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사업가 강종현씨와 함께 전환사채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과 관련,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던 원영식 전 초록뱀그룹 회장이 보석으로 풀려난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당우증 부장판사)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등 혐의를 받는 원 전 회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원 전 회장에 대해 보석 보증금 3억원 납부, 주거 제한, 증인·참고인 접촉 금지, 실시간 위치 추적을 위한 전자장치 부착과 지정하는 일시·장소에 출석하고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제출 등의 조건을 부과해 보석 허가 결정을 내렸다. 원 전 회장 측은 지난 18일 법원에 보석을 신청해 22일 보석 심문이 진행됐다. 당초 구속 기한은 오는 1월 중순까지였다. 이번 보석 인용으로 원 전 회장은 지난 6월29일 구속된지 약 6개월 만에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남은 재판을 받게 됐다. 코스닥 시장 전주(錢主)이자 1세대 ‘기업사냥꾼’으로 알려진 원 전 회장은 지난 7월 17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초록뱀그룹 모든 직위에서 물러났다. 원 전 회장은 빗썸 실소유주로 불리는 강종현씨 남매와 지난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빗썸 관계사인 비덴트와 버킷스튜디오가 보유한 전환사채(CB) 콜옵션을 원 전 회장 자녀 출자 회사에 무상 부여해 회사에 약 587억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원 전 회장은 441억원의 인수 대금을 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원 전 회장은 지난 2021년 초록뱀그룹의 호재성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자녀 회사에 CB 콜옵션을 무상 부여해 회사에 15억원의 손해를 입히고, 주가 상승으로 24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도 받는다. 취득한 CB를 처분해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약 41억원의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도 있다. 한편 원 전 회장과 함께 재판을 받고 있는 강종현씨는 지난 12일 보석 석방됐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12-27 17:04:22[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사업가 강종현씨와 함께 전환사채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과 관련,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원영식 전 초록뱀그룹 회장이 보석을 신청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자본시장법 위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등 혐의를 받는 원 전 회장은 지난 18일 서울남부지법 형사제12부(당우증 부장판사)에 보석을 신청했다. 법원은 오는 22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빗썸 관계사 주가조작 사건 재판에서 보석 허가 여부를 함께 심리할 예정이다. 코스닥 시장 전주(錢主)이자 1세대 ‘기업사냥꾼’으로 알려진 원 전 회장은 지난 7월 17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초록뱀그룹 모든 직위에서 물러났다. 원씨는 빗썸 실소유주로 불리는 강종현씨 남매와 지난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빗썸 관계사인 비덴트와 버킷스튜디오가 보유한 전환사채(CB) 콜옵션을 원 전 회장 자녀 출자 회사에 무상 부여해 회사에 약 587억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원씨는 441억원의 인수 대금을 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원씨는 지난 2021년 초록뱀그룹의 호재성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자녀 회사에 CB 콜옵션을 무상 부여해 회사에 15억원의 손해를 입히고, 주가 상승으로 24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도 받는다. 취득한 CB를 처분해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약 41억원의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도 있다. 한편 원 전 회장과 함께 재판을 받고 있는 강종현씨는 지난 12일 보석 석방됐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12-21 17:15:55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강종현씨와 함께 전환사채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 원영식 전 초록뱀그룹 회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이날 원영식 전 초록뱀그룹 회장(62)을 자본시장법 위반·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배임)·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조세)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 아울러 자본시장법 위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받는 강종현씨(41)를 추가 기소했다. 강씨의 동생이자 버킷스튜디오와 이니셜, 인바이오젠 등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강지연씨(39)도 특정경제가중처벌법위반(배임)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원 전 회장은 일명 1세대 코스닥 '전주(錢主)'로 강씨에게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투자 등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고 빗썸의 소유권까지 취득하도록 도운 인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금까지 수사를 통해 강씨 남매와 원 전 회장 포함해 총 7명(5명 구속)을 기소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이들은 빗썸의 최대 주주사인 비덴트와 관계사인 버킷스튜디오 등과 관련해 주가가 전환가 대비 2~3배 높아 거액의 이익이 예상되는 전환사채의 콜옵션 권리를 차명으로 행사해 수백억원의 매매차익을 얻고, 전환사채 콜옵션을 부의 불법 증여 수단으로 악용하는 등 자본시장을 교란시킨 의혹을 받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07-17 18:23:57[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강종현씨와 함께 전환사채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 원영식 전 초록뱀그룹 회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이날 원영식 전 초록뱀그룹 회장(62)을 자본시장법 위반·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배임)·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조세)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 아울러 자본시장법 위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받는 강종현씨(41)를 추가 기소했다. 