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SG 랜더스는 오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짐승' 김강민 KBO 전력강화위원의 은퇴식을 성대하게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Remember the Beast'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은퇴식은 2022년 한국시리즈 최고령 MVP이자 인천에서 23시즌을 뛴 김강민 위원의 헌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팬들과 함께 김 위원의 야구 인생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SSG 선수단은 김강민 위원의 등번호 '0번'이 새겨진 특별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해당 유니폼은 은퇴식 당일 '랜더스샵 by Hyungji'에서 판매되며, 완판될 경우 예약 판매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는 'Remember the Beast' 문구가 새겨진 LED 라이트스틱과 키링 세트(총 2만 3천 개)가 증정된다.이 날 입장권 역시 김강민 위원을 상징하는 특별 디자인으로 제작돼 배포된다. 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의 추억과 응원을 담은 'Painting the Beast' 이벤트도 진행된다. 선정된 50명에게는 은퇴식 당일 팬 사인회와 '으쓱이존' 티켓이, 상위 5명에게는 은퇴 기념 유니폼이 추가로 증정된다. 수상작은 은퇴식 당일 빅보드에 전시될 예정이다. 프론티어 스퀘어에는 '플래카드 만들기' 부스가 운영되며, 김강민 위원은 '보이는 랜필 라디오'에 직접 출연해 팬들의 사연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인천지하철 1호선 문학경기장역에서 인천SSG랜더스필드로 이어지는 'L로드'는 김 위원의 기록과 발자취를 조명하는 'Beast 로드'로 꾸며질 예정이다. 김강민 위원의 '짐승수비' 위치였던 중견수 구역에 가장 가까운 '홈런 커플존'은 이날 'Remember the Beast 존'으로 운영된다. 응원 타월, 프리사이즈 티셔츠, 머리띠, 핑거리스 장갑 등 한정판 MD 패키지가 포함된 티켓으로 판매된다. 이외에도 김 위원의 유니폼을 착용한 팬들이 참가하는 '짐승 퍼레이드'와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짐승 로드'도 진행된다. 이날 시구는 김강민 위원의 첫째 딸 김나결 양이, 시타는 둘째 딸 김민결 양과 셋째 딸 김리안 양이 맡아 아버지의 마지막 무대에 따뜻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에는 은퇴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김강민 위원이 2022년 한국시리즈 5차전의 끝내기 홈런을 재현하며 입장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어 구단 공식 스폰서인 다이나핏이 김 위원과 함께 2군 선수들을 위한 스포츠 용품 후원 전달식을 진행하며, 각종 기념 선물도 증정된다. 은퇴사 발표 후에는 SSG 선수단이 김강민 위원을 헹가래로 축하하고, 'After Party' 코너를 통해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After Party'는 김 위원의 등장곡 'Butterfly'의 원곡자인 가수 박기영의 라이브 공연으로 시작되며, 이후 김 위원은 장내 아나운서와의 인터뷰를 통해 진솔한 은퇴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인천SSG랜더스필드에 김강민 위원의 응원가가 울려 퍼지고, 불꽃축제를 팬들과 함께 감상하며 23년의 선수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17 09:24:16[파이낸셜뉴스] 손흥민(토트넘)의 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유니폼이 한국 팬에게 7600만원이라는 거액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관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12일, 손흥민의 UEL 유니폼이 유니폼 경매 사이트인 매치원셔츠에서 4만8천907유로(약 7천600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유니폼은 손흥민의 등번호 7번이 새겨진 토트넘의 흰색 홈 경기 유니폼으로, 손흥민이 직접 사인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매치원셔츠 측은 "해당 유니폼은 실제 경기를 위해 준비되었으나 사용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 중 유니폼이 손상될 경우를 대비해 구단이 추가로 준비한 유니폼인 것으로 추정된다. 스퍼스웹은 유니폼을 낙찰받은 팬이 한국인이며, 낙찰가는 매치원셔츠에서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매치원셔츠에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유니폼은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의 유니폼으로, 각각 4만9400파운드(약 9100만원)와 4만4500파운드에 낙찰된 바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EL 결승전에 교체 출전하여 토트넘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으며, 토트넘은 17년 만에 무관의 설움을 씻어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12 14:24:44[파이낸셜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당시 착용한 유니폼이 4만1221파운드(약 7700만원)에 낙찰됐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루는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11일(현지시간) 바벨 보도를 인용해 손흥민의 유로파리그 결승전 유니폼이 선수가 직접 착용한 유니폼을 파는 사이트 매치원셔츠의 경매에서 7700만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바벨은 “사인이 들어간 유니폼은 주말 내내 치열한 입찰 경쟁 끝에 7700만원에 낙찰 받은 한국인 열성팬에게 돌아갔다”라고 보도했다. 7700만원이라는 거액에 낙찰된 유니폼은 손흥민이 지난달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2024~2025시즌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입은 것으로, 손흥민의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이자 토트넘이 17년 무관에서 탈출한 뜻깊은 순간의 기념품이다. 