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입학설명회, 미국 대학 입시 준비하는 고3 대상으로 개최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는 미국 명문 위스콘신대학교가 미국 의약대∙간호대 진학을 희망하는 국내 학생들을 위해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학 설명회는 미국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에서 2월 8일(토)부터 9일(일)까지 이틀간 오후 2시에 개최된다. 미국에서 의료 전문가가 되고 싶은 학생들은 한국에서 의약대 ∙ 간호대에 진학 한 뒤 졸업 후 현지 취업에 도전하는 방법도 있지만,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를 통해서 진학할 경우, 장학금 혜택을 통해 경제적으로 부담을 덜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에서 미리 의약, 간호계열의 필수 학점을 취득한 후 진학할 수 있기 때문에 학점관리 및 현지 적응을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위스콘신 의약대 ∙ 간호대는 위스콘신 주의 병원, 클리닉, 약국과의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풍부한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며, 학부 졸업생의 90%가 우수한 성적으로 Pharm.D에 입학하고 있다. 최대 $20,000의 장학금 혜택은 물론 SAT없이 한국학생 특별전형으로 지원이 가능해 수능을 마친 수험생은 물론 재수생들에게 까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위스콘신 주 의약대∙간호대만을 위한 신축건물과 최신식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학생대비 교수 12:1수준의 높은 교육환경을 자랑하고 있으며, 위스콘신대학교의 의대, 약대, 간호계열은 졸업생 취업률 98%를 자랑한다. 중북부에 위치한 위스콘신 주는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주로 손꼽히며, 미국인들이 살고 싶어 하는 곳 1위의 명성을 누리고 있는 도시다. 그만큼 우수한 교육환경을 기대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위스콘신대학교 학교 주변은 전원과 도시 생활 모두를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 현재 위스콘신대학교는 한국학생 특별전형을 통해 우수한 한국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는 지난 10년간 약 700명 이상의 학생들을 선발해왔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최대 $20,000까지 장학금이 지원되며 국내와 다른 입시시스템으로 내신보다는 자기소개서와 창의력, 개인의 의지 등이 중점적으로 평가된다.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 관계자는 "위스콘신대학교는 심층면접에서 한국어와 영어 중 자신 있는 언어를 선택해 면접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입시시스템이 국내와 다른 만큼 미국 유학을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서는 한국학생 특별전형과 입학 솔루션 등이 제공되며, 장학금에 대한 설명도 세부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 종료 후에는 의약대 ∙ 간호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스콘신대학교 전문 컨설턴트와 1:1진로컨설팅 및 유학 상담이 진행된다. 필수서류 지참 시 당일 입학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필수서류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0-02-03 09:40:52▲ 한미대학교류원 주용준 대표(왼쪽)와 위스콘신대 스타우트캠퍼스 아벨 아델코라 학장이 지난 11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한미대학교류원(대표 주용준)은 미국 위스콘신주립대 스타우트캠퍼스와 함께 한국학생특별전형인 ‘학점제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학점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전문대 학생이 스타우트 캠퍼스에 편입할 때 전문대 2년 간 총 학점의 최대 80%까지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일정자격을 갖춘 학생은 한미대학교류원의 면접만 거치면 위스콘신대학을 지원할 수 있다. SAT 성적과 상관없이 IBT 61점 이상을 받으면 지원자격을 갖추게 된다. 이밖에 한미대학교류원을 통한 편입생에게는 기숙사 우선 이용권과 학점 평점 2.5 이상을 유지할 시 연간 최대 6000달러(약 705만원) 장학금 지급 등 혜택이 제공된다. 한미대학교류원 주 대표는 “미국대학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이번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기자
