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인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유니콘 기업을 육성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3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인천 스마트시티 테크 콘퍼런스’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경제청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025∼2028년까지 4년간 인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2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우선 유망 스타트업 5개를 선정해 클라우드 기술을 비롯한 첨단 기술을 활용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총 10억원(기업당 최대 2억원) 상당의 사업 지원을 통해 MS 클라우드 크래딧 지원, 1:1 전문가 자문 및 핵심 파트너와의 네트워크 연계 등으로 구성된 집중 육성 솔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에게 투자 네트워킹 행사, 법률.투자 상담, 홍보 지원 등을 돕기로 했다. 이웅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기업사업부문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AI와 클라우드 기술로 스마트시티의 미래를 설계하며 인천과의 협업을 통해 도시의 기술 인프라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13 14:58:49글로벌 트래블 테크기업 야놀자가 '세계경제포럼(WEF) 혁신자 커뮤니티’에 유니콘 기업으로 가입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WEF 혁신자 커뮤니티’는 1조원(10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지닌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구성되는데, 이번 선정으로 야놀자는 내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유니콘 멤버로 참가하게 됐다. 또한, 야놀자는 혁신자 커뮤니티가 제시하는 10개의 주요 아젠다 중 ‘도심 개발 분야’에서 여행산업 특화 버티컬 AI를 중심으로 전 세계 여행 및 관광 분야의 문제해결을 위한 방향 제시 등을 주도적으로 펼쳐나가게 됐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WEF 혁신자 커뮤니티 선도 유니콘 기업 선정은 글로벌 여행시장에서 야놀자가 이룩한 기술 혁신과 성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기업들과 협력해 AI와 머신러닝 등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여행산업의 변화를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24 15:36:19[파이낸셜뉴스] 야놀자가 ‘세계경제포럼(WEF) 혁신자 커뮤니티’에 유니콘 기업으로 가입한다고 24일 밝혔다. ‘WEF 혁신자 커뮤니티’는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며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1조원(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혁신적인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구성된다. 야놀자는 이번 선정을 통해 내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유니콘 멤버로서 참가할 예정이다. 혁신자 커뮤니티가 제시하는 10개의 주요 아젠다 중 ‘도심 개발 분야’에서 야놀자의 여행 산업 특화 버티컬 AI를 중심으로 전 세계 여행 및 관광 분야의 문제해결을 위한 방향 제시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야놀자는 WEF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전 세계 여행 산업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야놀자는 현재 200여 개국에 133만 개 이상의 여행 서비스 공급자와 1만7000개 이상의 판매 채널을 연결하는 글로벌 밸류 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축적한 여행 트렌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여행 산업에 특화된 버티컬 AI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WEF 혁신자 커뮤니티 선도 유니콘 기업 선정은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 야놀자가 이룩한 기술 혁신과 성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기업들과 협력하여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등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여행 산업의 변화를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24 09:02:21[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대학교,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세계를 주도하는 푸드테크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2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들 세 기관은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행정관에서 푸드테크 분야 전문인력 양성, 기술 개발 촉진, 국제협력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들은 식품 산업을 한 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푸드 테크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협력의 성과가 더욱 확산해 한국의 푸드테크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오는 2027년까지 푸드테크 분야 거대신생기업(예비유니콘 포함) 30개 육성과 푸드테크 수출액 2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10대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강화, 계약학과 등을 통한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 기업에 대한 투자와 수출 확대 등 장기적인 안목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지원한다. 또 △푸드테크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전용 펀드 확대(2023~2024년 310억원) △지역 기반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3개소) △중기부·삼성·농협과 협업을 통한 식품제조업 스마트공장 도입(38개사)을 추진 중이다. 농심식품부는 오는 11월에는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함께 세계 유수 기관,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행사인 월드푸드테크포럼을 개최하고 코엑스(COEX)와 공동으로 푸드위크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이보미 기자
