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DK아시아는 오는 9월 인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입주를 앞두고 입체형 조경기법을 도입한 '유럽식 로열가든'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유럽식 로열가든'은 녹색의 시그니처 공간으로 조성된 엔트리 가든과 초대형 티하우스, 조각 분수 등 국내 최대 규모의 3D 입체조경으로 조성된 유럽식 퀀즈가든이다. DK아시아는 공간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조경의 역할을 위해 수종과 조경 시설을 업그레이드했다. 또 3D 입체형 조경기법을 통해 전체적인 조경을 더 풍성하게 조성했다. 보통 평평한 흙 위에 나무를 심는 것이 기존의 2D 방식이라면 3D 입체형은 경관에 변화를 주기 위해 작은 동산을 만들어 놓은 것처럼 굴곡을 활용해 더욱 생동감 넘치게 조경을 조성하는 기법이다. 비용은 2D 방식보다 7배 이상 더 투자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조경은 나무라고 생각들 하시겠지만 조경의 기본은 소리와 향에 있다" 며 "단지 곳곳에 달콤한 향을 내는 은목서와 상쾌한 향을 내는 전나무 등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는 등 조경의 기본인 소리와 향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12 14:23:43"분양가는 부담되지만 '영구 한강조망'에 주거 퀄리티를 감안하면 투자가치가 있어요" 18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 한강(옛 한강호텔 부지)'에 대해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이같이 말했다. 오는 2025년 9월 입주를 앞둔 단지로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에서 '광나루 현대' 아파트를 바라보고 10분가량 걷다 보면 공사현장이 한 눈에 들어온다. 단지 바로 앞에는 한강이 흐르고 있고 시야를 가로막는 건물이 없다. 이른바 탁트인 '영구 한강조망' 입지다. 기자가 현장을 찾은 이날 지하공사는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보였다. 현재 공정률은 26.5%이다. ■전 가구 '한강 영구조망'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15층, 3개동에 128가구 규모로 전용 84~244㎡ 등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시행사인 엠디엠플러스의 최상위 주거브랜드인 '포제스'가 첫 적용된 단지로 오는 25일과 26일 각각 1순위·2순위 접수를 받는다. 광나루역세권 이면도로에 자리잡은 전형적인 주택촌으로 한강이 지척이다. '포제스 한강' 현장에서 조금만 걸으면 한강 산책로다. 일반적인 강변 아파트는 한강까지 가려면 좀 걸어야 한다. 하지만 포제스 한강은 단지에서 한강으로 바로 연결돼 있다. 인근 D공인 관계자는 "옛 한강호텔이 한강조망이 가능한 웨딩홀로 유명세를 누렸던 곳"이라며 "한강 근접성에서는 서울서 손꼽히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뛰어난 입지로 이 아파트는 전 가구가 거실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전체 가구의 83%(107가구)는 남향으로 한강뷰를 누릴 수 있다는 게 엠디엠 측의 설명이다. 한강 조망을 위해 3개동을 일렬로 배치했는데 1층 커뮤니티시설에서도 한강뷰를 누릴 수 있다. 고급 단지 답게 설계·커뮤니티시설에도 공을 들였다. 일부 대형 평형은 엘리베이터를 단독으로 사용한다. 조경면적도 3300㎡이상으로 유럽식 테마조경으로 꾸몄다. 커뮤니티시설에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사우나와 실내수영장 등이 들어선다. 엠디엠 관계자는 "한강 위에 떠 있는 크루즈가 디자인 모티브"라고 말했다. 인근 주거여건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광장동 T공인 관계자는 "인근 워커힐 아파트가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고, 광나루현대도 리모델링 사업을 하고 있다"며 "포제스 한강까지 들어서면 생활인프라는 더 갖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역대 최고 분양가에도 미래가치 높아 강남구 청담동에 마련된 주택 전시관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었다. 전시관에서 만난 한 예비 청약자는 "성수동에 거주하는 데 관심이 있어 방문했다"며 "84㎡도 거실은 물론 모든 방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한 게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다. 다만, 분양가 부담이 적지않다.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1억1500만원으로 '분양승인 대상 일반 아파트' 중 최고가다. 전용 84㎡ 32억~44억원대, 전용 115㎡ 52억~63억원대다. 장점이 많지만 역대 최고 분양가이다. 