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OBJECT0# 에쓰오일이 유가하락으로 인해 분기실적이 적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4·4분기에는 계절적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정제마진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쓰오일은 연결 기준 올해 3·4분기 영업손실이 414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8589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효과(2861억원 손실)와 환율 하락 등 일회성 요인으로 정유 부문의 적자가 확대되면서 분기 실적은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8조840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 직전 동기 대비 7.6%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정유 부문 매출액은 6조8944억원, 영업손실은 5737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 정제마진은 경질유 시황 부진 등의 하락 요인과 납사 수요 개선 등의 상승 요인이 더해져 소폭 상승했다. 석유화학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016억원, 50억원이었다. 파라자일렌(PX)과 벤젠(BZ) 시장은 아로마틱 원료의 휘발유 혼합 수요 감소와 아시아 지역 생산설비의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공급 증가로 조정됐다. 폴리프로필렌(PP) 시장은 역내 공급이 충분한 가운데 다운스트림 수요 부진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프로필렌옥사이드(PO) 시장은 중국 설비 보수 및 가동률 조정으로 시황이 유지됐다. 3·4분기 윤활 부문 매출액은 7446억원, 영업이익은 1538억원으로 집계됐다. 4·4분기에는 정유사의 가동률 조정과 연말 항공유 및 겨울철 난방유의 수요 증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정제마진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에쓰오일은 울산공장에 추진하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 설비 공사 '샤힌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 진행률은 42.0%라고 밝혔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해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한 샤힌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 기계적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1-04 15:14:42[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15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행진을 사흘 만에 멈췄다. 네덜란드 반도체 노광장비 업체인 ASML이 당초 16일 발표할 예정이었던 3분기 실적 보고서를 실수로 하루 이른 이날 회사 웹사이트에 잠깐 올린 것이 주가 하락 방아쇠가 됐다. ASML은 보고서에서 반도체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고, 인공지능(AI)을 제외한 모든 반도체 부문이 여전히 고전하고 있다며 내년 매출 전망치를 시장 예상보다 크게 낮춰 설정했다. 그 풍격으로 반도체 종목이 폭락하고 증시가 하락했다. 한편 국제 유가는 이스라엘이 이란 석유 시설 공습 계획을 접었다는 소식으로 4% 넘게 폭락했다. 사흘 만에 사상 최고 행진 종식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11일과 14일, 거래일 기준 이틀 연속 사상 최고 행진을 멈추고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일비 324.80 p(0.75%) 하락한 4만2740.4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4.59 p(0.76%) 밀린 5815.26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사상 최고 경신을 눈 앞에 두고 다시 후퇴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반도체 폭락 여파로 187.10 p(1.01%) 급락한 1만8315.59로 미끄러졌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하루 만에 기준선 20을 다시 넘어섰다. 0.94 p(4.77%) 뛴 20.64로 올라섰다. 반도체 된서리 반도체 종목들이 이날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도체 급락 방아쇠를 당긴 ASML은 미국 증권예탁원증서(ADR)가 전일비 141.84달러(16.26%) 폭락한 730.43달러로 추락했다. 대장주 엔비디아는 6.47달러(4.69%) 급락한 131.60달러, 엔비디아 아성에 도전장을 던진 AMD는 8.63달러(5.22%) 폭락한 156.64달러로 미끄러졌다. 인텔은 0.78달러(3.33%) 급락한 22.66달러,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은 4.02달러(3.71%) 급락한 104.32달러로 주저앉았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87.00 p(5.28%) 폭락한 5145.21로 떨어졌다. 반도체 종목들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는 12.44달러(5.19%) 폭락한 227.36달러로 추락했다. 