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새 국제 복싱 기구인 월드 복싱(World Boxing)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올림픽 복싱 종목 관장 자격을 잠정적으로 획득한 가운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 66㎏급 금메달리스트 이마네 칼리프(26·알제리)에게 유전자 검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1일, 월드 복싱이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에게 성별 검사를 의무화하면서 칼리프 역시 검사를 받아야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월드 복싱은 "칼리프가 이달 7일부터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열릴 복싱 컵을 포함한 향후 대회에 출전하려면, 먼저 성별 검사를 통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의무 검사 도입은 새로운 성별 정책의 일환으로, 모든 참가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칼리프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린위팅(대만)과 함께 성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두 선수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일각에서는 불공정한 경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칼리프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에인트호번 복싱 컵을 통해 국제 경기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선수와 국가가 대회 참가를 반대하고 나선 상황이다. 월드 복싱은 성별 자격 기준을 명확하게 마련하라는 각국 연맹의 압박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월드 복싱은 18세 이상 선수에게 중합효소 연쇄 반응(PCR) 유전자 검사를 통해 출생 시 염색체 기준 성별을 확인하는 절차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여성 부문 대회 출전 의사를 밝힌 선수에게서 남성 염색체가 확인될 경우, 해당 선수의 검체는 독립적인 전문가에게 맡겨 유전자와 호르몬, 해부학적 또는 내분비학적으로 더 자세히 검사할 예정이다. 성별 검사는 각국 복싱 연맹이 시행하고 결과를 월드 복싱에 제출해야 하며, 선수는 결과에 항소할 권리가 주어진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01 15:20:38[파이낸셜뉴스]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개관 이후 1년여간의 긍정적 성과와 미래 전망을 발표해 관련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현기 제너럴 매니저(GM)은 지난 18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수많은 콘텐츠가 공연장을 찾아와 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올해에 이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드는 3년차부터는 매해 80만명 이상의 관객이 아레나에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아레나의 누적관람객수는 약 52만명으로, 외국인 비중은 60%다. 티켓 판매액은 약 400억원으로 추산했다. 장 GM은 "2만명까지 수용 가능한 아레나가 전 세계에 약 450개가 있지만 한국에는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유일하다"며 "올해는 약 70만명 이상이 아레나를 찾고, 그에 따라 티켓 판매액도 60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023년 12월 개장한 아레나는 연면적 1만6136㎡ 규모로 조성된 국내 최초 다목적 실내공연장으로,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은 1만5000명이다. 첫 공개 당시 건축 음향 설계에 기반한 세계 최고 수준의 사운드 시스템과 몰입도 높은 객석 설계, 전문 장비 설치가 가능한 가변형 무대 등 앞서가는 시설투자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음악 공연은 물론 농구·복싱 등 스포츠경기, e스포츠대회, 대형 전시박람회와 쇼, 각종 시상식 등 실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이벤트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아레나에서 선보인 콘텐츠는 36가지로, 총 69회의 행사가 진행됐다. 올해는 45가지 콘텐츠, 85회 이상의 행사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동률 역시 지난해 61%에서 85%로 상향 조정했다. 장 GM은 "운영 첫해인 만큼 보수·유지 기간을 매월 일주일씩 두며 관람객 안전을 위한 설비 점검에 집중했다"며 "4계절을 거치며 모니터링을 거쳤기에 올해는 가동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아레나 행사는 총 4가지 유형으로 분류되고 있다. 인스파이어 자체 기획 공연과 대규모 K팝 페스티벌, 국내외 아티스트 공연, 스포츠 및 기타 등이다. 유형별 비중을 살펴보면, 라이브콘서트가 6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시상식(17%), 기타 이벤트(8%), 스포츠 행사(6%), 페스티벌(6%) 순으로 집계됐다. 아티스트 공연으로는 '샤이니 월드 VI' 앙코르, 이승철 '로큰롤(Rock’n Al)', 데이식스 월드투어, 신해철 10주기 헌정 공연, 요아소비 아시아투어가 펼쳐졌고, 올해 2월에는 태양의 '더 라이트 이어(THE LIGHT YEAR)' 앙코르 무대가 아레나를 뜨겁게 달궜다. 또 국내외 K팝 팬들이 집결하는 멜론뮤직어워드(MMA),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드, SBS 가요대전 등 대규모 행사와 2024 월드테이블테니스 챔피언스,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제25회 세계지식포럼 개최 장소로 쓰였다. 