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별들의 전쟁을 지켜볼 수 있는 2024년 마지막 대회가 부산에서 펼쳐진다. 사실상의 왕중왕전이다. 해당 대회를 마지막으로 KLPGA는 긴 휴식기에 접어들게 된다. 정규대회가 아닌 이벤트 대회이기는 하지만 팬들의 사랑을 듬뚝받는 상위랭커들이 모두 출전한다는 점에서 왕중왕전의 성격을 띠고 있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4' 대회가 오는 16~17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리조트에서 싱글 매치 플레이와 스트로크 플레이를 믹스한 경기방식으로 진행된다. 첫날은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 12명이 하위 랭커 12명과 각각 매치 경기를 치르고, 둘째 날에는 첫 날 매치플레이의 승자와 패자를 각각 파이널 A, 파이널 B그룹으로 나눠 스트로크 플레이를 진행한다. 파이널 A그룹의 우승자가 최종 챔피언이 된다. 파이널 A그룹에서 대회 1~12위의 순위가 결정되고, 파이널 B그룹에서 13~24위의 순위가 결정되는 방식이다.출전 선수는 지난 20일 기준 위믹스 포인트 랭킹으로 20명을 먼저 뽑고 나머지 4명은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종료 시점 위믹스 포인트로 추가한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4' 대회 출전권을 우선 획득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0명 선수 전원이 대회 참가신청을 완료했다고 13일 발표했다. 20명의 선수 명단에는 윤이나, 박현경, 박지영 등 KLPGA투어 2024시즌을 빛낸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파이널 챔피언십다운 쟁쟁한 라인업을 보여준다. 이예원, 황유민, 김수지, 노승희, 배소현, 방신실, 이제영, 전예성, 유현조, 최예림, 박민지, 이가영, 정윤지, 서어진, 김민별, 최민경, 김민선도 출전이 확정됐다. 여기에 와일드카드 최종 4명도 결정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한 마다솜과 이동은, 박주영, 지한솔이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위믹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이들을 포함한 위믹스 챔피언 출전 선수 24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마다솜은 지난달 20일까지는 위믹스 포인트 22위여서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이후 S-OIL 챔피언십과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에서 내리 우승하면서 위믹스 포인트 랭킹 11위로 올라선 덕분에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24위였던 이동은과 25위였던 박주영도 각각 20위와 22위로 올라와 출전하게 됐다. 지한솔 역시 지난달 20일에는 32위였지만 지난달 27일 덕신EPC·서울경제 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23위로 상승, 막차를 탔다. 이틀 동안 싱글 매치 플레이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혼합한 두 가지 방식으로 열리는 위믹스챔피언십은 특이하게도 상금을 위믹스 코인으로 지급한다. 총상금 100만 위믹스 코인은 현재 시세로 약 10억원이다. 전년도 챔피언은 이예원이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역시 마다솜이다. 마다솜은 KLPGA S-OIL 챔피언십과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을 연속 제패하면서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LPGA Q스쿨에 참가하기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윤이나, 작년 시즌 챔피언인 이예원도 경쟁상대다. 대회 관계자는 "발목 부상 있었던 윤이나 선수가 대회를 기권한다는 이야기는 아직 없었다"며 "대회 직전까지 확언할 수는 없지만, 발목 부상 때문에 대회를 기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13 18:12:43[파이낸셜뉴스] 팬들이 별들의 전쟁을 지켜볼 수 있는 2024년 마지막 대회가 부산에서 펼쳐진다. 사실상의 왕중왕전이다. 해당 대회를 마지막으로 KLPGA는 긴 휴식기에 접어들게 된다. 정규대회가 아닌 이벤트 대회이기는 하지만 팬들의 사랑을 듬뚝받는 상위랭커들이 모두 출전한다는 점에서 왕중왕전의 성격을 띠고 있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4' 대회가 오는 16~17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리조트에서 싱글 매치 플레이와 스트로크 플레이를 믹스한 경기방식으로 진행된다. 첫날은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 12명이 하위 랭커 12명과 각각 매치 경기를 치르고, 둘째 날에는 첫 날 매치플레이의 승자와 패자를 각각 파이널 A, 파이널 B그룹으로 나눠 스트로크 플레이를 진행한다. 파이널 A그룹의 우승자가 최종 챔피언이 된다. 파이널 A그룹에서 대회 1~12위의 순위가 결정되고, 파이널 B그룹에서 13~24위의 순위가 결정되는 방식이다. 출전 선수는 지난 20일 기준 위믹스 포인트 랭킹으로 20명을 먼저 뽑고 나머지 4명은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종료 시점 위믹스 포인트로 추가한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4’ 대회 출전권을 우선 획득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0명 선수 전원이 대회 참가신청을 완료했다고 13일 발표했다. 20명의 선수 명단에는 윤이나, 박현경, 박지영 등 KLPGA투어 2024시즌을 빛낸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파이널 챔피언십다운 쟁쟁한 라인업을 보여준다. 이예원, 황유민, 김수지, 노승희, 배소현, 방신실, 이제영, 전예성, 유현조, 최예림, 박민지, 이가영, 정윤지, 서어진, 김민별, 최민경, 김민선도 출전이 확정됐다. 