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로봇 글로벌 리딩기업 위로보틱스(WIRobotics, 공동대표 이연백, 김용재'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는 지난 4월 18일, 삼성노블카운티에서 열린 한국노인간호학회 교수 임상연수회에서 자사의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노인간호학회 소속 교수 회원들은 웨어러블 로봇 윔(WIM)을 직접 착용하고, 삼성노블카운티 내 공원에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회는 4월 11일과 18일, 두 차례 진행되었으며, 2001년부터 새로운 시니어 주거문화를 선도해온 삼성노블카운티의 웰에이징 특화 주거복지시설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참관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위로보틱스는 윔(WIM)의 출시 1년 전인 2023년부터 삼성노블카운티와 협력해, 건강관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용자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은 실내외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며, 건강한 삶의 기본인 ‘걷기 운동’을 효과적으로 도와주는 제품이다. 참가자들은 6만8천 평에 이르는 삼성노블카운티의 자연환경 속 산책로와 등산로를 활용해 다양한 코스에서 걷기 운동을 체험했다. 대학교 캠퍼스를 방불케 하는 규모의 삼성노블카운티에는 1시간 30분에 달하는 등산 코스와 숲길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평지, 오르막, 내리막, 계단 등 다양한 지형을 경험하며 하체 근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 윔(WIM)은 건강한 시니어뿐 아니라 삼성노블카운티 내 너싱홈 융합치료센터에서도 기능 회복 훈련 및 일상생활 유지 보조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삼성노블카운티 클리닉센터의 윤건향 간호팀장은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은 ‘건강하고 풍요로운 제2의 인생’이라는 삼성노블카운티의 모토에 가장 부합하는 제품”이라며, “보행기능을 보조하고 확장함으로써 입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핵심 옵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연수회를 계기로 삼성노블카운티가 선도하고 있는 우수한 주거복지 시스템과 첨단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04-22 11:28:39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시대, 힐리월드코리아㈜가 반려동물의 정서적·신체적 케어를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애니멀 모듈’을 공식 론칭하며, 반려동물과 보호자 간의 건강한 공존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했다. 힐리월드코리아㈜는 4월 16일 본사에서 개최된 ‘애니멀데이’ 행사를 통해 반려동물 전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애니멀 모듈(Animal Module)’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호자와 반려동물의 공존을 위한 정서적, 기술적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로, 현장에는 약 18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신제품 애니멀 모듈은 힐리월드의 독자적인 미세전류 주파수 기술을 반려동물용으로 최적화한 제품으로, 반려동물의 신체 상태와 감정 반응에 따라 12가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웨어러블 형태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보호자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설계돼 사용 편의성과 직관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수의사 설채현 원장은 “반려동물의 정서적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보호자의 인식 변화가 중요하다”며, “기술이 단순한 치료를 넘어 정서적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영 부장은 “요즘 보호자들은 반려동물의 일상 케어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애니멀 모듈은 그런 일상적인 케어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며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사용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신뢰와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민우 대표는 “이번 론칭은 반려동물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힐리월드는 앞으로도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를 위한 정서적·신체적 케어의 기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힐리월드는 독일 본사를 둔 글로벌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기업으로, 현재 55개국 이상에서 주파수 기반의 개인 맞춤형 디바이스를 공급하고 있다. 힐리월드코리아는 이를 바탕으로 정서적 웰빙과 케어 중심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며, 반려동물 산업 내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방침이다.
