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블록체인글로벌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 펄스'를 본격 가동했다고 11일 밝혔다. 펄스는 조각투자사업자와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에 필요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원장 인프라, 금융·법률 솔루션을 통합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펄스는 신한투자증권과 SK증권, 블록체인글로벌, 법무법인 광장이 협업해 금융 시장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탄생한 이니셔티브이다. 이번에 구축을 완료한 분산원장 인프라에 참여자 간 이해 상충 방지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의 구조적 분리를 전제로 복수의 계좌관리기관이 주요 노드(시장참여자)를 구성했다. 박지연 기자
2024-11-11 18:05:21[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블록체인글로벌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 펄스'(PULSE)를 본격 가동했다고 11일 밝혔다. 펄스는 조각투자사업자와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에 필요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원장 인프라, 금융·법률 솔루션을 통합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펄스는 신한투자증권과 SK증권, 블록체인글로벌, 법무법인 광장이 협업해 금융 시장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탄생한 이니셔티브이다. 이번에 구축을 완료한 분산원장 인프라에 참여자 간 이해 상충 방지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의 구조적 분리를 전제로 복수의 계좌관리기관이 주요 노드를 구성했다. 이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토큰증권 가이드라인’의 분산원장 핵심 요건을 충족한다. 또 법률 정비에 따라 세부 요건에 맞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도 제공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4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은 갤럭시아머니트리의 항공기 엔진 신탁수익증권 발행 과정에 펄스에서 구축한 인프라를 제공한 바 있다. 프로젝트 펄스의 관계자는 “토큰증권 시장이 이제 막 발걸음을 뗀 만큼 증권사 등의 금융기관뿐 아니라 일반 사업자는 초기 비용이 많이 드는 개별 인프라 구축보다 펄스와 같은 검증된 구독형 과금모델을 선택하는 게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합리적인 선택”이라며 “프로젝트 펄스가 현재 진행 중인 국내 토큰증권 법제화 과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1-11 13:32:22[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스타츠인터내셔날코리아’와 일본 부동산 투자 관련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스타츠는 지난 1969년 설립된 종합부동산 기업이다. 일본 내 2050여 개와 해외 40여개 법인·사무소 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주거·상업용 부동산의 중개, 컨설팅부터 투자, 매매, 건설까지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미국 부동산뿐만 아니라 일본 부동산까지 원스톱 해외부동산 투자 서비스를 확대하게 되었다. 스타츠는 일본 현지 부동산 △매물 소개 △중개 지원을 하고, 우리은행은 해외부동산 투자를 위한 △외국환 신고 △송금 △환전 등 외국환 업무와 자산관리 상담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해외부동산 투자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일본 종합부동산 기업인 ‘스타츠’와 협업으로 더욱 다양한 해외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부동산 투자에 도움 되는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1-08 13:43:05[파이낸셜뉴스] 앞으로 8개 카드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전체 유료 부가상품 가입내역을 조회하고 원치 않는 상품은 간편하게 해지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명세서로도 유료 부가상품 이용내역과 수수료를 확인할 수 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올해 말까지 자사 앱에서 유료 부가상품 가입내역을 통합해 제공하고, 불필요한 상품은 쉽게 해지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일부 카드사가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입한 유료 서비스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해 가입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거나, 불필요한 상품을 쉽게 해지하기 어려웠다. 모바일 이용대금 명세서에도 유료 부가상품 이용내역 및 수수료를 별도로 표시하기로 했다. 일부 카드사는 서면·전자문서 명세서엔 관련 수수료를 구분해 제공한 반면 모바일 명세서엔 이를 별도 표기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앞서 금감원은 유료 부가상품을 이용하는 카드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정보제공을 강화하고 영업관행을 개선하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다. 서면 명세서에 유료 부가상품 이용내역 및 수수료 별도 구분 표기하고 카드사 홈페이지에 통합 안내시스템 및 간편해지 시스템 구축·운영하도록 지도한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서비스 이용환경이 모바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도 일부 카드사의 유료 부가상품 안내는 서면·홈페이지 등 기존 방식에 머물러 있다"며 "앞으로도 금감원은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소비자의 편의성 제고와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11-05 12:49:09[파이낸셜뉴스] 랩지노믹스는 이모코그, 피플바이오와 함께 대한치매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2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치매 조기 진단을 위한 디지털 바이오마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치매의 조기 진단 및 치료 강의 △알츠하이머의 새로운 치료제 레카네맙의 적절한 사용을 위한 권고안 등 치매 극복을 위한 시간이 마련됐다. 