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는 자사가 개최한 골프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2024’에서 김민선(7)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6~17일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2024에는 총 1만 8000여 명이 대회장을 찾았다. 앞서 개막 이틀 전 사전 판매 티켓 3500장이 매진되며 흥행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맹활약한 선수 24명이 참가했다. 최정상에 오른 김민선(7) 선수는 우승 상금 가상자산 25만 위믹스(WEMIX)를 차지했다. 2위부터 24위 선수에게는 75만 위믹스(WEMIX)가 상금 분배표에 따라 지급된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대회 운영에 적용했다. 입장권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대체불가토큰(NFT)티켓으로 제작했다.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에서는 선수 애장품 펀딩 프로젝트와 사회공헌 참여 이벤트를 진행했다. '더 라스트 볼' 이벤트도 오는 24일까지 위퍼블릭에서 열린다. 선수들이 마지막 홀 퍼팅에 사용한 공 24개가 담긴 액자를 선물하는 이벤트다. 1위믹스(WEMIX)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 1명은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한편, 위메이드는 올해 골프 뿐만 아니라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위믹스 오픈 2024’도 개최한 바 있다. 지난 6월부터 약 4개월간 열린 이 대회에는 총 2500명이 참가했으며, 특히 아마추어 톱 랭커들도 대거 출전해 이목을 끌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18 10:01:14【기장(부산)=전상일 기자】 "나의 이름 옆에 붙은 7은 럭키세븐, 즉 행운을 상징한다." 김민선7이 2024년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17일 펼쳐진 위믹스챔피언십 최종일에는 구름 관중이 몰려 열기를 실감케 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갤러리들은 마지막까지 KLPGA 스타 선수들에게 환호성을 보냈다. 해당 대회를 마지막으로 여자 골프는 긴 동면기에 접어들게 된다. 정규대회가 아닌 이벤트 대회이기는 하지만 상위랭커들이 모두 출전한다는 점에서 왕중왕전의 성격을 띤 대회였다.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리조트에서 펼쳐진 '위믹스 챔피언십 2024' 대회에서 김민선7이 연장전 끝에 김수지를 꺾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선7은 우승 상금으로 25만 위믹스를 받게 됐다. 25만 위믹스는 17일 오후 4시 현재 시세로 3억 5000만원에 달한다. 김민선7은 올 시즌 우승이 없어서 이벤트 대회이기는 하지만 데뷔 후 생애 첫 우승이다. 김민선은 윤이나와 함께 베스트팀 상까지 차지하면서 이번 대회 별 중의 별로 떠올랐다. 위믹스챔피언십은 싱글 매치 플레이와 스트로크 플레이를 믹스한 경기방식으로 진행됐다. 첫날은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 12명이 하위 랭커 12명과 각각 매치 경기를 치렀다. 둘째 날에는 첫 날 매치플레이의 승자와 패자를 각각 파이널 A, 파이널 B그룹으로 나눠 스트로크 플레이를 진행한다. 파이널 A그룹의 우승자가 최종 챔피언이 된다. 첫째 날부터 이변이 속출했다. 위믹스 포인트 1위이자 KLPGA 3관왕 윤이나가 최하위(위믹스포인트 25위) 김민선에게 3홀차로 패했다. 작년 챔피언 이예원 또한 그룹B로 떨어졌다. 박현경은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며 최민경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단 한 홀도 내주지 않고 4홀을 남긴 채 무려 5홀 차로 제압했다. 박지영은 박민지와의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가 치열한 대결 끝에 박민지에 승리했다. 결국, 우승자가 나오는 상위A그룹에서는 김수지, 박현경, 배소현 등이 경쟁을 펼치게 됐고 그룹B에서는 윤이나, 유현조, 이예원 등이 경쟁을 펼쳤다. 특히 박현경과 김수지, 그리고 윤이나와 이예원은 같은 조에 포함돼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최종일 매치플레이에서 승리한 그룹A(12명)에서는 배소현, 김수지, 박현경이 초반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마지막조인 박현경·김수지가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해 주춤한 사이 김민선이 경쟁에 합류했다. 결국 김민선이 6언더파로 모든 경기를 먼저 마친 가운데 단 한 홀을 남겨둔 박현경(5언더)·김수지(6언더)가 어떤 스코어를 기록하느냐가 우승의 향방을 가늠하는 상황. 결국 양 선수가 파를 기록하며 김수지와 김민선이 6언더파로 연장전에 접어들게 됐다.