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빗썸이 FC서울과 손잡고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 빗썸은 GS스포츠 프로축구단 FC서울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FC서울 선수들은 2025시즌 동안 유니폼 전면에 ‘빗썸’ 로고를 달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 아울러 홈경기 이벤트 및 다양한 공동 마케팅도 진행될 예정이다. 빗썸 이용자들을 위한 혜택도 제공된다. 빗썸 이용자는 △FC서울 선수들과 함께하는 플레이어 에스코트 △스타디움 투어 △경기장 초청 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빗썸이 스포츠·예술 등 다양한 문화 영역에서 사회 공헌과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는 ‘빗썸 컬쳐 프로젝트’의 여덟 번째 순서다. FC서울은 단일 시즌 50만 관중 돌파,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홈경기 평균 관중 1위 등의 기록을 보유한 구단이다. 이번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제시 린가드와 국가대표 출신 기성용, 김진수, 정승원 등 스타 선수들이 활약한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구단인 FC서울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건강한 가상자산 투자 문화 조성과 국내 축구 활성화를 위해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2-28 08:52:45[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GS스포츠 프로축구단 FC서울(이하 FC서울)의 2025시즌 유니폼과 함께 축구 팬들을 위한 팀 패키지 라인업을 공개했다. 7일 프로-스펙스에 따르면 FC서울 2025시즌 유니폼은 '더 높은 곳을 향해'라는 슬로건 아래, 축구에 대한 선수들의 열정과 새로운 시즌을 향한 도전 정신을 담았다. 프로-스펙스와 FC서울, 스포츠 디자인 전문 회사 라보나크리에이티브가 함께 제작했다. 2025시즌의 시작을 함께할 'SEOUL RETURNS 스페셜 킷'은 지난 시즌 FC서울의 서울연고복귀 20주년 의미를 담아 큰 사랑을 받았던 스페셜 유니폼이다. 검정 바탕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의 패턴을 은은하게 가미하고, 빨간색 스트라이프로 포인트를 준 세련된 디자인으로 선수단의 높은 선호도와 함께 FC서울이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데 함께하며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신규 유니폼은 강렬한 화이트와 블랙 스트라이프 패턴의 원정 유니폼과 노란색과 민트색 바탕에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적용한 골키퍼 홈·원정 유니폼으로 구성됐다. 각 유니폼의 넥 라인과 소매에는 FC서울의 상징적인 컬러 블랙과 레드로 포인트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새로운 유니폼과 함께 공개된 프로-스펙스의 신규 팀 패키지 라인업은 선수단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기능성을 강화한 트레이닝 집업과 바람막이 피스테 등 스포츠 무드의 실용적인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이는 K리그 팬들이 블록코어룩으로 활용해 일상에서도 FC서울의 열정과 에너지를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FC서울의 2025시즌 유니폼과 신규 팀 패키지 라인업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프로스펙스닷컴과 FC서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19일부터는 온라인 채널 무신사에서도 만날 수 있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K리그 명문 구단 FC서울의 후원사로서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유니폼 지원과 축구 팬들과의 소통을 위한 신규 팀 패키지 라인업을 선보였다"며 "FC서울 팬들도 이번 팀 패키지 라인업을 통해 선수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함께 느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2-07 14:24:43[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가 투자하는 유폼브릿지가 지난 한 해 동안 3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기존 온라인 중심의 판매 채널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한 전략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폼브릿지가 하고하우스의 지원으로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한 2023년 이후부터 본격적인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국내 주요 백화점 등에 6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 결과, 전년 대비 30% 증가한 390억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침체된 국내 남성 패션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여준 몇 안되는 사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유니폼브릿지는 클래식, 빈티지, 아웃도어, 밀리터리 등 기존 스타일에 브랜드 고유의 해석을 더해 높은 퀄리티와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안하는 브랜드이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오래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을 전개하며 20대부터 3040세대까지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류승범 효과'도 유니폼브릿지의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8월 브랜드 모델로 발탁된 배우 류승범과의 브랜드 캠페인 전개로 인지도가 급상승했고, 주요점에서 캠페인 노출 이후 점평균 매출이 2배 상승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보였다. F/W시즌 아우터, 상의 등 류승범이 화보에서 착용한 제품에 대한 판매율도 증가해 일부 제품의 경우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유니폼브릿지의 멤버십 프로그램도 고객층 확장에 기여했다.