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는 금융과 일상을 연결하는 종합금융플랫폼 KB 페이(Pay)가 지난달 25일 기준 가입 고객 1500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KB Pay 가입 고객은 지난 2023년 1124만명, 지난해 말 1371만명에서 지난달 말 1511만명을 넘어섰다. KB Pay 가입 고객 1500만명 돌파에 힘입어 7월 월간 및 일간 활성이용자 수 모두 카드 업권 최고를 기록했다. KB Pay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는 지난 2023년 말 736만명, 지난해 말 826만명, 지난 7월에는 1006만명을 기록했다. 단기간 사용자 수 추이를 보여주는 일간 활성이용자 수(DAU) 역시 증가했다. 지난 2023년 말 172만명, 지난해 말 173만명, 지난 7월에는 204만명을 나타냈다. KB Pay에 방문하는 고객의 서비스 사용시간도 함께 증가해 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지난 2023년 말 14.42분에서 지난달 말 16.32분으로 약 13%, 1.9분 가량 늘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금융 콘텐츠에 대한 끊임없는 서비스 개선과 비금융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확대 노력으로 KB Pay 회원 1500만명 돌파했다"며 "월간 및 일간 활성이용자 수, 인당 월평균 이용시간까지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일상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 확대를 통해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8-05 11:29:55【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가 광고 요금제 출시 2년 만에 전 세계 월간 활성 이용자 수 7000만명을 달성했다. 12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블로그를 통해 "현재 넷플릭스 광고를 지원하는 국가에서 신규 가입자의 50% 이상이 광고형 멤버십을 선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생중계할 예정인 미국풋볼리그(NFL) 경기 방송은 판매할 수 있는 광고 상품이 매진됐다고도 덧붙였다. 또 오는 12월 26일 공개하는 '오징어 게임' 시즌2의 경우, 광고가 지원되는 12개 국가에서 여러 광고주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넷플릭스는 전했다. 아울러 넷플릭스는 자사 플랫폼의 광고 효과를 광고주들에게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시장조사업체 닐슨과 협력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광고 효과를 높이는 자체 기술을 개발 중이며, 이를 내년에 공개할 예정이다. 넷플릭스의 광고 책임자 에이미 라인하드는 "지난 2년간 지속해서 성장이 이어졌다"면서 "이는 시작에 불과하며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더욱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지난달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서 올해 3·4분기 가입자가 전 세계에서 507만명 늘어 총 2억8272만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11-13 08:26:33[파이낸셜뉴스] 쿠팡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지난달 3203만2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쿠팡 앱의 월 이용자 수가 전달 대비 줄어든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1일 앱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종합몰앱의 MAU 순위는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11번가, 테무, G마켓 순으로 전달과 동일하다. 다만, 쿠팡의 MAU는 전달 대비 0.2% 감소했고, 알리익스프레스는 3.4% 증가해 904만9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쿠팡은 유료 회원인 와우회원 월회비를 지난 8월 7일부터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올린 뒤에도 8월과 9월 이용자 수가 각각 0.5%와 0.9% 증가했으나 10월 들어서는 하락을 보였다. 11번가는 744만7000여명, 테무는 679만5000여명으로 각각 전달 대비 0.9%와 3.3% 증가했다. 중국 쇼핑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9월 이용자 수가 각각 3.5%와 4.8% 감소했다가 10월에 다시 반등했다. G마켓 앱의 지난달 이용자 수는 528만5000여명으로 두 달 연속 감소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01 16:27:57[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의 종합금융플랫폼 KB Pay가 앱 통합 이후 지속적인 콘텐츠 추가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난 4월 가입고객 1200만명 돌파에 힘입어 월간, 일간 활성이용자 수가 2022년 말 대비 각각 36%, 28%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KB Pay MAU(월간 활성이용자 수)는 2022년말 596만명에서 2023년 6월 711만명, 2023년말 736만명, 올해 6월에는 809만명으로 22년말 대비 36%, 213만명 증가했다. 