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밸리는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리조트 내 원주투어버스 정류장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원주역, 만종역에서 출발하여 원주시의 대표 관광지를 경유하는 원주투어버스는 1일 두 차례 오크밸리 리조트에 정차한다. 이로써 고객들은 자가 차량을 이용하지 않아도 편안한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원주투어버스는 MBC 프로그램 ‘무한도전’에도 방영된 소금산 출렁다리와 간현 관광지, 원주 레일 바이크를 거친다. 또한,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뮤지엄산에 들러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고즈넉한 풍경을 자랑하는 강원감영과 미로예술시장에서 색다른 여휴를 느낄 수 있다. 원주투어버스는 오크밸리 골프빌리지 조각공원 앞에서 오전 11시 15분, 오후 4시 55분에 탑승 가능하다. 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어린이 3000원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온종일 자유롭게 원주 관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오크밸리 회원들에게는 원주투어버스 출시 기념으로 무료 이용권 4매가 제공된다. 원주투어버스는 매주 월요일과 명절 당일을 제외한 모든 기간에 운영하며, 사전 예매 없이 버스에서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 오크밸리 리조트는 제2 영동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대표적인 수도권 휴양지로 거듭나고 있다. 오크밸리 관계자는 “차량이 없으면 리조트 이용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남녀노소 누구나 원주를 즐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고객들이 오크밸리와 원주시를 여유롭게 즐기기 바란다”고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8-09-12 17:24:14모바일선불 결제 플랫폼 '코나머니' 운영사인 코나아이는 한솔개발과 손잡고 강원도 원주시의 한솔 오크밸리리조트에 오크밸리-코나머니 제휴카드 발행 및 코나머니존을 구축하기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코나머니존'은 충전식 모바일선불 카드인 코나머니로 결제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가맹점들이 밀집된 지역이며, 기존 가맹점 단말기의 별도 수정 없이 NFC모바일카드, IC카드, 바코드 및 QR코드 등모든 결제 환경을 지원한다. 1호 코나머니 존이 구축될 한솔 오크밸리는지중해풍의 콘도미니엄과 격조 높은 서비스를 고루 갖춘 리조트로 스키장, 골프코스, 각종 레저시설 및 편의시설을 갖추었으며, 연간약 150만 명이 방문하는 선진형 리조트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코나아이는 한솔 오크밸리리조트 내의 스키장, 렌탈샵, 골프장 및 편의점, 레스토랑 등의 모든편의시설에서 결제 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오크밸리-코나머니 제휴카드'를 12월 초부터 발행, 공급한다. 한솔 오크밸리 이용객들은 코나머니앱에서 모바일 카드를 다운로드 받거나 현장에서 IC카드 형태의 정액권을 구입해 이용할 수 있다. 코나아이는 이번 스키 시즌 동안 코나머니 충전 및 이용 고객들에게 한솔오크밸리 '9 to 4' 시즌권(21시~익일04시 사용), 스키장 리프트권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추후 골프장, 수영장 등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코나머니는 코나아이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개방형 선불 결제 플랫폼이다. 코나머니를 이용하면 국제 결제 표준(EMV)에 부합하는 선불 카드를 누구나 발행할 수 있다. 발행된 카드는 코나머니앱 내에 등록되며, 앱 이용자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선불카드를 선택해 스마트폰에 다운받아 근거리무선통신(NFC), 바코드, QR코드 중 편리한 방법을 사용해 결제하면 된다. 