강씨의 동생이자 버킷스튜디오와 이니셜, 인바이오젠 등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강지연씨(39)도 특정경제가중처벌법위반(배임)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원 전 회장은 일명 1세대 코스닥 '전주(錢主)'로 강씨에게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투자 등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고 빗썸의 소유권까지 취득하도록 도운 인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금까지 수사를 통해 강씨 남매와 원 전 회장 포함해 총 7명(5명 구속)을 기소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이들은 빗썸의 최대 주주사인 비덴트와 관계사인 버킷스튜디오 등과 관련해 주가가 전환가 대비 2~3배 높아 거액의 이익이 예상되는 전환사채의 콜옵션 권리를 차명으로 행사해 수백억원의 매매차익을 얻고, 전환사채 콜옵션을 부의 불법 증여 수단으로 악용하는 등 자본시장을 교란시킨 의혹을 받는다. 강씨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2년 9월까지 회사 영업과 무관하게 일명 'CB 공장'처럼 235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등 약 350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강씨는 원 전 회장에 비덴트 등이 보유한 전환사채 콜옵션 권리를 무상으로 줄테니 전환사채를 매수해 주식 전환 후 매각하고 차익을 몰래 되돌려달라고 제안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차명 계좌를 이용해 최대주주 보유 주식을 선매도하고, 저가 양수한 전환사채의 전환주식을 재입고 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원 전 회장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2022년 7월까지 강씨와 공모해 전환사채 인수자금을 대고 거액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가 있다. 아울러 원 전 회장은 강씨와 공모해 환사채의 콜옵션을 제3자에게 무상 부여하여 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주식을 취득하는 등 회사에 최대 587억원 손해를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2022년 3월부터 8월께까지 자녀 명의로 출자한 투자조합으로 취득한 전환사채를 처분해 약 41억원의 증여세를 포탈한 혐의도 있다. 이들의 사익 추구로 크게 늘어난 주식물량과 부진한 실적으로 주가가 곤두박질치는 바람에 모든 피해는 소액주주에게 되돌아갔다.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원 전 회장은 지난 10일 회장직을 내려놓은 바 있다. 한편 강씨는 지난 2월과 3월에 두 차례 기소된 데 이어 이날 세 번째로 기소됐다. 검찰은 범죄수익을 환수를 위해 강씨가 비덴트 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약 351억원 상당의 주식을 확인해 추징보전결정을 받았고, 원 전 회장이 보유한 약 24억원 상당의 예금·채권에 대해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환사채를 악용한 금융·증권 범죄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고 범죄수익을 철저히 환수하여 소액주주의 이익 보호 및 자본시장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07-17 13:49:20[파이낸셜뉴스] 원영식 초록뱀미디어 회장이 엄홍길휴먼재단과 함께 네팔 오지마을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짓는다고 23일 밝혔다. 원 회장은 네팔 오지지역 1차, 6차 휴먼스쿨 건립 지원사업에 이어 16번째 학교 신축 건립에도 참여해 교육환경 개선에 뜻을 모았다. 미래를 이끌 지구촌 인재 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원 회장은 앞으로도 엄홍길휴먼재단과 네팔 교육 지원 사업에 대한 상호교류 및 공동수행, 교육사업에 대한 협력을 상호 지원,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원 회장 일가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사랑의열매) ‘굿웨이위드어스(Good way with us’) 기금 조성과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및 장학사업을 꾸준히 지원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형 기부자맞춤기금으로 50억원 조성을 위한 협약 체결을 체결하고 초록뱀미디어 회사 관계사인 초록뱀컴퍼니, 우리들휴브레인이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하는 등 선도적으로 기부사업을 확대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실제로 초록뱀미디어와 사업 협력 중인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회장도 휴먼스쿨 건립에 1억원을 지원해 기부 활동에 동참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원 회장은 “국내를 넘어 해외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특히 엄홍길휴먼재단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우리 지역을 넘어 지구촌 사회의 어려움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2-23 10:31:23[파이낸셜뉴스] W홀딩컴퍼니 원영식 회장이 유상증자를 통해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W홀딩컴퍼니는 오션인더블유를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보통주 1672만2409주를 주당 299원 발행단가로 증자한다. 신규 유상증자는 1년간 보호예수되며 이로 인해 W홀딩컴퍼니에 대한 오션인더블유 지분율은 기존 30.4%에서 36.9%로 높아질 예정이다. 