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 월드워툰즈: 탱크 아레나 VR 콘텐츠를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지난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에서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명작 게임 콜오브듀티 시리즈를 개발했던 개발진들이 디즈니 출신 아트 디자이너들과 설립한 로코반 스튜디오에서 지난 4년반 동안 개발하여 플레이스테이션 VR로 출시됐던 월드워툰즈가 그 원작이다. 원작 월드워툰즈 게임 중 탱크 전투 부분에 집중해 탄생한 월드워툰즈: 탱크 아레나 VR은 플레이어가 시뮬레이터 장비에 탑승, 가상현실 헤드셋(HMD)를 착용한 채로 실제 애니메이션 속의 탱크에 탄 느낌처럼 2차 대전의 전투 현장을 누비게 만들어 준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전쟁 분야에서 벅스바니, 트위티 등이 등장하는 미국 고전 애니메이션 루니툰의 흐름을 이어받아 위트 넘치는 시선으로 2차 세계대전을 재해석해 낸 월드워툰즈 VR은 귀여운 탱크가 점프를 하는 등 귀엽고 아기자기한 세계관과 캐릭터, 탱크 등을 특징으로 한다. 원작의 다양한 내용 중에서 이번 탱크 아레나 VR은 연합군과 추축군 각 진영별로 각각 대표적인 셔먼과 채피, 팬저와 타이거 탱크 등 각기 능력이 다른 4종씩 총 8종의 탱크와 캐릭터 중에서 선택하여 플레이할 수 있다. 연합군과 추축군으로 나뉘어서 2:2 혹은 3:3으로 플레이어들끼리 팀을 구성해 상대편 보다 오래 살아남는 팀 데스 매치를 비롯, 특정 지역을 방어하는 거점 점령전, 상대편 진지를 먼저 공략해야 하는 거점 파괴전 등 3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또 값비싼 시뮬레이터와 가상현실 헤드셋 장비를 사용해야만 하는 VR테마파크 버전 외에도, 스팀 VR이나 오큘러스 스토어 등에서 다운로드 받아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되었고, 스마트패드 버전도 지원한다. VR테마파크 등에서 2명은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몰입감 높은 재미를 추구하고 다른 2명은 가벼운 마음으로 스마트패드를 사용, 2:2 팀 대전을 펼칠 수 있도록 운영이 가능하고 향후 5G 대중화에 대비해 VR스포츠 네트워크 생중계도 가능한 시스템도 추가됐다. 한편 스토익은 이번 지스타에서 월드워툰즈 지적재산권 보유사인 미국 라스칼리의 제임스정 대표를 한국으로 초빙해 월드워툰즈: 탱크 아레나 VR 아케이드 버전의 스팀 스토어 버전 출시 계약도 체결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11-18 14:00:52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로 북미지역 베타 서비스에서 8개월 간 8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던 2차 대전 밀리터리 VR게임 월드워툰즈가 글로벌 패밀리 테마파크로 개발된다. 월드워툰즈 지식재산권(IP) 보유사인 미국 라스칼리는 9일 킨텍스에서 개막한 플레이엑스포에 방한, VR콘텐츠 전문 개발사 ㈜스토익엔터테인먼트와 탱크 시뮬레이터 네트워크 VR 콘텐츠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시뮬레이터 전문기업 ㈜이노시뮬레이션과 밀리터리 테마파크 개발에 관한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월드워툰즈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연합군과 추축군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귀여운 고품질 SD캐릭터를 활용해 코믹한 대결을 펼치는 VR FPS 게임으로 이미 북미지역의 베타 서비스를 통해 인기도가 검증됐다. 또 총 24종의 탱크 프라모델도 개발 돼 20만 개 이상 판매됐고 애니메이션도 준비 중인 글로벌 밀리터리 콘텐츠로서 이를 활용한 탱크 시뮬레이터 게임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9년 첨단융복합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월드워툰즈는 올해 탱크 시뮬레이터 네트워크 게임을 비롯, FPS 게임으로 개발되고 내년에 다양한 아케이드 게임과 콘텐츠들이 추가 개발되어 우선 중소 규모의 독립된 공간 서비스 모델로 국내외 테마파크와 쇼핑몰 내 서비스를 시작하고 곧이어 대규모 가족형 테마파크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스토익엔터터엔먼트 김홍석 대표는 “군번 인식표와 계급체계, 전투식량, 탱크 및 다양한 무기류 등 밀리터리 분야의 소재들은 콘텐츠에 재미있게 응용돼 테마파크 사업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월드워툰즈의 코믹하면서도 고품질인 그래픽 에셋들을 적용시키면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05-09 15:58:32[파이낸셜뉴스] 국내 가상현실(VR) 게임 개발사 스토익엔터테인먼트(이하 스토익)이 60억원 규모로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토익은 지난해 12월 31일 목표 금액 60억원 이상의 시리즈A 펀딩을 완료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말 프리A라운드에 참여했던 한화투자증권, KB인베스트먼트, 하나증권 외에 웰투시벤처투자, 에스더블유 인베스트먼트, 이에스인베스터 등이 새로 참여했다. 