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도내 처음으로 중앙시장 등 6곳에 지하 매립식 소화전을 설치했다. 27일 원주시에 따르면 매립식 소화전은 화재 발생시 누구나 자율적으로 기기 덮개를 개방해 초기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장치로 기존 소화전과 달리 지하에 설치돼 있어 통행에 지장이 없고, 사용법도 비교적 간단하다는 게 특징이다. 시는 중앙동 전통시장 일원 6곳에 이같은 지하 매립식 소화전을 설치했으며 이날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원주소방서와 함께 시연회를 가졌다. 김태훈 원주시 부시장은 "화재는 초기대응이 중요한 만큼 상인과 이용객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27 16:49:36【파이낸셜뉴스 전국종합】19일 의료사태가 한 달을 넘기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사태 장기화 대비에 나서고 있다. 경영악화로 최대 수백억원에 달하는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한 지역 의료기관들에 대한 재정지원도 시작됐다. 각 지역 대형병원들은 하루에 최대 수십억원씩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농어촌 환자를 직접 찾아가는 왕진버스 확대 등 다양한 추가 대책도 마련 중이다. 지역 의료 핫라인도 구축 중이다. 지자체들은 사상 처음으로 재난지원금을 대형병원 등에 투입하기 시작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재난관리기금을 대형병원에 투입하는 것은 그동안 사례가 없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강원특별자치도가 의료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형병원들에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키로 했다. 강원도 내 대형병원들은 의료인력 부족으로 수술과 병상가동률이 급락했다. 강원도는 의료공백 사태를 재난상황으로 판단, 의료진과 병원이 안정을 찾도록 재난관리기금을 선제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전공의 의존도가 높아 진료공백이 큰 도내 4개 대형병원이다. 재난관리기금으로 대형병원을 긴급지원하는 사례는 전국 지자체 중 처음 있는 일이다. 경기도는 신규 의사 채용에 따른 급여와 간호사 및 행정인력의 시간외수당 등을 반영, 약 11억원의 재난관리기금 사용을 최근 결정했다. 울산시는 전공의 파업에 따른 진료공백이 장기화됨에 따라 예비비 8억4000만원을 긴급 투입, 울산대병원의 비상 진료인력 양성을 지원 중이다. 지원대상은 울산대학병원 PA간호사(의사보조자·Physician Assistant)다. 이들의 중중·응급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PA간호사는 의사 업무 중 일부를 위임받아 진료보조 업무를 수행하는 진료지원 전담인력이다. 응급실 및 중환자 관리, 수술부위 봉합 등 81개 진료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PA간호사 양성비를 지원하는 것은 울산시가 처음이다. 지역병원들과 연계한 '비상진료 핫라인' 구축도 시작됐다. 화성시는 비상진료기관 18곳과 화성소방서가 직접 소통하는 '화성시 자체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관내 이송환자의 수용률을 높이는 든든한 이송체계의 기반을 마련했다. 기존 소방과 병원의 소통시스템인 '통합응급의료정보 인트라넷'이 응급의료기관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을 보완했다. 이번 '화성시 자체 핫라인'은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 전체가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의료기관이 화성소방서 구급팀과 함께 실시간 병원 현황을 공유해 신속한 이송과 입원·수술 등 분산이송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농촌지역 왕진버스가 전북, 강원 등 의료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활성화된다. 이번 사업은 의료가 취약한 농촌지역에 60세 이상 주민, 농업인,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보건기관의 의사와 의료인 간 원격협진 서비스를 제공해 응급상황을 막고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농촌지역 왕진버스 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다음달부터 도내 13개 시군을 대상으로 40차례 찾아가는 왕진버스를 운영한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9억6000만원을 투입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도내 농촌 주민을 대상으로 협약병원 의료진이 직접 방문해 양·한방, 치과, 안과, 물리치료 등을 제공한다. 강원 원주와 강릉, 삼척, 횡성, 영월, 양양 등 6개 시군 10곳에서도 농촌 왕진버스가 운영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농촌 왕진버스 공모사업에 원주 등 6개 시군 10곳이 선정돼 의료가 취약한 농촌지역 주민에게 질병관리와 예방교육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양·한방 진료, 안과와 치과 검진, 물리치료, 질병관리와 예방교육 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개소당 2400만원이 지원된다. 도는 시군 자체평가와 도 자체평가를 통해 지난 2월 공모사업을 신청했으며 시군과 각 지역농협의 강한 의지와 적극적인 참여로 농림축산식품부 종합평가를 거쳐 6개 시군, 10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장충식 최수상 강인 기자
2024-03-19 18:31:55[파이낸셜뉴스] 강원 원주소방서에 손 글씨가 빼곡하게 담긴 선물상자가 전달됐다. 선물상자는 '풀빵 천사'가 원주소방서에 건넨 사랑의 기부 상자로 그는 매년 이맘때 선물상자를 보내고 있다. 11일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소방서 앞으로 한 시민이 기름때가 잔뜩 묻은 종이상자를 들고 찾아왔다. 시민은 소방서 직원에게 상자를 전달한 뒤 사라졌다. 시민이 건넨 상자에는 '우리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불 속으로 뛰어드시는 모습이 멋있습니다. 앞으로도 부탁드립니다', '항상 힘내세요' 등의 격려와 응원의 문구가 빼곡히 담겨 있었다. 상자 안에는 1년간 한 푼 두 푼 정성껏 모은 지폐 여러 장이 가득했는데, 이는 4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에서 풀빵 노점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2015년 3월 풀빵 한 봉지와 259만원이 든 상자를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지폐가 든 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원주소방서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말아 달라는 간곡한 요청에 기부자를 '풀빵 천사'라고 부르고 있다. '풀빵 천사'가 기부를 이어간 지도 어느덧 10년째. 