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가 재난 등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도시정보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양시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다양한 도시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하고 위급상황 시 의사결정자가 필요한 도시정보를 적시에 확인 및 의사결정을 신속히 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 재난 안전 대응 시스템이다. 시의 스마트도시통합센터의 안전, 교통, 환경, 재난 등 도시 데이터를 통합 표출할 뿐 아니라, 119센터 등의 신고 접수 정보를 위치기반 기술을 활용해 관내 CCTV와 연계하고 관련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CCTV 관제 영상, 스마트 스쿨존 안전시스템·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자율주행 시스템 현황, 유동인구와 같은 AI 빅데이터 등을 24시간 제공한다.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 포털', 경기도의 '경기 데이터 드림' 등과도 연계, 폭넓게 도시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앞서 시는 2023년 5월 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작해 올해 6월 시장 집무실과 재난상황실에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을 설치하고 시험 운영했다. 폭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재해에 대비하고자 이달 1일부터 정식 운영 중이다. 최대호 시장은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을 24시간 운영해 시민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도시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촘촘하게 시민 안전망을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16 15:32:37내달부터 112 신고 처리 과정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경찰관이 피난 명령 등 긴급 조치를 할 수 있게된다. 경찰관의 이런 조치를 방해하거나 장난으로 신고하는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경찰청은 112신고 처리의 법적 근거를 담은 '112신고의 운영 및 처리에 관한 법률(112신고처리법)'이 내달 3일 시행된다고 23일 밝혔다. 112신고 처리 과정에서 사람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에 대한 급박한 위해 발생의 우려가 있는 경우 경찰관은 긴급조치를 할 수 있게 된다. 구체적으로 타인의 토지·건물·물건에 일시사용·제한·처분을 하거나 긴급 출입, 피난 명령이 가능해진다. 정당한 사유 없이 경찰관의 긴급조치를 방해하거나 피난 명령을 위반한 경우 300만원 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기존에는 경찰관직무집행법상 '위해가 임박한 때' 긴급조치를 할 수 있었지만 법적 강제력이 없어 출동한 경찰관이 적극 대응하기 어려웠다. 신고 처리에 있어 공동대응 또는 협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재난관리책임기관, 긴급구조기관 등에 이를 요청할 수 있다. 연간 5000여건에 달하는 '장난 전화'를 막기 위한 과태료 조항도 신설됐다. 현재 112에 거짓신고를 하면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형사 처벌되거나 경범죄처벌법상 거짓신고죄로 벌금 등 처분을 받는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6-23 18:30:18[파이낸셜뉴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전국 어업인에게 조업 과정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구조를 위해 구조 버튼을 반드시 눌러 줄 것을 요청했다. 노 회장은 17일 해양경찰청이 주관하는 'SOS 구조버튼 누르기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하고 구명조끼 착용과 구조신호 발신 장치 작동을 통해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챌린지는 해경이 SOS 구조신호 발신과 구명조끼 착용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한 어선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이다. 해양수산 관계기관과 어민 등 국민이 '바다에서 위급할 땐 SOS 버튼을 꼭 누르세요!'가 적힌 팻말(피켓)을 들고 캠페인 동참을 당부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노 회장은 첫 주자로 나선 김종욱 해경청장의 지목을 받았다. 노 회장은 이날 수협중앙회 공식 SNS 채널에 남긴 게시물에서 "바다에서 구명조끼 착용과 SOS 구조신호 발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릴레이 챌린지의 여정에 참여하게 됐다"며 "수협중앙회는 해양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인명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챌린지를 이어갈 다음 참가자로 한상철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청장과 박상욱 한국수산산업경영인연합회 회장을 지목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17 13:20:05[파이낸셜뉴스]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SR)은 오는 3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개통을 앞두고 위급 사항시 신속 대응을 위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GTX-A 열차가 운행할 수서~동탄 구간은 수서분기~동탄역 구간(약 28㎞) 선로를 SRT와 GTX 열차운행이 공용하게 돼 차량 운행 횟수가 대폭 늘어난다. 이에 에스알은 SRT-GTX 공용 운행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이례 사항 대응 프로세스 구축에 돌입했다. 지난 15일에는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 주재로 이례사항 신속대응 점검회의를 통해 대응체계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대응체계는 SRT-GTX 공용구간에서 각 위치·조건별 차량 고장 시나리오에 따른 신속한 정상운행조치 △선로전환기 및 신호 고장, 전차선 단전 등 기반시설 장애 대응 △열차 지연도착 시 운전취급 최적화 방안 등 전사적 대응체계를 담았다. 비상대응훈련 계획도 포함했다. 3월 말 수서~동탄 구간 우선 개통을 앞두고 있는 GTX-A는 현재 시설물 검증 시험 중이다. 2월 중순부터 영업 시운전에 돌입한다. 