그럼에도 미래가치가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강뷰를 갖춘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 전용 268㎡는 지난해 8월 180억원에 거래돼 국내 아파트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3.3㎡당 1억8000만원선이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도 지난해 7월 45억9000만원에 거래돼 3.3㎡당 1억3500만원에 달한다.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분양가 수준이 높은 게 부담스럽지만, 한강변 아파트 가치는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1-18 17:57:14"분양가는 부담되지만 '영구 한강조망'에 주거 퀄리티를 감안하면 투자가치가 있어요" 18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 한강(옛 한강호텔 부지)'에 대해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이같이 말했다. 오는 2025년 9월 입주를 앞둔 단지로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에서 '광나루 현대' 아파트를 바라보고 10분가량 걷다 보면 공사현장이 한 눈에 들어온다. 단지 바로 앞에는 한강이 흐르고 있고 시야를 가로막는 건물이 없다. 이른바 탁트인 '영구 한강조망' 입지다. 기자가 현장을 찾은 이날 지하공사는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보였다. 현재 공정률은 26.5%이다. ■전 가구 '한강 영구조망'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15층, 3개동에 128가구 규모로 전용 84~244㎡ 등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시행사인 엠디엠플러스의 최상위 주거브랜드인 '포제스'가 첫 적용된 단지로 오는 25일과 26일 각각 1순위·2순위 접수를 받는다. 광나루역세권 이면도로에 자리잡은 전형적인 주택촌으로 한강이 지척이다. '포제스 한강' 현장에서 조금만 걸으면 한강 산책로다. 일반적인 강변 아파트는 한강까지 가려면 좀 걸어야 한다. 하지만 포제스 한강은 단지에서 한강으로 바로 연결돼 있다. 인근 D공인 관계자는 "옛 한강호텔이 한강조망이 가능한 웨딩홀로 유명세를 누렸던 곳"이라며 "한강 근접성에서는 서울서 손꼽히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뛰어난 입지로 이 아파트는 전 가구가 거실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전체 가구의 83%(107가구)는 남향으로 한강뷰를 누릴 수 있다는 게 엠디엠 측의 설명이다. 한강 조망을 위해 3개동을 일렬로 배치했는데 1층 커뮤니티시설에서도 한강뷰를 누릴 수 있다. 고급 단지 답게 설계·커뮤니티시설에도 공을 들였다. 일부 대형 평형은 엘리베이터를 단독으로 사용한다. 조경면적도 3300㎡이상으로 유럽식 테마조경으로 꾸몄다. 커뮤니티시설에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사우나와 실내수영장 등이 들어선다. 엠디엠 관계자는 "한강 위에 떠 있는 크루즈가 디자인 모티브"라고 말했다. 인근 주거여건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광장동 T공인 관계자는 "인근 워커힐 아파트가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고, 광나루현대도 리모델링 사업을 하고 있다"며 "포제스 한강까지 들어서면 생활인프라는 더 갖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역대 최고 분양가에도 미래가치 높아 강남구 청담동에 마련된 주택 전시관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었다. 전시관에서 만난 한 예비 청약자는 "성수동에 거주하는 데 관심이 있어 방문했다"며 "84㎡도 거실은 물론 모든 방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한 게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다. 다만, 분양가 부담이 적지않다.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1억1500만원으로 '분양승인 대상 일반 아파트' 중 최고가다. 전용 84㎡ 32억~44억원대, 전용 115㎡ 52억~63억원대다. 장점이 많지만 역대 최고 분양가이다. 그럼에도 미래가치가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강뷰를 갖춘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 전용 268㎡는 지난해 8월 180억원에 거래돼 국내 아파트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3.3㎡당 1억8000만원선이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도 지난해 7월 45억9000만원에 거래돼 3.3㎡당 1억3500만원에 달한다.