한편 손흥민의 UEL 우승 유니폼 낙찰가인 4만1221파운드는 해당 사이트에서 판매된 유니폼 중 역대 3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손흥민보다 비싸게 팔린 유니폼 1, 2위는 모두 ‘레전드’ 리오넬 메시의 것으로, 각각 4만9446파운드(약 9200만원), 4만4598파운드(약 8200만원)에 팔렸다. 손흥민은 이 사이트에서 판매된 가장 비싼 유니폼 10위권 내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아시아 선수이기도 하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12 10:34:09[파이낸셜뉴스]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의 유니폼 가격이 경매에서 1만2890유로(약 2011만원)까지 치솟았다. 23일 유니폼 경매사이트 '매치원셔츠(MatchWornShirt)'에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른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의 유니폼이 올라왔다. 경매는 22일간 진행되며, 수익금 일부는 토트넘 홋스퍼 재단에 기부된다. 매치원셔츠에서 판매되는 유니폼은 '이슈드'와 '매치원'으로 나뉜다. 이슈드 유니폼은 경기를 위해 준비됐으나 실제로 선수가 착용하지 않은 유니폼을 의미하며, 매치원 유니폼은 선수가 착용하고 경기를 뛴 유니폼을 뜻한다. 이번 경매에 나온 유니폼은 선수의 친필 서명이 포함된 이슈드 유니폼이다. 토트넘 '캡틴' 손흥민의 서명이 들어간 이슈드 유니폼은 토트넘 선수단 중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23일 오전 6시 기준 손흥민의 이슈드 유니폼은 1만2890유로(약 2011만원)에 경매가 진행 중이며, 최고 입찰자는 호주 국적의 구매자다. 89유로(약 14만원)로 시작한 경매는 약 10시간 만에 1만유로(약 1560만원)를 넘어섰으며, 현재까지 총 31회의 입찰이 이루어졌다. 한편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22분 히샬리송 대신 교체로 투입돼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손흥민은 유럽 무대 진출 이후 15시즌 만에 꿈에 그리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제 토트넘의 레전드가 됐느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네! 오늘만큼은 저도 레전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17년 동안 아무도 못 해낸 것을 해냈다"며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오늘만큼은 저도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모두 함께 즐기고 축하합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모두가 원하는 대로 마음껏 축하하는 날"이라며 "모두에게 잊히지 않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23 07:14:4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기부자 맞춤형 신규 답례품 25개를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기존 51개 품목에서 76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광주시에 따르면 신규 답례품에는 △가공식품 △축산물 △공예품을 비롯해 프로야구·축구 팬들을 위한 프로 스포츠 굿즈, 전국 최초 생활형 돌봄서비스 등 실용성과 상징성을 겸비한 품목 등이 포함됐다. 먼저, 신규 답례품으로 추가된 KIA 타이거즈 유니폼의 경우 광주시 고향사랑기부자에 한해 시중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며, 광주FC 공식몰 전용 쿠폰도 답례품으로 제공된다. 광주시는 스포츠 팬들의 자발적인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도입된 생활형 돌봄서비스 '청소를 부탁해'는 기부자가 지정한 장소(예 광주 거주 부모님댁)로 가사도우미가 직접 방문해 냉장고나 화장실 청소를 진행한다. 단순한 선물을 넘어 실질적인 생활복지를 지원하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광주사회서비스원(안심돌봄센터)이 직접 운영해 신뢰도와 품질을 확보했으며,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광주시민 누구에게나 제공된다. 전국적인 명성을 지닌 광주 대표 떡 전문 브랜드인 ㈜창억이 공급업체로 참여하는 등 먹거리 답례품의 경쟁력도 강화됐다. '창억 떡'은 온라인 플랫폼 '마켓컬리' 떡 판매 1위 상품으로,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신규 추가된 답례품은 오는 22일부터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통해 기부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답례품 확대는 단순한 품목 추가를 넘어 기부자들이 광주의 문화와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기부자는 관심에 따라 먹거리뿐 아니라 문화·스포츠·서비스 분야까지 선택의 폭을 넓혀 만족도와 참여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적극 발굴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윤원 광주시 자치행정과장은 "광주의 특색을 반영한 차별화된 답례품으로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기부자 의견 반영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상생의 대표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15 09:34:38[파이낸셜뉴스] 빗썸이 FC서울과 손잡고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 빗썸은 GS스포츠 프로축구단 FC서울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FC서울 선수들은 2025시즌 동안 유니폼 전면에 ‘빗썸’ 로고를 달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 아울러 홈경기 이벤트 및 다양한 공동 마케팅도 진행될 예정이다. 