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윈저는 10년 넘게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1등 위스키 브랜드다. 가정용 위스키 소비 증가 트렌드에 따라 현재 10% 남짓인 가정용 위스키 점유율을 3년 후에 30%까지 올리는 것이 목표다." 남경희 윈저글로벌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 IFC몰 윈저글로벌 본사에서 열린 '윈저글로벌 추석 프리미엄 세트 출시'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윈저는 1996년 출시된 토종 정통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다. 스코틀랜드 현지 양조장에서 제조된 술로 현지에서 생산된 위스키를 국내에 판매하는 구조다. 국내에는 윈저 12년, 17년, 21년 등의 라인과 저도주 라인인 W라인 등 크게 2종이다. 윈저 17년 제품의 경우 2000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 슈퍼 프리미엄급 위스키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디아지오 그룹은 지난해 말 파인트리자산운용이 운영하는 PT W에 경영권을 매각했다. 이후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을 진행하며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남 대표는 "윈저 위스키를 국내에서 '병입(생산)'하는 걸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디아지오와 관계있는 스코틀랜드 현지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정통 스카치 위스키"라며 "최근 경영권이 바뀌었지만 디아지오의 지원과 글로벌 DNA와 함께 한국 회사로서의 강점도 함께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아지오 그룹 산하에 있을 때 윈저는 다양한 브랜드 중 하나로 가정용 시장에는 큰 비중이 없었다"며 "현재는 가정용 시장의 확대에 성장의 기틀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선물세트는 윈저 12년, 17년, 21년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17년, 21년 패키지에는 프랑스산 유명 글라스웨어 브랜드 '레만글라스'의 잔이 포함된 구성이다. 윈저 12년산 패키지에는 노징글라스잔이, 17년산 패키지에는 레만글라스의 온더락잔이, 21년산 패키지에는 레만글라스의 스템노징잔이 구성되어 차별화 했다. 12년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블렌딩 된 밸런스 좋은 위스키로 입문자에게 적합하다. 17년은 부드러운 목 넘김과 버터스카치 향이 매력적이다. 21년은 정통 스카치 위스키만의 트로피컬함이 특징으로 풍부하고 다채로운 풍미를 자랑한다. 윈저 프리미엄 선물세트는 9월부터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전국 주요 대형마트에서 판매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29 14:12:20[파이낸셜뉴스] 디아지오는 국내 대체투자사인 파인트리자산운용(Pine Tree Investment & Management Co., Ltd.)이 운영하는 PT W(PT W Co., Ltd.)와 매각 계약을 체결하고 윈저에 대한 사업권 및 관련 지적재산을 소유한 자회사 윈저글로벌을 매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딜(거래)은 디아지오 아틀란틱 B.V.(Diageo Atlantic B.V.)가 보유한 윈저글로벌 지분 100%를 PT W에 매각하는 조건을 포함한다. 존 오키프(John O'Keeffe) 디아지오 아시아태평양·글로벌 트래블·인도(Asia Pacific, Global Travel and India for Diageo) 대표는 “이번 매각 결정은 자본배분에 대한 디아지오의 체계적인 전략을 반영했다.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관리에 대한 당사의 지속적인 실적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디아지오는 한국 시장과 인터내셔널 스피릿 및 비어(IS&B) 비즈니스에 전념하고 있다. 프리미엄 트렌드가 이어지고 인터내셔널 위스키 등의 제품 카테고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한국 시장 내 디아지오의 입지는 계속해서 굳건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27 17:31:13[파이낸셜뉴스] 하이트진로는 8일 위스키 브랜드 윈저글로벌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이날 “윈저글로벌 인수와 관련해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며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하겠다”고 공시했다. 윈저글로벌은 디아지오가 디아지오 코리아와 함께 국내에 두고 있는 법인이다. 앞서 디아지오는 지난해 3월 윈저 국내 운영권을 사모펀드 그룹 베이사이드프라이빗에쿼티-메티스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에 20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가 반년 만에 해지한 바 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3-09-08 20:41:10[파이낸셜뉴스] 왕세자에 오른 지 65년 만에 왕위에 오른 영국 찰스 3세가 6일(이하 현지시간) 대관식에서 공식적으로 왕관을 쓰고 윈저 왕조 5대 왕으로 즉위했다. BBC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찰스 3세는 이날 수도 런던에서 진행된 대관식에서 오전 11시 무렵 성경에 손을 얹고 즉위 서약을 한 뒤 715년 된 대관식 의자에 앉아 켄터베리 대주교가 건넨 ‘성 에드워드 왕관’을 머리에 썼다. 1661년 제작된 왕관은 순금 틀에 루비 자수정 사파이어 같은 각종 보석으로 장식돼 있다. 무게는 2.23kg으로 보석만 444개가 박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3-05-06 20:17:04[파이낸셜뉴스] 베이사이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글로벌 위스키 브랜드 '윈저' 사업부를 인수하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매도자의 계약해지에 대해서도 어느 일방이 계약 해지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베이사이드PE는 "디아지오코리아와 체결한 주식양수도계약(SPA) 상 양측의 의무사항 이행과 선결조건 완료 등에 대해 협의 중이다. 현재 상황에서 어느 일방이 계약을 해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양측의 거래종결을 위한 의무 사항과 선결 조건이 이행되는 대로 인수를 완료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베이사이드PE는 지난 3월 25일 디아지오코리아로부터 윈저 사업부를 약 2000억원에 인수한다는 내용의 SPA를 체결했다. 디아지오코리아가 베이사이드PE에 10년간 스카치위스키 원액을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베이사이드PE는 전략적투자자(SI) 없이 기관투자자 4곳으로부터 65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은행, 증권사와도 인수금융 관련 협의를 마친 상태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양측이 조건 충족을 못한 상황으로 일방적으로 한쪽이 해지를 결정 할 수는 없다"며 "인수계약 체결 후 매수자는 상당 기간 파업에도 불구하고 매수의지를 바꾸지 않고 '윈저'를 믿고 투자를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27 16:27:37[파이낸셜뉴스] 디아지오는 W 시리즈를 포함한 윈저 사업부를 베이사이드프라이빗에쿼티-메티스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한 조건부 계약을 해지했다고 27일 밝혔다. 