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분양가 수준이 높은 게 부담스럽지만, 한강변 아파트 가치는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실거주 요건은 없고, 전매제한은 1년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1-17 22:40:09DK아시아의 ‘왕길역 로열파크씨티’가 녹색으로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든 공로로 제14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국토교통부장관상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대형개발사 DK아시아는 국내 최초로 도시(City) 브랜드 개념을 도입해 하이엔드 리조트도시 콘셉트로 조성 중인 ‘로열파크씨티’를 대한민국 대표 신흥부촌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리조트 콘셉트의 도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4,805세대)를 성공적으로 입주시킨 데 이어 더 새로워진 상품과 더 커진 스케일로 총 21,313세대로 완성되는 리조트특별시를 조성 중이다. 여기에 DK아시아는 3단계 사업을 통해 총 36,500세대를 공급해 대한민국 관문의 입지에 서울 인구 10만 명을 유입 할 수 있는 자연과 문화와 감성을 담은 제2의 도시, 신흥 부촌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조성중인 리조트특별시는 100년을 생각하며 대한민국의 헤리티지(Heritage)로 남기기 위한 특화된 기반시설과 강남 3구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도심 속 명품 조경, 조경 시설 등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리조트특별시는 유럽의 성(Castle)과 성안에 거주하는 귀족의 삶을 모티브로 해 국내 최초 조형 문주인 로열 그랜드 게이트가 설치된다. 문주의 높이가 8미터에 달해 웅장하며 야간에는 조명을 더함으로써 압도적인 규모감과 함께 아름다움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유럽의 성을 형상화한 리조트특별시의 시그니처 조형물인 로열 그랜드 게이트를 지나면 유럽식 조형 분수와 조화를 이루면서 길이가 235미터에 달하는 유럽식 중앙정원과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모티브로 해서 조성한 높이 15미터 이상의 초대형 느티나무와 롤 잔디가 식재된 정원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유럽식 중앙정원은 유럽의 정원을 그대로 옮겨와 로열파크씨티에 거주하는 씨티즌들이 유럽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유럽식 중앙정원에는 고급 수종이면서 높이가 8미터 이상인 상록계열의 대형 전나무 길을 조성해 겨울에는 푸른 녹색을 감상하고 눈이 내리게 되면 운치 있는 겨울 경치도 함께 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디케이아시아는 총 21,313세대로 완성되는 리조트특별시의 첫 번째 프리미엄시범단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단지 내의 조경과 조경 시설도 대한민국 최고 수준으로 특화시켰다. 나무 모양이 아름다워 도시 정원의 정원수로 사용되는 대형 전나무를 대규모로 심어 숲을 조성하며 이곳에는 길이 140m의 순환길 형태의 웰빙 황토 산책길을 조성한다. 여기에 씨티즌만이 누릴 수 있는 800m 길이의 프라이빗 산책길과 단지 내에 오감 만족의 힐링 로드인 테마 숲길도 만든다. 로열파크 8경으로 불릴 테마 숲길은 1경 대나무길을 시작으로 2경 단풍나무길, 3경 전나무길, 4경 배롱나무길, 5경 대왕참나무길, 6경 팽나무길, 7경 왕벚나무길, 8경은 마로니에길이다. 로열파크씨티즌들은 다양하게 조성된 프라이빗 테마 숲과 테마 길을 통해 건강하고 자연 친화적인 인 하이 클래스(In High-Class) 노블리안 라이프 생활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형형색색의 자수화단과 유럽식 분수, 빛나는 삶의 여유를 선사할 수경공간, 음악과 여유가 흐르는 티하우스, 유럽을 담은 퀸즈가든 그리고 사계절을 단지에서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교목과 관목 등도 식재된다. 계절적인 이유로 초화류와 사초류는 2024년 4월부터 7월 사이 식재되며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의 입주 시점에는 아름답고 다채로운 초화류와 사초류를 씨티즌 만의 정원에서 감상하고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양한 디자인 스팟에는 유명 작가들의 조각 작품까지 설치해 단지의 고급스러움을 한껏 드러낼 예정이다. 또한 지난 11월 17일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로열파크씨티즌들은 환승 없이 40분대(급행 기준)로 강남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인 만큼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직접적으로 수혜를 받는 아파트다. 