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3월 29일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부산 설명회 & 네트워킹의 밤’ 행사에서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원사와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주한유럽상의는 국내 최대 외국계 경제단체 중 하나로 한국에 진출한 유럽계 기업들과 한국의 정부와의 소통과 투자 협력을 위해 설립됐다. 총 400여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는 주한유럽상의 부산, 경남, 울산 등 회원사와 투자의향기업 임원진 등을 대상으로 부산진해경자청 개청 20주년을 기념하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투자환경 소개를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개청 20주년 안내, 부산, 경남 투자환경과 경쟁력, 투자 인센티브, 외국인투자지역 소개 및 혜택, 항만배후단지 투자 부지 소개, 투자기업현황 및 성공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경자청 투자유치 관계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투자기업 175개사 중 유럽 국가에서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 동향을 고려한 맞춤형 투자유치 프로젝트로 유망 투자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여건 조성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럽 첨단기업을 상대로 다방면에 걸쳐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향후에도 외국 상의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은“이번 행사는 유럽 기업들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알리는 기회이자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잠재 투자기업을 지속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01 14:10:54【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덴마크·루마니아·미국 기업으로부터 120억달러(약 16조원)의 투자 유치 유럽 세일즈에 나선다.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글로벌 기업들과 투자 논의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5박 7일의 일정으로 유럽 4개국(덴마크, 독일, 루마니아, 프랑스)을 방문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출장에서 논의되는 투자 금액만 120억달러에 달해 민선 8기 3년차를 맞은 유정복 시장의 투자유치 노력의 성과가 구체화 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먼저 유정복 시장은 덴마크 국영기업이자 글로벌 해상풍력 1위 업체인 오스테드 A/S와 '인천-오스테드 해상풍력 발전사업 및 인천지역 해상풍력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앞서 오스테드는 사업비 총 약 60억달러, 1.6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 이후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기업)은 인천지역 내 해상풍력 산업육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독일에서는 앞서 지난 2022년 11월 유 시장이 유럽 출장에서 발표한 유럽한인문화타운 계획을 글로벌한인문화타운으로 확대해 재외동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비전을 설명한다. 이어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를 방문해 테르메그룹에서 직영하는 글로벌 웰빙 스파&리조트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투자이행확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2022년 11월 유럽 출장에서 테르메 그룹과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은 진일보한 성과다. 또 미국의 개발사업자인 파나핀토는 10억달러, 영국의 글로벌 투자사인 원 월드 임팩트(OWI) 글로벌이 50억달러 규모의 투자 의향을 각각 밝힘에 따라 유정복 시장은 프랑스에서 투자사 관계자들을 만나 인천의 투자 경쟁력을 알리고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2024-02-20 18:34:00【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덴마크·루마니아·미국 기업으로부터 120억달러(약 16조원)의 투자 유치 유럽 세일즈에 나선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글로벌 기업들과 투자 논의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5박 7일의 일정으로 유럽 4개국(덴마크, 독일, 루마니아, 프랑스)을 방문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출장에서 논의되는 투자 금액만 120억달러에 달해 민선 8기 3년 차를 맞은 유정복 시장의 투자유치 노력의 성과가 구체화 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먼저 유정복 시장은 덴마크 국영기업이자 글로벌 해상풍력 1위 업체인 오스테드 A/S와 ‘인천-오스테드 해상풍력 발전사업 및 인천지역 해상풍력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앞서 오스테드는 사업비 총 약 60억달러, 1.6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 이후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기업)은 인천지역 내 해상풍력 산업육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독일에서는 앞서 지난 2022년 11월 유정복 시장이 유럽 출장에서 발표한 유럽한인문화타운 계획을 글로벌한인문화타운으로 확대해 재외동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비전을 설명한다. 