월드워툰즈 지적재산권(IP)을 소유한 미국 라스칼리LLC 역시 지난해 10월 외국인 투자를 진행했다. 스토익은 가상공간의 멀미 저감 기술,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중요한 텔레 프레즌스 기술 등 VR 콘텐츠 관련 핵심 기술 및 360도 가상환경의 광고 데이터 분석과 관련해 미국 특허 9종을 포함, 총 35개 이상의 글로벌 특허를 보유한 기술 지향 콘텐츠 기업이다. 메타(구 페이스북)가 운영하는 메타 퀘스트 스토어의 공식 서비스 이후 지난해 12월 8일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WWT: 탱크 아레나 VR' 게임을 오픈하면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김홍석 스토익 공동 대표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B2C 시장에 진출하는 올해부터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확보할 예정”이라면서 “긴 시간 호흡을 맞춘 개발팀의 실력과 수준 높은 마케팅 재원을 확보한 만큼 연내 목표 매출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다”고 전했다. 스토익은 지난해 12월 9일 소프트웨어 고성장클럽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서울특별시의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지정됐으며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기술평가를 다시 준비하며 기술특례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1-02 12:39:48"가상현실(VR) 헤드셋(HMD) '메타 퀘스트'가 100만대 팔리는 데 79일이 걸렸다. 모바일 혁명을 가져온 아이폰이 100만대 팔리는 데 74일이 소요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VR산업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최윤화 스토익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사진)는 3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콘텐츠 비즈니스 활성화 속도는 모바일 시장보다 VR 시장이 더 빠를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특히 글로벌 VR 게임시장의 급격한 성장세가 기대된다. 영국 리서치업체 테크나비오에 따르면 글로벌 VR 게임시장 규모는 2021년 79억달러(약 11조3839억원)에서 오는 2025년 150억1000만달러(약 21조6294억원)로 연평균 49.55% 확대될 전망이다. VR게임을 즐기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VR HMD 출하량 역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출하량이 1억500만대를 넘어 2021년 대비 10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VR 콘텐츠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VR HMD 시장점유율 66%의 독보적 지위를 자랑하는 메타는 최근 VR HMD '메타 퀘스트'의 스토어 매출이 10억달러(약 1조4410억원)를 넘었다. 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 이처럼 VR 콘텐츠 생태계를 주도하는 메타 퀘스트 스토어에서 올해 12월 VR게임 '월드워툰즈: 탱크 아레나'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제2차 세계대전 현장 속에 들어가 셔먼과 타이거 등 실존했던 다양한 탱크에 탑승해 전투를 즐기는 대전게임이다. 짐벌 조인트 알고리즘 등 특허기술로 멀미를 최소화하고 탱크 조종 몰입감과 타격감, 올인원 HMD 최적화 등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메타는 VR의 가치가 담겨 있고 시장 가능성 있는 고품질 게임만 골라 론칭하기로 유명하다. 