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오는 3일부터 24일까지 청년기업을 대상으로 폐광지역 이전 및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2024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선발 공모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폐광지역의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강원랜드가 지방시대위원회(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 지자체와 진행하는 협력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 기업과 청년창업전용자금 수혜기업 등 약 3만여개 기업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서류심사, 본선, 기업체 컨설팅 및 지역 조사, 결선 등을 거쳐 올해 12월 넥스트 유니콘 기업 3개사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유니콘 기업은 각각 최대 10억원의 지역 이전 지원금을 지급받는다. 또 여건에 따라 연계 기관 및 지자체로부터 △정책자금 투·융자 등 연계지원 △대체산업융자지원 우대 △상생프로그램 연계지원 △폐광지역 관련 사업 연계 △이전 기업 부지 임대 및 세제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선발 기업은 3년 이내 본사와 공장 중 1개 이상 강원도 폐광지역(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정선군)으로 이전하거나 신설해 5년 이상 운용해야 한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가 청년기업에게는 성장의 발판이 되고, 지역 경제에는 희망의 씨앗이 되길 기대한다"며 "청년기업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향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2 14:51:22LG전자의 1호 유니콘(신규 매출 1조원) 사업인 '가전 구독' 매출이 올해 1조8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대비 60% 성장한 수치다. 차세대 유니콘 사업으로 떠오르는 '웹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은 2021년 대비 4배 성장하며 올해 매출 1조원을 넘보고 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올라탄 냉난방공조 사업과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이어가고 있는 기업간거래(B2B) 등 신사업도 중점 추진을 통해 2030년 전사 매출의 50%, 영업이익의 75%를 달성한다는 게 LG전자의 목표다. ■"구독사업, 올해 매출 1조8000억원"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사장)는 21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초청한 '인베스터 포럼'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30 미래비전' 중간 성적표를 공개했다. LG전자가 지난해 발표한 2030 미래비전은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확대, B2B 전환 가속, 신사업 육성 등을 중점 추진해 2030년 '트리플 7(연평균 성장률 7%·영업이익률 7%·기업가치 7배)'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공개된 2030 미래비전의 중간 성적(LG이노텍 제외)은 '트리플 7'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 8%, 영업이익률 6% 기록, 기업가치(EV/EBITDA 멀티플) 4배 수준을 달성했다. 조 사장은 "우호적이지 않은 외부환경 속에서 성과를 냈다고 보는 분이 계시지만, 아쉽다는 분들도 계시다"라며 "우리도 아쉽다고 보는 부분이 있지만 다양한 영역에서 '구조적 변화'와 '지속가능한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강한 자신감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목표 달성을 위해 일관성 있고 강력한 전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2030 미래비전에서 발표한 △기존 사업(가전)의 성장 극대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B2B 가속화 △신사업 육성 전략 등의 경과를 소개했다. '가전 명가'로 불리는 LG전자 가전은 구독 서비스를 결헙한 사업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구독 사업은 지난해 연매출 1조1341억원을 달성하며 유니콘 사업 반열에 올랐다. 올해는 매출이 60% 가까이 오르며 1조8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조 사장은 "LG베스트샵에서 정수기를 제외한 대형가전 구매 고객 중 35% 이상은 구독을 선택하며 높은 사업 가치를 방증한다"라며 "해외 시장에서도 최근 3년간 매출이 전체 시장 대비 1.5배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올해 2·4분기에는 가장 큰 북미 시장에서 가전 1위 브랜드를 달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웹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도 올해 매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가 지난 10년간 판매한 스마트 TV는 2억2000만대에 달한다. 자체 OS가 없는 외부 업체에 웹OS를 판매한 규모도 1000만대를 넘어섰다. 조 사장은 "웹OS 탑재 기기를 TV에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스마트 가전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특히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서는 글로벌 유력 완성차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사업, 2030년 영업익 75% 책임 AI 열풍이 불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빅테크들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가 급증하며 냉각 시설로 활용되는 칠러 사업도 신바람을 내고 있다. 