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장비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 오는 9월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인 선익시스템의 박재규 회장(사진)은 "국내외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이 시점이 회사를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는 적기라 판단해 상장을 결정했다"며 "공모 자금은 시설 및 연구개발 확대 등에 투자해 글로벌 OLED 증착장비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선익시스템은 지난 1990년 설립 이후 △풀 컬러 패널 제작이 가능한 클러스터 타입 OLED 증착장비 △화이트 OLED 방식에 적합한 인라인 타입 OLED 증착장비 △스퍼터 △에처 등 장비들을 개발·및 공급해왔다. 특히 세계 최초로 양산최대 크기인 6세대 하프컷 양산용 OLED 증착장비를 국내 대기업과 공동 개발해 기존 일본 캐논 도키가 전량 공급하던 양산용 OLED 증착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선익시스템 이영종 사장은 "선익시스템은 15년 이상 축적된 OLED 증착장비 생산기술과 난이도 최상인 6세대 증착장비 개발 노하우, 미래형 선형 증착원 공정 및 제품 개발능력 등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지난 6월 기준 531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195건이 등록됏으며 지난 2015년에는 특허청으로부터 직무발명보상우수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선익시스템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437억원, 233억원, 236억원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718억원, 영업이익 104억원, 당기순이익 69억원을 각각 시현했다. 박 회장는 "이미 LG디스플레이의 구미 E5 양산 라인에 진입해 있는 6세대 증착장비를 파주 P10 양산 라인에도 진입시키기 위해 현재 LG디스플레이로부터 경쟁사와의 양산성 비교 평가를 받는 중"이라면서 "여기에 중국 등 해외 수주 물량 증가에 대비해 파주 선유단지에 공장을 설립해 생산능력을 향상시켰으며 상장 후에도 시설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익시스템은 다음달 4~5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결정하고 11일과 12일 이틀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87만5000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3만7000~4만4000원이다. 상장을 통해 693억원에서 825억원 사이의 공모 금액을 조달할 계획이다. 9월말 상장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7-08-31 13:53:52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플렉시블(Flexible)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양사 모두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신공장인 A3라인의 연내 신규 투자 계획 확정 의사를 밝혔고 LG디스플레이도 플라스틱 OLED 라인 증설 등을 상반기 내에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삼성디스플레이 박동건 사장은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내에는 A3라인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생산 제품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다각도로 고민 중"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가파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중소형 플렉시블 OLED 투자가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 라운드 탑재를 위한 플라스틱 OLED 파일럿 라인을 가동한 바 있다. 지난해 4·4분기 실적 부진으로 촉발된 우려와 관련, 시장에서 제기되는 OLED TV 투자에 대해서는 "꾸준히 연구 개발을 하고 있다"며 "사업 다변화는 꾸준히 검토하고 있고 고객들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삼성디스플레이 수장을 맡게 된데 따른 올해 경영전략과 목표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면서도 "기존 프리미엄 제품뿐만 아니라 보급형으로까지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양화시키고 공급처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공급과잉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올해는 각종 스포츠 이벤트가 줄을 잇는 만큼 수요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도 플라스틱 OLED 시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시장상황에 맞게 잘 대응할 수 있게끔 생산시설을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며 "현재 생산은 4.5세대 위주로 진행하고 있고 상반기 내로 더 늘릴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 다양화 및 4.5세대 라인 증설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광저우 8세대 생산라인에 대해서는 가동 시점을 앞당길 계획도 전했다. 