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강원관광재단이 원주 대표 야간 명소인 강원감영에서 ‘별빛이 내리는 요가’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12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강원감영 선화당에서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조선시대 행정의 중심지였던 강원 감영의 특색을 살려 거문고 가락에 맞춘 요가 프로그램을 운영, 참가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강원 원주감영처럼 도내 문화유산을 활용한 체류형 테마 관광상품 발굴을 통해 야간관광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별빛이 내리는 요가’ 행사는 원주 강원감영에 이어 철원 소이산전망대, 영월 동강시스타, 삼척 삼척해변, 동해 추암해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12 12:13:53【원주=서정욱 기자】 최근 도내 각 지자체간 강원도청이전 유치를 놓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원주시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강원감영 수문병 교대식 재현 행사를 추진해 주목을 끌고 있다 24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강원감영 수문병 교대식 재현 행사는 오는 28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강원감영 포정루 앞에서 진행된다 고 밝혔다. 원주시 관계자는 “28일과 10월 5일, 12일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원주만의 독특한 전통문화를 관광객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수문병 교대식과 함께 조선시대 취고수악대 행진, 관동무, 판굿 등의 공연이 모두 무료로 진행되어 관광객들의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9세기 초에 창작된 궁중무의 하나인 관동무는 관동별곡을 노래하며 추는 춤으로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9-09-24 11:00:00【원주=서정욱 기자】원주시는 오는 11월 3일 강원감영에서 ‘강원감영 복원기념’ 준공식 및 축하공연을 개최한다. 29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축하공연은 지난 1995년 강원감영 사적공원조성 기본계획 수립으로 첫발을 디딘 강원감영 복원사업이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진행된 문화재 발굴조사와 고증을 바탕으로 2015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설계를 마치고 오는 11월 후원권역 복원공사가 23년만에 마무리 된 데 따른 공연이다. 강원감영복원은 총사업비 207억 원의 예산을 투입, 조선시대 500년 역사의 한 부분을 복원해 냈다. 원주시 관게자는 “이번 강원감영 복원공사는 한 번 훼손되거나 사라진 문화재를 복원하는 데 얼마나 많은 사회적 비용과 노력이 투입되는지를 보여주는 큰 교훈을 남겼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과 함께 강원감영 사료관 앞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축하공연은 요즘 가장 인기 있는 국악가수 송소희 씨와 퓨전밴드 ‘두 번째 달’, 팝페라 그룹‘포엣’ 등을 초청해 과거와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화려한 국악퓨전으로 진행한다. 박종수 원주시 역사박물관장은“이번 강원감영 복원 사업은 원주시의 문화재 정책이 함축된 것으로 오랜 기간 철저한 고증을 통해 조선시대 팔도 감영 중 처음 복원된 만큼 감영 복원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강원감영을 문화명소로 가꾸기 위해 강원감영의 역사와 기능에 걸맞은 문화콘텐츠를 개발하여 시민들이 수준 높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매일 밤 10시까지 강원감영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10-29 09:58:27【원주=서정욱 기자】원주의 대표 문화자원으로 과거 조선시대 강원도 수부도시를 지키던 강원감영이 야간경관사업과 함께 원주시민 곁으로 다시 돌아왔다. 6일 원주시에 따르면 강원감영 야간경관개선사업은 지난해 강원도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2억과 시비 등 총 7억5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특히 이 사업은 원주시가 지난 2016년 수립한 원주시야간경관계획에 의해 추진한 첫 사업으로 지난 6월말 완공됐다. 이번 사업은 강원감영 2단계 복원공사와 함께 추진 토목과 건축공사에 맞춰 전선을 매립하고, 주담장이 1.8m에서 1.2m로 낮아졌다. 