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경북과 경남 지역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국가유공자 등을 위해 재해위로금과 주택우선공급 등 신속한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산불로 인해 생명·재산 피해를 입은 국가유공자와 선순위 유족에 대해 재해위로금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인명피해와 주택 피해의 경우 각각 최대 500만원, 기타재산피해의 경우 최대 5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한다. 또한, 재해위로금 지급대상자의 피해액이 300만원 이상이면 재해복구비로 최대 600만원까지 생활안정대부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 대부를 받은 경우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1년의 범위에서 상환기간 연장 신청이 가능하다. 산불로 인해 주택이 전소된 경우에는 사실확인을 통해 주택물량 확보시 최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보훈부는 긴급 주거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국가유공자분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소홀함이 없도록 살피고, 신속한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군·하동군, 경북 의성군·영덕군 및 울산 울주군에 거주하는 보훈대상자 8000여명에게 재해위로금 관련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보훈부는 피해지역 7개 지방보훈관서를 통해 지자체를 비롯한 지역 보훈단체 등과 협조해 국가유공자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보훈대상자 인명피해는 1명이며, 주택 전소 등 재산피해는 26건이 접수됐다. 보훈부는 피해 발생 지역의 지방보훈관서에 신속히 예산을 배정해 재해위로금을 지급하고, 재산피해 현장 확인 후 필요한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3-28 11:30:05[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을 가족이자 삶의 동반자로 여기는 ‘펫펨족(Pet+Family)’이 늘어나면서, 국내 반려동물 가구도 1500만 시대에 접어들었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조사한 '2023년 동물복지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전체 인구의 28.2%로, 국민 10명 중 3명에 달한다. 그러나 반려동물 가구가 늘어나면서, 유기동물 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 포인핸드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3월 18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유기동물 수는 7만8360마리로 집계됐다. 이처럼 늘어나는 유기동물 문제는 사회적 책임의식을 요구한다. 실제로 오는 3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은 유기견 입양 문화를 확산하고 반려견 유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보험업계도 반려동물 보호에 주목하며 사회공헌 활동과 반려동물을 위한 보험 특약 상품을 마련하는 추세다. 악사손보(AXA손해보험)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유기동물 문제에 주목하고, 윤리 의식 증진과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악사손보의 사내 봉사활동 동호회 'AXA방봉' 임직원들은 분기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유기동물 구호단체인 '팅커벨프로젝트’에 방문해 유기견 보호소 견사 청소 및 유기견 산책을 하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악사손보는 지난해 팅커벨프로젝트에 동물병원 검진비 지원부터 센터 운영비, 입양 홍보 지원까지 후원하는 등 유기견들이 새로운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악사손보는 반려동물 보호를 위한 특약도 마련했다.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에 '반려동물 사고위로금' 특약을 신설한 것으로, 보험기간 중 보험증권에 기재된 반려동물이 피보험자동차 탑승 중 차대차 사고의 직접적인 결과로 상해를 입을 시 정액 보험금 형태의 위로금이 지급된다. 반려동물 부상 시에는 최대 50만원의 부상위로금, 사망 시에는 최대 100만원의 상실위로금이 지급된다. 기명피보험자 또는 기명피보험자의 부모, 배우자, 자녀 명의로 동물보호관리시스템(APMS)에 등록된 반려동물(반려견, 반려묘)에 한해 최대 3마리까지 가입할 수 있다. AXA손해보험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인식이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을 위한 보험 상품 개발과 유기동물에 대한 보호는 이제 보험사가 지향해야 할 책임 중 하나가 됐다"며 "앞으로도 악사손보는 고객의 일상을 케어하는 종합손해보험사로서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험업계 전반에서도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보험상품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대학생 서포터즈 'DREAMER' 13기와 함께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센터 티어하임을 방문해 장마 기간 동안 방치됐던 배설물 수거함을 정비하고 톱밥 교환 작업과 견사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펫 보험 관련 2개 항목에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반려인 입원 후 상급종합병원 통원 시 위탁비용을 실손 보장하는 위험담보와 반려동물 위탁비용을 무게 구분에 따라 보장한도를 차등화하는 방식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3-21 11:26:26【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사고·재난으로 큰 피해를 입은 시민의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한 '2025년도 시민안전보험' 보장 항목과 금액을 확대했다. 10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민안전보험은 예상치 못한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과 가족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 안전망 제도로 지난 2017년부터 시행돼왔다. 