모바일카드 뿐만 아니라 IC카드도 지원되므로 가맹점의 결제 환경에 따른 제약이 거의 없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6-11-01 10:16:51강원도 원주 오크밸리CC(사진)가 제2영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한층 좋아졌다. 제2영동고속도로는 경기 광주 초월읍과 원주 가현동 구간을 연결하는 총 56.95㎞ 구간이다. 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경부고속도로 광주 분기점과 영동고속도로 원주 분기점이 동서로 연결돼 서원주IC를 통해 오크밸리까지 동서울터미널에서는 30분, 강남에서는 50분이면 도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고속도로 인터체인지(IC)에서 리조트까지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기존에는 문막IC에서 오크밸리까지 20분이 소요됐던 데 반해 서원주IC의 개설로 3분이면 단지내 진입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다양한 도로 시설과 연계돼 있어 여러 지역에서부터 진입하는 방법이 수월해졌다. 개통구간에는 총 10개의 톨게이트가 만들어지는데 광주JCT는 중부와 제2중부고속도로와 이어지며, 초월IC는 성남-장호원간 국도와 연결된다. 동곤지암IC는 98번국지도와 이포IC는 70번국지도 및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접하게 된다. 대신IC는 국도 37호선, 동여주IC는 88번국도, 동양평IC는 지방도 349호선과 연결된다. 또한 서원주IC는 시도 7호선과 이어지고 신평JCT는 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원주JCT는 영동고속도로와 접하게 된다. 이처럼 여러 도로들과 연결성이 우수해 편리성을 최고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측된다. 제2영동고속도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개통되는 것으로 오크밸리는 이로 인한 '특수'를 누리게 될 전망이다. 전면 개통은 오는 11월이다. news@fnnews.com 문화스포츠부
2016-03-29 18:28:57\r\r\r\r\r\r\r\r\r\r\r\r강원 원주 오크밸리 골프장은 자연환경을 고려한 코스 디자인과 세심한 관리로 골퍼들에게 극치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r\r\r\r\r\r\r\r【 원주(강원)=정대균 골프전문기자】 잘 가꾸어진 정원인 듯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예술작품이 가득한 갤러리 같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이곳에 들어서면 솜사탕 녹듯 일상의 번뇌는 사라지고 마음이 더할 나위 없이 편해진다. 시쳇말로 최상의 힐링이다. 느낌은 늘 그랬다. 요즘 같은 가을이면 그 정도는 더 격해진다. 찌그러져있던 동공은 커지고 입에서는 '와우'라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형형색색의 옷을 갈아입은 만산에 너 나 할 것 없이 맥 한번 못 추고 붉게 물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오메 단풍 들겄네'다. 속절없이 '가~을, 오면 가지 마라'고 노래했던 어느 가객의 절규가 이토록 실감난 적이 있었을까하라는 생각이 불현듯 스치고 지나간다. 한국의 대표적 체류형 골프코스인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골프장의 가을이다.이곳에 들어서면 이구동성으로 "나 집에 안 갈래"라고 생떼를 쓰게 된다. 집보다 더 집 같기 때문일 것이다. 국내 10대 골프코스에 선정될 정도로 최상의 레이아웃과 코스 컨디션을 자랑하는 골프장, 럭셔리한 숙박시설(960실), 친환경 유기농 식자재로 내놓은 웰빙 식단,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 그리고 마음의 힐링을 도와주는 예술작품 등 그야말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세대공감의 마당'이 아닐 수 없다. 거기에 조각공원, 산책로, 산악자전거 코스, 실내외 수영장, 쇼핑센터, 그리고 9면의 슬로프를 갖춘 스노파크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다. 그래서 혹자는 이곳을 '3대 놀이터'라 부르기도 한다. 