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글로벌 최고의 휴양시설을 만들어 ‘천국 같은 세상’을 보여주고, 친환경적인 허브를 이용한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로 이윤을 창출하며 허브아일랜드 가족의 신명나고 보람된 직장이 되고 싶다. 특히 고객 만족과 감동을 통해 ‘허브로 행복한 세상’을 선보이고 싶다.” 임옥 허브아일랜드 대표는 24년 전 3000평 규모로 허브농원을 시작해 지금은 13만평 규모로 확대했다. 코로나19가 터지기 전만 해도 허브아일랜드에는 년간 75만명이 다녀갔다. 힐링, 산타, 배네치아, 향기 등 4개 테마존을 구성하는 건물만 20개 동에 이를 만큼 포천시 나아가 국내 6차 산업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이 됐다. 허브산업 출발지인 유럽이나 꽃을 피운 일본이 지금은 하향길로 접어든 반면 국내 허브산업은 오히려 허브아일랜드 때문에 만개하고 있다. 허브아일랜드는 13만평 부지 위에 허브 원산지인 지중해의 ‘생활 속 허브’를 테마로 운영하면서 “허브로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꾸는 국내 최대 허브 관광농원이다. 가족과 각종 모임단위 회의, 숙박이 가능하고 1년 내내 라벤다, 핑크뮬리, 향기샤워, 불빛동화축제 등 축제가 열리는 현장이기도 하다. ―올해 추진할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허브아일랜드 부지면적이 넓다 보니 많은 분이 이동 간에 힘이 든다고 한다. 방문객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모노레일 설치를 검토 중에 있고, 올해 중에 시작할 계획이다. ―힐링, 산타, 베네치아, 향기존 등 크게 4개 분야로 나뉘는데, 각각 특성은. ▲곤도라, 트레비분수, 가면축제 등 이탈리아 베네치아 물의 도시가 있고, 프랑스 농가를 재현해 만든 만들기 체험장인 '엉 쁘띠 불라쥬'와 시크릿 프랑스 팬션이 운영 중이다. 2000평 온실 속 300여종 허브와 다양한 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세계 최초 허브식물박물관, 그리고 야외정원과 스카이허브팜, 산타마을 등 많은 볼거리가 있다. 또한 허브까페, 허브밥상, 허브 빵가게 등 먹거리와 허브 관련 모든 상품을 판매하는 향기센터, 보고 듣고 만들고 마시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허브힐링센터'와 세미나실, 인어공주, 이상한 나라의 에리스 등 주제가 있는 팬션도 준비돼 있다. ―각 테마 건물 동마다 상설 전시관이 운영돼 미시 역사학을 연상시킨다. ▲허브와 관련한 유럽 문화를 가까이 할 수 있는 커피관, 와인관, 향신료관 등 15곳의 전시관을 설치, 운영해 1년 내내 지중해 생활 속 문화를 접하고 몸과 마음의 휴식은 물론 인문학적 교양을 넓혀주고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화장품도 생산하고 있는데, 판매고는 어떤가. ▲허브아일랜드는 9년 전부터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작년 말에는 천연 허브에서 추출한 'OT51'이란 자연주의 브렌드로 새롭게 런칭 행사도 가졌다. 국내는 물론 중국 등 해외 판매도 진행 중이다. 허브아일랜드 식품공장은 다양한 허브 차와 허브 쌈장 등을 직접 생산 판매하고 있다. 감히 허브아일랜드는 허브의 모든 것을 모듬하고 중심이 되는 'Herb(약초)'의 'Hub(중심지)'라고 자부한다. ―허브아일랜드 특성이나 장점이 궁금하다. ▲먼저 허브식물박물관은 세계 최초 허브박물관으로 허브아일랜드의 최고 자랑거리다. 300여종 허브를 보유하고 있으며 허브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은 물론 허브에 관한 각종 유물과 용품, 식품이 전시돼 있고 교육과 관람이 가능해 방문객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최대, 최고의 테마 관광농원이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연간 80만명의 관람객이 애용하고 찾아줘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100대 관광지와 웰리스 및 유니크 베뉴에 선정되는 등 주요 기관이 인증한 대표적인 종합관광지다. 허브아일랜드는 농림축수산부장관이 인정한 6차 산업의 성공 현장이기도 하다. 1, 2, 3차 산업을 모두 실현하면서 지역주민이 직접 허브 재배에 참여해 상생하는 향토 산업의 대표현장이다. ―방문객이 어떤 감정이나 느낌을 받기를 원하나. ▲1년 내내 허브를 구경하며 건강과 휴식을 만끽하고 아름답고 향기로운 추억이 절로 쌓이는, 정말 허브로 행복한 세상을 만나기를 원한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자연과 자연을 잇는 허브 세상의 모든 것으로 보여주고 싶다. ―허브아일랜드를 어떻게 시작됐나. ▲지금의 허브아일랜드를 만들 수 있던 것은 바로 건강 하나를 지키고자 했던 절박함 때문이다. 37살에 만성피로로 간 기능이 정지되고 이어 폐와 신장 기능도 잃어 병원에서 길어야 6개월 살 수 있다는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래서 그 길로 서울에서 하던 사업을 정리하고 포천으로 와서 허브가 몸에 좋다는 얘기만 듣고 한 번도 농사를 지어 본적 없는 서울토박이가 허브를 심고 싶은 생각이 들어 시작했다. 