올해 아레나가 집중하려는 분야는 자체 기획 공연인 '인스파이어 콘서트 시리즈'와 10만433㎡ 규모 야외 엔터테인먼트 공원인 디스커버리 파크를 활용한 대형 이벤트 유치다. 먼저, 콘서트 시리즈를 통해 내한한 아티스트로는 마룬파이브와 린킨파크, 웨스트라이프, 원리퍼블릭 등이 있고, 오는 28일 카이고와 3월 1일 DJ 제드의 내한공연이 예정돼 있다. 장현기 GM은 "지난해는 대관 비중이 60%였고, 나머지는 아레나가 기획·제작에 관여했다"며 "올해는 자체 기획·제작 공연수를 더 늘려 2026년에는 5대 5까지 비율을 높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디스커버리 파크에서는 지난해 6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가 주최한 '위버스콘' 행사가 열려 화제성을 모았고, 오는 4월에는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페스티벌인 '2025 EDC 코리아'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공연장 접근성 부분에 대해서는 가시적인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장 GM은 "현재 서울 도심에서 아레나까지 이동하는 시간은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으로 보고 있다"며 "셔틀버스를 최대한 활용해 방문객들의 평균 이동시간을 최대 1시간 30분 이내로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지난 17일 글로벌 투자회사인 베인캐피탈이 인스파이어의 모회사인 ‘MGE 코리아 리미티드’에 대한 인수 권리를 행사함에 따라 자사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19 16:12:42[파이낸셜뉴스] '세기의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8)과 유튜버 출신 프로 복서 제이크 폴(27)의 복싱 경기에 전 세계 6000만 가구가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는 16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전 세계 6000만 가구가 '폴 대 타이슨'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했다"며 "이 메가 이벤트는 소셜미디어를 장악하고 기록을 깼으며, 우리의 버퍼링 시스템까지 위태롭게 만들었다"고 공지했다. 이 같은 넷플릭스의 시청률 발표에 시청자들은 불만들을 쏟아냈다. 넷플릭스의 해당 게시물에는 화면이 버퍼링이 심해 경기를 볼 수 없었다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의 댓글이 달렸다. 한 이용자는 "6000만 가구가 복싱보다 버퍼링을 더 많이 봤다. 넷플릭스는 자랑이 아니고 사과를 해야한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6000만 가구 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버퍼링 문제로 채널을 껐는지 궁금하다. 넷플릭스는 현재의 플랫폼 용량으로 이런 스포츠 중계를 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1월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와 인기 프로그램 'RAW'의 독점 중계 계약을 맺으며 스포츠 경기 생중계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타이슨의 복귀전은 넷플릭스가 야심차게 준비한 이벤트였다. CNBC는 온라인 접속 중단을 추적하는 다운디렉터를 인용, 이 경기 당일 밤 11시(미 동부시간) 기준 9만5000여건의 접속 불량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 경기의 홍보를 맡은 제이크 폴의 회사 모스트밸류어블프로모션(MVP)은 이날 경기 입장권 수입이 1800만달러(약 251억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11-18 08:05:02글로벌 세포과학 전문기업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는 자사 사회공헌 활동 기간인 '유사나 월드 서비스 주간(USANA World Service Week)'을 맞아 자원&나눔 재순환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 맞이하는 유사나 월드 서비스 주간은 유사나의 사회공헌재단인 '유사나 파운데이션'의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는 캠페인으로, 전 세계 유사나 가족들이 매년 6월 중 일주일 기간 동안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자발적으로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행사이다. 이번 유사나코리아의 ‘자원&나눔 재순환 캠페인’은 자원의 재순환을 도모하고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취지에서 실시됐다. 유사나 회원들은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유사나 역삼 본사에 설치된 기부함에 활용 가능한 도서, 잡화 등 다양한 물품들을 기부했다. 유사나 회원들 총 500여 명이 참여해 500만원 상당의 기부금과 물품을 기부했다. 이렇게 모인 기부 물품은 비영리 공익재단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로 전달되어 국내외 소외계층 이웃을 돕는데 쓰이게 된다. 유사나의 물품 기부 캠페인은 자원 순환을 통해 환경도 보호하고 이웃들을 돕는 데 쓰이며 1석 2조의 효과를 내며 ESG 경영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행사에 참여한 유사나 회원들은 “나에게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을 기부하며 환경 보호와 이웃 돕기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작은 나눔을 실천하며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가족’의 유사나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사나코리아 홍긍화 지사장 역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기부와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사나 파운데이션은 기업 비전인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가족’을 목표로 전 세계에 충분한 영양 섭취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어린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식품과 제품 후원을 진행해왔다. 