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황재윤 교수팀이 공간정보기업 다비오와 함께 항공 및 위성 영상에서 물체를 정확하게 추출하는 세계 최고 성능의 인공지능(AI) 신경망 'DG-Net'을 개발했다. 이 AI 신경망은 지리 공간 객체 분할의 정확도를 향상시킬 뿐만아니라, 환경 모니터링, 도시 계획, 농업 및 재해 관리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3일 DGIST에 따르면 DG-Net은 항공 및 위성 이미지에서의 다양한 객체 분할 작업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지리 공간 객체 분할에서 뛰어난 정확도를 보여주며, 이는 기존 모델들 대비 최고의 성능을 나타낸다. 황재윤 교수는 "항공·위성 영상에 대해 물체의 밀도에 따라 학습시킨 AI 신경망을 여러 밀도의 항공·위성 영상에서 건물, 도로 등의 위치와 모양을 정밀하게 검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여러 물체 검출에 활용하면 더 많은 산업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만기 기자
2024-04-03 18:13:22[파이낸셜뉴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황재윤 교수팀이 공간정보기업 다비오와 함께 항공 및 위성 영상에서 물체를 정확하게 추출하는 세계 최고 성능의 인공지능(AI) 신경망 'DG-Net'을 개발했다. 이 AI 신경망은 지리 공간 객체 분할의 정확도를 향상시킬 뿐만아니라, 환경 모니터링, 도시 계획, 농업 및 재해 관리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3일 DGIST에 따르면 DG-Net은 항공 및 위성 이미지에서의 다양한 객체 분할 작업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지리 공간 객체 분할에서 뛰어난 정확도를 보여주며, 이는 기존 모델들 대비 최고의 성능을 나타낸다. 황재윤 교수는 "항공·위성 영상에 대해 물체의 밀도에 따라 학습시킨 AI 신경망을 여러 밀도의 항공·위성 영상에서 건물, 도로 등의 위치와 모양을 정밀하게 검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여러 물체 검출에 활용하면 더 많은 산업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인공지능(AI)의 한 분야인 딥러닝 기법이 고도화되면서 항공 및 위성 영상 분석에도 널리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 모델은 특정 물체에만 최적화돼 있어 다른 물체의 인식에 제약이 있었다. 또한 객체의 형태학적 특성을 반영하지 못해 부정확한 결과를 초래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연구진이 개발한 AI 신경망 'DG-Net'은 입력 영상에 맞게 최적화되는 테스트 시간 적응 학습 방법을 사용하여 물체의 밀도를 인식하고, 이를 기반으로 세밀하게 분할한다. 이 AI 신경망은 원격 감지 분야에서 항공 또는 인공위성 영상을 이용한 물체 분할에서 혁신적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 교수는 "이 신경망은 항공, 위성 영상에서 타깃 물체를 높은 정확도로 추출할 수 있는 새로운 신경망"이라며 "향후 관련 기술을 좀 더 개선한다면 자율 주행 자동차, 국방, 의료 영상 등 많은 분야들에 적용되어 AI 분야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진은 AI 신경망 'DG-Net'을 원격 감지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전기전자기술자학회(IEEE) 지구과학과 원격탐사에 관한 연구(Transactions on Geoscience and Remote Sensing)'에 발표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4-03 15:36:35[파이낸셜뉴스] 북한 TV가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 1호'의 발사 영상을 23일 보도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5시 보도에서 '만리경 1호'를 탑재한 운반로켓 '천리마 1형'의 지난 21일 밤 발사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1분30초 분량의 영상은 발사체의 발사 모습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것을 반복해 보여줬다. 발사체 아래 4개 줄기의 화염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도 선명하게 포착됐다. 중앙TV는 전날에도 관련 소식을 전했으나, 영상 없이 편집된 사진들만 공개됐었다. 이 사진에서도 발사체의 화염이 여러 줄기로 나타나 복수의 엔진을 결합(클러스터링)한 형태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다수의 관계자들에 둘러싸인 채 두 팔을 높이 들며 환호하는 모습과 김 위원장이 김정식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과 함께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새로 공개됐다. 단, 발사체에 부착된 카메라 시점의 사진이나 영상은 보이지 않았다. 지난 21일 밤 위성을 발사한 북한은 그로부터 3시간여 만인 22일 새벽 발사 성공을 발표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김 위원장의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 방문 소식을 전하며 위성이 내달 1일부터 정식 정찰 임무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1-23 18:07:03[파이낸셜뉴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환경위성센터 누리집을 통해 위성영상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목적으로 `환경위성 대국민 활용도구'를 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 이 활용도구를 이용하면 환경위성이 관측한 아시아 전역의 대기오염물질 분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별도의 처리 없이 환경위성 영상을 비교해 분석할 수 있다. 또한 국내 행정구역 단위별로 환경위성 정보를 분석하거나 주요 배출원의 대기오염물질 농도 등 수치를 확인할 수 있고, 오염지역 간 거리 측량도 가능하다. 환경위성센터는 올해 안에 환경 및 위성분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환경위성 대국민 활용도구’ 사용 방법을 교육하는 등 환경위성 자료의 활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환경위성 대국민 활용도구 배포를 통해 정지궤도 환경위성 자료에 대한 사용자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여 한반도 및 아시아 대기질 감시와 분석에 대한 위성정보의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6-27 10:57:42[파이낸셜뉴스] 한화시스템이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의 르부르제 공항에서 개막한 파리 에어쇼에 참여했다. 에어쇼는 25일까지 열린다.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그룹사는 이번에 통합 전시관을 꾸려 우주항공 제품·기술을 선보인다. 