또 각 실마다 공기청정형 시스템 에어컨 및 3열 컬럼식 빌트인냉장고(냉동+냉장+김치) 등이 무상옵션으로 제공되는 등 인천 최초 풀옵션 아파트다. DK ASIA 김정모 회장은 “DK아시아가 조성해 가고 있는 리조트특별시의 조경은 단순한 조경을 넘어서 명품의 탁월한 가치를 담은 대한민국 조경 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이를 통해 리조트특별시에 거주하는 씨티즌들의 인 하이 클래스(In High-Class) 노블리안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함은 물론 리조트 이상의 품격을 갖춘 도시를 조성하여 자연에서 도시를 즐기고 도시에서 자연을 느끼는 자연과 문화와 감성을 담은 도시의 완성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12월 6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이어 12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며, 12월 26~28일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청약은 세대주·세대원 관계없이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주택수에 상관없이 유주택자도 청약을 넣을 수 있으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며 실거주 의무도 적용받지 않는다. 금융 혜택으로 계약금(10%)을 납부하면,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2023-12-06 09:38:31서울의 작은 프랑스로 불리는 서래마을의 경관개선 사례가'2021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귀중한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입니다. 프랑스학교, 프랑스문화원 등 관계자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간 서래마을은 프랑스 마을이라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정체성이 모호해서 상권이 침체되고, 내외국인 간 소통의 부재로 같은 마을 속에서 각기 다른 요구들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서초구는 서래마을의 정체성과 특성을 살리면서 더 매력적인 곳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추진했습니다. 먼저 TF를 구성해 서래마을 경관개선 관련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주민의 니즈(Needs)를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유럽풍 경관등, 콜론모리스, 서래마을 브랜드이미지(BI) 통일화 작업 등 정체성 강화를 위한 서래로 경관개선을 추진했습니다. 무엇보다 내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공유 공간이 절실했습니다. 그동안 서래마을당제, 크리스마스마켓 등 연례행사 외에는 거의 사람들이 찾지 않았던 작은 마을 마당인 파리15구 공원을 내외국인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자유로운 모임을 위한 이동형 테이블 및 조경시설 내 휴게공간을 설치하고, 유럽식 가제보를 설치해 마치 유럽의 작은 공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그 결과 시기마다 피는 꽃들과 청년문화예술가들이 함께 하는 꽃자리 콘서트는 공원 내에 아름다운 음악과 문화의 선율이 흐르게 됐습니다.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
2021-07-14 17:34:56'서울 속 프티(작은) 프랑스'로 불리는 서래마을에 아름다운 명소가 생겼다. 서초구는 서래마을의 명소화와 내외국인 주민의 공유공간 활성화를 위해 마을 내 파리15구 공원(옛 은행나무공원)을 새로운 '도시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작은 마을마당과 함께 은행나무 보호수가 있던 옛 은행나무공원은 지난 2016년 파리15구와 협약을 통해 새로운 이름인 파리15구 공원으로 부여받았으나 정체성이 모호한 공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번 개선사업으로 자유로운 모임을 위한 이동형 테이블 및 조경시설 내 휴게공간을 설치해 누구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아울러 공원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유럽식 가제보를 설치, 마치 유럽의 작은 공원을 마주하는 분위기를 주도록 조성했다. 이에 공원 주변의 시기마다 피는 꽃들 또한 주민들에게 휴식을 주는 마을 정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래마을에는 300여명의 프랑스인을 포함해 5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한때 프랑스풍의 이국적인 동네 모습과 유명 연예인의 거주지임이 알려지며 상권이 떠오르기도 했지만 2016년 이후 경기불황과 겹치며 상권이 침체되기 시작했다. 이에 구는 서래마을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디자인 기법을 통한 주민들의 요구를 파악했고, 거주 외국인 및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설명회 등을 했다. 