한 사장은 "기존 계획대로라면 9월 가동 예정이지만 한 달 정도 앞당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에서는 박동건 사장이 제5대 협회장으로 선임됐다. 박 사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은 지난 20년간 많은 발전을 이뤄 세계 1위에 올랐지만 최근 공급과잉,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국의 추격과 일본의 견제로 인해 나날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4-02-12 16:54:16‘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는 뛰어난 화질과 빠른 반응 속도 등의 장점 때문에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에 비해 색 재현율, 명암비가 뛰어나고 화면 응답 속도가 1000배가량 빠른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특히 별도의 광원이 필요없어 두께가 얇다. 실제 명함 한장 두께인 0.52㎜로 기존에 양산중인 TFT-LCD보다 3분의 1 이상 얇은게 특징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는 전류가 흐르면 빛을 내는 자체 발광형 유기물질로 별도 광원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전력 소비가 적게 드는 것도 장점이다. 이 때문에 기존 수동형 OLED(PM-OLED)가 있지만 앞으로 OLED 시장은 기술 수준이 높은 AM-OLED로 급속히 대체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과 액정표시장치(LCD)가 브라운관을 밀어냈듯이 AM-OLED가 디스플레이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삼성SDI를 중심으로 본격 양산될 AM-OLED는 한국을 대표하는 몇 안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AM-OLED가 본격 양산될 경우 휴대폰 등 모바일제품 시장에 지각 변동은 물론 이 분야에서만큼은 디스플레이 선진국들도 당분간 한국을 따라오지 못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 4600억원을 투자해 충남 천안 공장에 AM-OLED 라인을 구축하고 올해 세계 최초로 AM-OLED 양산체제를 갖췄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삼성SDI, LG전자, 소니 등 전 세계 전자회사는 ‘AM- OLED’를 활용한 휴대폰,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TV 등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SDI는 이미 시장테스트를 위해 일본 통신업체인 KDDI와 휴대폰, 아이리버와는 MP4플레이어를 내놨다. 삼성SDI는 하반기에 AM-OLED를 본격 양산하고 삼성전자 등과 함께 이를 활용한 세트 제품을 출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AM-OLED 시장은 지난해 240만달러에서 올해 2500만달러로 10배 이상 커지며 내년에는 1억달러, 오는 2010년에는 2억달러로 고속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기사내용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7-06-13 06:53:22‘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는 뛰어난 화질과 빠른 반응 속도 등의 장점 때문에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에 비해 색 재현율, 명암비가 뛰어나고 화면 응답 속도가 1000배가량 빠른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특히 별도의 광원이 필요없어 두께가 얇다. 실제 명함 한장 두께인 0.52㎜로 기존에 양산중인 TFT-LCD보다 3분의 1 이상 얇은게 특징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는 전류가 흐르면 빛을 내는 자체 발광형 유기물질로 별도 광원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전력 소비가 적게 드는 것도 장점이다. 이 때문에 기존 수동형 OLED(PM-OLED)가 있지만 앞으로 OLED 시장은 기술 수준이 높은 AM-OLED로 급속히 대체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과 액정표시장치(LCD)가 브라운관을 밀어냈듯이 AM-OLED가 디스플레이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삼성SDI를 중심으로 본격 양산될 AM-OLED는 한국을 대표하는 몇 안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AM-OLED가 본격 양산될 경우 휴대폰 등 모바일제품 시장에 지각 변동은 물론 이 분야에서만큼은 디스플레이 선진국들도 당분간 한국을 따라오지 못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 4600억원을 투자해 충남 천안 공장에 AM-OLED 라인을 구축하고 올해 세계 최초로 AM-OLED 양산체제를 갖췄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삼성SDI, LG전자, 소니 등 전 세계 전자회사는 ‘AM- OLED’를 활용한 휴대폰,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TV 등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SDI는 이미 시장테스트를 위해 일본 통신업체인 KDDI와 휴대폰, 아이리버와는 MP4플레이어를 내놨다. 