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최종환 파주시장은 13일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조성 착공식에서 “파주장단콩웰빙마루가 우리 시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되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착공식은 최종환 시장을 비롯해 법인 대표이사, 국회의원, 시의회 및 도-시의원, 법인 주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소규모로 진행됐다. 파주지역 대표 농특산품인 파주장단콩을 중심으로 생산-가공-체험-판매-외식-전시 등 융복합 콘텐츠 등을 통해 6차산업 관광 모델을 선도할 파주장단콩웰빙마루는 통일동산관광특구 내 탄현면 성동리 일원 4만8940㎡ 부지에 2000여개의 옹기 장독대를 비롯해 지하1층, 지상4층, 5개동 연면적 4483㎡ 규모로 조성된다. 5개 동은 장단콩 전통장류를 생산하는 생산가공동, 로컬푸드 직매장이 조성되는 판매관리동, 장단콩전시관-장단콩전문음식점-카페가 조성되는 전시외식동, 먹거리-문화체험공간인 체험동, 세미나실-강당이 위치하는 문화동으로 구성된다. 총공사비는 165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1년 7월 준공 후 시험가동 및 오픈 준비과정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5-14 01:14:39【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관광과 뷰티웰빙이 결합된 융·복합 관광상품을 개발해 해외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국내외에서 커다란 인기를 끈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인천 촬영지를 관광상품화 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인천도시공사, 중국 하남성 CTS여행사와 일본 HIS여행사 등과 함께 상품 개발에 주력해 '별그대 in 인천 + 뷰티웰빙투어'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시는 이 상품의으로 지난 12일 중국과 일본 관광객 등 3만5000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들 관광객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인천을 방문할 예정이다. 시는 올 한해 국내외 관광객 1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관광상품은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개발한 관광상품을 각국 여행사들이 현지에서 판매하는 형태다. 인천 숙박을 기본으로 해 송도석산(사랑의 절벽), 인천시립박물관(비녀), 인천대학교(도민준 강의실)과 휴띠끄(인천시 화장품홍보전시관), 비밥공연, 성형미용 투어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앞으로 중국과 일본 외에 동남아지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현지 여행사와 보다 적극적인 접촉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외 여행사 마케팅을 강화하고 인천숙박, 의료, 화장품, 지하상가, 전통재래시장 등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5-01-16 12:22:47【대구=김장욱기자】 경북 경주 보문단지 등 경북도내 5개 관광지가 웰빙형 복합관광지로 변신한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5개 관광지에 국비 120억원 등 총 217억원을 투입, 노후화되고 싫증나는 기존 관광지를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도는 기존 관광지 시설 등이 대부분 20∼30년 전 설치돼 관광객의 다양한 웰빙 및 가족 중심 문화공간 체험 욕구 트렌드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시설 개·보수가 시급한 관광지를 특색있는 관광지로 변화시킬 방침이다. 우선 경주 보문단지 내 관광객 휴식공간 조성사업으로 국비 59억원 등 95억원을 투입, 경관 조명 설치, 탐방로 조성, 전망대 및 다목적광장을 조성해 다양한 휴식 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한다. 낙동강 제1경인 상주시 사벌면 경천대는 국비 24억원 등 48억원을 투입, 노후화된 철골구조물 교체, 우담 채득기 선생 가옥 복원, 이색전망대 신축 등을 통해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시킨다. 또 효의 고장인 예천군 포리 관광지는 국비 5억원 등 15억원으로 수변 징검다리와 여울, 조경시설을 설치하고 주변 곤충생태체관과 우주천문센터 등과 연계한 지역 관광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한다. 봉화군 물야면 오전약수 관광지는 국비 20억원 등 41억원을 투입, 약수공원과 벽천, 관문, 보부상 조형물 설치 등으로 예전의 명성을 회복, 다시 찾는 관광지로 리모델링하고 울진군 백암온천은 국비 9억원 등 17억원으로 운동·휴양시설을 확충, 웰빙 관광지로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김주령 관광진흥과장은 "최근 관광 형태가 체험관광, 생태관광으로 변화함에 따라 지역별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웰빙형 복합관광지로 조성,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는 내년에도 포항 호미곶, 영천 치산, 영덕 장사관광지 등 3개 관광지도 같은 사업을 추진, 사계절 방문객 유도에 나설 방침이다. /gimju@fnnews.com
