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금양(회장 류광지)은 28일 막을 올리는 '2024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4695 원통형 배터리를 장착한 4륜구동 완성차 모형을 전격 공개하고 참여 내빈, 주요 인사들과 함께 구동을 시연한다고 27일 밝혔다. 금양은 지난 3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국내 최초로 꿈의 이차전지라 불리는 4695 원통형 배터리를 공개, 관련 기업들을 놀라게 했던 바 있어 진일보한 혁신적인 기술력에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번 시연을 통해 공개되는 금양의 원통형 배터리 축약 기술은 높은 에너지 밀도로 보다 빨리 충전되고 보다 오래 사용하며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원통형 배터리를 만든다는 개발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3가지 성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높은 에너지 밀도다. SMLAB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 양산 중인 울트라 하이니켈 97%의 단결정 NCMA 양극재를 100% 단독 사용해 원통형 전지 세계 최고의 에너지 밀도인 290Wh/Kg를 확보했다. 이에 따른 테슬라의 4680 대비 주행거리는 약 44% 확장됐고, 전기차 팩 제작시 셀 수량은 약 31% 감소했다. 둘째, 빠른 충전 속도다. SMLAB의 고용량 클러스터 단결정 양극재와 금양의 배터리 공정 기술을 융합해 내부 저항 등 관련 특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성능을 최적화했다. 테슬라 30분(2C) 충전 대비 금양은 20분(3C)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 기술력 확보를 통해 고객 요구에 대응했다. 셋째, 높은 안전성과 긴 수명이다. 단결정 NCMA 양극재는 전지 내부에서 입자 안정화로 발열 온도 228℃, 발화 온도 240℃로 다결정 대비 약 25℃가 높아 매우 우수한 열적 안전성 특성을 갖고 있다. 또한 단결정 양극재의 전극 고합제 구현 시 입자 손상이 없어 충방전때 부 반응에 의한 Gas 발생이 일반 다결정 대비 약 70% 이상 감소해 긴 수명의 배터리 기술을 확보했다. 금양이 완성차 기업이 아니면서도 70부스에 이르는 대규모로 '2024 부산 모빌리티쇼'에 참석하는 것은 공격적인 마케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올해 말로 예정된 기장 드림 팩토리 준공과 내년 1월 원통형 배터리의 양산 체제로 돌입하면서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핵심으로의 진입을 알리는 신호탄 성격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미래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금양이 보유한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을 소개하고 부산시민들과 함께 성장해온 향토 기업으로서 이차전지 산업의 비전을 제시함으로 부산의 경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한다는 의도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양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금양이 자랑하는 광산개발부터 원료 확보, 소재 생산, 배터리 제조에 이르는 K밸류체인과 배터리 제조공정을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또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4695 원통형 배터리의 시연과 몽라광산 3D가상 VR체험, 자동차 시뮬레이터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2024 부산모빌리티쇼'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광용 금양 본부장은 "부산시민들과 부산시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원 덕분에 금양이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부산 모빌리티쇼를 통해 금양의 70년 역사의 성과와 현재의 기술력을 증명하고 혁신적 발상과 개척 정신으로 세계 최고의 원통형 배터리 기업으로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미래의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함으로써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시민 기업으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6-27 13:34:09삼성SDI는 오는 8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 엑스포 센터 '제32회 차이나 사이클 쇼 2024'에 참가해 원통형 배터리 경쟁력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차이나 사이클 쇼는 중국자전거협회가 주최하는 세계 4대 자전거 및 모터사이클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는 전년 대비 약 40% 이상 증가한 1700여개 관련 업체가 참가했다. 삼성SDI는 '움직이는 모든 것들에 준비된 삼성SDI'라는 슬로건 아래 현재 주력으로 공급하는 21700(지름 21㎜, 높이 70㎜) 원통형 배터리 라인업을 소개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20와트아워(Wh)급 고용량 기종은 니켈 함량 90% 이상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이용해 기존 대비 10% 이상 용량을 늘렸다"며 "장수명 배터리는 신규 소재를 적용해 4000회 이상 수명을 확보했다. 이 제품은 급속충전도 지원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삼성SDI는 탭리스 디자인 적용 제품과 차세대 46파이(지름 46㎜) 배터리를 통해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탭리스 디자인은 정밀 장비를 통해 탭과 전극을 일체화, 전류의 경로를 확장함으로써 출력 성능을 대폭 높인 게 특징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밖에도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의 핵심 동력인 배터리의 중요성과 기술적 가치,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실천 계획과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19회 편입 기록 등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도 전시했다"고 설명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5-06 18:21:01[파이낸셜뉴스] 삼성SDI는 오는 8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 엑스포 센터 '제32회 차이나 사이클 쇼 2024'에 참가해 원통형 배터리 경쟁력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차이나 사이클 쇼는 중국자전거협회가 주최하는 세계 4대 자전거 및 모터사이클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는 전년 대비 약 40% 이상 증가한 1700여개 관련 업체가 참가했다. 