삼성SDI는 하반기에 AM-OLED를 본격 양산하고 삼성전자 등과 함께 이를 활용한 세트 제품을 출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AM-OLED 시장은 지난해 240만달러에서 올해 2500만달러로 10배 이상 커지며 내년에는 1억달러, 오는 2010년에는 2억달러로 고속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2007-06-12 17:43:40삼성SDI가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을 시작한 지 2년 6개월 만에 세계 정상에 올랐다. 8일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SDI는 휴대폰용 OLED 패널 기준으로 지난해 세계 시장 점유율 44%를 기록, 기존 1위였던 일본 파이오니어를 제쳤다. OLED는 초박막액정표시화면(TFT-LCD)의 기능을 능가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현재 시장의 95%는 휴대폰의 외부·내부창용으로 사용되지만 디지털카메라 등 첨단 전자·통신 기기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삼성SDI에 이은 2위기업은 대만 라이트디스플레이로 점유율은 22%로 집계됐다. 지난 2003년의 순위는 파이오니어 41%, 삼성SDI 31%, 라이트디스플레이 27%였다. 이처럼 OLED가 액정표시장치(LCD) 대체제로 성장하면서 한국과 일본, 대만의 주요 업체들은 연구개발(R&D)을 늘리는 등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휴대폰용 OLED시장의 20%가량을 차지했던 내부창용 OLED는 삼성SDI가 유일한 공급업체였지만 대만의 라이트디스플레이도 조만간 관련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화질, 전력소모량, 응답속도 등에서 LCD보다 나은 휴대폰 내부창용 능동형 OLED는 아직 양산체제를 갖춘 업체가 없지만 한국, 일본, 대만의 LCD 업체인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일본 소니와 산요, 대만 AUO 등이 올해나 내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R&D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관련, 삼성SDI는 지난해 8월부터 6만5000컬러의 휴대폰 내부창용 수동형 OLED 양산에 들어가 현재 매달 5만∼10만대를 판매 중인데 이어 최근 26만컬러 제품도 개발, 올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 능동형 OLED 양산에 들어가기 위해 생산라인과 투자 규모를 검토하는 등 구체적인 전략을 짜고 있다. 이와관련, 업계 관계자는 “DMB폰과 휴대전화가 용량이 큰 동영상을 구현할 필요가 많아지면서 OLED가 LCD를 대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아이서플라이는 세계 OLED시장 규모는 지난 2003년 2억5100만달러에서 지난해 4억800만달러로 63% 확대됐고 올해는 6억1600만달러로 50.7%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 mirror@fnnews.com 김규성기자
2005-04-08 12:49:29국내산 브라운관,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에 이어 플라즈마디스플레이(PDP),유기발광다이오드(OLED)등의 차세대 디스플레이도 일본제품을 누르고 세계시장 정상에 오를 전망이다. 8일 전자업계와 일본의 디스플레이 전문조사 기관인 TSR에 따르면 올해 한국 PDP업체들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무려 50%를 넘어서면서 49%인 일본을 꺾고 세계 1위에 오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삼성SDI가 25%로 가장 높았고, LG전자가 23%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오리온전기 및 UPD 등도 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세계시장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의 파워를 과시했다. 이에 반해 일본의 경우는 마쓰시타(19%), FHP(17%), 파이오니아(8%) 기타(5%)등으로 국내 업체들에 비해 시장점유율이 하락했다. OLED의 경우도 올 시장점유율이 ▲삼성SDI(40%) ▲대만 라이트디스플레이(33%) ▲일본 파이오니아(25%) ▲기타(2%)의 순으로 한국이 1위에 오르게 됐다. 삼성SDI는 지난해 세계시장 점유율 29%로 OLED 3위를 기록한데 이어 올 1�^4분기에 39%의 점유율로 사상 처음 1위에 오른 뒤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디스플레이시장에서 최강국으로 불렸던 일본이 한국에 밀리면서 시장재편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TFT-LCD 부문에서도 한국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CD 시장의 주류를 이루는 대형(10인치 이상) 시장만 하더라도 올 1∼10월 출하량 기준으로 한국 4900만대,대만 4400만대로 한국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매출 기준으로도 한국 131억달러, 대만 103억달러로 정상을 질주하고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CRT(브라운관)와 TFT-LCD의 정상질주가 계속되온 가운데 올 들어 PDP,OLED까지 세계시장의 정상에 등극하면서 한국산 디스플레이 전성시대가 열렸다”며 “그러나 앞으로 지속적으로 시장을 리드하기위해서는 대규모 연구개발(R&D)비 투자 등의 노력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namu@fnnews.com 홍순재기자