2025-04-18 09:23:26[파이낸셜뉴스] 바닷물을 이용해 전기까지 생산하는 차세대 하이드로겔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국립부경대 김용현 교수(디스플레이반도체공학전공)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민석 박사 등 연구팀은 카르복시메틸 셀룰로오스(CMC)과 폴리비닐 알코올(PVA)에 전도성 고분자 소재 PEDOT:PSS를 결합해 이 하이드로겔을 만들었다. PEDOT:PSS는 CMC-PVA 기반 하이드로겔의 전기 전도도와 기계적 강도를 높이는 핵심 소재다. 김용현 교수의 교원창업기업 AH머티리얼즈가 개발한 이 소재는 반복적인 움직임에도 안정적인 전기 신호를 유지하며, 가교제를 추가해 내구성과 성능을 더욱 개선했다. 이번에 개발된 하이드로겔은 뛰어난 전기적 특성과 기계적 유연성, 신축성을 갖춰 피부에 부착해 실시간으로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웨어러블 센서로 활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하이드로겔로 제작한 센서를 신체 여러 부위에 붙여 생체 신호를 모니터링하고, AI로 데이터를 분석해 높은 정확도를 입증했다. 우수한 특성으로 피부에 부착하는 것은 물론, 의류에 통합하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해 의료 서비스의 편의성과 정확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이 하이드로겔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소재 가능성까지 확인했다. 연구팀이 하이드로겔 내 수분과 바닷물의 이온 농도 차이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LED를 밝힐 수 있는 정도의 전압이 생성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 ‘Extremely-low electrical-hysteresis hydrogels for multifunctional wearable sensors and osmotic power generators’는 화학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F=13.4)에 최근 게재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김용현 교수는 “전도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갖춘 이 하이드로겔은 인체와 자연스럽게 통합되는 웨어러블 기기 개발과 소프트전자공학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박사는 “자연의 염분을 활용한 전기 생산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분야 발전에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3-13 10:54:17[파이낸셜뉴스] 의료용 XR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솔루션 전문기업 메디씽큐는 124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 금액을 10% 초과 달성이다. 이번 시리즈 B 라운드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사로 참여했다. 국내외 벤처캐피털(VC) 및 전략적 투자자들이 함께했다. 메디씽큐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국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임승준 메디씽큐 대표는 “이번 시리즈 B 투자 유치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메디씽큐의 혁신적인 의료용 XR 솔루션을 전 세계 더 많은 시장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설명했다. 메디씽큐는 2024년 과기정통부에서 주관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과 함께 XR 활용 콘텐츠 개발 및 상호작용 환경을 구축한 바 있다. 메디씽큐는 오는 2026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 성장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3-12 07:17:07[파이낸셜뉴스] 네이버 D2SF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스타트업 ‘웨어러블에이아이(whereable.ai)’에 신규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4년 1월 창업한 웨어러블에이아이의 첫 투자 유치로, 이번 시드 라운드는 쿼드벤처스가 리드하고 네이버 D2SF와 포스텍홀딩스가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웨어러블에이아이는 자기 지도 학습을 활용해 실시간 도로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환경 변화 또한 스스로 학습·최적화하는 AI 기반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데이터를 클라우드가 아닌 디바이스에서 직접 처리하고, 고객 수요에 맞춰 주행 지역과 경로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어, 고정밀 지도와 같은 인프라의 도움 없이도 즉시 주행 가능한 플러그 앤 플레이(Plug-and-Play) 방식인 점이 특징이다. 웨어러블에이아이는 국내 1세대 자율주행 스타트업 ‘토르드라이브’의 공동창업진이 재창업한 팀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기술 상용화 및 현장 적용 경험을 두루 축적한 멤버들이다. 이 경험을 토대로, 웨어러블에이아이는 창업 4개월 만에 hy모빌리티, 에이텍모빌리티와 컨소시엄을 구축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대상의 자율주행 운송차량(AM) 도입 사업을 수주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에서 승객 운송을 위한 실내 자율주행 차량 10대를 테스트 주행 중이며, 2025년 상반기 내 정식 현장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최근 국제공항 및 항공사들은 승객들의 이동 효율성을 높이고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실내 자율주행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웨어러블에이아이는 이러한 시장 수요를 기반으로 국제공항을 1차 타겟으로 삼고 있으며, 향후 대형 쇼핑몰, 리조트, 골프장, 캠퍼스, 산업시설 등의 실내외 자율주행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자율주행 기술이 점차 다양한 공간과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기술의 유연성과 