메타가 스토익엔터테인먼트의 게임 개발 기술력을 인정했다는 얘기다. 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특허 9종을 포함해 글로벌 특허만 35종을 갖고 있다. 최 대표는 "이번 '독일 게임스컴 2022'에서 메타와 월드워툰즈: 탱크 아레나VR의 신규 론칭 관련 트레일러 영상 제작, 플랫폼 상단메뉴 노출 등 상당한 규모의 마케팅·프로모션 지원을 협의했다"며 "매출에 파격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 메타에서 내년 소니, 내후년 피코 등으로 순차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한편 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30억원 규모의 시리즈 프리A를 성공적으로 유치했으며, 현재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를 진행하고 있다. 시리즈 프리A 당시 네이버 라인스튜디오, 카이트창업가재단, KB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 인피니툼 파트너스 등이 참여하는 등 벤처캐피털 업계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향후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최 대표는 "VR 게임 외에도 VR 기술 솔루션 등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게임 분야를 넘어 VR산업 전반의 게임 체인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10-03 17:55:31[파이낸셜뉴스] 가상현실(VR) 콘텐츠 전문 개발사 스토익엔터테인먼트(스토익엔터)는 30억 원 규모로 시리즈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라인스튜디오, 카이트창업가재단, KB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스토익엔터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메타(옛 페이스북) ‘퀘스트’를 비롯해 바이브, 피코 등 글로벌 VR 콘텐츠 시장에 ‘월드워툰즈: 탱크 아레나 VR(월드워툰즈)’로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VR 게임 월드워툰즈는 가상의 세계대전 현장 속에 들어가 ‘셔먼’과 ‘타이거’ 등 실존했었던 다양한 탱크에 탑승, 전투하는 대전 게임이다. ‘짐벌 조인트 알고리즘’ 등 특허기술로 멀미를 최소화한 게 강점이다. 또 △북미풍 그래픽 △탱크 조종 몰입감 및 타격감 △올인원 형태 HMD(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스토익엔터는 7년 동안 ‘제주 981파크 레이싱’과 ‘라바 레이싱’ 등 레이싱 콘텐츠 6종, ‘좀비 버스터즈’ 등 1인칭 슈팅게임(FPS) 3종, ‘마이리틀셰프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3종 등 총 12종 VR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했다. 이 과정에서 획득한 멀미 저감 기술을 비롯해 자체 개발한 그래픽 최적화 엔진, 가상공간의 오브젝트들과 상호작용 기술, 네트워크 분산 기술 등을 기반으로 ‘오큘러스 퀘스트2’ 콘텐츠 시장 타겟형 콘텐츠들을 개발하고 있다. 또 VR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 확대를 위해 VR 콘텐츠에 인공지능(AI) 개인 튜터 및 음성 인식 동작 등 AI 기술을 도입했다. 이용자 실제 표정으로 가상공간에서 동기화가 가능한 ‘텔레 프레즌스(Telepresence)’를 확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콘텐츠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다. 카이트창업재단 김철환 이사장은 “사업 기회를 기다리는 뚝심과 축적된 기술력, 시대 흐름에 적합한 개발사여서 투자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화투자증권 서종우 차장은 “현재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 환경, 특히 게임 분야에서 스토익엔터는 인지도 높은 지식재산권(IP)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함과 동시에 우수한 VR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라며 “향후 해외 진출을 통한 시장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KB인베스트먼트 윤소정 이사는 “스토익엔터는 VR, AR 관련 원천기술을 고도화해 완성도를 높인 개발사”라며 “VR게임 약점으로 여겨지는 멀미를 줄여주는 솔루션인 ‘GJ알고리즘(Gimbal Joint)’ 등 최적의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노하우를 축적했다”고 평가했다. 