오크밸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자연친화적 골프장이다. 아니 그냥 자연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세계적 코스 디자이너인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미국)의 디자인 콘셉트에 따른 것이다. 존스 주니어는 그가 만든 골프장 중에서 20개 가까이가 세계 100대 코스에 선정됐을 정도로 코스 디자인 분야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인물이다. 따라서 오크밸리의 코스 특징은 그의 디자인 철학을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의 디자인은 특히 그린 주변에서 매우 섬세한 플레이를 요구한다. 또한 자연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에도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 그래서 그가 설계한 골프장 대부분이 그림 같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크밸리가 미국 페블비치의 스페니시베이GC, 콜로라도 비버클릭GC, 캐나다 휘슬러GC, 일본 골든밸리GC, 중국 춘성CC 등과 대등한 평가를 받는 이유다. 존스 주니어는 자신의 철학에 따라 36홀 코스(오크, 메이플, 파인, 체리 코스)를 자연 원형을 그대로 살려 자연과의 공존을 이끌어 내는 데 디자인의 방점을 찍었다고 한다. 오크밸리가 세계적인 골프장과 비교해 전혀 뒤지지 않은 극치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근본적 이유다.하지만 구슬이 서말이라도 끼워야 보배라고 했던가. 제아무리 빼어난 코스 설계라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오크밸리는 코스 관리에 관한 한 흠잡을 데가 없다. 중지로 조성된 페어웨이는 밀도가 촘촘하기 그지없다. 코스는 철저하게 친환경 방식으로 관리된다고 한다. 코스를 가로지르는 개울에 1급수에서만 살 수 있는 물고기가 떼를 지어 몰려 다니는 게 그 방증이다. 호수에는 치어를 방생해 자연 상태에서 기른 민물 장어가 그야말로 물 반 고기 반이다. 여름철에는 이 장어를 요리해 리조트와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에서 주문을 받아 보양식으로 인기리에 판매하기도 한다. 이 골프장은 코스 레이아웃 못지않게 조경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1998년에 개장해 올해로 17년째여서 조경수들은 아름드리다. 이 조경수들이 청정지역에서 자생하는 원형 보존지 수종들과 어우러져 마치 거대한 삼림욕장에서 라운드하는 착각이 들게 한다. 울창하게 우거진 숲은 사계절 변하는 색의 향연으로 한껏 자태를 뽐낸다. 심리적 안정감은 말할 것도 없고 말초 혈관을 단련시키고 심폐 기능을 강화시킨다는 피톤치드로 샤워를 해서인지 라운드 후에 느끼는 상쾌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코스는 전체적으로 페어웨이가 높고 평이해 보여 스코어가 잘 나올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원 웨이인 파인과 체리 코스는 치밀한 전략, 밸리와 메이플 코스는 호쾌한 도전욕을 불러일으킨다. 파인과 체리는 페어웨이 중간을 가로지르는 크리크와 대형 폰드가 위험 요소다. 반면 밸리와 메이플은 도그렉의 블라인드 홀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하지만 오크밸리에서 좋은 스코어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그린을 효과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그린 스피드가 엄청 빠른 데다 언듈레이션이 장난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데다 개중에는 착시를 야기하는 마운틴 브레이크까지 있어 그야말로 설상가상이다.오크밸리를 설명하는 데 있어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맛'이다. 오크밸리는 '맛으로 느끼는 또 다른 감동'을 표방하고 있다. 이는 오너의 음식철학이기도 하다. 대부분 음식은 리조트 안에서 직접 재배하고 생산한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내놓는다. 회원들에게 절찬리에 판매도 하고 있는 3년 숙성의 검은콩 된장이 대표적 사례다. 또한 오크밸리는 제철 음식으로도 유명하다. 그것은 무공해 천연 식자재가 즐비한 입지적 특성 때문에 가능하다. 돌아서면 다시 찾고 싶은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golf@fnnews.com\r