확장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웨어러블에이아이는 뛰어난 기술력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팀으로, 실내 및 LSV(저속이동차량) 주행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그간 투자해온 국내 모빌리티 스타트업과 네이버 생태계 내 다양한 협력 기회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라이다 기술 기업 ‘모빌테크’가 팀네이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우디 시장을 함께 공략 중이며,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스타트업 ‘모라이’는 네이버랩스·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시뮬레이션 사업 확산을 위해 긴밀히 협력 중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2-20 09:30:14위로보틱스는 지난 7일부터 10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를 통해 글로벌 무대 진출을 위한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위로보틱스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웨어러블 로봇 '윔(WIM)'은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로보틱스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전시 기간 동안 위로보틱스 부스에는 윔(WIM) 체험 가능 시간 전부터 수백명이 줄을 서는 대기행렬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국내외 주요 매체에서 특별 프로그램을 취재하는 등 뜨거운 취재 열기가 이어졌다. 윔은 허리와 다리에 착용해 걷기를 돕는 1.6kg의 초경량 웨어러블 로봇이다. 특히, 보조 모드, 운동 모드, 등산 모드 등 다양한 모드를 제공하여 사용자의 니즈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한국 시장에서는 최초로 대중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으로 2024년 4월 출시돼 8개월간 약 500대가 판매됐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이번 전시 기간 동안 전 세계 각국에서 온 일반고객의 개인 구매요청은 물론, 글로벌 유통사 베스트바이, 글로벌 의료기기업체 오토복, 병원, 재활센터 등과 같은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업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1-15 18:18:15[파이낸셜뉴스] 위로보틱스는 지난 7일부터 10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를 통해 글로벌 무대 진출을 위한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위로보틱스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웨어러블 로봇 '윔(WIM)'은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로보틱스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전시 기간 동안 위로보틱스 부스에는 윔(WIM) 체험 가능 시간 전부터 수백명이 줄을 서는 대기행렬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국내외 주요 매체에서 특별 프로그램을 취재하는 등 뜨거운 취재 열기가 이어졌다. 윔은 허리와 다리에 착용해 걷기를 돕는 1.6kg의 초경량 웨어러블 로봇이다. 특히, 보조 모드, 운동 모드, 등산 모드 등 다양한 모드를 제공하여 사용자의 니즈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한국 시장에서는 최초로 대중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으로 2024년 4월 출시돼 8개월간 약 500대가 판매됐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이번 전시 기간 동안 전 세계 각국에서 온 일반고객의 개인 구매요청은 물론, 글로벌 유통사 베스트바이, 글로벌 의료기기업체 오토복, 병원, 재활센터 등과 같은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업 상담을 진행했다"며, "위로보틱스는 대중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 시장의 개척자로 웨어러블 로봇 제품이 전무한 상황에서도 2024년 한국 시장에 최초 출시하며 구매력이 높고 소비자 취향이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지속적인 상품개발을 바탕으로 2025년을 글로벌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아 미국, 유럽, 일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1-15 09:14:51[파이낸셜뉴스] 위로보틱스가 산악활동 혁신과 안전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혁신업무 유공 협업기업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웨어러블 로봇의 공공 부문 적용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위로보틱스는 지난 3월 지리산 국립공원 경남사무소와 '더 안전한 지리산 구현'을 목표로 웨어러블 로봇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탐방객의 조난 상황 대응과 구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산악활동에 최적화된 로봇 기술 연구를 본격화했다. 이후 10월에는 해당 MOU의 일환으로 탐방객들에게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실증 연구를 진행했다. 탐방객들은 윔을 착용한 상태로 고난이도 산행 코스인 로타리 대피소에서 천왕봉까지 왕복하며 웨어러블 로봇의 성능을 직접 확인했다. 