원주시 관계자는 “누각과 연못 등을 포함한 강원감영 전체가 복원되면서 5백년 강원의 정치, 경제, 문화를 대표했던 수부도시의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감영은 조선시대 강원도 지방행정의 중심지로 500년 동안 강원도의 정청 업무를 수행하며 주변지역을 아우르는 중심지 역할을 수행해 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07-06 08:59:49【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춘천에서 열린 ‘별빛이 내리는 요가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8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27일 춘천의 야간 관광지 명소인 리버레인에서 열린 별빛이 내리는 요가 프로그램이 성료됐다. 프로그램이 열린 리버레인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춘천의 대표 야간관광 명소로 이날 200여 명의 참가자들은 별빛 아래에서 야간 요가를 체험하고 별을 보며 명상을 즐겼다. 특히 한국드론관광협회의 별자리를 테마로 꾸며진 드론쇼는 춘천대교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했다. 한편 별빛이 내리는 요가 프로그램은 춘천 리버레인을 시작으로, 원주 강원감영, 철원 소이산전망대, 영월 동강시스타, 삼척 삼척해변, 동해 추암해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별빛이 내리는 요가 프로그램을 비롯한 지역특화 야간 관광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4-28 09:51:35【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관광재단이 지난해 큰 인기를 얻은 '별빛이 내리는 요가' 프로그램을 올해도 도내 야간 명소에서 7차례 운영한다. 2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별보기와 웰니스를 결합한 관광상품인 별빛이 내리는 요가 프로그램 첫회가 오는 27일 춘천 춘천대교가 보이는 리버레인 카페에서 열린다. 이후 조선시대 행정 중심지였던 원주 강원감영, 동강의 자연을 담은 영월 동강시스타, 철원 평야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소이산 전망대, 삼척해수욕장과 동해 추암해변 등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이며 MZ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별빛이 내리는 요가 프로그램은 올해 야간요가와 명상 프로그램에 더해 드론쇼, 국악요가, 일출요가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별빛이 내리는 요가 프로그램이 지난해 젊은 층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며 "올해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만큼 강원도 야간관광 명소를 알리는 대표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가신청은 네이버 예약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강원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4-02 10:31:04【원주(강원)=장인서 기자】 서울에서 차로 1시간 10분 거리인 강원도 원주는 호젓하게 흐르는 섬강의 물줄기와 울창하게 뻗어나가는 치악산 줄기가 어우러져 느긋한 자연의 풍취를 자랑한다. 특히 스릴 만점의 트레킹 코스와 신비로운 옛 이야기를 품고 있는 역사·문화유적, 여기에 SNS에 자주 등장하는 MZ세대 핫플레이스가 공존하면서 다채로운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최근 국내 여행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로컬관광'의 핵심 요소인 접근성과 편의성, 문화적 다양성을 두루 갖춘 원주의 대표 명소들을 소개한다. 자연의 짜릿한 맛, 소금산그랜드밸리 원주 간현관광지에 위치한 소금산그랜드밸리는 소금산 봉우리를 잇는 출렁다리와 울렁다리, 소금산 절벽에 붙은 잔도, 스카이타워 전망대 등을 포함하고 있다. 출렁다리를 출발해 데크산책로-소금잔도-전망대-소금산 울렁다리-나오라쇼광장으로 내려오는 5.3㎞ 코스로, 2시간30분가량 소요된다. 간현관광지는 서쪽으로 17㎞ 떨어진 섬강과 삼산천 강물이 합수되는 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검푸른 강물 주변으로 넓은 백사장과 기암괴석, 울창한 고목이 조화를 이루고 강의 양안으로 40∼50m의 바위 절벽이 병풍처럼 관광지를 감싸고 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2018년에 개장한 소금산 출렁다리는 높이 100m, 길이 200m의 산악보행교다. 바닥이 격자형으로 만들어져 발 아래가 훤히 보여 아찔한 기분이 든다. 일방통행이라 반대편에서 오는 사람과 마주칠 걱정은 없다. 앞만 보면서 천천히 걷다 보면 주변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에 금세 시선을 빼앗겨 두려움이 사라진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소금산 정상으로 가는 길과 하늘바람길 산책로를 따라 하산하는 길로 나뉜다. 소금잔도는 소금산 정상부 아래 절벽을 따라 산벼랑을 끼고 도는 코스다. 고도 200m 높이의 절벽 한쪽에 360m 길이로 만든 아슬아슬한 길이다. 150m 상공에 설치된 스카이타워에서는 소금산을 휘감아 도는 삼산천의 아름다운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소금산 울렁다리는 소금산 출렁다리보다 2배 더 긴 404m의 보행현수교다. 