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결제 솔루션 전문기업 위허브(WeHub)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중 하나인 지텍스 글로벌(GITEX GLOBAL) 2024을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측은 이번 행사에서 중동, 아프리카, 서남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의 테크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지텍스 글로벌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렸다. 위허브는 글로벌 대형 은행, 통신사, 결제처리 기업 등을 포함한 80여개 기업들과 파트너링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일부 결제처리 기업은 위허브 솔루션을 탑재하는 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위허브 관계자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 은행 및 두바이 정부기관과도 협업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논의했다”며 “구체적인 협력을 위해 추가적으로 소통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걸프협력회의(GCC) 소재의 대형 투자사로부터 직접적인 투자 제안도 이뤄졌다고 전했다. 중동 시장 진출과 입지 강화를 위해 투자 제안에 대한 조건을 협의 중이다. 회사 측은 “B2G(기업정부간거래) 사업 진출 시 중동 금융 시장에서 높은 신뢰도와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독일에 설립 중인 유럽 법인을 통해 글로벌 각 지역에서 성공적인 사업 전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22 08:31:21[파이낸셜뉴스] 결제 솔루션 전문기업 위허브(WeHub)가 세계 최대 IT 전시회 중 하나인 '지텍스 글로벌(GITEX GLOBAL) 2024'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위허브는 혁신적인 온·오프라인 결제 솔루션을 전 세계 기업과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부터 18일까지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지텍스 글로벌은 전 세계 IT 기업과 혁신 기술들이 모이는 자리다. 올해는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약 5000개 기업이 참가한다. 위허브는 오프라인 가맹점 확장에 초점을 맞춘 독자적인 결제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중, 소상공인부터 대형 유통업체까지 다양한 업종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맹점의 매출 성장에 중점을 둔다. 기존 결제 시스템과의 편리한 통합과 함께 고객 데이터 분석, 결제 보안 강화 등 다각적인 기능을 제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온라인 결제 솔루션에 대한 소개도 이뤄질 계획이다. 글로벌 전자 상거래 시장 확대에 발 맞춰 디지털 결제 보안 솔루션, 모바일 결제 옵션, 구독형 비즈니스를 위한 반복 결제 기능 등의 통합 결제 플랫폼을 전시한다. 특히 특허 받은 기술력으로 만든 소비자주도결제를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소비자주도결제는 위허브의 독자적인 결제 모듈을 통해 소비자가 자신의 모바일 기기를 직접 결제 단말기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소비자의 보안성과 편의성이 강화됐으며, 직접 결제를 통해 기업은 수수료 절감이 가능하다. 위허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동, 유럽, 아시아 등의 해외 시장에서 가맹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중동 시장은 스마트 시티와 디지털 경제의 확산으로 결제 솔루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빠르게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구형모 위허브 부사장은 “지텍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위허브의 기술력과 솔루션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혁신적인 결제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결제 서비스 제공을 넘어 가맹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결제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14 09:59:37[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포커스에이치엔에스 최대주주인 위허브는 독일 베를린에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고객사 발굴 및 네트워킹을 통해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위허브 임원은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베를린 출장에 올라 법인 설립을 위한 절차를 밟고 시장 조사를 진행했다. 결제업체 빌리(Billie)∙클라르나(Klarna), 배달업체 딜리버리 히어로(Delivery Hero), 항공사 루프트한자(Lufthansa) 등과도 현지 미팅을 갖고 협업을 논의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월 금융위원회와 핀테크지원센터를 통해 유망 핀테크사업 맞춤형 해외시장 진출 및 스케일업(Scale-up) 지원에 1차로 최종 선정된 후 약 5개월 간 철저한 시장 조사를 마쳤다"며 "결제 시장 트렌드, 금융 규제, 경쟁사 분석 등을 기반으로 독일에 유럽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잠재 고객사들과 활발한 미팅을 진행 중이며 현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하겠다"며 "이의 일환으로 지난 6~10일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에 방문해 다양한 기업과 만났다”고 전했다. 한편 위허브는 이 행사에서 한∙유럽연합 연구혁신센터(KIC 유럽)를 통해 유럽 현지 기업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다. 유럽 글로벌 혁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국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KIC 유럽은 독일 베를린에 소재해 있다. 