스토익엔터 김홍석 대표는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 VR 산업협회 초대 사무국장’ 및 서강대 게임교육원 교수로 활동했다. 또 엔씨소프트(엔씨) 등의 게임 업계 경력을 보유했다. 최윤화 대표는 2014년 창업 이후 7년 동안 14종의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게임을 서비스하며 고도화한 기술로 우수한 VR 개발팀을 이끌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2-31 10:52:46[파이낸셜뉴스] 멀티플랫폼 콘텐츠 개발사 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개발했던 가상현실 콘텐츠를 넘어서 PC 및 모바일 게임시장을 정조준해 '타이니슈터:스위칭 뷰'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타이니슈터는 2차 대전 당시 연합군(미국/영국/프랑스)과 추축군(독일/이탈리아/ 일본)을 귀엽게 변형, 개발된 슈팅 게임인 원작 중에서 PC게임의 특징을 살려 캐릭터별 스토리를 강조해 구성됐다. 이용자는 연합군과 추축군 중에서 선택, 지속적으로 몰려드는 적군 몬스터들을 물리치고 살아남는 생존 모드와 이용자들끼리 팀을 형성해 승패를 겨루는 데스 매치 모드, 개인 전 데스 매치 모드 등 세 가지 형태 중에서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기존 슈팅 게임과 비교해 타이니슈터의 차별점은 스위칭 뷰라는 표현에 걸맞게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화면과 일반 FPS에서 자주 쓰이는 조준 화면을 간단한 조작으로 오가면서 필요한 화면을 선택하도록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 일반 탄환의 특성에 튕김 속성, 분리 속성, 유도 속성, 관통 속성 등을 추가로 제공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총알 성향을 조합해 사용할 수 있는 전략성을 갖췄다는 점도 특징이다. 타이니슈터는 온라인 PC게임 시장이 급성장 중인 동남아시아를 주요 타겟으로 설정했다. 태국에 본사를 두고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실크로드 온라인, 헌팅월드, 블루마블, 와라편의점, 루나 온라인 등을 활발하게 서비스하고 있는 갓라이크와도 퍼블리싱 계약 협상을 진행했다. 또 북미 대륙과 유럽 등을 대상으로는 스팀으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스토익엔터테인먼트 최윤화 대표는 “그동안 가상현실 콘텐츠에 집중해서 월드워툰즈: 탱크 아레나VR, 워터바이크 VR 등을 개발해 지난 11월26일에는 아프리카TV와 함께 가상현실 e스포츠 시범 대회 글로벌 생중계까지 진행했었다”며 “이제는 멀티 플랫폼 콘텐츠 개발로 거듭나기 위해 PC 버전으로 타이니슈터를 개발했고 곧이어 모바일 및 애플 아케이드용으로 추가 개발해 명실상부한 콘텐츠 개발사로 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12-14 08:49:11투자 절벽을 이루던 게임업계에 새해부터 단비같은 소식이 이어지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역대 최대 금액의 시리즈A 투자 소식이 전해지는가 하면 시드 단계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게임사들의 장르와 플랫폼이 다양화되며 투자자들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게임 스타트업 엔픽셀은 최근 300억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로얄크로우가 134억, 2018년에는 프렌즈게임즈(110억), 클로버게임즈(100억)가 시리즈 A를 유치했고 2008년 크래프톤의 시리즈 A 투자금액은 85억원인 것에 비하면 국내 게임사 시리즈 A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엔픽셀은 3000억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에 참여한 새한창업투자와 알토스벤처스는 '쿠팡',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 국내 유니콘 기업과 '크래프톤', '로블록스' 등 글로벌 게임사를 초기에 발굴한 투자사다. 엔픽셀은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를 제작한 핵심 인력이 설립한 게임 스타트업이다. '세븐나이츠'는 한국, 대만, 홍콩, 동남아 지역에서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자국 게임이 강세인 일본에서 해외게임 최초로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에 진입한 바 있다. 