랩지노믹스와 함께 참석한 이모코그 및 피플바이오는 주관적 인지 저하(SCD)와 경도 인지 장애(MCI) 같은 초기 단계의 치매를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 검사와 디지털 바이오 기술로 빠르고 간편하게 선별하고, 항체 치료까지 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을 홍보했다. 초기 단계부터 스크리닝하고 정확한 진단 및 치료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치매 환자와 그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비용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학회를 통해 솔루션을 발표하게 돼 뜻깊다"며 "파트너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플랫폼을 제시함으로써 시장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랩지노믹스는 지난달 이모코그 등 8개 회사와 대한치매학회 스페셜 심포지엄에 참석한 바 있다. 8개사 헬스케어 전문 기업은 △아밀로이드 항체 치료(한국에자이) △혈액마커·유전체 검사(랩지노믹스, 피플바이오) △PET 영상 솔루션(브라이토닉스이미징) △치매 진단용 PET 방사성의약품 개발 및 공급(듀켐바이오) △뇌 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뉴로핏) △건강검진 연계 및 후속 건강 관리(GC케어) △온라인 인지기능 검사 및 디지털 치료(이모코그) 등 포괄적인 치매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05 09:24:06【 무안=황태종 기자】 전남지역 임대농지 등록이 쉬워진다. 전남도는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와 협업해 전국 최초로 운영해 온 '임대농지 원스톱 등록 서비스 협의체'를 시·군 단위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남도는 올 하반기에 협의체를 시·군 단위까지 확대·운영한다. 읍·면·동 농지대장 및 직불금 담당자, 농관원 사무소, 농어촌공사 농지은행 담당자 등이 지역 상황에 맞는 효율적 서비스 방법을 논의해 운영키로 했다. 하반기 임대농지를 재계약하는 2만 필지를 대상으로 우선 진행한다. 협의체 확대·운영으로 직불금 신청 기간에 집중됐던 임대계약으로 인한 농업인 대기 시간과 기관 간 업무처리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지 임대계약 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농업인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2024-10-27 18:24:36부산시는 기관 간 통합적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원스톱투자지원협의체 실무지원단'을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기업의 투자지원부터 애로 해결, 규제혁신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원스톱투자지원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에는 시와 해운대구, 사하구, 강서구, 기장군,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항만공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상공회의소 등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의체 실무지원단은 이들 협약체결 13개 기관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등 기업 지원 관련 16개 기관의 부서장급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부지 공급부터 전력 등 기반 시설, 건축·환경 분야의 인허가, 입주 지원 등에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지원한다. 실무지원단은 전날 첫 운영회의를 열고 기관별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지원 정책을 서로 공유하고 신속한 기업 지원을 위한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원스톱기업지원 전담공무원(PM)이 지정된 대규모 투자사업장 4개사의 기업지원 추진상황과 명예도로명 '르노대로' 부여 등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또 르노코리아 전기차 신차개발, 금양의 이차전지 공장건립, 아이큐랩의 전력반도체 부산공장 건립, 오리엔탈정공의 연구개발(R&D)캠퍼스 건립에 대한 기관별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산업단지공단 부산본부에서 실시하는 노후사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을 안내하고 내년 산단환경개선사업 공모 신청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기업입지 조성사업의 관계기관 간 원활한 협의로 사업이 조기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 요청했다. 시는 향후 원스톱투자지원협의체를 통해 전담공무원 지원 기업을 확대하고, 실무지원단을 통해 기업투자 실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기업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은 여러 기관에 걸쳐 있는데 이번 협의체 실무지원단 운영을 통해 신속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실효성 있는 기업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23 18:24:48[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기관간 통합적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원스톱투자지원협의체 실무지원단'을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기업의 투자지원부터 애로 해결, 규제혁신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원스톱투자지원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에는 시와 해운대구, 사하구, 강서구, 기장군,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항만공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상공회의소 등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의체 실무지원단은 이들 협약체결 13개 기관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등 기업지원 관련 16개 기관의 부서장급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부지공급부터 전력 등 기반 시설, 건축·환경 분야의 인허가, 입주 지원 등에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지원한다. 