2004-12-08 12:13:55삼성SDI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회로선폭을 기존 4 마이크로미터(㎛, 1000분의 1㎜)에서 2 마이크로미터로 대폭 줄인 ‘시스템 온패널(SoP)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삼성SDI는 이 기술을 중대형 휴대폰용 2.5인치 능동형(AM) OLED 2.5인치에 적용, 상용화하는데도 성공했다. SoP는 CPU, 메모리, 반도체, 구동 회로 등 화면을 구동하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부품들을 한군데 모아 OLED 패널위에 집적시키는 최첨단 기술이다. SoP 기술을 휴대폰에 적용하면 별도의 구동회로와 회로 장착용 칩(Chip)이 없이 OLED 패널만 갖고도 디스플레이 구동이 가능하다. 삼성SDI 관계자는 “OLED 모듈 한 개당 4∼5달러 정도의 원가절감 효과와 함계 휴대폰을 보다 얇고 가볍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SoP 기술을 통해 패널과 구동 회로를 한꺼번에 설계할 수 있어 OLED 출시에 소요되는 기간도 기존보다 5개월 정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OLED는 패널에 흐르는 전류에 민감해 균일한 화질을 유지하기 위한 보상회로 기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회로선 폭을 미세화 하기 어려워 SoP 개발에 곤란을 겪고 있는데 상용화가 가능한 OLED에 적용한 것은 삼성SDI가 세계에서 처음이다. 삼성SDI는 2006년쯤부터는 모든 휴대폰용 OLED에 SoP 기술을 적용할 뿐만 아니라 회로선 폭 1마이크로미터(㎛)의 SoP 제품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I는 관련 기술개발을 위해 2002년 10월부터 20여명의 연구 인력과 약 38억원의 연구 개발비를 투입했다. 정부의 21세기 프론티어(Frontier) 연구개발 사업 중 차세대 정보 디스플레이 관련 국책 과제로 선정, 과학기술부로부터 일부 연구비를 지원받기도 했다. 삼성SDI 중앙연구소 OLED 개발담당 정호균 전무는 “독자적인 설계와 공정 기술로 LCD에만 적용됐던 SoP 기술을 OLED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며 “꾸준한 화질 향상과 원가절감형 제품 개발로 계속 치열해지는 OLED 시장에서 최고의 지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SDI는 지난 2001년 세계 최초로 풀컬러 수동형(PM) OLED를 양산한 이후 현재 월 25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추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저온폴리실리콘(LTPS) 방식의 세계 최대인 17인치 능동형 OLED를 개발한 바 있다. / namu@fnnews.com 홍순재기자
2004-09-23 11:56:39삼성SDI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부문에서 세계 최대규모인 ‘17인치 능동형 OLED(발광다이오드)’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SDI는 내년 하반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며, 우선 고화질 카메라폰, TV폰 등 모바일 시장에 진입한 뒤 모니터, TV시장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능동형(AM) 저분자 LTPS(저온폴리실리콘) 방식으로는 세계 최대 사이즈인 이 제품은 OLED의 첨단핵심 제조기술을 적용, 생산효율 향상과 제조비용 절감이 가능해 대형 AM OLED가 빠른 시일내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제품은 풀 컬러에 빠른 응답 속도로 초고화질의 동영상을 잔상없이 구현할 수 있으며 OLED에서 세계 최고인 UXGA(1,600 ×1,200)급 해상도에 576만 화소를 구현했다. 또 휘도(밝기)의 균일성이 기존 OLED보다 2배 이상 향상됐으며 휘도는 400칸델라(㏅/㎡)이다. 소비전력은 100W로 면적이 커질수록 휘도가 낮아지고 소비전력이 늘어난다는 통념을 깨뜨렸다. 이 제품에 적용된 ‘레이저 전사법’은 유리기판위에 화면을 구성하는 적(Red),녹(Green),청(Blue) 3색의 저분자 유기화합물을 레이저 빔을 이용해 순서대로 배열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삼성SDI측은 “지난 2002년 삼성SDI가 처음으로 미국 3M과 공동개발해 2인치급 AM OLED에 적용한 이 레이저 전사법을 3.6인치 이상의 대형 제품에 적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삼성SDI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디스플레이 전문학회 및 전시회인 ‘2004 SID(Society for Infor- mation Display)’에 이제품을 출품할 계획이다. /노종섭기자