에스알은 영업 시운전부터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해 개통을 대비한 철저한 준비와 함께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1-18 14:34:24[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온라인을 통한 성 착취 피해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온라인 상담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7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온라인 성 착취 상담지원 사업은 온라인상 발생하는 성착취 피해 아동 청소년에게 앱과 카카오톡 등 전용 상담채널을 통해 상담, 신고, 불법 촬영물 삭제 지원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 여가부의 '2022년 아동·청소년 성범죄 발생추세 및 동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이 피해자였던 성범죄 사건 가운데 성 매수의 81.3%, 성 착취물 제작 등의 66.5%, 강간의 35.3% 등이 온라인을 매개로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온라인을 통한 조건만남 등 청소년의 성매매 유입 예방을 위한 사이버 상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 한해 사이버 상담 및 아웃리치는 4609건, 성 착취 유인 정보는 4079건 신고가 집계됐다. 여가부는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다양한 유형의 성 착취 피해로 확대해 피해 초기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우선 온라인 그루밍의 위급 상황에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채팅, 메신저 등 온라인 활동 중 성 착취 정황이 의심되면 아동·청소년이 바로 상담이나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기존 상담 채널을 아동·청소년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한다. 성 착취 피해 상담뿐만 아니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채팅앱 등에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적 대화, 조건만남 등 성 착취 유인 행위를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피해 확산을 방지할 예정이다. 불법촬영물 등 성 착취물 제작·유포가 있는 경우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에 연계해 삭제를 지원한다. 정부는 전국 17개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지원센터를 '성착취 피해아동·청소년지원센터'로 개편하고 청소년에 대한 긴급구조, 법률, 학업 등 통합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송통신위원회와 협력해 전문 상담, 경찰 신고 등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쉽고 빠르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 온라인 성착취 피해 접수 앱'을 개발해 올해 상반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여가부는 성착취 아동·청소년 조기 발견 및 지원을 위한 온라인 현장 지원활동 등을 통해 사전 예방 활동도 지속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1-17 14:16:19[파이낸셜뉴스] 내년부터 서울 공중화장실을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조성한다. 서울시는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개념을 강화한 '공중화장실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지침'을 개발, 내년부터 공중화장실 조성 및 개선 시 적용한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은 성별, 나이, 장애유무, 국적 등에 관계없이 차별받지 않고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말한다. 새로운 공중화장실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지침에는 기존의 유니버설디자인에 안전을 강화한 CPTED 개념을 더했다. 디자인적 보편성은 물론 안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작했다. 화장실 배치기준 제시, 남녀화장실 출입구 동선분리 및 분리가벽 디자인 개발, 비상벨, 안심거울, 폐쇄회로(CC)TV 등 안전 및 편의시설 설치기준을 구체화했다. 먼저 화장실 배치는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람들의 통행이 많고 어디서나 잘 보이는 위치에 두도록 했다. 남녀 화장실 출입구 동선은 현장 여건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동선 분리방안과 안전시설 설치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남녀화장실 분리 가벽은 자연 감시가 가능하도록 반투명 소재를 사용해 개방성과 보안을 동시에 충족토록 했다. 안전사고 시 소리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해 상부는 개방한다. 시는 현재 신축 공사 중인 별내선 지하철 역사 내 화장실에 해당 지침을 적용한다. 세부 도면과 디자인은 공공·민간화장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침서에 상세히 수록했다. 그동안 별도 기준이 없었던 비상벨, 안심거울, CCTV 등 안전시설 설치 및 운영기준도 구체화했다. 비상벨은 필요한 순간에 눈에 쉽게 띌 수 있도록 표기 요소를 명료화하고 시인성을 개선한다. 또 거울 위주의 간결한 디자인의 안심거울을 설치해 후방 감시가 즉시 가능토록 설치한다. 시는 향후 화장실 설계·담당자, 관리자가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자치구 등에 지침서를 배포, 체계적인 공중화장실 조성 및 관리를 유도할 예정이다. 공중화장실 조성 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서울유니버설디자인센터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지침서 고도화를 통해 서울 시내에 누구에게나 편리하고 안전한 공중화장실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의 매력을 충분히 전달하기 위해선 깨끗하고 안전한 화장실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공공·민간화장실 안전과 질적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12-19 13:58:46[파이낸셜뉴스] 말없이 수화기만 두드린 신고자의 구조 신호를 직감해 신속하게 구조한 소방관의 활약이 뒤늦게 공개됐다. 19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4시50분께 119 종합상황실에 신고 전화가 걸려 왔다. 당시 최장헌 소방위(45)는 "119상황실입니다. 119도움이 필요하십니까?"라고 신고자에게 물었으나 신고자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수화기만 '톡톡톡톡톡' 두드렸다. 