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바카디 코리아의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엔젤스 엔비’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모보바’와 함께 ‘아웃도어 모먼츠’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아웃도어 모먼츠’는 보태니컬 컨셉의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7 층 모보바 야외 정원에서 진행되는 여름한정 프로모션이다. 이달 31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컬리너리 팀이 특별 기획한 풍성한 비비큐 메뉴와 함께 엔젤스 엔비 버번 위스키를 비롯한 바카디 코리아의 인기 위스키와 캭테일 메뉴를 페어링 해 즐길 수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컬리너리 팀이 특별 기획한 비비큐 플레이트 메뉴는 두가지이다. 첫째, 안티파스토와 코울슬로 샐러드를 비롯한 구운 채소와 새우구이, 폭립 구이와 양고기 미트볼, 소고기 꼬치로 구성된 비비큐 플레이트 A이다. 비비큐 플레이트 B는 안티파스토와 코울술로 샐러드, 구운 채소, 아보카도 튀김과 모호 소스를 활용한 문어구이, 랍스터 구이와 치킨 윙, 소고기 꼬치가 포함되어 푸짐하게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위스키와 칵테일의 경우 △엔젤스 엔비 버번 위스키 하이볼 △패트론 실버 △봄베이 사파이어 진 토닉 △바카디 모히토 등 바카디 코리아의 인기 메뉴와 와인, 탄산음료 또는 주스 중 2잔 선택 가능하다. 지난해 9월 론칭한 ‘엔젤스 엔비’는 업계의 전설적인 마스터 디스틸러 링컨 헨더슨이 만들어 위스키를 좋아하는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일반적인 버번 위스키와는 다르게 루비 포트 캐스크에서 피니쉬 숙성 과정을 거친 것이 특징이다. 바카디 코리아 관계자는 “모보바와의 협업은 엔젤스 엔비 만의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의 매력과 바비큐 플레이트의 페어링을 통해 고객에게는 향상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7-03 14:08:35[파이낸셜뉴스]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독점 수입하는 하이볼 전용 위스키 '라벨 5(파이브)'가 배우 지예은을 모델로 신규 CF광고를 공개하며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일 알렸다. 새로운 모델로 처음 공개되는 라벨5 CF광고는 다소 엉뚱한 상황에서 라벨 5를 등장시켜 '하이볼은 라벨5!'라는 공식을 '밈(Meme, 하나의 콘텐츠가 패러디나 짤이 되어 유행하는 현상)화' 시킨 숏폼 스타일의 광고로 구성됐다. 아이돌, 드라마 클리셰, TV방송 패러디, 타짜 패러디 등 총 4가지의 다양한 상황에서 라벨5가 등장해 상황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것이 이번 광고의 특징이다. 특히 '아이돌 편'의 경우 라벨5의 카라멜, 훈연, 나무, 바닐라, 과일 등 다섯 가지의 맛과 향을 아이돌로 의인화해 풀어냈다. 라벨5는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산지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몰트 위스키 산지인 스페이사이드(Speyside) 지역의 몰트 원액과 하이랜드(Highland)지역의 그레인 위스키(Grain Whisky)를 블렌딩해 생산했기 때문에 피트감이 가미된 부드러운 맛과 향이 일품이다. 황금빛 샴페인을 연상하는 빛깔과 부드럽고 풍부한 스모키 아로마를 가졌으며 섬세한 과일, 카라멜 오크, 고소한 피트 아로마를 시작으로 산도와 당도의 균형을 이룬 바닐라와 같은 과일 향과 스모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하이볼뿐만 아니라 니트(Neat, 상온에 있는 술에 아무것도 타지 않고 마시는 방법), 온 더락(On the Rock, 얼음 위에 위스키를 부어서 차갑게 위스키를 마시는 방법)으로도 마시기에 부담이 없어 다양한 방식으로 음용이 가능하다. 라벨5는 전세계 100여개국에 판매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유럽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영FBC의 관계자는 "'라벨5'는 2021년 론칭 이후 '하이볼 전용 위스키'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상품과 자체 광고 캠페인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꾸준히 인지도를 넓혀왔다. 