2015-10-21 17:11:22【원주(강원도)=정대균골프전문기자】잘 가꾸어진 정원인 듯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예술작품이 가득한 갤러리 같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이 곳에 들어서면 솜사탕 녹듯 일상의 번뇌는 사라지고 마음이 다할나위 없이 편해진다. 시쳇말로 최상의 힐링이다. 그 느낌은 늘 그랬다. 요즘같은 가을이면 그 정도는 더 격해진다. 찌그러져있던 동공은 커지고 입에서는 '와우'라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형형색색의 옷을 갈아 입은 만산에 너나할 것 없이 맥 한번 못 추고 붉게 물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오메 단풍 들것네'다. 속절없이 '가~을, 오면 가지 마라'고 노래했던 어느 가객의 절규가 이토록 실감난 적이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불현듯 스치고 지나간다. 한국의 대표적 체류형 골프코스인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골프장의 가을이다. 이 곳에 들어서면 이구동성으로 "나 집에 안갈래"라고 생떼를 쓰게 된다. 집 보다 더 집 같기 때문일 것이다. 국내 10대 골프코스에 선정될 정도로 최상의 레이아웃과 코스 컨디션을 자랑하는 골프장, 럭셔리한 숙박시설(1105실), 친환경 유기농 식자재로 내놓은 웰빙 식단,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 그리고 마음의 힐링을 도와주는 예술작품 등 그야말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세대공감의 마당'이 아닐 수 없다. 거기에 조각공원, 산책로, 산악자전거 코스, 실내외 수영장, 쇼핑센터, 그리고 9면의 슬로프를 갖춘 스노파크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다. 그래서 혹자는 이곳을 '3대 놀이터'라 부르기도 한다. 오크밸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자연친화적 골프장이다. 아니 그냥 자연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세계적인 코스 디자이너인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미국)의 디자인 컨셉에 따른 것이다. 존스 주니어는 그가 만든 골프장 중에서 20개 가까이가 세계 100대 코스에 선정되었을 코스 디자인 분야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인물이다. 따라서 오크밸리의 코스 특징은 그의 디자인 철학을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의 디자인은 특히 그린 주변에서 매우 섬세한 플레이를 요구한다. 또한 자연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에도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 그래서 그가 설계한 골프장 대부분이 그림같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크밸리가 미국 페블비치의 스페니시베이GC, 콜로라도 비버클릭GC, 캐나다 휘슬러GC, 일본 골든밸리GC, 중국 춘성CC 등과 대등한 평가를 받는 이유다. 존스 주니어는 자신의 철학에 따라 36홀 코스(오크, 메이플, 파인, 체리코스)를 자연 원형을 그대로 살려 자연과의 공존을 이끌어 내는데 디자인 방점을 찍었다고 한다. 오크밸리가 세계적인 골프장과 비교해 전혀 뒤지지 않은 극치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근복적 이유다. 하지만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던가, 제 아무리 빼어난 코스 설계라도 그것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오크밸리는 코스 관리에 관한한 흠잡을 데가 없다. 중지로 조성된 페어웨이는 밀도가 촘촘하기 그지 없다. 코스는 철저하게 친환경 방식으로 관리된다고 한다. 코스를 가로 지르는 개울에 1급수에서만 살 수 있는 물고기가 떼를 지어 몰려 다니는 게 그 방증이다. 폰드에는 치어를 방생해 자연 상태에서 기른 민물 장어가 그야말로 물반 고기반이다. 