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무암 절벽, 주상절리와 폭포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지형과 경관을 갖춘 한탄강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에 성공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9월 8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까오방에서 열린 APGN(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 심포지엄에서 '한탄강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서를 교부받아 2027년까지 공식적인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세계지질공원은 4년마다 평가를 통해 재인증을 받는다. 이번 평가는 2020년 한탄강지질공원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후 처음 실시하는 재인증 평가다. 경기도는 도를 비롯한 포천시, 연천군, 강원도, 철원군 등 5개 지자체가 공동협력해 2020년 최초 인증 당시 유네스코에서 제시했던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재인증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경기도 등 5개 지자체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운영.관리를 위해 매년 분담금을 편성해 공동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는 권고사항 이행을 위해 한탄강세계지질공원 지질명소의 국제적 가치규명을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이에 은대리 판상절리와 습곡구조 및 아우라지 베개용암 지질명소에 대한 7편의 논문이 유수의 저널(Remote Sensing, Minerals 외)에 게재됐다. 유네스코는 재인증과 더불어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에 세계지질공원 간 협력 강화, 시설 및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가시성 향상, 정보 교육 및 연구강화, 문화유산 연계, 교육을 통한 인식 제고 등 새로운 권고사항도 제시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재인증은 한탄강 지질공원이 가진 50만 년의 지질.역사적 가치가 증명된 것"이라며 "5개 지자체가 정기적인 실무자회의를 갖는 등 공동 노력해 4년 후에도 재인증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세계적으로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을 보호, 교육,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관리되는 곳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5개(한탄강, 제주도, 청송, 무등산권, 전북서해안권)가 지정됐다. 한탄강지질공원은 포천시 유역 493.24㎢, 연천군 유역 273.65㎢, 강원도 철원군 유역 398.72㎢ 총 1천165.61㎢로,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약 400배에 달하는 크기다. 한편, 한탄강은 DMZ 일원의 청정 생태계와 함께 50만~10만 년 전 북한 오리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주상절리와 베개용암 등 내륙에서 보기 어려운 화산 지형이 잘 보존돼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고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장관을 자랑한다. 포천 아트밸리와 비둘기낭폭포, 연천 전곡읍 전곡리 유적 토층과 임진강 주상절리 등 26개의 지질명소를 보유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19 09:26: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요건을 맞추기 위한 공식적인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인천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절차를 이행한 뒤 11월에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백령·대청·소청도 지역은 남한에서는 매우 보기 드물게 25억년전부터 10억년전의 지층이 다수 분포돼 있다. 특히 소청도의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지구 생성 초기에 바다에서 번성한 남조류 화석으로 국내 유일 최고(古)의 원생대 생명체 흔적으로써 매우 귀중한 장소이다. 지질 명소로는 백령도에 두무진, 진촌리 현무암, 사곶해변, 콩돌해안, 용틀임 바위, 대청도에 농여해변과 미아해변, 옥죽동 해안사구, 서풍받이, 검은낭, 소청도에 분바위와 월띠 등 명소 10여 곳이 있다. 백령·대청 지질공원은 2019년 7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으며 2024년 2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내 후보지로 선정됐다. 지난 6월에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지정 신청의향서를 제출한 데 이어 11월에는 정식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백령·대청 지질공원은 2019년 7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이후 5년 간 기반 시설 조성·확대, 백령도·대청도·소청도의 관광 환경 향상을 위한 지질공원 해설사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서는 국제가치규명, 기반시설 구축, 지오협력체계 등 101가지 인증요건을 달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는 2023년 2편의 국제학술 논문을 확보했고 생태관광센터, 지질공원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설계를 진행 중이다. 학생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민체험행사, 사진전 전시 등도 진행하고 있다. 또 시는 8∼15일 열리는 ‘제8회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 심포지엄’에 참가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홍보하고 관련 기관과의 미팅을 통해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번 행사에서 포스터 발표와 소규모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학술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세계적으로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지역이 지정된다. 전 세계 48개국에서 195개소(2023년 12월 기준) 지정되어 있다. 