2011-10-13 10:00:27【샌프란시스코=홍창기 특파원】 미국 제47대 대통령 선거 직전 일에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혼전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7개 경합주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선다는 결과가 다른 기관 조사에서 뒤집혔고 전국 단위 여론 조사 결과도 조사 기관마다 달랐다. 4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과 에머슨대가 공개한 7대 경합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선거인단 19명)와 노스캐롤라이나주(선거인단 16명)에서 각각 49% 대 48%, 조지아주(선거인단 16명)에서 50% 대 49%, 애리조나주(선거인단 11명)에서 50% 대 48%로 각각 해리스 부통령에 앞섰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시간주(선거인단 15명)에서 50% 대 48%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섰고, 네바다주(선거인단 6명)와 위스콘신주(선거인단 10명)에서는 두 후보가 48%(네바다)와 49%(위스콘신)로 동률을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 각 주별로 적게는 790명, 많게는 1000명이 여론조사에 참여했다. 오차범위가 ±3∼3.4%p다. 더힐은 사실상 두 후보는 경합주에서 동률이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7대 경합주의 투표의향 유권자를 조사해 전날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오차범위 ±1.3% 포인트)의 경우 더힐-에머슨대 조사와 정반대로 해리스 부통령이 4곳에서 우위였다.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오차범위 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섰다. 미국 라디오 NPR과 PBS 뉴스, 여론조사 기관 마리스트가 공동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투표의향 유권자 12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오차범위 ±3.5%포인트)를 보면 해리스 부통령은 51%의 지지를 얻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47%)을 4%p 차로 앞섰다. 지난달 초 조사에서 50% 대 48%로 우위를 점했던 해리스 부통령이 격차를 조금 더 벌렸다. 전날 발표된 NBC 방송 전국 여론조사(10월 30일∼11월 2일·등록유권자 1000명·오차범위 ±3.1%p) 결과 두 후보가 같은 49% 지지율을 기록했다. ABC 방송과 입소스의 전국 조사(10월 29일∼11월 1일·투표의향 유권자 2267명·오차범위 ±2%p)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49%의 지지를 받아 트럼프 전 대통령(46%)을 앞섰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11-05 04:50:14오는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투표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당락을 가를 7개 경합주의 지지율이 여전히 박빙으로 집계됐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는 경합주 인심을 얻기 위해 온갖 대책을 동원하고 있으나 선거 운동 막판에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경합주 7곳 중 3곳은 트럼프 유리미국의 대선은 직접 선거와 간접 선거가 혼합된 방식이며 50개 주(州)와 워싱턴DC에 배정된 538명의 대의원 가운데 과반(270명)을 차지한 후보가 승리한다. 이 가운데 여야 지지율이 비슷한 7대 경합주인 애리조나주(11명), 조지아주(16명), 미시간주(15명), 네바다주(6명), 노스캐롤라이나주(16명), 펜실베이니아주(19명). 위스콘신주(10명)에 배정된 대의원 숫자는 93명에 달한다. 7개주 모두 승자독식제도를 채용하기 때문에 일반 유권자 투표에서 0.1%라도 득표율이 높은 후보가 해당 주에 배정된 대의원을 모두 가져간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306명의 대의원을 확보해 74명 차이로 트럼프를 꺾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8일 기준으로 여러 여론조사를 종합한 결과 해리스의 전국 평균 지지율이 49%라고 분석했다. 이어 해리스가 트럼프를 1%p 차이로 앞선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7대 경합주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현재 해리스는 미시간주와 위스콘신주에서 각각 1%p 차이로 트럼프를 앞서고 있지만 네바다주와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이 같다. 트럼프는 노스캐롤라이나주(1%p), 조지아주(1%p), 애리조나주(2%p)의 여론조사에서 해리스보다 우위에 있다. 바이든은 2020년 대선에서 노스캐롤라이나주를 제외한 6개주에서 승리했으나 그가 실제로 전국에서 받은 표는 트럼프보다 약 8만표(득표율 1.17%p) 많았다. NYT는 현재 여론조사가 정확하게 득표율로 이어진다면 해리스가 다음달 대선에서 276명의 대의원을 확보해 승리한다고 예측했다. 