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디지털 지식재산권(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글로벌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호요버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전격 체결, ‘원신’의 게임 IP를 활용한 다양한 IP 비즈니스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월간 이용자수 1억명 이상을 기록한 ‘원신’은 2020년 출시 이후 오픈월드 게임 플레이와 완성도 높은 캐릭터를 내세운 세계관으로 대표적인 오픈월드 어드벤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급부상했다. 한국, 중국, 일본은 물론 북미와 유럽까지 진출, 글로벌 게이머들을 사로잡고 있다. IPX는 이번 ‘원신’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지난 5일 ‘원신’의 오리지널 캐릭터 IP를 자사의 인기 IP ‘미니니’와 캐릭터 ‘원신 미니니’ 를 최초 공개했다. ‘원신’ 게임의 영원한 아이콘 ‘페이몬’을 포함, ‘원신’ 내 7개 지역 중 번개와 벚꽃 명소로 유명한 이나즈마의 인기 캐릭터 7종(라이덴 쇼군, 아야토, 아야카, 카즈하, 코코미, 요이미야, 타로마루)으로 구성됐으며, IPX는 이후 매년 새로운 지역의 캐릭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IPX는 ‘원신 미니니’ IP를 기반으로 게임 콘텐츠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IP의 매력을 확장하는 다양한 라이선스 사업과 콜라보레이션을 전개해 기존 게임 팬을 넘어 폭넓은 연령층과 다양한 취향의 대중이 즐길 수 있는 IP 경험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 일본 내 라이센스 사업을 시작으로 라인프렌즈 스토어 강남점에서 국내 단독 팝업을 여는 등 점차 글로벌 지역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전세계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 나간다. IPX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원신’의 캐릭터 IP를 IPX만의 비즈니스 전문성과 크리에이티브로 재해석해 새로운 IP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양사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파트너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업으로 각기 다른 팬덤의 장벽을 허물어 보다 많은 팬들이 캐릭터 IP에 대한 매력과 게임에 대한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호요버스 관계자는 “글로벌적으로 IP 사업에 높은 역량을 지닌 IPX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원신 미니니를 많은 유저님들이 좋아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오프라인 팝업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새로운 체험에 대해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08 10:38:30지난 8일 국내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S23 팬에디션(FE)을 일주일 가량 써봤다. FE 모델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S 시리즈'의 주요 프리미엄 성능을 담아내면서도 사양을 낮춰 가격을 내린 기종이다. 국내 소비자들의 플래그십(최고급폰) 선호도가 높은 만큼 삼성전자도 갤럭시S23 FE의 국내 출시를 고민했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저가폰 출시 압박으로 일단 국내 시장에도 선보인 것으로 파악된다. ■ 갤S23+와 크기 비슷한데 베젤이.. 화질 좋아 먼저 디자인은 기존 갤럭시S23 시리즈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그라파이트 색상은 세련되고 깔끔한 이미지를 주면서 유행을 타지 않는 색이다. 기기 크기는 갤럭시S23+와 거의 비슷한데, 전면 베젤 차이로 인해 갤럭시S23+는 6.6인치, 갤럭시S23 FE는 6.4인치 화면을 탑재했다. 갤럭시S23 FE 베젤만 보면 S 시리즈보다는 A 시리즈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 하지만 풀HD+ 화질에 다이나믹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2X(최대 주사율 120Hz), 최대 밝기 1450니트를 지원해 화면 성능 자체는 괜찮다. ■ 엑시노스 달라지긴 했네 갤럭시S23 FE는 갤럭시S22 시리즈에 장착했던 삼성 엑시노스2200 프로세서를 새롭게 다듬어 도입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갤럭시S22에 도입된 엑시노스2200은 발열, 성능 저하 등 논란에 휩싸이면서 급기야 삼성전자는 갤럭시S23에서 엑시노스를 완전 배제했다. 그런 엑시노스2200의 개선판이 갤럭시S23 FE에 들어갔다. 확실히 갤럭시S23 FE를 쓰면서는 갤럭시S22+에서 경험했던 배터리 광탈 등의 현상은 없었다. 엑시노스2200이 달라졌다는 것은 벤치마크(성능실험) 결과에서도 나타난다. 갤럭시S23 FE는 긱벤치6에서 싱글코어 1612점, 멀티코어 3917점을 기록했다. 이는 스냅드래곤8+ 1세대를 넣은 갤럭시Z폴드4와 비슷한 수준이다. 3D마크 와일드 라이프 익스트림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안정성이 67.4%로 이전보다는 나아졌다. 이 정도면 엑시노스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떨칠 수는 없지만 엑시노스2400을 달고 나오는 갤럭시S24를 조금은 기대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야간 저조도 촬영 기대 이상 카메라도 기대 이상이었다. 요즘 주간 카메라는 웬만한 보급형 스마트폰도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카메라 성능이 확 차이나는 부분은 줌 기능과 야간 촬영시 결과물이다. 5000만 화소 메인+800만 화소 망원+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는 3배 광학 줌, 나이토그래피 기능과 함께 야간 상황에서 생각보다 괜찮은 결과물을 냈다. 