2011-06-06 18:40:13【대구=김장욱기자】 경북 경주 보문단지 등 경북도내 5개 관광지가 웰빙형 복합관광지로 변신한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5개 관광지에 국비 120억원 등 총 217억원을 투입, 노후화되고 싫증나는 기존 관광지를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도는 기존 관광지 시설 등이 대부분 20∼30년 전 설치돼 관광객의 다양한 웰빙 및 가족 중심 문화공간 체험 욕구 트렌드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시설 개·보수가 시급한 관광지를 특색있는 관광지로 변화시킬 방침이다. 우선 경주 보문단지 내 관광객 휴식공간 조성사업으로 국비 59억원 등 95억원을 투입, 경관 조명설치, 탐방로 조성, 전망대 및 다목적광장을 조성해 다양한 휴식 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한다. 낙동강 제1경인 상주시 사벌면 경천대는 국비 24억원 등 48억원을 투입, 노후화된 철골구조물 교체, 우담 채득기 선생 가옥 복원, 이색전망대 신축 등을 통해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시킨다. 또 효의 고장인 예천군 포리 관광지는 국비 5억원 등 15억원으로 수변 징검다리와 여울, 조경시설을 설치하고 주변 곤충생태체관과 우주천문센터 등과 연계한 지역 관광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한다. 봉화군 물야면 오전약수 관광지는 국비 20억원 등 41억원을 투입, 약수공원과 벽천, 관문, 보부상 조형물 설치 등으로 예전의 명성을 회복, 다시 찾는 관광지로 리모델링하고 울진군 백암온천은 국비 9억원 등 17억원으로 운동·휴양시설을 확충, 웰빙 관광지로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김주령 관광진흥과장은 “최근 관광형태가 체험관광, 생태관광으로 변화함에 따라 지역별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웰빙형 복합관광지로 조성,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는 내년에도 포항 호미곶, 영천 치산, 영덕 장사관광지 등 3개 관광지도 같은 사업을 추진, 사계절 방문객 유도에 나설 방침이다. /gimju@fnnews.com
2011-06-06 13:17:56【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칠곡군이 경북 서남부권 관광 랜드마크이자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와 칠곡군, ㈜동화레져는 27일 경북도청에서 칠곡군 기산면 일원에 1255억원 규모의 복합 레저형 관광단지 '웰빙-스테이 레포츠 관광단지' 개발을 위해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와 칠곡군은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동화레져는 1255억원 투자계획과 함께 지역 고용 창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투자협약이 도에서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1시·군 1호텔 프로젝트를 활성화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면서 "민간이 지역에 적극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각종 규제 개선과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한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동화레져는 동화 아이위시(I-WISH)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유명한 ㈜동화주택의 관계사로 현재 칠곡 아이위시 컨트리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웰빙-스테이 레포츠 관광단지'는 칠곡군 기산면 노석리 일대 약 99만8000㎡(약 30만평) 부지에 조성된다. 이곳에는 △콘도, 풀빌라, 컨벤션센터 등 고급 숙박시설 △알파인 코스터, 치유의 숲, 숲속 야영장 등 휴양시설 △골프장(9홀), 어드벤처 파크 등 운동·오락시설 등을 갖춘 복합레저형 휴양 관광단지로 오는 2028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칠곡군은 그동안 대규모 리조트나 호텔 등의 숙박시설이 부족해 유수한 관광자원과 낙동강평화축제 등 지역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도 스쳐가는 지역이었다. 히지만 이번 관광단지 조성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웰빙-스테이 레포츠 관광단지'가 칠곡군 뿐만 아니라 구미·김천시, 성주·고령군 및 대구권의 관광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키며 경북 서남부권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지역관광 활성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27 09:05:59강원랜드 소속 셰프들이 지난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4 상하이 국제요리 대회’에 참가해 모두 6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강원랜드가 18일 밝혔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총 4명의 셰프가 참가했는데, 이중 남철우 과장(40)이 금메달을, 박재훈 차장(46)과 진선욱 과장(42)이 각각 은메달 2개씩을, 또 임정규 과장(44)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상하이 국제요리대회는 세계요리사연맹(WACS) 공인 '국제대회'로, 전세계 30여개국, 450개팀, 5만여명의 셰프들이 참가해 총 17개 클래스로 나눠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강원랜드 셰프들은 웰니스와 웰빙을 테마로 산과 바다가 공존하는 강원도에서 나는 지역 식재료와 현대 조리 기술을 접목해 수준 높은 서양 퓨전음식을 완성했다. 