2024-09-23 10:51:57강원랜드는 오는 3일부터 24일까지 청년기업을 대상으로 폐광지역 이전 및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2024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선발 공모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폐광지역의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강원랜드가 지방시대위원회(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 지자체와 진행하는 협력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 기업과 청년창업전용자금 수혜기업 등 약 3만여개 기업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서류심사, 본선, 기업체 컨설팅 및 지역 조사, 결선 등을 거쳐 올해 12월 넥스트 유니콘 기업 3개사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유니콘 기업은 각각 최대 10억원의 지역 이전 지원금을 지급받는다. 또 여건에 따라 연계 기관 및 지자체로부터 △정책자금 투·융자 등 연계지원 △대체산업융자지원 우대 △상생프로그램 연계지원 △폐광지역 관련 사업 연계 △이전 기업 부지 임대 및 세제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선발 기업은 3년 이내 본사와 공장 중 1개 이상 강원도 폐광지역(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정선군)으로 이전하거나 신설해 5년 이상 운용해야 한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가 청년기업에게는 성장의 발판이 되고, 지역 경제에는 희망의 씨앗이 되길 기대한다"며 "청년기업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향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2 14:51:22LG전자의 1호 유니콘(신규 매출 1조원) 사업인 '가전 구독' 매출이 올해 1조8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대비 60% 성장한 수치다. 차세대 유니콘 사업으로 떠오르는 '웹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은 2021년 대비 4배 성장하며 올해 매출 1조원을 넘보고 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올라탄 냉난방공조 사업과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이어가고 있는 기업간거래(B2B) 등 신사업도 중점 추진을 통해 2030년 전사 매출의 50%, 영업이익의 75%를 달성한다는 게 LG전자의 목표다. ■"구독사업, 올해 매출 1조8000억원"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사장)는 21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초청한 '인베스터 포럼'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30 미래비전' 중간 성적표를 공개했다. LG전자가 지난해 발표한 2030 미래비전은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확대, B2B 전환 가속, 신사업 육성 등을 중점 추진해 2030년 '트리플 7(연평균 성장률 7%·영업이익률 7%·기업가치 7배)'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공개된 2030 미래비전의 중간 성적(LG이노텍 제외)은 '트리플 7'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 8%, 영업이익률 6% 기록, 기업가치(EV/EBITDA 멀티플) 4배 수준을 달성했다. 조 사장은 "우호적이지 않은 외부환경 속에서 성과를 냈다고 보는 분이 계시지만, 아쉽다는 분들도 계시다"라며 "우리도 아쉽다고 보는 부분이 있지만 다양한 영역에서 '구조적 변화'와 '지속가능한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강한 자신감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목표 달성을 위해 일관성 있고 강력한 전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2030 미래비전에서 발표한 △기존 사업(가전)의 성장 극대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B2B 가속화 △신사업 육성 전략 등의 경과를 소개했다. '가전 명가'로 불리는 LG전자 가전은 구독 서비스를 결헙한 사업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구독 사업은 지난해 연매출 1조1341억원을 달성하며 유니콘 사업 반열에 올랐다. 올해는 매출이 60% 가까이 오르며 1조8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조 사장은 "LG베스트샵에서 정수기를 제외한 대형가전 구매 고객 중 35% 이상은 구독을 선택하며 높은 사업 가치를 방증한다"라며 "해외 시장에서도 최근 3년간 매출이 전체 시장 대비 1.5배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올해 2·4분기에는 가장 큰 북미 시장에서 가전 1위 브랜드를 달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웹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도 올해 매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가 지난 10년간 판매한 스마트 TV는 2억2000만대에 달한다. 자체 OS가 없는 외부 업체에 웹OS를 판매한 규모도 1000만대를 넘어섰다. 