갤럭시S22+보다 훨씬 더 실제에 가까운 색 구현을 했으며 줌 촬영 시에도 피사체를 더 잘 포착해냈다. 다만 줌 촬영시 다소 빛 번짐이 있었다. ■ 고사양 게임 '원신' 잘 돌아가네 대표적인 고사양 게임으로 꼽히는 ‘원신’을 갤럭시S23 FE에서 돌리자 버벅이지 않고 잘 돌아갔다. 발열이 어느 정도 잘 제어되는 모습이어서 삼성전자가 왜 이 제품으로 1020 세대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인지 이해하게 됐다. 게임도 잘 되는 가성비 제품임을 내세우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성능은 밝기 50%를 기준으로 화면 켜짐 시간이 6시간 30분 이상 지속됐다. 또 25W 고속충전시 0%에서 100%까지 완충하는 데 75분이 걸렸다. ■ 가격 아쉽지만 엑시노스 가능성 보여줘 갤럭시S23 FE의 출고가는 84만7000원이다. 갤럭시S23 256GB 모델 가격이 115만5000원인 것과 당장 다음달에 갤럭시S24가 공개된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가격은 다소 아쉬운 감이 있다. 갤럭시S24 가격이 전작과 동일한 경우 소비자들 다수가 30만원 정도를 더 내고 갤럭시S24를 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갤럭시S23 FE는 엑시노스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충분히 의미가 있는 제품이다. 또 출시 직후 바로 고액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하는 통신사도 있어 실제 기기값은 더 저렴한 편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2-08 23:20:20삼성전자가 삼성 강남에서 '갤럭시로 즐기는 원신 프리미엄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원신 프리미엄 라운지'는 오는 24일까지 유지되며 방문객들은 '갤럭시Z폴드5'와 '갤럭시Z플립5'로 글로벌 인기 게임 '원신'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원신 팬들을 위해 4층 전체를 다채로운 게임 콘텐츠와 흥미로운 체험 공간으로 구성했다. △빅스비 닐루 보이스 체험존 △원신 게임 체험존 △닐루·감우 포토존 △미니게임존 △원신 굿즈 판매존 등을 마련했으며 방문을 원하는 고객은 삼성 강남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입장할 수 있다. 원신 게임 체험존은 '갤럭시Z폴드5'로 원신을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원신 4.2 버전의 모든 캐릭터들을 최고 레벨 상태로 즐길 수 있다. 원신 굿즈 판매존에는 한국에서 처음 공개되는 원신 신규 굿즈 11종과 60여종의 상시 굿즈를 판매한다. 3층에 위치한 케이스 커스텀 스튜디오에는 6종의 원신 스페셜 케이스가 판매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24일까지 삼성 강남에서 '갤럭시Z폴드5(256GB/512GB)'와 '갤럭시S23울트라(1TB)'를 구매하는 선착순 1000명에게 △20만원 상당의 갤럭시 스토어 쿠폰팩 △원신 닐루 스페셜 UX테마 △빅스비 닐루 보이스 사용권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강력한 퍼포먼스로 글로벌 인기 게임 원신을 즐길 수 있도록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삼성 강남에서 특별한 게이밍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1-09 08:13:02"땡볕에서 2시간 정도 기다렸는데 솔직히 힘들었다. 그래도 행사장 안에 볼 게 많아서 좋았다."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원신 2023 여름축제'에서 만난 대학생 박모씨(20)는 한 손에 원신 '굿즈'를 든 채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함께 온 고등학교 동창 친구 이모씨(20)도 "방학이라 하루에 6시간 정도 게임을 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행사에서 다양한 원신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어 좋고, 충분히 즐기다 갈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게임사 호요버스의 오픈월드 어드벤처 역할수행게임(RPG) '원신'이 국내 게임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서울 서초구 세빛둥둥섬에서 열린 1회 원신 행사에 3만 여명이 방문한 데 이어 올해도 수많은 이용자들이 몰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호요버스는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원신 2023 여름축제'를 열고, 국내 게임 이용자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행사 둘째날 직접 방문한 야외 행사장에는 푸드트럭, 미니게임, 파트너사 부스, 포토존 등이 마련돼 있었다. 특히 포토존에는 코스프레를 한 이용자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대기줄도 길게 늘어섰다. 실내 행사장은 유료 입장권을 구매한 이용자들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2차 창작 부스는 물론 코스프레 퍼레이드까지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특히 1020 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로 행사장을 찾은 이용자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인천에서 자차를 끌고 행사장에 온 장모씨(53)는 "우리 딸은 원신 '덕후(매니아)'"라며 웃어 보였다. 그는 "딸이랑 딸 친구를 데리고 시간 내서 찾았는데 아이들이 좋아해서 기쁘고, 게임 팬들에겐 정말 좋은 기회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원신'을 비롯한 중국 게임사의 게임들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과거와 달리 중국 게임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서브컬처(일본 애니메이션풍 미소녀 캐릭터 게임) 장르에서 주목 받고 있다. 