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이 자랑하는 PGA 듀오가 고국 무대에서 치열한 연장승부를 펼쳤다. 안병훈과 김주형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격돌했고, 안병훈이 김주형을 꺾고 최종 1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27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파72·74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김주형과 공동 1위에 올랐으나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68만 달러(약 9억4000만원)다. 안병훈은 2015년 5월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메이저 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때 이후 무려 9년여 만에 유럽투어 통산 2승 째을 차지하게 되었다. 최종 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시작한 김주형과 안병훈은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4라운드를 마치고 18번 홀(파5)에서 연장전을 치렀다. 연장전에서 안병훈이 두 번째 샷을 그린 근처로 보낸 뒤 가볍게 버디를 잡아냈지만, 김주형은 파를 지키지 못했다. 3R에서 공동 선두를 차지한 두 명은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시작했다. 안병훈은 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4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6번홀(파4)과 7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김주형과 경쟁을 본격 시작했다. 앙투안 로즈네르(프랑스)가 15번 홀(파5)에서 티샷 OB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탈락했고, 히카르두 구베이아(포르투갈)는 16번 홀(파4) 3퍼트 보기로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우승은 김주형과 안병훈으로 압축됐다. 승부는 후반 집중력에서 갈렸다. 기회는 김주형에게 먼저 있었다. 안병훈은 17번홀(파3)에서 파퍼트가 홀컵에서 돌아나오면서 보기를 기록해 수세에 몰렸다. 그 사이에 김주형이 기회를 잡았다. 김주형은 18번홀(파4)에서 약 2.2미터 버디퍼트가 들어가기만 하면 우승인 상황. 하지만 김주형의 회심의 버디퍼트는 홀컵을 돌아 나왔고, 안병훈은 18번홀에서 침착하게 2.5m 버디퍼트를 성공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돌렸다. 연장전도 티샷에서는 페어웨이 한 가운데에 볼을 떨군 김주형이 유리했지만, 두 번째 샷을 안정적으로 보내며 버디 기회를 만들어낸 안병훈이 김주형을 압도하며 두 번째 DP월드투어 우승을 완성했다. 2021년 6월 SK 텔레콤 오픈 2021 이후 약 3년 4개월 만에 국내 대회 정상을 노렸던 김주형은 단 한 타를 극복하지 못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병훈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우승은 9년만이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마지막 대회에서 이렇게 보너스같은 우승을 하게 되어서 너무 뜻깊다"며 "도움을 주신 많은 이들이 생각나지만, 미국에 있을 아내에게 가장 먼저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 대회다. 국내 선수들은 32명이 출전해 유럽 투어의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했다. 그중에서 단연 돋보인 선수는 공동 9위를 기록한 김홍택이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120명 가운데 KPGA 투어 선수는 32명이었으며, 10위 이내는 김홍택 혼자고 26위(8언더파 280타) 조우영, 공동 27위(7언더파 281타) 정한밀 등 3명만 30위 이내에 들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김홍택은 최상위자에게 주어지는 2025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27 17:01:26[파이낸셜뉴스] 걸그룹 아이브(IVE)가 첫번째 월드투어 영화 개봉을 앞두고 대체 불가 토큰(NFT)을 받는 기회가 왔다. 예고편을 공유하거나 영화를 관람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브만의 특별한 NFT를 받을 수 있다. 롯데이노베이트의 대체 불가 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코튼시드는 걸그룹 아이브(IVE)와 함께 첫 번째 월드투어 영화 개봉 기념 NFT 협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코튼시드는 최근 아이브의 월드투어 실황을 담은 영화 '아이브 더 퍼스트 월드 투어 인 시네마' 개봉에 맞춰 다양한 NFT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이달 25일까지 영화 예고편을 공유하는 '영화 예고 리포스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브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예고편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100개 한정 발행하는 아이브 월드투어 기념 NFT를 받을 수 있다. 또 '아이브 더 퍼스트 월드 투어 인 시네마' 개봉일인 16일부터는 '영화 N차 관람 이벤트'도 진행한다. N차 관람 이벤트는 영화를 볼 때마다 지급되는 시네마 코드를 코튼시드 홈페이지에 입력해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아이브 GV 팬미팅 스페셜 티켓을 증정한다. 