여름철에는 이 장어를 요리해 리조트와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에서 주문을 받아 보양식으로 인기리에 판매하기도 한다. 이 골프장은 코스 레이아웃 못지 않게 조경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1998년에 개장해 올해로 17년째여서 조경수들은 아름드리다. 이 조경수들이 청정지역에서 자생하는 원형 보존지 수종들과 어우러져 마치 거대한 삼림욕장에서 라운드하는 착각이 들게 한다. 울창하게 우거진 숲들은 사계절 변하는 색의 향연으로 한껏 자태를 뽐낸다. 심리적 안정감은 말할 것도 없고 말초 혈관을 단련시키고 심폐 기능을 강화시킨다는 피톤치드로 샤워를 해서인지 라운드 후에 느끼는 상쾌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코스는 전체적으로 페어웨이가 높고 평이해 보여 스코어가 잘 나올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원 웨이인 파인과 체리코스는 치밀한 전략, 밸리와 메이플코스는 호쾌한 도전욕을 불러 일으킨다. 파인과 체리는 페어웨이 중간을 가로 지르는 크리크와 대형 폰드가 위험요소다. 반면 밸리와 메이플은 도그렉의 블라인드 홀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하지만 오크밸리에서 좋은 스코어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 보다도 그린을 효과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그린 스피드가 엄청 빠른데다 언듈레이션이 장난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다 걔중에는 착시를 야기하는 마운틴 브레이크까지 있어 그야말로 설상가상이다. 오크밸리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맛'이다. 오크밸리는 '맛으로 느끼는 또 다른 감동'을 표방하고 있다. 이는 오너의 음식철학이기도 하다. 대부분 음식은 리조트 안에서 직접 재배하고 생산한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내놓는다. 회원들에게 절찬리에 판매도 하고 있는 3년 숙성의 검은콩 된장이 대표적 사례다. 또한 오크밸리는 제철 음식으로도 유명하다. 그것은 무공해 천연 식자재가 즐비한 입지적 특성 때문에 가능하다. 돌아서면 다시 찾고 싶은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golf@fnnews.com
2015-10-21 14:27:23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의 대중제 코스인 오크힐스가 정상가의 절반 수준에 해당하는 그린피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평일 오전 7시 이전에 입장하는 고객은 정상가의 절반 금액인 2만3000원(9홀 기준), 오전 7~8시 이전과 오전 8~9시에 입장하는 고객은 각각 5만4000원과 6만4000원에 18홀 라운드가 가능하다. 오전 6시30분 이후 입장객에게는 조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오전 11시 이후에는 9홀 3만6000원(지역가 3만2000원)과 18홀 7만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오후 4시 이후는 9홀 3만2000원과 18홀 6만4000원에 라운드가 가능하며 카트료가 면제된다. 오후 4시 이후 9홀 입장객은 셀프도 가능하다. 주말은 토요일 오후 4시 이후는 6만5000원인 9홀 이용료가 3만2000원, 13만원인 18홀 요금은 7만8000원으로 할인된다. 일요일 오전 11시 이후에는 6만5000원인 9홀 그린피가 3만9000원, 13만원인 18홀 그린피가 7만8000원으로 할인된다. 단, 카트료는 별도다. 매주 월요일 레이디스데이에는 여성 고객에 한해 9홀 3만원, 18홀 6만원에 라운드가 가능하다. 매주 화요일 시니어데이에는 신분증을 지참한 60세 이상 고객에 한해 9홀 3만원, 18홀 6만원의 우대 요금을 적용한다. 레이디스데이와 시니어데이에 입장하는 고객에게는 오후 2시까지 중식이 제공되며 카트료도 면제된다. 당일(주중) 18홀 라운드 후 9홀 추가 시 그린피는 3만원이며 카트료는 면제된다. 주중 오전 8시 이전 시니어 고객에게는 그린피가 50% 할인된다. 강원도 전 지역과 경기도 이천, 여주, 양평 및 충북 제천과 충주 등의 인근 지역 주민은 우대요금 적용을 받는다. 