삼성SDI는 '움직이는 모든 것들에 준비된 삼성SDI'라는 슬로건 아래 현재 주력으로 공급하는 21700(지름 21㎜, 높이 70㎜) 원통형 배터리 라인업을 소개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20와트아워(Wh)급 고용량 기종은 니켈 함량 90% 이상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이용해 기존 대비 10% 이상 용량을 늘렸다"며 "장수명 배터리는 신규 소재를 적용해 4000회 이상 수명을 확보했다. 이 제품은 급속충전도 지원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삼성SDI는 탭리스 디자인 적용 제품과 차세대 46파이(지름 46㎜) 배터리를 통해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탭리스 디자인은 정밀 장비를 통해 탭과 전극을 일체화, 전류의 경로를 확장함으로써 출력 성능을 대폭 높인 게 특징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밖에도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의 핵심 동력인 배터리의 중요성과 기술적 가치,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실천 계획과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19회 편입 기록 등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도 전시했다"고 설명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5-06 11:08:53[파이낸셜뉴스] 나인테크가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배터리 테슬라 공급 소식에 수혜 기대감에 휩싸였다. 15일 오후 1시 38분 현재 나인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3.54% 오른 32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제8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회장에 취임하고 '4680 원통형배터리'를 이르면 8월부터 양산할 계획을 공개했다. 4680배터리는 세계적인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에 공급될 예정이다. 투자업계에서 오랜 기간 관심을 보인 4680 원통형배터리의 테슬라 공급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배터리 장비 수주 계약을 따냈던 나인테크 등 관련주에 기대감이 몰리는 모양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나인테크는 지난 2022년 LG전자와 약 204억원 규모의 배터리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최종 고객은 LG에너지솔루션으로 나인테크가 L&S 설비 개발 과정에서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PRI)과 협업한 내용이 영향을 미쳤다. 나인테크는 2017년부터 2차전지 시장의 개화에 따라 관련 장비개발을 시작해 2019년 2차전지 제조업체에 본격적으로 장비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하기도 전부터 LG화학에 독점으로 장비를 납품하는 기업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15 13:38:57【 부산=김영권 기자】 금양이 2026년까지 8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원통형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 건설에 닻을 올렸다. 금양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부산 기장군내 13만㎡ 부지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배터리 소재부터 생산, 리사이클링까지 아우르는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금양은 부산공장 완공시 국내 4번째로 원통형 배터리 생산기지 보유 기업에 오른다. ■2025년부터 전기차 19만대분 생산금양은 11일 부산 기장군 '동부산 E-PARK 산단' 내 약 18만1800㎡ 부지에 연면적 13만2231㎡, 3억셀 규모의 배터리 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75kWh 자동차 기준으로 연간 19만4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공장 건립에 투입되는 건설 투자금만 6100억원 수준이다. 완공은 2024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금양은 이번 투자를 포함해 2026년까지 최소 8000억원 이상을 기장 공장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금양은 100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의 30% 이상은 기장 군민을 우선 채용한다. 금양은 발포제 사업과 연관된 정밀화학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2019년 리튬 가공공장을 건설하면서 배터리 사업에 첫발을 내딛었다. 지난해 4월 배터리 셀 개발을 완료해 전기적 특성 및 안전성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3월에는 본사 700만셀 공장 준공 및 인허가를 완료해 현재 상업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5월 에너지기술퀀텀 센터를 준공한 이후 본사에 4000㎡ 규모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인 '4695 연구·개발(R&D)센터'를 착공,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원통형 배터리 밸류 체인 구축 추진 금양은 원통형 배터리의 밸류 체인 완성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콩고, 몽골에서 리튬 개발 및 정제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금양은 지난해 콩고 마노노 리튬 광산회사의 지분을 인수했다. 금양은 이 광산에 내년까지 모두 1900만 달러를 투자하고 60% 지분을 얻는다. 지난 6월에는 몽골의 몽라 사와 엘스테이 광산 개발권에 대한 지분 40%를 4000만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이 광산은 현재 텅스텐 채굴을 준비하고 있으며 리튬 탐사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의 주요 원재료인 리튬의 채굴 및 가공부터 이차전지 생산과 리사이클링에 이르는 이차전지 밸류 체인을 구축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배터리 사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하이니켈계 단결정 양극재 양산 기술을 보유한 에스엠랩 지분을 인수해 품질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류광지 금양 회장은 "발포제 사업으로 축적한 정밀화학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배터리 소재인 리튬 가공사업과 수소연료전지 사업, 배터리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특히 배터리 사업은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미래 핵심사업으로 '원통형 배터리 월드 리더' 비전 달성을 위해 회사 역량을 집중하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2023-09-11 18:25:15【부산=김영권 기자】 금양이 2026년까지 8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원통형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 건설에 닻을 올렸다. 