단기간 사용자 수 추이를 보여주는 DAU(일간 활성이용자 수) 역시 증가했다. 2022년말 136만명, 2023년 6월 167만명, 2023년말 172만명, 올해 6월에는 174만명으로 2022년말 대비 28%, 38만명 증가해 일간 활성이용자 수가 카드 업권 최고를 기록했다. KB Pay에 방문한 고객의 서비스 사용시간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Time Sharing(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2022년말 기준 월평균 인당 8.2분에서 올해 6월에는 14.2분으로 2022년말 대비 73%, 약 6분 가량 늘어났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10월 오픈한 KB Pay 쇼핑∙여행 서비스 가입 고객도 7월초 기준 400만명을 넘어서 고객의 즐거운 순간을 함께하는 행복생활파트너 플랫폼으로서 계속 진행중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원 플랫폼(One Platform) 구축 및 금융 콘텐츠에 대한 끊임없는 서비스 개선과 다양한 콘텐츠 강화 노력으로 월간 및 일간 활성이용자 수, 인당 월평균 이용시간까지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관점에서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상생활에서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비금융 콘텐츠 확대 노력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7-18 10:15:09카카오뱅크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3532억원, 당기순이익 26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 14%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2·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01억원, 126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5.1% 늘었다. 영업이익경비율(CIR) 역시 지난해 말 36.4%에서 35.2%로 개선됐다. 권태훈 카카오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1.9%대를 예상하고 있다"며 "기존에는 2%대 방어가 목표였으나 지속적인 수신 성장과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 예상됨에 따라 가이던스를 1.9%대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에 따라 하반기에는 개인사업자 대출과 보금자리론 중심의 정책자금 대출 성장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상반기 여신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은 56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4% 증가했으며, 전체 영업수익에서 36%를 차지했다. 여신이자수익은 9999억원으로 2.0%가량 줄었다.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8.3% 늘어난 1535억원을 달성했다. 이자수익이 감소하는 가운데 비이자수익이 급증하면서 역대급 실적을 견인한 것이다. 2·4분기 말 수신잔액은 6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요구불예금과 정기예·적금 상품의 잔액이 모두 늘어나며 전분기 대비 3조3000억원 신장했다. 모임통장은 출시 7년 만에 이용자 수 1200만명을 돌파했다. 잔액은 1년 만에 2조원 이상 불어난 10조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철저한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6월 말 기준 총 여신잔액은 4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유지하면서 '금리 사각지대'에 놓인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용금융은 지속했다"며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6000억원 규모의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의 2·4분기 중·저신용 대출잔액 비중은 33.1%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치다. 2·4분기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는 2586만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100만명의 고객이 새로 유입됐다. 2·4분기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전분기 대비 100만명 증가한 1990만명을 기록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8-06 18:23:01[파이낸셜뉴스] 교보증권은 6일 “카카오페이의 유저당 매출(APRU) 제고 및 수익성 증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의 2·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5% 오른 2383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가 선방하며 결제서비스 매출은 1251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향후 △가치사슬 확장 △데이터 기반 사업화 △트래픽 활용 신규 사업 영역 확대 등으로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 및 APRU 제고 전략을 진행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오는 2027년까지 MAU 2650만명 달성, 3년간 ARPU 연평균 성장률(CAGR)은 18.6%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결제, 보험, 증권 등에서 가치사슬을 확장하고, 행동·마이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자체 금융·결제·운영 에이전트 구축 및 카카오 AI 에이전트와의 데이터 연동 강화 등으로 데이터 기반 사업화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2025-08-06 09:09:49#OBJECT0#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가 상반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성장을 지속한 결과 순익 기준 비이자수익 비중을 36%로 끌어올렸다고 6일 공시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수도 1990만명을 기록해 'MAU 2000만명 시대'를 눈 앞에 뒀다. 