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7일까지 경기 김포 장릉에서 사진전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 내걸리는 작품은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회원들이 김포 장릉 일대에서 촬영한 원앙 사진들이다. 원앙은 세계적으로 2만∼3만여마리밖에 남지 않은 희귀조로 그 모습이 매우 아름다워 선조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진귀한 새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한편, 전시 마지막 날인 다음달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관람객 100명을 대상으로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왕릉 사진관' 행사도 연다. 김포 장릉은 조선 제16대 왕인 인조(재위 1623∼1649)의 아버지 원종(1580∼1619)과 그의 부인 인헌왕후(1578∼1626)가 묻힌 무덤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5-28 14:34:40[파이낸셜뉴스] 제주도에서 쓰다 남은 농약을 하천에 버린 70대 남성이 붙잡혔다. 농약을 방류한 하천 하류에는 천연기념물 원앙 서식지가 있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다른 사람들도 이같이 한다"며 되레 큰 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하천에 농약 희석액 200여ℓ를 투기한 혐의(물환경보전법 위반)로 70대 농업인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자치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감귤나무 방제작업 후 남은 농약에 지하수를 섞은 뒤 우수로를 통해 서귀포시 안덕면 창고천에 투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장마 후 하천에 물이 불어난 점을 악용해 남은 농약을 처리하고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 적발된 A씨는 농약 희석액이 하천에 유입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다른 농업인들도 이렇게 농약을 투기한다"고 변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확인 결과 하천은 농약 희석액으로 이미 혼탁해진 상태였으며, 유속이 약한 지점에는 농약이 침전돼 있었다. 특히 창고천 하류 1.5㎞ 지점에는 희귀식물 자생지이자 천연기념물 원앙 서식지로 유명한 안덕계곡이 위치해 있어 오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전용식 서귀포자치경찰대장은 "장마 이후 농작물 방제철을 맞아 하천 내 농약 투기 행위를 엄단할 것"이라며 "천혜의 제주 환경을 지키기 위해 농약 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8-03 23:31:1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국한지공예대전에서 전통부문에 출품한 허석희 작가의 ‘원앙장’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4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한지축제조직위원회와 전국한지공예대전 운영위원회는 최근 제28회 전국한지공예대전 수상작을 선정했다. 한지공예대전 공모에는 전통부문 29점, 현대부문 64점, 문화상품 및 기타부문 18점으로 총 111점이 접수됐다. 심사에는 김삼기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한지공예 전문가 총 8명이 참석했다. 심사결과 대상에는 전통부문 허석희 작가의 원앙장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전통에 기반한 골격에 전체를 국화문으로 새긴 후 문자도(백수백복)를 배접해 장식한 우수한 전통 원앙장이라는 평가다. 허 작가는 전북 무형문화재 제60호 색지장인 김혜미자 선생의 외손녀로 알려졌다. 또 최우수상에는 현대부문 지정민 작가의 ‘겹과 결’, 문화상품 및 기타 부문 이유빈 작가의 ‘중심’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현대부문 전영재 작가, 문화상품 및 기타부문 조은희 작가, 전통부문 박혜경 작가 등이 수상했다. 김삼기 심사위원장은 “전통부문의 출품작은 전반적으로 전통적인 기형을 유지하면서 화려한 색상과 문양의 변화를 시도했고, 현대부분은 전통기법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작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시상식은 전주한지문화축제 개막식이 열리는 다음달 5일 한국전통문화전당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4-24 18:53:41【파이낸셜뉴스 의왕=강근주 기자】 의왕도시공사 조류생태과학관은 왕송호수 일대 생태환경 모니터링 활동 중 천연기념물 327호로 지정된 원앙(Aix galericulata) 10여 개체가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24일 밝혔다. 