해당 스페셜 티켓은 모두 NFT로 발행되며 코튼시드만의 인증, 클레임 기능을 통해 양도 및 재판매를 할 수 없도록 했다. 모든 팬들이 공정한 방식으로 스타와 함께하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스타쉽과 코튼시드의 의지가 반영됐다. 롯데이노베이트 이원종 SM사업본부장은, "국내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아이브와 함께 최초로 NFT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팬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기면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튼시드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롯데월드몰에서 진행한 아이브 시네마 팝업스토어 NFT 이벤트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굿즈를 구매하면 아이브 최초의 스페셜 NFT 포토카드를 받을 수 있고, 동봉된 시크릿 코드 응모를 통해서 아이브와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스페셜 티켓 NFT도 증정됐다. 스페셜 NFT 포토카드는 1만개 이상 배포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15 09:16:08비디유(B.D.U, 제이창, 승훈, 빛새온, 김민서)가 글로벌 팬들을 만났다. 비디유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LA 버몬트홀 할리우드(THE VERMONT HALL HOLLYWOOD)에서 펼쳐진 공연을 끝으로 데뷔 첫 월드 투어 '투어 포 위시풀: 플래시 & 라이트(Tour for Wishpool: flash & light)'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비디유는 이번 투어를 팀의 최고 강점인 라이브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로 가득 채웠다. 비디유의 시초인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에서 보여준 '플라워(Flower)'와 우즈(WOODZ)의 '드로우닝(Drowning)' 커버 무대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또한 제이창과 빛새온이 찰리 푸스(Charlie Puth)의 '댄저러슬리(Dangerously)', 승훈과 김민서가 비숍 브릭스(Bishop Briggs)의 '리버(River)' 유닛 무대를 꾸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멤버별 솔로 무대로는 제이창이 '포 시즌즈(Four Seasons)', 승훈이 '3D', 빛새온이 '썸원 라이크 유(Someone Like You)', 김민서가 '머시(Mercy)'를 선보여 각자의 역량을 뽐냈다. 이 외에도 비디유는 정식 데뷔곡 '마이 원(My One)', 그리고 단체곡 '티스(Teeth)' 무대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컬 그룹의 실력을 입증했고, 이는 유튜브, 틱톡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앙코르곡 '아-우!(Ah-OOH!)'에서는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뛰어놀 수 있는 신나는 무대를 완성해 마무리까지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앞서 지난 6월 정식 데뷔 전부터 월드 투어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은 비디유는 약 두 달간 미주, 캐나다, 남미, 유럽 등 전 세계 총 24개 도시를 순회했다. 흔들림 없는 완벽한 라이브와 파워풀한 퍼포먼스, 프로페셔널한 무대 매너로 전 세계 K팝 팬심을 매료시키며 '믿고 듣는 보컬돌' 진가를 널리 알렸다. 글로벌 팬들의 열띤 호응 속에 데뷔 첫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비디유는 소속사 오르카뮤직을 통해 "긴 시간 함께해준 삐유(B.U, 비디유 공식 팬덤명) 덕분에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잊지 못할 경험을 하게 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삐유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비디유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팀명은 '보이즈 디파인 유니버스(Boys Define Universe)'의 약자로,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4인이 모여 새로운 유니버스를 창조해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오르카뮤직
2024-10-08 12:26:03[파이낸셜뉴스] 하늘을 나는 홀씨처럼 리프트를 타고 등장한 가수 아이유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형형색색의 꽃밭으로 만들었다. 올해 3월 서울을 시작으로 지난 8월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까지 총 18개 도시를 돈 아이유가 21~22일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더 위닝’을 통해 10만여 명의 팬을 다시 만났다. 여성 가수 최초로 2022년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 이어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입성한 그는 이날 ‘홀씨’, ‘잼잼’, ‘라일락’, ‘너의 의미’, ‘밤편지’, ‘비밀’, ‘너랑 나’, ‘러브 윈스 올’, ‘스물셋’ 등을 열창하며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몽환적 분위기로 시작을 연 아이유는 활기찬 노래들로 공연장을 달궜다가 로맨틱한 사랑 노래로 더위가 한풀 꺾여 가을로 성큼 들어선 일요일 밤을 달콤하게 물들였다. 