애플, 테슬라 이틀 연속 상승 시가총액 1위 애플과 로보택시데이 충격이 잦아든 테슬라는 이틀째 오름세를 탔다. 애플은 2.55달러(1.10%) 뛴 233.85달러, 테슬라는 0.41달러(0.19%) 오른 219.57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은 0.50달러(0.30%) 오른 165.46달러, 아마존은 0.15달러(0.08%) 오른 187.69달러로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0.40달러(0.10%) 밀린 418.74달러, 메타플랫폼스는 4.15달러(0.70%) 하락한 586.27달러로 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 4% 넘게 폭락 국제 유가는 11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을 내리 하락했다. 이날은 낙폭이 4%가 넘었다. 이스라엘이 이란 석유 시설 공습을 하지 않기로 마음을 바꿨다는 보도가 유가 폭락으로 이어졌다. 미국이 이스라엘에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망을 보강하면서 이스라엘이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중동 석유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됐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3.21달러(4.14%) 급락한 배럴당 74.25달러로 떨어졌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25달러(4.40%) 폭락한 배럴당 70.58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0-16 05:45:08이란을 향해 보복을 준비 중인 이스라엘이 핵 시설이나 석유 시설처럼 국제적으로 민감한 장소를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다음달 대선을 앞둔 미국은 이스라엘을 상대로 선거에 영향을 주는 행동을 자제하라고 경고했으며, 이스라엘 정부는 미국과 국내 요구 사이에서 적절한 대응을 고민 중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핵·석유 시설 대신 군사 표적 타격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4일(현지시간) 2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통화 내용을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휴전과 관련한 대립으로 약 2개월 동안 통화가 없었던 두 정상은 이달 9일 통화에서 레바논 및 이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관계자는 이스라엘의 보복이 "미국 대선에 정치적으로 간섭한다는 인식을 피하기 위해" 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WP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보복 공격한다면 이란과 갈등에서 마지막 한계를 지워버리면서 갈등이 더욱 올라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의 군사적인 역할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이란의 석유 시설이 공격받는다면 국제 유가가 오른다고 예상했다. 두 경우 모두 미국 대선의 판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네타냐후는 이번 통화에서 지난 4월에 했던 것처럼 이란의 군사 시설을 공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지난 4월 이스라엘의 시리아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으며, 이스라엘 역시 6일 뒤에 이란의 군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유가 진정, 레바논 전선도 매듭 기대14일 미국 시장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73달러(2.29%) 내린 배럴당 73.83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영국 시장의 12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전장 대비 1.58달러(2%) 떨어진 배럴당 77.46달러를 기록했다. WTI와 브렌트유 시세는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 시설 공격 우려가 팽팽했던 지난 7일에 각각 78달러, 81달러까지 올랐지만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 14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 수요 전망 하향에 급락했다. 관계자에 의하면 이스라엘은 이번 통화와 별도로 미국에 진행 중인 레바논 작전을 앞으로 몇 주일 안에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15일 성명에서 WP 보도와 관련해 "우리는 미국 정부의 의견을 듣고 있지만 최종 결정은 이스라엘의 안보 요구에 따라 내릴 것"이라고 알렸다. 이스라엘의 해외 정보기관인 모사드에서 정보국장을 지낸 조하르 팔티는 네타냐후가 미국의 확전 자제 압박과 확실한 보복을 원하는 대중의 요구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미국의 무기 없이는 싸울 수 없다"고 인정하면서도 "위험을 감수하고 일을 하는 방법을 아는 것도 이스라엘"이라고 말했다. 박종원 기자
