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예매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NOL인터파크투어가 8일 밝혔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공식 파트너사인 NOL인터파크투어는 이런 수요 증가 추세에 발맞춰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전용 혜택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인터파크투어는 우선 이달 말까지 공식 입장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시설 내에서 식사 및 쇼핑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000엔 쿠폰을 선착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고객 편의성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공식 입장권 외에도 주요 어트랙션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익스프레스 패스’, 인기 기념품을 미리 구매할 수 있는 교환권 등 다양한 부가상품도 함께 판매한다. 입장권에 다양한 여행상품을 결합한 구성도 새롭게 선보인다. 슈퍼 닌텐도 월드 확약권에 간사이 지역 교통·관광권인 간사이 조이패스를 더한 패키지를 내놨는가 하면,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입장권을 포함한 통합 상품도 마련했다. 신정호 놀유니버스 부대표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인기 여행지인 만큼 더 많은 고객이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놀유니버스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쟁력 있는 현지 상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6-08 15:42:24[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이 한국 최초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에 입성한다. 27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가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할로윈 이벤트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호러 나이트’의 테마로 선정됐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호러 나이트’는 11주년을 맞이한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할로윈 이벤트로다. 실제 작품처럼 효산고등학교 안에서 좀비 떼를 피해 생존 사투를 벌여야 하는 콘셉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기념해 지난 26일 현지를 방문한 '지금 우리 학교는'의 이재규 감독은 “'지금 우리 학교는'이 2차원의 영상 공간에서 현실 세계로 다가온다는 것이 가슴 뛰고 설렌다. 팬들의 관심과 사랑 덕에 이런 일이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시즌2에는 더 강력하고 진화된 좀비가 등장하며 함락된 서울을 주무대로 작품이 펼쳐진다. 현재 제작 준비 중이며, 더 재밌고 더 스펙터클한 드라마로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부연했다. 제작사 필름몬스터 박철수 대표도 “'설레고 기쁘다. 즐겁게 체험하는 모든 분들이 현재 제작 준비 중인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바랐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호러 나이트는 현지 기준 오는 9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지금 우리 학교는'은 넷플릭스 공개 단 10일 만에 넷플릭스 TV(비영어) 부문 시청 시간 TOP 10에 진입, 공개 후 28일 누적 시청 시간 5억6078만 시간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오징어 게임' '종이의 집' 파트5, 파트4에 이어 역대 가장 성공한 비영어 시리즈 네 번째 자리에 올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9-27 13:29:41아직 개봉 전인 유명 애니메이션 영화 '미니언즈2'의 캐릭터를 GS25에서 만날 수 있다. GS25는 세계적인 콘텐츠 제작사 유니버설스튜디오와 손잡고 제휴 상품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GS25는 지난 12월 미니언즈과일젤리, 트롤과일젤리, 쥬라기공룡화석초컬릿을 연이어 선보인 바 있다. 미니언즈과일젤리는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미니언즈2'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인쇄돼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낼 수 있게 했다. 미니언즈과일젤리와 트롤과일젤리( 사진)는 지난해 2월부터 GS25와 유니버설이 10개월간의 긴 협의 과정을 거쳐 출시한 상품이다. 한국의 GS25가 미국의 유니버설과 상품 기획을 담당했고, 독일의 유명 제조사 라골즈는 생산을 맡으며 한·미·독 3개국의 합작 상품이 태어났다. GS25의 해외소싱팀은 생산 설비의 위생과 규모 등 엄격한 수준의 시설 조건을 요구하기로 유명한 유니버설로부터 이미 검증이 완료된 독일의 제조사 라골즈를 추천 받아 전략적 제휴 상품의 생산 위탁을 맡겼다. 덕분에 GS25는 코로나19로 인해 막혀버린 현지 출장 및 공장에 대한 시설 검증의 절차도 줄일 수 있었다. GS25가 제휴 캐릭터 상품 도입을 확대하는 이유는 캐릭터 제휴 상품들의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GS25가 지난해 핼러윈데이용 상품으로 선보인 캐스퍼트롤리젤리는 핼러윈데이 전날에 대부분의 물량이 조기 소진됐고, 에그짱캐스퍼, 할로윈멘토스 등은 상품 기획자의 예상 목표치보다 30% 이상 더 팔리며 출시 이후 각각 카테고리 내 매출 순위 5위 안에 들었다. GS25는 소비자들이 코로나19로 집에서 명작 영화를 다시 보는 트렌드가 늘며 캐릭터 제휴 상품들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으며, 올해도 유니버설을 비롯한 다국적 콘텐츠 제작사와의 제휴를 확대하며 캐릭터 상품을 늘려 갈 계획이다. 김민관 GS25 가공식품 구매담당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뉴노멀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고객 분석과 구매 시장의 범위를 전세계로 확대 검토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1-01-06 09:10:33[파이낸셜뉴스] 동서식품은 미국의 유명 영화 제작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손잡고 '죠스' '백투더퓨처' '쥬라기공원' 등 명작 영화를 활용한 '맥심X유니버설 스튜디오 스페셜 패키지'를 한정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스페셜 패키지는 '카카오프렌즈' '키티버니포니' '무민' 등에 이은 맥심 커피믹스의 네 번째 브랜드 콜라보다.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클래식 무비가 지닌 감성을 맥심 브랜드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패키지는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 △맥심 화이트골드 등 총 4종이다. 각 커피믹스 스틱과 패키지에는 영화의 포스터와 명장면, 심볼 등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일러스트를 담았다. 또 한정판 굿즈를 선호하는 2040 소비자를 겨냥해 영화의 이미지를 활용한 일러스트를 담은 담요, 변온머그, 틴케이스와 캐리어택 세트, 팝콘통, 피규어 텀블러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페셜 굿즈 5종도 포함돼 있다. 