향후 이번 대회 수상작들은 강원랜드 내 식음업장에서도 맛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양희완 강원랜드 조리팀장은 “이번 국제요리대회 수상으로 강원랜드 셰프들도 글로벌 복합리조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강원랜드는 지역의 재료와 강원랜드의 정체성을 결합한 메뉴를 꾸준히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K-HIT(하이원통합관광) 프로젝트 일환으로 대표 먹거리를 개발하고, 스타 셰프를 양성하기 위해 사내 요리 경연대회인 ‘강원랜드 마스터 셰프 대회’를 열어 입상자들에게 국제요리대회 출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 출전도 이런 차원에서 진행됐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1-18 16:35:05【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는 통일동산 관광특구의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해 2024 통일동산 관광특구 방문주간 '가을엔 특구특구해'를 10월 5일부터 12일까지 통일동산 관광특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피주시에 따르면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탄현면의 성동리, 법흥리 일원으로 2019년 접경지역 최초로 지정됐다. 평화와 역사, 생태와 예술 문화, 쇼핑 그리고 경기도 지정 음식문화거리 ‘맛고을’을 통해 파주의 다채로운 멋과 맛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헤이리예술마을 △오두산통일전망대 △장단콩웰빙마루 △프로방스, 맛고을 △국립민속박물관파주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 △신세계사이먼 파주프리미엄아울렛 △뮤지엄 헤이 등이 있다. 방문주간 동안 관광지별 다양한 특별행사가 펼쳐진다. △10월 5일 탄현면 삼도품 축제(개막식 12시) △헤이리 판페스티벌(10월 5~13일) △오두산통일전망대 힐링산책로 걷기(10월 5~12일)와 기획전시 ‘오두산통일전망대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9월 4일~10월 20일) △신세계사이먼 파주프리미엄아울렛 ‘미니언즈 반짝매장(팝업스토어)’(10월 3~27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영수증 행사 △누리소통망(SNS) 행사 △거리공연 △파주시티투어 및 경기서북부 시티투어 ‘끞’ 특구특구 기획코스 할인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거리공연은 주말과 공휴일 오후 2시에 볼 수 있다. △10월 5일에는 신세계사이먼 파주프리미엄아울렛에서 마술공연이 △10월 6일과 12월에는 프로방스에서 거리공연이 △10월 9일에는 국립민속박물관파주에서 사물놀이와 퓨전국악 공연이 장소별 특색에 맞게 다양하게 진행된다. 특구특구 기획코스 탑승지는 홍대입구역과 운정역으로, 이용 요금 등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티투어 누리집과 경기서북부 시티투어 ‘끞’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일 시장은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문화, 예술, 평화, 역사, 미식, 체험, 쇼핑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파주의 대표 관광지"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통일동산 관광특구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02 15:28:07【파이낸셜뉴스 남원(전북)=장인서 기자】 기나긴 장마가 끝나자마자 연일 낮 최고기온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가마솥처럼 푹푹 찌는 날씨에 전국 각지로 서둘러 피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다. 옛 어른들은 숲이 울창한 계곡에서 더위를 잊었다. 나무 이파리들이 만든 자연 그늘 아래 얼음장처럼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기 때문이다. 국내 지역 중 전북 남원은 명산으로 꼽히는 지리산 자락에서 뻗어나간 뱀사골계곡과 달궁계곡 등 전통적인 피서지와 더불어 문화예술을 내세운 관광콘텐츠로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더위도 피하고 견문도 넓힐 수 있는 로컬로 일석이조 여행을 떠나보자. 피서 명당지 뱀사골·달궁계곡 지리산 뱀사골계곡은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다. 반야봉에서 반선까지 산의 북사면을 흘러내리는 길이 14㎞의 골짜기로 지리산국립공원 내 여러 골짜기들 가운데 계곡미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뱀처럼 심하게 곡류하는 계곡이다. 어느 계절에 찾아도 수량이 풍부하고 수림이 울창하다. 전 구간이 기암절벽으로 이뤄진 계곡에는 100여명의 인원이 한자리에 앉을 수 있는 넓은 너럭바위가 곳곳에 있고, 100여개의 크고 작은 폭포와 못이 줄을 잇는다. 봄철에는 철쭉꽃이 계곡을 메우고, 여름철에는 녹음 짙은 계곡 안에 삼복더위를 얼어붙게 하는 냉기가 감돈다. 