2024-10-15 18:37:08[파이낸셜뉴스]국내 수출입물가가 두 달 연속 동반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전월보다 5% 넘게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도 한 달 만에 1350원에서 1330원대까지 떨어지며 하락폭을 키운 결과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2.2% 하락하며 2개월 연속 주저앉았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3.3% 하락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3.4% 하락했고 중간재는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대비 2.1% 떨어졌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전월 대비 0.8%, 0.7% 하락했다. 이는 국제유가가 하락한 결과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9월 배럴당 73.52달러로 전월 대비 5.3%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2% 하락했다. 수출물가도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며 전월 대비 2.3% 떨어졌다. 9월 원·달러 환율은 1334.82원으로 8월(1354.15원) 보다 1.4% 하락했다. 전년 동월보다는 0.4% 상승한 수치다. 8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0.4%)은 하락하고 수출가격(1.0%)은 상승해 전년 대비 1.4% 상승하며 15개월 연속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수치다. 순상품교역지수가 개선됐다는 것은 우리나라가 1단위 상품을 수출해서 받은 외화로 이전보다 더 많은 수량의 상품을 수입할 수 있게 됐다는 뜻이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같은 기간 수출물량지수(3.9%)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1.4%)가 모두 상승해 전년 대비 5.3% 올랐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 금액으로 수입을 늘릴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지표다. 해당 지수가 상승하면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능력(수량)이 좋아졌다는 의미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10-14 16:38:34[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10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행진을 멈췄다. 낙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3대 지수가 모두 내렸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각각 0.1% p 오른 것으로 나타나고,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 역시 예상을 웃돈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이 몸을 사렸다. 한편 국제 유가는 미 남부 플로리다주에 100년 만의 최대 허리케인 밀턴이 상륙해 석유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전망과 이스라엘 국방장관의 대 이란 강경 발언 충격으로 3.6% 넘게 급등했다. 멈춰 선 사상 최고 행진 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 행진을 멈췄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날 3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그러나 이날은 57.88 p(0.14%) 내린 4만2454.12로 밀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끝냈다. S&P500은 11.99 p(0.21%) 하락한 5780.05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9.57 p(0.05%) 밀린 1만8282.05로 약보합 마감했다. 물가 반등, 고용 둔화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고용 지표가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9월 CPI는 전월비 0.2%, 전년동월비 2.4% 올라 예상치를 각각 0.1% p 웃돌았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해 월별 변동성을 줄인 근원CPI 역시 전월비 0.3%, 전년월비 3.3% 상승해 역시 예상치를 각각 0.1% p 상회했다. 주간 신규 실업자 수는 예상을 웃돌면서 지난해 8월 5일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25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M7 혼조세 M7 빅테크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와 알파벳, 아마존 등 3개 종목은 올랐지만 테슬라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플랫폼스는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인 블랙웰이 이미 1년치 물량을 예약판매로 모두 팔아치웠다는 소식에 1.6% 넘게 뛰었다. 모건스탠리는 분석 노트에서 최근 엔비디아 경영진과 투자자들 간 회의를 몇 차례 주선했다면서 이 자리에서 블랙웰 생산물량 1년치를 이미 팔았다는 경영진의 발언이 나왔다고 전했다. 지금 블랙웰을 주문하면 내년 10월 이후에나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블랙웰 수요가 탄탄하다는 점이 다시 확인된 덕에 엔비디아는 2.16달러(1.63%) 뛴 134.81달러로 올라섰다. 