엔픽셀의 데뷔작 '그랑사가'는 왕국을 구하기 위한 기사단의 모험을 그린 MMORPG로 올해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한 기기에만 제한되지 않고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기기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 게임이란 것이 주요 특징이다.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 전문기업 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 제주 중력 레이싱 파크 981파크 운영사인 모노리스와 유력 엔젤펀드인 코사인 개인투자조합으로부터 가상현실 산업분야에 대한 시드 자금 투자 유치에 지난해 말 성공했다. 미국 라스칼리가 보유한 월드워툰즈 지적재산권을 확보, 그 첫 작품으로 8인 네트워크 형태의 시뮬레이터용 가상현실 콘텐츠 월드워툰즈: 탱크 아레나 VR을 이달 중 출시할 계획이다. 게임업계로 벤처캐피털(VC) 투자 비중이 5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위축된 가운데 이같은 초기투자 소식을 필두로 투자 확대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VC들도 게임 스타트업에 투자를 재개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라며 "게임 스타트업 발굴 등에 게임계 저명 인사들이 뛰어들고 있다는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는 등 기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1-14 18:59:07[파이낸셜뉴스]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 전문기업 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 제주 중력 레이싱 파크 981파크 운영사인 모노리스와 유력 엔젤펀드인 코사인 개인투자조합으로부터 가상현실 산업분야에 대한 시드 자금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스토익은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콘텐츠의 가능성에 집중해 2018년 VR테마파크 전용으로 출시한 좀비 버스터즈 VR이 국내 VR스퀘어, 홍대 트릭아이 뮤지엄, VR 라이브 등과 싱가폴 및 일본 동경과 라스베가스의 헤드락 VR,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발리의 코비 VR 등에서 독립관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사로 자리잡았다. 이후 이노시뮬레이션과 피엔아이컴퍼니 등 국내 유력 시뮬레이터 생산업체와 협업해 시뮬레이터용 워터바이크 VR, 스노우바이크 VR 등을 개발하여 국내외 가상현실 테마파크에 서비스하면서 시뮬레이터 가상현실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국내 지스타와 플레이엑스포, 코리아VR페스티벌, 독일 게임스컴, 미국 국제가전전시회 CES, 상하이 국제 테마파크 엑스포 등 국내외 전시회에 활발히 출품해 고객 반응을 살폈고 올해에는 미국 라스칼리가 보유한 월드워툰즈 지적재산권을 확보, 그 첫 작품으로 8인 네트워크 형태의 시뮬레이터용 가상현실 콘텐츠 월드워툰즈: 탱크 아레나 VR을 이달 중 출시할 계획이다. 스토익은 시뮬레이터 연동형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력을 인정받아 제주 981파크의 실제 레이싱 코스를 그대로 구현한 981 VR 레이싱 네트워크 게임을 공급하고 이후 981파크의 증강현실 심화 콘텐츠 개발로 연계 개발하기로 합의하면서 이번 모노리스와 코사인개인투자조합의 스토익에 대한 시드투자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스토익엔터테인먼트 최윤화 대표는 “2020년에는 증강현실 분야와 스팀 콘텐츠 시장으로 확장해 자생력을 갖추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1-03 17:31:16[파이낸셜뉴스] VR콘텐츠 전문기업 스토익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자카르타의 한류 VR 테마파크 '코비' 1호점에 VR 콘텐츠를 서비스한 후 1년만에 발리에 오픈한 '코비' 2호점 운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면서 인도네시아 VR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주관기업 토마토프로덕션과 함께 신남방정책 핵심국가인 인도네시아 발리의 핵심 랜드마크 쇼핑몰인 비치워크 3층에 코비 2호점을 서비스하는 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 이번에 자체 콘텐츠로서 좀비버스터즈 VR, 스노우바이크 VR, 월드워툰즈: 탱크 아레나 VR 베타 등을 선보였다. 