실무지원단은 전날 첫 운영회의를 열고 기관별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지원 정책을 서로 공유하고 신속한 기업지원을 위한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원스톱기업지원 전담공무원(PM)이 지정된 대규모 투자사업장 4개사의 기업지원 추진상황과 명예도로명 '르노대로' 부여 등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또 르노코리아 전기차 신차개발, 금양의 이차전지 공장건립, 아이큐랩의 전력반도체 부산공장 건립, 오리엔탈정공의 연구개발(R&D)캠퍼스 건립에 대한 기관별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산업단지공단 부산본부에서 실시하는 노후사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을 안내하고 내년 산단환경개선사업 공모 신청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기업입지 조성사업의 관계기관 간 원활한 협의로 사업이 조기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 요청했다. 시는 향후 원스톱투자지원협의체를 통해 전담공무원 지원 기업을 확대하고, 실무지원단을 통해 기업투자 실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기업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은 여러 기관에 걸쳐 있는데 이번 협의체 실무지원단 운영을 통해 신속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23 09:18:3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와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이 '전남일자리정보망' 고도화 사업을 마치고 본격 서비스에 나섰다. 17일 양 기관에 따르면 7년 만에 새롭게 단장한 '전남일자리정보망'은 구인·구직자 입장을 생각해 일자리 관련 정보가 필요한 도민과 기업이 정보망에 접속해 회원 등록, 일자리 검색, 구직 신청,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는 처리 체계로 구축됐다. 먼저, 이용자가 회원 가입을 하면 시스템에서 연령층, 거주 지역이 자동으로 설정돼 기본적인 맞춤형 일자리 관련 정보가 제공되고, 원하는 근무지역, 희망직종, 경력, 학력, 고용 형태, 희망 임금 등 맞춤 검색 기능을 추가로 선택하면 보다 신속하게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일자리 상담이 필요한 경우 시간 제약 없이 즉시 상담 가능한 인공지능(AI) 챗봇을 클릭해 질문하면 대화 형식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충분히 궁금증을 해결하지 못했거나 좀 더 구체적인 상담을 받아보고 싶으면 정보망에서 오프라인 상담 신청을 해 일자리종합센터 상담사에게 직접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아울러 민간 일자리를 관리하는 '고용24', '사람인', '잡코리아'와 공공 일자리를 관리하는 '나라일터' 등과 연계해 민간·공공기관의 일자리 정보를 실시간 업데이트해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또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해 스마트폰 최적화한 웹을 구현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전남일자리정보망'에 접속해 일자리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전남일자리정보망' 개통 시연회에 참석해 구직자 입장에서 시연해 본 후 "구인·구직자 모두가 편리하게 일자리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겠다"면서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지속해서 업로드해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7 14:33:20"이번 셀리온 인수를 통해 자동차 램프를 만들 수 있는 원스톱 밸류체인을 완성했습니다." 아이엘그룹이 자동차램프 원스톱 밸류체인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아이엘그룹은 중견그룹사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송성근 아이엘그룹 의장 (사진)은 9일 "자동차 램프는 인쇄회로기판(PCB)에 발광다이오드(LED)를 실장(SMT)한 뒤 실리콘렌즈를 올리고 커버를 씌우는 단계를 거친다"며 "아이엘사이언스가 실리콘렌즈, 아이엘모빌리티가 커버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데 이어 PCB 기술을 보유한 셀리온까지 인수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송 의장은 "자동차 램프 생산과 공급에 있어 판관비와 물류비 등 원가절감과 함께 품질향상이 가능해졌다"며 "이는 국내외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이번에 셀리온 지분과 함께 경영권을 인수했다. 향후 유상증자까지 감안하면 지분율은 88.9%까지 늘어난다. 셀리온은 이번 인수 과정을 거쳐 아이엘셀리온으로 거듭난다. 경기 화성에 본사를 둔 아이엘셀리온은 자동차 램프용 PCB를 테슬라와 폭스바겐, 포르쉐 등에 공급한다. 송 의장은 아이엘셀리온 인수를 계기로 중견그룹사로의 도약 청사진도 제시했다. 송 의장은 "아이엘그룹 중심인 아이엘사이언스를 최근 전문경영인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아이엘모빌리티, 아이트로닉스 CEO 교체를 통해 부문별 독립성을 부여하고 각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해 매출액과 수익성 등 각 부문에서 성과를 빠르게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창업자인 송 의장이 단일대표체제를 이어온 아이엘사이언스는 최근 오성호 대표, 신금성 대표 각자대표체제로 전환됐다. 오 대표는 모빌리티 램프를 담당하는 한편, LED조명 부문은 신 대표가 맡았다. 송 의장은 신사업 추진과 함께 해외 시장 진출을 총괄한다. 아울러 아이엘모빌리티는 지정석 대표를, 아이트로닉스는 윤희중 대표가 각각 수장을 맡았다. 송 의장은 자동차 램프 원스톱 밸류체인 구축에 이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가천대와 긴밀하게 협력 중이다. 실제로 가천대로부터 △전고체 박막 전지 제조방법 △음극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해 제조된 음극 △양극 기판, 고용량 전 고상 전지 및 그 제조 방법 등 총 8개 특허를 이전 받았다. 이를 위해 아이엘사이언스 배터리R&D센터를 아예 가천대 안에 구축했다. 이곳에서 고재환 아이엘사이언스 배터리R&D센터장과 함께 배터리 분야 석학인 가천대 윤영수 교수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송 의장은 "아이엘사이언스를 2008년 창업한 뒤 LED조명을 앞세워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며 "이후 12년 동안 연구·개발을 진행한 결과 실리콘렌즈를 상용화할 수 있었으며, 여기에 아이엘모빌리티, 아이엘셀리온 인수 등을 통해 자동차 램프 사업을 고도화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09 18:2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