칠러는 냉매로 물을 냉각시켜 차가운 바람을 만들고 대형 건물 등에 냉방을 공급하는 설비다. LG전자 칠러 사업의 최근 3년 연평균 성장률은 15%를 넘어선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은 2배 이상으로 늘었다. 포트폴리오 혁신을 위해 강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B2B 사업 청사진도 제시했다. 2030년 B2B 비중을 전체 매출의 45%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전장 사업은 수주잔고 100조원을 돌파했고,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연말 수주액이 2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조 사장은 "플랫폼 기반 서비스와 B2B, 신사업 등 중점 추진 영역에서 2030년 전사 매출의 50%, 영업이익의 75%를 달성한다는 목표는 빠르게 현실화 되고 있다"며 "높은 성장성과 안정적 수익 확보가 가능한 사업구조로의 변화를 추진하며 LG전자의 가치를 보다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김준석 기자
2024-08-21 18:28:45[파이낸셜뉴스] LG전자의 1호 유니콘(신규 매출 1조원) 사업인 '가전 구독' 매출이 올해 1조8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대비 60% 성장한 수치다. 차세대 유니콘 사업으로 떠오르는 '웹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은 2021년 대비 4배 성장하며 올해 매출 1조원을 넘보고 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올라탄 냉난방공조 사업과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이어가고 있는 기업간거래(B2B) 등 신사업도 중점 추진을 통해 2030년 전사 매출의 50%, 영업이익의 75%를 달성한다는 게 LG전자의 목표다. "구독사업, 올해 매출 1조8000억원"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사장)는 21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초청한 '인베스터 포럼'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30 미래비전' 중간 성적표를 공개했다. LG전자가 지난해 발표한 2030 미래비전은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확대, B2B 전환 가속, 신사업 육성 등을 중점 추진해 2030년 '트리플 7(연평균 성장률 7%·영업이익률 7%·기업가치 7배)'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공개된 2030 미래비전의 중간 성적(LG이노텍 제외)은 '트리플 7'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 8%, 영업이익률 6% 기록, 기업가치(EV/EBITDA 멀티플) 4배 수준을 달성했다. 조 사장은 "우호적이지 않은 외부환경 속에서 성과를 냈다고 보는 분이 계시지만, 아쉽다는 분들도 계시다"라며 "우리도 아쉽다고 보는 부분이 있지만 다양한 영역에서 '구조적 변화'와 '지속가능한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강한 자신감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목표 달성을 위해 일관성 있고 강력한 전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2030 미래비전에서 발표한 △기존 사업(가전)의 성장 극대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B2B 가속화 △신사업 육성 전략 등의 경과를 소개했다. '가전 명가'로 불리는 LG전자 가전은 구독 서비스를 결헙한 사업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구독 사업은 지난해 연매출 1조1341억원을 달성하며 유니콘 사업 반열에 올랐다. 올해는 매출이 60% 가까이 오르며 1조8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조 사장은 "LG베스트샵에서 정수기를 제외한 대형가전 구매 고객 중 35% 이상은 구독을 선택하며 높은 사업 가치를 방증한다"라며 "해외 시장에서도 최근 3년간 매출이 전체 시장 대비 1.5배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올해 2·4분기에는 가장 큰 북미 시장에서 가전 1위 브랜드를 달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웹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도 올해 매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가 지난 10년간 판매한 스마트 TV는 2억2000만대에 달한다. 자체 OS가 없는 외부 업체에 웹OS를 판매한 규모도 1000만대를 넘어섰다. 조 사장은 "웹OS 탑재 기기를 TV에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스마트 가전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특히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서는 글로벌 유력 완성차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사업, 2030년 영업익 75% 책임AI 열풍이 불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빅테크들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가 급증하며 냉각 시설로 활용되는 칠러 사업도 신바람을 내고 있다. 칠러는 냉매로 물을 냉각시켜 차가운 바람을 만들고 대형 건물 등에 냉방을 공급하는 설비다. LG전자 칠러 사업의 최근 3년 연평균 성장률은 15%를 넘어선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은 2배 이상으로 늘었다. 포트폴리오 혁신을 위해 강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B2B 사업 청사진도 제시했다. 2030년 B2B 비중을 전체 매출의 45%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전장 사업은 수주잔고 100조원을 돌파했고,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연말 수주액이 2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조 사장은 "플랫폼 기반 서비스와 B2B, 신사업 등 중점 추진 영역에서 2030년 전사 매출의 50%, 영업이익의 75%를 달성한다는 목표는 빠르게 현실화 되고 있다"며 "높은 성장성과 안정적 수익 확보가 가능한 사업구조로의 변화를 추진하며 LG전자의 가치를 보다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김준석 기자