호요버스가 올 4월 출시한 은하 판타지 RPG '붕괴: 스타레일' 또한 서브컬처 장르이며, 출시 후 국내 양대 앱마켓에서 순위권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원신 2023 여름축제'는 22일 오후 행사장 관련 테러 협박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와 수색을 진행한 후 행사를 재개하기도 했다. 운영진 측은 게임 공식 카페를 통해 "커뮤니티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며 "해당 사건 발생 주범자는 선처 없이 강경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7-23 18:24:44[파이낸셜뉴스] "땡볕에서 2시간 정도 기다렸는데 솔직히 힘들었다. 그래도 행사장 안에 볼 게 많아서 좋았다."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원신 2023 여름축제'에서 만난 대학생 박모씨(20)는 한 손에 원신 '굿즈'를 든 채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함께 온 고등학교 동창 친구 이모씨(20)도 "방학이라 하루에 6시간 정도 게임을 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행사에서 다양한 원신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어 좋고, 충분히 즐기다 갈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게임사 호요버스의 오픈월드 어드벤처 역할수행게임(RPG) '원신'이 국내 게임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서울 서초구 세빛둥둥섬에서 열린 1회 원신 행사에 3만 여명이 방문한 데 이어 올해도 수많은 이용자들이 몰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호요버스는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원신 2023 여름축제'를 열고, 국내 게임 이용자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행사 둘째날 직접 방문한 야외 행사장에는 푸드트럭, 미니게임, 파트너사 부스, 포토존 등이 마련돼 있었다. 특히 포토존에는 코스프레를 한 이용자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대기줄도 길게 늘어섰다. 실내 행사장은 유료 입장권을 구매한 이용자들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2차 창작 부스는 물론 코스프레 퍼레이드까지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특히 1020 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로 행사장을 찾은 이용자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인천에서 자차를 끌고 행사장에 온 장모씨(53)는 "우리 딸은 원신 '덕후(매니아)'"라며 웃어 보였다. 그는 "딸이랑 딸 친구를 데리고 시간 내서 찾았는데 아이들이 좋아해서 기쁘고, 게임 팬들에겐 정말 좋은 기회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원신'을 비롯한 중국 게임사의 게임들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과거와 달리 중국 게임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서브컬처(일본 애니메이션풍 미소녀 캐릭터 게임) 장르에서 주목 받고 있다. 호요버스가 올 4월 출시한 은하 판타지 RPG '붕괴: 스타레일' 또한 서브컬처 장르이며, 출시 후 국내 양대 앱마켓에서 순위권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원신 2023 여름축제'는 22일 오후 행사장 관련 테러 협박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와 수색을 진행한 후 행사를 재개하기도 했다. 운영진 측은 게임 공식 카페를 통해 "커뮤니티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며 "해당 사건 발생 주범자는 선처 없이 강경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7-21 17:39:55국내 시장에선 생소했던 서브컬처(비주류) 게임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장악한 국내 게임 시장에서 선방한 데 이어 올해도 서브컬처 게임이 돌풍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10위권 안에 '원신(4위)', '승리의 여신: 니케(5위)', '아르케랜드(7위)' 등 서브컬처 게임이 속해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시리즈' 등 MMORPG가 중심이던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서브컬처 게임들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브컬처는 주류 문화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비주류문화'로도 불린다. 게임에서는 미소녀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등 일부 마니아층이 즐기는 IP를 서브컬처 게임으로 분류하며, 게임 내 캐릭터를 중심으로 큰 팬덤이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선 그동안 비주류 문화 취급을 받았지만, 이용자 인기나 매출 순위 등 측면에서 이미 주류의 반열에 올랐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해 열린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유저 투표 비중이 큰 '인기게임상'을 포함해 총 3관왕을 달성했다.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는 출시 일주일 만에 양대 앱마켓 1위를 차지하고, 6일 만에 1000만 다운로드 성과를 올렸다. 이에 시프트업은 시기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니케의 긍정적 성과를 기반으로 기업공개(IPO)를 검토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서브컬처 게임은 앞으로도 흥행 가도를 달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첫 신작으로 '에버소울'을 선보이며 서브컬처 장르 명가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6월 국내에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를 출시한 후 운영 이슈로 주춤했지만, 다시 이용자와의 신뢰를 회복하면서 1점이던 구글플레이 평점을 4점대로 끌어올린 바 있다. 