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개장 이후 미국·캐나다 지역에서 오는 월드크루즈로는 처음으로 9만t급 '밀레니엄 셀러브러티호'가 첫 입항한다.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을 운항하는 중화권 크루즈로는 지난 8일 '코스타 세레나호' 입항 이후 2번째이다. 인천시는 24일과 28일 두 차례 9만t급 프리미엄 크루즈인 '밀레니엄 셀러브러티호'가 신규 개장한 인천항 크루즈터미널로 입항한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셀러브러티크루즈가 운영하는 '밀레니엄 셀러브러티호'는 1079개의 객실이 있으며 승객 및 승무원 3000여명을 태울 수 있는 대형 크루즈선이다. 이번 인천항 크루즈터미널로 입항하는 관광객들은 대부분 미국, 캐나다 등 미주 국적이다. 24일 입항한 '밀레니엄 셀러브러티호'는 일본-부산-제주를 거쳐 인천항에 입항했으며 당일 상해로 떠난다. 28일 입항하는 선박은 상해-인천-일본으로 향한다. kapsoo@fnnews.com
2019-10-24 17:25:34【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개장 이후 미국·캐나다 지역에서 오는 월드크루즈로는 처음으로 9만t급 ‘밀레니엄 셀러브러티호’가 첫 입항한다.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을 운항하는 중화권 크루즈로는 지난 8일 ‘코스타 세레나호’ 입항 이후 2번째이다. 인천시는 24일과 28일 두 차례 9만t급 프리미엄 크루즈인 ‘밀레니엄 셀러브러티호’가 신규 개장한 인천항 크루즈터미널로 입항한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셀러브러티크루즈가 운영하는 ‘밀레니엄 셀러브러티호’는 1079개의 객실이 있으며 승객 및 승무원 3000여명을 태울 수 있는 대형 크루즈선이다. 이번 인천항 크루즈터미널로 입항하는 관광객들은 대부분 미국, 캐나다 등 미주 국적이다. 24일 입항한 ‘밀레니엄 셀러브러티호’는 일본-부산-제주를 거쳐 인천항에 입항했으며 당일 상해로 떠난다. 28일 입항하는 선박은 상해-인천-일본으로 향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는 크루즈 승객 및 승무원들을 환영하고 하선율을 높이기 위해 24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전통놀이, 한글 캘리그라피, 다과・다도 시식, 푸트코트 및 포토존 운영, 기념품 판매 등 행사부스를 마련했다. 또 신포시장과 파라다이스시티, 송도 등 인천 관광명소를 소개하기 위해 안내데스크와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한다. 특히 인천시는 크루즈 탑승객에게 지역 내 관광지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21∼22일 크루즈에 직접 탑승해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부산에서 제주를 거쳐 인천으로 입항하는 밀레니엄호 관광객들에게 만들기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인천 기항관광지를 알리는 행사를 가져 미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은 지상 2층 연면적 7364㎡ 규모로 지난 4월 개장했다. 선석길이 430m에 수심 12m로 세계 최대 규모인 22만5000t급 크루즈도 접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셀러브러티크루즈 선사 관계자는 “올해 3, 4월 두차례 인천을 방문했고 승객들 만족도가 높아 하반기에 다시 찾게 됐다. 내년에도 인천을 방문할 계획이고, 지속적으로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9-10-24 11:04:43[제주=좌승훈 기자] 서귀포시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내 강정크루즈항이 조선된 지 3년 만에 첫 크루즈 관광객을 맞이했다. 영국·미국·호주·일본 등 38개국 승객 2400여명을 태운 영국 선적의 14만8000t급 크루즈 ‘퀸메리 2호(Queen MaryⅡ)’는 2일 오전 8시 서귀포 강정크루즈항에 입항했다. '퀸 메리 2호'는 길이 345m, 폭 44m 규모로 최대 승객 2726명과 승무원 1235명을 태울 수 있는 월드와이드 크루즈다. 퀸메리 2호 승객 중 1000여명은 이날 여행사가 준비한 관광버스로 성산일출봉과 산굼부리, 한림공원 등 제주도내 주요 관광지를 찾아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개별 관광에 나선 1400여명도 제주도가 마련한 셔틀버스 14대를 이용해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 등을 찾아 쇼핑을 즐겼는가 하면, 해녀체험과 어승생 하이킹 등의 색다른 이벤트도 진행됐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강정마을과 함께 강정크루즈항 야외광장에서 환영행사를 마련했다. 