한편 오크밸리는 전문 트레킹 가이드와 함께 단풍길을 따라 걸으며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오크밸리 단풍 트레킹 행사도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033)730-3900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2013-10-16 16:22:52강원도 원주의 종합리조트 오크밸리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공연과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여름 이벤트를 펼친다. 이 기간 매주 금·토요일 저녁에는 이진관, 최성수, 녹색지대, 권인하 등 가수들이 출연하는 라이브 무대가 열린다.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의 특별 공연도 화려한 불꽃쇼와 함께 진행된다. 매주 목요일에는 가족 노래자랑도 개최된다. 또 매주 토요일에는 어린이들의 케이크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인 ‘나도 꼬마 파티셰’를 진행하고 28일부터 열흘간 유아체육과 요가, 스포츠댄스 등의 웰빙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 밖에 도자기 체험과 목공예, 염색·한지공예 등과 별자리 관측, 래프팅 등의 수상 레저를 체험하는 순서도 준비했다. 빌리지센터 2층에서는 바비큐와 스시 뷔페가 펼쳐지고 횡성 한우 숯불구이도 선보인다. (033)730-2912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7-05 15:15:39영동고속도로를 달리다 문막IC에 접어 들어 20분 남짓 달리면 섬강이 나온다. 이른 아침 섬강의 물안개를 뒤로 하고 들어서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천혜의 자연 속에 둥지를 튼 오크밸리가 골퍼를 반긴다. 병풍을 두른 듯 사방을 에워싼 산들 사이로 푸른 잔디의 골프코스가 펼쳐져 있다. 코스 위쪽에는 유럽풍의 건축물들이 줄지어 서 있다. 클럽하우스와 4개동 720실의 콘도다. 마치 유럽의 어느 마을을 연상시킨다. 이곳은 원래 울창한 참나무 군락지였다. 오크밸리라는 이름도 여기서 유래했다. 개발 당시에는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 면적의 75% 이상을 그대로 보존했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기 위해서다. 오크밸리에는 현재 오크, 파인, 메이플, 체리 4개 코스 36홀이 있다. 여기에 퍼블릭 9홀이 별도로 있다. 골프코스 설계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의 작품이다. 페어웨이는 자연 수림을 돌아가며 그림처럼 뻗어 있지만 그린은 2단 혹은 3단으로 조성된 곳도 있어 만만치 않다. 원래의 지형을 따라 조성되었기 때문에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된다. 오크밸리에서 가장 높은 지역에 위치한 오크코스는 오크밸리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그러나 계곡의 지형을 이용해 변화가 무쌍하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야 좋은 스코어를 기대할 수 있는 난이도 높은 코스다. 메이플코스는 오크밸리의 사계절을 체감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5월에는 연산홍이 만개해 코스 전체를 진분홍 빛깔로 물들인다. 그 아름다움에 취해 라운드는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일 정도다. 여기에 지형의 난이도마저 높아 정교한 샷과 두뇌플레이가 요구되는 곳이다. 파인코스는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다. 골프장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호쾌한 드라이브샷을 맘껏 뽐낼 수 있다. 그렇다고 안심은 금물이다. 곳곳에 있는 연못과 계류를 피해야 한다. 가장 최근에 오픈한 체리코스와는 맞붙어 있다. 체리코스는 원래부터 있던 계류를 그대로 살린 자연 친화적인 코스다. 수려한 경관은 말할 것도 없다. 아일랜드와 2단 그린 등이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맛을 연출한다. 이러한 경관 덕에 오크밸리는 ‘한국 10대 코스’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능률협회컨실팅에서 주관하는 서비스 품질 등급에서 5년 연속 AAA를 받았을 정도로 서비스 면에서도 일류를 지향하고 있다. 