우선 구는 유럽풍 거리 조성과 문화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TF를 구성, 서래마을 경관 개선 관련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그리고 서래마을의 중단기적 계획을 수립해 가로등 설치 등과 같은 경관개선을 통한 하드웨어 교체 및 문화콘텐츠를 동시에 적용하는 하는 소프트웨어로 동시에 사업을 진행했다. 또 2020년부터 구는 마을 초입에 '서울 유일의 프랑스 마을'을 알리기 위해 프랑스의 대표적 상징물인 콜론모리스(홍보갤러리), 유럽형 경관등 설치 및 서래마을 브랜드이미지(BI) 통일화 작업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마을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아울러 작년 5월에는 파리15구 공원을 개선하기 위한 도시문화공간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외국인집중거주 지역 인프라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보다 질 높은 서래마을 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매년 크리스마스장터 개최 장소였던 파리15구 공원은 코로나로 인해 장터가 취소됐지만 주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단장해 공원 내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등을 설치했으며, 서래로 클래식 가로등 44주에 크리스마스 배너를 설치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앞으로도 구는 주민자치단체, 주한 프랑스문화원, 서울프랑스학교 등 마을 내 인프라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테마 문화거리로 조성할 방침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1-07-14 17:34:44대한민국 최고의 도시개발 기업인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당장 올 하반기 분양 예정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부터 친환경 녹색도시로 만들 예정이며, ‘2021 친환경건설산업 대상’에서 이 단지로 당당히 환경부장관상을 거머쥐었다. DK도시개발·DK아시아 김효종 대표이사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사람과 자연이 모두 공생할 수 있는 대규모 공원과 숲이 조성되고 인근으로 경기 서부권의 중요한 녹지 축이 위치한 만큼 친환경 녹색도시의 조건을 모두 갖췄다”고 말했다. ◆ 한남정맥 녹지축 및 서울 월드컵축구장 33개 규모 공원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동측으로 한남정맥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다. 한남정맥은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에서 시작해 김포시 문수산에 이르는 경기 서부권의 중요한 녹지축이다. 이 가운데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아라뱃길에서 시작해 김포까지 이어지는 약 11.3km의 한남정맥 구간 내에 들어가 있어 대한민국의 중요한 녹지축이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를 감싸고 있다. 인천시가 추진하는 검단중앙공원도 사업지 맞은편에 위치했다. 왕길동 일원으로 60만5,733㎡의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2년 말 준공한다. 또한 첫 번째 시범단지로 분양하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구역에서는 친환경 보호종인 금개구리와 맹꽁이가 서식했다. 금개구리와 맹꽁이는 농약과 화학비료가 닿지 않는 곳에만 서식하는 대표적인 환경 지표 생물인 만큼 구역 일대가 ‘청정지역’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구역 내 서식하고 있던 금개구리와 맹꽁이는 이미 안전하게 포획한 후 이주를 시킨 상태다. 여기에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친환경 그린에코시티 조성을 위해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내에 대규모 친환경 공원을 조성한다. 공원의 크기는 30만2,761㎡(9만1,585평)로 서울 월드컵축구장(9,292㎡, 2,810평) 33개를 합쳐 놓은 크기다. 특히 단지 중앙에 들어서는 로열 센트럴파크는 폭이 100m에 달하고 길이가 무려 2.1km에 달해 길이 면에서는 송도 센트럴파크(약 940m)보다 2배 이상 길다. 또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전체 둘레길 길이를 합하면 23.1km에 달해 단지 입주민 대상으로 친환경 하프 마라톤이 가능할 정도다. ◆ 12~15m 팽나무 및 소나무(장송), 다채로운 꽃…세심한 조경계획 오는 하반기 분양 예정인 첫 번째 시범단지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는 로열 명품조경을 계획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조경 기획⸱시공 회사인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3개의 콘셉트로 시공한다. 