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발맞춰 새롭게 개편한 등급별 멤버십 혜택으로 고객 유입 확대를 이끌어낸 것이다. 유니폼브릿지는 2024년 호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도 고객들과의 접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10개 이상의 신규 매장 오픈을 계획하며, 성장세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니폼브릿지 관계자는 "하고하우스의 전략적인 지원 하에 류승범 모델 발탁과 오프라인 매장 확대 등이 발 빠르게 추진되면서 기존 20대 남성에서 30~40대까지 고객층이 넓어졌고, 매출도 급상승했다"며 "올해도 유통 채널 다각화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고객들에게 폭넓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2-04 14:39:41[파이낸셜뉴스] 한화이글스 투수 류현진이 27일 2024 시즌 판매된 유니폼의 수익금 전액을 (재)류현진재단에 기부하며 스포츠와 사회적 가치를 연결하는 본보기를 제시했다. 이번 기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야구를 포기해야 할 위기에 처한 유소년 선수들에게 희망과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지난해 KBO 리그 복귀 이후 큰 관심을 받은 류현진은 그 인기를 유니폼 판매를 통해 다시 한번 증명했다. 스페셜 아이템인 '몬스터 컬렉션'과 '100승 기념 유니폼'은 발매 즉시 품절됐으며 마킹키트 유니폼 또한 팀 내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스파이더 측은 밝혔다. 류현진은 "재단 설립 당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환원하겠다고 다짐했는데, 이번 기회로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며 "팬들의 성원이 만들어낸 이 수익금을 정말 의미있는 곳에 사용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유소년 선수들이 꿈을 키우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재단 관계자는 "전달된 기부금이 장학금 지급과 훈련 필수 용품 지원 등 유소년 야구 육성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라며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스포츠가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강조했다. 류현진재단은 2023년 9월 설립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유소년 야구캠프 개최, 희귀난치병 환아 장학금 지급, 자선골프대회 등이 있다. 재단 측은 앞으로도 활동 범위를 넓혀 2025년에는 더욱 많은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1-27 18:37:26한국프로야구(KBO) 구단 NC다이노스의 새로운 '킷 스폰서'로 글로벌 브랜드 리복(로고)이 낙점됐다. 킷 스폰서는 프로 스포츠팀 유니폼과 경기 용품을 제작하는 스폰서다. 사상 첫 10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한국프로야구의 역대급 흥행에 글로벌 스포츠 패션브랜드들도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리복은 오는 3월 개막하는 KBO 2025시즌부터 NC다이노스 선수단에 유니폼, 의류, 용품 등을 자사 브랜드 제품으로 제공한다. 기존에는 2022년 계약을 맺은 데상트코리아가 유니폼과 용품 등을 지원했는데, 3년 계약이 종료되면서 리복이 새 킷 스폰서가 됐다. 스포츠 구단 스폰서 자리는 홍보·마케팅 효과가 탁월해 늘 경쟁이 치열하다. 수 많은 구단 팬들을 브랜드 소비자로 그대로 흡수할 수 있는 데다 유니폼과 소품 등도 덩달아 불티나게 팔리는 '굿즈 열풍'으로 매출 견인 효과도 크기 때문이다. 특히 야구는 '야구장 패션'이 따로 생길 정도로 구단 스폰서 브랜드 제품 인기가 높다. 선수들이 입는 유니폼 관련 상품은 출시하면 동날 정도로 인기가 좋다. 무신사의 지난해 4~12월 야구 유니폼 카테고리 거래액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배(380%) 급성장했다. 협업 상품도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다. 야구단 SSG랜더스와 무신사가 지난해 7월 내놓은 협업 유니폼 '24 데님 저지'는 발매 1분 만에 품절됐다. 지난해 통합 우승한 기아 타이거즈는 유니폼 등 굿즈 매출이 전년 대비 300% 넘게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유니폼 스폰서 자리를 따내기 위해 구단에 지원을 많이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며 "그만큼 홍보효과가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NC다이노스와 글로벌 리복의 스포츠 사업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케이엔코리아 간에 이뤄졌다. 국내에서 리복을 전개하는 LF는 계약에서 빠져있지만, 스폰서를 통해 리복 브랜드 자체 노출효과가 큰 만큼 LF 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1-07 18:43:54[파이낸셜뉴스] 한국프로야구(KBO) 구단 NC다이노스의 새로운 '킷 스폰서'로 글로벌 브랜드 리복이 낙점됐다. 킷 스폰서는 프로 스포츠팀 유니폼과 경기 용품을 제작하는 스폰서다. 