특히 하이볼 판매 현장에서 라벨5가 좋은 반응을 얻어 세 번째 CF광고를 진행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라며 "하이볼 시장이 여름 주류시장에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만큼 라벨5 만의 특색 있는 마케팅에 더해 확실한 영업망 구축으로 소비자들에게 하이볼 하면 '라벨5'가 인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02 15:40:40[파이낸셜뉴스] 페르노리카코리아의 프레스티지 위스키 '로얄살루트(Royal Salute)'가 이탈리아 왕국의 유산과 전통, 장인 정신에서 영감을 받은 한정판 '로얄살루트 26년 아마로네 와인 캐스크 피니시(Royal Salute 26 YO - Amarone Wine Cask Finish)'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1953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에 헌정되며 탄생한 로얄살루트는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아 왕실이 있던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특별한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탄생한 '로얄살루트 26년 아마로네 와인 캐스크 피니시'는 찬란한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 왕국에 대한 헌정으로 선보이는 26년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다. 로얄살루트가 보유한 최상의 26년 원액을 브랜드 최초로 이탈리아 최상급 아마로네 와인 캐스크에서 피니시하여 풍미와 희소성 모두 극대화했다. 로얄살루트의 마스터 블렌더 샌디 히슬롭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고급스러운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서 영감을 받아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와인 캐스크 숙성이라는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이탈리아의 깊은 역사와 전통을 담아냈다. 특히 이탈리아의 럭셔리 와인으로 꼽히는 아마로네 와인의 장인 정신에 주목했는데 그중에서도 베네토 지방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와이너리이자 와인 전문지 '디켄터'가 선정한 '죽기 전에 마셔야 할 와인 100선'에 오르기도 한 '달 포르노 로마노(Dal Forno Romano)'의 캐스크에서 피니시를 완성했다. 최고급 스카치 원액만을 엄선해 아마로네 와인 캐스크에서 피니시한 로얄살루트 26년은 독특한 색을 띠는 것은 물론,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진하고 달콤한 풍미를 자랑한다. 잘 익은 자두, 라즈베리의 진한 과실향과 계피, 생강의 스파이시한 향이 코끝을 자극하며 과즙이 풍부한 붉은 사과와 다크 체리, 수제 살구잼의 달콤하고 복합적인 풍미가 입안에 가득 퍼지며 진한 여운이 오래 이어진다. 플라곤(병)과 패키지에도 고급스럽고 진한 아마로네 와인의 색과 풍미를 담았다. 제품이 담긴 세련되고 생동감 넘치는 진보라색의 플라곤은 아마로네 와인의 강렬한 풍미의 원천인 진한 포도색상에서 영감을 받아 생생하게 표현했다. 연보라색의 패키지에는 베네토 지역의 건축과 장식, 도시의 매혹적인 풍경, 동·식물 등 이탈리아만의 독특한 이야기와 풍부한 문화를 정교한 일러스트로 아름답게 그려 넣어 상징성을 더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6-24 15:28:10[파이낸셜뉴스] 바카디 코리아가 '영국 왕실 최초의 위스키' 로얄 브라클라 (Royal Brackla)'를 국내 공식 론칭 한다고 19일 밝혔다. 바카디 코리아는 이를 기념해 지난 18일 서울 중구 주한 영국 대사관저에서 '로얄 가든 파티' 테마의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1812년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에 위치한 코우더 에스테이트 (Cowder Estate)의 비옥한 토지에서 탄생해 2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로얄 브라클라는 '왕을 위한 위스키'라는 이름처럼 윌리엄 4세에 의해 왕실 인증을 받은 최초의 증류소다. 더불어 스코틀랜드 위스키 중 '왕실 인증 위스키'라는 개념을 확립한 역사와 품격을 지닌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다. 로얄 브라클라는 셰리 캐스크 피니싱에 대한 신비로운 맛과 향의 탐험을 선사한다.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셰리 향의 독특함과 향긋하고 풍부한 과일향은 최고의 퍼스트 필 셰리 캐스크에서 마무리된다. 이와 같이 품격 있는 최상급 맛과 향의 보장을 위해 모든 캐스크는 스페인에서 직접 공급된다. 이번에 공식 선보이는 로얄 브라클라는 12년, 18년, 21년 총 3종이다. 