2004-05-18 11:12:58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부문, 하반기 시장 주도 하반기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부문이 실적을 주도할 전망이다. 특히 부품사업은 안정된 수급상황에서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전 응용처의 고용량화 추세가 지속, 업황이 더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체 시설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V낸드 SSD(솔리드스테이트 드라이브)와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야호 스탁론 실시간 이벤트 참여 하기 ◆ 야호스탁론, 연 2.5% 최저금리에 주식매입은 물론 미수/신용 대환까지 야호스탁론은 업계 최저인 연 2.5%의 저금리로 이용이 가능해 이자율 부담이 적으며, 본인 자금의 최대 300%까지 대출 가능, 최대 4배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최초 60일 이자지원, 사은품(최고급 USB, 주식 전문 정보지), 급등주 검색기 및 주식교육방송 무료이용권을 제공하는 등 업계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한다. 야호 스탁론 관계자는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낮은 금리에 맞춰 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기존 상품의 단점을 보완한 투자자 맞춤형 상품들을 출시했다”며 “요즘같이 국내 증시가 불안한 때 투자자분들이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확보해 수익성 높은 곳에 투자하는 기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야호 스탁론 실시간 이벤트 참여 하기 ◆ 야호스탁론은? 현재 20여 곳의 증권사와 제휴 중이며, 한 종목 100% 투자 가능, 연 2.5% 최저 금리, 마이너스 통장식으로 운영 가능해 투자자들 사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최초 60일 이자지원 - 최저 2.5% ~ 금리 대출 가능 - 신용 / 미수 대환 가능 - 거래하는 증권사 그대로 - 전 종목 100% 집중투자 가능 - 자유로운 마이너스 통장식 대출 - 중도상환 수수료 無 ! 만기연장 수수료 無 ! (최장 5년까지) - 금융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과 전략적 제휴 (차별화된 사은품 제공) ▶야호 스탁론 실시간 이벤트 참여 하기 ※ 야호 스탁론 상담센터: 1577-8724 전문 상담사들이 투자자분들의 성향 및 투자여건을 판단해 최적의 상품을 안내해드립니다. Special 관심집중 종목 >> 아시아경제, 윈하이텍, 케이엘넷, 엔지스테크널러지, 삼성엔지니어링
2016-08-04 08:39:38[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가 내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는 내용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22일 공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밸류업을 위한 기본 방침을 기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로 정하고, 수익성과 재무구조 개선 관련 핵심 지표를 제시했다. 우선 내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2년 2·4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4·4분기 흑자 전환했지만, 올해부터 다시 영업손실로 돌아섰다. 다만 적자 폭은 지속해서 축소되는 추세다. LG디스플레이는 연간 순이익 전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사업 성과를 확대하고, 원가 구조를 개선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형 패널 사업에서 중국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공장을 현지 기업 CSOT에 매각했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차입금 규모를 축소하고 재무 안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총차입금을 지난해 3·4분기 17조5000억원에서 올해 3·4분기 14조8000억원으로 줄였고, 향후 13조원대로 축소할 방침이다. 또 재무 건전성과 수익성 확보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 보유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신규 확장 투자는 신중히 진행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측은 "기업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의 핵심 지표 준수율을 제고하고 국내 최상위 수준의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세부 과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1-22 15:0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