사상 첫 10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한국프로야구의 역대급 흥행에 글로벌 스포츠 패션브랜드들도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리복은 오는 3월 개막하는 KBO 2025시즌부터 NC다이노스 선수단에 유니폼, 의류, 용품 등을 자사 브랜드 제품으로 제공한다. 기존에는 2022년 계약을 맺은 데상트코리아가 유니폼과 용품 등을 지원했는데, 3년 계약이 종료되면서 리복이 새 킷 스폰서가 됐다. 스포츠 구단 스폰서 자리는 홍보·마케팅 효과가 탁월해 늘 경쟁이 치열하다. 수 많은 구단 팬들을 브랜드 소비자로 그대로 흡수할 수 있는 데다 유니폼과 소품 등도 덩달아 불티나게 팔리는 '굿즈 열풍'으로 매출 견인 효과도 크기 때문이다. 특히 야구는 '야구장 패션'이 따로 생길 정도로 구단 스폰서 브랜드 제품 인기가 높다. 선수들이 입는 유니폼 관련 상품은 출시하면 동날 정도로 인기가 좋다. 무신사의 지난해 4~12월 야구 유니폼 카테고리 거래액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배(380%) 급성장했다. 협업 상품도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다. 야구단 SSG랜더스와 무신사가 지난해 7월 내놓은 협업 유니폼 '24 데님 저지'는 발매 1분 만에 품절됐다. 지난해 통합 우승한 기아 타이거즈는 유니폼 등 굿즈 매출이 전년 대비 300% 넘게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유니폼 스폰서 자리를 따내기 위해 구단에 지원을 많이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며 "그만큼 홍보효과가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NC다이노스와 글로벌 리복의 스포츠 사업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케이엔코리아 간에 이뤄졌다. 국내에서 리복을 전개하는 LF는 계약에서 빠져있지만, 스폰서를 통해 리복 브랜드 자체 노출효과가 큰 만큼 LF 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LF는 지난해 10월 케이엔코리아와 3자 계약을 통해 프로농구팀인 삼성썬더스도 공식 후원하고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1-07 15:14:09[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은 폐유니폼을 업사이클링해 가방, 신발 등 친환경 제품 12종을 출시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헤어 액세서리 4종 △가죽 굿즈 4종 △가방 2종 △신발 △파우치 등 총 12종으로, 오는 9일부터 모어댄 브랜드 '컨티뉴'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시아나항공이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주관하는 '2024년 사회환경문제해결 지원사업'의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며 업사이클링 패션기업 '모어댄'과 협업해 진행됐다. 제품 출시를 앞두고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0월 29일 임직원 대상 사전 품평회를 열었다. 19개 후보 제품 중 400명 이상의 투표를 통해 최종 12종의 판매 제품이 결정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 모어댄과의 협업을 통해 환경 보호와 대·중·소기업 상생을 도모하고, 폐유니폼 재활용으로 자원 선순환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사이클링을 통해 자원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는 ESG 경영 실천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2022년 태블릿 PC 파우치 제작 △2023년 다용도 파우치 제작 및 판매 수익금 기부 △2024년 가방과 파우치 제작 등 매년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통해 폐유니폼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2-06 09:08:06KBO 스토브리그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때문이 아니다. FA 시장은 장현식(29) 이후 잠잠하다. 아직 최원태(27)라는 대어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남은 선수들은 장기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오히려 FA보다 트레이드와 보상선수를 통한 유망주 선수들의 이동으로 뜨거워지고 있다. KBO에서 1라운드(1차지명) 출신은 시쳇말로 '안고 죽어야 하는' 핵심 유망주군이다. 1라운드 유망주를 내보낸 다는 것은 팀의 미래를 내준다는 것과 진배가 없다. 이번 스토브리그는 시작과 동시에 큰 충격으로 막을 열었다. SSG 랜더스와 kt wiz가 1차지명 출신 투수 오원석(23), 김민(25)을 맞바꾼 것이다. 오원석은 지난 2020년 SSG 전신 SK 와이번스에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5시즌 동안 1군에서 129경기에 등판해 27승 34패, 3홀드,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했다. 김민은 2018년 1차 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6시즌 동안 1군에서 153경기 22승 23패, 24홀드,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LG로 FA 이적한 장현식의 보상선수로 강효종이 KIA로 적을 옮기게 됐다. 강효종은 2021 신인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에 1차지명된 선수다. 중학교 시절부터 서울권에서 전국구로 이름을 날렸던 선수이고, 작년에는 시즌 초반 5선발로 팀에 공헌하기도 했다. 올해 12월 상무입대가 예정돼있고, 2026년 6월에 전역한다. 최고 148km에 육박하는 포심 패스트볼에 변화구 구사능력도 출중하다. KIA는 장현식을 내보냈지만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우완 선발 투수 유망주를 수혈하며 미소지었다. KIA는 올해 우승하며 내년 지명 순번이 10번이고, 내년에도 상위권 성적이 예상되는 만큼 좋은 순번에서 투수 유망주를 뽑기 힘들다. 