반면 테슬라는 이날 장 마감 뒤 예정된 ‘로보택시데이’ 행사를 앞두고 하락세를 이어갔다. 로보택시데이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어 투자자들이 “뉴스에 팔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테슬라는 2.28달러(0.95%) 하락한 238.77달러로 마감했다. 한편 AMD는 이날 엔비디아 블랙웰 반도체에 대항하는 반도체라며 ‘인스팅트 MI325X’를 공개했지만 6.84달러(4.00%) 급락한 164.18달러로 미끄러졌다. 국제 유가, 3.6% 급등 국제 유가는 사흘 만에 급등세로 돌아섰다. 허리케인 밀턴이 상륙해 미 남부 석유 생산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작용했다. 또 이스라엘이 이란 석유 시설을 공격할 것이란 우려도 유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최근 미국을 방문하려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제지로 계획을 철회했던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은 “치명적이고, 예리하며, 깜짝 놀랄 만한 것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동 동맹국들과 미국이 이란 석유 시설을 공격해서는 안 된다고 만류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이 석유 시설 공격을 강행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그 여파로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2.82달러(3.68%) 급등한 배럴당 79.40달러로 치솟았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61달러(3.56%) 뛴 배럴당 75.85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0-11 05:57:51[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9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M7 빅테크 종목들은 희비가 갈렸지만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애플이 아이폰 슈퍼사이클 기대감에 힘입어 1.7% 오른 반면 ‘로보택시데이’를 하루 앞둔 테슬라는 1.4% 하락했다. 한편 국제 유가는 초대형 허리케인 밀턴 상륙을 앞뒀음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떨어졌다. 사상 최고 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 행진을 지속했다.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지난 4일에 이어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다우는 전일비 431.63 p(1.03%) 뛴 4만2512.00으로 올라섰고, S&P500은 40.91 p(0.71%) 상승한 5792.04로 장을 마쳤다. 이틀을 내리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S&P500은 이제 사상 첫 58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3대 지수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작았다. 나스닥은 108.70 p(0.60%) 오른 1만8291.62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다우와 S&P500이 이달 들어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가는 것과 대조적으로 지난 7월 10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1만8647.45와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M7 혼조세 M7 빅테크 종목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전날 반등했던 테슬라는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로보택시데이 행사에서 테슬라가 자율주행과 관련해 투자자들에게 자신감을 줄 정도의 확실한 ‘한 방’이 없으면 그동안 가파르게 오른 주가 흐름이 정당화되지 못할 것이란 우려 속에 차익실현 매물이 다시 쏟아졌다. 테슬라는 3.45달러(1.41%) 하락한 241.05달러로 밀렸다. 엔비디아는 6거래일 만에 상승 행진이 멈췄다. 2~8일 13.6% 폭등한 데 따른 부담으로 투자자들이 숨 고르기에 나섰다. 엔비디아는 0.24달러(0.18%) 내린 132.65달러로 장을 마쳤다. 알파벳은 미국 법무부가 구글 분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약세를 기록했다. 2.52달러(1.53%) 하락한 161.86달러로 밀렸다. 반면 시가총액 1, 2위 종목은 나란히 상승했다. 애플은 3.77달러(1.67%) 오른 229.54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2.75달러(0.66%) 상승한 417.46달러로 올라섰다. 국제유가, 중동·허리케인 우려에도 이틀째 하락 국제 유가는 전날 4.6% 급락에 이어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100년 만에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 밀턴이 플로리다주 상륙을 앞두고 있고, 중동 갈등 역시 지속되고 있지만 하락했다. 미국의 석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이 유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석유 재고는 580만배럴 증가한 4억2270만배럴로 늘었다. 