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한국산업은행은 25일 반도체 생태계펀드 2025년 출자사업 추진 결과 총 2개 자펀드 위탁운용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은에 따르면 재정 분야에 엘앤에스벤처캐피탈, 일반 분야에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운용사는 연내 1800억원의 펀드 조성 완료·투자 집행을 통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산은은 이번 반도체생태계펀드 위탁운용사와 이달말 예정된 원전산업성장펀드 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끝으로 올해 중 계획된 총 3조3000억원 규모의 정책펀드 출자사업을 상반기 내 모두 마무리해 연내 펀드 조성 및 신속한 투자 집행 가능성을 제고했다. 이를 통해 국가 신성장동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은은 "그간 축적된 범용·섹터를 망라하는 다양한 펀드 조성 경험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 기관으로서 정부의 다양한 산업 지원 정책을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지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6-25 17:08:14[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국내 부동산 중소형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기금운용본부는 위탁운용사 2개사에 총 5000억원을 배정할 계획이다. 위탁운용사 선정은 오는 3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 받은 후, 내부 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과한 후보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 구술 심사를 거쳐 8월 중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다만 세부 일정 및 최종 선정 운용사 수 등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기금운용본부는 이번 중소형 위탁운용사 선정 과정에서 여러 해외 기관투자자 사례를 참고해 기금 포트폴리오 등에 맞도록 선정할 방침이다. 서원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 선정 절차를 통해 기금 대체투자 수익률 제고 및 위탁운용사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체투자 기회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5-09 16:48:32[파이낸셜뉴스] 연간 20조원에 달하는 증권사들의 해외운용사 위탁 펀드 영업에 제동이 걸려 증권업계가 노심초사하고 있다. 수수료만 연간 1500억원에 달하는 관련 영업에 금융 당국이 대형 해외 운용사들의 중개업 인가 허들을 풀어줄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 보호 리스크 우려와 국내 펀드산업 위축 등 여러 부작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금투협과 금융위원회는 해외자산운용사들의 국내 판매 규제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금투협은 금융당국이 해외운용사에 대한 국내 판매 규제를 풀겠다고 예고하면서 기존 위탁 판매사인 증권사들의 거센 반발에 대한 의견 수렴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올 1월 금융당국이 블랙스톤 등 해외 자산운용사들에 대해 국내 판매 규제를 풀겠다고 예고하면서 기존 위탁 판매사인 증권사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선 상태다. 증권업계 고위 관계자는 "아무리 내노라 하는 브랜드파워를 지닌 해외 자산운용사들이 위탁 증권사를 끼지 않고 직접 해외 자산을 담은 역외펀드를 판매할 경우 리스크 관리자인 증권사의 통제가 소홀해질 수 있다"라며 "당국에선 업계의 이같은 우려에도 졸속 강행하려고 하는데, 결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불완전 판매도 우려되는 사안"이라고 토로했다. 실제 업계에선 대표적으로 △역외펀드의 정보비대칭 문제로 인한 투자자보호 문제 △최저 자본 5억원 중개업자의 책임제한 △국내펀드산업 위축 △제조사·판매사 책임 불분명 △개인 전문 투자자 확대 우려를 꼽았다. 앞서 2019년 역외펀드의 정보 비대칭과 환리스크 노출로 인한 상품 복잡성으로 투자 손실이 난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 사태’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인가정책 방향에 따르면 최저자본요건 5억원 충족시 펀드중개업을 영위할수 있는데, 이는 향후 중개에 따른 소송 발생시 책임한도가 지나치게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역외펀드의 제조사인 글로벌 운용사들이 현지에서 국내법령과 상이한 수준의 규제(느슨한 규제)를 받을 경우, 투자자 분쟁 발생시 법상 책임소재 판별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여기에 외국계 운용사들의 역외펀드 직판으로 기존 기관 투자자 대상 판매 중개업에서 개인 전문 투자자가 확대된다면, 2023년 터진 CFD사례가 또 불거질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8 15:14:41[파이낸셜뉴스]한국산업은행은 2일 원전산업성장펀드 모펀드 위탁운용사로 신한자산운용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은 재정(350억원) 및 한국수력원자력(300억원) 출자금 총 650억원을 위탁운용하게 된다. 