2024-08-21 09:41:47[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은 제12기 혁신아이콘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9월 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혁신아이콘'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적인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창업 후 2년 이상 10년 이하의 신산업 영위기업 중 △연 매출 5억원 이상이고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이 10% 이상인 기업 또는 △기관투자자로부터 2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대상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5개 내외 기업을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에는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 지원 △최저보증료율(0.5%) 적용 △6개 협약은행을 통한 추가 금리인하 △해외진출, 각종 컨설팅, 홍보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가 제공된다. 2019년 프로그램 도입 이후 제1기부터 제11기까지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된 58개 기업에 총 7067억원의 신용보증한도가 제공됐다. 주요 혁신아이콘 기업으로는 '오늘의 집'을 운영하는 유니콘기업 '버킷플레이스'를 비롯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에스오에스랩', '퀄리타스반도체', '크라우드웍스' 등이 있다. 신보 관계자는 "혁신아이콘 선정기업들이 신보의 스케일업 지원을 통해 빠르게 성장함으로써 추가 투자유치, 기업공개(IPO), 유니콘 진입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12기 모집에 차세대 유니콘 기업을 목표로 하는 혁신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12 09:29:18#.한국 사람들의 소비 선택은 까다롭기도 하고 섬세하다. 한국에서 통하면 전 세계에서 통할 것 같아 한국서 창업했다. 싱가포르와 유럽과 비교해 한국은 창업에 필요한 지원과 혜택 등이 많다.(창업 2년차 오스트리아인 도미닉 다닝거) 한국에 외국인 창업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정부는 외국인들의 국내 창업을 지원하는 종합지원센터를 구축, 국내 정착을 지원한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7월 31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Global Startup Center)' 개소식을 개최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는 외국인 창업자를 위한 종합지원센터다. 외국인이 창업 초기에 필요한 사무공간 및 회의실 제공, 통·번역 서비스, 비자취득 및 법인설립, 네트워킹 및 육성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특히 창업비자를 개편해 '스타트업코리아 특별비자'를 도입한다. 이는 학력이나 지식재산권 등 정량적 요건 없이 혁신성과 사업성만 있으면 비자를 발급하는 것이다. 지난해 '스타트업 코리아 추진전략'에서 발표된 창업비자 개선방안을 구체화했다. 혁신성과 사업성 평가는 공공이 아닌 민간평가위원회에서 담당하게 되고, 세부운영방안 마련 후 올해 말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해외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 경로도 대폭 확대한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관 및 투자자 등을 'K-스카우터'로 지정해 발굴활동을 전개하고, 재외공관 및 주한 외국 대사관이 한국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발굴·추천하면 중기부가 국내유입 및 정착을 지원한다. 외국인 창업자의 국내정착과 성장 지원에는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가 중심이 된다. 외국어 능통 전문가가 상주해 상시상담을 제공하고, 외국인 창업자를 위한 법률·특허 및 비즈니스 한국어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오 장관은 "외국인 창업가의 국내창업은 그 자체로 외자 유치이자 인재 유치이며, 한국 창업생태계를 글로벌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외국인 창업자들에게 "한국에서 창업 성공하면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될 수 있다. 그 과정에 중기부가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강재웅 기자