시장에서 예상한 증가폭 200만배럴을 압도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0.60달러(0.78%) 하락한 배럴당 76.58달러로 떨어졌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33달러(0.45%) 내린 배럴당 73.24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0-10 05:58:20[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간)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갈등 속에 중동전 확전 우려가 높아지면서 국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하고, 미 노동시장 활황 속에 금리 인하 폭이 0.25%p에 그칠 것이란 전망으로 미 국채 수익률이 4%를 돌파한 것이 증시 발목을 잡았다. 한편 이날 ‘월가 공포지수’는 18% 폭등했다. 월가 공포지수, 18% 폭등 뉴욕 증시 사상 최고 행진은 다시 멈춰 섰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1만2000선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700선을 내줬고, 나스닥은 하루 만에 다시 1만8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다우는 지난 주말보다 398.51p(0.94%) 하락한 4만1954.24, S&P500은 55.13p(0.96%) 내린 5695.94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213.95p(1.18%) 하락한 1만7923.90으로 미끄러졌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폭등했다. VIX는 3.43p(17.86%) 폭등한 22.64로 뛰며 단박에 20을 뛰어넘었다. 테슬라 울고, 엔비디아 웃고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희비가 크게 갈렸다. 엔비디아는 9월 고용동향에서 탄탄한 미 노동 시장 흐름이 확인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가신 것이 큰 보탬이 됐다. 경제 성장 속에 기업들의 AI 투자가 강세를 지속할 것이란 낙관이 엔비디아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엔비디아는 지난 주말보다 2.80달러(2.24%) 급등한 127.72달러로 뛰어올랐다. 반면 테슬라는 9.25달러(3.70%) 급락한 240.83달러로 미끄러졌다. 오는 10일 로보택시데이를 앞두고 그 동안 가파르게 오른 주가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이 지속됐다. 애플 매수 추천 철회 애플은 5.11달러(2.25%) 급락한 221.69달러로 추락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애플 매수 추천 의견을 철회한 것이 주가 급락 방아쇠가 됐다. 제프리스는 애플이 공개할 인공지능(AI) 애플 인텔리전스에 거는 시장의 기대가 과도하다면서 추천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다만 이 같은 추천의견 강등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는 205달러에서 212.9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국제 유가 급등 국제 유가는 3.7% 급등해 거래일 기준으로 닷새를 내리 올랐다. 지난 1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180발을 발사한 날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스라엘이 이란 보복을 다짐하면서 그 후폭풍으로 유가가 크게 뛸 수 있다는 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지난 주말보다 2.88달러(3.69%) 급등한 배럴당 80.93달러로 치솟았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2.76달러(3.71%) 뛴 배럴당 77.14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가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선 것은 8월 후반 이후 처음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0-08 05:45:58[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3일(현지시간)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습한 1일 하락했다가 2일 소폭 반등에 성공했던 뉴욕 증시는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M7 빅테크 종목들은 엔비디아와 메타플랫폼스만 올랐다. 이스라엘이 이란 석유 시설을 공격할 것이란 전망 속에 미국이 현재 이스라엘과 논의 중이라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밝힌 것이 유가를 5% 넘게 끌어올렸고, 이같은 유가 급등이 주가에 부담이 됐다. S&P500, 5700 붕괴 뉴욕 증시 주가 지수가 모두 하락하기는 했지만 기술주 비중이 높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보다는 ‘순환매수’ 중심에 있는 다우존스산업평균과 러셀2000 낙폭이 더 컸다. 다우는 전일비 184.93 p(0.44%) 하락한 4만2011.59로 밀렸고, 중소형주 2000개로 구성된 러셀2000은 14.86 p(0.68%) 떨어진 2180.15로 장을 마쳤다. S&P500은 비록 5700선이 무너지기는 했지만 낙폭은 크지 않았다. 9.60 p(0.17%) 내린 5699.94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6.65 p(0.01%) 밀린 1만7918.48로 약보합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8% 넘게 급등했다. VIX는 1.59 p (8.41%) 급등한 20.49로 뛰어올랐다. 