여기에 와일드카드 최종 4명도 결정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한 마다솜과 이동은, 박주영, 지한솔이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위믹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이들을 포함한 위믹스 챔피언 출전 선수 24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마다솜은 지난달 20일까지는 위믹스 포인트 22위여서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이후 S-OIL 챔피언십과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에서 내리 우승하면서 위믹스 포인트 랭킹 11위로 올라선 덕분에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24위였던 이동은과 25위였던 박주영도 각각 20위와 22위로 올라와 출전하게 됐다. 지한솔 역시 지난달 20일에는 32위였지만 지난달 27일 덕신EPC·서울경제 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23위로 상승, 막차를 탔다. 이틀 동안 싱글 매치 플레이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혼합한 두 가지 방식으로 열리는 위믹스챔피언십은 특이하게도 상금을 위믹스 코인으로 지급한다. 총상금 100만 위믹스 코인은 현재 시세로 약 10억원이다. 전년도 챔피언은 이예원이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역시 마다솜이다. 마다솜은 KLPGA S-OIL 챔피언십과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을 연속 제패하면서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LPGA Q스쿨에 참가하기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윤이나, 작년 시즌 챔피언인 이예원도 경쟁상대다. 대회 관계자는 “발목 부상 있었던 윤이나 선수가 대회를 기권한다는 이야기는 아직 없었다"며 "대회 직전까지 확언할 수는 없지만, 발목 부상 때문에 대회를 기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13 13:39:40[파이낸셜뉴스] 유효주(25·큐캐피탈 파트너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데뷔 첫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유효주는 23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컨트리클럽(파72·6492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WEMIX 챔피언십 with 와우매니지먼트그룹 SBS 골프(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유효주는 홍정민(20·CJ온스타일)과 박도영(26·이상 9언더파 207타) 등 공동 2위와 한 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2015년 입회한 뒤 2017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유효주는 2019~2020년엔 다시 하부투어로 내려갔다가 2021년 정규투어에 복귀했지만 이 대회 전까지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이 없었다. 2라운드까지 선두 한진선(25·카카오VX)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유효주는 이날 2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3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이어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이후 8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면서 전반에 2언더파를 기록했다. 후반에도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 유효주는 11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았다. 16번홀(파5) 버디를 낚으며 공동선두 그룹에 올랐다. 연장전이 예상되면 18번홀(파5)에서 유효주는 티샷이 살짝 빗나가며 러프로 향했다. 하지만 침착하게 3번째 샷을 홀컵 30㎝ 옆에 붙여 버디를 낚았고 남은 선수들의 경기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유효주의 우승이 확정됐다. 홍정민은 이날 6타를 줄이며 맹활약했지만 한 타차로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신인왕 레이스 1위인 이예원(19·KB금융그룹)은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 공동 4위를 기록했고, 대상포인트 1위인 김수지(26·동부건설)도 공동 4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박민지(24·NH투자증권)와의 격차를 벌렸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0-23 16:55:41[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가 오는 11월 16~17일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위믹스 챔피언십 2024'를 개최한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4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선수 24명은 매 대회 결과를 점수로 환산한 위믹스 포인트 순위를 기준으로 선발했다. 윤이나, 박현경, 박지영, 이예원, 황유민 등 최정상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챔피언을 가린다. 참가 선수들은 16일은 싱글 매치 플레이, 17은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승부한다. 총 상금은 가상자산 100만 위믹스(WEMIX)로,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우승자는 25만 위믹스를 지급받는다. 입장권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에서 판매한다. 대회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티켓은 △클럽하우스 전용 주차장과 코스 내 VIP 관람 공간 이용이 가능한 ’위믹스 스위트’ △갤러리플라자 커피 쿠폰이 포함된 ‘그라운드' 등 총 2종으로 마련됐다. 