사망 또는 후유장해, 상해 등을 입은 시민에게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나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시민(등록 외국인 포함) 누구나 별도의 보험료 납부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된다. 개인이 가입한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해 보험 수혜가 가능하다. 나주시는 특히 올해 기존의 시민안전보험 32개 보장 항목 중 4개 항목 보장 금액을 확대하고, 2개 항목을 신설했다. 우선 농기계 사고 사망·후유장해, 사회재난(감염병 제외), 자연재해 사망 보장금액을 기존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금액을 확대했다. 개 물림 사고의 경우 응급실 진료비뿐 아니라 일반 외래 진료에 대해서도 10만원을 지급한다. 새롭게 추가한 보장 항목은 성폭력 범죄 위로금 100만원과 일반 상해진단 위로금이다. 교통사고를 제외한 일반 상해진단 시 4주 이상은 10만원, 6주 이상 20만원, 8주 이상 3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한다. 특히 일반상해는 기존 사망·후유장해 시에만 보험금을 지급했으나, 올해부터 진단 위로금 항목이 생기면서 일상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상해 사고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안전보험의 주요 보장 항목은 대중교통·전세버스 이용 중, 뺑소니·무보험차, 폭발·화재·붕괴·산사태·감전, 강도 상해, 자전거, 독액성 동물 접촉 사고에 따른 '사망 또는 후유장해' 시 최대 2000만원을 지급한다. 스쿨존(만 12세 이하)·실버존(만 65세 이상)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 강력폭력범죄(1개월 이상 치료 시) 상해 피해 보상금, 익사 사망 시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보험금은 사고·재난 피해 발생일로부터 3년간 청구할 수 있으며 타 지역에서 발생한 재난·사고 피해의 경우도 보험 청구가 가능하다. 단, 올해 새롭게 추가한 항목에 대해선 2025년 3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발생한 사고만 인정한다. 보장 항목 및 보험금 신청 방법 등은 NH농협손해보험 시민안전보험 전용 콜센터, 나주시 안전재난과, 나주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나주시는 지난해의 경우 농기계 사망·후유장해, 각종 상해 사망·후유장해 등 총 85건, 보험금 1억9958만원을 지급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예기치 못하지만 일상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재난·사고에 대비해 시민안전보험 보장 범위를 매년 확대하고 있다"면서 "모든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무엇보다 재난과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10 13:58:21[파이낸셜뉴스] 음주와 폭행을 일삼는 아내로부터 1억원의 위로금을 받은 남편, 이혼 시 추가 위자료를 받을 수 있을까. 24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결혼 20년 차라고 밝히며 이혼을 생각 중이라는 남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술 취하면 욕설에 아이들까지 때린 아내 아내와 와인 동호회에서 만났다는 A씨는 연애시절 아내는 다양한 와인의 맛과 향을 즐기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한다. 술을 과하게 마시지 않았다는 아내는 시간이 지나면서 취하는 즐거움에 빠졌고 결국 알코올 중독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한다. 결혼 후 음주 습관이 더욱 심각해진 아내는 술에 취해 욕설을 하거나 물건을 던지는 건 일상이었고, 심지어 아이들을 때리는 일도 있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결국 A씨는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했지만 아내는 "절대 안 된다. 원하는 걸 다 들어주겠다"며 애원했다고 한다. 이에 A씨는 과거 음주 폭행에 대한 위로금 5000만원을 받기로 하고, 한 번 더 음주 폭행이 발생하면 추가로 5000만원을 지급받기로 합의서를 썼다고 한다. 그러나 아내의 음주 폭행은 계속됐고, 집에서 소란을 일으켜 경찰에 체포되는 일까지 발생했다고 한다. 이에 아내는 합의서에 따라 A씨에게 1억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A씨는 "1억을 받았지만 제가 겪은 고통과 마음의 상처는 회복되지 않았다"며 "결국 이혼 소송을 결심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절대 이혼만은 안 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미 1억원을 줬기 때문에 더 이상의 위자료는 줄 수 없다고 한다"면서 "아내와 이혼하고 위자료를 더 받을 수는 없는 거냐"며 조언을 구했다. 변호사 "배우자 음주폭행은 이혼사유...1억은 위자료에 포함" 해당 사연을 접한 유혜진 변호사는 "배우자의 음주 폭행은 재판상 이혼 사유에 해당한다"며 "민법은 재판상 이혼 사유 중 하나로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를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연자 아내는 알코올 중독에 가까운 과음과 폭행이 반복적으로 문제 되고 있어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에 충분히 해당할 수 있다"면서 "아내가 이혼을 거부하더라도 이혼은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유 변호사는 추가 위자료와 관련해 "사연자가 받은 1억원은 넓은 의미의 위자료에 포함된다"며 "혼인 파탄 사유가 과거 음주 폭행과 추가 음주 폭행의 범위를 벗어났느냐에 따라 판단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관계가 분명하지는 않지만 만약 1억원을 지급받은 후 추가 음주 폭행이 없는 상태에서 이혼 소송을 하고 위자료를 더 청구하려고 하는 거라면 인정되기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반면 사연자가 