장기적 식량 안보를 돕는 가든 타워 3만그루 기부를 목표로 ‘가든 타워’ 기부 프로그램 운영도 병행하는 등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ESG 경영을 실천 중이다. 글로벌 세포과학 뉴트리션 전문기업 유사나헬스사이언스유사나헬스사이언스는 미국 유타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92년 미생물학 및 면역학자인 마이런 웬츠 박사에 의해 설립되어 현재 전세계 25개국에 지사를 둔 글로벌 세포과학 뉴트리션 전문기업이다. 기업명 USANA는 창립자의 비전인 ‘모든 사람들이 고통과 질병없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길 바란다’ 라는 염원을 담아 그리스어의 U(true or good)와 라틴어인 SANA(health)의 합성하여 ‘진정한 건강’을 뜻하는 기업명을 만들었다.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유)는 2003년 유사나헬스사이언스의 한국 지사로 설립되었으며,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오며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으로 인정받아 오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유사나의 독점 기술력인 인셀리전스™ 테크놀로지를 접목시킨 종합비타민∙미네랄 건강식품인 ‘헬스팩’과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뉴트리밀', 스킨케어라인 '셀라비브' 등 30여개의 다양한 건강관리 제품들이 있다. 아울러 유사나는 한국농구연맹, 프로농구 KT소닉붐, 프로야구 KT위즈의 공식 뉴트리션 후원사이며,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유도, 리듬체조, 복싱, 근대5종 등 수많은 종목의 전세계 국가 대표 및 프로 엘리트 선수들의 공식 뉴트리션 후원사로 글로벌 스포츠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26 15:10:39[파이낸셜뉴스]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아시안컵)의 흥행으로 CJ ENM도 덩달아 미소짓고 있다. 아시아컵 TV 독점 생중계권을 따낸 tvN·tvN SPORTS(tvN스포츠)의 시청률이 급상승하면서다. CJ ENM은 지난 3일 열린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8강 호주전 합산 시청률이 22.2%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중 tvN스포츠의 시청률은 10.2%로, 개국 이후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기존 최고 시청률도 이번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전(7%)이었다. 대한민국이 출전하지 않은 다른 경기에 대한 관심도 상승하고 있다. 지난 3일 오후에 열린 일본 대 이란 8강전의 tvN스포츠 중계 시청률은 5.2%에 달했다. tvN·tvN스포츠는 오는 7일 자정 열리는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준결승전과 설 명절 11일 열리는 결승전을 모두 TV 독점 생중계한다. 스포츠 사업을 맡고 있는 구교은 CJ ENM 매니저는 "이번 대회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등 해외파만 15명이 포함된 '역대급 스쿼드'인데다 매번 드라마틱한 경기 끝에 좋은 성적을 거두다 보니 전 국민이 매 경기 집중해서 시청하고 있다"며 "tvN스포츠는 배성재, 박주호, 김환 등 막강 해설 군단을 현장에 파견, 현장 생중계하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CJ ENM의 스포츠 전문 채널 tvN스포츠는 김민재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올 여름 유럽에서 열리는 유로 2024를 비롯해 AFC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축구 경기 중계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호주오픈, 롤랑가로스 등 테니스 메이저 대회와 UFC(격투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월드복싱 슈퍼매치 등 국내외 다양한 종목의 중계권을 확보하며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포지셔닝에 속도를 내고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05 15:01:21[파이낸셜뉴스]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선정한 올해 스포츠계 10대 파워 리스트에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임단 T1의 주장이자 2023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자인 ‘페이커’ 이상혁이 이름을 올렸다. 더 타임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페이커를 세계 스포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명 중 1명으로 소개했다. 특히 온라인판 기사에서는 그의 얼굴을 사진 정중앙에 배치했다. 더타임스가 e스포츠 스타를 ‘스포츠 부문 파워맨’으로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 타임스는 페이커에 대해 “‘불사대마왕(The Unkillable Demon King)’이란 별명으로 불리며, 2023 롤드컵에서 우승한 한국 팀 T1 소속”이라고 소개했다. 