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석이 ‘몬스타’에 유도부 사범 역할로 카메오 출연한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Mnet ‘몬스타’에 배우 고창석이 차도남(박규선 분)의 과거 회상신을 통해 유도사범 역할로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몬스타’ 제작진은 고창석이 유도복을 입고 격정적인 유도 기술을 구현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고창석은 유도 유단자처럼 강렬한 포스와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으며, 또다른 사진에서는 주먹을 쥔 채 애교섞인 모습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고창석은 카메라 앞에서는 연기파 배우답게 프로의 모습을 보이던 것과 달리 카메라 밖에서는 앙증맞은 귀여운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고 있는 것. 이에 제작진은 “고창석의 촬영 장면이 유도 기술을 구현하는 것이라 쉽진 않았을텐데 특유의 위트와 유머러스함으로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도 한층 밝아졌다”라고 전했다. 한편 배우 고창석을 비롯해 배우 이성민, 애프터스쿨 주연, 딕펑스 박가람, 김영호, 보이스키즈 스타 김초은&이은성, 개그우먼 김영희, 가수 아이비 등 막강 카메오로 또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는 ‘몬스타’ 5회는 오는 14일 오후 9시50분에 tvN, Mnet에서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6-13 17:21:38보이스피싱 수법이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면서, 피해발생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경찰은 기관사칭형 범죄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건수는 5878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5015건) 대비 1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체 피해액과 건당 피해액은 120%, 188% 각각 늘어난 3116억원과 530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검거된 보이스피싱 사범은 6218명이다. 경찰은 피해건수에 견줘 금액이 급등한 것에 대해 범죄조직의 정교한 범행을 이유로 꼽았다. 경찰은 △범죄조직의 피싱범죄 시도 증가 △다액 피해를 유발하는 기관사칭형 범죄 비중 증가 △악성앱 등 정보통신기술(IT) 이용에 취약하고 보유자산이 많은 50대 이상에 피해자가 집중된 점 등을 지적했다. 최근 범죄조직은 피해자들에게 악성앱 설치를 유도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 이들은 부고문자나 범칙금통지, 건강검진 진단서 등 각종 미끼 문자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검열이나 소비자보호원 신고 등을 유도하며 설치를 강요했다. 피해자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것에서 진화해 통화내용을 녹음하거나 휴대전화를 원격제어하고, 실시간 위치정보 등을 확인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한국인터넷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악성앱을 분석하고 차단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금융보안원, 통신사 등과 결과를 공유해 악성앱 차단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지만, 경찰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총력대응을 이어가겠다"며 "국민들께서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유행수법과 예방법 숙지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4-27 18:45:39[파이낸셜뉴스] #. A씨는 어느 날 택배사 고객센터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자신 명의의 신용카드가 중국으로 발송되다 세관에 걸렸으니, 경찰에 연결해 주겠다는 상담직원의 목소리였다. 경찰 조사는 영상통화로 영상으로 이뤄졌다. 그래서 더욱 의심하기 어려웠다. 자연스럽게 코인거래앱의 아이디, 비밀번호도 조사 과정에서 진술했다. 그러나 모두 가짜였다. 코인이 모두 빠져나간 것을 A씨가 발견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보이스피싱 수법이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면서, 피해발생 건수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경찰은 기관사칭형 범죄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건수는 5878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5015건) 대비 1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체 피해액과 건당 피해액은 120%, 188% 각각 늘어난 3116억원과 530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검거된 보이스피싱 사범은 6218명이다. 경찰은 피해건수에 견줘 금액이 급등한 것에 대해 범죄조직의 정교한 범행을 이유로 꼽았다. 경찰은 △범죄조직의 피싱범죄 시도 증가 △다액 피해를 유발하는 기관사칭형 범죄 비중 증가 △악성앱 등 정보통신기술(IT) 이용에 취약하고 보유자산이 많은 50대 이상에 피해자가 집중된 점 등을 지적했다. 최근 범죄조직은 피해자들에게 악성앱 설치를 유도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 이들은 부고문자나 범칙금통지, 건강검진 진단서 등 각종 미끼 문자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검열이나 소비자보호원 신고 등을 유도하며 설치를 강요했다. 피해자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것에서 진화해 통화내용을 녹음하거나 휴대전화를 원격제어하고, 실시간 위치정보 등을 확인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한 수법도 사용했다. 악성앱의 기능을 세분화해 한 번에 유포하거나, 하루 단위로 악성앱을 업데이트하며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갔다. 특히 자산을 뺏긴 피해자를 상대로 악성앱 통신을 차단하는 등 고도화된 수법을 이용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미국 대사관과 국내검사, 금융감독원 과장 등을 사칭하며 피해자에게 접근하고 있다. 경찰은 한국인터넷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악성앱을 분석하고 차단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금융보안원, 통신사 등과 결과를 공유해 악성앱 차단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지만, 경찰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총력대응을 이어가겠다"며 "국민들께서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유행수법과 예방법 숙지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4-26 22:13:19[파이낸셜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주식 배당소득세를 폐지하고 경제사범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자본시장 분야 3대 공약을 26일 발표했다. 