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주천 유역의 홍수조절을 담당할 원주천댐이 5년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됐다. 31일 환경부와 원주시는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신촌리 일원에서 준공행사를 진행했다. 댐 건설에는 국고 815억 원 등 총사업비 906억 원이 투입됐으며 높이 46.5m, 길이 210m로 총저수용량은 180만 톤이다. 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긴밀한 협력으로 준공된 국내 첫 번째 지역건의 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원주천 유역은 상류 지역의 경사가 급하고 하류 지역은 완만한 하천 특성이 있어 홍수 위험성이 높아 1998년, 2002년, 2006년 여름철에 하천범람 등으로 약 535억 원의 재산피해와 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원주천댐이 준공되고 환경부가 댐 하류에 건설 중인 학성 저류지와의 연계를 통해 앞으로 원주천은 200년 빈도의 홍수에도 안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원주시민들은 과거 피해를 일으켰던 수준의 많은 비가 내려도 홍수피해로부터 안심할 수 있다. 원주천댐은 홍수조절댐이기 때문에 평상 시에는 댐에 물을 저장하지 않아 자연 하천 상태가 유지되며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에 큰 비가 올 경우 일시적으로 이를 저류하여 수량을 조절하고 환경영향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건설됐다. 또 댐 하류 공간에는 문화공연장, 체육공원 등 문화·휴식 공간이 조성돼 지역주민의 편의를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원주시 서곡리 일원에는 수몰민의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이주단지(1개소, 10세대)도 올해 연말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국내 첫 지역건의 댐인 원주천댐 준공으로 그동안 홍수피해가 잦았던 원주천이 홍수에 보다 안전한 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며 “댐의 홍수조절 효과를 비롯해 댐과 함께 조성된 여가·문화 시설들은 지역 발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0-31 14:09:37【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천 범람과 이에 따른 침수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원주천댐이 착공 5년만에 준공됐다. 31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천 유역의 잦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 원주천댐 건설사업을 마무리하고 이날 댐 하류 공원 내 풋살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원주천댐은 2019년 7월 착공, 종합시험운영을 마치고 5년여 간의 공정 끝에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판부면 신촌리 833번지 일원에 높이 46.5m, 길이 210m, 총저수용량 180만t 규모로 건설한 콘크리트 중력식댐으로 총사업비 906억원이 투입됐다. 원주시를 관통하는 원주천은 작은 비에도 급격하게 유량이 불어나 과거 잦은 범람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나 이번 원주천댐 준공으로 집중호우에 따른 원주천의 범람과 이로 인한 인근지역의 대규모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원주천댐은 평소에는 한탄강댐, 군남댐과 같이 자연 하천 형태로 물을 흐르게 하고 홍수기에 수문을 통해 유량을 조절하게 되며 인근에 둘레길과 어린이놀이터, 야외무대, 풋살장, 공원 등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여가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천댐 준공으로 주민의 안전은 물론 원주천이 재해의 큰 위험 요인에서 시민의 대표 휴식공간으로 변화하는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장기 공사 중 아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준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31 10:49:24【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자율주행 로봇이 경찰 인력을 대신해 순찰에 나선다. 16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한라대학교, HL만도와 원주천 자율주행 순찰로봇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천에 자율주행 순찰로봇을 투입, 실증에 나서게 되며 이를 위해 정보 공유와 활용, 연구,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자율주행 순찰로봇은 앞으로 2년간 원주천 치악교∼태봉교 구간 3㎞에서 운행하게 된다. 로봇은 HL만도가 개발, 제작했으며 한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실증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천 자율주행 순찰로봇은 언제나 안전한 원주 조성을 목표로 하는 원주시 시정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AI 자율주행 로봇산업 등 지역 신성장산업 발전을 위해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16 11:00:39【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운영한 원주천 르네상스 물놀이장이 22일간 1만5000명이 찾는 등 큰 호응을 얻으며 성료됐다. 20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천 르네상스 사업 착공을 기념해 7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 치악교 둔치 일원에서 원주천 르네상스 물놀이장을 운영했다. 물놀이장은 키와 연령대를 고려한 3개의 풀과 워터슬라이드를 배치해 어린아이부터 청소년까지 동시에 200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운영 기간 동안 아이와 가족 등 일 평균 평일 600명, 주말 900명이 찾았으며 누적 인원 1만5000여명이 다녀가면서 대표 도심 속 피서지로 각광을 받았다. 특히 영유아는 물론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까지 이용할 수 있는 풀장과 워터슬라이드를 운영하는 등 즐길거리를 충족시켰고 주차장 105면을 확보하는 등 편의시설을 제공, 인기몰이에 힘을 보탰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물놀이장 운영을 통해 원주천 르네상스 사업의 가능성과 원주시민들의 염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20 08:00:58【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천 동부교∼흥양천 합수머리 8.6㎞ 구간이 시민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취미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22일 원주시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전 원주천 로아노크광장에서 원주천 르네상스 조성사업 착공식을 갖고 임시 물놀이장도 개장한다. 시는 총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원주천 동부교∼흥양천 합수머리 8.6㎞ 구간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피크닉장과 파크골프장을 설치하고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정비하는 등 안전하고 아름다운 친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이번 착공식을 기념해 아이들이 시원하고 즐겁게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5일부터 8월15일까지 치악교 둔치에 임시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하천 내 처음 설치되는 이번 물놀이장은 워터드롭, 워터터널, 조합놀이대 등으로 구성되며 200여 명이 즐길 수 있는 규모다. 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별도의 휴장일은 없으며 우천이나 태풍 등 기상특보 시에는 이용이 제한된다. 