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국비 포함 45억여원을 들여 북구 본촌동에 유기견 20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동물보호센터'를 개소했다. 광주시는 24일 강기정 시장과 장미선 동물보호센터장을 비롯해 김나윤·임미란·채은지 광주시의원, 김광남 광주시수의사회장, 김동일 전남대 수의과대학 부학장, 노홍기 건국동 주민자치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 동물보호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광주시 동물보호센터'는 국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45억2500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2층, 대지면적 3307㎡(1000평), 건축면적 999.8㎡ 규모로 신축됐다. 유기견 20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보호시설과 사무실, 미용·세탁실, 진료실, 수술실 등의 공간을 마련하는 등 동물복지 기준에 맞춘 현대적 시설을 갖췄다. '광주시 동물보호센터'는 신축 동물보호센터(본촌마을길 25-1)와 기존 동물보호센터(본촌마을길 27)를 통합해 광주시가 직접 운영한다. 신축 센터 건물에는 유기견(개)을, 기존 센터 건물에는 유기묘(고양이)를 수용할 계획으로, 광주시는 올해 노후화된 기존 센터의 시설을 개선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센터 운영은 일반직 공무원, 수의사, 훈련사 등 5명의 직원과 사양관리 용역 9명 등 총 14명이 유기·유실 동물을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하고 빠른 주인 찾기와 입양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이며, 입양 상담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광주시는 동물보호센터 시설 현대화로 유기동물의 복지 수준을 한층 높이는 한편 시가 직접 운영함으로써 유기동물의 보호에서 입양까지 공공성과 책임성을 더욱 높였다. 환기시설과 방음벽 설치 등으로 소음·악취 문제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시민 인식 개선 교육과 입양홍보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더 많은 보호동물들이 새 가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동물보호센터 신축 개소에는 광주시와 지역 주민의 상호 신뢰와 소통에 기반한 협력이 빛을 발했다. 지난 2023년 8월 강기정 시장이 건국동주민자치회 등 지역 주민들과 직접 간담회를 진행해 10년여간 지속돼 온 갈등을 마무리짓고, 동물보호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동물보호센터는 유기동물의 보호부터 입양까지 전 과정에서 책임성을 키워 동물복지·반려문화를 선도하고, 주민 삶의 질도 높아질 것"이라며 "건국동 주민 등 동물보호센터 개소를 위해 노력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반려동물도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정책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29만 시민을 위해 영산강 대상공원 일대에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반려동물 문화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2027년까지 서구·남구·북구에 '반려동물 놀이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24 15:25:46[파이낸셜뉴스] 사람의 손길을 그리워하던 강아지가 사람 모형에 다가가 머리를 부비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는 세르비아 트르스테니크의 한 거리를 배회하던 개와 관련한 사연을 보도했다. 제보자인 베스나 부코예비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함께 공유한 영상에는 주인을 잃었는지 거리를 떠돌던 개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 개는 빵집 앞에 설치된 제빵사 모형 앞으로 다가가 가만히 머리를 기댔다. 기계로 만들어진 제빵사 모형의 팔 부분이 움직이며 개의 머리를 쓰다듬는 장면이 부코예비치의 SNS를 타고 확산하며 많은 이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영상의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유기견으로 추정되는 개의 행동에 안타까워하던 누리꾼 중 한 명이 이 개를 입양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더 도도는 “동물 애호가인 니나 사비치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트르스테니크 거리에서 개를 구해 320㎞ 이상 떨어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라고 전했다. 사비치는 개를 임시보호하면서 새로운 주인을 구해주려 했으나, 사람들만 보면 머리를 들이밀며 쓰다듬어 달라고 요구하는 개의 사랑스러움에 결국 끝까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4-22 14:57:48[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을 가족이자 삶의 동반자로 여기는 ‘펫펨족(Pet+Family)’이 늘어나면서, 국내 반려동물 가구도 1500만 시대에 접어들었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조사한 '2023년 동물복지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전체 인구의 28.2%로, 국민 10명 중 3명에 달한다. 그러나 반려동물 가구가 늘어나면서, 유기동물 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 포인핸드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3월 18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유기동물 수는 7만8360마리로 집계됐다. 이처럼 늘어나는 유기동물 문제는 사회적 책임의식을 요구한다. 