1억원을 받은 후에도 계속해서 음주 폭행으로 고통받았고 이러한 사실을 증거 등으로 입증할 수 있다면 추가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2-25 07:31:20[파이낸셜뉴스]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퇴사한 직원에게 거액의 위로금을 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인생 84’에는 기안84와 그의 회사 직원 박송은씨가 출연해 함께 수원 탐방에 나선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기안84는 박씨에 대해 “오늘이 그녀의 마지막 출근”이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최근 박씨의 결혼식에도 참석해 직접 축하했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이어 기안84는 “우리 회사 6년 다녔는데 왜 나가냐"라며 "내 입으로 이런 말 하긴 그렇지만 위로금도 나왔다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씨가 “한장 반 받았다”고 말하자 기안84는 “그렇게 말하면 사람들이 1억5000만원일 줄 알 거 아니냐, 그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방송에서 정확한 금액을 밝히진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실제로는 위로금으로 1500만원가량을 전달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영상은 박씨가 기안84와 식사하던 중 “내 마지막 사장님이 사장님(기안84)이어서 좋았다”라고 말하며 마무리됐다. 한편 기안84는 지난해 12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모처에서는 ENA, LG유플러스 STUDIO X+U 새 예능 ‘기안이쎄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CEO로서의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이날 기안84는 "가장 큰 고민은 직원들의 급여"라며 "제 딴에는 챙겨드린다고 챙겨드리는데, ‘이걸로 이 친구가 과연 결혼까지 해서 살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1-31 05:28:03[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이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 유족에게 배상금과 별도로 위로비와 장례비용 명목으로 3000만원을 지급한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희생자 기준으로 유족에게 별도의 위로금 3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맹성규 국토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상법상 피해자가 요청하면 선지급금을 주게 돼 있는데, 3000만원은 선지급금과 위로금 중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 "보험금과 관계없다"고 답했다. 아울러 맹 의원은 이날 김 대표에게 "항공사 과실이 있으면 법정금으로 지급하는 돈 외에 추가로 소송을 통해 지급하게 돼 있다"는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유가족 입장에서 보상금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게 되면 소송을 할 수도 있겠으나,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배상금이 충분하도록 보험사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0일 기준 유가족에게 300만원씩 긴급 생계비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정부 차원에서 유족의 긴급 생계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 공동모금을 통해 이달 말까지 성금을 모으고 있다"며 "이달 말까지 성금을 모으면 시간이 걸리니 우선은 들어온 돈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15 05:49:5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설 명절을 맞아 '2025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추진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설 명절 전 2주간을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시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훈훈한 정 나누기를 실천한다. 시 간부 공무원과 시 본청·사업소 전 부서를 통해 85개 사회복지시설에 성금과 성품을 전달한다. 또 노숙인 시설 4곳에 차례상 경비를 지원해 고향에 가지 못하더라도 합동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하고, 홀로 사는 노인 3만 2000 가구에는 1인당 5만원씩 명절위로금을 지원한다. 이번 설에는 경로당 2424곳에 한시적 특별운영비로 20만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내 유관기관도 훈훈한 추석 명절 보내기에 동참한다. BNK 금융그룹은 부산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1만 가구에게 생필품 꾸러미 등 총 5억원 상당의 성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쪽방 상담소 거주자 1만 가구에 가구당 10만원씩, 총 10억원의 명절 생계비를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부산지사도 저소득층 2300 가구에 총 5700만원 상당의 영양밥 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16개 구·군도 자체 계획을 수립해 지역 주민을 위한 설 명절 온정 나누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1-13 09:23:29【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화성 아리셀 화재사고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같은 대형 사회재난 피해자에게 재난위로금을 지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12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정해 경기도의회 통과를 받았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기존 지원에 더해 '재난 피해자 재난위로금 지원'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화성 아리셀 화재사고처럼 사고 규모와 피해가 큰 재난이 발생하면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의결을 거쳐 위로금을 지급할 수 있게 했다. 