과학기술부 산하 기관이며 연구재단 지원을 통해 운영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12 10:11:05[파이낸셜뉴스] 포커스에이치앤에스의 최대주주인 위허브는 5일 브이디(VD)크럭스 지분 45%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브이디크럭스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매장 관리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매장에 포스, 키오스크, 서빙 로봇, 주문∙배달 관리 솔루션 등을 제공 중이며 2만개 이상의 테이블 오더와 약 1만 5000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위허브 관계자는 “국내외 가맹점 네트워크 확장을 통한 결제 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페이플러그 서비스를 포스, 키오스크 등과 연동하고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무인 솔루션과도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허브는 유로페이∙마스터카드∙비자(EMV) 인증을 받은 모바일 간편 결제 플랫폼 페이플러그를 운영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양재석 회장은 컴포즈커피 지분 100%를 필리핀 회사 등에 3억4000만달러(약 4700억원)에 매각한 이력이 있다. 위허브는 최근 인공지능(AI) 관제 솔루션 기업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최대주주로 올랐다. 최근에는 해외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세계적인 전시회에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 참석한 데 이어 오는 10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GITEX에서 기술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위허브 측은 “자사의 결제 기술력과 브이디크럭스의 가맹점 네트워크를 포커스에이치앤에스의 AI 관제 솔루션에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05 10:02:11[파이낸셜뉴스] 위허브는 20일 최대주주가 기존 홍성기 위허브 대표이사에서 양재석 제이엠(JM)커피그룹 회장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컴포즈커피 지분 100%를 필리핀 회사 등을 대상으로 3억 4000만달러(약 4700억원)에 매각한 인물이다. 지난 7월에는 포커스에이치엔에스(포커스H&S)의 유상증자에도 1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이번 변경은 양 회장이 위허브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증자대금을 납입함으로써 이뤄졌다. 앞서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기존 주주인 김대중 외 2인이 위허브 외 3인에게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시했다. 위허브는 총 116억원을 들여 포커스에이치엔에스 지분 약 20%를 보유하게 된다. 계약금 11억 6천만원은 지난 7월 10일 납입했고, 중도금 70억원은 오늘 지급을 완료했다. 위허브 측은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포커스에이치엔에스 인수 잔금도 차질없이 납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27일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안양시 동안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을 다룬다. 사명은 포커스에이아이로 변경할 예정이며, 제이엠커피그룹 및 위허브 출신 후보를 이사진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20 11:17:48[파이낸셜뉴스] KGC인삼공사의 종합건강식품 브랜드 '정관장'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집계한 전세계 '허브 건강보조식품' 소매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16일 유로모니터의 2023년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허브 건강보조식품' 분야 소매시장 규모는 298억8000만달러(약 41조333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정관장은 매출액 11억6000만달러(약 1조6046억원)을 기록하며 약 3.9%의 시장점유율로 전세계 1위에 올랐다. '허브 건강보조식품' 카테고리 조사는 천연물 또는 전통소재로 만든 건강보조식품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대표적으로 인삼, 알로에, 은행, 크렌베리를 비롯해 각종 약초를 가공하여 제조한 건강보조식품이 해당된다. 정관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정', '활기력', '홍삼원' 등의 주력 제품과 더불어 녹용, 석류 등 자연소재를 활용한 '천녹', '굿베이스' 등의 브랜드를 앞세워 세계시장을 이끌고 있다. 정관장은 유로모니터가 집계한 '세계 인삼 소매시장'에서 지난해 46.6%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0년 연속 1위에 오른데 이어 상위 카테고리인 '허브 건강보조식품' 분야에서도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종합건강기업으로의 위상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이번 유로모니터 조사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정관장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원마켓 관점의 사업 전개로 전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종합건강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16 09:36:23[파이낸셜뉴스] 위허브는 금융위원회와 우리금융그룹이 공동 개최한 ‘글로벌 데모데이 인 하노이’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위허브는 국내ž현지 핀테크 기업 및 벤처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AC) 관계자 약 12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간편결제 플랫폼 ‘페이플러그(PAYPLUG)’를 선보였다. 특히 페이플러그에 탑재돼있는 다양한 QR결제 솔루션(위챗페이, 유니온페이, 알리페이, 알리페이플러스, AI APY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위허브는 페이플러그 플랫폼 내 다양한 결제 인프라 및 데이터 마케팅 솔루션을 최적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ESG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페이플러그는 EMV인증을 받은 모바일 결제 플랫폼으로 애플페이, 삼성페이, 구글페이 외에도 다양한 NFC 카드결제, 국제 QR간편결제 등을 지원한다. 이번 글로벌 데모데이를 개최한 우리금융그룹과 금융위는 베트남 핀테크 산업을 주목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인 해외 1호 디노랩 센터를 개설하고 국내 및 베트남 기업 10곳을 소개하는 데모데이를 금융위와 공동 개최했다. 베트남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탈중국화로 중국을 대체하는 생산기지이자 소비시장으로서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핀테크 산업은 기업들이 성장하고 국가의 경제 규모가 커짐에 따라 함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베트남에는 국내 대부분의 은행들이 진출했으며, 국내외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시장 개척도 활발한 추세다. 