해당 대회는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SBS골프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대회 전날인 15일에는 오전 9시 30분에는 매치 플레이 조편성이 생방송된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4에 대한 정보는 위퍼블릭 공식 사이트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우승자 예측, 선수 애장품 펀딩 프로젝트, 팬카페 전용 셔틀버스 지원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12 15:11:41【 춘천(강원)=전상일 기자】 윤이나(21)가 복귀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대상, 상금, 평균타수까지 무려 3개의 주요 타이틀을 독식하며 2024 최고의 선수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오구 플레이' 징계 이후 1년 6개월 만에 KLPGA 무대에 복귀한 윤이나는 10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최종전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기록하며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윤이나의 상금왕, 최저타수를 누가 저지하느냐가 가장 큰 관심이었다. 윤이나는 시즌 상금 11억9994만원으로 1위에 올라 있었다. 2위인 박현경과는 약 7000만원 차이였다.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부문은 윤이나가 535점으로 1위, 박현경이 503점으로 2위, 박지영이 487점으로 3위였다. 하지만 박현경·박지영이 이번 대회에서 순위권에 진입하지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윤이나의 3관왕이 확정됐다. 윤이나는 12억1141만5715원으로 상금왕을 확정지었고, 535포인트로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70.05타를 기록, 2위 박지영을 따돌리고 1위를 수성했다. 박현경은 공동 25위, 박지영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윤이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복귀 후 첫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서 기쁘다. 마지막까지 많은 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복귀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쉬는 기간에도 골프채를 놓지 않고 꾸준하게 연습했었던 것과 포기하지 말라고 응원해주신 팬들의 응원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차지한 세 가지 타이틀 중에서 가장 의미가 있는 것은 평균타수 1위라고 덧붙였다. "한 시즌 평균을 냈을 때 가장 꾸준하게 플레이했다는 징표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윤이나는 시즌 최종전에서 자신의 지난 과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했다. 윤이나는 "오구 플레이 징계 이후 많은 분들이 아직도 저에게 질책을 보내고 계시고, 그것에 대해서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더 공정하고 겸손한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12월 Q스쿨 도전을 선언한 윤이나는 "일단 Q스쿨에 통과해야 풀시드를 받을 수 있다.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세계 무대에 도전할 것"이라며 "아직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나만의 무기가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그것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KLPGA 대상 시상식 다음 날인 28일 미국으로 건너가 시차 적응과 연습 라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 예선은 현지시간으로 다음 달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미국 애리조나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최종 25위 안에 들면 LPGA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윤이나는 이번이 첫 풀타임 시즌이다. 기자회견장에 들어오면서도 발을 절뚝여 부상 중임을 알 수 있었다. 윤이나는 "일단 오늘 밤에 병원에 가 볼 생각이다. 검사 결과를 보고 다음 주 부산에서 열리는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LPGA 최종전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에서는 마다솜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김수지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마다솜은 2주 연속 연장 승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가을여왕'으로 떠올랐다. 마다솜은 이날 5언더파를 기록하며 총 7언더파 67타로 이동은과 최종 동률을 이뤘으나 2차 연장 끝에 환상적인 버디 퍼팅으로 우승을 자축했다. 마다솜은 "날씨가 시원해지면서 샷 감각이 더 좋아진 것 같다. 내년 시즌에 더 단단해져서 돌아오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2024 KLPGA 다승 부문은 이예원(21)과 박현경(24), 박지영(28), 배소현(31), 마다솜(25)까지 무려 5명이 나눠 가졌다. 5명의 다승왕이 나온 것은 KLPGA 역대 최초다. jsi@fnnews.com
2024-11-10 19:02:30【춘천(강원)=전상일 기자】 윤이나(21)가 복귀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대상, 상금, 평균타수까지 무려 3개의 주요 타이틀을 독식하며 2024 최고의 선수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오구 플레이’ 징계 이후 1년 6개월만에 KLPGA 무대로 복귀한 윤이나는 10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최종전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기록하며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윤이나의 상금왕, 최저타수를 누가 저지하느냐가 가장 큰 관심이었다. 윤이나는 시즌 상금 11억9994만원으로 1위에 올라 있었다. 2위인 박현경과는 약 7000만원 차이였다.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부문은 윤이나가 535점으로 1위, 박현경이 503점으로 2위, 박지영이 487점으로 3위였다. 