그런 측면에서 강효종의 영입은 구미가 맞는 선택일 수밖에 없다. KIA 관계자는 "코칭스태프와의 회의에서 선택에 이견이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 대미를 장식한 것이 지난 22일 발표된 롯데와 두산의 트레이드다. 양 구단은 투수 정철원, 내야수 전민재와 투수 최우인, 외야수 김민석, 추재현 간 2대3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롯데는 올 시즌 약한 불펜으로 골머리를 앓았고, 정철원의 영입으로 이를 어느정도 상쇄할 수 있게 됐다. 관심을 끄는 것은 두산의 행보다. 두산은 올 시즌 1라운드에서 고교 최대어 내야수 박준순(19)을 지명했다. 여기에 김민석(21)을 트레이드로 보강했다. 두산에는 또 다른 1차지명 내야수 안재석(22)이 곧 제대한다. 아직 터지지 못한 미완의 유망주 김대한(24)도 있다. 이들은 모두 서울출신이고, 그해 야수 최대어 1라운드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허경민이 FA로 이적하고, 김재호가 은퇴한 이상 두산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겠다는 확실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샐러리캡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FA 몸값은 갈수록 치솟아 올라가고 있어서 무분별한 외부영입은 할 수 없다. 이정후, 김혜성 등 MLB로 나가는 선수도 계속 나오고 있다. 다시 말해서 어떻게 해서든 1라운드급 상위지명 유망주 선수를 잘 뽑고, 잘 쓰는 것이 각 구단의 지상 과제가 됐다. 최근 지명권 트레이드가 유행하는 것 또한 이런 이유다. 롯데와 두산의 트레이드는 극비리에 진행됐다. 또 어떤 유망주 트레이드가 나올지 알 수 없다. 사인앤 트레이드와 보상선수에서도 유망주가 중심이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이유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24 19:00:08[파이낸셜뉴스]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2019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훈련할 때 착용했던 유니폼이 들어간 액자가 자선 경매에서 최고가에 낙찰됐다. 5일 재단법인 류현진재단은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신한 프리미어 류현진재단 자선 골프 대회에서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경매를 진행한 결과 류현진 재단 이사장이 2019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훈련 때 실제로 입었던 유니폼 액자가 최고 금액인 21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전날 강원도 횡성 벨라45CC에서 열린 자선 골프 대회에는 용운호 신한은행 그룹장,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과 박찬호, 김태균, 백지영, 김준호 등 스포츠·연예계 스타들이 참가했다. 이날 김광현(SSG 랜더스)이 글러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 김비오는 퍼터, 한화 이글스 선수단은 사인 배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실착 유니폼 등이 경매 물품으로 나왔다. 김비오의 퍼터는 1500만원에 낙찰됐으며, 류현진 이사장이 실제 착용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프링캠프 트레이닝 유니폼은 1300만원에 팔렸다. 류현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유소년 야구 꿈나무와 희귀난치병 환아를 후원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이제 시작이라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두르지 않고 단단하면서도 견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매 수익금은 유소년 야구 꿈나무 육성과 난치병 어린이 환자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05 09:53:05[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의 갤러리아백화점과 한화호텔앤리조트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유니폼 전면 개편은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이 처음으로 통합 유니폼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의 유니폼 교체는 12년만으로 새 유니폼은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11개 직군 1060여명이 착용한다. 한화호텔앤리조트의 유니폼 교체는 13년 만이다. 새 유니폼은 초록 바탕에 검은색을 더해 포인트를 줬다. 초록은 편안한 쉼을 상징하며 검은색 라인과 여백을 활용해 한화의 첫 글자인 'H'를 형상화했다. 남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젠더리스(genderless) 디자인을 적용하고 활동량이 많은 직군 특성을 고려해 신축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소재를 활용했다. 디자인은 1991년생으로 서울패션위크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린 박석훈 디자이너가 맡았다. 간결한 것이 더 아름답다는 의미의 '레스 이지 모어'(Less is more) 콘셉트를 반영했다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통합 유니폼 도입으로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에 대한 고객 인지도나 브랜드 통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합 유니폼 적용을 시작으로 유통·서비스 부문 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 역시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강화할 수 있는 계열사 간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15 09: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