국제 유가 5% 넘게 폭등, 에너지 강세 이날 에너지 종목들이 특히 강세였다. 이스라엘이 이란 석유 시설을 공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으로 국제 유가가 폭등했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시설 공격에 대해 현재 논의 중이라면서 사실상 이를 용인한 듯 발언한 것이 유가를 대폭 끌어올렸다. 비록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두 나라만 석유 생산 풀가동에 나서도 이란 석유 공급 중단 충격을 이겨낼 수 있어 국제 석유 시장이 패닉에 빠지지는 않겠지만 당분간 유가 상승세는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작용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3.72달러(5.03%) 폭등한 배럴당 77.62달러로 뛰어올랐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3.61달러(5.15%) 뛴 배럴당 73.71달러로 마감했다. 유가 폭등에 힘입어 발레로에너지가 8.35달러(6.15%) 폭등한 144.03달러로 치솟았다. 다이아몬드백에너지는 7.01달러(3.87%) 급등한 188.30달러, 마라톤오일은 0.57달러(2.04%) 뛴 28.54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 양대 석유메이저 엑손모빌과 셰브론도 나란히 상승했다. 엑손은 1.06달러(0.87%) 상승한 122.58달러, 셰브론은 0.30달러(0.20%) 오른 151.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M7, 엔비디아 메타만 상승 M7 빅테크 종목들은 엔비디아와 메타플랫폼스만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전날 오픈AI 66억달러 자본 조달에 엔비디아가 1억달러를 투자했다는 소식이 기폭제가 됐다. 덕분에 엔비디아는 4.00달러(3.37%) 급등한 122.85달러로 뛰었다. 메타는 9.96달러(1.74%) 뛴 582.77달러로 올라섰다. 반면 테슬라는 전날 3.5% 급락세에 이어 이날은 3.4% 더 떨어졌다. 이번에는 사이버트럭 리콜과 미국 내 최저가 차종인 모델3 기본형이 단종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로 급락했다. 테슬라 웹사이트에서는 모델3 기본형이 사라진 채 장거리 후륜 구동, 전륜구동(AWD) 모델3 등만 소개돼 있다. 테슬라는 8.36달러(3.36%) 급락한 240.66달러로 미끄러졌다. 테슬라는 지난달 30일 261.63달러로 고점을 찍은 뒤 사흘을 내리 하락했다. 낙폭만 8%가 넘는다. 애플은 1.11달러(0.49%) 내린 225.67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0.59달러(0.14%) 밀린 416.54달러로 마감했다. 아마존은 2.80달러(1.52%) 하락한 181.96달러, 알파벳은 전날과 같은 165.86달러로 장을 마쳤다. EV고, 60% 폭등 이날 전기차 충전 업체 EV고(go)는 60% 넘게 폭등했다. 미 에너지부가 조건부로 10억5000만달러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또 JP모건이 EV고 추천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높인 것도 주가 폭등 기폭제 역할을 했다. EV고는 2.39달러(60.81%) 폭등한 6.32달러로 치솟았다. JP모건은 목표주가로 7달러를 제시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0-04 05:57:15[파이낸셜뉴스]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 180 발을 쏟아부으면서 중동전이 확산될 것이란 우려로 1일(현지시간) 금융 시장이 휘청거렸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위험에 민감한 기술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하락했고, 국제 유가는 이란 석유 설비가 이스라엘 공습 대상이 될 것이란 우려 속에 2% 넘게 급등했다. 일제히 하락 3대 지수는 이날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초반에 비해 낙폭 일부를 좁히는 데는 성공했다. 4분기 첫 날인 이날 그나마 선방한 종목들은 대형 우량주들이었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일비 173.18 p(0.41%) 내린 4만2156.97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기술주 비중이 높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은 낙폭이 컸다. S&P500은 53.73 p(0.93%) 하락한 5708.75로 마감해 5700 선을 간신히 지켰다. 나스닥은 278.81 p(1.53%) 급락한 1만7910.36으로 미끄러졌다. 지난달 24일 1만8000선을 회복한지 닷새(거래일 기준) 만에 1만7000선으로 다시 떨어졌다. 순환매수 중심에 있는 러셀2000 지수도 이날은 1.5% 급락했다. 중소형주 2000개로 구성된 러셀2000은 32.94 p(1.48%) 하락한 2197.03으로 미끄러졌다. 반면 ‘월가 공포지수’는 15% 폭등하며 20 p에 바싹 다가섰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2.53 p(15.12%) 폭등해 19.26으로 뛰어올랐다. 엔비디아·애플·MS 고전 M7 빅테크 종목들은 알파벳과 메타플랫폼스가 각각 0.7% 올랐을 뿐 5개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전날 반도체 설계업체 세레브라스가 기업공개(IPO)를 신청한 충격까지 더해져 4.44달러(3.66%) 급락한 117.00달러로 미끄러졌다. 시가총액 1위 애플과 2위 마이크로소프트(MS)도 고전했다. 