빗썸 이용자들을 위한 혜택도 제공된다. 빗썸 이용자는 △FC서울 선수들과 함께하는 플레이어 에스코트 △스타디움 투어 △경기장 초청 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빗썸이 스포츠·예술 등 다양한 문화 영역에서 사회 공헌과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는 ‘빗썸 컬쳐 프로젝트’의 여덟 번째 순서다. FC서울은 단일 시즌 50만 관중 돌파,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홈경기 평균 관중 1위 등의 기록을 보유한 구단이다. 이번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제시 린가드와 국가대표 출신 기성용, 김진수, 정승원 등 스타 선수들이 활약한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구단인 FC서울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건강한 가상자산 투자 문화 조성과 국내 축구 활성화를 위해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2-28 08:52:45[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GS스포츠 프로축구단 FC서울(이하 FC서울)의 2025시즌 유니폼과 함께 축구 팬들을 위한 팀 패키지 라인업을 공개했다. 7일 프로-스펙스에 따르면 FC서울 2025시즌 유니폼은 '더 높은 곳을 향해'라는 슬로건 아래, 축구에 대한 선수들의 열정과 새로운 시즌을 향한 도전 정신을 담았다. 프로-스펙스와 FC서울, 스포츠 디자인 전문 회사 라보나크리에이티브가 함께 제작했다. 2025시즌의 시작을 함께할 'SEOUL RETURNS 스페셜 킷'은 지난 시즌 FC서울의 서울연고복귀 20주년 의미를 담아 큰 사랑을 받았던 스페셜 유니폼이다. 검정 바탕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의 패턴을 은은하게 가미하고, 빨간색 스트라이프로 포인트를 준 세련된 디자인으로 선수단의 높은 선호도와 함께 FC서울이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데 함께하며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신규 유니폼은 강렬한 화이트와 블랙 스트라이프 패턴의 원정 유니폼과 노란색과 민트색 바탕에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적용한 골키퍼 홈·원정 유니폼으로 구성됐다. 각 유니폼의 넥 라인과 소매에는 FC서울의 상징적인 컬러 블랙과 레드로 포인트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새로운 유니폼과 함께 공개된 프로-스펙스의 신규 팀 패키지 라인업은 선수단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기능성을 강화한 트레이닝 집업과 바람막이 피스테 등 스포츠 무드의 실용적인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이는 K리그 팬들이 블록코어룩으로 활용해 일상에서도 FC서울의 열정과 에너지를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FC서울의 2025시즌 유니폼과 신규 팀 패키지 라인업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프로스펙스닷컴과 FC서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19일부터는 온라인 채널 무신사에서도 만날 수 있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K리그 명문 구단 FC서울의 후원사로서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유니폼 지원과 축구 팬들과의 소통을 위한 신규 팀 패키지 라인업을 선보였다"며 "FC서울 팬들도 이번 팀 패키지 라인업을 통해 선수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함께 느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2-07 14:24:43[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가 투자하는 유폼브릿지가 지난 한 해 동안 3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기존 온라인 중심의 판매 채널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한 전략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폼브릿지가 하고하우스의 지원으로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한 2023년 이후부터 본격적인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국내 주요 백화점 등에 6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 결과, 전년 대비 30% 증가한 390억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침체된 국내 남성 패션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여준 몇 안되는 사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유니폼브릿지는 클래식, 빈티지, 아웃도어, 밀리터리 등 기존 스타일에 브랜드 고유의 해석을 더해 높은 퀄리티와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안하는 브랜드이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오래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을 전개하며 20대부터 3040세대까지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류승범 효과'도 유니폼브릿지의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8월 브랜드 모델로 발탁된 배우 류승범과의 브랜드 캠페인 전개로 인지도가 급상승했고, 주요점에서 캠페인 노출 이후 점평균 매출이 2배 상승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보였다. F/W시즌 아우터, 상의 등 류승범이 화보에서 착용한 제품에 대한 판매율도 증가해 일부 제품의 경우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유니폼브릿지의 멤버십 프로그램도 고객층 확장에 기여했다.