원앙은 대표적인 수면성 오리류로 먹이감이 풍부하고 청정한 산간계곡의 나무구멍이나 활엽수림이 발달한 바위 틈에 둥지를 트는 화려한 겨울철새로 알려졌다. 올해 왕송호수를 찾은 원앙 무리는 기존 텃새화된 개체를 포함해 러시아, 일본 극동지역 등에서 겨울나기를 위해 왕송호수로 남하 이동한 군집으로 판단된다. 오복환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수고하는 모든 의왕시민에게 왕송호수를 찾은 귀한 철새들이 희망의 상징이 되길 진심으로 원한다”며 “의왕도시공사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환경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1-24 18:03:46[제주=좌승훈 기자] 최근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엽총(산탄총)을 맞아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추정됐던 원앙새는 총상이 아닌 통신선이 주범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경찰서는 17일 현장에서 수거한 원앙 6마리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 결과 6마리 모두 경추절단과 가슴근육 파열이 직접적인 사인이라는 부검의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또 당초 사체 안에서 총알이 발견된 원앙은 최근에 총상을 입은 흔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원앙은 이전에 총에 맞아 몸속에 총알이 박혀있는 채로 생존해온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부검 결과를 토대로 원앙들이 2016년 설치된 제2강정교 인근 통신선에 목 부위 등이 걸리거나 충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정마을 환경단체 ‘더조은 일강정’도 원앙이 절단된 채 발견됐다는 점에서 다리 인근 전깃줄에 부딪혀 떨어져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한국전력공사에 조사를 요구했다. 앞서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는 지난 11일 서귀포시 강정천 중상류 ‘넷길이소’ 부근에서 천연기념물 제327호인 원앙 13마리의 사체를 발견했다. 죽은 원앙 중에는 총알에 관통상을 입은 흔적도 있었다.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는 이에 따라 제주대학교 야생동물구조센터에 의뢰해 죽은 원앙 6마리를 부검한 결과 산탄총용으로 쓰인 탄알을 발견했다. 원앙이 숨진 지는 2~3일 됐으며, 누군가 불법 총기를 사용해 원앙을 포획하려 한 것으로 추정돼 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1-17 20:22:30[파이낸셜뉴스] 인천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24일 지난 여름에 구조된 천연기념물인 원앙을 인천대공원에 방생했다. 이날 자연으로 돌아간 원앙은 암컷 4마리, 수컷 1마리 등 총 5마리로 인천대공원 내 습지원 호수에서 자연으로 향하는 생애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이 원앙들은 지난 여름에 구조된 개체들로 그 동안 건강하게 잘 자라 자연으로 돌아가게 됐다. 원앙은 1982년부터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국내 보호종이다. 원앙은 원래 산간계류의 고목 등에서 번식을 하지만, 최근에는 산업화에 따른 서식지 파괴로 건물 옥상이나 아파트 베란다 등에 알을 낳고 부화가 많아 물가로 이동하기까지 위험에 노출되기도 한다. 이번에 자연 복귀한 원앙들도 올해 5∼7월 사이 어미를 잃거나 이소 도중 낙오하는 등의 이유로 유조 상태일 때 구조되어 센터에서 지금껏 성조로 자란 개체들이다.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어미로부터 보살핌을 받지 못해 야생 행동 습성을 학습하지 못하였음을 고려, 먹이가 풍부하고 생태환경이 좋은 인천대공원 습지원 호수를 서식 장소로 선정해 안전한 곳에서 천천히 야생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원앙 외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구조해 치료를 마친 멧도요 1마리도 같이 방생됐다. 멧도요는 동절기에 한국을 찾아오거나 지나가는 철새이다. 월동을 위한 긴 여정 중에 체력 소실 등으로 낙오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동안 센터에서 집중 치료를 받은 뒤 건강을 회복해 추위가 오기 전 자연으로 복귀하게 됐다.