첫 번째 콘셉트는 유럽식 분수대와 유럽풍의 조경수를 배치한 ‘퀸즈가든’이다.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유럽을 여행하는 기분이 들도록 한 것이다. 두 번째 콘셉트는 녹지와 물을 콘셉트로 한 ‘엘리제 파크 베이’다. 잔디마당 사이로 시냇물처럼 물이 흐르고 입주민들은 2층 규모의 티하우스(4개)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면서 삶의 여유를 맘껏 즐기도록 했다. 세 번째는 사파리 놀이터를 콘셉트로 한 ‘드림밸리’다. 코끼리 모양의 미끄럼틀과 동물 조형물들을 설치해 아이들이 정글을 탐험하면서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꾸몄다. 조경수 계획도 이미 세워뒀다. 보통 준공 1년 전에 조경 콘셉트를 정하고 수종을 확보하기 마련이지만 시범단지에는 분양 전부터 이미 수종을 계획하고 결정도 해 둔 상태다. 높이가 12~15m에 달하는 팽나무와 소나무(장송)가 단지 곳곳에 식재된다. 단풍나무와 튤립나무, 적화 마로니에, 느티나무, 팥배나무 등도 조경수로 단지 내 식재된다. 이 밖에 메타세쿼이아와 대왕참나무, 팽나무를 통해 숲을 조성하며 왕벚나무를 이용해서는 벚꽃 터널도 계획돼 있다. 조경수 밑으로는 꽃잔디로 황금 패랭이꽃을 예정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도 푸르름을 유지하는 양잔디가 곳곳에 깔린다. 또한 단지 내에는 봄이면 카라, 여름이면 장미와 나리꽃, 가을이면 핑크뮬리 등을 심어 입주민들이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썼다. DK도시개발·DK아시아 김효종 대표이사는 “특히 첫 번째 시범단지로 선보이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조경 콘셉트는 물론 단지 안에 심을 나무와 꽃, 잔디까지 세심하게 심혈을 기울여 계획했다”며 “이런 노력의 결실이 반영된 결과 올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 리조트 도시 시즌2, 하이엔드 리조트 도시 실현 리조트 도시는 리조트형 아파트 단지로 만들어 입주민들이 단지 밖으로 외출하지 않고도 단지 안에서 휴가와 같은 여유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콘셉트다. 시범단지에는 로열 명품조경에 리조트 도시 시즌1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역대급 커뮤니티 시설들이 들어선다. 로열피트니스 센터에는 6성급 호텔식 실내수영장, 냉탕과 온탕⸱열탕을 갖춘 대규모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 GX(그룹운동) 룸, 필라테스룸 등이 들어선다. 로열 복층형 골프센터는 강남에서나 볼 수 있는 복층형 인도어 골프장이 만들어진다. 스크린골프장(GDR)은 물론 퍼팅룸도 예정돼 있다. 스카이라운지와 컨시어지 라운지를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열 클래스 서비스, 복합문화시설인 로열컬쳐센터에는 영화관(프라이빗 영화관 및 키즈 영화관), 맨즈클럽, 파티룸 등을 만들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도서관과 독서실로 구성된 로열 스튜디오, 방문객 숙소 로열 게스트하우스, 키즈카페⸱장년층 커뮤니티 공간 로열 패밀리존도 계획돼 있다. ◆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하반기 분양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총 6개 단지로 총 1만3,000가구(대지면적 145만1,878㎡) 규모다. 단일 프로젝트로는 대한민국 최대규모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이라 일컫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1만2,032가구)보다 더 크다. 이 가운데 첫 번째 시범단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1,500가구(전용면적 59~99㎡, 시행 DK퍼스트, 시공 대우건설) 규모로 하반기 분양 예정이다. 공항고속도로 청라IC를 통해 서울까지 10분대로 진입 가능하며 인천 2호선 왕길역이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여기에 송도와 검단을 잇는 인천3호선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공청회 안에 반영된 노선으로 인천1호선 달빛축제공원역(송도)을 출발해 인천2호선 검단오류역(인천 서구)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인천을 남북으로 잇는 노선으로 송도와 인천 구도심인 중구, 여기에 서구 청라와 왕길을 잇는 것은 물론 인천 1호선과 2호선 환승이 가능해 인천 곳곳으로 이동이 가능한 노선이다. 대형 유통시설인 스타필드 청라(예정)와 코스트코 청라(예정)도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과 의료 바이오 산학 연구 시설 등을 갖춘 청라의료복합타운이 예정돼 있다. 