한화 전시관은 크게 3개 구역으로 구성했다. △발사체-위성체-위성 서비스 등 그룹사의 우주산업 밸류체인 역량을 집결한 스페이스 존 △올해 말 비행시험용 시제기 제작을 앞두고 있는 UAM 기체모형을 선보이는 에어모빌리티 존 △전투기용 최첨단 레이다 기술과 항공용 감시정찰센서를 전시하는 에어 존이다. 한화시스템은 전시관 중앙에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초소형 영상 레이다(SAR) 위성을 공개했다. SAR은 악천후에도 우주에서 지상을 꿰뚫어보듯 관측할 수 있는 위성이다. 소형·경량화로 다수의 위성을 한 번에 쏘아 올릴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 한화시스템은 스페이스 존에서 2021년에 투자한 원웹(OneWeb) 위성망을 활용한 군(軍) 저궤도 통신위성 네트워크 구축 청사진도 공개했다. 전자식 빔 조향 위성통신 안테나(ESA)도 함께 전시한다. '우주 인터넷' 실현을 위해 육·해·공 어디서든 저궤도 통신위성과 연결해주는 기술이다. 이와 관련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정부와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B2G·B2B 위성통신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이달 초 과기부에 기간통신 사업자 등록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에어모빌리티 존에서 미국 오버에어(Overair) 사와 공동 개발 중인 6인승용 UAM 기체 '버터플라이(Butterfly)' 모형을 선보였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말 실물 크기의 UAM 무인 시제기 제작을 완료한다. 내년 초부터는 무인 비행시험을 미국에서 착수한다. 에어존에서는 세계 방위산업 주요 수출국으로 도약한 K-방산 저력을 증명할 최첨단 항공 레이다 및 센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화시스템이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세계 12번째로 개발한 KF-21 탑재용 'AESA 레이다', 무인기용 전자광학(EO)·적외선(IR) 감시정찰센서 등이다. 한화시스템의 항공센서는 빠르고 정밀한 표적 탐지력과 연합군 전력과 공조하도록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시스템과 호환 설계됐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06-20 11:14:29【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영상·재난데이터 허브' 구축으로 재난정보 공동 활용체계를 강화한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도청 안민관에서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을 위한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2단계 구축' 완료보고회를 개최한고 밝혔다. 도가 구축하는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폐쇄회로(CC)TV 영상, 사물인터넷(IOT) 등 경북에 산재된 데이터를 한 곳에서 통합·연계해 볼 수 있도록 구축했다. 도와 시·군, 중앙·유관기관의 재난예방, 대응, 복구, 조사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재난정보 공동 활용 시스템이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체결은 재난·안전분야 활용을 넘어 교통, 환경, 복지 등 스마트시티 전 분야의 공간정보 활용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면서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도정 전반 상호 연계·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통합플랫폼은 23개 시·군과 연계된 스마트 시티망을 통해 3만2000대의 CCTV영상을 수집하는 '광역 영상 허브기능', 시·군에 산재된 강수·수위·적설·지진 데이터 센서 등을 표준화해 수집하는 '재난센서 허브기능', 국토지리정보원과 연계된 재난현장 위성·항공 영상, 드론영상의 '재난서비스 허브기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수집된 각종 정보는 재난예측, 재난상황 실시간 정보 제공, 재난 복구, 조사 분석에 활용됨은 물론 사건현장 영상지원·수배차량추적(경찰), 119출동 영상지원서비스(소방), 전자발찌 위반 신속검거 서비스(법무부) 등 범죄예방에도 제공된다. 완료보고회에 앞서 이 지사, 최주원 경북경찰청장, 국내에 위성을 보유·운영하고 있는 기관인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안전 분야 공간정보 활용 확대'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난발생 시점에 해당 지역의 위성·항공 영상, 가공정보(수치지형도, 인구·건물 통계)를 핫라인으로 제공받아 재난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재난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신속한 피해 규모 산정에 이용할 수 있고, 2차 재난 상황 관제 등 재난분야에 공간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6-08 08:50:00[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다목적실용위성과 차세대중형위성1호를 활용해 위성영상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의 다목적실용위성 3호, 3A호, 5호 등은 국제적인 재난 대응 공조를 위한 국제 재난재해 대응 프로그램(차터)에 가입해 위성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국토부는 국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등 재난 및 복구지원을 위해 위성영상을 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부터 전 세계 재난재해 구조 활동에 기여하고자 차세대중형위성1호 영상을 차터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튀르키예 지진 발생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지난 7일 오후 5시(현지시간)부터 다목적실용위성 5호로 지진 피해지역을 촬영한 영상을 매일 1회 이상 차터에 제공했다. 추가적인 촬영 요청을 받아 앞으로의 위성영상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목적실용위성 3호의 지난 10일 안타키아 지역 촬영 영상 분석 결과를 소방청에 전달해 한국 긴급구호대 활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국토부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48분부터 국토위성 1호로 촬영한 지진 피해지역 영상을 국방부, 소방청, 튀르키예 정부 등 요청 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첫번째 영상으로는 샨르우르파 지역의 영상을 제공한다. 