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김치찌개 즉석조리제품을 제조하고 판매한 업체 대표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 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A업체가 물때·곰팡이 등으로 오염된 무등록 작업장에서 세척·소독하지 않은 조리시설과 기구·용기를 사용해 김치찌개를 제조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 A사 대표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 간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을 하지 않은 작업장에서 즉석조리식품인 '김치찌개' 제품을 제조했다. 이어 일반음식점 7곳에 약 1억2000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지역에서 식품제조·가공업체를 운영해 온 A업체 대표는 경영 악화로 인한 단전과 시설 노후화 등으로 해당 작업장에서 제품을 제조하기 어렵게 되자 경기도 모처의 폐업한 식품제조시설에서 제품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불법 식품 제조·유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빈틈없는 감독과 조사를 지속할 방침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26 13:48:14[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자사 제품을 홍보하며 중국산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였다는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14건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2일 기자간담회에서 "강남경찰서 6건, 서초경찰서 2건, 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6건 등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식품표시광고법과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다. 강남서는 백 대표의 자사 제품인 '덮죽'과 '고구마빵' 광고에 적힌 원산지를 속였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닭뼈 튀김용 맞춤형 조리기구를 기관의 검증 없이 제작하고 배포했다는 민원도 강남서에서 들여다보고 있다. 서초서는 더본코리아가 일부 지역 축제에서 산업용 조리기구를 식품용으로 사용했다는 내용을, 충남청은 더본코리아의 한 공장이 농업진흥구역에서 외국산 원재료로 제품을 제조하고 판매했다는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아직 백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5-12 13:46:37【파이낸셜뉴스 시흥=김경수 기자】 경기 시흥시가 여름철 어린이집 급식 위생 사고를 예방하고자 8월 중순까지 급식 위생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11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어린이집 397곳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자체 점검을 진행하도록 안내했다. 이 가운데 급식 인원이 50인 미만인 어린이집(245곳)은 직접 점검한다.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개인위생 관리 △시설 및 설비 관리 △식재료 관리 △식단표 관리 △급식 경영 관리 등 14개 분야다. 88개 항목으로 구성돼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규정 미숙지 등으로 인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선 현장에서 시정 조치한다. 영유아보육법을 위반한 시설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한다. 홍성림 시흥시청 여성보육과장은 “여름철 급식 위생 및 안전에 대한 현장 점검을 통해 어린이집의 올바른 급식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식중독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11 10:04:59[파이낸셜뉴스] 원산지 거짓 표기 의혹 등 연이은 논란 끝에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이번엔 적정한 검사 절차를 거치지 않은 조리도구를 가맹점에 공급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내사를 받게 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 법인의 식품위생법 위반 의혹에 대한 내사를 시작했다. 민원인은 더본코리아가 허가받지 않은 업체에 ‘닭뼈 튀김기’ 제작을 의뢰했고, 관련법상 요구되는 검사 없이 가맹점 54곳에 무료 공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정한 규격에 맞지 않는 기구와 용기, 포장 등은 식약처장 등이 지정한 식품 전문 시험·검사기관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 한편 백 대표는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금부터 저는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며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과 가맹점주님들의 발전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09 05:09:56[파이낸셜뉴스] 최근 중국에서 한 여성 블로거가 자신이 투숙한 호텔 객실 위생 상태를 공개적으로 문제 삼으며 논란이 일고 있다. 5일(현지 시각) 홍성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타오씨는 지난 3일 친구와 함께 중국 장시성 신위시에 위치한 한 호텔에 투숙했다. 그는 투숙 후 객실의 비위생적인 상태에 놀랐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타오씨 주장에 따르면, 그들이 처음 배정받은 907호 트윈룸의 욕실 벽에는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콘돔이 그대로 붙어 있었다. 