반야봉과 토끼봉에서 남원시 산내면으로 뻗어 내린 골짜기의 가을 단풍도 아름답기로 소문나 있다. 선인대, 석실, 요룡대, 탁용소, 병소, 병풍소, 제승대, 간장소 등과 같은 명승지가 도처에 있다. 자연 생태 관찰로를 통해 산책과 등산도 즐길 수 있다. 달궁계곡은 남원시 산내면 덕동길 만수천에 있는 계곡이다. 해발 1751m 반야봉을 비롯해 노고단, 만복대, 고리봉, 덕두봉 등 고산준령에 둘러싸인 달궁마을에서 심원마을까지 6㎞에 걸쳐 흐른다. 계곡으로 들어서면 쟁기소, 쟁반소, 와폭, 구암소, 청룡소, 안심소 등 폭포와 못이 어우러져 비경을 이룬다. 약 20m 떨어진 곳으로는 지리산 종단 도로가 지난다. 또 주변 산지의 정상부와는 평균 500~600m의 고도차를 보여 깊은 심산유곡의 형태를 보인다. 남사면은 급한 반면 북사면은 완만한 경사를 유지하고 있으며, 계곡물이 차고 맑다. 식생이 매우 발달해 송이버섯과 산나물, 약초 등의 명산지로 알려져 있다. 노고단, 반야봉, 만복대에 둘러싸인 마을은 민박촌으로 지정돼 있다. 지방도가 남원시 산내면 뱀사골에서 구례군 산동 방면으로 성삼재를 통해 넘어갈 수 있도록 조성돼 교통 접근성이 좋다. 지리산허브밸리와 광한루원 지리산허브밸리는 지리산 바래봉 자락 해발 600m 지역인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일대에 자리하고 있다. 2005년 지리산 웰빙 허브산업특구로 지정된 이후 남원시는 72만7300㎡에 이르는 지역을 세계 최대의 허브테마 관광지로 조성해왔다. 친환경 허브 원료를 비롯해 허브를 활용한 식품과 대체의학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고 있어 허브산업의 메카로 불린다. 허브밸리에는 허브농업지구와 허브제품가공단지, 자생식물환경공원 등이 조성돼 있다. 이와 더불어 허브를 테마로 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채운 허브테마파크, 허브꽃따기 및 허브차·향초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허브체험관광농원도 만나볼 수 있다. 남원의 랜드마크인 광한루원은 조선 전기에 조성된 광한루의 정원으로 2008년 명승으로 지정됐다. 남원역 근처에 춘향과 이도령이 만났다는 광한루가 있고, 광한루가 있는 정원을 통칭해 광한루원이라고 한다. 누원의 북쪽으로는 교룡산이, 남쪽에는 금괴같이 보배롭다는 금암봉이 우뚝 서 있고, 멀리 지리산이 보인다. 광한루원은 은하수를 상징하는 연못가에 월궁을 상징하는 광한루와 지상의 낙원인 삼신산이 함께 어울려 천체 우주를 상징적으로 구현했다. 경회루, 촉석루,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4대 누각에 속한다. 광한루원 내에 광한루, 오작교, 완월정, 영주각, 춘향관, 춘향사당, 월매집이 있고 부속시설로 공예품점, 카페 등이 있다. 광한루는 1419년에 지어 1597년 정유재란 때 불타 1626년 복원됐지만 오작교는 처음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춘향사당에는 김은호 화백이 그린 춘향의 영정을 모셔 놓았다. 지역 예술 품은 김병종미술관 지난 2018년 개관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숲으로 둘러싸인 전원형 미술관으.로 미술작품뿐 아니라 자연을 감상하며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미술교육 및 체험 공간인 에듀센터 '콩'을 새로 선보였다.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는 올해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을 선정했다. 미술관은 남원 출신인 김병종 작가(71)가 생명을 주제로 한 본인의 대표작들을 남원시에 대량 기증하면서 컬렉션의 기반을 갖췄다. 작가의 초기작 '바보 예수'부터 근작인 '풍죽', '송화분분'까지 다수의 작품을 상설전시와 특별전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김병종 작가가 함께 기증한 문학 관련 자료들도 전시해 미술과 문학이 공존하는 독특한 풍경을 빚어낸다. 미술관 내 북카페에는 미술, 문학, 인문학 관련 도서 약 2000여권이 비치돼 있다. 또한 완주 '아원고택'으로 유명한 전해갑 건축가가 디렉팅한 건축물로 미술관 자체가 하나의 작품으로 보인다. 미술관을 지을 당시 김병종 작가는 건물 외관이 자연의 아름다움에 잘 녹아들면서, 납작 엎드린 듯한 모양새의 '겸손한 미술관'이 되길 바랐다고 한다. 갤러리 곳곳에 '숲멍'을 할 수 있는 통창이 있고, 미술관에서 바라보는 소나무 숲과 멀리 보이는 지리산 능선, 하늘의 조화가 무척 아름다워 고요한 사색을 즐기기 좋다. 한편, 남원은 오는 10월 '2024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로도 선정됐다. 행사는 '남원 전통과 퓨전의 소리 풍류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10월 18~20일 3일간 남원시 일원에서 열리며 개막식부터 창극, 판소리, 농악 등 전통 콘텐츠를 활용한 공연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남원 지역 방문 전에 명예 주민증인 디지털관광주민증을 발급받으면 숙박, 식음료, 관람, 체험 등 각종 여행 상품 이용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01 18:21:48【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파주 통일동산 관광특구가 경기도가 시행한 '2023년도 관광특구 진흥계획 집행상황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9일 파주시에 따르면 '2023년도 관광특구 진흥계획 집행상황 평가'는 경기도 내 관광특구사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관광특구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됐다. 