자연, 즉 허브와 함께하면서 건강이 회복된 이후 일체 화학물질을 배제한 허브 본연의 치유능력을 극대화한 '원초적인 자연치유'가 허브아일랜드 설립 목적이 됐다. 허브재배, 제품화, 체험장 운영 등 자연치유 활성화가 허브아일랜드 존재 이유다. ―코로나19 발생 전후로 경영 상태 변화가 큰가. ▲코로나19 이전에는 년간 75만명이 입장했으나 발생 이후에는 30만명을 밑돌고 있어 60% 이상 감소된 실정이다. 매출 또한 그 이상으로 부진하다. ―코로나19 방역은 어떻게 이뤄지나. ▲기본방역수칙인 안심콜, 큐알코드 등 출입자 명부관리는 최초 입장하는 매표소뿐만 아니라 산재해 있는 매장별 건물 출입 시에도 중복 실시하고 있고, 이를 경영 지원파트에서 수시로 확인하는 등 코로나19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바운드 안심관광지 125선에 선정됐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등재됐다. ▲자연과 함께하면서 나눔을 배웠다. 처음부터 내 돈이 아니었고, 돈은 돌고 돌아야 한다 생각했다. 허브아일랜드 하나하나도 모두가 함께한 결과다. 그래서 매달 250만원씩 총 1억원을 사랑의열매 재단에 기부했다. ―경영자로서 허브아일랜드를 통해 얻은 희열과 성취감과 걱정은 무엇인가. ▲자연, 허브를 통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꿈이 생겼다. 특히 건강을 되찾았다. 걱정은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에서 벗어나야 해야 할 일을 하고, 하고 싶은 일도 할 수 있을 터인데 걱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19 17:08:30[의정부=강근주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4일 의정부시의회에서 열린 2019년 시정연설에서 “예산 1조원 시대를 맞아 2019년을 의정부 100년 먹거리 완성에 필요한 핵심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역점사업에 대한 구상을 제시했다. 시정연설문은 먼저 의정부시의 100년 먹거리 설계를 완성해 희망도시 의정부시, 잘사는 의정부시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공언했다.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 사업은 2019년까지 부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2020년부터 글로벌 K-POP클러스터, 뽀로로 테마랜드, 프리미엄 아웃렛 등이 들어서 문화·관광·쇼핑·주거 등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암동 복합리조트 아일랜드 캐슬이 2017년 6월 개장해 웰빙 행복을 함께 추구하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인 대한민국의 웰리스 관광지 지정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계획이다. 미군2사단 본부였던 캠프레드클라우드에 중앙정부와 경기도 협조를 끌어내 국가 주도형 안보테마관광단지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캠프스탠리는 항공기 급유시설 미2비로 완전 폐쇄되지 않고 있으나 조기반환 하도록 최선을 다해 이곳에는 고품격 주거·힐링·케어 종합타운인 액티브 시니어 시티를 구상하고 있다. 캠프잭슨은 폐쇄된 상태로 문화·예술·축제 클러스터인 국제아트센터로 계획해 현재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검토와 심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금오동 유류저장소 부지에는 꿈나무들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4차 산업혁명 교육과 직업체험관으로 설계된 나리백시티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시정연설문은 경기북부의 중심지역으로서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장을 통해 빠르고 편리한 서민 중심의 선진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경전철 및 호원IC,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개통, 동부순환로 확장공사 완공 등으로 광역교통체계가 구축됐으며 계속해서 중앙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철 7호선의 노선 변경, 전철 8호선 연장, 군포시 금정역 간의 GTX 조기 착공, 수서발 KTX 노선 연장 등 철도사업 연계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낙후된 시외버스터미널을 경기북부지역의 중추적인 복합기능 터미널로 새롭게 개발하고 경전철 활성화와 지선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경전철의 지선 건설, 노선연장 등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 호원IC와 호원동의 연결, 장암역삼거리에서 동의정부IC를 연결하는 광역도로와 국도39호선인 송추길 확장, 민락지구와 고산지구의 연결, 영석고교와 용현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간선도로 등을 개설해 도로망의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 시정연설문은 교육 부문에 적극 투자해 교육 의정부시를 선도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2021년 개교와 개원이 목표인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이 조기에 완공되도록 하겠으며 지속가능한 미래형 학습생태계 조성을 위한 나눔의 평생학습문화를 확산시키고,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평생교육원을 재단으로 신설하겠다. 