또한 물놀이장 옆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피크닉장을 조성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의 소중한 자산인 원주천을 안전하고 재미있는 여가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지역 내 하천이 시민들에게 일상 속 쉼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곳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르네상스 조성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7-22 08:17:50【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민들의 안식처인 원주천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올해안에 조성된다. 11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일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하천점용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준공을 목표로 태장영진아파트 인근 하천부지 2만1000㎡에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파크골프장 18홀, 주차장 80면,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는 공사에 나선다. 시는 지난해부터 원주지방환경청과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기존 하천 둔치 체육 시설물을 하천 홍수위 높이 이상으로 이전 설치하는 공사를 선행하고 파크골프장 착공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했으며 이달 하천점용허가를 받으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됐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지방환경청의 적극적인 협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원주시의 소중한 자산인 원주천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여가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행복한 원주, 건강하게 땀 흘리는 원주로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파크골프장 신설사업을 비롯해 흥양천 정비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하천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7-11 08:15:58【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오는 6일과 7일 이틀간 원주천 일원에서 ‘게릴라 벚꽃 버스킹’을 개최한다. 4일 원주시에 따르면 벚꽃 명소로 유명한 원주천 병영교~관설경로당 구간 3곳에서 봄 나들이객이 많은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 버스커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올해 행복 버스킹사업에 지원한 버스커 중 총 6팀이 참가한다. 시는 원주의 벚꽃명소로 알려진 원주천 일대 버스킹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함은희 원주시 문화예술과장은 “벚꽃 만개 시기에 맞춰 깜짝 게릴라 공연을 준비했다”며 “벚꽃을 구경하러 온 시민들이 버스킹 공연을 통해 봄날 즐거운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4-04 08:21:36【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천 자전거길과 4대강 자전거길 단절 구간을 개설, 서울과 인천, 부산까지 연결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0일 원주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자전거를 타고 쉽고 편하게 한국을 여행할 수 있게 여건을 조성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자전거 관광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원주시는 원주천 상류에서 시작되는 자전거 도로 중 현재 단절 상태인 호저면 주산교~장현교 2㎞ 구간과 지정면 영남유리~서원주역 4㎞ 구간을 연결해 자전거 친화도시를 조성하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구간이 연결되면 4대강 자전거길과 연계해 원주천과 부론면 흥호리를 거쳐 여주, 충주는 물론 서울, 인천, 부산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18억원을 투입해 주산교~장현교 2㎞ 구간을 우선 연결할 계획이다. 또한 지정면 영남유리~서원주역 4㎞ 구간 중 군도 7호선 1.2㎞는 도로 확장과 병행해 2028년까지 자전거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며 나머지 구간은 강원특별자치도와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서울, 인천, 부산 등 전국에서 자전거를 타고 원주를 찾아와 건강을 챙기고 관광도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원주가 자전거 관광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코스도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3-20 08:35:25【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천 벚꽃이 만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1일부터 일부 구간에서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천 벚꽃이 만개한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관설교~산성교 구간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원주천 벚꽃길은 원주지역 벚꽃 명소 중 한 곳으로 매년 벚꽃 개화기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데다 차량까지 통행할 경우 상춘객과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판단, 차량 통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반곡관설동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원주경찰서와 차량 통제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세부 통제 구간은 관설교~잠수교(1구간), 잠수교~산성교(2구간) 등으로 벚꽃이 일찍 떨어질 경우 차량통행 제한 일정을 앞당길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마을 출입구를 개방해 마을 주민들의 통행로와 상춘객들의 회차 구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효중 원주시 반곡관설동장은 “다소 불편하겠지만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차량 통제에 나서게됐다"며 “주민과 상춘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만큼 혼잡을 피하기 위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3-31 10:48:29【파이낸셜뉴스 원주=서정욱 기자】 원주시 봉평교 야간경관 개선사업이 완료됐다. 16일 원주시에 따르면 총연장 135m 구간에 사업비 1억5000만 원이 투입됐다. 이에, 측면 및 하부에 다운라이트 조명을 설치하여 다양한 색으로 빛을 연출하고, 중앙 구조물에 LED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교량의 구조적인 특성이 나타나도록 하였다. 또한,‘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라는 자긍심을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교량 중앙부에 사인물을 설치, 원주천과 봉평교를 걷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과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올해는 태학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천의 차갑고 획일화된 교량에 아름다운 야간 경관조명을 입혀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품격에 어울리는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2-02-16 10:3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