그가 그간 기부한 돈만 해도 32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우 서장은 "10년 동안 전해준 격려와 응원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원주소방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주소방서는 받은 기부금을 사회취약계층 소방시설 보급, 화재·구조·구급 활동에 필요한 물품 구매, 순직·공상자 특별위로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3-12 08:10:54【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지역에 거주하는 신중년들에게 전기와 가스, 소방, 건축 분야 일자리를 주고 사회재난을 예방하는 'Safe 원주, 신중년 생활안전 기동단'이 4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21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원주소방서, 국토안전관리원 강원지역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광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원주횡성지사와 ‘Safe 원주, 신중년 생활안전 기동단’ 업무협약을 했다. 원주시가 도내 최초로 운영하는 신중년 일자리 사업인 ‘Safe 원주, 신중년 생활안전 기동단’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가스·건축·소방 등 관련분야 자격증과 경력을 지닌 50~64세 신중년 10명을 선발해 소규모 건축물, 주택, 상가 등의 시설을 대상으로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에 형광등이나 콘센트 교체, 가스 차단기 설치 등 소규모 무상수리를 지원해주는 취약계층 생활안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협약으로 원주소방서는 소방안전점검 실무교육 지원, 국토안전관리원 강원지역본부는 모바일 안전점검 플랫폼과 기동단에 대한 시설안전점검 실무교육 지원,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광역본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 원주횡성지사는 가스·전기 안전점검 실무교육과 점검 장비 등을 지원한다. 생활안전 기동단은 원주시가 직접 선발해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운영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안전관리 분야 공공기관과 협업을 통해 안전사고와 사회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퇴직전문 인력을 활용하는 신중년 일자리 창출과 안전한 도시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2-21 16:15:502024년 새해벽두부터 전국 각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연이어 발생했다. 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국 각지의 가스충전소, 산업단지, 아파트 등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했다. 이들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중이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8시41분쯤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의 한 가스충전소에서 폭발 후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전신 화상 2명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30대 남성 A씨와 60대 남성 B씨 등 2명이 전신화상을 입고 원주와 강릉지역 대형병원으로 이송됐으며 50대 C씨, 40대 외국인 D씨, 70대 외국인 E씨가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폭발 사고 직후 평창군은 주민들에게 "가스충전소 근처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차량은 우회하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고 인근 주민 25명은 백옥포리 마을회관과 장평2리 마을회관으로 나누어 대피했다. 이번 사고로 건축물 14동이 피해를 입었고 장평리 일대에 정전이 발생해 현재 당국이 복구 중이다. 또한 2일 오전 5시 51분께 대구시 달서구 대천동지 한 섬유제품제조 공장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소방차 48대와 소방관 129명 등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출동시켰다. 당시 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공장에 출근한 직원이 불길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이외에도 2일 오전 7시15분쯤 경기 군포시 산본동의 15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주민 10여명은 연기흡입 등 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49대와 인력 120여명을 진화작업에 투입, 1시간10여분 만인 이날 오전 8시26분쯤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4-01-02 09:35:26[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추석과 임시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9월 28일~10월 3일) 동안 전국 국립묘지와 보훈병원이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보훈부는 연휴 기간 중 전국 11개 국립묘지를 정상 운영하면서 참배객을 위한 교통편의·안전대책을 수립,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하고, 보훈 의료서비스 이용도 불편이 없도록 비상 진료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국립묘지 안장 업무 추석 연휴기간 정상 운영 국립묘지 안장 업무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도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연휴기간 안장은 국립묘지안장신청 시스템 또는 각 국립묘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추석 당일(29일)엔 대전역~대전현충원 구간에 대형버스 5대를 신규 운행할 계획이다. 영천·임실·이천의 국립호국원에서도 역·터미널에서 호국원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보훈부는 또 참배객 안전 확보를 위해 소방서 등과 대응체계를 구축해 화재 및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영천·임실·이천·산청 등 국립호국원엔 구급대원을 대기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립묘지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유가족을 위한 '참배 대행 서비스'도 시행한다. 보훈부는 관할 경찰서·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국립묘지 진입도로와 인근도로 교통 통제를 실시, 차량이 원활히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참배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임시 주차장도 마련한다. 