실제로 오는 3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은 유기견 입양 문화를 확산하고 반려견 유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보험업계도 반려동물 보호에 주목하며 사회공헌 활동과 반려동물을 위한 보험 특약 상품을 마련하는 추세다. 악사손보(AXA손해보험)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유기동물 문제에 주목하고, 윤리 의식 증진과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악사손보의 사내 봉사활동 동호회 'AXA방봉' 임직원들은 분기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유기동물 구호단체인 '팅커벨프로젝트’에 방문해 유기견 보호소 견사 청소 및 유기견 산책을 하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악사손보는 지난해 팅커벨프로젝트에 동물병원 검진비 지원부터 센터 운영비, 입양 홍보 지원까지 후원하는 등 유기견들이 새로운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악사손보는 반려동물 보호를 위한 특약도 마련했다. AXA다이렉트자동차보험에 '반려동물 사고위로금' 특약을 신설한 것으로, 보험기간 중 보험증권에 기재된 반려동물이 피보험자동차 탑승 중 차대차 사고의 직접적인 결과로 상해를 입을 시 정액 보험금 형태의 위로금이 지급된다. 반려동물 부상 시에는 최대 50만원의 부상위로금, 사망 시에는 최대 100만원의 상실위로금이 지급된다. 기명피보험자 또는 기명피보험자의 부모, 배우자, 자녀 명의로 동물보호관리시스템(APMS)에 등록된 반려동물(반려견, 반려묘)에 한해 최대 3마리까지 가입할 수 있다. AXA손해보험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인식이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을 위한 보험 상품 개발과 유기동물에 대한 보호는 이제 보험사가 지향해야 할 책임 중 하나가 됐다"며 "앞으로도 악사손보는 고객의 일상을 케어하는 종합손해보험사로서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험업계 전반에서도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보험상품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대학생 서포터즈 'DREAMER' 13기와 함께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센터 티어하임을 방문해 장마 기간 동안 방치됐던 배설물 수거함을 정비하고 톱밥 교환 작업과 견사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펫 보험 관련 2개 항목에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반려인 입원 후 상급종합병원 통원 시 위탁비용을 실손 보장하는 위험담보와 반려동물 위탁비용을 무게 구분에 따라 보장한도를 차등화하는 방식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3-21 11:26:26[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이 한파 속 유기견 보호 센터를 방문해 소중한 온기를 전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6일 동물용 의약품 제조 및 프리미엄 사료 제조 전문 기업 '이글벳'과 사료와 담요를 기부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스타항공과 이글벳 직원 약 20명은 용인시에 위치한 유기견 쉼터 '코리안독스 레인보우 쉼터'를 찾아, 견사를 청소하고 산책과 놀이 등을 통해 유기견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유기견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추운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이글벳의 반려동물 사료 3t과 이스타항공 담요 300개를 공동 기부했다. 양사는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유기견 입양을 독려하는 캠페인과 오프라인 행사 등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스타항공 객실훈련팀 정현희 사무장은 "유기견들이 조금이나마 더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뜻깊었다"며 "유기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해부터 코리안독스 레인보우 쉼터와 협업해, 이스타항공의 기내 책자와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보호소의 강아지를 소개하는 '유기견 입양 캠페인' 등을 시행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2-27 09:31:08[파이낸셜뉴스] 제일기획은 유튜브 채널 '긍정왕 김땅콩'과 함께 이색적인 유기견 매칭 서비스 'DOG(독)플갱어'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독플갱어'는 개를 뜻하는 독(Dog)과 똑같이 닮은 사람을 지칭하는 도플갱어의 합성어다. 인공지능(AI) 기술로 사진 속 인물의 특징을 분석해 외모와 성격이 비슷한 유기견을 연결하는 서비스의 특징을 반영했다. 다음 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유기견에 관한 관심을 높인다는 취지에 따라 '펭수'를 발굴한 이슬예나 PD가 지난해 새롭게 탄생시킨 유기견 캐릭터 김땅콩과 협업했다. 독플갱어 서비스는 웹사이트에 사진을 올리면 AI 분석을 거쳐 동물보호단체 코리안 독스에서 보호 중인 유기견 등 130여마리의 유기견 중 한 마리가 매칭된다. 외모뿐 아니라 표정과 포즈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해 성격 면에서도 유사한 유기견이 매칭되도록 했다. 매칭 결과에는 유기견의 이름, 나이, 특징과 함께 매칭률, 매칭 이유 등의 상세한 정보가 제공된다. 이와 별개로 재미 요소를 더하기 위해 김땅콩의 현재 또는 과거 모습과도 매칭될 수 있도록 했다. 김땅콩과 매칭될 경우 이모티콘 이미지를 다운받을 수 있다. 