환영식에서는 해군 군악대 공연과 강정마을 걸궁·사물놀이가 펼쳐졌으며, 한복·해녀 전통의상 체험장과 강정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지역 특산품 판매 부스가 마련됐다. 제주도관광협회도 터미널 대합실 내에 안내 부스를 마련해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며 기념품을 전달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퀸메리 2호의 강정크루즈항 입항을 시작으로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이 비로소 제 모습을 갖추고 제 기능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어 “강정크루즈항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바다 경관을 품고 있으며, 시설과 규모면에서 국제적인 미항으로서 손색이 없다”며 “앞으로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크루즈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희봉 강정마을 회장은 "해군기지 추진 과정에서의 갈등과 고통을 뒤로하고 화합과 상생의 미래로 나아가겠다"며 "강정 크루즈항을 세계적 관광미항으로 발전시키고, 강정마을을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마을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마이클 웰스 퀸메리 2호 선장은 답사를 통해 ““퀸메리 2호의 입항이 제주경제와 강정크루즈항에 큰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미국에서 출발해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퀸메리 2호는 이날 오후 6시 강정크루즈항을 출항해 홍콩으로 떠난다. 크루즈선이 강정크루즈항에 공식 입항한 것은 2018년 5월 준공 이후 처음이다. 총 601억원이 투입된 강정크루즈항은 3만6017㎡의 부지에 건물(크루즈터미널, 주민 편익시설, 연면적 1만1161㎡), 주차장(소형 82대, 대형 53대), 공원 등이 들어서 있다. 아울러 22만t급 크루즈선 2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계류시설과 함께 양방향 무빙워크(1000m)를 갖추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3-02 14:46:54[제주=좌승훈기자] 전 세계를 순회하는 국제 크루즈선인 로얄 캐리비언 그룹의 셀레브리티 밀레니엄(Millennium)호가 9일 오전 8시 제주항에 기항했다. 몰타 국적인 밀레니엄호는 승객 정원이 2158명, 승무원수가 997명이며, 길이 294m, 폭 32m, 총톤수가 9만963톤인 월드 와이드 크루즈선이다. 밀레니엄호는 올 들어 두 번째 제주항에 기항하는 것이며, 오는 10월과 11월에도 제주항 기항에 예정돼 있다. 밀레이엄호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1항차 더 늘린 5차례 제주항 기항이 예정돼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04-09 10:12:21[제주=좌승훈기자] 국제 크루즈선사인 실버씨크루즈 선사의 월드와이드 크루즈선인 ‘실버 디스커버러(Silver Discoverer)호’가 26일 오전 11시 제주항에 첫 입항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실버 디스커버러호는 바하마 국적으로 승객정원 128명, 승무원수 70명, 길이 102m, 폭 15m, 총톤수 5218톤의 초호화 럭셔리 크루즈선이다. 실버 디스커버러호 항로는 지난 2월 16일 태국 푸켓에서 출발해 마닐라 등 동남아, 홍콩, 일본, 한국, 필리핀, 미국 등 아시아와 북미지역 주요 기항지를 거쳐 오는 6월 23일 영국에 도착하는 것으로 돼 있다. 디스커버러호는 시장 다변화 일환으로 지난해 3월 미국(마이애미) 크루즈박람회에서 제주도가 쿠르즈선사인 ‘실버씨’와의 비즈니스 미팅에서 기항 확대 요청에 따라 이번에 제주항에 첫 입항하게 된 것이다. 또 ‘실버씨’의 월드와이드 크루즈인 ‘실버 새도우(Silver Shadow, 2만8258톤)'호도 오는 5월과 10월 2회 제주항에 입항이 예정돼 있다. 이기우 제주도 해양산업과장은 “실버 디스커버러호의 제주 첫 입항 환영행사를 개최해 크루즈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제주 이미지를 보여주고, 제주를 재방문 할 수 있도록 환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며 “크루즈 기항 유치 확대를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시장 다변화를 위한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03-26 12:33:47[제주=좌승훈기자] 중국 의존도가 큰 제주 크루즈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해외 마케팅이 다각도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가시적인 