2024-07-31 17:58:14[파이낸셜뉴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국내 유니콘 기업들이 원활히 상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정 이사장이 30일 국내 유니콘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유니콘 기업 CEO 대상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을 뜻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메가존클라우드, 무신사 비바리퍼블리카, 아이지에이웍스, 직방, 컬리 등 6개사 CEO가 참석했다. 유니콘 기업 CEO들은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상장 준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상장정책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정 이사장은 간담회서 청취한 의견을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기업공개(IPO) 준비 과정에서 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유니콘 기업들이 우리 시장에 원활히 상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7-30 14:14:04[파이낸셜뉴스]KB금융그룹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국내 스타트업 12개사를 ‘KB스타터스 싱가포르’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는 지난 2022년부터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KB금융이 운영하고 있는 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KB금융은 더 많은 국내 스타트업에게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선정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첫 해인 지난 2022년 4개, 지난해에는 스타트업 10곳이 ‘KB스타터스 싱가포르’ 기업으로 선정됐고 올해에는 인공지능(AI), 에듀테크, 헬스케어, 디지털자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한 12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KB금융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더욱 효과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진출국에 적합한 사업 분야의 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특히 올해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된 기업은 싱가포르 현지 스타트업 육성 정책과 트렌드에 부합하는 사업을 하면서 현지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가지고 있어 현지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된 기업은 싱가포르 ‘KB 글로벌 핀테크 랩’을 통해 △싱가포르 내 업무공간 지원 △현지 AC육성 프로그램 제공△기관 네트워크 지원 △현지 VC 연계 투자 지원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KB금융 계열사와 협업 △현지 기업과의 제휴 지원 등을 제공받는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7-17 11:36:28로칼은 유니콘 기업 신화의 주인공인 메쉬코리아 부릉 창업자 유정범 대표가 설립한 기업으로 자체 IT 기술력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마케팅 및 운영 최적화 모델을 결합해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 딜리버링 푸드코트(Delivering Food Court)를 선보이고 있다. 로칼의 딜리버링 푸드코트는 AI 기술과 로봇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여 생산성과 회전율을 비약적으로 증가하며, 영업이익을 개선하고 있다. 또한, 로칼은 딜리버링 푸드코트의 전국 가맹 모델인 '로칼 블루 센터(LOEKAL Bule Center)'를 준비 중이다. 현재 대구시 소재의 직영 센터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 로칼 센터를 확장하여 성장에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로칼은 플랫폼 론칭 후 연이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중기부 혁신성장형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지난달에는 알토란벤처스 주관 유니콘 엑셀러레이팅에 선정되며 추후 더 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유니콘 액셀러레이팅은 선발된 창업자들이 3년 IPO, 5년 후 1조 기업 도달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매주 그룹 방식으로 진행하는 'GX(Group Execution) 세션'과 맞춤형 사업 성과 관리 프로그램인 '스프린트 프로젝트(Sprint Project)'를 통해 압축 성장을 견인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2024년 대구스타벤처육성사업’ 선정으로 로칼은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대구스타벤처육성사업’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기술 창업기업을 발굴, 집중 지원하기 위해 대구광역시가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맞춤형 사업화 패키지를 통해 대구 대표 스타트업을 육성해 대구광역시 (Pre)스타기업, 중소벤처기업부 K-유니콘기업 등으로의 진입을 유도함으로써 대구형 기업 성장사다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미 해당 사업으로 코스닥, 코넥스 상장사도 14곳을 배출한 노하우가 있는 만큼 향후 로칼도 조기 상장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생겼다는 평가다. 