하지만 박현경·박지영이 이번 대회에 순위권이 진입하지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윤이나의 3관왕이 확정됐다. 윤이나는 12억1141만5715원으로 상금왕을 확정지었고, 535포인트로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70.05타를 기록, 2위 박지영을 따돌리고 1위를 수성했다. 박현경은 공동 25위, 박지영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윤이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복귀 후 첫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서 기쁘다. 마지막까지 많은 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복귀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쉬는 기간에도 골프채를 놓지 않고 꾸준하게 연습했었던 것과 포기하지 말라고 응원해주신 팬들의 응원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차지한 3가지 타이틀 중에서 가장 의미가 있는 것은 평균타수 1위라고 덧붙였다. "한 시즌 평균을 냈을 때 가장 꾸준하게 플레이했다는 징표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윤이나는 시즌 최종전에서 자신의 지난 과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했다. 윤이나는 “오구 플레이 징계 이후 많은 분들이 아직도 저에게 질책을 보내고 계시고, 그것에 대해서 겸허하고 받아들이고 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더 공정하고 겸손한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12월 Q스쿨 도전을 선언한 윤이나는 “일단 Q스쿨에 통과해야 풀시드를 받을 수 있다.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세계 무대에 도전할 것"이라며 "아직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나만의 무기가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그것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KLPGA 대상 시상식 다음날인 28일 미국으로 건너가 시차 적응과 연습 라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 예선은 현지시간으로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미국 애리조나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최종 25위 안에 들면 LPGA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윤이나는 이번이 첫 풀타임 시즌이다. 기자회견장에 들어오면서도 발을 절뚝여 부상 중임을 알 수 있었다. 윤이나는 “일단 오늘 밤에 병원에 가 볼 생각이다. 검사 결과를 보고 다음주 부산에서 열리는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LPGA 최종전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에서는 마다솜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김수지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마다솜은 2주 연속 연장 승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가을여왕으로 떠올랐다. 마다솜은 이날 5언더파를 기록하며 총 7언더파 67타로 이동은과 최종 동률을 이뤘으나 2차 연장 끝에 환상적인 버디 퍼팅으로 우승을 차축했다. 마다솜은 "날씨가 시원해지면서 샷 감각이 더 좋아진 것 같다. 내년 시즌에 더 단단해져서 돌아오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2024 KLPGA 다승 부문은 이예원(21)과 박현경(24), 박지영(28), 배소현(31), 마다솜(25)까지 무려 5명이 나눠 가졌다. 역대 5명의 다승왕이 나온 것은 KLPGA 역대 최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10 16:22:28KLPGA가 단 한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왕중왕전 성격으로 치러지는 다음주 펼쳐지는 위믹스 챔피언십을 제외하고 정규시즌으로는 마지막 대회다. 2024시즌 KLPGA투어 최종전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2024'(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 5000만원)가 오는 8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 6788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최종전의 운영 방식을 대폭 변경해 묘미를 더했다. 우선, 참가 인원을 60명으로 변경했다. 이번 대회에 2025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한 선수들이 출전하게 된다. 포인트 배점도 메이저 대회와 동일하게 강화해 최종전 대역전극 시나리오를 강화했다. 우선 지난주 'S-OIL 챔피언십 2024'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시즌 2승을 수확한 마다솜(25·삼천리)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마다솜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3승으로 공동 다승왕 타이틀까지 노려볼 수 있다. 상금 순위와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는 윤이나(21·하이트진로)는 2024시즌 타이틀 3관왕 굳히기에 나선다. 윤이나는 3관왕 도전에 대해 "올 시즌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예상못했다"며 "마지막 대회에서 타이틀 순위가 뒤집히더라도 행복하게 경기하면서 2024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상금 순위 2위,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2위에 올라 있는 박현경은 윤이나의 3관왕을 용납할 생각이 없다. 