또 더 많은 관객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 리프트를 타고 무대 앞뒤를 오가는 장관을 펼쳤다. ‘바이 서머(Bye Summer)’를 부를 땐 직접 기타를 메고 연주했으며 관객들과 함께 ‘너의 의미’를 ‘떼창’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임을 알렸다. 아이유는 “이번 월드투어를 한 도시가 서울과 일본 요코하마를 제외하고 다 더웠다”며 “덕분에 지난 3월부터 내 생애 가장 긴 여름을 보냈다”며 돌이켰다. 그는 “여름을 싫어하는데, 이번 여름은 좋았다"며 "마침 오늘 마지막 공연에 맞춰 기온이 뚝 떨어져서 이렇게 여름을 떠나보내게 됐다”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이어 “내 노래 중 많이 사랑하는 곡”이라며 ‘밤편지’를 불렀다. 달의 공주처럼 반짝이는 드레스에 왕관을 쓰고 ‘라스트 판타지’를 불렀는데, 이때 하늘을 스케치북 삼아 펼친 드론쇼와 불꽃쇼는 이날 공연의 백미 중 하나였다. 공연이 후반부에 이르자 ‘너랑 나’를 열창했고 “‘너랑 나의 전주는 10대 시절을 생각나게 한다"며 "이 노래를 항상 세트리스트의 피날레 부문에 넣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목차상 마지막 곡”인 ‘러브 윈스 올’을 불렀다. 아이유는 ‘러브 윈스 올’에 대해 “이 노래를 부를 때쯤엔 목이 쉴 때가 된다"며 "이 노래를 녹음할 때 몸이 조금 안좋았는데, 약간 쉰 목소리로 이 노래를 부르면 더 감정이입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객 한분 한분께 노래 가사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한 자 한 자 공들여 부르겠다”고 말해 관객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그러면서 “미움이 솟구쳐 오르는 순간에도 그 끝엔 사랑이길 바라며 다음 만날 때까지 행복하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아이유는 이날 콘서트에 앞서 공연장 주변에 사는 3700세대에 쓰레기봉투를 돌려 미담의 주인공이 됐다.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겐 방석과 망원경을 선물했다. 아이유는 “망원경 포장지는 귀가할 때 (우리가) 준비한 쓰레기통에 버려 달라”며 90도 폴더 인사로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23 07:07:21[파이낸셜뉴스] “매 공연이 벅찼고 행복했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첫 월드 투어를 가슴 깊이 새기며 더 비상하는 아이브가 되겠다.”(걸그룹 아이브 리더 안유진) 지난 9월 4~5일 일본 도쿄돔 무대에 선 아이브(IVE)의 모습이 일본 열도를 넘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9일 아이브에 따르면 이날 공연을 마지막으로 지난해 10월 아시아 서울을 시작으로 미주·유럽·남미 등 세계 19개국 27개 도시에서 펼친 37회 공연에서 42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특히 월드투어 중 미·일 대표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서머소닉 2024’ 무대에 서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이는 데뷔 3년여 만에 이뤄낸 성과로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앞에서 끌고 모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든든하게 뒷받침한 결과라는 평가를 얻었다. 카카오엔터, 뮤직사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멀티 레이블 시스템을 구축한 카카오엔터는 지난해부터 북미 법인을 거점으로 뮤직 사업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이브를 비롯해 아이유(이담엔터테인먼트), 더보이즈(IST엔터) 등 산하 레이블 소속 가수들의 글로벌 활동을 다각화하며 글로벌 팬덤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체계적인 현지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속 가수들의 해외 투어, 현지 앨범 발매와 프로모션 등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전방위로 지원했다. 아이브가 올해 초 미국 래퍼 사위티(Saweetie)가 피처링한 영어 싱글곡 ‘올 나이트’를 발매하고, 대규모 월드투어와 롤라팔루자 시카고 등의 무대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접점을 높여간 것도 이러한 활동 덕이다. 아이브 뿐 아니라 올해 카카오엔터 레이블 가수들의 글로벌 활동은 눈에 띄게 늘었다. 아이유는 올 초 미니앨범 ‘더 위닝(The Winning)’으로 차트를 강타한 뒤 3월 서울에서 시작한 단독 월드투어를 최근 성황리에 마쳤다. 국내 여성 솔로 가수 최초로 미주, 유럽 등을 포함한 세계 18개 도시에서 약 5개월간 31회 공연 기록을 세워 주목받았다. 도시별 티켓 예매 과정에서 사이트 서버가 일시 중단됨은 물론이고 연이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미주 지역은 첫 방문인데도 티켓 오픈 10분 만에 전석 매진돼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한국의 테일러 스위프트’라는 칭호도 얻었다. 이번 월드투어 피날레는 오는 21~22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앙코르 콘서트다. 