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는 지난해 개관 이래 현재까지 야생동물 약 690마리를 구조했고, 이중 저어새, 수리부엉이, 새매, 황조롱이, 소쩍새 등 천연기념물이 136마리이다. 84마리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방생한 개체들이 자연에 무사히 잘 적응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0-24 11:22:27[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천 화창교 일대가 원앙 등 수도권 겨울철새 도래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곳은 안양천 접근성이 높아 겨울철새를 근접 관찰할 수 있는 탐조환경을 자랑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1일 “수년 동안 하천 살리기에 노력한 결과 안양천이 철새 도래지로 각광 받는 명소가 됐다”고 말했다. 안양천생태이야기관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12월 초에는 흰뺨검둥오리를 비롯해 청둥오리, 비오리, 백로, 왜가리, 원앙 등이 많이 날아들었는데 최근에는 민물가마우지, 넓적부리, 쇠오리, 고방오리, 흰죽지, 흰목물떼새 등도 관측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지정된 원앙은 매년 이른 겨울이면 찾아와 봄철까지 이곳에서 겨울을 나는 대표적인 안양천 철새로 자리 잡았고, 탐조 관람객에게 우아한 자태를 선사하고 있다. 현재 안양천에는 원앙 300여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안양천생태이야기관은 올해 첫 탐조교실을 5일 열었다. 프로그램은 이론 교육에 이어 직접 안양천변에서 새들을 관찰하고 생태놀이를 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1-21 11:06:28[의왕=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천연기념물 327호 원앙 무리가 의왕시 왕송호수에서 발견됐다. 이들 원앙은 러시아 사할린 일대 등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남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은 왕송호수 일대 생태환경 모니터링 활동 중 천연기념물 327호로 지정돼 관리 중인 원앙을 포착했다고 27일 밝혔다. 원앙은 대표적인 수면성 오리류로서 먹이감이 풍부하고 청정한 산간계곡의 나무구멍이나 활엽수림이 발달한 바위 틈에 둥지를 트는 화려한 겨울철새다. 조류생태과학관 학예사에 따르면 이번에 왕송호수를 찾은 원앙 무리는 러시아 사할린 일대 등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왕송호수로 남하 이동한 군집으로 판단된다. 이성훈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최근 왕송호수의 서식환경이 좋아지면서 희귀 새들이 자주 발견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생태환경 보존에 적극 노력해 왕송호수에 더 많은 새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7-11-27 22:12:15주방용품 전문회사 네모데일은 '황금 IH 돌솥 원앙세트(사진)'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황금 IH 돌솥 원앙세트는 원적외선 및 음이온 발생에 탁월한 곱돌로 만든 돌솥·돌냄비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순금을 용기 내면에 세라믹 나노 코팅 가공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에는 99.9% 순금이 약 700㎎ 사용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열전도율과 보존율이 높여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다. 인덕션레인지와 가스렌지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네모데일 관계자는 "순금을 용기 내면에 세라믹 나노코팅으로 가공 처리해 수명을 보장한다"며 "혼수 예단이나 효도 선물로 좋은 상품"이라고 밝혔다. 이보미 기자
2015-05-17 17:32:48KGC인삼공사 정관장 추석선물세트 KGC인삼공사는 추석 할인 프로모션 '추석의 마음' 행사를 9월 14일까지 진행한다. 다양한 종류의 정관장 홍삼차를 맛볼 수 있는 '다연세트(5만3000원)'와 기존 홍삼농축액의 쓴 맛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인기 제품인 활기력과 활기단으로 구성된 '활기세트'(5만7000원)는 실속형 선물세트다. 또 봉밀절편과 활기력으로 구성된 '수연세트'(7만원)와 홍삼톤 마일드와 홍삼정환으로 구성된 '보윤세트'(8만5000원) 등도 인기상품이다. 홍삼톤F, 봉밀절편홍삼으로 구성된 '여홍세트'(10만5000원)와 홍삼톤F, 홍삼정옥고로 구성된 '가인세트'(11만원)는 휴대성이 좋은 제품이다. 홍삼톤마일드, 홍삼정옥고, 홍삼정 타브렛으로 구성된 '려원세트'(15만원)는 올해 신상품이다. 중년 남성과 여성을 위한 제품인 화애락퀸과 홍천웅을 함께 구성한 '원앙세트'(17만원)는 부부 선물용이다. 100% 6년근 홍삼으로 만든 홍삼농축액이 포함된 '진-예를드리다'(22만원), '화-행복을드리다'(28만원)도 준비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4-08-26 16:5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