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그룹 '신화' 이민우의 글로벌 팬 연합 '뮤니티(Munity)'는 "이민우의 생일을 기념해 유기동물 보호소 '산수의 천사들'에 보호소 유지에 필요한 후원금 110만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에 있는 '산수의 천사들'은 지난 2013년 신화가 JTBC '신화방송'을 통해 유기견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인연을 맺은 곳이다. 최근 보호소의 어려운 사정을 접한 팬들이 선뜻 마음을 모아 유기 동물들과 보호소의 안녕을 위해 기부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뮤니티는 이민우가 아트테이너로서 첫 발을 내디딘 지난 2023년 '리홈 위드 굿프렌즈(Rehome with Good Friends)' 전시에서 '구조견과 유기견들이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한다'는 캠페인 취지에 동참하고 구조견을 위한 사료 약 500kg을 후원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뮤니티는 "이민우의 이름으로 기부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이민우의 팬이라는 이름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는 많은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04 14:02:04[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은 제주특별자치도, 포인핸드와 함께 제주도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날개를 달아줄개'를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캠페인은 티웨이항공과 제주도, 포인핸드가 함께하는 제주 유기동물의 도외 입양 활성화 프로젝트다. 티웨이항공은 제주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관외 입양자에게 반려동물 편도 운송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또 포인핸드는 입양자가 제주 보호센터 방문 시 왕복 이동 지원과 반려동물의 첫 건강검진을 무상 지원하며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캠페인 시작 시점인 11월 말부터 올해 3월 말까지 포인핸드 앱을 통해 총 36마리의 반려동물이 입양됐다. 그중 9마리가 제주도를 떠나 육지로 입양됐다. 이 중 6마리가 티웨이항공을 이용해 운송 요금을 면제받았다. 특히 올해에는 1~3월까지 약 3개월 동안 무려 6마리의 유기동물이 육지로 입양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제주도 내 유기동물의 육지 입양 수와 동일한 수치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국내선과 일부 국제선에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서비스인 '티펫'을 운영하고 있다. 반려동물 전용 탑승권을 발급하고 제휴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반려인을 위한 특화 서비스와 이벤트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티펫 서비스를 통해 수송된 반려동물은 약 3만3000여 마리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주도의 유기동물들이 따뜻한 가정을 찾아 행복한 삶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티웨이항공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여행을 지원하며, 유기동물 새 가족 찾기에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5-31 09:18:42[파이낸셜뉴스] 경남 밀양시의 한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 수십 마리를 마취도 하지 않은 채 안락사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밀양시 등에 따르면 시의 위탁을 받은 동물보호센터는 지난 9일 오전 8시부터 유기견 37마리에 대한 안락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수의사가 유기견을 마취하지 않고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안락사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다. 유기견은 동물보호센터에 입소 후 10일간 입양·분양 공고를 내고 이 기간에 찾는 사람이 없으면 절차에 따라 안락사가 진행된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지자체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을 안락사시킬 경우 수의사가 이를 수행해야 한다. 이때 마취 등으로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마취하지 않은 점 등과 관련해서는 센터 측에서 시인했다"며 "마취하지 않은 점 등과 관련해서는 동물보호센터를 상대로 진상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01 19:44:58[파이낸셜뉴스] DB손해보험은 지난 7일 DB금융센터에서 포인핸드와 함께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DB손해보험 박성식 부사장(왼쪽)과 포인핸드 이환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B손보제공
2024-03-13 10:13:4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유기 동물 안심보험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21일 광주동물보호소에서 DB손해보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사업을 총괄하며 보조금을 교부한다. 입양기관인 광주동물보호소는 보험 서류 작성을 안내하고, 보조사업자인 DB손해보험은 가입자 보험정보 취합과 보험 가입 등의 역할을 맡는다. 올해 첫 시행하는 유기 동물 안심펫보험 지원 사업은 광주동물보호소에서 유기 동물 입양 시 입양 동물에 대해 펫보험을 1년간 전액 지원한다. 마리당 지원금액은 평균 15만원이며, 단체 할인으로 통상적인 반려동물 펫보험료보다 저렴하다. 유기 동물을 입양한 시민들에게 질병 또는 상해 시 일부 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광주동물보호소에서 유기 동물을 입양한 시민이며, 보장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 간이다. 올해 1~2월 유기 동물을 입양한 시민에게는 별도로 안내 문자 발송을 통해 안심보험 지원 사업을 소급 지급할 예정이다. 유기 동물 안심보험 지원 사업 신청은 이날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이다. 특히 광주시는 입양자 편의를 위해 가입 절차를 간소화했다. 입양 시 광주동물보호소에서 보험 가입을 별도로 안내하며, 지원을 받고자 하는 시민은 입양 후 가입 신청서만 작성하면 된다. 광주동물보호소가 작성된 가입 신청서를 보험회사로 보내면, 보험회사는 가입자에게 가입 증명서, 약관 등을 문자메시지(SMS)로 전달할 예정이다. 남택송 광주시 농업동물정책과장은 "펫보험 활성화로 유기 동물 입양이 새로운 반려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유기 동물을 안심하고 입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21 15:52:29【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도내 시군들이 도내 유기동물 발생 증가와 입양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기동물 임시보호제와 입양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14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유실 및 유기동물 수는 2021년 5551마리, 2022년 5604마리, 2023년 5811마리 등 매년 늘어나고 있으나 입양 동물은 2021년 1815마리, 2022년 1569마리, 2023년 1244마리 등 큰 폭으로 줄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속초, 삼척 등 도내 7개 시군이 유기동물이 단기간 내에 안락사 되지 않도록 민간 등에서 최대 50일까지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게 임시보호하는 유기동물 임시보호제에 참여하기로 했다. 입양비 지원 사업은 유기동물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2018년 이후 현재까지 1121마리에 대해 입양자에게 예방접종비, 미용비, 동물등록비, 펫보험가입비 등 자부담 포함 최대 25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안재완 동물방역과장은 “이번사업을 통해 유기동물 안락사 제로화, 더 나아가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강원특별자치도 만들 수 있도록 도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2-14 11:26:58[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유기 야생동물을 최대 400마리까지 수용할 수 있는 보호시설이 오는 4월에 정식 개소한다고 24일 밝혔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매년 유기되는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국립생태원 내에 유기 야생동물 보호시설을 건립했다. 해당 시설은 포유류와 조류, 양서류, 파충류 등 유기 야생동물을 최대 400마리까지 수용할 수 있다. 