국내외 위스키 애호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 론칭 전 준비한 초도 물량이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완판 된 만큼 프리미엄 고연산 카테고리 중심으로 공개한다. 로얄 브라클라 12년은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로 마무리되어 풍부함과 화려한 풍미가 매력적이다. 우아하게 어우러진 로얄 브라클라 원액과 올로로소의 풍성한 향은 잘 익은 복숭아, 블랙체리, 아몬드초콜릿, 설탕의 풍미를 선사한다. 팔로 코르타코 셰리 캐스크로 마무리되어 매혹적, 그리고 복합적 풍미를 선사하는 로얄 브라클라 18년은 풍부한 향신료와 부드러운 바닐라 크림, 과일과 코코아 파우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가운데 상큼한 시트러스 향이 균형을 더한다. 쉽게 접할 수 없는 셰리의 웅장함을 지닌 로얄 브라클라 21년은 올로로소, 팔로 코르타도 그리고 페로 히메네즈로 마무리했다. 고소한 토피와 농익은 베리, 시나몬과 머스코바도 슈가 향이 후각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셰리 향의 최고 조합을 느낄 수 있다. 바카디 코리아 관계자는 "로얄 브라클라는 바카디 그룹이 자신 있게 선보이는 최초이자 정통 로얄 위스키로 연산별로 다양한 셰리의 피니시를 느낄 수 있어 론칭 전부터 위스키에 대한 이해와 수준이 높은 한국 소비자를 비롯한 많은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기대감을 주었던 브랜드"라며 "런칭하자마자 준비한 초도 물량 중, 특히 고연산 라인이 빠르게 완판 되며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고 그 기대를 부흥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6-19 10:59:44[파이낸셜뉴스] 취향이 확고한 사람은 멋지다. 특히 요즘들어 더 그렇다. SNS의 발달로 유행의 전파 속도가 빨라지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취향보다 대중의 유행에 휩쓸리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오마카세가 유행일 때 50년 이상된 골목길 노포의 백반을 즐기고, 호캉스가 유행일 때 24시간 만화방에 가서 '열혈강호'를 몰아보며 짜장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것도 좋다. SNS에 올리기 위한 행동이 아닌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그냥 하는 것이 요즘에는 너무 어려워 진것 같다. 오죽하면 어떤이는 "해외여행, 골프, 오마카세를 즐길 때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 청년들의 과소비가 줄어들 것"이라는 이상한 소리를 하기도 한다. 심지어 스무살이 되도록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아진 것 같다. 너무나 치열한 경쟁, 획일화된 교육 탓도 있겠지만 아무튼 취향이 없는 사람은 덜 매력적이다. 소신이나 주관을 갖기는 커녕, 호불호 조차 없어 남이 하는 걸 그저 따라하는 사람의 삶이란 얼마나 안타까운가. 타인의 취향을 존중하고 나와 다름에 대해 어떤 반감도 갖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타인의 취향 하나가 있다. 바로 '평양냉면'이다. 평양냉면의 맛도, 가격도 모두 이해하기 어렵고, 평양냉면을 예찬하는 부류의 취향에 아주 약간의 반감마저 든다. 전부는 아니고 일부 사람들이 "평양냉면의 맛을 모르면 어른이 아니다"라고 훈수를 두거나 평양냉면을 즐기는 취향이 마치 함흥냉면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느껴져서다. 일부 평양냉면 아나키티스트들은 "평양냉면의 육수는 걸레를 빤 물 같다"라고 폄훼하지만 그 정도는 좀 너무했다 싶긴하다. 필자는 평양냉면을 처음 먹어보고 20여년전 '2% 부족할 때'란 음료를 먹었을 때와 정확히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어쩐지 과일을 헹구고 난 물을 먹는 듯한 맛이었다. 이 음료수를 왜 돈을 주고 사먹어야 하지란 생각을 했다. 하지만 해당 음료수는 그 후로 꽤나 오랜기간 인기를 끌었다. 필자 역시 몇 차례 그 음료를 먹으면서 익숙해졌고, 나중에는 아주 가끔이지만 편의점에서 내 돈을 주고 사먹기도 했다. 평양냉면을 이해하고 싶어 수 차례 도전해 봤다. 하지만 먹을 때 마다 후회했다. 도대체가 이 음식을 왜 이 비싼 돈을 주고 사먹는지 알 수 없었다. 바로 얼마전에도 강남에 있는 '을밀대'란 곳에서 평양냉면을 먹을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평양냉면을 먹는 대신 비빔냉면을 먹었다. 물냉면과 비빔냉면 모두 1만6000원이었다. 평양 물냉면의 경우 소고기를 사용해 육수를 내야 하기 때문에 비싼것이라고는 알고 있었는데 육수도 없는 비빔냉면도 같은 가격인 것에는 약간의 반감이 들었다.