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김민선7은 약 1.5m정도의 내리막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파에 그친 김수지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선7은 경기 후 "너무 행복한 연장전이었다"며 "나에게는 첫 승이라서 너무 뜻깊은 대회"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매치플레이에서 패한 그룹B(12명)에서는 최종일 윤이나와 유현조가 엄청난 퍼포먼스를 기록했다. 김민선7에게 3언더파를 기록하고도 아쉽게 패했던 윤이나는 둘째 날 무려 7언더파를 작렬하며 유현조와 7언더로 공동 13위 동률을 기록했지만, 백카운트 규정으로 이날 데일리베스트에 올랐다. 팀베스트에는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윤이나·김민선7이 선정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17 14:54:56【기장(부산)=전상일 기자】 KLPGA 스타들을 올해 마지막으로 본다는 것 때문일까.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진행된 ‘위믹스 챔피언십 2024’ DAY1 매치 플레이 경기에 7000명에 가까운 ‘구름 관중’이 몰렸다. 대회 첫 날 오전 10시 3분 첫 조로 출발한 방신실과 이동은이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 공격적인 장타 티샷으로 DAY1 매치플레이의 포문을 열었다. 이들의 맞대결은 이동은의 2UP 승리로 끝났다. 박현경은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며 최민경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단 한 홀도 내주지 않고 4홀을 남긴 채 무려 5홀 차로 제압했다. 최종일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11번홀 현재 5언더파를 기록하며 김수지, 배소현과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지영은 박민지와의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가 치열한 대결 끝에 1차 연장에서 승리를 거머줬다. 골프 팬들의 열기도 대단했다. 대회 전 현장 응원 모임 프로젝트에 동참해 전용 셔틀버스로 대회장에 방문한 팬들이 응원 열기를 복돋았으며, 윤이나, 황유민, 박현경의 사인회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디팬딩 챔피언 이예원과 올해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인 윤이나는 아쉽게 파이널B 그룹에 합류했지만 같은 조에 편성돼 흥미 진진한 경기가 예상되며, 파이널A 그룹 마지막 조에 위믹스 포인트 랭킹 2위 박현경, 3위 박지영, 4위 김수지가 한 조로 배정돼 DAY 2의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둘째날에도 위믹스챔피언십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한 것이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 거기에 스타 선수들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다는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며 "2024 여자골프 최종일인 오늘은 1만명 이상의 갤러리가 집계되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17 13:19:07팬들이 별들의 전쟁을 지켜볼 수 있는 2024년 마지막 대회가 부산에서 펼쳐진다. 사실상의 왕중왕전이다. 해당 대회를 마지막으로 KLPGA는 긴 휴식기에 접어들게 된다. 정규대회가 아닌 이벤트 대회이기는 하지만 팬들의 사랑을 듬뚝받는 상위랭커들이 모두 출전한다는 점에서 왕중왕전의 성격을 띠고 있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4' 대회가 오는 16~17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리조트에서 싱글 매치 플레이와 스트로크 플레이를 믹스한 경기방식으로 진행된다. 첫날은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 12명이 하위 랭커 12명과 각각 매치 경기를 치르고, 둘째 날에는 첫 날 매치플레이의 승자와 패자를 각각 파이널 A, 파이널 B그룹으로 나눠 스트로크 플레이를 진행한다. 파이널 A그룹의 우승자가 최종 챔피언이 된다. 파이널 A그룹에서 대회 1~12위의 순위가 결정되고, 파이널 B그룹에서 13~24위의 순위가 결정되는 방식이다.출전 선수는 지난 20일 기준 위믹스 포인트 랭킹으로 20명을 먼저 뽑고 나머지 4명은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종료 시점 위믹스 포인트로 추가한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4' 대회 출전권을 우선 획득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0명 선수 전원이 대회 참가신청을 완료했다고 13일 발표했다. 20명의 선수 명단에는 윤이나, 박현경, 박지영 등 KLPGA투어 2024시즌을 빛낸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파이널 챔피언십다운 쟁쟁한 라인업을 보여준다. 이예원, 황유민, 김수지, 노승희, 배소현, 방신실, 이제영, 전예성, 유현조, 최예림, 박민지, 이가영, 정윤지, 서어진, 김민별, 최민경, 김민선도 출전이 확정됐다. 