이 사실을 호텔 측에 즉시 알리자 호텔은 805호로 객실을 교체해 줬다. 그러나 새롭게 배정된 805호 객실의 커튼에는 인조 속눈썹이 붙어 있었고, 침구 또한 청결하지 않았다고 타오씨는 토로했다. 이에 대해 호텔 프런트 직원은 "청소 담당 직원이 욕실 벽 위까지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며 "해당 고객에게는 그날 바로 다른 객실을 제공했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타오씨는 호텔 예약 플랫폼에 해당 문제를 신고하고, 호텔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요즘은 아무리 좋은 호텔이라도 직접 청결을 확인해 봐야 안심이 된다" "호텔 측 해명이 너무 성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06 20:37:1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올해 5·18민주화운동 45주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 잇단 대형 행사를 앞두고 관광객과 시민의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16일까지 다중이용·위생취약시설 내 음식점 300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는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민관 합동 5개반 20여명이 투입되며, 키즈카페, 장례식장, 결혼식장, 애견·동물카페, PC방, 골프장(스크린 포함), 만화카페 등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 기한 경과 식품 판매·사용·보관 여부 △조리장 등 위생 관리 △식품의 보관 온도 준수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이다. 또 관광객이 많이 섭취할 것으로 예상되는 샌드위치, 볶음밥, 돈가스, 우동 등 20건을 수거해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장출혈성 대장균 등 식중독균 검사를 병행해 식품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배강숙 광주시 건강위생과장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주간 등 광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 점검을 철저히 진행하겠다"면서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06 09:22:5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처가 식구가 운영하는 요양원의 위탁급식업체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기 남양주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요양원의 위탁 급식업체에 대한 위생점검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사실이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7년 문을 연 이 요양원은 윤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모친인 최은순 씨 일가가 운영하고 있다. 김 여사 오빠 김진우씨가 대표로 돼 있지만, 실제 관리는 최씨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요양원에 급식을 제공하는 업체 역시 김진우씨가 운영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달 29일 업체를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에 따른 '현장 종업원의 개인위생관리 철저 여부', '물수건 등 주방용구를 살균·소독 후 사용' 항목에서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구체적으로 제조·가공·조리·포장 종사자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지만, 점검 당시 조리종사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튀김용 소도구에 녹, 이물 등이 발견돼 식품 음식기 취급기준을 위반한 사실도 드러났다. 남양주시는 위반사실 확인에 따른 과태료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과 지난해 이 업체를 상대로 한 남양주시의 점검 결과에서는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전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남양주시에 해당 요양원의 식자재와 식기구 위생을 긴급 점검하라고 주문하고 요양원 부실 운영과 노인학대 의혹에 대한 조사를 촉구한 바 있다. 전 의원은 "노인장기요양기관 모니터링 시스템이 요양원의 문제점을 걸러내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보장하는 관리체계 점검과 개선이 시급하다"면서 "이 요양원과 관련한 제보의 진상을 조속히 밝히기 위해 행정조사 뿐 아니라 조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02 10:45:09[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처가가 운영하는 경기 남양주의 한 요양원에서 노인학대 사례가 무더기로 신고됐다. 29일 MBC 보도에 따르면 2017년 문을 연 이 요양원은 김건희 여사의 모친인 최은순 씨 일가가 운영하는 곳이다. 대표는 김 여사의 오빠인 김진우 씨이며 주요 간부 자리에는 친인척들을 앉히고 실제 관리는 최씨가 하고 있다. 이곳에서 일했던 요양보호사가 최근 건보공단에 공익신고하며 노인학대 등 불법 운영 실태가 알려졌다. 입소자 한 명당 매달 37만5000원의 식대를 받고도 제공되는 음식은 끔찍했다. 간식으로 썩은 과일들이 제공됐고, 한 층 입소자 16명이 먹는 주스에는 바나나를 달랑 7개만 넣고 물을 탔다. 1.5리터짜리 토마토주스도 한 층당 딱 한 병이 주어졌다. 1인당 간식비로 고작 100원 안팎이 들어간 셈이다. 곰탕은 대파 같은 고명이나 고기 건더기는 찾기 힘들고, 미역국도 미역 없이 끓여 나왔다. 식사 때 제공된 숟가락에 음식물이 그대로 묻어 있는 등 위생도 엉망이었다. 제보자는 "(건더기는) 낚시를 해서 건질 수 있을 만큼 양도 적게 그렇게 주고 소시지 엄청 싸구려…우리 강아지 줘도 안 먹을 것 같아"라고 폭로했다. 