금양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부산 기장군내 13만㎡ 부지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배터리 소재부터 생산, 리사이클링까지 아우르는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금양은 부산공장 완공시 국내 4번째로 원통형 배터리 생산기지 보유 기업에 오른다. 2025년부터 전기차 19만대분 생산금양은 11일 부산 기장군 '동부산 E-PARK 산단' 내 약 18만1800㎡ 부지에 연면적 13만2231㎡, 3억셀 규모의 배터리 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75kWh 자동차 기준으로 연간 19만4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공장 건립에 투입되는 건설 투자금만 6100억원 수준이다. 완공은 2024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금양은 이번 투자를 포함해 2026년까지 최소 8000억원 이상을 기장 공장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금양은 100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의 30% 이상은 기장 군민을 우선 채용한다. 금양은 발포제 사업과 연관된 정밀화학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2019년 리튬 가공공장을 건설하면서 배터리 사업에 첫발을 내딛었다. 지난해 4월 배터리 셀 개발을 완료해 전기적 특성 및 안전성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3월에는 본사 700만셀 공장 준공 및 인허가를 완료해 현재 상업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5월 에너지기술퀀텀 센터를 준공한 이후 본사에 4000㎡ 규모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인 '4695 연구·개발(R&D)센터'를 착공,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원통형 배터리 밸류 체인 구축 추진 금양은 원통형 배터리의 밸류 체인 완성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콩고, 몽골에서 리튬 개발 및 정제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금양은 지난해 콩고 마노노 리튬 광산회사의 지분을 인수했다. 금양은 이 광산에 내년까지 모두 1900만 달러를 투자하고 60% 지분을 얻는다. 지난 6월에는 몽골의 몽라 사와 엘스테이 광산 개발권에 대한 지분 40%를 4000만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이 광산은 현재 텅스텐 채굴을 준비하고 있으며 리튬 탐사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의 주요 원재료인 리튬의 채굴 및 가공부터 이차전지 생산과 리사이클링에 이르는 이차전지 밸류 체인을 구축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배터리 사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하이니켈계 단결정 양극재 양산 기술을 보유한 에스엠랩 지분을 인수해 품질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류광지 금양 회장은 "발포제 사업으로 축적한 정밀화학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배터리 소재인 리튬 가공사업과 수소연료전지 사업, 배터리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특히 배터리 사업은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미래 핵심사업으로 '원통형 배터리 월드 리더' 비전 달성을 위해 회사 역량을 집중하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9-11 14:31:57[파이낸셜뉴스] 자비스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검사장비 개발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X-RAY 검사장비 제작 전문 업체인 자비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대용량 46파이 EV향 원통형배터리 X-ray 자동 불량 검사시스템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대용량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내부의 이물 및 극간의 모든 불량을 고선량 X-ray 기술과 AI 화질 기술을 활용해 검출하는 배터리 검사장비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미검출 0%의 검사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다. 보통 검사장비의 속도가 빨라지게 될 경우, 촬영되는 X-ray 화질이 저하되어 검사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자비스는 AI 기술을 적용하여 저화질 촬영 영상을 고화질 영상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또한 과제를 통해 2D 이물 검사장비와 고속 3D 극간 배터리 검사장비를 연동해 검사 정확도를 높이고, 배터리 불량 오검출률을 감소시키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46파이 배터리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사이즈가 증가함에 따라 배터리의 용량이 커지고, 에너지 밀도가 높아지면서 용량당 Cost가 낮아지고 배터리 효율이 증가하는 장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SDI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라인을 구축하였고, LG에너지솔루션은 4680 배터리를 연내에 양산할 계획이다. 자비스는 과제 선정으로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인 46파이 배터리의 원천 기술을 확보할 수 있으며, 국내외 글로벌 2차전지 업체의 46파이 양산계획에 맞추어 안정적인 수주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용 2차전지 시장규모는 올해 1210억 달러(약 160조)에서 2030년 4001억 달러(약 531조)로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비스 관계자는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며 “46파이 적용 배터리 검사장비의 선행 개발을 통해 글로벌 2차전지 업체의 46파이 양산 계획에 맞쳐 차질없이 수주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라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08-23 14:47:12"기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보다 안전성, 수명, 충전시간 등 성능이 모두 뛰어난 'K1' 모델의 양산을 시작했다." 구본진 알에프세미 최고경영자(CEO· 사진)는 26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이 같이 밝히고, 글로벌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다른 배터리보다 우수한 LFP 배터리의 역량을 강조했다. 알에프세미가 이번에 양산을 시작한 배터리는 알에프세미 김재석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직접 연구개발한 K1 모델 제품이다. 