이틀간 10만석 규모의 공연장을 순식간에 매진시킨 아이유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모두 공연한 유일한 한국 여성 솔로 가수라는 기록을 세운다. IST 보이그룹 더보이즈는 올해 데뷔 후 세 번째 월드투어 ‘제너레이션II’를 진행 중이다. 더보이즈는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정규 2집 ‘판타지’를 세 파트로 나눠 발매하는 이색적인 시도로 국내외 음원·음반차트는 물론이고 시상식, 음악 방송 등을 휩쓸었다. 더보이즈는 지난 7월 서울에서 월드투어의 막을 올린 것에 이어 7월 19일 일본 정규 3집 ‘지버리쉬(Gibberish)’를 발매해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미주, 유럽, 아시아를 비롯한 16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제2의 아이브·더보이즈 발굴 중 카카오엔터는 대표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을 다각화함과 동시에 신인 아티스트 IP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다양한 형태로 레이블 고유의 음악적 색깔을 담은 다양한 장르의 신인들을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잇따라 내놓는다. 유희열·이상순·이효리·규현이 소속된 안테나는 첫 보이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를 오는 26일 공식 데뷔시킨다. 4인조 밴드로 보컬 안태규부터 베이스 편성현, 기타 권세혁, 드럼 고강훈까지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프로듀싱 능력을 갖췄다. 정식 데뷔 전부터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국내 주요 페스티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에서는 카카오엔터와 SM엔터테인먼트의 합작품인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Dear Alice)가 데뷔한다. 디어 앨리스는 평균 나이 21세, 5인 전원 영국인 멤버로 구성된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데뷔 전부터 인기 라이브 토크쇼 ‘디스 모닝(This Morning)’에 출연한 것은 물론이고 데뷔 과정을 그린 6부작 TV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더 케이팝 익스피어리언스’가 지난 8월 17일 BBC에서 첫 공개돼 매주 토요일 방영 중이다. 멤버들이 한국에서 트레이닝을 받고, 글로벌 데뷔를 꿈꾸는 과정이 낱낱이 담겼다. 스타쉽에서는 내년에 데뷔할 보이그룹 멤버를 공개 모집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엔터는 본사와 레이블이 서로 잘 하는 부분을 존중하고 이를 강화해 나가는 방식으로 멀티레이블을 운영하며 함께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K팝 산업에서 다양한 창작자들이 함께 성장하는 밑거름도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09 10:39:40실력파 보컬돌 비디유(B.D.U, 제이창, 승훈, 빛새온, 김민서)의 데뷔 첫 월드 투어가 순항 중이다. 비디유는 지난달 미국 뉴저지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약 두 달간 미주, 캐나다, 남미, 유럽 등 전 세계 총 24개 도시를 순회하는 데뷔 첫 월드 투어 '투어 포 위시풀: 플래시 & 라이트(Tour for Wishpool: flash & light)' 공연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투어는 비디유의 최고 강점인 라이브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들로 가득 차 있다. 비디유는 4인 4색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프로페셔널한 무대 매너로 팬심을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개인과 유닛, 댄스 챌린지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뽐내며 글로벌 팬심을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펼쳐진 페루 리마 공연에서는 전석을 매진시키며 인기를 입증했다. 현지 팬들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은 폭발적인 떼창으로 비디유의 열정 가득한 무대를 함께 즐기고, 슬로건 이벤트로 열띤 응원을 보냈다. 페루 리마 공연에서 비디유에게 잊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마이크와 인이어가 작동하지 않는 음향 사고가 발생해 공연이 약 20분간 중단됐고, 현지 팬들은 공연이 재개될 때까지 비디유의 노래를 떼창하는 진풍경을 연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비디유는 계속해서 멕시코시티, 미국 애틀랜타,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스페인 마드리드, 이탈리아 밀라노 등 다양한 도시를 방문해 '믿고 듣는 보컬돌' 진가를 널리 알린다. 남은 투어 공연에서는 어떤 눈부신 활약과 광폭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비디유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팀명은 '보이즈 디파인 유니버스(Boys Define Universe)'의 약자로,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4인이 모여 새로운 유니버스를 창조해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비디유는 매일 저녁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콘텐츠 '투어 다이어리(Tour Diary)'를 업로드, 월드 투어 중 일상과 다양한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오르카뮤직