동시에 여론조사 오차가 2020년 대선만큼 발생한다면 트럼프가 312명의 대의원을 얻어 당선된다고 추정했다. 2020년 대선 직전 전국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이 트럼프를 8.4%p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실제 득표율은 4.5%p 차이였다. ■경합주 싸움에 사활, 재검표 가능성이러다보니 두 후보 모두 경합주 민심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트럼프 지원을 위해 특별정치활동위원회(super PAC·슈퍼팩) '아메리카 팩'을 설립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7대 경합주에서 수정헌법 1조(표현의 자유)와 2조(총기 소지 권리 보장)에 대한 지지를 서약하는 온라인 청원을 진행했다. 머스크는 19일 발표에서 대선일까지 매일, 서명자 중 무작위로 선정한 1명에게 100만달러(약 13억7000만원)를 준다고 약속했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지방검찰은 28일 아메리카팩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면서 머스크가 불법 복권을 운영한다고 주장했다. 같은날 바이든 역시 머스크의 약속에 "전적으로 부적절하다"고 비난했다. 공화당의 마이클 와틀리 전국위원회 위원장은 이러한 비난에도 불구하고 28일 폭스뉴스를 통해 트럼프가 경합주에서 투표일 전에 확실한 승리를 거둔다고 자신했다. 트럼프는 이날 조지아주에서 선거 유세를 벌였으며 위스콘신주에는 자신의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공화당 상원의원(오하이오주)을 보냈다. 같은날 해리스와 그의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미시간주로 향했다. 해리스는 10월 마지막 주에 미시간을 포함한 7대 경합주를 모두 방문해 선거 유세를 벌일 계획이다. 이날 미국 시사지 뉴스위크는 미국 여론조사 통계 사이트 '538'의 네이트 실버 창립자가 고안한 '실버 불레틴 예측 모델'을 인용, 지난 일주일 동안 경합주 3곳이 해리스 쪽으로 기울었다고 분석했다. 시카고 대학 출신 통계학자로 2008년과 2012년 대선 결과를 맞춰 인기를 얻은 실버는 지난 23일 NYT 기고에서 트럼프의 승리를 예상했다.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는 28일 경합주 지지율이 박빙이라며 투표 이후 재검표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시간주와 위스콘신주에서는 주 법률에 따라 각각 표차가 0.5%p, 1%p 이하인 투표에 재검표를 요청할 수 있다. 조지아주는 차이가 0.5%p 이하라면 자동으로 재검표가 진행된다. 실제로 조지아주는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이 트럼프를 0.3%p 차이로 이기자 손으로 재검표를 했다. 조지아주는 투표 16일 만에 바이든을 최종 승자로 인정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10-29 18:11:09[파이낸셜뉴스] 오는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투표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당락을 가를 7개 경합주의 지지율이 여전히 박빙으로 집계됐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는 경합주 인심을 얻기 위해 온갖 대책을 동원하고 있으나 선거 운동 막판에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7개 경합주 가운데 3곳은 트럼프 유리미국의 대선은 직접 선거와 간접 선거가 혼합된 방식이며 50개 주(州)와 워싱턴DC에 배정된 538명의 대의원 가운데 과반(270명)을 차지한 후보가 승리한다. 이 가운데 여야 지지율이 비슷한 7대 경합주인 애리조나주(11명), 조지아주(16명), 미시간주(15명), 네바다주(6명), 노스캐롤라이나주(16명), 펜실베이니아주(19명). 위스콘신주(10명)에 배정된 대의원 숫자는 93명에 달한다. 7개주 모두 승자독식제도를 채용하기 때문에 일반 유권자 투표에서 0.1%라도 득표율이 높은 후보가 해당 주에 배정된 대의원을 모두 가져간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306명의 대의원을 확보해 74명 차이로 트럼프를 꺾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8일 기준으로 여러 여론조사를 종합한 결과 해리스의 전국 평균 지지율이 49%라고 분석했다. 이어 해리스가 트럼프를 1%p 차이로 앞선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7대 경합주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현재 해리스는 미시간주와 위스콘신주에서 각각 1%p 차이로 트럼프를 앞서고 있지만 네바다주와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이 같다. 트럼프는 노스캐롤라이나주(1%p), 조지아주(1%p), 애리조나주(2%p)의 여론조사에서 해리스보다 우위에 있다. 바이든은 2020년 대선에서 노스캐롤라이나주를 제외한 6개주에서 승리했으나 그가 실제로 전국에서 받은 표는 트럼프보다 약 8만표(득표율 1.17%p) 많았다. NYT는 현재 여론조사가 정확하게 득표율로 이어진다면 해리스가 다음달 대선에서 276명의 대의원을 확보해 승리한다고 예측했다. 동시에 여론조사 오차가 2020년 대선만큼 발생한다면 트럼프가 312명의 대의원을 얻어 당선된다고 추정했다. 2020년 대선 직전 전국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이 트럼프를 8.4%p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실제 득표율은 4.5%p 차이였다. 