여기에 와일드카드 최종 4명도 결정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한 마다솜과 이동은, 박주영, 지한솔이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위믹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이들을 포함한 위믹스 챔피언 출전 선수 24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마다솜은 지난달 20일까지는 위믹스 포인트 22위여서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이후 S-OIL 챔피언십과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에서 내리 우승하면서 위믹스 포인트 랭킹 11위로 올라선 덕분에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24위였던 이동은과 25위였던 박주영도 각각 20위와 22위로 올라와 출전하게 됐다. 지한솔 역시 지난달 20일에는 32위였지만 지난달 27일 덕신EPC·서울경제 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23위로 상승, 막차를 탔다. 이틀 동안 싱글 매치 플레이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혼합한 두 가지 방식으로 열리는 위믹스챔피언십은 특이하게도 상금을 위믹스 코인으로 지급한다. 총상금 100만 위믹스 코인은 현재 시세로 약 10억원이다. 전년도 챔피언은 이예원이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역시 마다솜이다. 마다솜은 KLPGA S-OIL 챔피언십과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을 연속 제패하면서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LPGA Q스쿨에 참가하기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윤이나, 작년 시즌 챔피언인 이예원도 경쟁상대다. 대회 관계자는 "발목 부상 있었던 윤이나 선수가 대회를 기권한다는 이야기는 아직 없었다"며 "대회 직전까지 확언할 수는 없지만, 발목 부상 때문에 대회를 기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13 18:12:43[파이낸셜뉴스] 팬들이 별들의 전쟁을 지켜볼 수 있는 2024년 마지막 대회가 부산에서 펼쳐진다. 사실상의 왕중왕전이다. 해당 대회를 마지막으로 KLPGA는 긴 휴식기에 접어들게 된다. 정규대회가 아닌 이벤트 대회이기는 하지만 팬들의 사랑을 듬뚝받는 상위랭커들이 모두 출전한다는 점에서 왕중왕전의 성격을 띠고 있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4' 대회가 오는 16~17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리조트에서 싱글 매치 플레이와 스트로크 플레이를 믹스한 경기방식으로 진행된다. 첫날은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 12명이 하위 랭커 12명과 각각 매치 경기를 치르고, 둘째 날에는 첫 날 매치플레이의 승자와 패자를 각각 파이널 A, 파이널 B그룹으로 나눠 스트로크 플레이를 진행한다. 파이널 A그룹의 우승자가 최종 챔피언이 된다. 파이널 A그룹에서 대회 1~12위의 순위가 결정되고, 파이널 B그룹에서 13~24위의 순위가 결정되는 방식이다. 출전 선수는 지난 20일 기준 위믹스 포인트 랭킹으로 20명을 먼저 뽑고 나머지 4명은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종료 시점 위믹스 포인트로 추가한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4’ 대회 출전권을 우선 획득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0명 선수 전원이 대회 참가신청을 완료했다고 13일 발표했다. 20명의 선수 명단에는 윤이나, 박현경, 박지영 등 KLPGA투어 2024시즌을 빛낸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파이널 챔피언십다운 쟁쟁한 라인업을 보여준다. 이예원, 황유민, 김수지, 노승희, 배소현, 방신실, 이제영, 전예성, 유현조, 최예림, 박민지, 이가영, 정윤지, 서어진, 김민별, 최민경, 김민선도 출전이 확정됐다. 여기에 와일드카드 최종 4명도 결정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한 마다솜과 이동은, 박주영, 지한솔이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위믹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이들을 포함한 위믹스 챔피언 출전 선수 24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마다솜은 지난달 20일까지는 위믹스 포인트 22위여서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이후 S-OIL 챔피언십과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에서 내리 우승하면서 위믹스 포인트 랭킹 11위로 올라선 덕분에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24위였던 이동은과 25위였던 박주영도 각각 20위와 22위로 올라와 출전하게 됐다. 지한솔 역시 지난달 20일에는 32위였지만 지난달 27일 덕신EPC·서울경제 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23위로 상승, 막차를 탔다. 이틀 동안 싱글 매치 플레이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혼합한 두 가지 방식으로 열리는 위믹스챔피언십은 특이하게도 상금을 위믹스 코인으로 지급한다. 