] 토종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원스토어는 추석을 맞아 게임, 스토리 부문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오는 18일까지 '쿠키런: 모험의 탑' 등 인기 게임 41종에서 10회 사용 가능한 15%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SK텔레콤 가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원스토어의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 원게임루프는 오는 17일까지 원게임루프 결제액 15%를 원스토어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포인트백 행사도 진행한다. 포인트는 결제일로부터 7일 후 자동 적립되며, 기간 내 1인당 적립 한도는 200만 포인트다. 원스토어는 이날 하루 동안 동쪽사람 작가의 '엠파이어 오브 더 링' 연재 전편을 무료로 공개한다. 이달의 주요 신작 'EX급 절대반지를 얻었다(김현준 작가)', '괴존강림(해경 작가)', '슈퍼스타 천대리(박경원 작가)'를 선공개한다. 이외에도 원스토어는 중국 로맨스소설 신작 4종을 최초 공개한다. 지난 6일 고료지 작가의 '춘심동', 12일 YTT도도 작가의 '우리가족 천월생활'에 이어 오는 19일 팔월미니 작가의 '택궁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선종', '위무불능취'로 유명한 구습륙 작가의 '연사귀'도 이달 26일 최초 공개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9-13 13:41:50"가장 중요한 부분은 구글과 애플이 차지하고 있는 독점 시장을 깨는 것이다." 대만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출하는 원스토어가 구글과 애플이 구축한 앱마켓 장벽을 깨기 위해 현지·글로벌 파트너들과 연대를 꾸린다. '반(反)애플 대명사'로 알려진 에픽게임즈와 협력을 비롯해 현지 최적화 및 접근성 제고를 위해 현지 통신사와의 협력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글로벌 진출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공개(IPO)도 재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28일 서울 중구 모처에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이처럼 밝혔다. 원스토어는 이날 간담회를 열고 원스토어 대만 진출을 공식화했다. 추후 미국, 유럽, 일본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전 대표는 "대만에서 자리잡는 게 최우선 과제"라며 "유럽에서도 파트너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진도가 빨리 나가서 구체적인 계획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원스토어의 글로벌 진출 전략은 현지 맞춤·최적화다. 원스토어가 콘텐츠와 플랫폼을, 현지 협력사가 현지에서 익숙한 브랜드·결제수단·마케팅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개방형 협력이다. 대만 시장에선 현지 게임 퍼블리셔 상장사인 '해피툭', 주요 결제대행사 '마이카드'와 손을 잡고 대만용 앱마켓 '콰이러완 스토어'를 출시했다. 전 대표는 "현지 파트너가 원스토어 마케팅을 전개해 이용자를 유입해 수익을 나누는 구조"라며 "현지 파트너가 본인이 가진 수단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원스토어는 글로벌 진출에 앞서 에픽게임즈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에픽게임즈는 미국에서 애플의 앱마켓 독점·시장지위 남용을 주장하며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게임사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는 국내 인앱결제강제금지법(개정 전기통신사업법) 통과 당시 "나는 한국인이다"라며 해당 규제를 극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전 대표는 미국·유럽 등 서구권 시장 진출에 있어선 국내 사례와 비슷하게 현지 통신사와 협력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원스토어는 국내에서도 주주인 통신 3사와 협력해 '통신 포인트 활용', '캐시백' 프로모션을 앱마켓에 접목하고 있다. 전 대표는 "독일에서 가장 큰 통신사인 도이치텔레콤을 보유한 티모바일도 주주에 포함돼 있다"며 "통신사가 앱마켓을 서비스 하는 데 있어 교두보를 확보하고 싶은 니즈가 있었기 때문에 포함됐다. (국내와 비슷한 형태의) 지원이 있다면 같이 사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28 18:12:11[파이낸셜뉴스] "가장 중요한 부분은 구글과 애플이 차지하고 있는 독점 시장을 깨는 것이다." 대만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출하는 원스토어가 구글과 애플이 구축한 앱마켓 장벽을 깨기 위해 현지·글로벌 파트너들과 연대를 꾸린다. '반(反)애플 대명사'로 알려진 에픽게임즈와 협력을 비롯해 현지 최적화 및 접근성 제고를 위해 현지 통신사와의 협력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글로벌 진출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공개(IPO)도 재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28일 서울 중구 모처에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이처럼 밝혔다. 원스토어는 이날 간담회를 열고 원스토어 대만 진출을 공식화했다. 추후 미국, 유럽, 일본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전 대표는 "대만에서 자리잡는 게 최우선 과제"라며 "유럽에서도 파트너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진도가 빨리 나가서 구체적인 계획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원스토어의 글로벌 진출 전략은 현지 맞춤·최적화다. 원스토어가 콘텐츠와 플랫폼을, 현지 협력사가 현지에서 익숙한 브랜드·결제수단·마케팅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개방형 협력이다. 대만 시장에선 현지 게임 퍼블리셔 상장사인 '해피툭', 주요 결제대행사 '마이카드'와 손을 잡고 대만용 앱마켓 '콰이러완 스토어'를 출시했다. 전 대표는 "현지 파트너가 원스토어 마케팅을 전개해 이용자를 유입해 수익을 나누는 구조"라며 "현지 파트너가 본인이 가진 수단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원스토어는 구글·애플(인앱결제수수료 최대 30%)에 비해 저렴한 수수료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원스토어의 인앱결제수수료는 최대 20%다. 원스토어는 글로벌 진출에 앞서 에픽게임즈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에픽게임즈는 미국에서 애플의 앱마켓 독점·시장지위 남용을 주장하며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게임사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는 국내 인앱결제강제금지법(개정 전기통신사업법) 통과 당시 "나는 한국인이다"라며 해당 규제를 극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전 대표는 미국·유럽 등 서구권 시장 진출에 있어선 국내 사례와 비슷하게 현지 통신사와 협력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원스토어는 국내에서도 주주인 통신 3사와 협력해 '통신 포인트 활용', '캐시백' 프로모션을 앱마켓에 접목하고 있다. #OBJECT0#전 대표는 "독일에서 가장 큰 통신사인 도이치텔레콤을 보유한 티모바일도 주주에 포함돼 있다"며 "통신사가 앱마켓을 서비스 하는 데 있어 교두보를 확보하고 싶은 니즈가 있었기 때문에 포함됐다. (국내와 비슷한 형태의) 지원이 있다면 같이 사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해외에선 (앱마켓) 선탑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걸 해줄 수 있는 파트너와 해외 사업을 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선 통신사가 판매하는 단말에는 원스토어가 기본적으로 설치돼 있다. 현지시장 진출이 글로벌 앱마켓 규제와 함께 가야한다는 점도 짚었다. 전 대표는 "규제가 없으면 애플은 문을 안 열 것이기 때문에 규제와 같이 가야 한다"고 했다. 미국, 유럽, 일본 시장 진출 시에도 현지 규제 동향에 맞춰 출시 시점을 조율하겠다는 방침이다. 끝으로 글로벌 진출을 바탕으로 IPO에 재도전한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그는 "해외에서 성장해 나가는 플랫폼이 됐을 때 시장에서 더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28 15:3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