평가 항목은 특구의 잠재성(30점), 이용편의성(20점), 효율성(20점), 지속가능성(30점) 등이며, 전문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합동으로 평가했다. 파주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총점 90점으로 도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동두천, 평택을 포함한 경기도 3개 관광특구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관광진흥법'에 따라 특례시인 수원·고양시는 자체평가를 실시해 이번 평가에서 제외됐다.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공공기관 등과 협업을 통한 홍보사업 △국립박물관 클러스터, 캠핑장 도입 등 관광특구 내 다양한 신규사업 유치 △헤이리 예술축제, 삼도품 축제, 파주 시티투어 등 지역 특색을 활용한 프로그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지난해 평가에서 제시된 개선 사항을 적극 이행하고 △관광특구 진흥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탄현면 성동리와 법흥리 일대 약 300만㎡(91만 평) 규모로 조성된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2019년 4월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국립민속박물관, 오두산통일전망대, 맛고을 등 주요 관광시설이 밀집해 있다. 시는 통일동산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특수상황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80억원(국비 64억, 시비 16억)을 확보해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파주디엠지곤돌라(주), ㈜장단콩웰빙마루, 오두산통일전망대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특구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경일 시장은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국립박물관 클러스터와 장단콩웰빙마루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더해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가 조성되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일동산 주변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29 09:35:33[파이낸셜뉴스] 죽염종가 인산가가 '2024년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죽염 부문 1위를 수상했다. 28일 인산가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을 비롯해 수상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진행됐다. 인산가는 이번 수상을 통해 죽염 제품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 환경과학기술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국내 유일 웰빙 만족도 측정 모델이다. 2004년 시작해 올해로 21회째를 맞았다. 이 지수는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상품 및 서비스 웰빙 정도를 △건강성(Health) △환경성(Environment) △안정성(Safety) △충족성(Satisfaction) △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 등 5개 차원을 통해 산업부문별 웰빙 만족도 1위를 선정하는 평가 제도다. 이번 지수는 119개 제품군 및 서비스군 391개 기업을 선정한 뒤 해당 제품 및 서비스를 구매 또는 이용해 본 적이 있는 소비자 7만82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올해 새로 신설된 죽염 부문에서 인산가가 첫 1위를 차지했다. 인산가 죽염은 인산 김일훈 선생이 제시한 고유의 제조 방법을 통해 생산된다. 특히 서해안 천일염을 국내산 대나무통에 넣어 8차례 구워내고, 마지막 9번째 1700도 이상 고온에서 용융시키는 독특한 제조 과정을 거쳐 불순물은 제거되고 미네랄 함량은 풍부해진다. 인산가 김형석 전무이사는 "이번 수상은 소비자 만족도가 반영된 만큼 뜻깊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연지향 건강기업으로서 최고 품질을 유지하며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로 죽염을 산업화한 인산가는 김윤세 회장이 선친인 인산 김일훈 선생의 '활인구세' 정신을 기업 이념으로 지난 1987년 창업한 뒤 죽염과 전통 장류, 다양한 건강식품을 만들며 30년 넘게 꾸준히 사업을 확장했다. 2018년에는 죽염 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인산가는 현재 인산죽염 항노화 지역특화농공단지를 조성 중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경남 함양군에 조성 중인 20만㎡ 규모 농공단지는 죽염과 죽염 응용제품뿐만 아니라 농산물과 식품 제조, 건강·휴양 체험 관광 등을 아우르는 자연 친화적인 6차 산업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현재 공사 중인 죽염 신공장을 완공하면 죽염 생산량이 기존보다 4배 이상 늘어난다. 이를 통해 인산가는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6-28 12: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