총상금 100만 위믹스 코인은 현재 시세로 약 10억원이다. 전년도 챔피언은 이예원이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역시 마다솜이다. 마다솜은 KLPGA S-OIL 챔피언십과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을 연속 제패하면서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LPGA Q스쿨에 참가하기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윤이나, 작년 시즌 챔피언인 이예원도 경쟁상대다. 대회 관계자는 “발목 부상 있었던 윤이나 선수가 대회를 기권한다는 이야기는 아직 없었다"며 "대회 직전까지 확언할 수는 없지만, 발목 부상 때문에 대회를 기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13 13:39:40[파이낸셜뉴스] 유효주(25·큐캐피탈 파트너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데뷔 첫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유효주는 23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컨트리클럽(파72·6492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WEMIX 챔피언십 with 와우매니지먼트그룹 SBS 골프(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유효주는 홍정민(20·CJ온스타일)과 박도영(26·이상 9언더파 207타) 등 공동 2위와 한 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2015년 입회한 뒤 2017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유효주는 2019~2020년엔 다시 하부투어로 내려갔다가 2021년 정규투어에 복귀했지만 이 대회 전까지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이 없었다. 2라운드까지 선두 한진선(25·카카오VX)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유효주는 이날 2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3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이어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이후 8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면서 전반에 2언더파를 기록했다. 후반에도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 유효주는 11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았다. 16번홀(파5) 버디를 낚으며 공동선두 그룹에 올랐다. 연장전이 예상되면 18번홀(파5)에서 유효주는 티샷이 살짝 빗나가며 러프로 향했다. 하지만 침착하게 3번째 샷을 홀컵 30㎝ 옆에 붙여 버디를 낚았고 남은 선수들의 경기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유효주의 우승이 확정됐다. 홍정민은 이날 6타를 줄이며 맹활약했지만 한 타차로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신인왕 레이스 1위인 이예원(19·KB금융그룹)은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 공동 4위를 기록했고, 대상포인트 1위인 김수지(26·동부건설)도 공동 4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박민지(24·NH투자증권)와의 격차를 벌렸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0-23 16:55:41【 기장(부산)=전상일 기자】 "나의 이름 옆에 붙은 7은 럭키세븐, 즉 행운을 상징한다." 김민선7이 2024년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17일 펼쳐진 위믹스챔피언십 최종일에는 구름 관중이 몰려 열기를 실감케 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갤러리들은 마지막까지 KLPGA 스타 선수들에게 환호성을 보냈다. 해당 대회를 마지막으로 여자 골프는 긴 동면기에 접어들게 된다. 정규대회가 아닌 이벤트 대회이기는 하지만 상위랭커들이 모두 출전한다는 점에서 왕중왕전의 성격을 띤 대회였다.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리조트에서 펼쳐진 '위믹스 챔피언십 2024' 대회에서 김민선7이 연장전 끝에 김수지를 꺾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선7은 우승 상금으로 25만 위믹스를 받게 됐다. 25만 위믹스는 17일 오후 4시 현재 시세로 3억 5000만원에 달한다. 김민선7은 올 시즌 우승이 없어서 이벤트 대회이기는 하지만 데뷔 후 생애 첫 우승이다. 김민선은 윤이나와 함께 베스트팀 상까지 차지하면서 이번 대회 별 중의 별로 떠올랐다. 위믹스챔피언십은 싱글 매치 플레이와 스트로크 플레이를 믹스한 경기방식으로 진행됐다. 첫날은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 12명이 하위 랭커 12명과 각각 매치 경기를 치렀다. 둘째 날에는 첫 날 매치플레이의 승자와 패자를 각각 파이널 A, 파이널 B그룹으로 나눠 스트로크 플레이를 진행한다. 파이널 A그룹의 우승자가 최종 챔피언이 된다. 첫째 날부터 이변이 속출했다. 