성과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크루즈 전문 박람회인 2018 세계 크루즈 산업 박람회(3월 5일~8일, 미국 플로리다 포트 로더데일)에 참가해 글로벌 선사를 대상으로 크루즈 유치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 로얄 캐리비언 그룹의 ‘셀레브리티 밀레니엄(9만963톤)’호가 2018년 4항차 예정인 제주기항을 2019년에는 5항차로 1항차 더 늘리기로 했다. ‘암스테르담(6만2000톤)’호와 ‘볼렌담(6만906톤)’호를 운영하는 홀랜드아메리카 크루즈라인은 2019년부터 기존 크루즈보다 훨씬 큰 ‘웨스터담(8만2348톤)호’을 제주항에 2항차 기항하기로 협의됐다. ■ 2020년 15만톤급 퀸메리2호 강정크루즈항 상품 개발 특히 지난 2016년 1항차 기항이후 뱃길이 끊긴 ‘퀸엘리자베스(9만901톤)’호를 운영하는 큐나드 크루즈라인도 오는 2020년에 다시 제주항을 찾을 예정이다. 또 지금껏 한 번도 제주를 찾지 않았던 ‘퀸메리2호(14만8528톤)’에 대해서는 서귀포시 강정크루즈항 기항 상품을 개발하겠다는 답변도 이끌어 냈다. 김창선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제주관광공사, 크루즈산업협회 등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제주 크루즈시장의 경쟁력을 강화와 시장 다변화를 위한 월드와이드 크루즈 유치 확대와 일본.대만.홍콩 및 동남아 지역 등을 대상으로 모항 중심의 신규 크루즈 시장 개척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크루즈 산업 박람회는 전세계 크루즈산업과 관련된 90여개 국가, 800여개 기관, 1만1000여명의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 산업 박람회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 기간동안 제주 홍보관을 설치해 크루즈선사를 대상으로 기항지로서 제주의 크루즈 인프라시설과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03-12 11:42:34인천항만공사는 지난 5∼8일 4일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크루즈 포트세일즈에 참가해 2020년 월드크루즈선 2척 추가 유치 및 대만 크루즈항만 당국과 MOU 체결에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셀러브리티 크루즈(Celebrity Cruise) 본사를 방문해 크리스토퍼 부사장을 직접 만나 내년도 인천항 크루즈 전용터미널 개장 소식과 함께 기항지로서의 인천이 보유한 매력을 부각했다. 이에 셀러브리티 크루즈는 자사의 대표적인 고급 크루즈선인 9만1000t급 밀레니엄(승객 2,000명 탑승) 크루즈선을 2020년 3월 중 2차례 인천항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또 대만, 홍콩, 일본 등 크루즈항만 당국과의 현장 미팅을 통해 크루즈 일정공유, 터미널 벤치마킹 등 향후 크루즈 항만간의 한차원 높은 우호협력을 다지기로 했다. 특히 오는 5월 인천항에서 출발하는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 크루즈선의 최종 기항지인 대만 국제항만공사와는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 공사간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아시아 크루즈협회(ACC)의 앤써니 라우회장을 비롯 회원국인 중국, 대만, 홍콩, 필리핀과 연쇄 미팅을 갖고, 협회와 인천항간 크루즈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공사는 지난달 영국에서 만난 큐나드라인(Cunard line)과 다시 만나 내년도 인천항 크루즈 전용터미널 개장식에 맞춰 퀸메리(Queen Mary2)의 입항스케줄을 다시 조율했다. 남봉현 공사 사장은 “항만, 지자체, 관광공사가 한 팀이 돼 크루즈 포트세일즈에 호흡을 맞춰 크루즈를 인천에 유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3-08 16:29:04경상권 최대 규모 테마파크 대구 이월드와 한강크루즈가 추석을 맞아 65세 어르신들에게는 무료 입장, 한복을 입은 방문객들에게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월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65세 이상 고객에게 무료 입장 및 83타워 전망대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하며, 한복을 입은 방문객에게는 자유이용권 35% 할인, 대구행 열차티켓이나 항공권을 제시한 고객에게는 33% 할인해준다. 이월드는 가을 축제인 ‘비어몬스터파티’와 추석 특집행사를 동시 진행한다. 몬스터와 함께 민속놀이를 즐기거나 퀴즈 대결을 벌일 수 있으며, 고객들이 직접 몬스터로 변신할 수도 있다. 또 애니메이션 뮤지컬쇼와 코믹 서커스쇼, 디제이 몬스터클럽, 몬스터 퍼레이드 등 다양한 테마의 공연도 즐길 수 있다. 