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제구호 개발 NGO 한국월드비전은 홍수로 피해를 입은 방글라데시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19일 방글라데시 전역에 내린 전례 없는 폭우로 약 5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580만여 명이 수해 피해를 입었다. 피해 지역은 쿠밀라(Cumilla), 콕스 바자르(Cox’s Bazar) 등으로 방글라데시 내에서 가장 가난하고 자연재해에 취약한 지역 중 하나다. 방글라데시 월드비전은 재난 발생 직후 피해 지역 내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쌀과 콩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을 전달했다. 아울러 홍수 뒤에 찾아오는 피부병 등 수인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긴급대피소 내 깨끗한 식수 지원을 위한 정수 알약 3000개를 제공했다. 한국 월드비전은 정확한 피해 규모 조사와 재건 복구 사업 등을 위해 피해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1차로 1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며, 피해 상황 파악 후 추가 지원을 확장한다. 조명환 한국 월드비전회장은 “방글라데시 월드비전과 협력해 홍수로 피해를 본 아동과 그 가정들을 위한 긴급구호 활동에 손길을 더하고, 이재민들이 조속히 다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특히 이번 방글라데시 재난 피해 복구 지원은 영원무역과 긴밀하게 협조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원무역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및 치타공 등에서 대규모 의류 생산 공장을 운영하며 현지 인력만 6만명 이상 고용 중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03 16:24:43[파이낸셜뉴스] 국제구호 개발기구 한국월드비전은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월드비전 본부에서 보건복지부와 '가족돌봄청(소)년 발굴 및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국에 약 10만명의 가족돌봄청소년을 유기적으로 지원하는 민관 협력 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인천, 전북, 충북, 울산 등 4개 시범지역에 청년미래센터를 개소, 가족돌봄청소년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도울 예정이다. '영케어러'라고도 불리는 가족돌봄청소년은 질병·장애 등을 가진 가족을 직접 돌보는 9∼24세 청소년을 의미한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가족돌봄청소년은 주당 평균 21.6시간의 돌봄을 수행하며 생계와 가사노동을 책임지고 있어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상당수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02 10:24:21[파이낸셜뉴스]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은 내달 6일까지 가정 밖 여성 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2024 여자청소년 건강권 증진 사업-당당한 Girl'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청소년 쉼터, 위(Wee)센터와 협력해 24세 이하 여성 청소년 1000명에게 유기농 생리대 6개월분 등을 담은 생리용품 키트를 제공한다. 이번 ‘당당한 Girl’ 키트는 총 2억원의 규모로 운영된다. 생리대 구매 어려움을 겪는 여자 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담은 제품을 지원해 건강권을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수혜자 정체성’이 강조되는 키트 제공이 아닌, 환경보호와 사회적 가치를 담은 지속 가능한 제품을 제공하고 경험할 수 있게 했다. 김순이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장은 "이번 키트는 현장 피드백을 받아 리뉴얼했다”며 “단순지원이 아닌 새로운 경험의 확장으로 여자 청소년들이 당당한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월드비전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26 11:28:01국제구호 개발기구 월드비전은 홍보대사인 방송인 조혜련씨를 고액 후원자 모임인 '밥피어스 아너 클럽' 회원으로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월드비전 창립자의 이름을 따 만들어진 '밥피어스 아너 클럽'은 누적 기부금 1억원 이상 후원자 중 다양한 지구촌 문제에 공감하고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선 이들을 대상으로 한 모임이다. 조 씨는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월드비전 본부에서 범죄 피해 아동의 경제·심리·가족 관계 회복 지원에 써달라며 2천만원을 전달, 누적 후원금 1억원을 채웠다. 지난 2020년 국내 아동 후원을 시작으로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은 조 씨는 2022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현재 국내 아동 1명, 해외 아동 11명과 결연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아프리카 케냐 어린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만든 노래 '꿈'을 발표, 수익금 전액을 월드비전에 기부하기도 했다. 조씨는 "월드비전 밥피어스 아너 클럽 회원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지난번 아프리카에 다녀왔을 때 우리가 입고 마시는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월드비전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많은 아이를 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23 14:59:59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제22대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글로벌 지속가능발전∙인도주의 포럼’의 창립을 환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립 총회는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 글로벌 지속가능발전∙인도주의 포럼’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럼 발족의 의미를 새기고 정관 및 향후 활동 계획 등을 공유했다. 이번 포럼에는 안철수·이재정 대표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29명과 25개 협력기관이 두루 동참했다. 