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이 인도네시아 국영 방산업체 PT.DI와 협력해 정밀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장비의 현지 시장 진출을 공략한다. LIG넥스원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 중인 인도 디펜스 전시회 현장에서 PT.DI와 ‘무기체계 생산·판매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정밀 유도무기 및 감시정찰 장비 등을 중심으로 공동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향후 현지생산 등 협력을 심화시킬 계획이다. PT.DI는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우주기업으로 인도네시아 소요군에 수송기와 초계기 등을 공급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6-13 09:17:19LIG넥스원은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개막한 동남아시아 최대 해양·항공 방산전시회 'LIMA 2025'에 참가해 K-방산을 대표하는 첨단 유도무기체계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 함대공 유도탄 방어유도무기 '해궁' △휴대형 단거리 대공유도무기 '신궁' 등 유도무기 3종을 전시했다. LIG넥스원은 '유도 무기 명가'라는 명성에 걸맞은 성능과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방산 수요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궁은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시장에 수출을 적극 추진 중이다. 동남아 지역 안보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즉각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주요국의 안보역량 강화 및 대공 방어능력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과 '원팀' 협력도 돋보인다. 경비함 'HDP-1500Neo'과 상륙함 'HDL-10000'을 선보이며 K-방산의 경쟁력을 뽐냈다. 김동호 기자
2025-05-20 18:25:20[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은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개막한 동남아시아 최대 해양·항공 방산전시회 'LIMA 2025'에 참가해 K-방산을 대표하는 첨단 유도무기체계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 함대공 유도탄 방어유도무기 '해궁' △휴대형 단거리 대공유도무기 '신궁' 등 유도무기 3종을 전시했다. LIG넥스원은 '유도 무기 명가'라는 명성에 걸맞은 성능과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방산 수요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궁은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시장에 수출을 적극 추진 중이다. 동남아 지역 안보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즉각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주요국의 안보역량 강화 및 대공 방어능력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과 '원팀' 협력도 돋보인다. 경비함 'HDP-1500Neo'과 상륙함 'HDL-10000'을 선보이며 K-방산의 경쟁력을 뽐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다년간 축적한 유도무기체계와 플랫폼 간 통합운용 및 실전적 시스템 연계 능력을 각국 정부 및 군 주요 관계자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20 14:18:33[파이낸셜뉴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이 유사시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의 장거리화력을 단시간 내 동시·정밀타격할 수 있는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를 처음으로 작전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이번 KTSSM의 작전배치를 통해 단시간 안에 북한의 장사정포 등 적의 장거리화력을 완전히 궤멸시킬 수 있는 압도적인 능력을 갖춘 만큼, 유사시 적의 도발 의지를 완전히 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둥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우레’라는 명칭이 붙은 KTSSM은 열압력탄두를 사용, 적 장거리화력을 완전 파괴할 수 있는 최첨단 정밀 유도무기이다.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전 이후 북한이 지하 갱도에 구축한 장사정포 진지를 파괴할 목적으로 국내에서 개발돼 지난해 전력화됐다. 사거리 180여㎞인 KTSSM은 관통형 열압력 탄두로 지하 수m까지 관통할 수 있고, 원형공산오차(CEP)는 5m 내외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를 갖췄다. 합참은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군사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2-18 09:47:01[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은 16일 제166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해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의 개발완료 결과를 확인하고 양산계획(안)'을 논의,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2025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약 1조7302억원을 투입, 체계개발을 통해 적 항공기와 탄도탄에 대한 장거리·고고도 요격 능력을 갖춘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방사청은 본 사업을 통해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의 요격 능력과 방어범위가 향상됨으로써, 기존의 천궁-II, 패트리어트와 함께 고도별 대응이 가능한 다층 방어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1-16 16:45:08[파이낸셜뉴스] ‘130mm 유도로켓’ 비룡은 적의 국지도발 위협에 대비해 연안 방어를 담당하는 해군 신형 고속정(PKMR)에 탑재되는 무기체계로 기습상륙 세력을 원거리에서 정밀 타격하는 함대함 유도무기다. 