또 매칭 참여자가 매칭 결과 화면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면 공유 1건당 100원을 적립해 유기견 지원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 매칭 결과 화면에서 '입양 문의' 버튼을 누르면 코리안 독스에서 유기견 입양 상담이나 후원 상담을 제공한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심각한 반려견 유기 실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구상하던 중 사람들이 자기 외모와 성격이 닮은 개를 반려견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에 착안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2-18 14:10:55[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유기견 구조 비행 중 사고로 숨진 한국계 조종사 석 김씨의 사연이 전해지며 감동을 주고 있다. AP통신은 2일(현지시간) 동물 구조단체 '파일럿 앤 퍼스'(Pilots n Paws) 소속으로 유기견 세 마리를 태우고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뉴욕주 올버니로 가는 비행 도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김씨 사연을 소개했다. 파일럿이 꿈이었던 김씨는 4년 전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재난지역에 있는 유기견과 유기묘를 동물 보호소로 이송하는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지난달 24일에도 김씨는 강아지 리사를 포함한 유기견들을 태우고 비행하던 중 캐츠킬 산맥 상공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날 사고로 김씨는 향년 49세로 사망했다. 같이 비행기에 타있던 리사는 숨졌고, 나머지 강아지 두 마리는 살아남았다. 김씨와 봉사활동 단체에서 함께 일한 페니 에드워즈는 그는 "놀라운 사람"이라고 평가하며 "그가 비행을 시작한 짧은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삶에 닿았고 영향을 미쳤는지 놀랍다"고 회고했다. 또 "동물을 구조하는 것 뿐 아니라 그는 정말 지역사회와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있었다"고 말하며, 올해 가을 허리케인 헬렌으로 피해를 본 노스캐롤라이나 주민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하는 일에도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이후 김씨 가족은 김씨를 기리기 위해 리사의 유골을 반려견의 유골이 묻힌 뒷마당에 함께 묻기로 했다. 김씨의 딸 레아는 "아버지는 목숨을 걸고 비행에 나설 만큼 리사에 대해 각별했다"면서 "아버지가 시작한 일을 계속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 리사가 가까이에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마음이 평온해진다"고 전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12-02 10:49:58[파이낸셜뉴스] 매년 적극적인 유기동물 지원 사업을 펼쳐오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펫푸드 기업 네츄럴코어 임직원들이 올해도 유기동물 사랑 실천에 나섰다. 네츄럴코어는 경기도 시흥시에 소재한 유기견 구조·보호시설 ‘사단법인 유엄빠(유기동물의 엄마아빠, 이하 유엄빠)’에 임직원들이 방문, 시설을 후원하고 현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전했다. 이번 방문은 네츄럴코어 창립 15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진행됐다. 네츄럴코어는 지난 2009년 11월 1일 설립 이후 15년 간 유기동물 보호소와 쉼터, 관련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유기동물 보호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고 있다. 네츄럴코어는 유엄빠가 개소한 지난 2015년부터 9년 간 매달 사료와 간식 등을 지원하며 유엄빠와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정부 지원 없이 100% 민간 후원으로 운영되는 유엄빠는 매년 150마리 이상의 유기견을 구조해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날 현장을 찾은 네츄럴코어 임직원 12명은 보호 시설을 청소하고 열악한 상황에서 구조돼 유엄빠의 보호를 받고 있는 유기견을 산책 시키는 봉사를 진행했다. 네츄럴코어 관계자는 “반려동물 가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유기동물 또한 매년 10만 마리 이상 발생하고 있지만 이들을 구출하고 보호하는 보호소는 재정적 어려움으로 매년 그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며 “정부 지원 없이 100% 민간 후원으로 9년간 운영돼 온 유엄빠 등이 흔들림 없이 동물 사랑의 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네츄럴코어는 창립 이후 지금까지 지난 15년 간 국내 유기동물 보호소와 쉼터, 단체에 총 45억여 원을 지원했다. 네츄럴코어는 현재 37곳의 유기동물 보호소를 매년 정기 지원하고 있으며, 그 외 100여개 유기동물 보호와 쉼터를 대상으로도 제품 구매 금액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의 수시 후원에도 나서고 있다. 또 매년 1회 이상 고객들과 함께 유기동물 보호소 지원을 위한 사료 기부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0-17 10:45:49[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가 오는 4일 세계 동물의 날을 맞아 유기견 ∙ 유기묘를 위한 기부 챌린지 ‘댕냥파이트’ 시즌2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댕냥파이트’는 사용자가 강아지와 고양이 중 응원하는 팀에 원하는 만큼 투표하며 대결하는 게임에 참여할 경우 카카오페이가 동물보호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지난해 동물보호를 위한 기념일인 세계 동물의 날을 알리고자 처음 시작됐다. 시즌1에서는 사용자가 투표수 5만 개 이상 달성하면 카카오페이가 유기동물을 위해 기부하기로 약속했으며 오픈 한 시간 만에 목표 투표수에 도달해 유기동물을 보호하는 용인시동물보호협회에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목표 투표수 달성 후에도 참여가 이어져 챌린지 기간 총 10일간 누적 약 1억3000만개 이상 투표수를 기록하며 성료했다. 