최 소방위는 신고자에게 "말씀을 못 하는 상황입니까"라고 물었고 이에 신고자는 '톡톡'하고 수화기를 두드렸다. 위급한 구조요청임을 직감한 최 소방위는 곧장 119위치정보시스템을 통해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한 뒤 구급차를 보냈다. 그는 신고자에게 정확한 주소를 문자로 보내달라고 안내한 뒤 전달받은 주소를 출동한 구급 대원에게 건넸다. 119 신고는 문자와 영상통화,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포항남부소방서 구급 대원은 신고 10여분 만에 도착했다. 구급 대원은 신고자를 발견한 뒤 구조해 병원에 이송했다. 신고자는 60대 A씨로 그는 과거 후두암 수술을 받은 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소방위는 "매뉴얼대로 조치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작은 신호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더욱 세심하게 119 신고를 접수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치민 119종합상활실장은 "상황실 직원의 침착한 대응과 발 빠른 대처로 도민을 구해냈다"라고 말했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1-20 10:14:0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남구가 지역 최초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안심귀가 서비스’체계를 구축했다. 이 서비스는 지역민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스마트폰 앱 사용자가 위급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위급상황 버튼을 누르면 CCTV통합관제센터에 상황이 전달돼 즉시 대처가 이뤄지는 서비스다. 15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관내 2500대의 CCTV와 울산광역형 도시안전망을 활용한다. 위급 상황 또는 의심되는 상황에서 스마트 안심귀가 앱 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설정한 버튼을 누르면 CCTV통합관제센터로 위치정보가 표출된다. 센터 관제요원은 집중 모니터링으로 신속하게 상황을 판단한 후 경찰에 연락하거나 상황에 따른 조치를 취하게 된다. 또 사용자의 위치가 보호자 스마트폰 앱에도 표출된다. 스마트폰 앱에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대피소 및 지구대 등 안전시설도 표출된다. 울산 남구는 오는 25일 구축 완료보고 및 시연회를 가진 후 시범운영을 거쳐 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스마트 안전귀가 서비스 구축을 통해 구민이 더욱 안심하게 생활 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향후 남구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 구축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1-15 10:40:19[파이낸셜뉴스] 진에어 객실승무원이 열차 내에서 도움이 필요한 위급 승객을 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6일 진에어에 따르면 박소영 객실승무원은 지난 8월 29일 비행을 마치고 서울역 방면 공항 철도를 타고 이동하던 중 열차 안에서 과호흡으로 경련을 일으키며 주저앉은 여성 승객을 발견했다. 당시 승무원은 승객의 가쁜 호흡과 경련, 식은땀 증세를 확인하고 승객에게 다가가 호흡이 가능한지, 소지하고 있는 약이 있는지 질의를 하며 승객의 상태를 살폈다. 승객의 증상이 위급하다고 판단한 승무원은 소지하고 있던 지퍼백을 승객의 입에 대주며 내쉰 숨을 다시 들이마실 수 있도록 응급조치를 취했다. 승객이 지퍼백을 스스로 잡지 못하자 승무원은 마스크를 벗기고 숨을 내쉴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상태가 안정될 때까지 지켜본 승무원은 호흡과 경련이 호전되는 것을 확인한 후 의자에 앉히고 승객의 최종 목적지까지 상태를 봐줄 수 있는 동행자를 구하며 여분의 지퍼백과 마스크를 챙겨주었다. 당시 승무원의 도움으로 위급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던 이다연씨는 지난 8월 31일 진에어 홈페이지를 통해 "다들 당황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한 분께서 침착하게 봉투를 주시며 숨을 쉴 수 있게 도와주었다", "그 자리에 그 승무원분이 안계셨다면 어찌 되었을지 아찔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남겼다. 박소영 객실승무원은 "어려움에 처한 승객을 그냥 지켜볼 수 없었고,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하는 안전교육 훈련을 받았기에 당황하지 않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남긴 승객에게 오히려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신속한 구호 조치로 위급한 승객이 호전되어 정말 다행스럽고, 긴급 상황임에도 침착하게 대처한 박소영 객실승무원에게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라며 "진에어는 앞으로도 계속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안전 훈련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09-26 14:25:21【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시민안전콜 폴대를 노란색으로 도색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시민안전콜은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벨을 누르면 24시간 운영되는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결돼 경찰-소방서 출동 등 신속한 조치가 가능한 장치다. 이번 교체작업은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로, 운정2동 공원 내 2곳과 도로변 1곳에 있는 폴대를 눈에 띄는 노란색으로 도색해 시인성을 강화한다. 파주시는 시민 안전을 강화고자 내년부터 신규 설치되는 시민안전콜 폴대는 노란색으로 설치하고, 기존 회색으로 설치된 노후 폴대도 노란색으로 도색할 계획이다. 한 시민은 “폴대가 눈에 띄는 노란색으로 변경돼 시야에 확실히 들어오고 심리적으로 안정된다“며 “시민 목소리를 반영해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치선 정보통신과장은 19일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노란색 폴대의 시민안전콜을 찾아 달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파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2017년부터 시민안전콜을 설치해 현재 1470곳을 운영 중이며,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재난방송용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9-19 09:4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