성공적인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12월 초에는 전국 10여개 국립공원에서 활동하는 레인저들의 업무 효율화를 위한 윔 47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시범 도입을 넘어 국내 웨어러블 로봇이 공공 부문에 실전 배치된 사례로, 문화적, 자원적 가치가 높은 국립공원의 재난 안전과 자원 보전 사업을 담당하는 구조대원들의 현장 업무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에도 산악활동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과 실증 협업이 지속될 예정이다. 윔은 1.6kg의 가벼운 무게와 휴대하기 용이한 디자인의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으로 보행 보조모드, 운동모드, 오르막 모드, 내리막 모드를 제공한다. 각 모드는 1단계부터 3단계 강도까지 지원되는데 보행 보조 모드는 평지 보행 시 하체 움직임을 도와 에너지 대사량을 20% 절약할 수 있다. 운동모드는 허벅지에 저항을 주어 하체 근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2-30 09:22:02[파이낸셜뉴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 취업자 중 60대 이상의 수가 20대 취업자 수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자연스레 고령인력 산재사고 증가에 따른 현장의 인력운용 부담도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중소기업중앙회가 기업연구소를 둘러보며 웨어러블 로봇의 실제 적용사례와 효용성에 대해 논의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6일 경기 안산 헥사휴먼케어를 방문해 '2024년 제2차 중소기업 미래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한병준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박종철 한국무인경비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성문 한국교육IT서비스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준복 한국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 이사장 △허예회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업종별 협동조합 대표와 전문가 등 총 1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위원회에서는 중소기업 현장 고령화와 관련해 작업보조·근로자 질환예방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의 산업현장 활용사례를 견학했다. 웨어러블 로봇 제조 중소기업인 헥사휴먼케어를 방문해 웨어러블 로봇 기술과 제품을 보면서 참석자들은 허리근력 지원로봇과 재활로봇을 직접 체험했다. 웨어러블 로봇은 인체에 착용해 근력을 보완하거나 부상 위험을 줄이며, 장애극복을 보조하는 기기를 의미한다. 주로 재활 치료와 산업 현장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활용하고 있어 물류·항만·건설 등 하역 업무가 많은 산업에서 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한병준 위원장은 "웨어러블 로봇은 현장인력 근골격계 질환예방·현장안전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의 작업보조·공정혁신 및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입비용 지원비율 확대 등 정부 지원책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중기중앙회는 인공지능(AI)·로봇 등 디지털기술을 통한 안전관리 등 업종별 맞춤형 실행과제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성공사례를 널리 확산하겠다"며 "현장에서 첨단기술을 활용해 안전관리와 작업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디지털 전략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2-09 09:33:50[파이낸셜뉴스] 에스오에스랩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빠르면 내년 웨어러블 로봇 판매에 나설 것으로 보이면서 라이다(LiDAR) 기술 경쟁력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28일 오후 1시 3분 현재 에스오에스랩은 전 거래일 대비 6.61% 오른 8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일 경기 고양시에서 '웨어러블 로봇 테크데이(Wearable Robot Tech Day)'를 열고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를 최초 공개했다. 이어 내년 웨어러블 로봇의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2026년부터는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엑스블(X-ble)'은 무한한 잠재력을 의미하는 '엑스(X)'와 무엇이든 현실화할 수 있다는 의미인 '에이블(able)'을 합쳐 만든 브랜드명으로 엑스블 숄더는 현대·기아차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산업용 로봇이다. 이 로봇은 산업 현장에서 팔을 위로 올려 작업하는 '윗보기 작업'에 활용하면 사용자의 상완(어깨·팔꿈치) 근력을 보조해 근골격계 부담을 크게 줄여줄 수 있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에서는 자동차 산업을 포함해 건설, 조선, 항공 등 여러 산업군에 웨어러블 로봇 적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CTT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출시할 예정인 모바일 로봇에 에스오에스랩이 라이다를 독점 공급해 내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CTT리서치는 "에스오에스랩의 ML 3D 라이다가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랩에서 출시 예정인 다목적 모바일 로봇 ‘MobED(Mobile Eccentric Droid)’에 탑재돼 연말, 연초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동사는 자율주행 핵심 부품인 라이다 독점 공급업체로 선정돼 현대차그룹의 로봇 시장 진출과 함께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28 13:0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