한국에는 제주, 청송, 한탄강 등 5개 지역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으며 2024년에는 인천시가 유일한 신청 지역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으로 도시 브랜드를 향상시켜 세계관광명소로 도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06 11:21:14[파이낸셜뉴스] 백두산 중국 영토에 포함된 지역이 백두산의 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으로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다. 28일 유네스코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창바이산을 비롯한 18개 후보지를 새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정된다. 앞서 중국은 지난 2020년 자신들 영토에 속하는 백두산 지역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해달라며 유네스코에 신청했다. 신규 세계지질공원들은 지난해 9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 이미 등재가 권고된 터라 이번 집행이사회에서 인증이 사실상 예정된 상태였다. 이로써 세계지질공원은 총 213곳(48개국)으로 늘었다. 유네스코는 창바이산을 두고 "지린성 남동부에 있는 화산활동의 야외교실 같은 곳"이라며 "가장 잘 보존된 화산으로 화산이 형성되는 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정상에 있는,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높은 화산호인 천지는 절경을 선사한다"라고 부연했다. 현재 백두산은 4분의 1이 북한, 4분의 3이 중국 땅에 해당하지만 천지는 약 54.5%가 북한이다. 이에 따라 중국이 자국 영토를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하는 것을 문제 삼기는 어렵지만 이번 등재가 국제사회에서 백두산보다 창바이산이라는 명칭이 더 많이 사용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3-28 13:57:0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이 오는 2026년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한 과정으로 환경부 지정 후보지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이 환경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 재인증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국제적인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을 보전·교육,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관리하는 곳으로 2023년 12월 기준 전 세계적으로 48개국 19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기본계획 수립하고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서는 국제가치규명, 기반시설 구축, 지오협력체계 등 101가지 인증요건을 달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는 2023년 2편의 국제학술 논문을 확보했고 생태관광센터, 지질공원센터를 건립 중에 있다. 또 학생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민체험행사, 사진전 전시 등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백령·대청 지질공원 센터조성, 협력시설 및 안내소 영문표기 등 기반시설 구축과 지오빌리지, 지오스쿨, 지오파트너 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강화된 국제가치규명을 위해 추가적인 학술용역도 실시할 예정이다. 백령·대청 지질공원 국가지질공원 인증 후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지질공원해설사 수요 및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는 시민, 유관기관 등 지역사회와 협력과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오는 6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의향서를 제출하고, 이후 11월 본 신청서를 유네스코 최종 제출할 계획이다. 내년에 유네스코의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2026년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의 최종 승인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받는다는 계획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라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국제가치 브랜드를 확보해 체험관광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과 협력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04 09:27:37【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전북 서해안에 대한 인증서가 유네스코로부터 공식 전달됐다. 이로써 지난 2017년 9월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시작으로 6년 동안 추진댔던 세계지질공원 인증 절차가 공식 완료됐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 일대에서 개최된 제10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우리나라 전북 서해안을 비롯한 세계 18개 신규 공원 인증서 수여식이 개최됐다. 유네스코 규정에 따라 2027년 5월까지 4년 동안(인증 확정일 기준) 세계지질공원 운영 자격이 유지되며, 2026년 재인증 신청과 2027년 상반기 현장실사 등을 거쳐, 향후 4년 동안 운영 자격이 재부여 된다. 이에 전북도와 고창군, 부안군은 4년 주기 성공적인 재인증 획득을 포함해 지속가능한 발전 기여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전북 서해안이 우리나라 5번째(제주 화산, 청송 산악, 무등산,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이자 국내 최초 해안형 세계지질공원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국내·외 탐방객 방문 활성화를 위한 신규 탐방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세계지질공원 방문자센터 조성 등 대규모 국가예산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체류인구 유입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경제적 효과 창출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에코캠핑 삼천리길 조성 등 체류형 힐링 탐방 기반 조성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다.