직동공원 내에 청소년 힐링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해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민락동 미술도서관을 건립해 미술 분야의 전시·연구·교육의 메카로 만들어 갈 계획이며 권역별로 공공도서관을 추가로 건립해 지역 간 균형 있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이어 시정연설문은 국가유공자, 보육, 청년, 노인, 장애인, 여성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으뜸 복지도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통합보훈회관 준공과 보훈명예수당 인상 및 보훈단체 지원 확대를 통해 국가보훈대상자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영유아 및 초등학생 부모들을 위한 온종일 돌봄센터를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15개소를 설치하겠다. 노인종합복지관 및 노인복지센터를 최소 권역동별 1개소씩 운영해 교양취미 프로그램 운영에 국한시키지 않고 제2의 인생 설계 상담, 노후준비 등 다양한 수요에 맞춰 확대할 계획이다. 시정연설문은 통일시대의 중심이 될 의정부시 위상에 걸맞도록 행정력을 더욱 높여 경기북부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며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경기북도, 가칭 평화통일특별도 설치는 시대적 요청으로 평화통일특별도 신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안병용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2019년 예산(안) 규모는 총 1조803억원으로 일반회계가 8456억원, 특별회계는 2347억원으로 2018년 본예산 대비 일반회계는 11.40%가 특별회계는 6.09%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2-04 13:39:05[동해=서정욱 기자] 동해시는 올해를 대한민국의 동해, 웰리스 관광도시, 북방경제 중심도시 원년으로 정하고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투자유치 업무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15일 동해시에 다르면 시는 이같은 투자유치 추진을 위해 북평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동해자유무역지역 등에 맞춤형 전략 업종에 공격적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환동해권 콜드체인 허브 구축사업과 연계한 수산 가공 기업의 유치를 위하여 그동안 축적된 투자 유치에 대한 노하우와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여 신뢰 받는 투자유치 인프라를 구축함과 동시에 발로 뛰는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기업하고 싶은 동해시를 만든다. 특히 시는 2018 GTI 국제 투자·유치 박람회 개최로 우수 제품 디자인 개발, 판로개척 지원 등 기술 중심 강소기업으로 거듭 나도록 노후 산업단지 기반시설 정비에 힘쓸 예정이다. 박남기 동해시 기업유치과장은 “조금이라도 투자의향이 있는 기업은 반드시 유치한다는 자세로 2018년은 발로 뛰는 해, 공격적인 투자유치의 해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01-15 09:24:38경희대 사회교육원은 2015학년도 1학기 여행 작가 및 여행 플래너 양성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여행 작가 양성 과정'은 3월 10일, '여행 플래너 양성과정(부제:행복한 여행 설계자)'은 3월 11일부터 강의가 시작된다. 각각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총 15주 동안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경희대 사회교육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희사이버대 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 윤병국교수와 여행전문기자, 여행전문가들이 팀 티칭으로 강의를 맡는다. '여행작가 양성과정'은 문화관광, 국내외관광 트렌드 분석과 정책 흐름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여행기를 쓰기 위해 필요한 기획 및 사전 취재과정, 전반적인 여행 기사 작성 방법, 효과적인 여행 사진 촬영법 등을 가르친다. 