더 타임스는 이번 파워 리스트에 이례적으로 e스포츠 선수인 페이커를 명단에 올리며 “이제 페이커가 우사인 볼트처럼 올림픽의 주류 스타가 되는 날이 머지 않았다”고 극찬했다. 더 타임즈는 특히 2023롤드컵 결승전 당시 590만명의 동시 스트리밍 시청자 수를 동원했던 그의 막강한 파급력을 강조했다. 매체는 “결승전 당시 그의 출전으로 동시 시청자 수 신기록이 경신됐다”라며 “이들은 모두 기존 스포츠들에서 똑같이 확보하길 원하는 젊은 세대들”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더 타임스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의 야시르 알루마이얀 총재를 스포츠계 주요 인물로 꼽았다. PIF는 사우디아라비아 골프단체 LIV골프를 갖고 있고, 축구에서는 2년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을 인수한 데 이어 올해 사우디 리그 4개 구단을 사들였다. 이 밖에 미국으로 팀을 옮긴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 미국프로야구(MLB) 역대 최고 계약액(10년 7억달러)을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 호주 여자축구 최고 스타인 샘 커, 인플루언서·종합격투기 선수 등의 복싱 경기를 기획하는 유튜버 KSI 등이 10대 파워 리스트에 포함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2-18 07:30:27[파이낸셜뉴스]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선정한 올해 스포츠계 10대 파워 리스트에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임단 T1의 주장이자 2023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자인 '페이커' 이상혁이 이름을 올렸다. 리오넬 메시, 7억불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더 타임스지는 15일(현지시간) 페이커를 세계 스포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명 중 1명으로 소개하고, 온라인판 기사에서 그의 사진을 한 가운데 배치했다. 더 타임스는 페이커에 관해 "대마불사왕(The Unkillable Demon King)이란 별명으로 불리며, 2023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한 한국 팀 T1 소속"이라고 소개했다. 더 타임스는 통상적으론 스포츠 섹션에서 e스포츠를 잘 다루지 않지만 이제 페이커가 우사인 볼트처럼 올림픽의 주류 스타가 되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이 밖에 미국으로 팀을 옮긴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 미국프로야구(MLB) 역대 최고 계약액(10년 7억달러)을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 호주 여자축구 최고 스타인 샘 커, 인플루언서·종합격투기 선수 등의 복싱 경기를 기획하는 유튜버 KSI 등이 파워 리스트에 포함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16 08:15:46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차세대 먹기리로 '팬덤 효과'가 확실한 스포츠 콘텐츠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희소성이 높은 스포츠 중계권 확보로 이용자 수를 늘릴 수 있고, 시청층이 명확하기 때문에 광고를 확보하는 데도 수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스포츠 콘텐츠 저변 넓히는 OTT 15일 업계에 따르면 OTT 업계는 국내외 스포츠 콘텐츠 및 중계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스포츠 중계뿐 아니라 리오넬 메시와 같은 슈퍼스타로 인한 시청자 유입 효과가 큰 데 따른 전략이다. CJ ENM과 티빙은 작년 분데스리가 시즌에 이어 올해에도 중계권을 확보했다. 올해는 김민재가 독일 명문구단인 바이에른 뮌헨 FC로 이적한 만큼 '김민재 효과'를 기대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tvN SPORTS'를 출시한 CJ ENM은 이외에도 테니스, 수영, 격투기, 복싱, 국내 프로스포츠 등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토종 OTT계 신흥 강자로 떠오른 쿠팡플레이도 이강인이 진출한 프랑스 리그앙 등을 스포츠 중계 리스트에 추가하는 등 공격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내 대표 스포츠 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기존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미국 메이저리그(MLB), 미국프로농구(NBA)에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등 월드스타가 입문한 사우디 프로축구 리그 중계권을 지난 7월 확정지었다. 이외에도 지난해 일본 내 EPL 판권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스포티비는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13개국에서 현지 인기 종목인 배드민턴, 모터스포츠, 테니스 등을 제작·송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OTT 중에선 애플TV+가 지난해 25억달러(약 3조3800억원)를 들여 10년 간의 MLS 중계권을 확보했고, 아마존프라임은 대형 스포츠 시장인 미국 NFL을 중계하고 있으며, 넷플릭스 스포트 중계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락인효과+광고타깃 명확" OTT 업계가 스포츠 콘텐츠 경쟁에 뛰어든 것은 스포츠가 다른 장르 대비 '이용자 락인효과'가 확실하다는 판단에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부터 존재했던 스포츠 콘텐츠·중계 자체에 대한 시청자뿐 아니라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류현진, 김하성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해외에 진출하는 국내파들이 늘면서 '팬덤 효과'도 확실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보기술(IT) 시장조사업체 안테나에 따르면 7월 리오넬 메시의 MLS 데뷔전날 MLS 구독자가 11만명가량 유입됐다. MLS 개막전 대비 3배에 달하는 수치로, 이 중 48%는 이미 애플TV+ 구독자였고, 15%가량이 신규 구독자로 유입됐다. 