원 회장은 2017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영향을 받은 W홀딩컴퍼니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원 회장은 W홀딩컴퍼니의 최대주주로서 역할을 다하며 그간 침체됐던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기존 사업들을 이끄는 동시에 미래사업 동력 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부장판사 김형두)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원 회장에 대해 2심판결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다른 피고인들과 달리 홈캐스트 주식 처분 등에 대한 공시의무는 홈캐스트 대주주 측에 있는 것이고,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재무적 투자자 입장에서 홈캐스트 대주주가 공시의무에 위반해 공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사전에 합의했다거나 알았다고 볼 아무런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또 "제3자로서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입장에서 대주주의 공시의무 이행을 강제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것도 아니"라는 등의 이유로 무죄로 판단했다. W홀딩컴퍼니는 운송용역의 물류사업과 신기술사업금융업, 부동산임대업, 유리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종속회사로는 아이오케이의 지분 27.33%, 초록뱀의 지분 29.72%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장기업 에이프로젠 KIC(이노컴트리 조합)에 121억원을 투자한 후 주가상승으로 인한 평가차익을 얻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19-10-10 08:25:42[파이낸셜뉴스] 원영식 W홀딩컴퍼니 회장이 홈캐스트 주가 조작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는 소식에 아이오케이 주가가 오름세다. 8일 오후 1시 8분 현재 아이오케이는 전일 대비 4.35% 오른 2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김형두)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원 회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제출된 증거만으로 허위 공시와 관련해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결했다. 아이오케이는 원 회장과 W홀딩컴퍼니가 각각 지분율 27.33%, 5.20%를 보유하고 있어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간 W홀딩컴퍼니(16.06%), 홈캐스트(6.59%) 등도 동반 오름세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19-10-08 13:07:54'코스닥의 큰손'으로 불리는 원영식(56) W홀딩컴퍼니 회장의 홈캐스트 주가조작 혐의를 수사중인 검찰은 사건과 연루된 홈캐스트 대표를 구속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사)은 지난 4일 코스닥 상장사 홈캐스트 대표 신모(47)씨와 전략기획본부장 김모(44)씨를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 위반으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4년 원 회장이 셋톱박스 개발제조업체인 홈캐스트의 주식을 확보한 뒤 시세를 조종해 30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기는 과정에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법원으로부터 주범 원영식 회장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으나 이를 눈치채고 잠적해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다. 검찰은 대표 신씨 등 구속한 회사 수뇌부를 상대로 원씨와의 공모 경위와 주가조작의 구체적 과정을 캐묻는 한편 원씨 등 핵심 피의자들의 행방에 대해서도 추궁하고 있다. 또한 검찰 관계자는 "수사를 시작하는 단계라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구속된 피의자들을 상대로 원씨와의 공모 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캐스트(064240)가 대표이사의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홈캐스트는 8일 오전10시02분 현재 전일 대비 21.53%(2,670원) 내린 9,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onnews@fnnews.com fn이슈팀
2017-02-08 10:08:34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지분감소에 따라 최대주주가 원영식씨로 변경됐다고 9일 공시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기자
2010-07-09 17:52:16[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초록뱀미디어를 인수한다. 초록뱀미디어는 드라마 ‘올인’, ‘추노’, ‘나의 아저씨’를 제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초록뱀미디어 최대주주인 씨티프라퍼티는 큐캐피탈에 초록뱀미디어 39.93%를 약 1800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큐캐피탈은 배우 이정재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콘텐츠 제작사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다른 PEF와 경쟁 가운데 인수에 성공했다. 매각 주관사는 삼일PwC다. 이번 거래는 큐캐피탈이 운용하는 4067억원 규모 QCP PEF 15호 펀드를 통해 이뤄진다. 15호 펀드는 SK에코플랜트, 야나두, 에어스메디컬, 미국 루나에너지, 우진기전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원영식 전 회장의 배임 이슈로 지난해 7월 상장폐지됐다. 올해 11월까지 경영권 이전과 지분 매각이 완료되면 상장폐지 사유 해소가 기대된다. 지난해 매출은 2413억원,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또 오해영’,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 등 드라마 제작으로 유명하다. 자회사를 통한 사업도 영위 중이다.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연예기획과 외식사업을 맡고 있다. 외식사업의 경우, 치킨 프랜차이즈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과 브런치 체인 ‘세상의 모든아침’, 한식당 ‘사대부집곳간’을 운영 중이다. 큐캐피탈이 투자한 포트폴리오는 노랑통닭, 케이원, 서울제약, 두산건설 등이다. 큐캐피탈이 노랑통닭 투자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초록뱀미디어 자회사가 보유한 외식사업과 시너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12 14:2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