동서식품 서윤식 마케팅 매니저는 "이번 맥심X유니버설 스튜디오 콜라보레이션은 맥심 커피믹스가 지닌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에 오랜 기간 사랑받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영화의 클래식한 감성을 더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뿐 아니라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맥심 커피만의 색다른 매력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0-11-17 09:37:42대영포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판 '유니버설 스튜디오' 조성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화성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미국 헐리우드 영화를 주제로 한 테마공원으로 약 5조원을 투입해 화성시 송산면 그린시티에 조성키로 한 국제테마파크 사업이다. 23일 오전 11시12분 현재 대영포장은 전 거래일 대비 4.95% 상승한 9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서철모 화성시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화성 국제테마파크의 성공적 재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송산그린시티 부지 내 동쪽인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418만9000㎡ 부지에 3조원을 들여 유니버설 스튜디오 같은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상업시설,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세계적 수준으로 조성할 이 국제테마파크가 완공되면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테마파크와 경쟁할 수 있는 한국의 대표적 리조트형 테마파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1만여명의 직접 고용 유발 효과와 함께 서해안 평화관광벨트 사업의 중심지가 되는 것은 물론 도내 서비스산업 활성화에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8-08-23 11:17:29영화를 모티브로 한 테마파크인 유니버설스튜디오가 일본 오키나와 진출 계획을 백지화하기로 했다. 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USJ)은 이런 방침을 최근 일본 정부측에 공식 통보했다. USJ는 오사카에서 테마파크를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가 오키나와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유치에 공을 들였던 테마파크 건설은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 아울러 유니버설스튜디오 오키나와 유치를 통해 주일미군 후텐마 비행장의 같은 현 나고시로의 이전에 대한 현지 주민의 반발을 조금이라도 무마하려던 일본 정부의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기자들에게 "장 루이 보니에 USJ 최고경영자(CEO)가 관저 간부를 방문해 계획 철회 결정을 전했다"며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아게타 미쓰오 오키나와현 부지사도 "오키나와의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테마파크 건설 백지화는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USJ 측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존 시설의 성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며, 오키나와의 채산성이 이유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오키나와 경제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USJ 유치 관련 비용으로 1억2000만엔(12억9000만원)을 올해 예산에 편성해 놓은 상태였다. 스가 장관은 이번 철수로 인해 "(이 금액을) USJ에 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16-05-12 10:07:13\r\r\r\r\r\r\r\r\r\r\r국제 신용카드 브랜드사인 ‘제이씨비카드 인터내쇼날 코리아’(이하 JCB카드)는 ‘하나투어’ 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이하 USJ)과 공동으로 한국에서 발급되고 있는 JCB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JCB회원만을 위한 USJ 할로윈 파티(http://www.jcbcard.kr/jcb/content/board/event_view_109.html)’를 10월29일(목)에 실시한다고 밝혔다본 파티는 매년 일본에서 발급받은 JCB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이벤트로서 일본이외의 지역에서 발급받은 JCB카드 회원에게 개방하는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일 18시30분부터 22시까지는 JCB카드 회원만을 위한 할로윈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본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현재 하나투어에서 판매하고 있는 오리지널 전용상품을 JCB카드로 결제하면 입장 및 파티 초대권(*크레덴셜 바우처)을 선착순 80명에게 증정한다. 크레덴셜 바우처란, JCB가 제공하는 USJ 할로윈 파티(JCB가 USJ를 대여하여 기획한 파티) 초대권으로서 당일 USJ내의 각종 어트랙션을 JCB회원 전용으로 이용 할 수 있다.JCB카드 관계자는 “JCB카드가 지금까지 타브랜드와 차별성이 없는 단순결제 수단으로 인지되어 왔으나, JCB카드만이 갖고 있는 독창적인 특징을 살린 서비스를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고자 본 행사를 기획”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2015-10-13 13:58:10【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가 사실상 중단됐던 경기도 화성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사업을 다시 추진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채인석 화성시장,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2일 오전 10시 화성 송산그린시티 내에 위치한 송산건설단에서 '국제테마파크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공공기관 간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 내용으로는 부지공급과 공공기관의 사업 참여를 위한 협의, 국제테마파크 조성에 필요한 인·허가 업무에 대한 협력, 기업유치 공동 마케팅 및 정보교환 협조 등이다. 이번 협약은 오랜 기간 표류했던 화성시 국제테마파크 사업이 재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실상 중단이란 평가까지 받았던 국제테마파크 사업은 지난 4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산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재추진 동력을 얻었고, 이후 경기도와 화성시, 수자원공사는 국제테마파크 사업을 원점에서 시작한다는 방침아래 협의를 추진해 왔었다. 당초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사업은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송산그린시티 동쪽 420만146㎡ 부지에 국제적 수준의 유니버설스튜디오 같은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7년 경기도와 화성시, 수자원공사와 롯데자산개발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한국투자증권 등 9개 사로 구성된 USKR 컨소시엄이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했으나 토지계약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사실상 무산됐었다. 