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혁신도시상인회가 주최하는 ‘강원원주 혁신도시 상생마켓’이 13일과 14일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혁신도시 미리내거리에서 개최된다.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 상인,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상생과 소통의 장으로 진행된다. 이틀간 공공기관 부스 6개, 체험 및 홍보부스 18개, 먹거리 부스 30개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며 혁신도시 내 공실 공간을 활용한 어린이 플리마켓, 공실체험 부스도 선보인다. 행사 첫날인 오후 6시 개막식이 열리며 지역예술팀 및 학교 동아리 공연 등이 이날 오후 4시와 14일 오후 2시부터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기은 원주시 지역개발과장은 “이번 상생마켓이 혁신도시 내 주민과 상인, 공공기관의 상호 교류를 촉진하고 사회적 연결망을 구축해 지역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13 07:59:03[파이낸셜뉴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일 강원도 원주시 본부에서 임직원과 지역 봉사단체가 함께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사랑더하기 김장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2005년 11월 ‘사랑의 김장나누기’로 시작한 김장 나눔 행사는 올해로 18회째를 맞았으며, 정성을 다해 만들어진 김장 김치는 도움이 필요한 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 300여 세대로 전달된다. 김장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공단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사회공헌 기금으로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원주봉사단체 천사지킴이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김장배추 1,004포기를 후원하여 더욱 뜻 깊은 나눔 행사가 됐다. 김장 나눔 행사에는 건강보험공단 건이강이봉사단과 원주시 사회복지협의회, 강원도 자원봉사센터, 단구동 자생단체협의회, 사랑의 열매 원주 나눔봉사단, 혁신도시 상인회, 봉주르 원주봉사단, 한기범 희망나눔 등 9개 단체 11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역사회 봉사단체와 함께 할 수 있어 뿌듯하다”면서 “공단 사업과 연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 해결하는 상생 플랫폼을 구축, 환경보호·의료봉사·지역상생 등 사회공헌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12-01 16:14:20[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30일 강원 원주시에서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상담사 직접고용 촉구' 집회를 예고했으나 경찰의 원천봉쇄로 1인 시위로 대체됐다. 인근 상인 등 시민들은 민주노총의 잇따른 집회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방문기피 등 소비위축 등 우려를 표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200~300여명 규모의 원주 혁신도시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상담사 직접고용 촉구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경찰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1인 시위를 제외한 모든 집회에 대한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주변에 경찰버스로 차벽을 설치하고, 검문소를 설치해 노조원들이 모이는 것을 차단했다. 경찰은 집회 대응을 위해 19개 중대 1300여명, 경찰버스 57대를 투입했다. 이날 집회를 앞두고 상인들은 코로나19 사태로 가뜩이나 어려운 가운데 대규모 집회로 지역사회 소비가 더 위축될지 우려를 표했다. 원주혁신도시 상인회 관계자는 "민주노총도 나름대로 집회를 여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이 시점에서 집회를 여는 것은 지역사회에 큰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는 만큼 집회를 여는 방법과 시기적 상황을 생각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상인회 관계자는 "사실상 코로나19 사태는 자영업자의 희생으로 극복하고 있다"며 "사실 모든 혁신도시가 어렵고, 활성화를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정말 상인들은 죽음의 문턱에 서 있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집회 당일에는 경찰이 인근 지역을 원천 봉쇄해 집회 현장 인근 업주들은 본인 가게에도 못들어가는 상황이다. 어떻게 손님들이 올 수 있겠냐"며 "자영업자가 이 시대의 가장 약자다. 알바생보다 못한 존재가 자영업자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앞서 상인회는 지난 23일 집회를 앞두고 20~21일 양일간 인근 상인과 아파트 주민 1650명으로부터 민주노총 집회를 반대하는 서명을 원주경찰서와 원주시청에 제출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 김동규 인턴기자
2021-07-30 16:3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