오는 5일 국내를 포함해 대만, 북미·유럽 등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는 에버소울은 애니메이션 풍의 미소녀 3D 캐릭터를 수집하는 게임으로 서브컬처 장르에 속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출시 전 웹툰 및 OST 제작 등 이용자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는 설명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주요 게임 트렌드를 꼽자면 서브컬처 게임을 빼놓을 수 없고, 해당 장르는 이미 대세라고 봐도 무방하다"며 "앞으로도 굳건한 팬덤을 기반으로 성장해야 하는 만큼 이용자와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1-04 18:07:41[파이낸셜뉴스] 국내 시장에선 생소했던 서브컬처(비주류) 게임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장악한 국내 게임 시장에서 선방한 데 이어 올해도 서브컬처 게임이 돌풍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10위권 안에 '원신(4위)', '승리의 여신: 니케(5위)', '아르케랜드(7위)' 등 서브컬처 게임이 속해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시리즈' 등 MMORPG가 중심이던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서브컬처 게임들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브컬처는 주류 문화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비주류문화'로도 불린다. 게임에서는 미소녀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등 일부 마니아층이 즐기는 IP를 서브컬처 게임으로 분류하며, 게임 내 캐릭터를 중심으로 큰 팬덤이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선 그동안 비주류 문화 취급을 받았지만, 이용자 인기나 매출 순위 등 측면에서 이미 주류의 반열에 올랐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해 열린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유저 투표 비중이 큰 '인기게임상'을 포함해 총 3관왕을 달성했다.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는 출시 일주일 만에 양대 앱마켓 1위를 차지하고, 6일 만에 1000만 다운로드 성과를 올렸다. 이에 시프트업은 시기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니케의 긍정적 성과를 기반으로 기업공개(IPO)를 검토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서브컬처 게임은 앞으로도 흥행 가도를 달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첫 신작으로 '에버소울'를 선보이며 서브컬처 장르 명가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6월 국내에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를 출시한 후 운영 이슈로 주춤했지만, 다시 이용자와의 신뢰를 회복하면서 1점이던 구글플레이 평점을 4점대로 끌어올린 바 있다. 오는 5일 국내를 포함해 대만, 북미·유럽 등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는 에버소울은 애니메이션 풍의 미소녀 3D 캐릭터를 수집하는 게임으로 서브컬처 장르에 속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출시 전 웹툰 및 OST 제작 등 이용자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는 설명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주요 게임 트렌드를 꼽자면 서브컬처 게임을 빼놓을 수 없고, 해당 장르는 이미 대세라고 봐도 무방하다"며 "앞으로도 굳건한 팬덤을 기반으로 성장해야 하는 만큼 이용자와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1-04 15:30:48[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가 베트남 신용카드 시장에 진출했다. 베트남 시장에서의 신용대출 및 자동차 및 디지털 대출과의 시너지를 창출해 코로나19 주춤했던 베트남 시장에서 공격적인 경영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한베트남은행이 수년 전 진출한 신용카드 사업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원(ONE)신한'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다. 신한카드는 30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신한베트남파이낸스의 신용카드 사업 출시 행사를 가졌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강명일 호찌민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9년 푸르덴셜 금융그룹의 베트남 소비자금융회사(신용대출)인 PVFC 지분 100%를 인수했다. 신한카드는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로 사명을 바꾸고 오토론 및 내구재 할부금융, 디지털 대출 등 신상품을 출시했다. 지난 5월에는 '베트남의 쿠팡'으로 불리는 전자상거래 업체인 티키(Tiki)의 지분을 인수,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임 사장은 "신한카드의 2950만 고객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초개인화 서비스 노하우 및 디지털 기술을 접목할 것이다. '원신한' 관점에서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은행, 금융투자, 라이프와 신용카드를 연계한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의 신용카드 사업 진출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와 함께 신용카드 시장 확대를 위한 포석이다. 