박현경은 "하반기부터 타이틀에 대한 의식을 하다 보니 조급함이 생기고 실수가 나왔을 때 크게 흔들렸다"며 "최종전에는 욕심을 부리기 보단 즐거운 마음으로 플레이하면서 2024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정규시즌 최종전인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결정되는 각종 타이틀 주인공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윤이나가 535포인트를 쌓으며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32포인트 차이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박현경과 지난주 톱텐을 기록하며 대상 수상의 가능성을 키운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도 마지막 대회까지 대상 포인트 경쟁을 이어간다. 윤이나가 이번 대회에서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할 경우 박현경은 톱10, 박지영은 최소 2위를 차지해야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을 열어두게 된다. 상금왕 경쟁도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상금 순위 역시 윤이나가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1억원 이내 격차로 선두 자리를 노리는 2위 박현경과 3위 박지영까지가 우승할 경우 상금왕도 함께 차지할 수 있다. 윤이나가 상금을 추가하지 못한다면 상금 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는 김수지(28·동부건설)까지 대역전극을 노려볼 수 있다. 다승왕 주인공도 최종전에서 결정된다. 박현경, 박지영, 이예원(21·KB금융그룹), 배소현(31·프롬바이오)이 3승을 거두고 있고, 2승을 기록한 노승희(21·요진건설산업)와 지난주 다승 대열에 합류한 마다솜까지 다승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노승희나 마다솜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KLPGA투어 최초로 3승자가 5명이 탄생하는 대기록이 탄생한다.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는 또 다른 선수가 탄생할지 지켜보는 것도 깨알같은 흥미 요소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누적 상금 10억원을 넘는 선수가 3명이 추가돼 무려 7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06 18:06:05[파이낸셜뉴스] KLPGA가 단 한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왕중왕전 성격으로 치러지는 다음주 펼쳐지는 위믹스 챔피언십을 제외하고 정규시즌으로는 마지막 대회다. 2024시즌 KLPGA투어 최종전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2024’(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 5000만원)가 오는 11월 8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 6788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최종전의 운영 방식을 대폭 변경해 묘미를 더했다. 우선, 참가 인원을 60명으로 변경했다. 이번 대회에 2025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한 선수들이 출전하게 된다. 포인트 배점도 메이저 대회와 동일하게 강화해 최종전 대역전극 시나리오를 강화했다. 우선 지난주 ‘S-OIL 챔피언십 2024’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시즌 2승을 수확한 마다솜(25·삼천리)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마다솜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3승으로 공동 다승왕 타이틀까지 노려볼 수 있다. 상금 순위와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는 윤이나(21·하이트진로)는 2024시즌 타이틀 3관왕 굳히기에 나선다. 윤이나는 3관왕 도전에 대해 "올 시즌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예상못했다"며 "마지막 대회에서 타이틀 순위가 뒤집히더라도 행복하게 경기하면서 2024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상금 순위 2위,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2위에 올라 있는 박현경은 윤이나의 3관왕을 용납할 생각이 없다. 박현경은 “하반기부터 타이틀에 대한 의식을 하다 보니 조급함이 생기고 실수가 나왔을 때 크게 흔들렸다”며 "최종전에는 욕심을 부리기 보단 즐거운 마음으로 플레이하면서 2024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정규시즌 최종전인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결정되는 각종 타이틀 주인공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윤이나가 535포인트를 쌓으며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32포인트 차이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박현경과 지난주 톱텐을 기록하며 대상 수상의 가능성을 키운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도 마지막 대회까지 대상 포인트 경쟁을 이어간다. 윤이나가 이번 대회에서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할 경우 박현경은 톱10, 박지영은 최소 2위를 차지해야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을 열어두게 된다. 상금왕 경쟁도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상금 순위 역시 윤이나가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1억원 이내 격차로 선두 자리를 노리는 2위 박현경과 3위 박지영까지가 우승할 경우 상금왕도 함께 차지할 수 있다. 윤이나가 상금을 추가하지 못한다면 상금 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는 김수지(28·동부건설)까지 대역전극을 노려볼 수 있다. 다승왕 주인공도 최종전에서 결정된다. 박현경, 박지영, 이예원(21·KB금융그룹), 배소현(31·프롬바이오)이 3승을 거두고 있고, 2승을 기록한 노승희(21·요진건설산업)와 지난주 다승 대열에 합류한 마다솜까지 다승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노승희나 마다솜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KLPGA투어 최초로 3승자가 5명이 탄생하는 대기록이 탄생한다.