위믹스 포인트 1위이자 KLPGA 3관왕 윤이나가 최하위(위믹스포인트 25위) 김민선에게 3홀차로 패했다. 작년 챔피언 이예원 또한 그룹B로 떨어졌다. 박현경은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며 최민경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단 한 홀도 내주지 않고 4홀을 남긴 채 무려 5홀 차로 제압했다. 박지영은 박민지와의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가 치열한 대결 끝에 박민지에 승리했다. 결국, 우승자가 나오는 상위A그룹에서는 김수지, 박현경, 배소현 등이 경쟁을 펼치게 됐고 그룹B에서는 윤이나, 유현조, 이예원 등이 경쟁을 펼쳤다. 특히 박현경과 김수지, 그리고 윤이나와 이예원은 같은 조에 포함돼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최종일 매치플레이에서 승리한 그룹A(12명)에서는 배소현, 김수지, 박현경이 초반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마지막조인 박현경·김수지가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해 주춤한 사이 김민선이 경쟁에 합류했다. 결국 김민선이 6언더파로 모든 경기를 먼저 마친 가운데 단 한 홀을 남겨둔 박현경(5언더)·김수지(6언더)가 어떤 스코어를 기록하느냐가 우승의 향방을 가늠하는 상황. 결국 양 선수가 파를 기록하며 김수지와 김민선이 6언더파로 연장전에 접어들게 됐다.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김민선7은 약 1.5m정도의 내리막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파에 그친 김수지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선7은 경기 후 "너무 행복한 연장전이었다"며 "나에게는 첫 승이라서 너무 뜻깊은 대회"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매치플레이에서 패한 그룹B(12명)에서는 최종일 윤이나와 유현조가 엄청난 퍼포먼스를 기록했다. 김민선7에게 3언더파를 기록하고도 아쉽게 패했던 윤이나는 둘째 날 무려 7언더파를 작렬하며 유현조와 7언더로 공동 13위 동률을 기록했지만, 백카운트 규정으로 이날 데일리베스트에 올랐다. 팀베스트에는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윤이나·김민선7이 선정됐다. jsi@fnnews.com
2024-11-17 19:09:07【기장(부산)=전상일 기자】 윤이나가 2024 위믹스 챔피언십 1R 매치플레이에서 패했다. 위믹스챔피언십 2024는 총 24명의 플레이어가 첫 날 매치플레이를 펼친다. 그리고 둘째 날 상위 12명과 하위 12명으로 나눠서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치는 구조다. 그리고 위믹스포인트 1위의 윤이나는 본인이 지명한 김민선에게 3홀차로 패했다. 김민선에게 2홀차로 끌려가던 윤이나는 15번 홀에서 롱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2홀차로 따라 붙었다. 하지만 16번 홀에서 피칭웨지로 친 두번째 샷이 홀컵에서 약간떨어지며 김민선에게 기선을 빼앗겼다. 그리고 김민선이 버디에 성공하며 윤이나는 3홀차로 패배가 최종 확정됐다. 하지만 윤이나의 표정은 매우 밝았다. 믹스트존에 들어온 윤이나는 활짝 웃으며 “사실 오늘 힘들었다.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니 발목에 인대 쪽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며 "최소 한 달은 쉬어야 한다고 했지만, 그럴 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진통제를 먹고 진통 주사를 맞고 이번 대회를 나왔다”고 말했다. 윤이나가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팬들과의 약속 때문. 윤이나는 “부산쪽에서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대회가 없었다. 부산 팬들에게 플레이를 보여드리기 위해 대회 출전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오는 12월 5일 LPGA 퀄리파잉스쿨을 남겨두고 있다. 사실 이번 대회보다는 훨씬 중요한 일정이다. 윤이나는 “11월 28일 출국한다. 약 1주일 정도밖에는 시간이 없어서 시간이 촉박하다"며 "일단 진통제와 진통주사에 의존해서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함께 출국하는 KPGA 장유빈에게도 응원을 전했다. 그는 “장유빈이 올해 엄청 잘했다고 들었다"며 "자주 연락하는 사이가 아니라서 축하를 하지 못했는데 꼭 Q스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응원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꼭 수석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냥 20위 안에만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밝게 웃었다. 윤이나는 올 시즌 KLPGA의 아이콘이다. 무엇보다 윤이나의 팬들은 열성적이기로 유명하다. 윤이나는 “처음에 미국 진출을 이야기했을 때 많은 팬들이 우셨다"며 "안 가면 안되겠냐고 부탁하는 팬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많이 응원해주신다”고 말했다. 내일은 한국에서 윤이나의 플레이를 볼 수 있는 마지막 대회일 수 있다. 