조 사장은 "웹OS 탑재 기기를 TV에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스마트 가전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특히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서는 글로벌 유력 완성차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사업, 2030년 영업익 75% 책임 AI 열풍이 불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빅테크들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가 급증하며 냉각 시설로 활용되는 칠러 사업도 신바람을 내고 있다. 칠러는 냉매로 물을 냉각시켜 차가운 바람을 만들고 대형 건물 등에 냉방을 공급하는 설비다. LG전자 칠러 사업의 최근 3년 연평균 성장률은 15%를 넘어선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은 2배 이상으로 늘었다. 포트폴리오 혁신을 위해 강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B2B 사업 청사진도 제시했다. 2030년 B2B 비중을 전체 매출의 45%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전장 사업은 수주잔고 100조원을 돌파했고,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연말 수주액이 2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조 사장은 "플랫폼 기반 서비스와 B2B, 신사업 등 중점 추진 영역에서 2030년 전사 매출의 50%, 영업이익의 75%를 달성한다는 목표는 빠르게 현실화 되고 있다"며 "높은 성장성과 안정적 수익 확보가 가능한 사업구조로의 변화를 추진하며 LG전자의 가치를 보다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김준석 기자
2024-08-21 18:28:45[파이낸셜뉴스] LG전자의 1호 유니콘(신규 매출 1조원) 사업인 '가전 구독' 매출이 올해 1조8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대비 60% 성장한 수치다. 차세대 유니콘 사업으로 떠오르는 '웹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은 2021년 대비 4배 성장하며 올해 매출 1조원을 넘보고 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올라탄 냉난방공조 사업과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이어가고 있는 기업간거래(B2B) 등 신사업도 중점 추진을 통해 2030년 전사 매출의 50%, 영업이익의 75%를 달성한다는 게 LG전자의 목표다. "구독사업, 올해 매출 1조8000억원"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사장)는 21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초청한 '인베스터 포럼'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30 미래비전' 중간 성적표를 공개했다. LG전자가 지난해 발표한 2030 미래비전은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확대, B2B 전환 가속, 신사업 육성 등을 중점 추진해 2030년 '트리플 7(연평균 성장률 7%·영업이익률 7%·기업가치 7배)'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공개된 2030 미래비전의 중간 성적(LG이노텍 제외)은 '트리플 7'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 8%, 영업이익률 6% 기록, 기업가치(EV/EBITDA 멀티플) 4배 수준을 달성했다. 조 사장은 "우호적이지 않은 외부환경 속에서 성과를 냈다고 보는 분이 계시지만, 아쉽다는 분들도 계시다"라며 "우리도 아쉽다고 보는 부분이 있지만 다양한 영역에서 '구조적 변화'와 '지속가능한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강한 자신감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목표 달성을 위해 일관성 있고 강력한 전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2030 미래비전에서 발표한 △기존 사업(가전)의 성장 극대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B2B 가속화 △신사업 육성 전략 등의 경과를 소개했다. '가전 명가'로 불리는 LG전자 가전은 구독 서비스를 결헙한 사업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구독 사업은 지난해 연매출 1조1341억원을 달성하며 유니콘 사업 반열에 올랐다. 올해는 매출이 60% 가까이 오르며 1조8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조 사장은 "LG베스트샵에서 정수기를 제외한 대형가전 구매 고객 중 35% 이상은 구독을 선택하며 높은 사업 가치를 방증한다"라며 "해외 시장에서도 최근 3년간 매출이 전체 시장 대비 1.5배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올해 2·4분기에는 가장 큰 북미 시장에서 가전 1위 브랜드를 달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웹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도 올해 매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가 지난 10년간 판매한 스마트 TV는 2억2000만대에 달한다. 자체 OS가 없는 외부 업체에 웹OS를 판매한 규모도 1000만대를 넘어섰다. 조 사장은 "웹OS 탑재 기기를 TV에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스마트 가전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특히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서는 글로벌 유력 완성차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사업, 2030년 영업익 75% 책임AI 열풍이 불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빅테크들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가 급증하며 냉각 시설로 활용되는 칠러 사업도 신바람을 내고 있다. 칠러는 냉매로 물을 냉각시켜 차가운 바람을 만들고 대형 건물 등에 냉방을 공급하는 설비다. LG전자 칠러 사업의 최근 3년 연평균 성장률은 15%를 넘어선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은 2배 이상으로 늘었다. 포트폴리오 혁신을 위해 강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B2B 사업 청사진도 제시했다. 2030년 B2B 비중을 전체 매출의 45%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전장 사업은 수주잔고 100조원을 돌파했고,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연말 수주액이 2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조 사장은 "플랫폼 기반 서비스와 B2B, 신사업 등 중점 추진 영역에서 2030년 전사 매출의 50%, 영업이익의 75%를 달성한다는 목표는 빠르게 현실화 되고 있다"며 "높은 성장성과 안정적 수익 확보가 가능한 사업구조로의 변화를 추진하며 LG전자의 가치를 보다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김준석 기자