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발맞춰 새롭게 개편한 등급별 멤버십 혜택으로 고객 유입 확대를 이끌어낸 것이다. 유니폼브릿지는 2024년 호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도 고객들과의 접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10개 이상의 신규 매장 오픈을 계획하며, 성장세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니폼브릿지 관계자는 "하고하우스의 전략적인 지원 하에 류승범 모델 발탁과 오프라인 매장 확대 등이 발 빠르게 추진되면서 기존 20대 남성에서 30~40대까지 고객층이 넓어졌고, 매출도 급상승했다"며 "올해도 유통 채널 다각화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고객들에게 폭넓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2-04 14:39:41[파이낸셜뉴스] 한화이글스 투수 류현진이 27일 2024 시즌 판매된 유니폼의 수익금 전액을 (재)류현진재단에 기부하며 스포츠와 사회적 가치를 연결하는 본보기를 제시했다. 이번 기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야구를 포기해야 할 위기에 처한 유소년 선수들에게 희망과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지난해 KBO 리그 복귀 이후 큰 관심을 받은 류현진은 그 인기를 유니폼 판매를 통해 다시 한번 증명했다. 스페셜 아이템인 '몬스터 컬렉션'과 '100승 기념 유니폼'은 발매 즉시 품절됐으며 마킹키트 유니폼 또한 팀 내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스파이더 측은 밝혔다. 류현진은 "재단 설립 당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환원하겠다고 다짐했는데, 이번 기회로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며 "팬들의 성원이 만들어낸 이 수익금을 정말 의미있는 곳에 사용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유소년 선수들이 꿈을 키우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재단 관계자는 "전달된 기부금이 장학금 지급과 훈련 필수 용품 지원 등 유소년 야구 육성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라며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스포츠가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강조했다. 류현진재단은 2023년 9월 설립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유소년 야구캠프 개최, 희귀난치병 환아 장학금 지급, 자선골프대회 등이 있다. 재단 측은 앞으로도 활동 범위를 넓혀 2025년에는 더욱 많은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1-27 18:37:26한국프로야구(KBO) 구단 NC다이노스의 새로운 '킷 스폰서'로 글로벌 브랜드 리복(로고)이 낙점됐다. 킷 스폰서는 프로 스포츠팀 유니폼과 경기 용품을 제작하는 스폰서다. 사상 첫 10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한국프로야구의 역대급 흥행에 글로벌 스포츠 패션브랜드들도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리복은 오는 3월 개막하는 KBO 2025시즌부터 NC다이노스 선수단에 유니폼, 의류, 용품 등을 자사 브랜드 제품으로 제공한다. 기존에는 2022년 계약을 맺은 데상트코리아가 유니폼과 용품 등을 지원했는데, 3년 계약이 종료되면서 리복이 새 킷 스폰서가 됐다. 스포츠 구단 스폰서 자리는 홍보·마케팅 효과가 탁월해 늘 경쟁이 치열하다. 수 많은 구단 팬들을 브랜드 소비자로 그대로 흡수할 수 있는 데다 유니폼과 소품 등도 덩달아 불티나게 팔리는 '굿즈 열풍'으로 매출 견인 효과도 크기 때문이다. 특히 야구는 '야구장 패션'이 따로 생길 정도로 구단 스폰서 브랜드 제품 인기가 높다. 선수들이 입는 유니폼 관련 상품은 출시하면 동날 정도로 인기가 좋다. 무신사의 지난해 4~12월 야구 유니폼 카테고리 거래액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배(380%) 급성장했다. 협업 상품도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다. 야구단 SSG랜더스와 무신사가 지난해 7월 내놓은 협업 유니폼 '24 데님 저지'는 발매 1분 만에 품절됐다. 지난해 통합 우승한 기아 타이거즈는 유니폼 등 굿즈 매출이 전년 대비 300% 넘게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유니폼 스폰서 자리를 따내기 위해 구단에 지원을 많이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며 "그만큼 홍보효과가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NC다이노스와 글로벌 리복의 스포츠 사업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케이엔코리아 간에 이뤄졌다. 국내에서 리복을 전개하는 LF는 계약에서 빠져있지만, 스폰서를 통해 리복 브랜드 자체 노출효과가 큰 만큼 LF 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1-07 18:4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