오픈식 행사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발리 관광청 아야 위바와 부서장과 발리주 기획부 락스미아디 부서장은 "눈 내리는 설원을 달리는 스노우바이크 콘텐츠 등은 더운 현지에서 매우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스토익엔터테인먼트 김홍석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7000만명으로 세계 4위 이면서 평균 연령이 28세인 역동적인 시장이고 발리는 전세계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 명소”라며 “토마토프로덕션이 주관하는 이번 발리의 코비2호점 서비스 운영에 참여해 한국 VR 콘텐츠를 전세계에서 찾아오는 유저에게 선보이게 되어 영광이고 다소 침체기를 겪고 있는 국내 VR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라도 글로벌로 진출하는 계기로 삼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11-04 10:43:10"가상현실(VR)게임을 통해 그 속에서 내가 영웅이 될 수도 있고 세상을 구할 수도 있고 해보지 못한 체험을 간접적이지만 매우 현실적으로 느껴볼 수 있어 매력적이다."14일 최윤화 스토익엔터테인먼트 대표는 VR게임의 매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스토익엔터는 VR 1인칭 슈팅게임(FPS)과 시뮬레이터 연동형 레이싱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는 VR게임 전문기업이다. 최 대표는 의상학을 전공하고 사회 초년병 시절에 의류 회사에서 상품기획 업무를 진행하다 새로운 분야인 인터넷 쇼핑몰이 급격하게 부상하는 것을 보고 평소 자신 있던 분야인 요리, 특히 수제케이크와 꽃다발을 합쳐서 인터넷으로 주문을 받는 쇼핑몰을 기획하고 8년간 운영했다. 이후 주전공이었던 케이크 만들기와 2014년 당시로서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었던 증강현실(AR)을 접목, 케이크 요리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창업경진대회에서 서울지역 최우수상을 받았다. AR 요리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요리 VR 콘텐츠도 만들던 중 개발진의 희망에 따라 VR게임에 집중하게 됐다. 최 대표는 "게임 내 밸런스 유지 등에 기존의 요리교육을 하면서 체득한 섬세함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스토익엔터는 국내외 다양한 회사들의 시뮬레이터 장비와 연동했던 개발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정 수준 이상의 VR 콘텐츠를 어지러움을 최소화하면서 다양한 시뮬레이터 장비에 어울리도록 맞춤 개발 가능하다는 점이 스토익엔터의 최대 경쟁력이다.이 같은 기술력에 힘입어 VR 축구게임인 '라스트어템트'는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서비스되고 수상스포츠인 플라이보드를 형상화한 에어서퍼게임으로 지난해 '유나이트 서울'에서 XR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좀비버스터즈 VR'은 현재 한국뿐 아니라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미국 6개국에서 독자적인 공간으로 서비스되고 있고 '워터바이크 VR'은 스타필드 등 국내뿐 아니라 자카르타에 이어 발리에서도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달에는 초기 투자유치도 성공, 보다 빠른 VR 콘텐츠 개발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그는 "아직 서른살이 되지 않은 다수의 개발진의 창의력과 10년 차 이상의 개발 경험을 지닌 팀장급 인력들의 조화 속에서 새로운 분야인 VR게임에 집중해 개발 노하우를 쌓아가면서 점차 시장의 인정을 받아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VR게임 분야에서 킬러 콘텐츠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세상이 깜짝 놀랄 만한 레이싱 VR 콘텐츠의 서비스 개시를 기대하고 있다. 최 대표는 "북미지역에서 게임성을 인정받은 '월드워툰즈' 지식재산권(IP)의 VR 개발권도 확보해 2차 세계대전 배경의 귀엽고 고품질인 VR 탱크 아레나게임도 개발되고 있다"며 "유저들과 계속 소통하면서 가상현실이 제공할 수 있는 즐거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08-14 18:3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