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 활용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과 서해안 생태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발굴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9-08 18:19: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첫 관문인 국내 후보지 선정을 위해 환경부에 후보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후보지 신청서에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일반현황과 지질유산 및 지질보존, 지질공원 기반시설, 잠재력, 사업계획 등을 담았다. 시는 백령·대청 지질공원을 2019년 7월 국가지질공원 인증 이후 약 4년 간 기반 시설 조성 및 확대, 백령도·대청도·소청도의 관광 환경 향상을 위한 지질공원 해설사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이번 후보지 신청서에 기존 국가지질공원의 공원 영역과 지질명소를 확대했다. 섬 생활과 밀접한 해양까지 공원 영역으로 포함했다. 지질공원 내 지질명소는 기존 10개소(백령5, 대청4, 소청1)에서 20개소(백령9, 대청6, 소청5)로 확대해 신청했다. 시는 올해 환경부의 서면 및 현장 평가와 지질공원위원회의 심의 결과 후보지로 선정되면 내년에는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2025년에 유네스코로부터 서면 및 현장 평가를 받은 후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의 심의를 통과하면 2026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게 된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전 세계 48개국 195개(국내 5개) 세계지질공원이 인증돼 있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는 것은 해당 지역이 국제적인 지질학적 가치와 함께 생태적, 문화적으로 뛰어나며 지속 가능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06 09:19:0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첫 번째 재인증에 성공해 오는 2026년까지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에 대해 지난해 9월 현장심사를 진행하고, 12월 재인증이 유력할 때 주는 '그린카드(Green Card)'를 부여한데 이어 지난 24일 재인증을 공식화했다. 유네스코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은 지난 2018년 최초 인증 당시 제시했던 권고사항을 지난 4년간 충실히 이행했고, 특히 무등산이라는 하나의 지질유산을 둘러싼 광주광역시·전남도·담양군·화순군 등 4개 지자체가 지질공원 운영에 공동 협력한 점을 가장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담양 추월산 구상암·담양 하천습지·금성산성 화산암군·담양 가마골 등 지질명소 4곳 추가 발굴 등 최초 인증 시 권고사항이었던 '지질유산과 자연 및 문화유산 사이의 연계 강화'를 노력한 점도 인정받았다. 특히 전 세계 15개 신규 신청지역 가운데 5곳이 '레드카드(Red Card)'를 받아 최종 인증에 실패하는 등 유네스코 심사 기준이 한층 강화된 가운데 재인증에 성공해 의미를 더했다. 유네스코는 이번 심의 과정에서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에 새로운 권고사항도 제시했다. 권고사항은 △유네스코 브랜드 공동 홍보 △방문객 센터 및 안내센터 추가 설치 △지질명소와 관련된 지역 정보(설화·문화 등) 활용 △기후변화·자연재해·지속 가능개발 목표 등을 담은 지질공원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이에 대해 광주시·전남도·담양군·화순군 등 4개 지자체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권고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를 담은 중장기 발전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공동대표인 송용수 광주시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확정이라는 쾌거는 무등산이라는 세계적 명산을 둘러싼 4개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지질·역사·문화·생태적 가치의 재발견"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을 보호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해 지역을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기념해 오는 3월 4일 올해 처음으로 무등산 정상을 개방한다. 재인증 축하 기념품 증정, 포토부스 운영, 사진전 개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2-27 14:53:40【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1월 27일까지 ‘부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기원 쓰담달리기(플로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부산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기원하고, 쓰담달리기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과 자연환경보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벤트 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며, 부산지질공원 대표명소 등 부산의 자연명소(산, 하천, 바다, 공원)에서 쓰담달리기 활동 후 활동사진과 함께 장소와 일시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필수 해시태그(#부산지질공원, #쓰담달리기, #부산지오파크)와 함께 게시하고, 인스타그램 ‘부산언니’에서 참여확인서를 작성하면 된다. 선착순 참여자 300명에게는 1만 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부산지역 부산지질공원은 낙동강하구, 몰운대, 두송반도, 송도반도, 두도, 태종대, 오륙도, 이기대, 금정산, 장산, 백양산, 구상반려암 등 12개소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지난 2020년 12월 부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내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지난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유네스코 실사단의 현장실사가 부산에서 진행됐으며, 올해 12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의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내년 4월 프랑스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세계지질공원 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부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게 되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이 한층 더 강화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이벤트로 부산시가 도전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쓰담달리기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쓰담달리기는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활동이다. 2016년 북유럽 스웨덴에서 시작돼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시는 쓰담달리기 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례 제정 등 적극적인 활성화 및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10-16 08:31:12부산시는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현지실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에서 지정하는 3대 보호제도 중 하나다. 