작년 12월에는 한 80대 노인이 설사와 혈변 증상을 열흘 넘게 보였고, 3주 가까이 방치된 끝에 병원으로 옮겨졌다 숨지기도 했다. 이 역시 '돈 때문'이라는 게 제보자의 증언이다. 장기요양급여 대상인 입소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거나 입원을 하면 요양원은 장기요양급여를 절반밖에 못 받는다는 것. 일상적인 학대 정황도 폭로됐다.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어르신의 사지를 24시간 침대에 묶어 놓고 기록 의무조차 지키지 않은 것. 남양주시와 건강보험공단 등 현장 조사를 마친 뒤, 업무정지 또는 지정 취소 등 행정처분과 함께 요양급여 부당 지급금 환수 조치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30 06:33:39【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LG화학 여수공장이 9년째 지역 취약계층 여성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해 눈길을 끈다. 24일 LG화학 여수공장에 따르면 전날 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꿈을 품다, 희망 Green Box'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규 LG화학 주재임원, 김종진 쌍봉종합사회복지관장 등 양 기관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위생용품 500상자를 직접 포장했다. 각 상자에는 여성청소년이 약 6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위생용품이 담겼다. 특히 이날 지원한 위생용품은 LG화학의 저탄소 친환경 원료인 'BCB-SAP'으로 제작돼 의미를 더했다. 'BCB-SAP'은 화석원료 대신 폐식용유, 팜 부산물 등에서 추출한 바이오 원료를 사용해 탄소 감축 효과가 뛰어난 국내 최초 친환경 SAP 제품이다. 앞서 LG화학 여수공장은 지난 2017년 여수지역 최초로 위생용품 지원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까지 9년 연속 총 4500명의 여성청소년을 지원했다. 이현규 LG화학 주재임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생용품 구입이 어려운 여성청소년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시작한 '꿈을 품다, 희망 Green Box' 사업이 올해로 9년째를 맞았다"면서 "여성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업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 여수공장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섬마을 정주 여건 개선 봉사 '섬섬 동행 여수', 지역 우수 인재를 육성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지역 과학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 지역 사회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24 14:05:10[파이낸셜뉴스] 고추장 불고기와 곰탕 등을 만들어 휴게소에 납품하는 식품업체의 비위생적인 내부가 공개됐다. 제보자 A씨는 16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있는 한 식품업체의 위생 상태를 고발했다. A씨는 지인의 소개로 식품업체 대표 B씨를 알게 돼 투자를 하게 됐다. 영업이 잘될 때는 한 달에 수 천 만원, 1년에는 몇 억대 매출을 올릴 정도였다. 공장에서 제조된 제품은 몇몇 고속도로 휴게소에 납품됐다. 문제는 곰탕 등을 생산하는 공장의 위생 상태가 엉망이었다는 것이다. A씨는 "만드는 것 중 휴게소의 곰탕과 고추장 불고기, 갈비탕 등 육류 가공 제품이 대표적이다. 몇 억 대 물량이 팔리는데 (곰탕) 통을 씻지도 않고 커피 포트에 뜨거운 물 받아서 기름만 살짝 떼어내고 그대로 작업한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위생 장갑이나 모자 이런 것 일절 없다. (공장 내부) 보면 솔직히 음식을 섭취할 수 없는 현장 아닌가. 소비자들은 모르고 섭취하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업체는 거래 내역, 생산 기록, 작업 기록, 원료 입고, 원산지 관리 등을 일절 하지 않았다. 이에 대구시청 농수산유통과는 축산물위생관리법 제31조 위반, 식품 등의 광고에 관한 법률 제4조 위반 등의 혐의로 영업정지 54일 및 과태료 30만원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업체는 영업이 정지된 기간인 지난 1월 10일부터 2월 2일까지 제품을 제조했고, 지방자치단체는 축산물위생관리법 제27조 2항 위반으로 식육가공업 영업허가를 취소했다. A씨는 "업체 대표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뒤에도 공장 두 군데에서 문을 잠그고 생산을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 26일 관할 군청에서 불시 검문을 나선 날에는 B씨가 몰래 곰탕을 끓이다 목격되는 일도 있었다. 담당 군청 공무원이 "이거 왜 따뜻해요"라고 묻자 B씨는 "켰다가 껐던 것 뿐이다. 아무것도 안 했다"라고 변명했다. 또 "목적이 있으니까 끓인 거 아니냐"라고 따져 묻자 "영업은 안 하는데 혹시 소매로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 팔 수도 있어 준비한 거다"라고 답했다. 결국 지자체는 해당 업체에 영업정지 17일 행정 처분을 추가로 내렸다. 업체 측은 "지금까지 위생 관련해서 문제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원래는 깔끔하게, 깨끗하게 했지만 동업자들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 분쟁 때문에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게 되면서 청소를 잘 못해서 이런 일이 생긴 거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영업정지 기간이 끝나면 폐업할 예정"이라고 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17 18:3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