그리고 최근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자로 선정됐다. 하나금융타운도 현재 조성 중이다. 특히 하나금융타운은 지난 2017년 통합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청라로 이주를 시작해 오는 2024년까지 이주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지주 본사를 비롯해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생명 등 5개 계열사 소속 임직원 2,800여 명과 향후 관계사 및 상주 연수 인원 등을 포함해 앞으로 청라에는 하나금융 관련 인력 1만5,000여 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 전자장비 업체인 LG 마그나도 규모를 확대하고 있어 배후 수요도 풍부하단 평가다. 업계에서는 “지난 2017년 마곡 LG 사이언스 입주 사례를 보면 대기업이 입주하고 여기에 협력사까지 따라오면서 마곡은 물론 인근 화곡동과 김포 부동산 시장까지 영향을 줬다”며 “청라를 중심으로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대거 이동해 오는 만큼 왕길동은 물론 서구 부동산 시장 전반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교통의 허브와 금융 및 의료, 쇼핑의 중심지에 위치했고 녹지축인 한남정맥과 검단중앙공원, 여기에 단지 내 대규모 로열 센트럴파크조성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녹색도시로 손색이 없다.
2021-07-13 16:11:26【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경주엑스포대공원이 국내외 차량과 캠핑카 등 다양한 자동차 광고 촬영의 배경으로 선정되면서 주목을 끈다. 22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따르면 지난달 1일 봄과 경주를 주제로 한 제네시스 G80 차량 콘텐츠 촬영을 공원 전역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유럽식 조경이 인상적인 공간 '시간의 정원'과 황룡사 9층 목탑의 실물크기 82m를 재현한 랜드마크 타워 '경주타워' 등을 배경으로 선정해 차량과 조화를 이룬 모습을 담았다. 특히 주상절리와 대릉원을 모티브로 세계적인 건축가 '쿠마 켄고'가 디자인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기념관'에서도 촬영을 실시해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건축외관과 접목해 '제네시스’'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를 되짚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야외활동이 증가하며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난 캠핑카 광고 촬영도 이어졌다. 캠핑카 제작 판매업체 '페이스모빌'은 지난달 29일 '솔거미술관'과 '시간의 정원', '아사달조각공원' 등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야외공간을 활용한 촬영을 진행, 캠핑카로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이미지를 극대화한 사진을 제작했다. 이번 촬영을 통해 만들어진 광고사진은 차량판매를 위해 사용되는 카탈로그에 삽입돼 기업운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내고 있다. 또 국내를 대표하는 자동차 전문 잡지 가운데 하나인 '모터트렌드'는 지난 2일 포르쉐 타이칸 차량 관련 촬영을 경주지역에서 진행하면서 경주엑스포대공원과 경주타워를 배경으로 활용했다. 광고는 '모터트렌드' 잡지뿐만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과 포털사이트 자동차 뉴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다음달 선보여질 예정이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자연친화적인 환경과 경주타워의 이색적인 모습 등이 자동차 광고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상 및 사진 촬영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촬영 유치를 통해 국내외에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BMW 모토라드가 '과거와 현재'로 이어지는 콘셉트의 모터사이클 광고를 경주타워와 솔거미술관 등을 오브제 삼아 촬영한 바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5-21 09:22:33유럽의 친환경적이고 고급스러운 주택 이미지를 내세운 '북유럽 스타일'의 아파트 단지가 분양시장에서 인기다. 2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들이 유럽식 인테리어.조경.평면 등 북유럽 주택 콘셉트를 적극 활용하면서 2~3년 전 인테리어 소품과 가구에서 시작된 '북유럽 열풍'이 건설업계에도 확산되고 있다. 실제 롯데건설이 이달 분양 예정인 서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일부 가구에 유럽식 돌출형 발코니를 적용할 예정이다. 