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실적 악화와 신작 부진으로 구조조정 작업에 들어간 엔씨소프트가 다음달 초까지 희망퇴직을 받고 대상자에게 최대 30개월 봉급에 해당하는 위로금을 지급한다. 2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이날 오후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사내에 공지하고 다음달 8일까지 신청을 받기로 했다. 신청 대상은 최문영 최고사업책임자(CBO III) 산하 부서 직원을 비롯해 공동대표 직속 조직, 최고운영책임자(COO)·최고기술책임자(CTO)·최고재무책임자(CFO) 산하 부서 등이다. 서비스 종료가 잠정 확정된 '배틀크러쉬' 개발팀도 희망퇴직 신청 대상에 포함됐다. 분사 대상자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엔씨소프트는 다음달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엔씨에이아이(AI)·스튜디오엑스·스튜디오와이·스튜디오지(이상 가칭) 등 4개 자회사를 물적분할을 통해 신설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희망퇴직 위로금으로 근속 기간에 따라 정규 월봉의 최소 20개월 치부터 최대 30개월 치를 지급한다. 근속 기간이 1년 미만인 직원도 20개월 치 위로금을 받고, 3∼6년의 경우 2년 치 연봉에 해당하는 24개월 치를 받는다. 15년 이상 근속한 직원에게는 2년 반에 해당하는 30개월 치 위로금을 준다. 엔씨소프트가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것은 2012년 400명가량을 내보낸 이후 12년 만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23 18:39:29[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재해위로금을 지급할 때 인정하는 자연재해의 범위가 늘어나고, 그동안 명확하지 않았던 신청기한도 1년으로 확정됐다. 22일 정부 등에 따르면 국가보훈부는 지난 19일 '재해위로금 지급규정' 개정안을 시행했다. 해당 규정은 보훈기금법에 따른 재해위로금 지급에 관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보훈부는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낙뢰, 가뭄, 지진, 한파, 폭염' 등으로 명시된 기존 규정상 자연재해의 종류에 '황사, 조류(藻類) 대발생, 조수(潮水), 화산활동, 소행성·유성체 등 자연우주물체의 추락·충돌'을 추가했다. 이는 자연재해의 종류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자연재난과 일치시킨 것이다. 보훈부는 또 기존에는 규정상 신청기한이 정해지지 않아 재해위로금 신청자는 물론 신청을 받는 관할 보훈(지)청 간 혼선이 발생하기도 했며 개정 규정에 '재해위로금을 받으려는 자는 재해가 종료된 날부터 1년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라는 내용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정부 관계자는 "지급신청 서식도 규정에 마련해 통일성 있는 신청이 이뤄지도록 했다"라며 "재해 사실이 확인되면 1개월 이내에 재해위로금을 지급하니 대상자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재해위로금은 인명피해, 주택피해, 기타재산피해, 공동이용시설 피해 등이 있을 경우 지급하며, 지급액은 최대 500만원이다. 재해위로금은 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등에 대한 위로·격려와 재해복구 의지 고취를 목적으로 하며, 재해 관련 다른 법령에 따른 복구비, 구호비, 의연금 등과 별개로 지급한다. 정부 관계자는 "재해 피해자에 대한 지원의 통일성을 확보하려는 것"이라며 "황사, 조류 대발생, 조수 등의 경우 흔히 발생하는 만큼 재해위로금의 지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8-22 15:08:13[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서울 성북소방서에서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생활고를 겪고 있는 여성 가정에 위로금 150만원과 20만원 상당의 이불·주방용품 등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사회 취약계층으로 경제 활동에 제약이 있는 A씨 가정은 지난 화재로 인하여 주거지 내 옥상과 지붕이 소실되고, 세대 전체가 그을리는 등의 피해를 봐 생활에 어려움을 겪어 오던 중 서울소방재난본부의 추천으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희망브리지는 한화손해보험의 후원을 통해 지난 2015년부터 10년간 화재 피해로 생계가 어려운 가정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위로금과 구호세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지원 가정은 희망브리지와 한화손해보험, 서울소방재난본부가 발굴 및 지원한 190번째 가정으로 의미를 더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은 “오랜 기간 화재 피해 위기가정에 후원해 주신 한화손보에 감사드린다”며 “화재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 이웃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6-25 11:46:36[파이낸셜뉴스] DB손해보험은 이달 22일 자동차 사고로 피해를 입은 반려동물에 대한 위로금을 지급하는‘반려동물 교통사고 위로금 특약’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특약은 차량에 동승 중인 반려동물이 자동차 사고로 죽거나 다친 경우에 위로금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운전자들을 위해 개발됐다. 국내의 반려가구의 수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늘면서 반려동물의 사고 위험도 함께 증가하나, 이를 대비하여 별도로 펫보험에 가입하는 경우는 드물다. 