그러나 국제테마파크 사업이 박근혜 정부의 대선공약으로 선정된 이후, 산입법 개정안이 지난 4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사업 재개 가능성이 커졌었다. 이 개정안은 사업자를 입찰이 아닌 공모방식으로 바꾸고, 원형지 공급이 가능하도록 해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법률적 지원근거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3개 기관은 이날 사업성 개선을 위한 부지공급 조건과 다양한 인센티브를 법적 가능한 범위 내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하고, 협력 내용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회도 구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올해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2015-07-02 12:00:15유니버설스튜디어코리아 조감도 【 수원=장충식 기자】 최근 미국 유니버설스튜디오가 중국 베이징에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밝히면서 경기도 화성시에 추진 중인 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USKR) 사업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베이징 테마파크 조성과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조성은 별개 사업으로, 현재 정부와 함께 예정되고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와 화성시는 지난 2007년부터 화성시 신외동 송산그린시티 동쪽 420만109㎡에 글로벌테마파크를 조성키로 하고 정부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수자원공사와 USKR㈜ 간 MOU 체결 이후 8년 동안 땅값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무산 위기까지 내몰렸다. 이런 가운데 유니버설스튜디오가 지난 13일 33억달러(3조5100억원)를 투자해 베이징에 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밝히면서 한국 진출을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베이징에 조성되는 테마파크는 오는 2019년 오픈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리 포터 등 세계적 브랜드에 기반을 둔 놀이시설뿐 아니라 중국 전통적 테마를 배경으로 한 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유니버설스튜디오의 아시아 진출은 일본 오사카,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이며 이미 여러 곳에 테마파크를 조성한 유니버설스튜디오가 한국까지 진출할 필요성이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유니버설스튜디오 측은 이런 우려를 부인하고 있으며, 경기도 역시 사업 추진에 변함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히려 경기도는 화성시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에 기획재정부가 참여하게 돼 본격적인 추진이 예상된다는 입장이다. 기재부가 참여하는 것은 정부 예산편성 및 부처 간 이견에 대한 조정권한 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사업 재개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설명이다. 현재 유니버설스튜디오는 수자원공사에서 '송산그린시티 사업전략 개선방안'에 대한 용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2월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구체적 실행계획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정부와 경기도는 개발예정지 내 저밀도 공동주택 허용, 기반시설 설치비용 지원 정부 50%, 경기도 25%, 화성시 25%, 토지 무상임대, 토지 현물출자, 토지 분할매각 등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유니버설스튜디오의 베이징 진출은 지난 2001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라며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는 베이징과 별개로 추진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jjang@fnnews.com
2014-10-26 16:45:52【 수원=장충식 기자】 7년째 이어진 땅값 문제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던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 조성사업에 대해 경기도와 정치권이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사업 재개에 청신호가 켜졌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유니버설스튜디오 테마파크의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마이클 E 실버 미국 유니버설(UPR) 사장은 지난 6일 우리나라를 방문, "한국시장 진출 계획에 변함이 없다"는 뜻을 밝히면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지역 국회의원들의 요청으로 열린 USKR 간담회에서 실버 사장은 "중국 진출 여부와 상관없이 유니버설은 한국 진출 계획이 확고하며, 아시아 최고 수준의 유니버설스튜디오를 한국에 꼭 만들고 싶다"며 "사업 성공을 위해 부지공급 등에 대해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유니버설사는 2005년 프로젝트 시작 때부터 USKR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 흔들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 당초 USKR 사업은 경기 화성 송산그린시티 동측부지 420만109㎡에 5조1000억원을 들여 테마파크, 워터파크, 테마호텔, 골프코스, 리테일 등을 짓는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이다. 지난 2007년 토지 보상이 시작돼 2018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돼 왔다. 경기도는 USKR사업이 완공되면 직접고용 1만1000여명에 정보기술(IT)과 연계한 서비스산업의 광범위한 파급효과를 예상했다. 그러나 USKR 예정 부지의 소유주인 한국수자원공사와 롯데가 부지가격을 놓고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 7년째 답보상태이며 이런 와중에 사업 무산설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수자원공사는 경기도의 중재로 부지가격을 1조2000억원에서 공시지가인 5040억원으로 낮췄다. 하지만 롯데가 부동산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땅값을 3000억원대로 재조정할 것을 요구하면서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화성시 시민 1000여명은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정부 기관과 수자원공사에 건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정치권과 실버 사장이 정부 지원을 공식적으로 요청함에 따라 다각적인 해결책 등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부지가격 조정이며 이 문제를 중심으로 정부와 적극적인 협의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2013-12-10 17: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