이어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를 방문해 테르메그룹에서 직영하는 글로벌 웰빙 스파&리조트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투자이행확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2022년 11월 유럽 출장에서 테르메 그룹과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은 진일보한 성과다. 또 미국의 개발사업자인 파나핀토는 10억달러, 영국의 글로벌 투자사인 원 월드 임팩트(OWI) 글로벌이 50억달러 규모의 투자 의향을 각각 밝힘에 따라 유정복 시장은 프랑스에서 투자사 관계자들을 만나 인천의 투자 경쟁력을 알리고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소개하고 해외 투자 자본을 유치해 인천이 세계 10대 도시,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세일즈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20 10:37:31[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유럽 5개국 5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5억 달러가 넘는 외자를 유치했다. 충남도의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 규모는 민선8기 출범 이후 15개월여 만에 16조 원 돌파를 넘보고 있다. 충남도는 유럽을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가 31일(이하 현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에서 글로벌 5개 기업 대표, 박상돈 천안시장·이완섭 서산시장·오성환 당진시장 등과 합동 투자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5개 기업은 △벨기에 유미코아 △네덜란드 A사-두비원(한국) △북미 B사 △독일 바스프-한농화성(한국) △영국 C사-SK지오센트릭(한국) 등이다. 이들 기업은 천안과 서산, 당진 등 3개 지역에 총 5억 3500만 달러를 투자해 제품 생산 공장을 신·증설하거나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한다. 이를 통해 이들 기업은 국내 대기업 등에 생산품을 납품하고, 충남을 거점으로 해외 판로를 넓혀 나가게 된다. 5개 기업의 투자에 따른 충남지역 신규 고용 창출 인원은 총 430명이다. 충남도는 이들 기업의 투자에 따른 향후 5년 동안의 경제적 효과는 수입 대체 효과 5400억 원, 생산 유발 효과 1조 2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5800억 원 등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는 한국 기업의 유럽 진출 관문과도 같은 곳인데, 오히려 이곳에서 유럽 기업들의 투자를 받게 돼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충남 투자 결정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독일 속담에 ‘좋은 친구와 함께라면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이 있다”라며 “충남과 함께 24년 동안 성장과 발전의 길을 걷고 있는 유미코아를 비롯, 각 기업의 성공적인 충남 투자를 위해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민선8기 출범 이후 유치한 충남도의 국내외 기업 수는 모두 105개사, 금액은 15조 9558억 원으로 늘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10-31 16:34:06윤석열 대통령이 4박6일간 프랑스·베트남 순방에서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한국 세일즈에 집중했다. 프랑스에서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한국의 매력을 알리고, 베트남에서는 한국 기업의 활발한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에서 21일까지 이어진 프랑스 순방 기간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외교전에 힘을 쏟았다.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윤 대통령은 직접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 연사로 나서 영어로 연설을 했다. 윤 대통령은 PT 자리에서 "우리는 준비된 후보국이다. 대한민국은 역사상 가장 완벽한 세계박람회를 만들 것"이라며 "2030년 부산엑스포는 경쟁의 논리에서 연대의 가치로 우리의 관점을 전환한 엑스포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열린 공식 리셉션에서 윤 대통령은 한국의 성공 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 부산엑스포 유치에 힘을 실었다.윤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외에도 한국 세일즈외교 성과도 거뒀다. 윤 대통령은 유럽 첨단분야 기업들로부터 9억4000만달러(약 1조2000억원)의 투자를 약속받았는데, 이는 지난해 유럽에서 받은 투자금액인 80억달러의 12%에 달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프랑스의 이메리스, 벨기에의 유미코아는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카본블랙과 양극재 생산공장을, 독일의 콘티넨탈과 영국의 나일라캐스트는 전기차·조선 소재·부품 생산공장을 한국에 설립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안보, 미래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에서 "양국은 경제안보 공조와 미래전략산업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유럽연합(EU)에서 추진 중인 신규 무역 입법조치가 한국에 차별적 효과를 가져오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도 요청했다. 