2024-09-03 13:12:31루시(LUCY)가 일본 열도를 다시 한번 접수한다. 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는 오는 31일 일본 도쿄 케이티 제프 요코하마(KT Zepp Yokohama)에서 첫 월드투어 'LUCY 1st WORLD TOUR written by FLOWER'(이하 'written by FLOWER')의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5월 데뷔 첫 일본 단독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킨 루시는 특유의 청량한 감성과 황홀한 밴드 플레이를 느낄 수 있는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끈 바 있다. 특히, 루시는 대표곡 모두 떼창을 이끌어내며 팬들과 하나가 된 모습을 보여줬다. 루시의 일본 내 인기는 고무적이다. 일본 단독 콘서트 개최와 맞물려 도쿄 시부야 거리에 위치한 대형 전광판에 루시의 일본 첫 방문과 데뷔 4주년을 축하하는 광고가 게재된 것. 열렬한 현지 인기에 힘입어 루시는 이번 앙코르 콘서트를 결정, 미니 5집 'FROM.'에 수록된 신곡 무대를 새롭게 선보이며 또 한번 열도를 열광시킬 전망이다. 루시는 지난 3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및 북미 주요 도시에서 첫 월드투어 'written by FLOWER'를 성황리에 진행해 왔다. 이들은 도쿄에서 열리는 이번 앙코르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약 5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만큼 월드투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커버 무대를 포함해 루시만의 파워풀한 에너지가 담긴 완성도 높은 밴드 퍼포먼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루시는 오는 31일 일본 도쿄에서 첫 월드투어 'written by FLOWER'의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며 현지 팬들과 밀접히 호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미스틱스토리
2024-08-30 12:19:18비디유(B.D.U, 제이창, 승훈, 빛새온, 김민서)가 월드 투어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화이트 이글 홀(White Eagle Hall)에서 데뷔 첫 월드 투어 '투어 포 위시풀: 플래시 & 라이트(Tour for Wishpool: flash & light)'의 화려한 포문을 연 비디유는 18일 시카고 탈리아 홀(Thalia Hall)에서도 공연을 성료했다. 특히 월드 투어의 시작을 알린 뉴저지는 멤버 제이창의 고향으로 공연 전부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그간 비디유의 투어를 손꼽아 기다리던 현지 팬들은 열띤 응원과 환호의 목소리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이번 공연에서 비디유는 데뷔곡 '마이 원(My One)'을 비롯한 다채로운 무대로 팬심을 사로잡았다. 멤버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개인 무대부터 색다른 조합의 유닛 무대, 비디유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나볼 수 있는 단체 무대까지, 환상적인 라이브와 퍼포먼스가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으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완성도 높은 무대는 물론 적극적이고 친근한 소통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한층 더 가까워진 비디유가 남은 공연을 통해 새롭게 보여줄 무대와 매력에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믿고 듣는 보컬돌' 에너지를 입증한 비디유는 이날 캐나다 토론토에서 펼쳐지는 공연에 이어 오는 10월까지 약 두 달간 미주, 캐나다, 남미, 유럽 등 전 세계 총 24개 도시를 순회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비디유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팀명은 '보이즈 디파인 유니버스(Boys Define Universe)'의 약자로,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4인이 모여 새로운 유니버스를 창조해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오르카뮤직
2024-08-21 11:58:45온리원오브의 특별한 글로벌 존재감이 빛났다. 온리원오브는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Studio PAV가 운용한 '온리원오브 2024 월드 투어 도파민(OnlyOneOf 2024 World tour dOpamine)'에 돌입해 아시아, 미주, 유럽, 호주 지역의 총 33개 도시에서 해외 팬들과 만났다. 이번 월드 투어를 통해 온리원오브는 말 그대로 광폭 행보를 보여줬다. 