기존 자동차보험에서는 자동차 사고로 반려동물이 죽거나 다친 경우, 물적 손해로 간주해 가해차량 자동차보험의 대물배상 담보로 보상이 돼 왔다. 이에 반려동물 소유자는 가해차량의 과실 정도에 따라 제한된 보상만 받을 수 있으며, 만약 운전자 본인 과실로 사고가 발생한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없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다. DB손해보험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자동차보험에서 보장받기 어려웠던 반려동물의 피해까지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반려동물 교통사고 위로금 특약’을 선보이게 됐다. 이 상품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운전자를 대상으로 판매되며 차대차 사고로 반려동물이 죽는 경우 최대 100만원까지(부상시에는 50만원, 기본형 플랜 가입 기준) 보상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2-26 09:50:26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 세번째)과 윤재옥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2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북 문경소방서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에 전달할 당 소속 국회의원 및 당원 위로금 전달식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2024-02-22 18:06:45부산시는 올해 시민안전보험의 보장항목과 한도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시에서 운영하는 무료 재난·사고 보험제도다. 부산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이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된다. 사고 발생 지역이 국내 어디든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다른 보험에 가입하고 있어도 중복보장이 가능하다. 올해 시민안전보험은 지난 2년간의 운영 결과를 토대로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보장받기 용이한 항목과 한도를 확대하고 강화했다. 먼저 시민의 수혜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해진단위로금 항목을 신설해 시민안전보험의 보장항목을 당초 8개에서 9개로 확대했다. 만 12세 이하인 시민이 보험기간 중에 상해(교통상해 제외)로 4주 이상 진단을 받은 경우 10만원을 상해진단위로금으로 받을 수 있다. 또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 중 화재·폭발·붕괴·산사태 상해사망, 상해후유장해 보험금의 보장한도를 종전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했다. 지난해 신규 편성한 '감염병 사망' 항목의 보장한도는 코로나19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3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는 지난해와 같이 1000만원 한도로 유지했다. 보장기간은 올해 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다. 한편, 시는 시민안전보험을 통해 지난 2년간 총 129건, 5억62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지급 건수는 급성감염병 사망(35건)이 가장 많았다. 이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후유장해(31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26건), 화재·폭발 상해사망(26건) 순이었다. 시민안전보험 보험금은 사고발생일 또는 후유장해 진단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사고나 각종 재난으로 피해를 본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올해부터 보장항목과 한도를 확대·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안전보험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2-07 19:13:10[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올해 시민안전보험의 보장항목과 한도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시에서 운영하는 무료 재난·사고 보험제도다. 부산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이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된다. 사고 발생 지역이 국내 어디든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다른 보험에 가입하고 있어도 중복보장이 가능하다. 올해 시민안전보험은 지난 2년간의 운영 결과를 토대로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보장받기 용이한 항목과 한도를 확대하고 강화했다. 먼저 시민의 수혜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해진단위로금 항목을 신설해 시민안전보험의 보장항목을 당초 8개에서 9개로 확대했다. 만 12세 이하인 시민이 보험기간 중에 상해(교통상해 제외)로 4주 이상 진단을 받은 경우 10만원을 상해진단위로금으로 받을 수 있다. 또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 중 화재·폭발·붕괴·산사태 상해사망·상해 후유장해 보험금의 보장한도를 종전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했다. 지난해 신규 편성한 '감염병 사망' 항목의 보장한도는 코로나19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3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는 지난해와 같이 1000만원 한도로 유지했다. 