산업은행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과정을 거쳐 모펀드 운용사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산업은행과 함께 총 1000억원 규모의 원전산업성장펀드 조성 세부 계획 수립, 자펀드 운용사 선정, 자펀드 투자현황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원전산업에 특화된 정책펀드 조성을 계기로 SMR(소형모듈원자로) 등 국내 원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추진 예정인 원전산업성장펀드 자펀드 공모 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5-02 14:46:53[파이낸셜뉴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대주주인 현대투자파트너스가 한국벤처투자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투자파트너스는 9대1의 경쟁률을 뚫고 2025 모태펀드 여성기업 분야 위탁운용사가 됐다. 모태펀드로부터 100억원의 출자를 받아 3개월 내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1차 서류심사 결과 에스에스인베스트먼트,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현대투자파너스 등 3개사가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선정된 바 있다. 현대투자파트너스는 현대투자파트너스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대주주(지분율 43.57%)다. 현대엘리베이터(32.67%), 더블유엠인베스트먼트(19.80%) 순이다. 현대투자파트너스는 2008년 5월에 계열사 컨설팅과 투자자문을 하는 ‘현대투자네트워크’로 출발했다. 2017년 4월 금융감독원에 여신전문금융업법상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완료했다. 2017년 5월 현대투자파트너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업계에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투자파트너스를 아끼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10년 3월부터 이사회에 진입하면서 등기 임원으로 경영에 참여해왔다. 이후 3차례 재선임을 거쳐 총 12년간 사내이사직을 수행키도 했다. 현 회장은 2016년 KB금융지주에 현대증권, 현대자산운용, 현대저축은행 등 금융계열사를 모두 매각할 수 밖에 없던 상황에서도 현대투자파트너스에 사재를 출연했다. 현 회장은 현대투자파트너스가 그간 결성한 펀드에 총 1000억원 가량을 출자키도 했다. 현대투자파트너스의 현재 운용자산(AUM)은 2000억원 수준이며, 펀드 9개를 운용하고 있다. 김영민 전 트레드스톤파트너스 대표가 수장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김경아 기자
2025-04-25 17:09:19[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큰 손 기관중 하나인 건설근로자공제회가 2025년 국내와 해외 채권 위탁운용사 모집에 돌입했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국내 채권 자산운용사 13개사, 해외 채권 자산운용사 8개사 총 21개 위탁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제안서 접수 마감은 오는 5월 8일이며, 1차 심사와 2차 심사(현장실사), 선정 위원회를 개최해 6월 12일께 선정 결과를 통지한다. 위탁운용사 지원 자격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문 사모집합투자업을 등록하거나 집합투자업을 인가 받은 운용사이며, 최소 수탁고는 국내 채권은 총 1000억원, 해외채권은 300억원 이상을 운용해야 한다. 평가기준일(2025년 3월 말 기준) 직전 3년 동안, 설정액 또는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으로 운용된 기간이 1년 이상인 펀드가 대상이다. 단 해외채권형은 ETF와 EMP, 재간접 펀드도 포함 가능하다. 한편 건설근로자공제회의 2024년 말 부금평가액은 5조3000억원으로, 이중 채권은 3조원이다. 국내 2조8800억원, 해외 1200억원이다. 국내채권은 직접 운용 약 1조4000억원, 위탁운용 약 1조5000억원 규모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3 10:58:29[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의 위탁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인 스텝스톤그룹이 전북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열고 업무를 시작한다. 