지형, 지질 유산과 생태, 역사, 문화적 가치를 지닌 지역을 보전함과 동시에 연구, 교육 등에 활용하고 이를 대상으로 지질관광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전 세계 46개국 177개 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시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지질명소를 포함해 총 20곳의 대표 지질명소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 지난해 9월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가 현지실사를 위해 직접 부산을 찾아 부산의 지질학적 가치와 관리 현황 등을 직접 확인하고 조사할 계획이다. 5일간 진행되는 현지실사 일정 동안 심사위원들은 낙동강하구, 송도반도, 태종대, 오륙도, 이기대, 해운대, 금정산 등 지질명소들에 대한 학술적 평가를 진행하고 협력업체, 지오빌리지 및 유관기관 등을 방문해 지역경제와 문화유산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향후 인류유산의 관리능력과 가능성 등 전반적인 내용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현지실사가 끝나면 올해 12월 개최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의 심사를 거친 다음 내년 4월 프랑스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인증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시는 지난 2013년 낙동강하구, 태종대, 이기대, 금정산, 구상반려암 등 주요 지질명소 12곳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후 23명의 지질공원해설사를 양성, 배치해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질공원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또 송도해상케이블카, 금정산성막걸리 등 지질공원 내 사업장과 협업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질공원을 운영, 홍보해오는 등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우리나라에는 제주를 시작으로 청송, 무등산, 한탄강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 이번에 부산이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성공한다면 광역대도시 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보유한 사례가 될 뿐 아니라 오는 2024년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지질과학총회(IGC 2024)와도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9-26 18:18:19[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현지실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에서 지정하는 3대 보호제도 중 하나다. 지형, 지질 유산과 생태, 역사, 문화적 가치를 지닌 지역을 보전함과 동시에 연구, 교육 등에 활용하고 이를 대상으로 지질관광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전세계 46개국 177개 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시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지질명소를 포함해 총 20곳의 대표 지질명소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 지난해 9월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유네스코 세계지절공원 이사회가 현지실사를 위해 직접 부산을 찾아 부산의 지질학적 가치와 관리 현황 등을 직접 확인하고 조사할 계획이다. 5일간 진행되는 현지실사 일정 동안 심사위원들은 낙동강하구, 송도반도, 태종대, 오륙도, 이기대, 해운대, 금정산 등 지질명소들에 대한 학술적 평가를 진행하고 협력업체, 지오빌리지 및 유관기관 등을 방문해 지역경제와 문화유산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향후 인류유산의 관리능력과 가능성 등 전반적인 내용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현지실사가 끝나면 올해 12월 개최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의 심사를 거친 다음 내년 4월 프랑스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인증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시는 지난 2013년 낙동강하구, 태종대, 이기대, 금정산, 구상반려암 등 주요 지질명소 12곳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후 23명의 지질공원해설사를 양성, 배치해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질공원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또 송도해상케이블카, 금정산성막걸리 등 지질공원 내 사업장과 협업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질공원을 운영, 홍보해오는 등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우리나라에는 제주를 시작으로 청송, 무등산, 한탄강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 이번에 부산이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성공한다면 광역대도시 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보유한 사례가 될뿐 아니라 오는 2024년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지질과학총회(IGC 2024)와도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9-26 10:5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