업계 관계자는 "OTT뿐 아니라 무료광고기반스트리밍서비스(FAST)도 뉴스와 스포츠 장르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스포츠 장르는 '마니아층'과 '팬층'이 확고하기 때문에 다른 콘텐츠 장르 대비 '락인효과'가 분명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광고요금제 등으로의 전환이 시작된 OTT 입장에서도 마니아층이 두텁고 확실한 스포츠 콘텐츠가 광고를 유치하기 더 용이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0-15 18:55:47[파이낸셜뉴스]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차세대 먹기리로 '팬덤 효과'가 확실한 스포츠 콘텐츠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희소성이 높은 스포츠 중계권 확보로 이용자 수를 늘릴 수 있고, 시청층이 명확하기 때문에 광고를 확보하는 데도 수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OBJECT0# ■스포츠 콘텐츠 저변 넓히는 OTT 15일 업계에 따르면 OTT 업계는 국내외 스포츠 콘텐츠 및 중계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스포츠 중계뿐 아니라 리오넬 메시와 같은 슈퍼스타로 인한 시청자 유입 효과가 큰 데 따른 전략이다. CJ ENM과 티빙은 작년 분데스리가 시즌에 이어 올해에도 중계권을 확보했다. 올해는 김민재가 독일 명문구단인 바이에른 뮌헨 FC로 이적한 만큼 '김민재 효과'를 기대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tvN SPORTS'를 출시한 CJ ENM은 이외에도 테니스, 수영, 격투기, 복싱, 국내 프로스포츠 등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토종 OTT계 신흥 강자로 떠오른 쿠팡플레이도 이강인이 진출한 프랑스 리그앙 등을 스포츠 중계 리스트에 추가하는 등 공격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내 대표 스포츠 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기존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미국 메이저리그(MLB), 미국프로농구(NBA)에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등 월드스타가 입문한 사우디 프로축구 리그 중계권을 지난 7월 확정지었다. 이외에도 지난해 일본 내 EPL 판권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스포티비는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13개국에서 현지 인기 종목인 배드민턴, 모터스포츠, 테니스 등을 제작·송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OTT 중에선 애플TV+가 지난해 25억달러(약 3조3800억원)를 들여 10년 간의 MLS 중계권을 확보했고, 아마존프라임은 대형 스포츠 시장인 미국 NFL을 중계하고 있으며, 넷플릭스 스포트 중계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락인효과+광고타깃 명확" OTT 업계가 스포츠 콘텐츠 경쟁에 뛰어든 것은 스포츠가 다른 장르 대비 '이용자 락인효과'가 확실하다는 판단에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부터 존재했던 스포츠 콘텐츠·중계 자체에 대한 시청자뿐 아니라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류현진, 김하성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해외에 진출하는 국내파들이 늘면서 '팬덤 효과'도 확실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보기술(IT) 시장조사업체 안테나에 따르면 7월 리오넬 메시의 MLS 데뷔전날 MLS 구독자가 11만명가량 유입됐다. MLS 개막전 대비 3배에 달하는 수치로, 이 중 48%는 이미 애플TV+ 구독자였고, 15%가량이 신규 구독자로 유입됐다. 업계 관계자는 "OTT뿐 아니라 무료광고기반스트리밍서비스(FAST)도 뉴스와 스포츠 장르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스포츠 장르는 '마니아층'과 '팬층'이 확고하기 때문에 다른 콘텐츠 장르 대비 '락인효과'가 분명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광고요금제 등으로의 전환이 시작된 OTT 입장에서도 마니아층이 두텁고 확실한 스포츠 콘텐츠가 광고를 유치하기 더 용이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0-15 15:06:41[파이낸셜뉴스] 아이넷방송그룹은 박준희 회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아이넷방송 소회의실에서 (사)한국힙합문화협회 백승엽 예술감독 등 7명에게 아이넷TV. 아이넷라이프TV, 슬로우TV 3400만 가입자 가구를 대표하는 홍보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아이넷TV. 아이넷라이프TV, 슬로우TV 홍보위원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종교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을 중심으로 위촉하고 있다. 여기에는 한국프로야구 레젠드 김재박 감독, 한국 프로복싱 전설 IBF.WBA슈퍼미들급 세계챔피언 박종팔 선수 등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아이넷방송 월드투어여행과 함께 아이넷방송 전국 콘서트 참석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8-02 19: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