로칼 유정범 대표는 “외식업계가 고물가와 높은 인건비로 전반적인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으나 로칼은 IT Tech(AI, 로봇 테크)와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으로 비용을 절감 및 계획하여 불황을 이겨내고 있다”며 “데이터 취합, 통계, 분석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LOEKAL POS System도 개발 완료되어 확장 가속화를 견인할 것이며 로칼의 테크력으로 대구광역시 경제발전에 기여하면서 랜드마크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최문종 투자성장실장은 “대구 스타벤처육성사업을 통해 비즈니스 고도화와 투자유치지원을 확대하여 로칼이 치열한 경쟁시장구도에서 높은 성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도록 파트너의 입장에서 적극 지원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6-11 09:58:23[파이낸셜뉴스] 부동산 토큰증권 플랫폼 '소유' 운영사인 루센트블록이 대전광역시에서 진행하는 'D-유니콘 프로젝트' 3기 참여기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D-유니콘 프로젝트'는 대전시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술 기반의 지역 기업을 집중 지원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사업으로 대전테크노파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등과 협력한다. 루센트블록은 이번 3기 기업 선정을 통해 경영 컨설팅과 투자유치 기회 등을 제공받을 계획이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D-유니콘 기업에 선정됨에 따라 그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고객들에게 앞으로 더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수많은 고객들이 이용하는 핀테크 플랫폼을 비수도권 지역에서 만들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루센트블록은 2018년 11월 설립된 핀테크 기업으로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수도권 최초의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사업자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대전광역시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모두에게 소유의 기회를'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부동산을 거래소에 상장시켜 수익증권을 발행하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5-16 10:10:0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기술혁신 창업기업인 'G-유니콘 기업'을 전폭 지원한다. 광주시는 최대 3억원을 지원하는 'G-유니콘 육성 사업'에 참여할 기술혁신 창업기업 5개사를 선발, 경진 대회를 거쳐 사업화 지원금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G-유니콘 육성 사업'은 지역 내 누적 투자유치액 5억원 이상인 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한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선발해 사업 확장(스케일업)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성장 프로그램이다. 광주시는 올해 창업기업에 충분한 사업 확장 기간을 제공하고자 'G-유니콘 육성 프로그램'을 지난해보다 4개월 앞당겨 시행하고 있다. 또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지원금도 지난해 최대 2억원에서 올해는 최대 3억원으로 확대했다. 특히 광주시는 올해 면밀한 평가를 통해 유망 기업을 선발하기 위해 경진대회 방식으로 변경했다. 24개 참여기업에 대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 3차례 발표평가를 통해 외부 전문가와 시민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5개사를 선발했다. 5개사는 △재난안전 및 에너지효율화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에니트' △생체정보 인증과 결제 통합솔루션 기업 '고스트패스' △환경 중심적(eco-central) 생물농약 전문기업 '잰153바이오텍' △인공지능(AI) 실시간 물류관제 최종구간(라스트마일) 자동화 솔루션 기업 '클라우드스톤' △중고명품 플랫폼기업 '팜팜' 등 혁신성과 성장성이 기대되는 인공지능(AI) 기반 창업기업이 다수다. 광주시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이날 'G-유니콘 참여기업 경진대회'를 열어 사업화 지원금을 확정했다. 대상을 차지한 '에니트'에는 사업화 지원금으로 3억원,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스트패스'와 '잰153바이오텍'에는 각각 1억원, 우수상을 받은 '클라우드스톤'와 '팜팜'에는 각각 5000만원이 주어진다. 광주시는 사업화 지원금 외에도 세계(글로벌)시장 진출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투자 유치, 대기업과 개방형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선발된 1기 G-유니콘 기업 5개사는 신규 고용 16명, 매출액 26억원 증대, 투자 유치 184억원 달성, 지식재산권 41건 출원·등록, CES 2024 혁신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에스오에스랩'은 'G-유니콘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상장 전 지분투자단계에서 176억원의 투자 유치를 순조롭게 마쳤고, 지난 4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광주·전남지역에서 3년 6개월 만의 '코스닥 상장'이라는 큰 성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광주시가 키우는 G-유니콘의 놀라운 경제적 성과들을 기반으로 우리 지역 유망 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면서 "국내를 넘어 세계적 유니콘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10 17:4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