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취향에 대해 약간의 반감을 갖는 것은 내가 그것을 이해할 정도의 깜냥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나 역시 그들이 말하는 평양냉면의 슴슴한 맛의 진수를 내 혓바닥으로 느껴보고 공감하고 싶다. 하지만 그것은 어쩌면 태어날 때부터 운명으로 정해져 있는 건지도 모른다. 어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우유 단백질(유당 불내증)을 잘 분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나는 평양냉면의 맛을 느낄 수 없는 건지도 모른다. 미스터 초밥왕과 라면 요리왕 취향의 발견은 무언가를 '아는 것'부터 시작된다.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가 말한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사랑하게 된다"는 말도 비슷한 맥락일 것이다. 평양냉면의 맛은 모르지만 필자는 일본라멘을 좋아한다. '혼밥'에 대한 약간의 거부감이 있지만 라멘을 먹기 위해서라면 혼자서도 이곳 저곳을 잘 찾아다닌다. 우리나라 최초로 미쉐린 밥구르밍에 이름을 올린 합정의 '오레노라멘', 시오라멘에 상큼한 유자향이 특징인 마포구의 '담택', 개인적으로 최애 마제소바 '칸다소바', 새의 둥지를 닮은 '라무라' 등등 여럿을 나열할 수 있다. 라멘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여럿이 있지만 그 중 하나로 만화책 '라면요리왕'을 재미있게 본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직장에 다니는 한 남성이 퇴근 후 리어커에 라멘을 팔고 다니면서 전국 각지의 라멘 고수들과 요리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다. 초밥을 다룬 '미스터 초밥왕', 와인을 다룬 '신의 물방울', 칵테일을 다룬 '바텐더' 등등 일본 만화를 통해 특정 음식이나 문화에 대해 알게 되고 취향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초밥도 좋아하고, 와인도 아주 가끔 먹고, 칵테일은 더 드물게 먹지만 취향이라고 부를만큼 스펙트럼이 넓지는 않다. 위스키도 마찬가지다. 식음료를 출입하며 각 위스키 브랜드들의 신제품, 대표 제품들을 맛보긴 했지만 특별히 뭐가 좋고 뭐가 나쁜지 잘 모른다. 위스키의 원료가 되는 곡물과 재료를 넣고 배럴(나무통)에서 5년, 10년, 20년을 숙성한들 어떻게 각 위스키 회사가 주장하는 그런 드라마틱한 맛의 변주가 가능한지 잘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스키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취향은 존중하고, 기회가 된다면 알아보고 싶다고도 생각하고 있다. 켄터키 버번 위스키의 정수 '버팔로 트레이스' 지난 15일 토요일 오후 6시, 여의도에 있는 '더 현대 서울' 지하 1층을 찾았다. '버팔로 트레이스, 더 버번 랜드마크 팝업스토어'에서 진행하는 위스키 시음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스코틀랜드, 아이리쉬 위스키는 접해봤지만 버번 위스키는 처음이었다. 교육을 듣기 전까지 '켄터키는 프랑크', '버팔로는 버팔로윙' 이 떠오르는 수준에 불과했다. 문민수 앰버서더를 통해 버번 위스키와 버팔로 트레이스에 대해 입문할 수 있었다. 미국의 대표적인 위스키 생산지는 켄터키로 버번 위스키는 옥수수를 51% 이상 사용한다. 자본주의의 첨단을 달리는 미국 답게 위스키 생산과 판매에도 효율성을 매우 중요시 한다. 예를 들어 버번 위스키는 항상 새 배럴(나무통)을 사용하는데 한번 사용한 배럴은 피클을 만드는 회사에 팔거나, 한국 인도 등에 수출한다고 한다. '버번 위스키'라고 불리게 된 이유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첫번째가 미국 독립전쟁 당시 도와준 프랑스의 가문이 '부르봉'이었다는 점과, 버번에 형성된 유흥가에서 위스키가 많이 유통되면서 버번 위스키로 불렸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술 생산을 금지한 금주령 당시에도 버팔로 트레이스의 증류소는 살아남았는데 당시 '의료용 알코올'을 생산해 공급했다고 한다. 한가지 흥미로웠던 사실은 위스키를 배럴에 담은 뒤 스코틀랜드의 위스키는 알코올 도수가 낮아지는데, 켄터키 위스키는 알코올 도수가 높아진다는 점이었다. 이유는 스코틀랜드는 기후가 습해서 알코올이 먼저 증발하고, 켄터키는' 반대로 물이 먼저 증발하면서 도수가 높아지는 거라고 한다. 이날 시음회는 기자를 포함해 총 9명이 4잔의 위스키를 시음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버팔로, 이글레어, 웰러12, 스테그 총 4병의 위스키를 맛볼 수 있었다. 초보답게 위스키 첫 잔을 원샷했는데 추후 옆 자리에 계신 위스키 애호가 분께서 "첫 잔 마실때 초보인걸 알아봤다"며 "이정도면 천천히 음미하면서 30분 이상 마실 수 있는 양"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는 이번 와인 클래스 참석 이유로 '스테그'를 꼽았다. 60도가 넘는 고도주인데 위스키 바에서 먹으려면 몇 만원이 드는 고급 술이라는 거였다. 