지대함 유도무기 ‘비궁’을 기반으로 사거리·화력 향상 Up-link 유도방식으로 실시간 표적 정보를 제공해 명중률 향상됐다. 소형 표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경제성을 갖춘 유도무기 체계 130mm 유도로켓은 제2차 연평해전 도발 이후 해군에서 소요 제기돼 2013년 개발에 착수했다. 기존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은 고비용으로 적 고속침투 공기부양정이나 고속정 등 빠르게 이동하는 소형 표적을 타격하는데 있어서 비효율적이었다. 따라서 경제성을 바탕으로 정밀타격이 가능한 유도무기를 개발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차량 탑재형 지대함 유도무기 ‘비궁’을 기반으로 사거리를 연장하고 탄두의 위력을 강화해 2017년 9월 개발을 완료했다. 130mm 유도로켓은 크게 ‘유도로켓’과 ‘발사체계’ 2개의 체계로 구성된다. △유도로켓은 표적을 탐지하고 추적하는 탐색기와 비행 전후의 주요 이벤트를 수정하는 유도조종장치, 항법 정보를 제공하는 항법장치, 안정적인 비행자세를 제어하는 구동장치로 이뤄졌다. △발사체계는 발사통제장치 내 발사제어패널을 통해 함정 전투체계와 연동해 표적 정보를 획득하고, 교전을 지시하며 발사를 통제한다. 주요 특징은 고속으로 기동하는 표적들을 명중시킬 수 있도록 중기 유도 단계에 표적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유도탄에 전송해주는 ‘Up-link 기술’과 ‘비냉각식 적외선 영상 탐색기’를 적용해 기존 함대함 유도무기 대비 소형화 및 경제성을 확보했다. 또한 지연식 전자식 신관을 장착했으며 다수의 표적과 동시 교전이 가능하다. 130mm 유도로켓을 탑재한 신형 고속정은 원거리에서 빠르고 정밀하게 적을 타격할 수 있어 우리 해군의 생존성 향상과 서해 북방한계선을 포함한 최전방 해역에서 적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방사청은 130mm유도로켓의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후속 ‘130mm유도로켓-II’ 개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130mm유도로켓-II 체계개발은 접적해역에서 적 해안포 화력도발과 기습상륙을 시도하는 침투세력에 대응하기 위한 무기체계다. 방사청 무인수상함사업팀장 지상혁 해군대령은 “동·서해 접적 해역에서 다수의 소형 표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130mm 유도로켓은 전력화 이후 우수한 성능이 입증됐다"며 "함정 탑재뿐 아니라 지상에서 다양한 표적에 대응할 수 있는 130mm 유도로켓-II의 체계개발이 완료되면 우리 해군의 방어능력이 대폭 향상될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전망도 밝을 것"으로 기대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7-28 13:32:25[파이낸셜뉴스] 우리 군의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체계의 핵심 요격 수단인 '중·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의 성능 및 요격고도 향상'으로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억제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29일 국방부에서 제162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와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M-SAM)의 요격고도 등을 늘리는 L-SAM-II와 M-SAM 블록-III 체계개발기본계획과 화생방보호의-Ⅱ 사업추진기본전략 등 3건을 심의·의결했다. 방사청은 L-SAM-II 고고도요격유도탄 사업과 M-SAM 블록-III 사업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억제 능력을 향상시키고 고도별 대응이 가능한 다층 방어를 구축해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를 더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L-SAM-II 고고도요격유도탄 사업은 2024~32년까지 약 1조66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국내 연구 개발로 기존 L-SAM보다 요격 고도가 상향된 고고도 요격탄을 확보하는 것이다. M-SAM 블록-III 사업은 2024~34년까지 약 2조8015억원을 투입해 국내 연구로 기존 '천궁-II'(M-SAM 블록-II)보다 요격 성능과 교전 능력 등이 향상된 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화생방보호의-Ⅱ 사업은 2024~43년까지 총 9289억원을 투입해 기존 국외 기술협력생산 방식이 아닌 국내 연구 개발로 약 9289억원을 투입해 화생방보호의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방사청은 방호력, 저장수명 및 편의성 등 보다 성능이 향상된 보호의를 확보함으로써 적의 화생방 위협에 대비하고 국내 연구개발을 통한 수출 경쟁력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5-29 15:13:57[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은 22일 정부과천청사의 방사청 대회의실에서 '유도무기 전력발전 컨퍼런스'를 열어, 유도무기분야 참여 방산기업의 연구개발 역량강화와 미래전장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유도무기 