발코니를 층별로 다른 위치에 설치하는 돌출 형태로, 발코니 사이즈와 형태를 다양화해 아파트 입면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돌출형 발코니 양식은 이미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시행하는 방식으로, 차를 마시거나 화초를 재배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어 유럽풍 계단식 테라스하우스를 도입한 아파트도 늘고 있다. 서울 관악구 행운동에 분양 중인 '관악파크 푸르지오'에는 테라스하우스 3개동이 들어선다. 가구 전면부에 제공되는 테라스에는 텃밭 등을 가꿀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 지하 5층, 지상 18~22층 아파트 4개동, 테라스 3개동, 전용 59~84㎡ 총 363가구로 이 중 19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아울러 다음 달 분양 예정인 서울 강동구 고덕시영 재건축 단지도 테라스 하우스 물량이 나온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재건축하는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72㎡ 96가구를 테라스 하우스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92㎡ 총 3958가구 중 일반분양은 943가구다. 이어 단지 내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동을 외곽에 배치한 '유럽식 중정형 설계'도 인기다. 잔여 가구를 분양 중인 경기 남양주 별내신도시 '동익미라벨'은 단지 내 유럽풍 장식과 폭포수 정원 등을 갖춘 테마 공원이 조성된다. 리얼투데이 리서치자문팀 김지연 과장은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북유럽 스타일을 살린 단지들이 나오는 것은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유럽이라는 이미지가 지닌 분위기와 이국적 취향을 살리는 등 친환경적이고 고급스러운 주택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gms@fnnews.com 고민서 기자
2013-11-22 17:56:22유럽의 친환경적이고 고급스러운 주택 이미지를 내세운 '북유럽 스타일'의 아파트 단지가 분양시장에서 인기다. 2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들이 유럽식 인테리어·조경·평면 등 북유럽 주택 컨셉을 적극 활용하면서 2~3년 전 인테리어 소품과 가구에서 시작된 '북유럽 열풍'이 건설업계에도 확산되고 있다. 실제 롯데건설이 이달 분양 예정인 서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일부 세대에 유럽식 돌출형 발코니를 적용할 예정이다. 발코니를 층별로 다른 위치에 설치하는 돌출 형태로, 발코니 사이즈와 형태를 다양화 해 아파트 입면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돌출형 발코니 양식은 이미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시행하는 방식으로, 차를 마시거나 화초를 재배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어 유럽풍 계단식 테라스하우스를 도입한 아파트도 늘고 있다. 서울 관악구 행운동에 분양중인 '관악파크 푸르지오'에는 테라스하우스 3개동이 들어선다. 세대 전면부에 제공되는 테라스에는 텃밭 등을 가꿀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 지하5층, 지상 18~22층 아파트 4개동, 테라스 3개동, 전용 59~84㎡ 총 363가구로 이중 19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아울러 다음달 분양 예정인 서울 강동구 고덕시영 재건축 단지도 테라스 하우스 물량이 나온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재건축하는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72㎡ 96가구를 테라스 하우스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92㎡ 총 3958가구중 일반분양은 943가구다. 이어 단지내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동을 외곽에 배치한 '유럽식 중정형 설계'도 인기다. 잔여 세대를 분양중인 경기 남양주 별내신도시 '동익미라벨'은 단지내 유럽풍 장식과 폭포수 정원 등을 갖춘 테마 공원이 조성된다. 리얼투데이 리서치자문팀 김지연 과장은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북유럽 스타일을 살린 단지들이 나오는 것은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유럽이라는 이미지가 지닌 분위기와 이국적 취향을 살리는 등 친환경적이고 고급스러운 주택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gms@fnnews.com 고민서 기자
2013-11-22 09:4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