프랑스에 이어 베트남으로 향한 윤 대통령은 양국의 경제협력을 통한 상호 윈윈 전략을 구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베트남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외교·안보협력 강화, 교역·교류 확대,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대베트남 원조 확대 등을 담은 17건의 협정·양해각서(MOU)를 채택했다. 특히 이 가운데서도 핵심광물 공급망센터 설립은 한국의 공급망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한 것으로 평가된다.윤 대통령의 세일즈외교는 지속됐다. 윤 대통령이 격려차 방문한 한·베트남 무역상담회에서는 한국 중소·중견기업 100여개사가 540여건의 상담을 통해 56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현장에서 추진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진 민간 경제사절단도 방산·소비재·헬스케어·식품 등 교역 분야에서 54건의 MOU, 전기차·첨단산업 등과 관련한 28건의 기술협력 MOU, 핵심광물·온실가스 감축 등 공급망·미래협력을 위한 29건의 MOU 등 역대 최대인 총 111건의 MOU를 체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06-25 18:44:29[파이낸셜뉴스] '친시장주의적 좌파' 성향의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가 이번주 방한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투자 유치 회동에 나선다. 특히, 코스타 총리는 방한 기간 반도체·자동차 배터리·신재생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 기업들의 포르투칼 내 시설투자를 적극 유도할 것으로 알려져 방한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주한 포르투갈 대사관과 재계에 따르면 코스타 총리는 경제, 과학, 인프라, 외교 등 장관 3명과 차관 등을 대동하고, 11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현직 포르투갈 총리로서는 지난 2000년 서울 아셈 정상회의(안토니우 쿠테흐스 당시 총리·전 유엔 사무총장) 이후 23년 만의 방한이다. 코스타 총리는 방한 첫 날 SK하이닉스 이천 본사를 비롯해, 삼성전자, 한화 등을 찾는다.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로 포르투갈을 방문했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과의 면담이 예상된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과 박승희 삼성전자 대외협력 담당 사장과도 만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 각료 면담을 비롯, 윤석열 대통령 접견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코스타 총리 방한 기간에 한·포르투갈 비즈니스 포럼도 열려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포르투갈 투자 설명회도 개최한다. 포르투갈 정부 관계자는 "아시아에서는 한국만 단독 방문하는데 양국 간 경제협력이 목적"이라며 "반도체, 신재생 에너지가 방한의 '핵심 키워드'"라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이슈에 따라 폴란드·헝가리·체코 등 동유럽국가들이 한국기업들의 유럽 내 생산기지로 부상하자 포르투갈 역시 '유럽 1위 리튬 매장량', '신재생 에너지 사업', '인센티브 정책' 등을 앞세워 한국기업 투자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타 총리는 지난해 9월 포르투갈을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삼성 등 반도체 기업이 포르투갈에 투자하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또, "폭스바겐, 미쓰비시, 도요타 등이 포르투갈에서 생산하지만 한국차만 생산하지 않고 있다"며 "(나는) 기아차를 타고 있는데 성능이 좋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포르투갈을 방문한 최태원 회장과의 면담에서는 "포르투갈은 배터리 소재인 리튬 매장량이 유럽 1위, 세계 8위로 채굴부터 가공, 배터리로 판매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하는 과정에 있다"며 "한국 자동차나 배터리 기업과 협력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스타 총리는 지난 2015년 총리에 올라, 지난해 3월 3연임에 성공해 9년째 포르투갈 내각을 이끌고 있다. 중도 좌파인 사회당 당수이면서도, 개혁적이며 실용적인 정책으로 '친시장주의적' '반(反)포퓰리스트'란 평가를 받고 있다. 포르투갈은 대통령이 외교·국방을, 총리가 내각에 대해 실권을 쥐고 있는 이원집정부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04-09 15:51:26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진양현)은 최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원 글로벌 물류·제조기업을 상대로 투자유치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더불어 국내 최대 외국계 경제단체 중 하나로 유럽계 기업들과 한국정부간 소통과 투자협력을 목표로 설립돼 총 360여 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투자설명회는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크리스토프 하이더 ECCK 사무총장과 ECCK의 물류교통회원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글로벌 물류·제조 기업들의 국제비즈니스 전진기지로서 경제자유구역의 투자 입지여건을 소개하고 신규 투자의향기업 발굴은 물론 증액 투자를 유도하는 기회를 가졌다.