다리 중간중간에 조성된 유리바닥 구간에서는 발 아래를 내려다보며 섬강의 빼어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역사의 숨결 간직한 싸리치옛길 중부지방 내륙 산간에 위치한 치악산은 남쪽의 남대봉과 북쪽의 매화산 등 1000m가 넘는 고봉들 사이에 가파른 계곡들이 자리해 예로부터 산세가 뛰어나고 험난하기로 이름이 높다. 치악산 둘레길은 사계절이 뚜렷한 팔색조 매력을 보여주는 도보여행길이다. 등산로, 샛길, 임도, 둑길, 옛길, 마을길 등 기존의 길들을 연결하고, 새로운 길도 내고 다듬어 11코스 145.4㎞의 길이 이어진다. 거칠고 투박한 편이지만, 도보여행자들의 편의를 위해 각 코스마다 코스 안내 표식, 길잡이 띠, 스탬프 인증대 등을 설치했다. 조선 관청 강원감영과 100년 역사 용소막성당 강원감영은 조선시대 강원도 관찰사가 직무를 보던 관청이다. 조선왕조는 1395년 강릉도와 교주도를 합하여 강원도라 하고, 강원도의 수부를 원주로 정하고 강원감영을 설치했다. 강원감영의 건물들은 1592년 임진왜란으로 소실됐으나, 1634년 원주목사 이배원이 재건하기 시작한 후, 여러 목사와 관찰사들이 계속 건설했다. 강원감영은 선화당을 비롯해 포정루, 보선고, 내아, 비장청, 호저고 등 40여 동에 달하는 웅장한 모습으로 1395년부터 1895년까지 500년간 강원도의 중심 역할을 했다. 현재는 선화당, 포정루, 내아 등 몇 동의 건물이 남아 있다. 용소막성당은 풍수원성당과 원주성당에 이어 강원도 내 세 번째로 건립된 성당이다. 처음에는 초가였으나 시잘레 신부 주도로 현재의 벽돌 건물로 지어졌다. 시잘레 신부는 신자들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중국인 기술자들을 써서 성당 건축을 시작해 1년여 만인 1915년 가을에 331㎡ 규모의 벽돌조 양옥 성당을 완공했다. 후에 일본군에 의해 종이 공출되고 한국전쟁 때는 인민군이 창고로 사용하는 등 수난을 겪었으나, 1986년 5월 강원도 지방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자연의 품에 녹아든 뮤지엄 산 원주 오크밸리 내에 있는 뮤지엄 산은 사계절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의 품에서 문화와 예술의 선율을 느낄 수 있는 전원형 박물관이다. 미니멀 건축의 대가 안도 타다오의 설계로 공사를 시작해 빛과 공간의 예술가 제임스 터렐의 작품을 마지막으로 2013년 5월 개관했다. 풍성한 자연 속에 오솔길을 따라 마주하는 웰컴센터, 페이퍼갤러리와 청조갤러리가 있는 본관, 3개의 가든(플라워·워터·스톤)으로 구성돼 있다. 경주의 신라 고분에서 영감을 얻은 9개의 스톤마운드 산책길에서는 해외 작가의 조각품을 감상하며 대지의 평온함과 돌, 바람, 햇빛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원주에는 천년고찰 구룡사가 자리한 치악산국립공원을 비롯해 아름다운 일몰 명소로 유명한 흥원창, 신라 말 고려 초기 대표적인 법상종 사찰인 법천사지(사적 제466호), 박경리문학공원, 원주한지테마파크 등이 있다. 원주 도심 상권에 모여 있는 4개의 시장을 합친 원주전통시장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더불어 미로예술 공방, 골목미술관 등에서 문화관광도 즐길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1-16 17:59:59【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사계절 축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축제 체질 개선에 나선다. 14일 원주시에 따르면 현재 30여 개의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69%가 5월과 9월, 10월에 집중돼 있다. 이에 따라 개최 시기 분산 등을 통해 불필요한 혼잡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여 사계절 축제의 도시 원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올 겨울부터 △아이스링크장 운영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연날리기 한마당 등을 열어 동계스포츠 체험 기회와 함께 겨울철 즐길거리를 제공해 온 가족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봄에는 △용수골 꽃양귀비축제 △장미축제 △산악자전거 숲-포츠페스티벌 △원주 맨발걷기축제 △치악산 트레일러닝대회 등 꽃을 소재로 하는 축제와 액티비티한 축제를 열어 상춘객을 불러 모을 방침이다. 여름에는 △원주문화의거리 치맥축제 △원주 하이볼 축제 △치악산 복숭아축제 △물놀이장 운영 등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가족과 함께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하고 즐거운 축제뿐 아니라 젊음을 발산할 수 있는 야간형 축제도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가을에는 △원주 국제걷기대회 △원주 한지문화제 △원주 만두축제 △원주댄싱카니발 △동화마을수목원 가을축제 등 원주대표 음식, 춤과 흥의 도시 원주를 소재로 한 축제와 트레킹 도시에 걸맞게 걸으면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들이 열린다. 