오크밸리는 오는 10월에는 스키빌리지를 오픈할 예정이다. 먼저 회원제 골프장을 시범라운드한 후 12월에 그랜드오픈을 할 스키빌리지 내에는 18홀의 골프장과 스키장 9면, 380실의 콘도, 100실 규모의 가족 호텔, 워터 파크 등 각종 부대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신규 코스는 잭 니클로스의 설계로 조성되고 있다. 페어웨이 폭을 넓게 해 초급자들도 쉽게 라운드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싱글핸디캡 골퍼들에게는 전략적이고 도전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자연림을 그대로 이용해 골프와 산림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고 있다. 스키장은 오크밸리의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였다. 그만큼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눈 쌓인 참나무 숲을 배경으로 녹색 필드를 바라보며 활강할 수 있는 위치에 들어선다. 테마가 다른 9면의 슬로프를 비롯해 스노보드 마니아를 위한 국제 규격의 하프파이프 코스, 최정상 전망대, 아이들을 위한 눈썰매장 등은 겨울레포츠를 더욱 다이나믹하게 만들 예정이다. / freegolf@fnnews.com 김세영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5-10 14:48:20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프리미엄 리조트 오크밸리가 한가위 명절을 맞아 실속에 가치를 더한 추석 선물세트 30여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원주의 옛 지명 ‘모월’로 이름 지어진 전통주 세트 등 로코노미(로컬+이코노미) 상품을 추가로 엄선하고 한우, 수제햄, 홍삼, 과일, 한과 등 다채로운 구성의 선물세트를 공식 홈페이지와 전화, 현장 구매를 통해 판매한다. 오크밸리 LA갈비세트, 수제기름세트, 오크밸리 벌꿀 3종세트 등 인기 PB 상품도 포함됐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에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이벤트로 채워진 '오크밸리 한가위 페스타'를 진행한다. 감각적인 핸드메이드 소품과 간식거리를 선보이는 '가을 상생 마켓'과 마술쇼, 양궁과 초대형 나무 블록 쌓기에 도전하는 놀이 체험존, 팽이와 손수건 등 공예품 만들기, 한복 체험존 등이 빌리지센터 앞 잔디마당에 마련된다. 연휴 동안 메인 레스토랑 '더 밸리 키친'에선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한가위 특선 조식 뷔페'도 선보인다. 떡갈비, 불고기, 잡채, 모둠전, 토란국 등 깊고 정갈한 맛의 메인 메뉴부터 송편, 한과, 식혜 등의 전통 다과까지 명절 미식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20 13:37:46【원주(강원)=장인서 기자】 오솔길처럼 잘 다듬어진 도로를 차로 달리다 울창한 숲과 성들이 갑자기 나타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아마도 동화 속 장면들이 떠오르면서 무수한 상상이 머릿속에 펼쳐질 것이다.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에 위치한 오크밸리 리조트로 향하는 길은 초행자에겐 '세렌디피티(뜻밖의 발견)'의 기쁨을 주는 오묘한 매력을 뿜어냈다. 외부와의 소음이 완전히 차단된 고요한 요새 같은 인상이다. 산 지형을 따라 곱게 깔린 잔디들은 성의 주인이 오랫동안 정성껏 가꿔온 정원인 듯 아늑하다. 오크밸리는 최근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더 주목받고 있다. 올해 4월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우수웰니스관광지' 자연·숲치유 부문에도 선정됐다. ■골프 카트 투어로 명품 드라이브 HDC리조트가 운영하는 오크밸리의 역사는 지난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9년 HDC리조트가 골프 코스 및 리조트 인수로 새 주인이 된 후에는 2022년 퍼블릭 18홀 성문안CC을 오픈하고, 지난해 퍼블릭 18홀 월송리CC를 리뉴얼해 선보였다. 그 결과 1123만9670㎡(약 340만평)에 이르는 광활한 부지에 총 90홀의 골프 코스와 수영장과 사우나 등 레저 시설, 1106개의 객실, 친환경 산책로 다둔길, 풍부한 조경 인프라를 갖춘 대규모 단지로 거듭났다. 