와인 클래스 참가비는 3만원으로 이미 예약은 끝났고, 대기 600명이 꽉 찰 정도로 인기였다고 한다. 위스키 취향을 묻는 질문에 그는 "소독약 냄새가 나는 걸로 알려진 피트 위스키를 좋아한다"고 말했는데 무슨 위스키이고 어떤 맛있지는 몰랐지만 그래도 멋있어 보였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6-18 17:42:42[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버팔로 트레이스는 오는 14일부터 여의도에 있는 ‘더 현대 서울’에서 ‘버팔로 트레이스: 더 버번 랜드마크’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14일부터 오는 26까지 더 현대 서울 지하1층에서 운영된다. 소비자들이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했던 버팔로 트레이스 제품 체험과 함께 다양한 클래스도 마련해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2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의 헤리티지와 유산을 재현해 국내 버팔로 트레이스 팬들과 더 현대 서울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했다. 먼저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내 제품들의 역사와 함께 만들어 지는 과정을 참가자들이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을 마련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버팔로 트레이스, 이글레어, 사제락 라이, 웰러 12년을 시음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버팔로 트레이스와 페어드 커피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버팔로 콜드브루 커피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매일 럭키 드로우 행사를 통해 다양한 위스키 제품 각 3병을 1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25일에는 주류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특별 클래스와 함께 하이앤드 보틀을 구매할 수 있는 추첨도 함께 진행한다. 하이앤드 보틀 추첨에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14일부터 25일 특별클래스 전까지 버팔로 트레이스, 이글레어, 사제락 라이, 휘틀리 보드카 보틀 제품 구매 후 행운권을 응모하면 된다. 버팔로 트레이스의 공식 주류 수입판매사 비이엑스 스피리츠 코리아 관계자는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의 유구한 역사와 다양한 제품군을 기존 위스키 애호가들과 입문자 모두에게 선사할 수 있는 최고 경험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6-10 10:38:13[파이낸셜뉴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대표이사 박소영)은 정통 프리미엄 아이리쉬 위스키 '맥코넬스(McConnell's·사진)'의 국내 출시 1주년을 맞아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최근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는 아이리쉬 위스키 애호가 뿐 아니라 다양한 위스키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6월 '멕코넬스'를 출시했다. 지난 1년간 맥코넬스의 판매 채널 확장과 인지도 상승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오프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했다. 지난 3월 이태원과 신도림 일대에서 진행된 아일랜드 최대 문화 축제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페스티벌(Saint Patrick's Day Festival)'을 공식 후원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 바 있다. 이어 지난 5월에 진행된 '2024 서울바앤스피릿쇼(2024 Seoul Bar & Spirit Show)'에 참가해 국내 위스키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음 행사를 진행하며 '맥코넬스'의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올해 온·오프라인 영역에서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채로운 활동을 기획해 '맥코넬스'의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맥코넬스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참여형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1776년 출시된 맥코넬스는 북아일랜드 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위스키 브랜드다. 