김기석 과기정통부 우주기술과장은 "전부처 간 협력 및 국토교통부가 활용하는 차세대중형위성 1호와 연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피해지역 촬영 영상을 제공하는 등 국제사회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2-12 14:30:14[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은 9일 오전 대전에서 초소형위성체계 개발 회의를 열고 초소형위성체계의 효율적·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참여부처, 개발기관, 소요기관 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방사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경찰청, 국가정보원 등 정부부처를 비롯해 총괄연구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를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국내 연구·개발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초소형위성체계 개발 사업은 한반도와 그 주변 해역의 위기상황에 대한 위성영상정보를 신속히 획득해 국가 안보대응력을 강화하고 치안·재난 위협 등에 대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규모는 총 1조4223억원이 투입돼 지난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로 진행할 예정이다. 초소형위성체계는 다수의 영상레이더(SAR)위성, 전자광학(EO)위성과 지상체로 구성·운영된다. 올해 상반기 복수의 SAR 검증위성 업체 선정, 2026년 후반기 검증위성 발사, 2028년부터 다수의 위성 순차적 발사 등 순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초소형위성체계가 개발되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정황도 보다 신속하게 포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수의 위성 개발·생산에 국내 기업들이 참여함으로써 우주 관련 핵심기술 확보 및 우주산업 육성 등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2-09 10:39:43[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이하 켄코아)가 미국 위성 영상 플랫폼 기업과 손잡고 우주위성 영상 사업에 진출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켄코아는 최근 스카이파이(SkyFi)와 위성 영상 플랫폼 국내 도입을 위한 사업제휴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번 LOI를 통해 위성 영상 플랫폼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국내 위성 영상 유통 시장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켄코아는 SkyFi의 투자 시리즈에 참여해 일부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켄코아 관계자는 "우주 산업은 당사 미래 핵심성장 동력 중 하나"라며 "이번 LOI를 기반으로 실시간 위성 영상 제공 플랫폼 보유 기업 SkyF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SkyFi는 미국 텍사스에 본사를 둔 위성 영상 플랫폼 업체다. 기존 보유한 고해상도 위성 영상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SkyFi 위성을 직접 움직여 원하는 위치의 위성 영상 정보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구글 어스보다 해상도가 높고 실시간 이미지 및 비디오 영상, 각종 센서 화면들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위성 영상은 광범위한 영역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자료다. 부동산이나 농업 분야, 환경, 산불 예방 등과 같은 공공 목적은 물론 언론 분야 및 다양한 산업 정보로 활용 가능하다. 과거 실시간 위성 영상을 접하기 불가능하거나 큰 비용이 드는 경우가 있었지만, SkyFi 위성 영상 플랫폼을 기반으로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실시간 고해상도 위성 영상을 볼 수 있다. 이민규 켄코아 대표는 “지난해 켄코아는 미국 우주 분야 기술선도 기업들을 중심으로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며 “투자 목적은 단순한 지분 투자가 아닌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피투자 회사와의 신규 사업 제휴가 가장 크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미국 우주 산업은 이미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세부적인 분야에 걸쳐 발전해 있다”며 “이번 LOI는 켄코아가 우주위성 사업에 첫 진출하는 LOI로 미국 내 우주기술 선도 기업들과 협업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1-20 13:29:44[파이낸셜뉴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20일부터 환경위성센터 누리집에서 정지궤도 환경위성(천리안 환경위성 2B호) 기반의 '지상 이산화질소(NO2) 추정농도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영상은 에어로졸 및 이산화황 이동량, 지상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추정농도에 이어 다섯 번째 환경위성 활용산출물이다. 이산화질소는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 중 하나다. 오존과 초미세먼지 생성의 원인물질이자 반응성 기체로서 자동차 등 내연기관과 고온의 산업 연소시설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 위성 관측 이산화질소 농도는 지상에서부터 대기 상단까지의 이산화질소를 모두 포함한다. 인체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은 지상에서의 농도다. 지상에서의 농도를 알기 위해서는 기상 등 다양한 자료와 인공지능 기법을 융합해 한 차례 가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기존의 위성 관측자료에 지상에서의 이산화질소 농도 추정 결과까지 더해진다면 지상과 대기 전체층의 공간 분포 비교도 가능하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진은 지상 이산화질소 추정농도 산정기법이 이산화질소의 공간 분포뿐 아니라 주요 도시에서의 시간별 변화까지도 매우 유사하게 산출하는 것도 확인했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위성으로부터 산출된 지상 이산화질소 농도는 현재의 지상관측을 보완한 것으로 지상 관측지점이 없는 곳에서의 이산화질소 농도 분포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은 지상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의 농도 감시와 분석에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12-19 16:0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