경합주 싸움에 사활, 재검표 가능성이러다보니 두 후보 모두 경합주 민심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트럼프 지원을 위해 특별정치활동위원회(super PAC·슈퍼팩) ‘아메리카 팩’을 설립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7대 경합주에서 수정헌법 1조(표현의 자유)와 2조(총기 소지 권리 보장)에 대한 지지를 서약하는 온라인 청원을 진행했다. 머스크는 19일 발표에서 대선일까지 매일, 서명자 중 무작위로 선정한 1명에게 100만달러(약 13억7000만원)를 준다고 약속했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지방검찰은 28일 아메리카팩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면서 머스크가 불법 복권을 운영한다고 주장했다. 같은날 바이든 역시 머스크의 약속에 "전적으로 부적절하다"고 비난했다. 공화당의 마이클 와틀리 전국위원회 위원장은 이러한 비난에도 불구하고 28일 폭스뉴스를 통해 트럼프가 경합주에서 투표일 전에 확실한 승리를 거둔다고 자신했다. 트럼프는 이날 조지아주에서 선거 유세를 벌였으며 위스콘신주에는 자신의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공화당 상원의원(오하이오주)을 보냈다. 같은날 해리스와 그의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미시간주로 향했다. 해리스는 10월 마지막 주에 미시간을 포함한 7대 경합주를 모두 방문해 선거 유세를 벌일 계획이다. 이날 미국 시사지 뉴스위크는 미국 여론조사 통계 사이트 '538'의 네이트 실버 창립자가 고안한 '실버 불레틴 예측 모델'을 인용, 지난 일주일 동안 경합주 3곳이 해리스 쪽으로 기울었다고 분석했다. 시카고 대학 출신 통계학자로 2008년과 2012년 대선 결과를 맞춰 인기를 얻은 실버는 지난 23일 NYT 기고에서 트럼프의 승리를 예상했다.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는 28일 경합주 지지율이 박빙이라며 투표 이후 재검표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시간주와 위스콘신주에서는 주 법률에 따라 각각 표차가 0.5%p, 1%p 이하인 투표에 재검표를 요청할 수 있다. 조지아주는 차이가 0.5%p 이하라면 자동으로 재검표가 진행된다. 실제로 조지아주는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이 트럼프를 0.3%p 차이로 이기자 손으로 재검표를 실시했다. 이후 조지아주 당국은 투표 16일 만에 바이든을 최종 승자로 인정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10-29 13:25:0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자율제조’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로봇과 장비를 제조 공정에 결합해 생산의 고도화 및 자율화를 실현하는 제조 환경을 의미한다. 이번 사업의 과제는 ‘반도체 CMP DISK(화학기계적 연마 디스크)의 인공지능(AI) 자율제조 기반 시스템 개발’로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국비 53억원을 지원받는다. 반도체의 CMP 공정은 ‘반도체 웨이퍼’가 테이블 위에 놓인 ‘패드’ 위에서 용액과 압력을 통해 화학적(Chemical)·기계적(Mechanical)으로 연마(Polishing)되는 과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 과정에서 CMP DISK가 사용된다. CMP DISK는 머리카락 굵기의 작은 다이아몬드가 약 6만 개 정도 부착된 제품으로 CMP 공정에 사용되는 ‘패드’의 컨디션을 최적의 상태로 가공해 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CMP DISK의 다이아몬드 크기 분류, 배열, 도금, 불량 검사 등이 주로 수작업으로 진행됐으나 이번 인공지능(AI) 자율공정 전환을 통해 50% 이상의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감소가 기대된다. 이 사업의 주관 연구개발기관인 신한다이아몬드공업㈜(인천 남동구 소재)은 CMP DISK 생산 업체로서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자율제조 공정을 위한 로봇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공동 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능화뿌리기술연구소(인천 연수구 소재)는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몬드리안에아아이㈜(인천 연수구 소재)는 인공지능(AI) 자율제조 통합 시스템을 설계할 계획이다. 