카카오뱅크가 발표한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3532억원, 당기순이익은 263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14% 증가한 것이다. 2·4분기 기준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1701억원, 126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 말 36.4%에서 35.2%로 소폭 상향됐다. ROE는 8.09%를 기록했다. 2·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2%다. 시장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17%p 떨어졌다. 수신이 급증한 가운데 여신에 대한 정부 압박 속 NIM의 하락이 발생한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지속적인 고객 유입에 따른 트래픽 확대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대출 이자 수익이 2.0% 감소할 때 비이자 수익은 30.4%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철저한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수수료 및 플랫폼 그리고 투자금융자산 수익 등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압도적인 고객 활동성을 비이자수익으로 전환하는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냈다"면서 "고객의 활동성(트래픽) 증가에 따른 수신의 확대는 안정적인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역대 최대 트래픽...'MAU 2000만' 카카오뱅크의 올해 2·4분기 기준 고객 수는 2586만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1~6월에만 100만여명의 고객이 신규 유입된 것이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카카오뱅크의 고객 비율(침투율)은 전 연령대에서 골고루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 40대는 71%에서 76%, 50대는 49%에서 57%까지 확대됐다. 20대, 30대 연령대별 침투율은 각각 82%, 86%까지 높아졌다. 신규 고객 유입뿐 아니라 고객 활동성도 꾸준히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역대 최대 트래픽을 달성했다"면서 "2·4분기 카카오뱅크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전분기 대비 100만명 가량 증가한 199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450만명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고객 혜택을 강화한 결과 고객 수가 늘어났다고 풀이했다. 새롭게 출시한 앱테크 서비스와 인공지능(AI) 검색 그리고 신규 투자 서비스가 고객을 끌어모았다는 설명이다. ■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비이자수익 비중 36%, 전년 대비 30.4%↑ 올 상반기 카카오뱅크의 여신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은 56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영업수익 중 36%에 달한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30.4% 급증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 트래픽은 물론 수신이 늘어나면서 비이자수익이 증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여신이자수익이 줄었는데도 비이자수익이 늘었다는 것이다.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역량이 강화되면서 펌뱅킹·오픈뱅킹, 광고 부문 수익도 증가했다. 상반기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1535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타 금융사의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대출 비교 서비스’의 제휴사는 70여곳으로 늘었다. 2·4분기 카카오뱅크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제휴 금융사의 대출을 실행한 금액은 1조3870억원에 달한다. 전년 대비 2배 규모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대출 비교 상품군을 확장하고 제휴사 커버리지도 넓혀 통합 대출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투자 상품 라인업도 꾸준히 확대하며 투자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오고 있다. 지난 6월 선보인 머니마켓펀드(MMF) 기반 파킹형 투자 상품 'MMF박스'는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잔고 5000억원을 돌파했다. 상반기 체크카드 취급액과 시장 점유율(결제금액 기준) 역시 지난 2017년 서비스 개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금 운용 부문에서도 효율적인 자산 배분 전략을 통해 상반기 투자금융자산 손익은 3458억 원을 기록했다. ■ ‘수신 63.7조’..차별화된 수신 경쟁력 카카오톡과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한 수신 경쟁력도 두드러졌다. 고객 기반 강화가 수신 성장으로 이어진 것이다. 