디아지오 측은 "이번 계약 해지는 베이사이드-메티스가 2022년 3월 25일에 발표한 매각 계약 조건 중 일부를 충족하지 못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윈저글로벌은 디아지오코리아 법인의 인터내셔널 스피릿 및 맥주 사업과 별개의 독립된 법인으로 윈저 사업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디아지오는 윈저 사업부를 200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으나 최근 베이사이드-메티스가 매각대금 납기일을 수차례 연기하며 매각 계획이 난항을 빚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09-27 11:11:32코스닥 상장사 이화전기가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윈저' 인수전에 발을 들였다. 베이사이드PE가 구성한 컨소시엄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한다. 당초 WI가 800억원을 투입해 주요 투자자로 나설 계획이었으나 이를 철회함에 따라 이화전기가 구원투수로 나선 것이다. 8일 투자은행(IB)업계 등에 따르면 이화전기는 계열사 이아이디, 이트론 등과 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한데 이어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윈저 투자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디아지오코리아의 윈저글로벌 존속법인은 지난 4월 베이사이드PE가 2000억원에 인수한바 있다. 이후 윈저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에 WI가 전환사채(CB) 800억원을 발행해 참여키로 했지만 투자자 모집에 난항을 겪으면서 이를 철회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8-08 18:06:31[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이화전기가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윈저' 인수전에 발을 들였다. 베이사이드PE가 구성한 컨소시엄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한다. 당초 WI가 800억원을 투입해 주요 투자자로 나설 계획이었으나 이를 철회함에 따라 이화전기가 구원투수로 나선 것이다. 8일 투자은행(IB)업계 등에 따르면 이화전기는 계열사 이아이디, 이트론 등과 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한데 이어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윈저 투자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디아지오코리아의 윈저글로벌 존속법인은 지난 4월 베이사이드PE가 2000억원에 인수한바 있다. 이후 윈저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에 WI가 전환사채(CB) 800억원을 발행해 참여키로 했지만 투자자 모집에 난항을 겪으면서 이를 철회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베이사이드PE의 윈저 인수가 결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이화전기가 구원투수로 나서면서 이달 중 인수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이화전기와 베이사이드PE는 과거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인수전에도 뛰어들 만큼 네트워크가 돈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화전기는 윈저 인수에 참여하면서 신규사업 포트폴리오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화전기는 2차전지 배터리 사업과 원전과 방산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8-08 10:04:09[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WI(더블유아이)가 그간 추진한 윈저 인수 컨소시엄 구성에서 전격 손을 뗀다. 일각에선 컨소시엄의 주요 투자자가 참여하지않는 만큼 윈저 매각 결렬까지 점치지만 베이사이드PE-메티스 컨소시엄은 출자 사원의 변경만 있을 뿐 딜은 끝까지 완주한다는 입장이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일 WI는 800억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당초 전환사채를 전량 인수할 예정이던 '오비트-더블유 1호 신기술 사업투자조합'이 납입을 이행하지 않아서다. 앞서 디아지오코리아의 윈저글로벌 존속 법인은 사모펀드 베이사이드PE가 지난 4월 초 2000억원 규모에 인수했다. 이와 관련 베이사이드PE 측은 "WI가 자체 사정으로 투자철회를 요청하고 그동안 대체 할 신규 사원 모집을 완료했다"며 "이르면 내주 출자요청을 통해 이번달 안에 윈저 인수를 마무리 짓는데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뉴스 취재 결과 신규 출자 사원도 코스닥 상장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티스 대신 다른 중견 GP사를 컨소시엄 상대로 교체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8-05 08:59:0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주류 기업 디아지오가 윈저 브랜드 및 사업을 베이사이드PE에 매각하는 거래가 이번 달안에 종결 될 전망이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1일자로 디아지오코리아의 인적분할이 완료된 이후 매수자와 매도자는 PMI를 위한 부속 계약서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후 최근 거래종결을 위한 대부분의 선결조건이 완료됨에 따라 이번 달 안에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윈저 매수자 측인 베이사이드PE 관계자는 “출자 요청을 8월 두 번째 주에 실행한다. 일부 출자 사원의 변경이 있었으나 출자 총액은 변함이 없다”며 “분할 이후 거래 종결을 위한 남은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이달안에 인수를 완료해 M&A에 따른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디아지오가 구축해온 윈저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디아지오코리아의 윈저글로벌 존속 법인은 사모펀드 베이사이드PE가 지난 4월 초 2000억원 규모에 인수했다. 무엇보다 인수 이후 갈등을 빚어 온 노사갈등도 지난 7월 초 노사합의에 따라 마무리 된 상태다. 실제 디아지오코리아 노사는 전 직원 매각 위로금(1600만원 상당)과 고용보장 승계 등을 골자로 협상안에 합의한 것이다. 합의 대상은 사모펀드 '베이사이드프라이빗에쿼티'로 매각되는 존속법인 윈저글로벌은 물론 기존 사업을 맡는 신설법인 소속을 포함한 전 직원이다. 직원의 고용 승계 부분도 합의했다. 노사는 존속·신 설법인으로 소속 이동과 관계없이 매각 당시 계약에 따라 5년 고용을 보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28일 시작 된 노조파업이 4개월 만에 봉합되면서 윈저 매각도 순항중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8-02 10:5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