또 미국 위스콘신대학은 CMP DISK의 다이아몬드 도금 두께를 실시간으로 비접촉 측정하고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에서 지방비 매칭(국비의 30%)과 연구개발 성과 점검, 성과 확산 지원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 국장은 “앞으로도 인공지능 자율제조 선도 사례를 추가 발굴·지원해 지역산업의 인공지능전환(AX)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28 15:38:30[파이낸셜뉴스]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이 부동산학 석사과정 및 박사과정 2025년 전기 신입생을 이달 16일에서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서강대학교 부동산학협동과정 이상근 주임교수는 "부동산학은 경제와 사회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학문으로, 부동산 개발, 관리, 금융, 법률 등 다양한 분야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하여 미래 부동산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서강대 부동산학 석·박사 과정은 부동산학의 학문적 정립을 위해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와 이중학위제, 국제학술대회, 국내 전문가초청 세미나를 과정개설 후 지속적으로 행해왔으며 많은 재학생들이 학술논문지에 논문을 게재하고 있다. 특히 기본 개념부터 최신 기술과 산업 트렌드까지 폭넓게 다루며 하이브리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강대 부동산학 석·박사과정은 부동산의 기본적인 개념과 전반적인 행정적 규제, 법적 보호 등을 포함하며 교수진은 부동산학 및 관련 학문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론 전문가, 도시재생 전문 변호사, 그리고 국토부에서 도시계획을 담당한 전직 고위 공무원, 부동산관련 공공기관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본교 경영학, 경제학,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들의 교육 지원을 통해 학제 간 융합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학기부터는 위스콘신-메디슨 대학교와의 이중학위제를 통해 글로벌 교육 협력을 강화했다. 토플 100점 이상의 성적을 보유한 학생들에게는 장학금 혜택이 제공되며 서강대에서 3학기(18학점 이상), 위스콘신대에서 1학기(16학점)를 수강하면 양교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일반전형 원서 접수는 16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전형 방법은 서류 심사 및 구술·면접으로 이루어진다. 자세한 모집 사항은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14 17:31:51[파이낸셜뉴스] 민주당의 견고한 지지층이었던 흑인·히스패닉 표심이 공화당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이들의 지지율 이동으로 주요 경합주에서 양 당 후보의 지지율은 동률을 보였다.뉴욕타임스(NYT)는 시에나대학과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한 히스패닉계 유권자 902명 대상 여론조사(오차범위 ±4.5%p)를 인용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히스패닉계 지지율은 위험할 정도로 낮은 반면, 라이벌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히스패닉계 지지는 56%로, 최근 3명의 대통령 후보들에 비해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2012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재선 당시 히스패닉 유권자의 70% 가량이 지지를 보냈고, 2016년 대선에선 히스패닉 유권자 68%가 민주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지지했다. 직전 대선인 2020년엔 62%가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지했다. 가장 최근 히스패닉계 지지율이 60% 밑으로 떨어진 민주당 대선 후보는 2004년 존 케리 전 국무장관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28%에서 2020년 36%, 최근 여론조사에선 37%로 히스패닉계 유권자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와 관련 NYT는 대다수 히스패닉 유권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反)이민 메시지를 '자신에 관한 이야기'로 여기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히스패닉 유권자들 중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민 정책이 자신에 관한 것이라고 여기는 응답자는 30%에 불과했고, 67%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미국 밖에서 태어난 응답자의 51%도 이를 본인의 이야기로 여기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특히 응답자 3분의 1 이상이 멕시코와 남부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는 것과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는 것을 지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NYT는 "이러한 지지는 대부분 트럼프를 지지하는 유권자 쪽에서 나왔지만, 해리스 지지 유권자 9%도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며 "이런 지지는 주로 미국에서 태어난 라틴계 유권자들로부터 나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주당에 투표해도 경제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히스패닉과 흑인 유권자들이 공화당으로 이동하는 데 주효했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이 공화당 보다 '공약을 더 잘 지킨다'고 응답한 흑인 유권자 비율은 63%, 히스패닉은 46%였다. 