이와함께 기업종합박람회와 삼토페스티벌, 원주만두축제와 강원감영 국화전시회 등 시너지 효과가 큰 축제는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고 약점을 보완해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축제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외지 상인들의 불법 상행위와 바가지요금을 근절해 지역 상권을 보호하는 한편 교통과 주차, 안전 대책을 마련해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축제의 현황을 진단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체질 개선 과정을 통해 원주를 일 년 내내 즐거움이 가득한 재미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원주시 축제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거듭나 침체된 서민경제를 살리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1-14 08:11:45【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이 몰려 있는 중앙로 일대에 차량 2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들어선다. 28일 원주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사업 공모에 원주시가 선정, 국비 107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시는 중앙동 252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1650㎡, 연면적 6815㎡, 지상 5층 규모로 총 2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총사업비는 국비 107억원, 도비 22억원, 시비 50억원 등 총 179억원이며 부지매입 등 보상절차를 시작으로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공사기간 인근 주민과 상인들의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고 공사장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절대 공기 확보로 하자를 최대한 줄일 방침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시민들이 주차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근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3개소와 같은 주차권을 사용하는 등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이밖에도 △자유시장 주변 시장활성화구역 주차장 확충 △강원감영 인근 주차타워 조성 △원일로 일대 노면주차장 확대 △구 원주역 부지 주차장 조성 등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나갈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전통시장 주변 주차장 부족에 따른 만성적인 주차난과 불법 주정차 민원이 해소될 것”이라며 “주차장이 완공되면 전통시장과 문화의 거리를 방문하는 쇼핑객들의 주차 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이로인해 인근 지역 경제도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4-28 08:29:20【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논란의 중심이었던 원주 아카데미극장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예술 공간이 조성된다. 27일 원주시에 따르면 극장 철거 후 야외공연장, 시민 휴게공간, 소공원 등을 조성하는 등 중앙동 도시재생 문화공유플랫폼 조성사업과 연계한 통합 문화공유 플랫폼 거점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야외 문화공간을 확보, 중앙시장 등 옛 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문화공유 플랫폼 내 전시 공간, 소공연장 등을 활용해 시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획전시, 영화 상영을 상설화할 예정이다. 야외공연장에서는 풍물시장과 연계해 5일장 문화장터 품바, 버스킹 공연 등 연중 지역 문화 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새로 들어서는 문화공유 플랫폼 거점시설은 연면적 1635㎡, 3층 규모로 전시실, 소공연장, 휴게실 등이 조성되며 오는 5월 착공,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극장 도로 건너편에 187면의 주차장을 조성,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외면받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는 것은 물론 구도심의 교통 환경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시민 모두가 불편함이 없는 도심지로 변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아카데미극장 부지를 활용해 강원감영이 위치한 원도심의 상징성, 역사성, 전통시장의 역동성을 살려 전 세대가 어우러지고 문화 창작자와 지역상인 등 모두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 복합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4-27 08: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