김 후보 측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캠프 사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장기 박스피 탈출을 위한 K자본시장 선진화 공약'을 밝혔다. 김 후보 측의 3대 공약은 △대통령의 해외투자자 IR △상장사 중심의 거버넌스 선진화 및 배당소득세 폐지 △경제사범 처벌 대폭 강화 및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등이다. 김 후보는 배당소득세 폐지를 약속했다. 이와 함께 경영판단의 합리성이 인정될 경우 배임죄 처벌을 면제하는 등 기술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경제사범에 대한 사후처벌은 대폭 강화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하는 등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활용하겠다는 공약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배당소득세를 폐지해 제3의 월급이라는 배당소득을 확대해 국민들이 금융시장을 통해 자산을 증식시킬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경제사범에 대한 처벌은 무기징역, 재취업 영구금지 등 대폭 강화하는 한편, 주가조작, 내부자거래 등을 통한 피해를 본 주주들을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해 K자본시장의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김 후보는 대통령이 된다면 국내외 투자자와 시장 간 소통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해외투자자 대상 IR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경제부총리,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금융경제자문위도 신설해 현황 브리핑을 상설화한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대통령이 해외 순방할 때가 K자본시장 세일즈를 할 적기"라고 짚었다. 아울러 비상장 중소기업까지 규제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상법 개정안 대신 대기업 상장사를 중심으로 규제하는 자본시장법 개정 추진도 시사했다. 이는 상장 대기업의 인수합병(M&A)·물적분할 시 주주 보호를 규정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논의해야 한다는 국민의힘의 당론과 일치하는 맥락이다. 김 후보는 "이번 K자본시장의 선진화 정책을 통해 시장 참여자들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투자확대→국민·기업 자산 증가→재투자'를 통한 퀀텀점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금융자산 증식은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특유의 부동산 쏠림현상을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성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5-04-26 09:48:36[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서울권 일대 봄맞이 벚꽃축제 장소 등에 경력을 배치해 안전사고와 범죄 예방 활동을 벌였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인파 밀집지역 18곳에 기동순찰대 46개팀 320여명을 투입해 순찰을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일에는 30만명이 모인 '석촌호수 벚꽃축제' 폐막공연장에서 안전통제를 실시했다. 2개팀이 순간적으로 인파가 몰리는 위험한 상황을 관리하고 동·서호 통행로 전 구간을 일방통행으로 유도했다. 지난 8일 '여의도 벚꽃축제'에서는 윤중로 일대에 설치된 불법 현수막 13개를 제거하고 화장실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20건), 비상벨 점검(11건) 등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5일 벚꽃축제를 보고 귀가하다가 지하철 2호선 잠실역에서 넘어진 남성이 머리에 2cm 가량 열상을 입자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소방에 인계했다. 지난 8일에는 청계천 산책로에서 '흉기를 소지한 사람이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을 수색해 23cm 횟칼을 든 남성을 흉기소지죄로 검거했다. 이밖에 △범죄 취약요소 점검 74건 △거동수상자 등 불심검문 73건 △수배자 등 형사사범 검거 14건 △경범 등 기초질서 단속 122건 △보호조치 9건 등을 수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중 운집이 예상되는 지역행사에 경력을 적극 배치해 행사 종료까지 안전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4-13 10:40:36[파이낸셜뉴스] #2023년 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폐차장에서 번호판을 훔쳐 명의도용차량을 제작해 판매한 태국인 등 45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해당 차량을 불법 운행하면서 마약류를 유통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인터넷 기반으로 신뢰를 쌓은 뒤 돈을 가로채는 국제 연애사기 조직의 국내 인출책 등 외국인 7명도 붙잡았다. 조직적인 외국인 범죄가 늘어나는 가운데 경찰이 단속을 강화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24일부터 6월 말까지 국내 체류 외국인의 각종 불법행위를 집중단속한다고 23일 밝혔다. 중점 단속 대상은 △집단폭력·폭력집단 등 조직성 범죄 △민생침해 경제범죄 △마약류 범죄 등이다. 지난해 외국인 피의자 수는 3만5283명으로 전년(3만2737명) 대비 늘었다. 체류 외국인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외국인 범죄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불법 체류자 수는 2023년(42만3675명) 최대를 기록한 후 지난해(39만7522명) 감소했지만, 여전히 40만명에 육박한다. 최근에는 국가·지역별로 지능·조직화는 등 범죄가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세력·집단 간 이권 다툼 범죄도 발생하고 있어 지능화·광역화를 차단한다는 목표다. 경찰은 지난해 8월 집에서 화학약품을 이용해 마약류인 해시시 오일을 제조하려 한 러시아인 등 마야사범 70명을 검거했다. 해시시 오일은 대마 성분을 농축한 것으로, 대마초보다 효과가 빠르고 중독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웹 기반 연애사기를 비롯한 조직범죄도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경찰은 범죄단체 수준의 외국인 집단에게 형법 제114조(범죄단체조직)와 폭력행위처벌법 등을 적극 적용한다. 단속 기간 중에 발생하는 외국인 집단범죄는 시도청·경찰서 합동수사팀이 초기 단계부터 대응한다.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통해 자금원을 차단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국제공조를 통해 배후 세력을 파악해 국내 유입을 봉쇄한다. 피해를 당한 불법체류자의 신고도 활용한다. 폭행, 절도, 성폭력 등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경찰은 법무부에 통보하는 의무가 면제된다. 경찰은 '통보 의무 면제제도'를 적극 홍보해 불법 체류 외국인이 강제 출국 우려 없이 피해를 신고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아울러 국제범죄를 신고하면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고, 신고자 신원을 보장한다. 