최적의 비율로 아이리쉬 싱글 몰트와 싱글 그레인을 블렌딩했으며 특히 높은 몰트 원액 함유량으로 다른 아이리쉬 블렌디드 위스키에서 느낄 수 없는 진한 향미가 특징이다. 블렌딩 후 마스터 블렌더가 엄선한 퍼스트필 엑스 버번 배럴(First-fill Ex-bourbon, 버번 위스키를 담았던 오크통에 첫 번째로 위스키 원액을 담아 숙성)에서만 최소 5년 이상 숙성해 달콤한 시트러스, 바닐라와 함께 스파이시한 풍미가 어우러진 복합적인 맛을 자랑한다. 박소영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스카치 위스키 일변도였던 국내 위스키 시장에 아이리쉬 위스키를 찾는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지난 1년간 '맥코넬스'가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공격적인 투자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맥코넬스'를 국내 위스키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도소였던 '크럼린 로드 가올(Crumlin Road Gaol)'의 내부를 개조한 '맥코넬스' 증류소가 지난 3월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지역에 문을 열었다. 이번에 오픈한 '맥코넬스' 증류소는 벨파스트 지역에서 90년만에 나온 아이리쉬 위스키 증류소로 향후 북아일랜드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6-10 10:27:28SPC 배스킨라빈스가 디아지오코리아의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 제품을 페어링한 '위스키 마리아주'를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 매장에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위스키 아이리쉬 커피'는 위스키에 에스프레소와 달콤한 설탕, 부드러운 생크림이 올라갔다. 진한 카카오향과 바디감의 배스킨라빈스 대표 원두와 풍부한 과일향과 달콤한 벌꿀향이 매력적인 '조니워커 골드 레이블 리저브'가 만나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위스키와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돋보이는 메뉴도 선보인다. '아포가토 3종'은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 대신 '조니워커 블론드'를 페어링해 바닐라, 베리, 넛츠 세가지 맛과 향을 가진 위스키의 풍미와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을 즐길 수 있다. 단, '위스키 마리아주'는 만 19세 이상 성인부터 구매 가능하다. 이환주 기자
2024-06-09 18:35:49[파이낸셜뉴스] 위스키 업계가 오프라인 행사를 확대해 적극적으로 국내 소비자와 소통에 나서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 문화가 대중화되면서 취향에 따라 직접 술을 제조해 마시는 '홈텐딩(홈+바텐딩)'과 '믹솔로지(Mix+Technology)' 트렌드가 떠오르며 위스키가 큰 주목을 받고있다. 특히 주요 소비층인 MZ세대 사이에서는 위스키가 단순히 마시고 취하는 술이 아닌 탐구하고 학습하는 취미생활로 자리 잡으며 위스키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스카치·버번 등 위스키류 수입량은 2021년 1만5661t에서 2023년도에는 3만586t으로 95.3%로 급증했다. 한 대형마트는 지난해 11월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위스키 매출이 2022년 대비 15% 상승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위스키 업계는 전문가를 초빙해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하고 접근성이 좋은 장소에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오프라인에서 제품 체험 기회와 브랜드 가치를 전하며 소비자와 접점 늘리기에 나섰다. 체험부스 열고 소비자 만난 '글렌파클라스' 세계 3대 쉐리 캐스크 숙성 위스키 명가 글렌파클라스는 지난해 한국에 공식 론칭하고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와 접점 늘리기에 한창이다. 글렌파클라스는 5대째 가족 경영을 이어와 장기간 숙성된 올드 빈티지 캐스크를 다량 보유해 세계적으로 희귀한 고연산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는 위스키 브랜드다. 