또 현직 여행 작가와의 대담 시간, 실습비 일부 지원을 통한 국내외 취재 여행 등 다양한 체험 교육도 이어진다. 마지막 주에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여행기사 발표 콘테스트를 개최해 수상자에게 여행 기자 데뷔의 기회도 준다. 새로운 여행상품을 개발·소개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교육 과정 '여행 플래너 양성 과정'도 눈길을 끈다. 전반적인 여행·관광업 관련 전문 이론뿐 아니라, 여행 관련 항공예약·발권 지식, 인센티브 투어상품, F.I.T·S.I.T 투어 상품 등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실무 영역을 꼼꼼하게 지도한다. 특히 공정여행(Fair Travel), 볼런투어리즘(Voluntourism), 웰리스(Wellness) 투어 상품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여행상품 개발법도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여행 플래너 과정 역시 여행상품 개발 콘테스트를 통해 그간 전문 이론 및 실무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윤병국 교수는 "여행은 누구나 할 수 있으나, 그 여행을 통해 삶을 관조하고, 새로운 인생을 펼칠 수 있기 위해서는 코칭이 필요하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수강생들은 여행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보다 전문적으로 표현하고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차세대 여행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강 신청은 3월 10일까지 가능하며, 강좌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문의사항은 홈페이지 http://cce.khu.ac.kr 및 경희대 사회교육원(961-0870~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5-02-13 08:53:35세계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는 동북아시아 경제권의 중심에 경기도가 있다.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동북아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경기도가 아시아 시장의 전초기지로서 외자유치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경기도는 지리적으로 동북아 중심에 위치,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및 일본 등으로 진출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정보기술(IT)강국의 중심지, 고급인적자원, 우수한 교통인프라, 최상의 맞춤형 투자유치 서비스 등 성공적인 4대 투자매력을 갖고 있다. 경기도는 특히 투자기업들이 가장 효율적이고 성공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지원을 해 LG필립스LCD, 3M, 지멘스, 삼성, LG 등 첨단분야의 다양한 글로벌기업들이 성공적으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해외협력업체의 진출이 마무리되면서 민선4기 김문수 지사 취임 이후 외자유치전략을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글로벌 테마파크, 관광, 유통, 문화콘텐츠 등 서비스산업 등으로 다변화 전략을 추진, 그동안 31건에 86억5500만달러 투자유치 및 7만3000여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거뒀다. 파이낸셜뉴스는 이 같은 경기도의 투자유치 성과 및 전략 등에 대해 대형 테마별로 분석해보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편집자주 쥬라기 공원, 킹콩이나 죠스 등 볼거리로 무장한 세계적인 테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가 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 들어선다. 경기도는 지난 11월 27일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 USK 컨소시엄사와 함께 31억달러(2조9000억원)규모의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USKR)는 2012년 3월 개장을 목표로 에버랜드의 3배에 달하는 470만㎡ 에 테마파크, 시티워크, 컨벤션센터, 호텔, 워터파크, 골프장, 웰리스스파, 프리미엄 아울렛 등 8개의 시설이 조성되는 체류형 복합리조트로 개발된다. USRK는 미국 울랜도(180만㎡)나 LA(169만㎡) 유니버설 스튜디오 보다 훨씬 큰 세계최대 규모로, 아시아의 관광 허브가 될 전망이다. USRK는 가족들이 수일 동안 숙박하며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리조트로, 전체 복합시설에 연 1000만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투자유치를 위해 1년여 공을 들였다. 