경찰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외국인 범죄를 단속하고, 범죄 첩보 수집을 강화하는 등 국제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5-03-22 22:21:10[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 교육특화총괄본부 종합교원양성센터는 '2024년 AI·디지털 융합 교육 콘텐츠 개발 경진대회'를 지난 22일 교내 10.16기념관에서 성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교육대 미래교육원, AIEDAP 경남권역 사업지원단과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부산시교육청·울산시교육청·경상남도교육청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사범대학 및 교육대학교 학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교육 콘텐츠 개발 능력을 평가하고, 미래 교육을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대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은 부산대 교육학과 윤서현 학생의 '암표 거래 문제 해결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에 부산대 특수교육과 박정서 학생(AAA 프로젝트)과 신라대 영어교육과 김주향 학생(Solving Social Issues with AI: A Creative Video Project) 등 우수상과 장려상을 포함, 총 10명이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이 제출한 다양한 수업 콘텐츠에 대해 창의성, 교육적 효과, AI 기술 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AI를 활용해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개별 학습 수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콘텐츠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윤경 부산대 종합교원양성센터장은 “이번 대회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교육 현장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창의적인 교육 콘텐츠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져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25 14:03:19[파이낸셜뉴스] 경기 의정부 한 유도학원에서 초등학생 원생에게 흡연을 강요한 20대 사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의정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10분께 의정부의 한 유도학원 옥상에서 초등학생 원생인 B군에게 흡연을 강권하며 자신이 피우고 있던 담배를 피우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3일에도 의정부의 한 영화관 야외 옥상에서 B군이 거부하는데 "담배를 피워보라"며 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실은 B군의 어머니가 아들의 일기장을 보고 알게 됐다. 피해사실을 확인한 B군의 어머니는 "아이가 학대를 당했다"며 지난 4일 오후 10시50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경찰은 추가 피해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06 06:55:39【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 의정부시의 한 유도학원에서 20대 사범이 초등학생인 학원생에게 흡연을 강요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의정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께 의정부시내 유도학원 옥상에서 초등학생인 학원생 A군에게 자신이 피우던 담배를 피우라고 권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틀 뒤인 이달 3일에도 A군을 옥상으로 불러내 담배를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이 사실을 일기장에 적었고 그 어머니가 이를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 아동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5 14:08:12[파이낸셜뉴스]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필로폰 수수 혐의에 대해 추가로 기소된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에게 검찰이 징역 4개월을 구형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유동균 판사 심리로 열린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오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오씨는 지난해 11월 지인 이모씨로부터 필로폰 약 0.2g을 수수한 혐의로 올해 5월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 과정에서 오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모두 자백하고 있다"며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오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마약에 두 번 다시 손대지 않겠다"며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오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프로야구 선수 시절 주전으로서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강박감과 불면증으로 수면제를 복용하게 됐다"며 "모친의 투병 등으로 정신적으로 피폐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어떠한 처벌도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면서도 "마약 사범을 엄벌에 처하는 게 모든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될 수 있는지, 오히려 재범을 낮추기 위해 치료가 필요한 게 아닌지 참작해달라"고 호소했다. 추가 기소 건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4일에 열린다. 앞서 오씨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1월 11차례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인으로부터 향정신성 의약품인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242정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지난 7월26일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에 오씨와 검찰 모두 불복해 항소했다. 한편 오씨는 지난 2007년부터 2022년까지 16년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프로야구 선수로 활약했으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5년 WBSC 프리미어12,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10 13:2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