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는 또 다른 선수가 탄생할지 지켜보는 것도 깨알같은 흥미 요소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누적 상금 10억원을 넘는 선수가 3명이 추가돼 무려 7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06 08:20:27[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2023’ 우승자 이예원 프로(20·KB금융그룹)가 대박이 났다. 우승 상금으로 받은 가상화폐 위믹스가 재상장 기대감으로 가격이 연일 상승하면서 상금 가치가 2배 이상 껑충 뛰었기 때문이다. 이예원은 지난 11월 19일 부산 기장의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2위 노승희(22·4언더파)를 1타 차로 따돌린 그는 이 대회의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 프로는 총 25만 위믹스를 우승 상금으로 받았다. 당시 위믹스는 1개당 2300~2400원에 거래됐다. 약 6억원 상당의 상금이다. 상금 가치는 약 한 달 만에 두 배 이상 치솟았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위믹스는 1개당 약 51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 프로의 보유량을 가격으로 환산하면 무려 12억7500만원 수준이다. 일정 기간 거래가 금지되는 기간을 거쳐, 이 프로는 내년 1월경부터 보유한 위믹스를 팔 수 있다. 그때까지 현재의 가격대가 유지된다면, 이 프로는 우승 당시 보다 2배 이상 높은 상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내년 1월경부터 이 프로가 가진 위믹스를 현금화 할 수 있다”며 “파는 것은 선수의 의사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처럼 위믹스 가격대가 연일 오르고 있는 것은 재상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상장 폐지 1년이 된 지난 8일 코빗은 위믹스를 다시 재상장했다. 12일 빗썸도 공지사항을 통해 "위믹스가 원화마켓에 추가될 예정"이라며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 사유가 해소됐다고 판단해 재거래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빗썸은 코빗과 마찬가지로 디지털자산거래소 협의체(닥사, DAXA)가 지정한 재상장 유예 기간이 해제됨에 따라 재상장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2-13 07:25:33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한 플랫폼이 '팬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NFT 등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골프 대회와 이벤트가 개최되는가 하면 아이돌 그룹 운영에 NFT를 활용한 시스템이 활용돼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향후 보다 다양한 장르의 산업과 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새로운 참여형 문화가 생겨날 전망이다. ■카카오, VX 첫 NFT 서비스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VX는 전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커뮤니티 플랫폼 '버디스쿼드' 오프라인 팬미팅 행사인 '버디스쿼드 팬밋업'을 개최했다. 행사는 팬들이 프로 골퍼에게 골프 팁을 전수 받거나 같이 퀴즈를 풀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로 꾸려졌다. 버디스쿼드는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카카오 VX의 첫 번째 NFT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새겨진 NFT 카드를 획득해 팀을 구성해 응원을 하거나 다른 이용자들과 응원 대결도 할 수 있다. 포인트를 활용한 래플(추첨식 이벤트) 등의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팬들이 놀 수 있는, 응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자는 것이 목표였다"고 전했다. 게임사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반 골프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2023'를 지난달 18일부터 양일간 개최했다.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 투어 정규 대회가 끝난 이후 진행됐다. 대회 총 상금 규모는 100만 위믹스(WEMIX)로 최종 우승자에게 25만 위믹스가 포함된 상금 NFT가 수여됐다. 최종 우승은 이예원 선수가 차지했다.■위메이드, 티켓 NFT로 제작위메이드는 대회 운영 곳곳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골프 팬들에게도 재미를 전했다. 특히 입장권은 각종 바우처까지 포함된 '티켓 NFT' 형태로 제작했다. 위메이드 측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있어 이번 대회에 대한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아이돌 시장도 블록체인 기술 활용수많은 팬들이 모인 '아이돌' 시장에서도 NFT가 활용되고 있다. 웹3.0 플랫폼 스타트업이자 엔터테인먼트사인 모드하우스는 플랫폼 '코스모'를 운영하고 있다. 코스모는 팬들이 아이돌 그룹 운영과 관련된 중요한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플랫폼에서 팬들이 '디지털 포토카드'를 구매하면 이를 통해 개별 아티스트의 유닛 결정, 곡 선택 등 활동에 투표할 수 있는 NFT 토큰을 얻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NFT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함께 모여서 놀 수 있는 장을 만들려는 시도가 산업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골프, 아이돌 문화 등 팬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해당 기술이 적용돼 커뮤니티를 넓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2-04 18: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