지난해 7월 미국 유니버설 파크 앤 리조트로부터 한국내 독점사업권을 부여받은 USK 프로퍼티 홀딩스가 경기도와 접촉한 이래 부지 선정, 사업계획 구체화, 컨소시엄 구성 등 수십차례 업무협의를 거쳐 지난 10월에는 김문수 지사가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직접 방문해 유치활동을 펼쳤다. 김 지사는 “USRK 유치는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한국의 문화관광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이미지 및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쾌거”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토머스 윌리엄스 UPR 회장은 “경기도를 비롯한 정부기관의 아낌없는 지원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USKR를 유치하는데 화성 송산부지는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세계 각국의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고 한국인들 스스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테마파크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입지여건 및 사업개요. 건립 예정부지는 화성 송산그린시티 전체 개발계획과 USRK조성사업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결정돼 송산그린시티는 서울에서 약 30㎞ 떨어진 지역에 위치, 서울과 경기권에서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가까운 지역이다. 서울 강남에서 1시간, 인천공항에서 40분이면 갈 수 있는 지역으로 2009년 인천대교가 개통되면 공항에서 30분안에 도착이 가능해 수도권 2400만의 배후인구를 갖고 있다. 또 중국, 동남아 등지의 관광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입지여건을 갖춰 해외관광객 유치에도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USRK는 테마파크로서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3∼4일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복합 리조트로 조성된다. 주요시설은 △영화 영상 어트랙션의 테마파크 △시네마월드 테마 레스토랑 테마상가 등이 들어서는 씨티워크 △실내외풀·파도풀·어드벤처 어트렉션 등의 워터파크와 호텔 △ 명품 아울렛 △테마마크 전용 고품격호텔 △국제회의 컨벤션 센터 △웰빙케어센터·스파 및 테라피시설·빌라 등의 웰리스센터 △회원제 및 대중골프장 (18홀) 등이다. 이번 사업에는 USK 프로퍼티 홀딩스가 전체적인 단지개발 및 운영사가 되며 산업은행,신한은행, 한국투자증권은 금융 주간사로, 포스코건설은 시공 주간사로 참여해 향후 5년간 2조9000억원이 투자된다. ■ 향후 계획. 2012년 봄 개장을 위해 경기도는 화성시와 수자원공사는 양해각서 체결후 사업추진단을 구성,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사업성공을 위해 계획중인 제 2외곽순환도로, 제2 서해안고속도로 및 소사∼원시간 철도, 경전철 등 제반 교통 인프라를 개장시기에 맞춰 구축할 계획이다. 글로벌 테마마크 유치가 국가적인 사업이고 국제관광 경쟁력을 제고시킨다는 점에서 지방자치단체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기 때문에 범정부적인 차원의 획기적인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화성시도 환황해권 관광 및 경제중심지로 도약을 기대하며 사업성공을 위해 관련 인프라 건설은 물론 다방면에 걸쳐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를 중심으로 파주에서 화성 송산을 거쳐 평택항으로 연결되는 서해안 일원을 경제·관광벨트로 개발할 계획이다. ■ 기대효과. USRK유치는 5만명 이상의 고용유발 효과와 국가 서비스 산업의 발전, 외래관광객 유치 증대, 해외관광 수지적자 개선 등의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경제적 효과로 시설건설 단계에서 생산유발효과로 5조2000억원, 고용유발 효과로 4만9000여명,임금유발효과 1조1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또 운영시에는 연간 생산유발 효과 2조9000억원, 고용유발효과는 5만8000여명,임금유발효과는 58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간 1900억원의 조세수입증대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며 화성·안산일대의 도로, 철도망 건설 등 인프라 구축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의 오사카 유니버설 테마파크의 경우 연간 5조9000억원(일본 디이와은행 보고서), 도쿄 디즈니랜드는 3조원 (일본 치바은행보고서)의 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국내 IT산업의 강점과 세계적 브랜드 테마파크의 결합으로 영화 디자인 에니메이션 음악 미술 엔터테인먼트 마켓팅 기술 신소재개발 금융분야까지 유무형의 파급효과로 국내 관광문화산업의 취약성 보완과 첨단기술 전수 등 경제의 신성장 산업소재로 광범위한 직·간접 연관효과를 창출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서해안개발의 허브로서 중국 동부연안 개발에 대응하는 서해안 관광 경제벨트 조성의 앵커 프로젝트의 역할을 통해 해외 관광수지 개선과 한국 관광산업 발전의 새로운 지평선을 열 것으로 보고 있다. /수원=jwyoo54@fnnews.com 유제원기자