이번 ‘댕냥파이트’ 시즌 2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진행하며 카카오페이앱에서 ‘댕냥파이트’를 검색해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기부 챌린지 종료 후 강아지를 응원하는 팀을 위해 유기견 보호단체인 사단법인 어독스(Adogs)에, 고양이를 응원하는 팀을 위해 유기묘 보호단체인 사단법인 나비야 사랑해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기부 챌린지 참여를 독려하고자 시즌2에는 시즌1에 없었던 참여자를 위한 이벤트도 신설했다. 최종 누적 투표수가 더 많은 팀에 참여한 사용자 중 20명을 추첨해 카카오페이포인트 5만원을 증정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반려인 사용자라면 ‘댕냥파이트’ 페이지에서 내 반려동물의 이름이 담긴 ‘펫밀리카드’를 만들고 ‘펫보험 비교’ 서비스에 대한 안내도 받아볼 수 있다. ‘펫보험 비교’ 서비스는 7월 카카오페이가 업계 최초로 출시한 반려동물 보험상품 비교 서비스로서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4개 손해보험사의 펫보험을 비교해 내 반려동물에 적합한 상품을 찾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댕냥파이트’를 통해 유기동물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투표로 동참해 주신 사용자들의 마음을 기억하며 올해 세계 동물의 날에도 기부 챌린지를 이어가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가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상생활동을 펼치며 사회에 공헌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2022년 9월 첫 상생기금을 조성하고 다양한 사회구성원을 위한 상생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취약계층 청년을 위한 통신비 지원, 자립준비청년 교육 기회 지원, 자연재해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기부금 전달 등 서비스로 이어진 소상공인,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활동도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03 13:07:25[파이낸셜뉴스] DB손해보험은 지난 3일 대학생 서포터즈 DREAMER 13기와 유기견 입양 플랫폼인 포인핸드와 함께 유기견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DB손해보험 임직원 및 대학생 서포터즈 13명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센터 티어하임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통해 온정을 전달했다. 티어하임은 국내 환경상 입양이 어려워 안락사 대상인 중대형견들을 위주로 케어하고 있는 사설 유기견 보호단체다. 이날 DB손해보험과 포인핸드는 장마기간 동안 방치됐던 배설물수거함을 정비하고 톱밥 교환 작업과 견사 청소를 진행하는 등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에 임했다. 한편 DB손해보험은 지난 3월 포인핸드와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으며 지속적으로 공동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이외에도 DB손해보험은 광주시, 부산시 등 지자체와 함께 유기동물 안심보험 사업을 전개하는 등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 펫보험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분야에서도 업계를 선도하는 ESG경영 실천을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B손보 #유기견 #포인핸드 #티어하임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7-12 09:46:59[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역의 어린이들과 함께 환경부가 주관하는 '어린이 환경 생태교육관' 개관식을 찾았다. 특히 김 여사는 아이들이 생명을 보호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게 유기묘가 출산한 아기고양이 3마리와 반려견을 소개하면서 "유기묘나 유기견을 보호하는 것도 생태계를 보호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어린이 환경 생태교육관' 개관식을 참관한 자리에서 반려견 새롬이와 구조된 유기묘가 출산한 아기고양이 3마리를 아이들에게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새롬이, 아기 고양이들과 헤어지는 것을 매우 아쉬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교육관 관람을 마친 후에도 10여 분 넘게 교육관 앞마당에 머물며 아이들이 새롬이와 고양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했다. 앞서 김 여사는 교육관 개관을 축하하는 의미로 지난해 7월 제인 구달 박사의 한국 방문 기념으로 심었던 산사나무에 물을 줬다. 이어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의 중요성을 실천하는 염원을 담아 종이에 꽃씨를 붙인 '친환경 꽃씨 종이비행기'를 날리기도 했다. 김 여사는 아이들과 함께 교육관 내 마련된 제인 구달 특별관을 방문, 구달 박사가 당시 언급했던 "나무가 살아 있어 나뭇잎이 산소를 만들고 그것으로 우리가 호흡하니 나뭇잎에 입을 맞추면 생명이 서로 연결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을 아이들과 함께 되새겼다. 지난해 7월 방한했던 구달 박사는 김 여사를 만난 자리에서 아이들에게 숲 가꾸기와 분리수거 배출 등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 보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탄소중립 시범학교로 지정된 초등학교의 학생 12명을 비롯해 한화진 환경부 장관,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 등이 참석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6-05 22:3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