글렌파클라스는 지난 4월 신라면세점과 손잡고 신라면세점에서 40여명의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글렌파클라스 스코틀랜드 본사 글로벌 사업총괄 이안 맥윌리엄(Ian McWilliam)이 직접 참석해 글렌파클라스 브랜드와 제품을 설명하고 질의응답했다. 소비자들은 글렌파클라스의 주요 위스키 4종 '글렌파클라스 헤리티지'와 '글렌파클라스 12년', '글렌파클라스 15년', '글렌파클라스 더 패밀리 캐스크스 1974년 빈티지'를 시음했다. 지난달에는 '2024 두산 매치플레이' 대회장소인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 내 갤러리 플라자에 위스키 체험 부스를 운영해 갤러리들을 만났다. 대표 제품 '글렌파클라스 12년' 무료 시음 이벤트를 진행하고 '2024 두산 매치플레이' 컬래버레이션 제품인 '스페셜 에디션'을 판매하며 부스에 방문한 갤러리를 대상으로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글렌파클라스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국내 소비자와 만남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에서 공략나선 '글렌알라키' 글렌알라키의 공식 수입사 메타베브코리아는 4월 28일까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 '글렌알라키 in 서울 by 빌리 워커'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팝업스토어에는 위스키를 직접 시음할 수 있는 테이스팅 존과 위스키 클래스 등을 마련했다. 소비자들은 테이스팅 존에서 '파치노(Pacino) 에스프레소'와 협업해 준비한 휘낭시에 디저트를 곁들여 위스키를 시음할 수 있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글렌알라키 싱글케스크 2007년'과 '글렌알라키 싱글케스크 2011년'을 한정 수량 판매했으며 아시아 지역 최초로 '글렌알라키 9년 쉐리피니쉬' 상품도 선보였다. 팝업스토어 기간 중 23일~25일에는 스코틀랜드 위스키 업계 거장 빌리 워커가 방한해 소비자와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영화+위스키, 특별한 콘텐츠 선보인 '맥캘란' 프리미엄 싱글몰트위스키 맥캘란을 수입, 유통하고 있는 디앤피 스피리츠는 지난달 18일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더 프라이빗 시네마 맥캘란 시음회'를 진행했다. 소비자들은 이번 시음회에서 위스키를 즐기며 맥캘란 증류소에 대한 특별한 스토리가 담긴 짧은 영화를 함께 관람했으며 올해 200주년을 맞이한 맥캘란의 다양한 소식도 함께 접할 수 있었다. 이날 시음회에서는 '맥캘란 12년', '맥캘란 15년', '맥캘란 18년', '리미티드 에디션'을 시음했으며 행사에는 맥캘란 앰버서더 이세용이 참석해 1시간 30분 동안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6-09 13:56:17[파이낸셜뉴스] SPC 배스킨라빈스가 디아지오코리아의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 제품을 페어링한 ‘위스키 마리아주’를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 매장에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위스키 아이리쉬 커피'는 위스키에 에스프레소와 달콤한 설탕, 부드러운 생크림이 올라갔다. 진한 카카오향과 바디감의 배스킨라빈스 대표 원두와 풍부한 과일향과 달콤한 벌꿀향이 매력적인 ‘조니워커 골드 레이블 리저브’가 만나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위스키와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돋보이는 메뉴도 선보인다. ‘아포가토 3종’은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 대신 ‘조니워커 블론드’를 페어링해 바닐라, 베리, 넛츠 세가지 맛과 향을 가진 위스키의 풍미와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을 즐길 수 있다. 단, ‘위스키 마리아주’는 만 19세 이상 성인부터 구매 가능하다. 매장에서는 아이스크림과 브랜드 콜라보를 중심으로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안하는 워크샵 익스클루시브 프로그램 ‘프라이데이 밋업’을 오는 14일과 21일에 진행한다. 프리미엄 주류기업 ‘디아지오’가 개최한 2022 디아지오 월드클래스 코리아의 우승자이자 ‘바 파인앤코’ 유민국 바텐더와의 아이스크림 페어링과 함께 ‘위스키 마리아주’를 시식하는 프리미엄 체험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7일부터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6-07 09:3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