특히 히스패닉 유권자 중 35%는 공화당이 공약을 더 잘 지킨다고 응답했다고 NYT는 전했다. 앞서 NYT는 전날 흑인 유권자가 과거 민주당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해리스 부통령에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이를 좁히지 못할 경우 핵심 경합주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위태롭다고 분석한 바 있다. 실제로 미 ABC 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4∼8일 전국 성인 26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오차범위±2%p), 투표의향층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50%,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의 지지율을 각각 얻었다. 지난 9월 중순 같은 기관의 조사에서 5%차로 해리스 부통령이 앞선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좁혀진 것이다. 특히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7개 경합주에서는 두 후보가 모두 49%로 같았다. NBC방송이 전국의 등록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1%p)에서도 양자 대결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48%로 동률을 기록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10-14 16:08:26[파이낸셜뉴스] 다음달 실시되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진영이 점차 초조해지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해리스의 부통령 러닝메이트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미국 대선 승자를 결정하는 선거인단 제도를 폐지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해리스 진영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에게 지원을 요청했으나 그가 유세장에서 한 발언이 특히 흑인 남성들로부터 비난의 표적이 되고 있으며 민주당은 표가 이탈되지 않을까 혹시나 역풍을 우려하고 있다. 오바마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대선 경합주인 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유세장에서 흑인 남성들에게 해리스에 지지표를 던질 것을 촉구했다. 그는 흑인 남성들을 가리키는 형제들(brothers)들의 에너지가 자신이 출마했을때 와 비교해 현저하게 부족할 뿐만 아니라 이들이 투표 불참을 위해 핑계와 변명을 둘러대고 있다며 자신은 이것이 큰 문제로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또 흑인 남성들을 향해 여성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하지 말라고도 촉구했다. 그러나 이 같은 발언을 불쾌하게 여기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이중에는 여성들도 있다. 오바마의 발언에 흑인이자 여성인 니나 터너 전 민주당 상원의원(오하이오)은 CNN에 출연해 “왜 흑인 남성들이 잔소리를 들어야하냐?” 다른 선거 집단에서는 볼 수 없는 방식으로 왜 흑인 남성들을 하찮게 여기냐?”고 오바마의 발언을 비판했다. 터너 전 의원은 일부 흑인 남성들과 대화를 해본 결과 지지하는 후보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미국 보수 진영도 가만히 있을리 없었다. 소셜미디어에 오바마의 발언을 비난하는 글들이 대거 올려져 엑스(X)에 한 네티즌은 “선거 3주를 남겨놓고 그들은 아이에게 잔소리 하려고 아빠를 보냈다. 해리스는 문제에 빠졌다”라며 민주당을 비꼬았다. 보수논객 베니 존슨은 과거 하얀 미국도 검은 미국도 아닌 하나의 미국을 강조하며 화합을 강조했던 오바마의 ‘마술’은 사라졌다고 비판했다. 22세의 젊은 흑인 보수 운동가 C J 피어슨도 소셜미디어에 “25일 뒤 나는 수백만명의 젊은 흑인 남성들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를 투표하는데 합류할 것이다. 우리는 버락 오바마가 뭐라고 말하든 신경쓰지 않는다”라는 글을 올렸다. 흑인 인권 신장 단체 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NAACP)와 HIT스트레터지가 최근에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현재 해리스 후보에 대한 흑인 유권자들의 지지가 압도적이지만 50세 이하 흑인 남성 4명 중 1명은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고 있다. 배우인 웬델 피어스는 오바마의 연설은 “끔찍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비판했다. 피어스는 민주당이 흑인 남성들이 문제가 아니라며 이들을 희생양으로 삼는 것을 중단하라고 했다. 