유기 야생동물 보호시설 건물은 준공이 됐으며 장비와 시설 등 내부 사육 시설을 조성한 이후 4월에 정식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개소 후에는 전국 야생동물 구조센터 10곳에서 임시로 보호하고 있는 유기 야생동물도 이관 받아 지속적으로 보호할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날 국립생태원을 방문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청년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야생동물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한 장관은 "유기, 방치되는 야생동물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야생동물 보호시설 개소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야생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야생동물 복지에 관심이 많은 미래세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1-24 12:56:3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호남권역 최초로 유기동물 안심 펫보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광주시는 광주시동물보호소에서 유기견, 고양이를 입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펫보험비를 1년간 전액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첫 시행하는 유기동물 안심 펫보험 지원 사업은 질병 치료비 등 유기동물 입양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이 시행되는 것은 호남권에서 광주시가 처음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광주시동물보호소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하고, 동물등록을 완료한 시민으로, 1년간 유기동물 펫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펫보험에 가입하면 입양동물이 상해나 질병이 발생해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경우 보험 청구를 통해 치료비와 수술비를 연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60% 보장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이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입히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부담하는 배상 책임 손해도 함께 보장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전담 보험회사를 선정해 이르면 2월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또 1월에 입양한 시민도 2월부터 펫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소급 적용한다. 1년치 보험료가 평균 15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200여명의 반려가족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동물보호소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하면 현장에서 곧바로 펫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남택송 광주시 농업동물정책과장은 "연령이 불분명하고 질병 이력 정보가 없는 유기동물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입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면서 "많은 시민이 안심하고 유기동물을 입양해 건강한 입양 문화를 실천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에서는 매년 3000마리 이상의 유기동물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 광주시동물보호소에서 입양된 유기동물 비율은 전체의 22%에 그쳤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10 10:43:19[파이낸셜뉴스] 스타벅스 코리아는 반려동물 동반 매장인 '구리갈매DT점' 오픈을 기념해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와 인식 개선을 위한 '해피투게더' 캠페인 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해피투개더’는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와 인식 개선을 위해 스타벅스와 동행이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한 캠페인이다. 지난해 진행된 총 4회 캠페인에 700명이 넘는 고객이 참여했다. 캠페인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설채현 수의사의 ‘강아지는 펫티켓, 보호자는 에티켓’ 강연은 반려동물 보호자로 참석한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도 본격적인 캠페인의 시작에 앞서, 지난 4일 구리갈매DT점에서 스타벅스 코리아 손정현 대표이사,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최미금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관련 기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총 1억원의 캠페인 지원 기금을 전달했다. 스타벅스는 1월 중 첫 캠페인을 시작으로, 더북한강R점에서 오는 6월까지 상반기에만 총 10회의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은 유기 동물 입양 상담과 유기견 산책 봉사, 터그 놀이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또 고객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견생네컷’ 사진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지원 기금을 바탕으로 유기 동물 치료를 위한 활동도 새롭게 전개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2022년에는 동물자유연대에 유기 동물 지원 기금 1억원을 기부하고, 지난해 3월과 6월에 ‘보호소 동물들 봄소풍 가는 날’, ‘오해피데이’ 캠페인을 잇달아 전개하며 유기 동물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노력했다. 지난해에는 ‘스타벅스와 함께 해피투개더’ 캠페인을 통해 슈나우저 ‘마슈’가 양평의 임시 보호 가정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등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선 유의미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스타벅스 손정현 대표이사는 “반려동물과 유기 동물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펫티켓, 입양 상담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매년 상생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스타벅스를 통해 따뜻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1-05 10:03:12[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PXG를 전개하고 있는 ㈜로저나인(회장 신재호)에서 동물 복지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시민 단체인 동물자유연대에 지난 2021년부터 꾸준한 봉사활동과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유기 동물 예방 활동 지원금 2천만원 기부 및 PXG 소속 선수인 KLPGA 조아연 프로가 함께 PXG 임직원들과 지난 8일 봉사활동을 다녀왔다고 전했다. PXG는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이슈 중 하나인 유기 동물에 대한 문제에 경각심을 가지고 사회공헌의 일환으로써 이러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동물자유연대에서 설립한 경기도 파주 소재 온캣 센터에 대한 설립 기금 1천만원 전달을 시작으로 매년 PXG 임직원 봉사활동과 함께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처한 유기 동물들을 보호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도 함께 전했다. 동물자유연대는 학대로부터 고통받는 동물들을 구조하고 돌봄은 물론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캠페인과 교육에 앞장서는 시민단체로, 기업이나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PXG는 2013년 미국에서 론칭한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다. 한국에서는 2015년부터 선보인 클럽 제품을 시작으로 어패럴 라인을 론칭하면서 골프웨어, 액세서리 등을 자체 생산 및 전 세계 역수출까지 진행하고 있는 럭셔리 브랜드다. PXG 관계자는 “국내에서 많은 골퍼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브랜드로서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들을 할 수 있어 뿌듯하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20 12: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