또 윤이나는 하루에 20언더파를 친다고 해도 13위 이상은 할 수 없다. 승패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의미다. 말 그대로 팬서비스일 수도 있다. 윤이나는 “오늘 정말 재미있었다. 팬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손도 많이 흔들어드리면서 재미있게 쳤다"며 "내일은 정말 더 신나게 팬들과 호흡하면서 재미있게 플레이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16 15:39:00【기장(부산)=전상일 기자】 올 시즌 3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부터 시작된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 9개월 여정의 대장정이 이번 주말 부산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맞이한다. 위믹스 포인트 상위 24명만이 출전하는 시즌 왕중왕전으로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의 플레이를 감상할 마지막 기회로 팬들의 기대가 뜨겁다. 특히 지난 해 첫 출범하여 새로운 경기 방식과 위믹스(WEMIX coin)로 주어지는 상금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주최사인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에서 판매한 얼리버드 티켓이 3차에 걸쳐 준비된 수량이 모두 매진됐다고 밝혔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출전 선수 라인업이 확정되기 전에 판매한 얼리버드 티켓이 전량 매진된 것에 지난 해보다 뜨거워진 팬들의 관심과 열기를 느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 상금으로 지급되는 위믹스는 암호화폐로 현재 시세가 1124원이다. 현재 분위기를 타고 시세는 지금도 계속 올라가고 있다. 25만 위믹스는 2억 8100만원까지 올라있고, 파는 시점에 따라 이번 대회에 상금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위메이드 위믹스 챔피언십은 작년에도 우승자에게 25만 위믹스를 제공했다. 우승자는 이예원이었다. 하지만 작년에는 암호화폐를 1월 1일 이후 판매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우승 즉시 판매가 가능하다. 그런데 이예원은 우승으로 받은 위믹스를 바로 팔지 않았고, 암호화폐가 많이 올랐을 때 판매를 해서 기존보다 훨씬 더 큰 우승 상금을 챙길 수 있었다. 한편 대회 본부는 선수들의 우승상금을 최대한 보전하기 위해서 시세가 500원 이하로 떨어지면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무조건 위메이드측이 보상을 한다. 트럼프 2.0시대가 열렸다. 비트코인을 위시한 수많은 암호화폐들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이에 따라서 우승 상금을 암호화폐로 지급하는 위믹스 챔피언십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KLPGA 상위랭커 24명이 한 명도 예외없이 전원 출전해서 그와 같은 관심도를 증명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16 14:15:28[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오는 11월 16~17일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위믹스 챔피언십 2024'를 개최한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4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선수 24명은 매 대회 결과를 점수로 환산한 위믹스 포인트 순위를 기준으로 선발했다. 윤이나, 박현경, 박지영, 이예원, 황유민 등 최정상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챔피언을 가린다. 참가 선수들은 16일은 싱글 매치 플레이, 17은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승부한다. 총 상금은 가상자산 100만 위믹스(WEMIX)로,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우승자는 25만 위믹스를 지급받는다. 입장권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에서 판매한다. 대회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티켓은 △클럽하우스 전용 주차장과 코스 내 VIP 관람 공간 이용이 가능한 ’위믹스 스위트’ △갤러리플라자 커피 쿠폰이 포함된 ‘그라운드' 등 총 2종으로 마련됐다. 해당 대회는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SBS골프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대회 전날인 15일에는 오전 9시 30분에는 매치 플레이 조편성이 생방송된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4에 대한 정보는 위퍼블릭 공식 사이트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우승자 예측, 선수 애장품 펀딩 프로젝트, 팬카페 전용 셔틀버스 지원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12 15: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