카카오뱅크의 2·4분기 말 수신 잔액은 6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요구불예금, 정기예·적금 상품 잔액이 골고루 늘어나며 전분기 대비 3조3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모임통장이 출시 7년만에 이용자 수 1200만명을 돌파하고 잔액은 1년만에 2조원 이상 늘어난 10조원대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하반기 신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차별화된 수신 성장과 경쟁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3·4분기 부모가 아이와 함께 자금을 관리할 수 있는 통장과 적금 상품인 '우리아이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모임통장에는 대화형 AI 서비스 기반의 'AI모임총무’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중·저신용자, 소상공인 포용금융 확대 카카오뱅크는 이번 분기에도 철저한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이어갔다. 6월말 기준 총 여신 잔액은 4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은 2400억원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금리 사각지대'에 놓인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용금융은 지속했다"면서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6000억원 규모의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의 2·4분기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은 33.1%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8-05 21:09:07KB국민카드는 금융과 일상을 연결하는 종합금융플랫폼 KB 페이(Pay)가 가입 고객 1500만명(7월 25일 기준)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KB Pay 가입 고객은 지난 2023년 1124만명에서 지난해 말 1371만명, 지난달 말에는 1511만명을 넘어선 바 있다. 가입 고객 1500만명 돌파에 힘입어 지난달 월간 및 일간 활성이용자 수 모두 카드업권에서 최고를 기록했다. KB Pay의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는 2023년 말 736만명, 지난해 말 826만명, 올해 7월에는 1006만명을 기록했다. 단기간 사용자 수 추이를 보여주는 일간 활성이용자 수(DAU) 역시 증가했다. 2023년 말 172만명, 지난해 말 173만명에 이어 지난 7월에는 204만명을 나타냈다. KB Pay에 방문하는 고객의 서비스 사용시간도 함께 증가해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2023년 말 14.42분에서 지난달 말 16.32분으로 약 13%(1.9분) 늘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금융 콘텐츠에 대한 끊임없는 서비스 개선과 비금융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확대 노력 덕분에 KB Pay가 회원 1500만명을 돌파했다"며 "월간 및 일간 활성이용자 수, 1인당 월평균 이용시간까지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일상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 확대를 통해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병정 기자
2025-08-05 18:36:30쿠팡플레이의 이용자 수가 2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4000억원이 넘는 돈을 들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중계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손흥민이 올 여름 EPL 토트넘과 결별을 선언하고 미국 리그 이적이 유력해져 수익성 확보에 큰 차질이 생겼다. 5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플레이의 7월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688만9493명으로, 2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같은 달 티빙(749만4340명), 웨이브(441만4962명), 디즈니+(257만5785명)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된다. 쿠팡플레이는 7월 일간 활성 이용자수(DAU)는 평균 75만명선으로, 축구 경기가 있는 날에만 이 수치가 눈에 띄게 올랐다. 지난달 15일(DAU 기준 100만7899명)은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1 챔피언십 한일전, 19일(95만5748명) 토트넘-레딩전, 30일(86만5596명)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개막전 팀 K리그-뉴캐슬전, 31일(87만4221명) 토트넘-아스날전이 있었던 날이다. 문제는 손흥민이 10년 동안 뛴 토트넘을 떠난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는 점이다. 쿠팡플레이는 ‘손흥민 효과’를 기대하면서 EPL 중계권을 획득했다. 계약 기간은 6년이며 금액은 총 4200억원에 달하는 규모로 전해졌다. 장기계약인 만큼 쿠팡플레이도 손흥민이 전성기에서 내려오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겠지만, 당장 손흥민이 EPL을 떠날 가능성은 고려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 외에도 황희찬(울버햄프턴), 양민혁(토트넘), 박승수(뉴캐슬) 등이 EPL에서 뛰고 있지만 손흥민과 달리 모두 팀내 확고한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한 실정이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손흥민의 활약으로 EPL 팬들이 많이 증가했지만, 이제 한국 선수가 주전도 아닌 EPL 팀의 경기를 밤잠 설쳐가며 보는 사람들은 한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쿠팡플레이는 EPL 팬들이 상당수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1 팬층도 갈수록 늘어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쿠팡플레이는 EPL, NBA 중계권까지 확보하면서 스포츠 경기 시청 부가 서비스 ‘스포츠 패스’를 지난 6월 내놨다. 