드넓은 평원에 웅장한 지형을 그대로 살린 성문안CC와 주변 절경을 건축의 일부로 승화시킨 클럽하우스, 광활한 참나무 군락지에 원래의 자연 환경을 75% 이상 보존한 오크밸리CC, 오크밸리 전경을 한눈에 조망하며 드라마틱한 산세와 계곡 지형의 특성을 즐길 수 있는 월송리CC 등은 각기 고유한 강점을 뽐낸다. 아울러 탁 트인 개방감을 자랑하는 300m 비거리의 천연 잔디 레인지 78타석과 벙커, 칩샷, 퍼팅 플레이 감각을 향상할 수 있는 숏게임 콤플렉스, 개인 체형과 스윙 스타일에 맞는 클럽 매칭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 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드라이빙 레인지'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골프 고객에게만 개방되던 코스를 따라 이색적인 라이딩을 체험하는 카트 투어 2종을 출시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트와 미식으로 품격 있는 힐링 방문객의 시선을 또 한번 붙드는 건 빌리지센터 인근 2만4800㎡ 대지에 조성된 조각공원이다. 국내외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들을 주변 조경과 어우러지게 전시한 야외 갤러리로, 여유롭게 산책하며 관람하기 좋다. 4개의 골프 클럽과 리조트 곳곳에 설치된 작품수만 260여개에 달한다. 안도 타타오가 설계해 유명해진 '뮤지엄 산'도 리조트 부지 내에 자리하고 있다. 오크밸리CC 메이플코스 4번 홀 옆에 설치된 알렉산더 리버만의 '트위스터(Twister)'는 대형 조형물임에도 날아가듯 경쾌한 구조와 선명한 붉은 색상으로 보는 이의 위치에 따라 리드미컬한 균형과 변화를 보여준다. 또 월송리CC 클럽하우스 앞 스타트 광장에 5m 크기로 제작된 하이메 아욘의 '희망새(HOPBIRD)'은 포토존으로 인기가 높다. 단상 위에 서서 한쪽 날개를 눈가에 대고 저 먼 곳을 응시하는 새의 모습은 다가오는 미래를 긍정과 희망으로 바라보고 맞이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성문안CC 클럽하우스에는 애니 모리스의 작품 '스택 나인, 코발트 터쿼이즈'를 만나볼 수 있다. 성문안CC 클럽하우스 로비에 들어서면 화사한 꽃과 수풀을 테마로 제작한 폴 모리슨의 작품 '에스펠리어(Espalier)'가 벽면에 펼쳐진다. 클럽하우스 내 피오레토 레스토랑에서도 폴 모리슨의 '벨베데레(Belvedere)'를 만날 수 있다. 얇은 금박으로 섬세하게 작업된 천장 벽화로, 시시각각 변하는 채광에 따라 화려한 금빛 속에 피어나는 꽃의 물결을 연출한다. 전면 유리 통창을 통해 마주하는 암석원 절경과 루프탑 가든의 파노라마 뷰도 일품이다. 피오레토에서는 파크 하얏트 부산의 컬리너리 팀을 이끄는 백영민 총주방장이 직접 큐레이팅한 시그니처 코스를 선보인다. 가벼운 식사나 티타임을 원한다면 월송리CC 클럽하우스 1층 운치 라운지에 가면 된다. ■40㎞ 다둔길 오르며 숲 치유 체험 산의 둔덕에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의 옛 지명 '다둔'으로 이름 지어진 다둔길은 생태 서식처 보존 및 숲 가꾸기를 병행하며 전체 약 40㎞ 규모의 산책로 구간을 단계별로 조성했다. 장엄한 암석원과 잔잔한 섬강이 어우러진 성문안 코스부터 역동적인 산세가 특징인 상구현봉 코스, 치악산을 조망할 수 있는 다릿골 코스, 가장 짧은 거리에 능선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사잇골 코스, 울창한 참나무와 낙엽송, 산초, 진달래 군락지를 지나 끝자락의 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상다둔 1·2 코스까지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오크밸리에서는 지면을 맨발로 걸으며 지구와 교감하는 '어싱(Earthing)' 체험과 바른 걷기를 위한 자세 교정 및 스트레칭을 배워보는 '워킹 앤 밸런스', 구간별 특징에 맞춰 선곡된 음악을 들으며 걷는 '힐링 BGM 트레킹', 테마별 내레이션에 따라 즐기는 '숲속 셀프 명상', 숲 해설가와 함께 상다둔 2코스를 밟아보는 '숲 치유', 천문교실 등 시즌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크인 로비에 자리한 바른걸음연구소에서는 걸음 분석을 통한 체형교정 지도로 방문객들이 보다 건강한 트레킹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15 18:3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