2007-12-25 18:02:54인천 영종도에 17개 외국기업이 투자의향을 비쳤다. 7일 인천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인천시 영종도 운북동 일대 복합레저단지에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5개국에서 17개의 외국투자사들이 투자의사를 밝혔다. 운북복합레저단지 조성사업 참가의향서는 미국과 중국, 홍콩, 독일, 영국계 투자회사 17곳이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코암타운인터내셔널과 이코제스트아시아㈜, GDI 등 9곳으로 가장 많았다. 홍콩은 리포그룹 등 3개사, 중국도 대련화흥기업집단 유한공사 등 3개사가 의향서를 제출했다. 유럽계에서는 독일의 도이체방크 자회사인 도이치자산관리회사와 인천대교를 건설할 영국의 아멕사가 참가의사를 밝혔다. 이들 투자사들은 국내 건설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오는 31일까지 사업계획서와 함께 사업신청서를 제출하게 되며 인천도개공은 다음달 중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운북단지 개발면적 83만평 가운데 주택건설용지 17만4000여평, 상업·업무시설용지 8만8000평, 관광시설용지 6만6000평, 공공시설용지 42만평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관광시설용지에는 위락시설 3만5000평과 숙박시설 2만7000평, 문화시설 4000평 규모를 첨단시설과 문화테마가 어우러진 시설로 조성된다. 상업?업무시설에는 멀티플렉스, 아트홀 등을 갖춘 쇼핑몰과 웰리스센터, 엔터테인먼트 몰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주거시설용지에는 아파트를 비롯한 단독주택형 주거시설 등 다양한 형태로 조성되며 빌리지 형태의 단독주택과 업무용 주상복합시설이 함께 건설된다. 나머지 20만여평은 상업시설 및 외국인학교, 주거시설 등으로 인천도개공이 직접 조성할 예정이다. 운북 복합레저단지는 오는 6월께 착공, 2008년말 완공한다. /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3-07 14:36:10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내 운북복합레저단지의 개발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영종도 운북동 일대 83만여평을 복합레저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민간기업의 사업신청서를 오는 3월말까지 접수,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민간사업자는 복합레저시설용지 42만여평과 부대사업용지 15만여평 등을 포함한 57만여평을 관광 및 숙박시설과 주거용지 등으로 개발하게 되며, 나머지 26만평은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위락과 주거시설 등으로 조성하게 된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토지보상이 끝나는대로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08년말 레저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운북복합레저단지는 83만여평 중 주택건설용지 17만4000여평을 비롯, 상업?업무 시설 8만8000여평, 관광시설 6만6000여평, 공공시설 42만9000여평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관광시설에는 위락시설(3만5000여평)과 숙박시설(2만7000여평), 문화시설(4000여평)등 첨단과 문화테마가 어우러진 시설로 꾸며진다. 상업 및 업무시설에는 멀티플렉스, 아트홀 등을 갖춘 쇼핑몰과 웰리스센터, 엔터테인먼트 몰 등 라이프스타일의 쇼핑몰과 오션플라자, 씨푸드 마켓 등이 들어선다 또 주거시설에는 리조트형의 저밀도 주거시설이 다양한 형태로 조성되며,빌리지 형태의 단독주택과 업무용의 주상복합이 함께 건설된다. 이와함께 운북복합레저단지는 주민 생활공간인 레지던스 존과 교육과 업무, 쇼핑 등의 복합 공간인 콤플렉스 존, 숙박과 위락 중심의 파크 존 등으로 기능을 분류해 단지별 특성이 부여될 계획이다.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운북복합레저단지 조성은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영종도의 개발을 촉진하는 선도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2-09 14: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