위로금은 사고 발생 당시의 최저생계비, 재난 규모, 피해 정도 등을 고려해 도 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결정한 금액을 지급한다. 도는 지난해 6월 화성 아리셀 화재 피해자에게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의결을 거쳐 위로금을 최초로 지급했다. 경기도는 향후 유사재난 발생 시 재난위로금 지급을 위한 지원근거와 기준을 마련하고자 조례를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는 이번 조례안 개정과 별개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경우 현행 재난안전법에 따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의결을 거쳐 위로금을 지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내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열고 제주항공 여객기 희생자 유족에게 1인당 561만8000원의 재난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연재난으로 큰 피해를 입었으나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에 미달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시·군을 지원하고자 올해 상반기까지 경기도 특별재난지역 지원 조례를 정비해 특별지원구역 제도도 신설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2025-01-09 18:35:2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화성 아리셀 화재사고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같은 대형 사회재난 피해자에게 재난위로금을 지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12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정해 경기도의회 통과를 받았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기존 지원에 더해 '재난 피해자 재난위로금 지원'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화성 아리셀 화재사고처럼 사고 규모와 피해가 큰 재난이 발생하면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의결을 거쳐 위로금을 지급할 수 있게 했다. 위로금은 사고 발생 당시의 최저생계비, 재난 규모, 피해 정도 등을 고려해 도 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결정한 금액을 지급한다. 도는 지난해 6월 화성 아리셀 화재 피해자에게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의결을 거쳐 위로금을 최초로 지급했다. 경기도는 향후 유사재난 발생 시 재난위로금 지급을 위한 지원근거와 기준을 마련하고자 조례를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는 이번 조례안 개정과 별개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경우 현행 재난안전법에 따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의결을 거쳐 위로금을 지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내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열고 제주항공 여객기 희생자 유족에게 1인당 561만8000원의 재난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연재난으로 큰 피해를 입었으나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에 미달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시·군을 지원하고자 올해 상반기까지 경기도 특별재난지역 지원 조례를 정비해 특별지원구역 제도도 신설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09 10:01:31[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는 27일 부산·울산·경남지역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번 희망퇴직은 해당 지역의 인력수급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초창기 점포가 많은 지역이다 보니 고령층이 많아 조기 퇴직에 대한 수요가 있다"며 "해당 지역의 경기 침체로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고, 이 지역 평균 퇴사율이 타 지역 대비 크게 낮은 부분도 인력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는 데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목표치를 정해놓고 진행하는 타사 사례와 같은 구조조정은 아니다"라며 "추가적인 희망퇴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자발적으로 신청한 직원만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대상자는 현재 부산·울산·경남지역 점포 소속으로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으로, 희망퇴직자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에 최대 월평균급의 18~20개월치를 위로금으로 지급한다. 고물가 및 경기 불황에 정치·사회적 불안정이 겹치면서 유통업계가 소비심리 위축의 직격탄을 받은 것이 이번 결정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조직건전성 개선과 더불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산·울산·경남지역 거점 점포인 아시아드점과 센텀시티점을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로 전환하겠다"며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 투자를 더욱 확대함으로써 지역 내 리더십을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2-27 14:4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