사흘 내리 오름세를 탔던 애플은 나흘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애플은 6.79달러(2.91%) 급락한 226.21달러로 추락했다. MS는 9.61달러(2.23%) 하락한 420.69달러, 테슬라는 3.61달러(1.38%) 내린 258.02달러로 마감했다. 아마존도 1.20달러(0.64%) 밀린 185.13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알파벳은 1.14달러(0.69%) 상승한 166.99달러, 메타는 4.03달러(0.70%) 오른 576.47달러로 올라섰다. 국제 유가, 2% 넘게 급등 등락을 거듭하던 국제 유가는 이날은 중동전 확산 우려 속에 2.4% 안팎 급등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습하면서 이란 석유 생산 설비가 공격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고조됐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미사일 180 발을 쐈다면서 보복을 다짐했다. 이스라엘은 ‘필요한 때, 필요한 곳’을 공습하겠다고 못 박았다. 이란 석유 공급이 위축되고, 중동 지역 불안으로 이 지역 석유 수출이 원활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로 유가는 뛰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는 전일비 1.86달러(2.52%) 급등한 배럴당 73.56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1.66달러(2.38%) 뛴 배럴당 69.83달러로 장을 마쳤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0-02 05:51:53[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13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일 이후 사흘 내리 동반 상승했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은 이번 주 들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닷새를 내리 올랐다. 두 지수는 올해 최고의 1주일을 보냈다. M7 빅테크 종목들은 혼조세 속에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연중 최고 주간 상승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주식 매수에 나섰다. 급격히 약화됐던 0.5%p 금리 인하, 이른바 빅컷 기대감이 다시 높아졌다. 연준이 18일 FOMC를 마치면서 기준 금리를 지금의 5.25~5.5%에서 4.75~5.0%로 낮출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세를 불렸다. 적어도 금리 인하 유무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사라지면서 시장이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297.01p(0.72%) 상승한 4만1393.78로 올라섰다. 다우는 11일 이후 사흘을 내리 오르며 지난 1주일 동안 2.3% 올랐다. S&P500은 30.26p(0.54%) 오른 5626.02, 나스닥은 114.30p(0.65%) 뛴 1만7683.98로 장을 마쳤다. 닷새를 내리 오른 S&P500과 나스닥은 최고의 1주일을 기록했다. 각각 3.6%, 5.3% 급등했다. M7 혼조세 M7 빅테크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테슬라는 상승했지만 애플과 엔비디아, 아마존, 그리고 메타플랫폼스는 소폭 하락했다. MS는 3.59달러(0.84%) 상승한 430.59달러, 알파벳은 2.77달러(1.79%) 뛴 157.46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0.48달러(0.21%) 오른 230.29달러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테슬라는 이번 주 들어 닷새를 내리 오르며 9.5% 폭등했다. 6일 8.4% 폭락세를 모두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나머지 4개 종목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아마존은 0.51달러(0.27%) 하락한 186.49달러, 메타는 0.98달러(0.19%) 밀린 524.62달러로 마감했다. 애플은 0.27달러(0.12%) 내린 222.50달러, 엔비디아는 0.04달러(0.03%) 밀린 119.10달러로 약보합 마감했다. 9일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가진 애플은 그러나 1주일 전체로는 0.76%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12일까지 나흘을 내리 올라 주간 상승률이 15.8%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하락 2일 연속 급등했던 국제 유가는 모처럼 하락했다. 허리케인 프랜신 영향력이 약화하면서 미국의 석유 생산이 정상을 회복했다는 소식이 유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0.36달러(0.5%) 내린 배럴당 71.61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0.32달러(0.5%) 하락한 배럴당 68.6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주간 단위로는 두 유종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브렌트는 주간 상승률이 0.8%, WTI는 1.4%를 기록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9-14 05:4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