2024-08-21 09:41:47[파이낸셜뉴스] 신용보증기금은 제12기 혁신아이콘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9월 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혁신아이콘'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적인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창업 후 2년 이상 10년 이하의 신산업 영위기업 중 △연 매출 5억원 이상이고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이 10% 이상인 기업 또는 △기관투자자로부터 2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대상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5개 내외 기업을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에는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 지원 △최저보증료율(0.5%) 적용 △6개 협약은행을 통한 추가 금리인하 △해외진출, 각종 컨설팅, 홍보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가 제공된다. 2019년 프로그램 도입 이후 제1기부터 제11기까지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된 58개 기업에 총 7067억원의 신용보증한도가 제공됐다. 주요 혁신아이콘 기업으로는 '오늘의 집'을 운영하는 유니콘기업 '버킷플레이스'를 비롯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에스오에스랩', '퀄리타스반도체', '크라우드웍스' 등이 있다. 신보 관계자는 "혁신아이콘 선정기업들이 신보의 스케일업 지원을 통해 빠르게 성장함으로써 추가 투자유치, 기업공개(IPO), 유니콘 진입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12기 모집에 차세대 유니콘 기업을 목표로 하는 혁신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12 09:29:18#.한국 사람들의 소비 선택은 까다롭기도 하고 섬세하다. 한국에서 통하면 전 세계에서 통할 것 같아 한국서 창업했다. 싱가포르와 유럽과 비교해 한국은 창업에 필요한 지원과 혜택 등이 많다.(창업 2년차 오스트리아인 도미닉 다닝거) 한국에 외국인 창업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정부는 외국인들의 국내 창업을 지원하는 종합지원센터를 구축, 국내 정착을 지원한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7월 31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Global Startup Center)' 개소식을 개최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는 외국인 창업자를 위한 종합지원센터다. 외국인이 창업 초기에 필요한 사무공간 및 회의실 제공, 통·번역 서비스, 비자취득 및 법인설립, 네트워킹 및 육성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특히 창업비자를 개편해 '스타트업코리아 특별비자'를 도입한다. 이는 학력이나 지식재산권 등 정량적 요건 없이 혁신성과 사업성만 있으면 비자를 발급하는 것이다. 지난해 '스타트업 코리아 추진전략'에서 발표된 창업비자 개선방안을 구체화했다. 혁신성과 사업성 평가는 공공이 아닌 민간평가위원회에서 담당하게 되고, 세부운영방안 마련 후 올해 말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해외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 경로도 대폭 확대한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관 및 투자자 등을 'K-스카우터'로 지정해 발굴활동을 전개하고, 재외공관 및 주한 외국 대사관이 한국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발굴·추천하면 중기부가 국내유입 및 정착을 지원한다. 외국인 창업자의 국내정착과 성장 지원에는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가 중심이 된다. 외국어 능통 전문가가 상주해 상시상담을 제공하고, 외국인 창업자를 위한 법률·특허 및 비즈니스 한국어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오 장관은 "외국인 창업가의 국내창업은 그 자체로 외자 유치이자 인재 유치이며, 한국 창업생태계를 글로벌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외국인 창업자들에게 "한국에서 창업 성공하면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될 수 있다. 그 과정에 중기부가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강재웅 기자
2024-07-31 17:58:14[파이낸셜뉴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국내 유니콘 기업들이 원활히 상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정 이사장이 30일 국내 유니콘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유니콘 기업 CEO 대상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을 뜻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메가존클라우드, 무신사 비바리퍼블리카, 아이지에이웍스, 직방, 컬리 등 6개사 CEO가 참석했다. 유니콘 기업 CEO들은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상장 준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상장정책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정 이사장은 간담회서 청취한 의견을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기업공개(IPO) 준비 과정에서 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유니콘 기업들이 우리 시장에 원활히 상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7-30 14: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