먼저 아시아 지역에서는 오사카와 도쿄(일본), 마닐라(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방콕(태국), 타이베이(대만)에서 무대를 진행해 라이온(lyOn, 팬덤명)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더불어 미주 투어에 임해 상파울루(브라질), 몬테비데오(우루과이), 메데진(콜롬비아), 몬테레이와 멕시코 시티(멕시코)를 포함 벤쿠버와 토론토(캐나다) 그리고 시카고, 뉴욕, 애틀랜타, 푸에르토리코, 올랜도, 댈러스,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의 8개 도시 또한 방문해 글로벌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온리원오브는 런던(영국)을 비롯해 파리(프랑스), 암스테르담(네덜란드), 쾰른과 뮌헨(독일), 바르샤바(폴란드), 밀라노(이탈리아),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스페인)까지 유럽 투어를 이어갔으며, 호주의 시드니 그리고 멜버른을 마지막으로 월드 투어를 마무리했다. 지난해에도 온리원오브는 북미와 일본 투어를 통해 현지 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던바. 이번 월드 투어까지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쳐 '글로벌돌'로서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온리원오브는 소속사를 통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새롭고 멋진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리원오브는 나인, Mill(밀), 리에, 준지, 유정, 규빈으로 구성된 6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으로, 지난 2019년 미니 앨범 'dot point jump(닷 포인트 점프)'로 데뷔했다. 올해 1월 여섯 번째 미니 앨범 'Things I Can't Say LOve(띵스 아이 캔트 세이 러브)'에서 '사랑이라고 말하지 못하는 것들'이라는 깊이 있는 메시지와 음악을 선보여 이목을 모았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Studio PAV
2024-07-25 11:21:49'완전체' 아르테미스(ARTMS)가 새로운 월드투어 'Moonshot'의 문을 활짝 열었다. 아르테미스는 지난 20일과 21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한국 우리(OURII, 팬덤명)와 함께 'Moonshot'의 여정을 시작했다. 앞서 오드아이써클(ODD EYE CIRCLE)과 희진의 미니앨범, 그리고 하슬의 소극장 콘서트로 탄생을 알렸던 아르테미스. 이들은 최근 첫 완전체 정규앨범 'Dall(달, Devine All Love & Live)'을 발매, 글로벌 K-POP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아르테미스는 이같은 사랑에 힘입어 월드투어 'Moonshot'의 개최를 선언, 완전체로 전 세계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전망이다. ◆ 아르테미스의 특별한 이야기 'Dall' 아르테미스는 이번 'Moonshot' 콘서트에서 'Dall'에 수록된 전곡을 선보이며 자신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선물했다. 때로는 감각적으로, 때로는 관능적으로 풀어내는 'Dall'의 서사는 아르테미스 멤버들의 매력과 함께 찬란하게 빛을 발했다. 지금껏 보여준 적이 없던 수록곡 퍼포먼스가 무대를 수놓자 객석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 특히 아르테미스의 커리어하이를 이끌었던 타이틀곡 'Virtual Angel' 무대는 팬들의 뜨거운 응원법과 어우러지며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 오드아이써클, 희진, 그리고 하슬 아르테미스의 탄생, 그리고 지금까지의 서사도 빼놓을 수 없었다. 바로 하슬과 희진, 그리고 오드아이써클의 개별 퍼포먼스 역시 마련돼 'Moonshot'을 더욱 다채롭게 꾸몄다. 하슬은 한편의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무대 연출로 감탄을 자아냈으며, 희진은 라이브 밴드와 함께 직접 기타 연주까지 더한 록 퍼포먼스로 강렬함을 드러냈다. 오드아이써클은 객석에서 등장하는 깜짝 이벤트까지 선물하며 콘서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그리고 이들은 다시 아르테미스로 뭉쳐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커버 무대까지 선보이며 공연 분위기를 한층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 잊을 수 없는 이름 '오빛(Orbit)', 함께할 이름 '우리(OURII)' 아르테미스는 'Moonshot'을 위해 이달의 소녀 시절 넘버까지 준비, 팬들에게 더욱 의미가 깊은 콘서트를 탄생시켰다. 아르테미스는 이달의 소녀의 'Universe'와 '위성(Satellite)'으로 세트 리스트를 구성했다. 특히 이달의 소녀 팬들에게는 뭉클함을 안기는 가사를 품고 있는 곡들. 잊을 수 없는 이름 오빛(Orbit)은 물론, 앞으로 함께할 이름 우리(OURII)까지 모두가 벅찬 감정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여기에 관객들이 직접 추천하는 이달의 소녀 넘버를 즉석 무반주 라이브로 들려주는가하면, 이달의 소녀 'Hi High'를 앙코르 곡으로 선곡해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Moonshot'에 감동을 더했다. 한편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아르테미스는 오는 27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Moonshot'의 열기를 이어간다. 그리고 8월부터는 미국으로 그 자리를 옮겨 총 여섯 도시에서 현지 팬들과 추억을 만들 예정. 아울러 9월과 10월엔 라틴 아메리카와 유럽 투어도 예정돼 기대를 더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모드하우스
2024-07-22 11:2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