구 대표는 "신제품의 성능을 따라올 수 있는 LFP 배터리는 없다고 자부한다"며 "성능을 더 향상시킨 A1 모델 제품의 연구개발도 곧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에프세미는 올해 들어 신사업으로 2차전지 사업을 시작했다. LFP 배터리에 독보적인 기술과 생산시설을 보유한 진평 중국공장을 기반으로 '32700 원통형 LFP 배터리(K1모델)'의 빠른 생산이 가능했다. 해당 배터리는 국제 규격 및 인증을 기반으로 이미 글로벌 주요 국가의 동력 배터리 인증을 마쳤다. 또 배터리 안전에 대한 성능 테스트와 전기 성능 테스트를 모두 통과해 높은 안전성과 긴 수명을 입증했다. 구 대표는 "자체 기술과 설비로 생산된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해 국가 핵심산업인 반도체와 2차전지 모두를 영위하고,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리튬 원자재의 안정적 공급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대주주인 진평전자는 양극재를 비롯한 주요 원자재의 공급업체와 장기적인 공급계약을 맺고 연구개발 등에서 협업하고 있다. 그는 "진평전자와 협력해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에 대해 유수의 대학 및 원자재 업체와 공동 개발에 나서 제품의 성능 및 안정성을 향상하고 있다"며 "K1 모델은 이미 20C 출력, 수명 4000회 이상의 성능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7-26 18:24:25[파이낸셜뉴스] 디에이테크놀로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차전지 장비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디에이테크놀로지는 LG에너지솔루션과 98억원 규모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는 장비는 원통형 배터리 후공정 조립라인에 적용될 전망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올해 글로벌 주요 배터리 기업들의 신규 생산라인 증설에 따른 추가적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국내는 물론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의 공격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7조2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라인을 갖출 예정이다. 또 현대차그룹은 미국에서 SK온, LG에너지솔루션과 각각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을 추진한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노칭(Notching) 장비와 스태킹(Stacking) 장비, 원통형 CSW조립장비, 세정장비 등 배터리 후공정 전라인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존 프레스 펀칭의 한계를 극복한 초정밀 레이저 노칭 기술과 양극과 음극 등 2차전지 소재를 지그재그 방식으로 쌓는 'Z스태킹'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는 물론 드론 및 로봇에 적용되는 초소형 2차전지 등 사업영역도 다각화해 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원통형, 파우치형, 각형 등 모든 폼팩터 적용이 가능한 후공정 장비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어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과 안정적인 협업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국내 및 해외 신규 라인 증설에 따른 장비 수요 확대에 선재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CAPA)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거래처들의 신규 폼팩터 변화에 맞춘 제조장비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올해 목표로 잡은 1500억원 규모 수주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4-24 08:48:03그동안 ‘파우치형 배터리’를 고집하던 GM이 폼팩터에 변화를 주려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면서 이에 원통형 배터리가 대세로 자리를 잡는다는 분석도 제기되며 배터리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자비스(254120)가 글로벌 기업에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GM은 전기차 플랫폼에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최근 GM의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메리 배라 최고경영자(CEO)가 얼티엄 플랫폼 장점을 얘기하며 배터리 규격에 구애받지 않는 유연성을 꼽았다. 각형, 원통형, 파우치형 배터리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파우치형을 강조해왔던 GM이 배터리 규격을 언급한 건 이례적”이라고 풀이했다. GM은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인디애나주에 짓기로 했다가 보류된 합작공장을 원통형 배터리 공장으로 건설하는 걸 고심 중이라고 알려진다. 파나소닉, 삼성SDI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파나소닉이 확대할 고객사 명단에 GM을 언급한 것도 이런 상황들이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할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전기차 배터리-원통형 배터리 시장에 주목’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전기차의 글로벌 원통형 배터리 시장 규모가 지난해 약 108GWh 수준에서 2025년 241GWh, 2030년 705GWh로 확장한다고 추산했다. 연평균 성장률이 27%에 이른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 19%(추정치)를 웃도는 수치다. 한국 배터리 업체들도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4조원을 들여 충북 오창산업단지에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연구·개발 시설과 생산라인을 마련 중이다. 지난해 발표했다 재검토에 들어갔던 미국 애리조나 배터리 공장도 원통형 배터리용으로 재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테슬라와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급 방안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비스는 2002년 4월 설립된 산업용 엑스레이 검사장비 전문기업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자비스는 소형 원형배터리 관련 인라인(In-Line) 엑스레이(X-ray) 검사장비를 단독으로 L사 등에 공급 중이다. LG화학, 삼성SDI, 삼성전자 등 대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각형, 원통형, 파우치형 등 생산 타입별로 다른 2차전지 검사장비를 제조해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023-02-06 10:5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