그간 월드비전은 글로벌 인도주의 위기가 고조되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국회 내 관련 정책 논의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제안해왔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국회 내 관련 정책 논의를 위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끝에 의미 있는 결과를 보게 돼 기쁘다”며 “국회 글로벌 지속가능발전·인도주의 포럼은 글로벌 복합위기로 그 어느 때보다 위태로운 시대에 발족되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20 12:01:23[파이낸셜뉴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조명환 회장)은 탈레반 집권 3주기를 맞아 아프가니스탄 아동과 지역 주민에 대한 적극적인 인도적 지원을 촉구했다고 16일 밝혔다. 아프가니스탄의 국내 실향민은 약 630만명이다. 이는 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많은 수치이며, 전 세계적으로는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또한 급성 기아에 직면한 이들은 1240만명에 달하며, 300만명의 아동들이 급성 영양실조 위기에 놓여있다. 전체 아동의 44.7%는 발육 부진을 겪고 있다. 이밖에 아프가니스탄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소녀와 여성이 중등 교육을 받지 못하는 국가로 남아 있다. 현재 140만명의 여자아이들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교육을 더 받을 수 없는 상태다. 아프가니스탄의 이러한 아동 인권 유린 문제는 수십 년간 이어진 분쟁과 코로나, 기후 재난 등으로 인해 더욱 악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아프가니스탄 서부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27만명이 피해를 입으면서 인도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다. 앞서 월드비전은 지난 3년간 아동을 포함한 총 518만명의 아프가니스탄 지역 주민들을 지원했다. 아프가니스탄 월드비전은 아동 84만명을 포함해 성인 109만명의 건강과 영양, 정신건강 및 심리사회적 지원을 제공했다. 28만명의 아동과 26만명의 성인은 물과 위생 지원 서비스를 제공 받았다. 조명환 한국월드비전 회장은 “아프가니스탄에서 NGO 활동은 점점 제한되고 있지만 한국 월드비전은 아프가니스탄 월드비전과 협력해 인도주의적 대응 계획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아동과 주민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16 14:52:19부산시는 지난 12일 시청에서 월드비전 부산사업본부와 '가족돌봄청(소)년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족돌봄청(소)년은 고령, 장애, 정신·신체의 질병, 약물 및 알코올 남용 등의 문제를 가진 가족을 돌보거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9~39세 청(소)년을 뜻한다. 협약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가족돌봄청(소)년 실태조사, 발굴·지원 및 협업, 지원사업 정보 공유 및 서비스 상호연계 체계 구축, 협력사업에 대한 지역사회 홍보 및 협력망 구축에 협력한다. 특히 시의 일상돌봄서비스사업과 월드비전 부산사업본부의 가족돌봄청소년 통합지원사업을 연계해 사업정보를 공유하는 등 다방면으로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13 18:44:58[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난 12일 시청에서 월드비전 부산사업본부와 '가족돌봄청(소)년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족돌봄청(소)년은 고령, 장애, 정신·신체의 질병, 약물 및 알코올 남용 등의 문제를 가진 가족을 돌보거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9~39세 청(소)년을 뜻한다. 협약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가족돌봄청(소)년 실태조사, 발굴·지원 및 협업, 지원사업 정보 공유 및 서비스 상호연계 체계 구축, 협력사업에 대한 지역사회 홍보 및 협력망 구축에 협력한다. 특히 시의 일상돌봄서비스사업과 월드비전 부산사업본부의 가족돌봄청소년 통합지원사업을 연계해 사업정보를 공유하는 등 다방면으로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13 09:26:17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조명환 회장)은 축구 국가대표 출신 조원희가 ‘꿈꾸는아이들’을 위해 특급 멘토로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월드비전은 현실의 벽 앞에 아이들의 꿈이 좌절되지 않도록 지난 2013년부터 ‘꿈꾸는아이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꿈꾸는아이들 사업은 ‘결식아동지원사업’, ‘위기아동지원사업’, ‘꿈지원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월드비전이 발표한 2022년 꿈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중〮학교 학생들은 자신의 꿈에 영향을 주는 인물로 연예인과 방송인을 각각 2순위, 3순위로 꼽았다. 상당수 아이들이 꿈을 꾸기 시작하는 단계에서 대중에게 영향력이 있는 인물을 동경하고 해당 직업군을 자신의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꿈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멘토와의 만남’은 아동들이 평소 동경하는 인물을 직접 만나 동기를 얻고 자신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조원희는 지난달 18일 월드비전 등록아동이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를 꿈꾸는 꿈빈이(가명·11세)를 만났다. 이날 조원희 선수는 꿈빈이와 함께 원포인트 레슨과 1대 1 대결을 진행했다. 또한, 자신의 도전과 실패, 성공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꿈빈이의 꿈에 대한 응원과 함께 현실적인 고민을 들어주는 시간도 가졌다. 조원희가 꿈빈이와 함께하는 모습은 월드비전 유튜브 채널 '꿈아이TV'에서 확인 가능하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12 12:47:37국제구호 개발기구 월드비전은 오는 31일까지 글로벌 기부 캠페인 '2024 글로벌 6K 포 워터 러닝'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아프리카 아이들이 물을 얻기 위해 매일 걷는 평균 거리인 6㎞를 걷거나 뛰면서 그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식수 위생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자는 취지다. 오프라인 5000명, 버추얼 런 2500명 등 75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월드비전 구호 개발도상국 아동의 사진이 담긴 배번호와 공식 티셔츠, 스트링 백, 메달 등 기념품이 전달된다. 오프라인 행사는 오는 10월 12일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또 버추얼 런의 경우 공식 티셔츠에 배번호를 부착한 뒤 공원, 산책로 등에서 6㎞를 걷거나 달리고 인증샷을 찍어 10월 31일까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된다.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개도국에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05 12: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