스텝스톤그룹은 지난 2014년 서울 법인 및 사무소를 설립한 데 이어 11년 만에 한국에 두 번째 사무소를 세웠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사진)은 22일 스텝스톤그룹 전주 연락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스텝스톤그룹과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스텝스톤그룹과 10년에 가까운 협업을 바탕으로 해외 대체투자 부문에서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텝스톤그룹 최고경영자(CEO) 스캇 하트, 부동산 부문 대표인 제프리 길러, 사모대출 부문 대표인 마르셀 쉰들러 등이 참석했다. 2007년 설립된 스텝스톤그룹은 2024년 말 기준 16개 국가에서 1090여명의 전문 인력이 기업 투자, 부동산, 인프라, 사모대출 등 모든 대체투자 자산군에 대해 총 6980억 달러의 자산을 직접 운용하거나 투자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스텝스톤그룹은 지난 2016년부터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자산도 위탁운용하고 있다. 전주 연락사무소를 통해 투자자문과 자본시장조사·분석 등 국민연금에 대한 전략적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김 이사장 취임 이후 글로벌 위탁운용사인 프랭클린템플턴, BNY멜론자산운용그룹, 블랙스톤, 하인즈, 티시먼 스파이어, 핌코가 전주에 사무소를 냈다. 국내 위탁운용사에서는 코람코자산운용이 올해 초 전주 사무소를 열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4-22 15:30:13[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큰 손중 하나인 건설근로자공체회가 국내 사모펀드(PEF)와 벤처캐피탈(VC) 위탁 운용사(GP) 선정을 마무리 했다. PEF출자 사업은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근공은 사모펀드 출자사업 위탁 사업자로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코스톤아시아를 선정했다. 이들은 각각 200억원을 출자 받는다. 앞서 지난 2023년 PEF 부문에서 IMM인베스트먼트와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해 각각 300억원씩, 총 6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GP로 선정된 운용사는 최소 1000억원 이상, 최대 3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를 만들어야 한다. 스틱크레딧과 코스톤아시아는 이미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모아 펀드 결성에는 문제가 없다. 이와 함께 벤처투자 위탁운용사는 메이플투자파트너스-IBK캐피탈, 신한벤처투자가 선정됐다. 이들은 각각 50억원씩을 출자 받는다. 선정된 운용사는 300억원 이상 500억원 이하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운용사는 약정 총액의 1% 이상을 의무적으로 출자한다. 투자 기간은 설립 후 5년 이내로, 펀드 만기는 10년 이내이며 연장 가능하다. 이번 대상 펀드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한 벤처투자조합,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의한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의한 창업·벤처전문 기관전용 사모집합투자기구가 대상이었다. 한편,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건근공은 지난 1997년 건설근로자의 복지 증진과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설립됐다. 운용자산(AUM)은 지난 2023년 말 평가액 기준 5조1348억원으로, 지난 10년간(2013년 말 기준 2조5889억원) 두 배 가까이 늘어나며 빠르게 성장했다. 투자자산별 수익률은 △주식 19.65% △채권 4.71% △단기자산 3.51% △대체투자 3.33% 순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10 08:29:15[파이낸셜뉴스]산업은행은 25일 '회수시장 활성화 지원 펀드' 위탁운용사로 4개 운용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위탁운용사 공모에 지원한 11개사를 대상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과정을 거쳐 인수합병(M&A) 분야 2개사 (조성규모 2600억원) 및 세컨더리 분야 2개사 (조성규모 2000억원)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들은 산업은행 출자금 1380억원을 마중물로 총 46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회수시장 활성화 지원 펀드'의 신속한 조성을 통해 위축된 벤처 회수시장 활성화 및 모험자본 선순환 체계 회복에 기여해 시장 주축 출자자이자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적극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2-25 16:19:00[파이낸셜뉴스]한국산업은행은 10일 혁신성장펀드 2025년 재정모펀드 위탁운용사로 신한자산운용(혁신산업)과 우리자산운용(성장지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산업은행과 함께 3조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 조성 세부 계획 수립, 자펀드 운용사 선정*, 자펀드 투자현황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혁신성장펀드 등 당행이 조성해 온 정책펀드를 통해 민간 모펀드 운용 시장의 질적·양적 성장이 이뤄지고 있어 고무적으로 생각된다”며, “향후 추진 예정인 혁신성장펀드 자펀드 공모 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2-10 17: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