특히 국립대전현충원에선 현충원역~묘역 구간을 운행하는 '보훈 모시미' 버스를 현행 2대에서 연휴 기간엔 18대로 대폭 증차한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안장을 희망하는 국립묘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고 보훈부가 전했다. ■ 보훈 의료서비스 이용, 불편 없도록 비상 진료체계 강화 이와 함께 보훈부는 연휴기간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의 보훈 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비상 진료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휴기간 전국 6개 보훈병원(중앙·부산·대구·대전·광주·인천)에선 응급실 근무 인원을 보강해 24시간 운영하고 구급차량 대기 등 인근 의료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전국 8개 보훈요양원(수원·김해·광주·대구·대전·남양주·원주·전주)에 대해선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 개편에 따라 연휴기간 사전예약제를 통해 접촉 및 비접촉 면회를 시행하기로 했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추석 명절을 맞아 국립묘지를 찾는 유가족을 비롯한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국가유공자 등 안장자들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또 필요한 보훈 의료서비스를 불편 없이 적기에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627개 지정 위탁병원에서도 지역별로 일부 응급실을 운영하는 등 보훈가족 진료를 지원한다. 보훈병원 응급실과 연휴기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위탁병원 현황은 보훈부·보훈병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9-26 15:20:02【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화재로 인한 지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원주민속풍물시장 내 50곳에 스마트 화재알림시설이 설치됐다. 10일 원주시에 따르면 중앙동 도시재생 스마트 도시사업의 하나로 전통시장에 화재가 발생하면 무선 화재감지기가 화재 원인을 감지해 자동으로 화재경보를 방송하는 시스템을 민속풍물시장에 설치했다. 스마트 화재알림시설은 경보와 동시에 소방서와 시장 상인회 ,원주시 담당자에게 전화와 문자로 화재 정보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전통시장에서 발생하는 화재에 초동대처를 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달 원주시와 소방서, 상인회 관계자들이 화재알림시설 시연을 통해 작동 여부를 점검했으며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김치호 원주시 도시정보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이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내 상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시장 이용객들의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7-10 08:00:31[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강원 원주에 위치한 문막119안전센터에서 KB손해보험과 함께 소방공무원들의 마음 건강과 체력 회복을 돕는 심신안정실 ‘힐링의 기적 73호’ 개소식을 진행했다. 5월 31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는 KB손해보험 조경희 상무, 강원도소방본부 이일 본부장, 원주소방서 박순걸 서장, 문막119안전센터 전인덕 센터장,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힐링의 기적’은 전국 119안전센터 내 소방공무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심신안정실을 설치·지원하는 사업으로 희망브리지와 KB손해보험이 2016년부터 매년 10개소 내외를 꾸준히 개소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10개 △인천·경기 16개 △강원 8개 △대구·경북 10개 △ 부산·울산·경남 12개 △전남·전북 10개 △충남·충북·세종 7개 등 총 73곳에 설치·운영 중이다. 희망브리지와 KB손해보험은 이 사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정희 사무총장은 “심신안정실 ‘힐링의 기적’을 통해 일상의 영웅인 우리 소방공무원 분들께서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체력을 회복하시기를 바란다. 희망브리지도 KB손해보험과 함께 더욱 많은 소방공무원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5-31 14:05:1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30일 오후 6시10분쯤 춘천과 인제, 원주 등 강원도 상공에 섬광이 포착돼 소방서 등으로 신고와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하지만 하늘에 뜬 섬광은 국방부가 발사한 우주발사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춘천지역 밤하늘에 긴 꼬리를 단 섬광이 하늘로 치솟는 장면이 시민들에게 포착됐다. 최근 북한 무인기가 서울 상공 침범을 떠올렸던 시민들은 불안감에 휩싸였고 소방서 등으로 문의전화가 폭주했다. 이날 저녁 도소방본부에 접수된 섬광 관련 미확인 비행체 또는 산불 오인 신고는 99건에 달했다. 페이스북 등 SNS에서도 미확인 섬광에 대한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하지만 국방부가 고체 연료 우주발사체 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하면서 미확인 섬광은 우주발사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비행체는 발사체 시험 과정에서 생긴 섬광으로 드러났지만 아직 정확한 발사 위치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2-12-30 20:08:01맥도날드가 소방가족의 처우개선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소방청으로부터 '2022 소방 처우개선 지원 유공' 소방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지난 2018년 소방청과 '행복의 버거 캠페인' 협약을 맺었다. 이후 일선 재난 현장의 소방관에게 행복의 버거를 제공하고 부상을 입은 공상 소방관과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게 지원 활동을 펼쳤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소방관들을 위한 지원과 응원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소방관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과 응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맥도날드는 소방의 날 60주년을 기념한 쟁반 위 종이홍보물(트레이맷)을 제작해 전국 매장에 배치했다. 트레이맷에는 후렌치 후라이와 케첩으로 표현한 '119' 모양을 담아 쉽고 재밌게 소방의 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산불이 일어났던 강릉·영월·동해·삼척 지역 소방서와 밀양 소방서 △경기 광주·경기 남양주·강원 원주·충남 부여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현장 △포항 지역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현장 등에 총 4100개에 달하는 햄버거와 음료를 기부했다. 박문수 기자
2022-12-28 17:5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