그동안 중계권 계약으로 지출한 비용을 구독료로 거둬들이면서 수익성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쿠팡 와우멤버십(월 7890원) 회원은 스포츠 패스(월 9900원)를 추가로 결제해야 하고 일반 회원은 1만6600원을 내야 한다. 하지만 손흥민의 이적 선언으로 벌써부터 스포츠패스에 대해 회의적인 여론이 생겨나고 있다. 네티즌들은 “손흥민도 없는데 쿠플 스포츠패스 가격 좀 내려라”, “스포츠패스 끊어야겠다”, “스포츠패스 (가입) 안 하길 잘 했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반면 "그래도 스포츠패스는 유지하겠다"는 의견도 있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EPL 등 해외축구 인기가 박지성, 손흥민의 활약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현재는 이들의 대체자가 마땅치 않아 다시 마이너한 콘텐츠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보인다”며 “쿠팡플레이가 중계권을 사면서 스포츠패스 매출은 물론 와우멤버십 회원 증가를 노렸을텐데, 중계권에 들인 돈을 생각하면 그만큼의 효과가 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8-05 15:36:39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폭발적 성장세를 이어온 챗GPT가 또다시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신기록을 썼다. SK텔레콤, 뤼튼테크놀로지스 등의 AI서비스들이 분전하고 있지만 챗GPT의 성장세에는 못미친다. 정부가 토종 기업들을 빠르게 키워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멈칫했던 챗GPT, 또 2개월 연속 증가세 5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챗GPT의 MAU는 1129만6521명으로, 전달 대비 8.7% 증가했다. 이는 이른바 '지브리 프사 열풍'으로 이용자가 급증했던 지난 4월 MAU(1072만227명)보다도 많은 역대 최다 수치다. 4월에 처음으로 국내 MAU 1000만명을 넘어선 챗GPT는 5월 이용자 수가 소폭 감소하며 숨고르기를 하다 2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국민 앱으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주목할 것은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이 7월 기준 125.38분으로, 4월부터 줄곧 2시간을 넘는다. 신규 설치 건수도 3월부터 꾸준히 100만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월간 이용자수가 비슷한 쿠팡이츠, 네이버 웹툰 대비 신규 설치 건수가 2~3배 이상 많다. 게다가 유료 구독자도 다수여서 7월 게임을 제외한 앱 월간 통합 매출 순위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이용자의 검색패턴도 바뀌는 시점이다. 전통적인 검색엔진에서 이른바 '자식 낚시'를 하는 사용자가 사라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모르는 내용이다 찾고 싶은 것이 있으면 AI로 검색해서 한번에 통합된 결과물을 얻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실정이다. ■에이닷·뤼튼도 분전…"어렵지만 K-AI 모델 필요" 다행이라면 최근 3달 연속 이용자수가 감소세였던 SK텔레콤 '에이닷'과 뤼튼테크놀로지스 '뤼튼'도 7월 들어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에이닷은 166만78명으로 전월(138만1460명)보다 20.2% 급증했다. AI가 음성을 실시간으로 받아쓰고 요약하는 '노트' 서비스가 효과를 본 것으로 파악된다. 뤼튼도 7월 MAU가 108만2088명으로 전달 대비 18.1% 증가했다. 가수 지드래곤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효과가 성공한 셈이다. 정부는 이날 한국을 대표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5개 정예팀을 선정했다. 두 회사도 5개 정예팀 멤버에 속한다. SKT는 5개 정예팀중 1개 주관사로, 뤼튼은 또다른 주관사인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 합류한 상태다. 선정된 팀들은 6개월 안에 출시된 최신 글로벌 AI 모델의 95% 이상 성능을 갖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어야 하는데, 오픈AI는 이달 챗GPT의 새로운 버전인 'GPT-5'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어 기술 격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한국경영과학회 회장인 모정훈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챗GPT 성능이 갈수록 개선되면서 이제는 검색을 구글, 네이버 대신 챗GPT로 하는 트렌드가 시작됐다고 보고, 이는 국내 플랫폼들이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갈수록 빅테크와 기술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쉽지 않지만 우리만의 AI 모델도 갖추는 데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도 "AI도 많은 사람이 쓰면 쓸수록 편의성을 느끼면서 더 좋은 답이 나오는 네트워크 효과가 발생하는데, 챗GPT가 그러한 사례"라며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여러모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특정 기업의 독점을 견제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에 시도해 볼 수 있는 사안"이라고 조언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8-04 18: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