남성을 포함한 흑인 유권자들은 지난 2020년 대선때 조 바이든 대통령을 압도적으로 지지했지만 트럼프가 이번 대선을 앞두고 특히 흑인 남성들로부터 받는 지지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바마가 당선됐던 2008년 이후 흑인 남성들의 민주당 지지도는 하락세를 보여왔다. 지난 2008년과 2012년 대선 당시 출구 조사에서 버락 오바마에 대한 흑인 남성들의 지지율이 각각 92%와 87%였던 것이 지난 2016년 대선에서는 같은 민주당의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82%로 떨어졌다. 또 4년전 대선에서는 조 바이든을 지지한다는 흑인 남성의 응답이 80%로 더 하락했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은 트럼프가 흑인 남성들로부터 받는 지지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하워드대학교가 경합주에서 흑인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해리스 지지율이 82%로 12%를 얻은 트럼프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그러나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와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주에서 50세 이하 흑인 남성의 21%가 트럼프를 지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12일 공개된 뉴욕타임스와 시에나대의 공동 설문 조사에서 해리스를 지지한다는 흑인이 78%, 트럼프는 15%로 낮았지만 이 정도 수준으로도 자칫 경합주에서 트럼프에 큰 힘을 실어줄 수 있다. NYT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해리스 후보 유세에 가담하면서 흑인 남성들의 지지를 요구하는 것은 민주당의 가장 믿을 수 있는 지지자들 중 일부를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위협으로 보일 수 있으며 오히려 환멸을 느끼는 유권자들을 소외시킬 수 있는 리스크가 됐다고 분석됐다. 이 신문은 흑인 남성들의 민주당에 대한 충성도가 여성 못지않게 높으나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실패와 정부로부터의 외면 같은 불만이 흑인 유권자들 사이에 증가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오바마의 발언은 자칫 다수의 젊은 흑인 남성들이 점차 트럼프 지지로 바뀌면서 해리스의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민주당 내부의 불안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외신은 해석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10-13 22:45:22디오리진은 지적재산권(IP) 권리 보호 및 투명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부회계관리제도(IAMS)는 정확한 재무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회계정보를 작성하고 공시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나 부정행위를 예방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이다. 내부회계관리제도를 통해 IP의 실질적인 가치 제고와 평가에 대한 객관적 회계 근거를 확보하게 된 디오리진은 IP홀딩스로서의 온전한 지배구조 설립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고 자평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책임자는 최원호 최고재무책임자(CFO)다. 최 CFO는 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에서 경제학 학사를 취득했으며,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거쳐 게임제작사인 콩스튜디오의 시리즈B 투자를 리드하며 한화 1조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시킨 바 있다. 디오리진은 내부회계관리제도 외에도 자체 설립한 저작권협회를 통해 IP의 내외부 활용 범위를 분석하고 최적의 운영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IP 등록 정보를 자신회계담당 부서와 공유한 뒤 자산관리 시스템에 연동, 취득가액 변동 관리, 연간 감가상각 등의 업무도 지원한다. 추후 디오리진은 IP 사업계획 및 연구개발계획의 수립 과정을 표준화해 구매 및 계약 등 업무 처리 전반 과정에서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여기에 분쟁 방지를 위한 계약서 면책 조항 설정 및 등록에 대한 법률 검토도 함께 준비 중이다. 디오리진 최원호 CFO는 "내부회계관리제도는 디오리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이로 인해 회사의 재무 투명성을 높이고 IP 자산 가치를 더욱 확실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한층 더 수준 높은 콘텐츠 IP 관리가 가능하도록 제도적, 기술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22 09:0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