한강크루즈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3대 가족이 함께 방문했을 경우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낮 유람선 무료 승선 혜택을 제공한다. 한복 입은 고객과 군인, 경찰, 소방관 가족은 스토리 크루즈를 30%, 재즈 크루즈와 달빛 크루즈를 20% 할인해주며, 외국인 가족에게는 연 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한강크루즈는 선상에서 불꽃쇼와 대보름달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한가위 불꽃 크루즈를 10월 5~7일까지 3일간 운영하며, 런치 크루즈는 연휴 동안 매일 운항한다. 또 연휴 기간 제기차기와 투호 등 민속놀이 대회를 운영하여 우승자에게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09-27 09:41:56오는 11일 부산에 입항하는 중국 크루즈선에 미스 월드 차이나 40여명이 동행해 눈길을 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 등에 따르면 11일 7만t급 스카이씨 크루즈에 미스 월드 차이나 40여명을 비롯한 승객 1400여명이 영도 국제크루즈터미널로 입항한다. 공사는 이들을 위한 이색적인 환영 행사를 연다. 이날 공사가 개최하는 공연에는 미스 월드 차이나가 직접 참여한다. 공사와 선사 측은 이들이 참여한 공연 영상을 찍어 스카이씨 크루즈 선사와 미스 월드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 올릴 계획이다. 이는 한국의 전통공연을 중국 관광객 대상 크루즈 관광도시 부산의 매력을 홍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공사 측은 내다봤다. 또 공사는 롯데면세점 부산과 함께 크루즈가 입항하는 날이 한국의 젊은이들이 즐기는 빼빼로 데이와 겹치는데 착안, 크루즈 탑승객들에게 빼빼로를 전달하는 이벤트도 연다. 공사는 크루즈 참가자들이 부산 관광에 불편함이 없도록 외국어 지원이 가능한 관광안내소를 운영하고, 크루즈 터미널과 남포동을 순회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크루즈 승객 1300여명은 해동용궁사, 누리마루 APEC 하우스, 용두산공원을 둘러볼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크루즈 관광객 특별 환대 행사를 통해 부산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유치마케팅과 다양한 지원을 통해 내년에 더 많은 중국 크루즈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5-11-10 14:00:20▲ 세계 3대 자동차경주대회 중 하나인 월드투어링카 챔피언십(WTCC)에서 GM 쉐보레 레이싱팀의 쿠르즈 차량이 질주하고 있다. 한국GM의 쉐보레 크루즈가 국내 레이싱 대회 및 해외 월드투어링카 챔피언십(WTCC)에서 맹활약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GM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감독 겸 선수와 가수 김진표 선수는 크루즈 1.8가솔린 레이싱카로 지난 5월 태백에서 열린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2000클래스 (배기량 2,000이하) 2전 경기에서 나란히 1,2위를 석권하는 등 현재 팀 통산 5연패에 도전 중이다. 쉐보레 레이싱팀은 이번 대회에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오는 26일 태백에서 열리는 3전에 도전한다. 국내 레이싱팀의 선전과 더불어 제너럴 모터스(GM)의 유럽 쉐보레 레이싱팀 역시 세계 3대 자동차경주대회 중 하나인 월드투어링카 챔피언십(WTCC)에 출전하며 해외 곳곳에서 승전보를 올리고 있다. 전세계 12개국을 돌며 9개월간의 대장정을 펼치는 WTCC에서 GM 쉐보레 레이싱팀은 작년 종합우승에 이어, 올해 진행된 5전까지 팀 1위를 줄곧 달리고 있다. 더불어 23명의 WTCC출전 선수 중 GM 쉐보레 레이싱팀의 세 선수가 나란히 1,2,3위를 기록하며 팀 내 선수들끼리 우승을 놓고 각축전을 벌여 흥미를 더하고 있다. 올해 WTCC에서는 베엠베(BMW), 볼보(Volvo), 세아트(SEAT) 등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이 제작한 차량들과의 경쟁 속에서 크루즈 1.6가솔린 레이싱카가 대부분의 경기 예선 및 결승전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등 탁월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쉐보레 크루즈는 2009년 유럽 시장 첫 출시 이후 올해 1?4분기까지 60여 만대가 판매됐으며, 미국시장에서는 올해 5월까지 10만대 가까이 판매, 4월과 5월 두 달 연속 미국 시장 베스트 셀링카에 등극한 바 있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2011-06-22 11: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