신용대출, 오토론 등 대출 시장의 확대를 위해 고객 데이터 확보와 기반 확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신용카드 사업을 하고 있는 신한베트남은행과의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2-08-30 15:10:35글로벌 아이돌 밴드 디코이(D.COY)의 원신이 새로운 색깔로 설렘을 더했다. 롤링컬쳐원은 15일 0시 공식 SNS 계정에 디코이(D.COY)의 베이시스트이자 서브보컬 원신의 새로운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콘셉트 사진 속 원신은 블랙 수트를 통해 시크하면서도 특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따스한 목조 건물과 시계, 마른 꽃 등 다양한 오브제가 원신의 콘셉트 포토에 등장, 디코이가 이어갈 세계관 이야기에 호기심을 더했다. 정민과 혁진에 이어 원신의 컴백 콘셉트 포토가 베일을 벗으며, 어느덧 개인 컷 공개의 반환점을 돈 상황. 특히 콘셉트 포토 속에 디코이가 그린 새로운 이야기의 힌트가 숨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팬들의 반응도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다. 디코이는 오는 21일 오후 6시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이어가는 두 번째 싱글 'GO AWAY'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앞서 데뷔 싱글 'COLOR MAGIC'을 통해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활짝 열었던 디코이. 앞선 데뷔 싱글은 멤버들이 서로가 가진 원석의 '컬러'를 그리워하는 이야기를 음악적으로 풀어냈다면, 이번 'GO AWAY'에선 서로를 만나기 위해 찾아 헤매는 여정을 담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디코이는 롤링컬쳐원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글로벌 아이돌 밴드로, 다섯 멤버가 각자의 원석 상징(Ruby-정민, Onyx-성우, Amethyst-혁진, Sapphire-원신, Moonstone-도선)을 가진 독특한 세계 속에서의 서사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디코이는 록을 기반으로 서정미와 팝 스타일링을 동시에 드러내며 글로벌 팬들과 어우러지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실제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과 라디오 출연은 물론, 비대면 온라인 공연 'OPEN THE ROLLINGHALL'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로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편 현재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메이크스타에서 디코이의 컴백을 응원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메이크스타 프로젝트에 참여한 팬들은 디코이가 준비한 특별한 리워드들을 만나볼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롤링컬쳐원
2020-07-15 09:32:30[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그룹은 17일 '2020 글로벌 원신한(Global One Shinhan) 자원봉사대축제'의 일환으로 조용병 회장과 그룹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들이 각자의 집무실에서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교보재 만들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 활동은 보급이 적고 고가인 점자 교보재를 직접 만들어 코로나19로 인해 학습 기회가 줄어든 시각장애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금융은 이날 만든 총 300개의 점자 교보재 키트를 지역사회복지관과 맹학교에 전달해 시각장애인들이 집에서도 점자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원신한 자원봉사대축제는 △공존(복지) △공감(문화) △공생(환경) 등을 중점 분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에 기여하고자 13년째 이어온 신한금융의 대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은 각 그룹사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봉사활동을 2009년부터 그룹의 봉사활동 대축제로 확대해 원신한 차원에서 국내외 전 그룹사가 참여하는 행사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6월 말까지 약 한 달간 10인 이하의 소규모 봉사, 재택봉사 등 언택트 형식의 개별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조 회장은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위기 속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 및 주민들이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도적 차원의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3월부터 전 그룹사가 함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소셜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총 50억원을 목표로 '호프 투게더(Hope Together)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까지 1·2차 캠페인’을 통해 총 3400여명이 참여, 약 25억원 펀딩에 성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의료진을 지원했다. 3차 캠페인 지원사업은 이달 말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0-06-17 15:2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