보장기간은 올해 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다. 한편, 시는 시민안전보험을 통해 지난 2년간 총 129건, 5억62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지급 건수는 급성감염병 사망(35건)이 가장 많았다. 이어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 후유장해(31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26건), 화재·폭발 상해사망(26건) 순이었다. 시민안전보험 보험금은 사고발생일 또는 후유장해 진단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할 수 있다. 시 관계자 “일상생활 중 예상치 못한 사고나 각종 재난으로 피해를 본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올해부터 보장항목과 한도를 확대·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안전보험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2-07 09:40:27[파이낸셜뉴스] 에쓰오일은 경북 문경 육가공 공장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경북 문경소방서 고(故) 김수광 소방교와 박수훈 소방사 유족에게 위로금 각 3000만원씩, 총 6000만원을 전달한다고 1일 밝혔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소방관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위로금이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2-01 14:00:00[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설 명절을 맞아 나 홀로 노인 가구에 5만원씩 명절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설 직전 11일간을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취약계층에 성금과 성품을 전달한다. 시 간부 공무원과 시 본청·사업소 전 부서는 150여 개 사회복지시설에 성금과 성품을 전달한다. 특히 고향에 가지 못하더라도 합동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노숙인 시설 4곳에 차례상 경비를 지원하고, 홀로 사는 노인 3만2000가구에 1인당 5만원의 위로금을 지원한다. 시내 유관기관도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보내며, 훈훈한 추석 명절 보내기에 동참한다 BNK금융그룹은 부산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1만8000가구에 생필품 꾸러미, 학용품 세트 등 7억3000만원 상당 성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쪽방 상담소 거주자 1만2500가구에 가구당 7만원씩, 모두 8억7500만원 상당 명절 생계비를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부산지사도 저소득층 220가구에 3300만원 상당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원하기로 했다. 16개 구·군도 자체 계획을 수립해 지역 주민을 위한 추석 명절 온정 나누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29 10:44:34[파이낸셜뉴스]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이 자사의 기존 운전자보험 상품 ‘투게더 운전자보험’에 다양한 보장과 할인 혜택을 추가해 개정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정 출시된 ‘투게더 운전자보험’은 티맵 안전운전에 따른 보험료 할인 혜택이 추가되고, 보복운전피해위로금, 차량유리 및 타이어파손 교체비용 등을 보장하는 새로운 특약 9종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티맵 안전운전 할인은 최초 보험 청약 시점 직전 6개월 이내에 500km 이상 주행해 산정된 본인의 안전운전 점수에 따라 적용된다. 안전운전 점수가 70점 이상일 경우 9%, 65점 이상 70점 미만일 경우 3.5%의 보험료 할인율이 적용되며, 가입 시점의 점수 기준으로 보험기간인 3년 내내 할인 혜택 적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퍼마일자동차보험 가입자에게는 자동차할인할증 등급에 따라 최대 15%의 추가 할인도 제공하고 있어, 평소 운전 습관이 좋고 사고 이력이 없는 운전자의 경우 업계 최고 수준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운전 중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한 운전자 본인의 피해(교통상해사망, 교통상해 80% 이상 고도후유장해, 보복운전피해위로금,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진단비, 영업용 면허 정지·면허 취소 위로금)뿐만 아니라, 차량 피해(차량유리 및 타이어파손 교체비용 지원금, 로드킬 및 낙하물로 인한 돌발 사고 시 수리비용지원금)에 대한 보장 범위를 넓혔다. 이를 통해 운전 중 사고로 인한 벌금, 형사합의금, 변호사 선임비용과 같이 자동차보험만으로는 보장받지 못하는 영역뿐만 아니라 운전자 본인 피해, 자기 차량의 피해에 대한 영역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해당 상품은 만 18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캐롯 관계자는 "최근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운전자보험은 필수적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는 추세"라며 "더욱 넓어진 보장 범위를 업계 최고 수준의 보험료 할인 혜택과 함께 제공해 합리성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1-09 10:4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