전력발전 유공자 표창, 유도무기 전력발전 방안 발표, 업체 연구개발 역량향상 및 핵심기술 과제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는 방사청 개청 이래 처음으로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육·해·공군 및 해병대 등 군 관계기관과 방산기업 및 방사청 출연연구소 유도무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방사청은 "올 후반기 컨퍼런스에선 소요군 전력증강을 위한 제도발전 방안과 방산기업의 신기술 등을 소개할 예정이며, 앞으로 유도무기 전력발전 컨퍼런스를 정례화해 연 2차례 이상 개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5-22 17:00:57[파이낸셜뉴스] 국내기술로 개발한 해상 유도무기인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해궁'과 전술함대지유도탄 '해룡', 함대함유도탄 '해성-Ⅰ'이 실사격 훈련에서 목표를 정확히 타격, 국산 유도무기의 우수성을 재입증했다. 해군은 육군·공군과 함께 지난 10일 동해상에서 해군1함대사령관 주관으로 합동 해상 전투탄 실사격 훈련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13일 밝혔다. 해군 1함대사령관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훈련엔해군 광개토대왕함(DDH-Ⅰ), 춘천함(FFG-Ⅱ), 전북함(FFG-Ⅰ), 홍대선함(PKG) 등 함정 10여척, P-3 해상초계기, 링스 해상작전헬기와 육군 AH-64E 공격헬기, 공군 KF-16 전투기 등이 참가했다. 적의 공중·해상·지상 도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 육·해·공군 합동 전력은 대공·대함·대지유도탄을 실사격하며 유도탄 운용 및 교전능력을 강화하고,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했다고 해군은 전했다. 춘천함은 함정으로 접근하는 적의 항공기 및 유도탄 도발 상황을 가정한 실사격 훈련을 진행했다. 대공무인표적기가 춘천함에 고속으로 접근하자, 춘천함은 해궁을 발사해 표적기를 격추했다. 춘천함의 이번 해궁 실사격은 유도탄 전력화 이후 군 주관으로는 실시된 첫 실사격이다. 한국형 전투체계 종합능력평가(K-CSSQT)도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약 3주간 춘천함에 최초로 시범 적용됐다. K-CSSQT는 함정의 전투체계 성능과 승조원 운용능력을 과학적으로 분석·평가하는 것으로, 지난해 국방과학연구소(ADD) 삼척해양연구센터가 전력화되면서 가능해졌다. 춘천함은 K-CSSQT를 통해 유도탄 실사격에 대한 준비·발사·명중 등 단계별 전투능력을 확인했으며, 분석한 평가자료는 향후 함정 승조원 교육훈련과 교리 발전에 활용될 예정이다. 적 수상함의 해상 도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함께 한 광개토대왕함은 해상 표적에 함대함유도탄인 '하푼'을 발사했으며, 홍대선함은 해성-Ⅰ을 발사해 각각 표적을 명중시켰다. 전북함은 적 지상 표적을 가정한 해상의 특정 목표점을 향해 해룡을 쏴 명중시켰다. 아파치와 KF-16이 각각 발사한 '헬파이어'(Hellfire), 매버릭(Maverick)도 적 지상 도발 세력을 가정한 해상 표적을 초토화시켰다. 천민기 춘천함장(중령)은 "이번 실사격 훈련을 통해 실제 유도탄 운용 및 교전 능력을 검증했으며, 적이 도발하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도록 확고한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해군은 이번 합동 해상 전투탄 실사격 훈련과 K-CSSQT를 통해 신형 전투체계 작동과 승조원들이 새 전투체계에 따라 기민하게 임무를 수행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추후 승조원 교육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5-13 11:21:35[파이낸셜뉴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현대로템과 손잡고 우주발사체에서 유도무기까지 사업을 확장한다. 현대로템은 국내 최초로 메탄 엔진기술 개발 경험을 보유한 회사로, 페리지가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양측 모두 우주발사체 및 유도무기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페리지는 현대로템과 우주발사체와 유도무기 등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페리지와 현대로템은 우주발사체와 유도무기 등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이어간다. 현대로템 방문단은 이날 충북 옥천 페리지 로켓개발컴플렉스(RDC)를 찾아 페리지가 개발 중인 우주발사체 블루웨일1(BW1)의 개발 현황과 각종 시설을 둘러보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현대로템은 국내 최초로 메탄 엔진기술 개발 경험을 보유한 회사로, 누리호 추진기관 시스템과 추진 공급계 시험 설비를 구축하는 등 추진 기관을 비롯한 우주산업의 오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페리지 역시 액체 메탄 엔진을 기반으로 우주발사체를 개발 중이다. 추진기관, 탄소복합재 동체 등 페리지가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시너지 창출을 노리고 있다. 특히, 소형 우주발사체를 개발하고 있는 페리지는 발사체 재사용을 위한 수직 이착륙 시험에 성공하는 등 유효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블루웨일1의 상단 개량 모델을 활용해 발사체 비행 검증 능력을 시험할 계획이다. 신동윤 페리지 대표는 "우주산업의 오랜 역사와 기술을 보유한 현대로템과의 협업으로 당사의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적극적인 상호 협력으로 페리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으로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4-08 10:3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