배서현 위허브 대표는 “한국에도 베트남 관광객이 많고 베트남에도 한국 관광객이 많다”며 “베트남 현지 결제사와 은행등과의 협업을 통해 베트남 현지 가맹점에 페이플러그 결제 솔루션을 보급해 한국과 베트남에 크로스보더 결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24 10:12:02[파이낸셜뉴스] 위허브는 모바일 간편결제 플랫폼 ‘페이플러그(PAYPLUG)’를 기반으로 유럽 핀테크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위허브는 한국, 폴란드 핀테크 세미나에 참석해 폴란드 시장 진출 및 협력을 위한 전략과 사업모델을 공개해 주목 받았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 유망 핀테크 한국기업 대표로 소개된 만큼 폴란드 등 유럽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이플러그는 EMV(유로페이, 마스터카드, 비자카드) 인증을 획득한 모바일 간편결제 플랫폼이다. 애플페이, 삼성페이는 물론 다양한 NFC 카드결제, 국제 QR 간편결제(위챗페이, 유니온페이, 알리페이 등) 모든 결제 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다. 스페인 이동통신사 등과 협력을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핀테크지원센터와 핀테크 폴란드(Fintech Poland)가 공동 주최했으며, 양국의 핀테크 시장 상황과 진출 가이드를 공유하고, 상대국 진출에 관심 있는 유망 핀테크 기업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또, 양 기관은 주요 핀테크 행사 및 세미나 상호 홍보ž협력, 핀테크 기업 육성 프로그램 정보 공유, 비즈니스 기회 제공 등 핀테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네트워크 외부 성 등 핀테크의 기술적 특성을 감안하면 핀테크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해외 진출 및 글로벌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강화되는 양국간 협력관계에 발맞춰 핀테크 분야에서도 협력 및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형모 위허브 부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유럽 핀테크 산업 및 폴란드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페이플러그 플랫폼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이를 발판 삼아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진행하고 다각도로 사업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16 10:00:55[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9일 국제공항협회(ACI) 아태·중동에서 발표한 '2023 공항 연결성 지수 분석'결과 인천공항이 아태·중동지역 100개 공항중 UAE 두바이, 카타르 도하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동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해 싱가포르, 도쿄 하네다, 홍콩, 상하이 푸동 등 역내 주요 공항들을 제쳤다. 연결성 지수는 각 공항의 취항도시수, 항공편 운항횟수, 환승 연결성에 초점을 맞춘 항공편 스케줄 등을 분석, 이 공항을 이용 시 얼마나 많은 도시에 보다 신속하게 연결될 수 있는가를 나타낸다. 주로 공항의 허브화 수준을 평가하는 척도로 사용된다. 인천공항은 2019년에도 3위를 기록했지만 코로나 기간 중 아시아 주요 국가의 강력한 방역규제 여파로 항공 네트워크에 큰 타격을 받아 2022년에는 12위까지 하락했다. 이후 우수한 인프라와 서비스, 아시아와 북미를 연결하는 지리적 경쟁력에 힘입어 아태지역 주요 공항중 가장 빠른 네트워크 복원력을 보이며 다시 우수한 성적을 냈다는 설명이다. ACI는 "항공 연결성 향상은 국가경제 및 사회적으로 큰 이점을 제공한다"라며 "항공운수권 자유화, 저렴한 항공운임, 공항 인프라 투자 소요재원 확보를 위한 공항이용료 책정 유연성 확보"등을 연결성 향상을 위한 권고사항으로 제안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허브공항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항공연결성 측면에서 아태 지역의 주요 공항들을 제치고 인천공항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면서 "보다 다양한 항공편 유치는 물론 여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시설들의 확충을 통해 '인천공항에 가야만 하는 이유'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9-21 11:42:03[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안성 MP허브터미널을 가동하고 택배 분야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에서 타사를 압도해 시장 리더십을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12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경기 안성에 소형 상품 자동 분류 시스템인 MP를 도입한 'MP허브터미널'을 가동한다. 이천에 이어 두 번째로 들어선 안성 MP허브터미널의 총면적은 축구장 2개 규모인 1만2000㎡로, 하루 200만개의 소형 상품을 처리할 수 있다. MP는 전국에서 모인 소형 상품을 지역별로 분류하는 자동화 설비다. 이커머스의 성장과 함께 소형 상품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CJ대한통운이 2019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소비자 주문 상품이 소규모화되면서 소형 상품의 작업 생산성은 서비스 경쟁력과 수익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실제 소형 상품(가로×세로×높이 합이 100㎝이하)은 CJ대한통운 전체 물량의 75% 이상을 차지한다. MP허브터미널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효율성이다. 서브터미널에 설치된 MP를 통해 목적지가 같은 지역의 소형 상품을 행낭 단위(20~25개)로 묶어 MP허브터미널로 보낸 후, 분류 작업을 거쳐 최종 배송 지역의 서브터미널로 다시 보내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상하차 작업의 편의성과 생산성도 높아졌다. 과거에는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크기 구분 없이 밀려오는 택배 상자들을 육안으로 식별해야 했지만, MP 도입으로 소형 상품 외 나머지 규격 상품들만 직접 상하차하게 돼 작업자의 피로도를 줄이고 처리 속도도 높일 수 있게 됐다. 최우석 CJ대한통운 O-NE본부장은 "CJ대한통운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MP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소형 상품의 작업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시스템"이라며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초격차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장 선도 기업 지위를 더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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