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윌로펌프 등 유수의 유럽기업과 일본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미음지구'와 '남문지구'를 집중 홍보해 투자자로부터 주목받았다. 진 청장은 "앞으로 남북경제협력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동북아 국제물류 전초기지로서 그 역할이 더욱 증대될 것"이라며 "이러한 '신 물류루트'시대에 발 맞춰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원 물류기업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신규 투자와 증액투자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8-09-24 10:47:05【인천=한갑수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유럽 바이오·정밀 의료기기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 시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유럽 대규모 비이오클러스터 4곳과 바이오 기술 관련 업무 교류를 진행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IBITP)와 공동으로 유럽연합(EU)이 지원하는 ‘바이오엑스클러스터 플러스(BioXcluster Plus)’와 상호 시장 진출 지원 업무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바이오엑스클러스터는 독일 바이오엠(BioM), 프랑스 리용바이오폴(Lyonbiopole), 스페인 바이오캣(Biocat), 이탈리아 바이오피메드(BioPmed) 등 유럽의 대규모 바이오 클러스터 4곳을 통합해 운영하는 협의체로 유럽연합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COSME)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협약으로 바이오엑스 클러스터 플러스 내 유럽 바이오 및 정밀 의료기기 기업들이 한국 시장 진출을 희망할 경우 시장 조사 및 기업 진출이 쉽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바이오 기술 관련 업무 교류도 진행하게 된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바이오 관련 회사들이 EU 회원국들의 시장 진출을 시도할 경우 바이오엑스클러스터가 동일한 서비스 및 기술 교류를 제공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올 하반기부터 바이오엑스클러스터와의 본격적인 업무교류를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유럽지역 바이오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바이오의약 및 정밀 의료기기 업체들의 송도 유치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8-05-24 11:41:02글로벌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라살자산운용은 올해 상반기에만 유럽 부동산 대출투자 부문에서 8753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네덜란드 연기금 APG가 최대 투자자로 참여한 라살 레지덴셜 파이낸스 대출펀드(LRF)는 이번 세 번째 추가 출자를 통해 약 3803억원을 신규 유치해 현재 총 1조 141억 8944만 원로 운용되고 있다. 지난 2013년 LRF 첫 출시 이래 현재까지 약 5억 파운드(7205억원)에 달하는 대출 투자를 집행했으며, 지난해 3·4분기에는 텔포드 홈즈와 비즈니스 디자인 센터가 시행하는 핀스버리 파크에 입지한 355채의 주거용 단지 개발사업인 시티 노스에 대한 1억 1천만 파운드(1585억원)의 홀론 투자를 완료했다. 라살은 올해 LRF에 대한 신규 투자 유치에 힘입어 영국 부동산 개발 대출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라살유럽부동산대출펀드3호 는 현재까지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약 3억 3400만 파운드(4813억원) 투자금을 확보했다. LREDS III는 최근 BMO 리얼에스테이트 파트너스가 1억9100만 파운드(2752억원)에 매입한 영국 부동산포트폴리오 거래에 3800만 파운드(547억원)의 5년 만기 후순위 대출을 투자했다. 해당 부동산포트폴리오는 총 연면적 7만 9000제곱미터에 달하는 맨체스터 도심에 위치한 백화점, 테스코가 입점해 있는 클리프톤 무어 쇼핑센터와 웨이크필드 소재 웨스트게이트 쇼핑센터의 3개 부동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부동산은 영국 내 주요 시장에 위치하여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이미 아스나 라살 유럽 부동산 대출투자 총괄 책임자는 "라살은 대출을 필요로 하는 차주에게 보다 다양한 대출 상품을 제공하면서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며 "전년도에 이어 2017년 상반기에도 라살의 유럽 대출투자 펀드인 LREDS III에 대한 투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LRF의 추가 출자가 완료되면서 라살은 부동산 대출 시장에서 전문 대출기관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스나 총괄 책임자는 LREDS III에서 집행된 첫 번째 투자에 이어 "LRF 및 LREDS 펀드 전략에 부합하는 전략적 대출투자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이먼 메리슨 라살 유럽 대표는 "현재 저금리 환경에서 부동산 대출투자는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투자 전략이 될 수 있다. 영국 부동산 시장은 전통적인 금융기관들이 개발 금융과 LTV가 높은 대출 투자를 부분적으로 줄이고 있어 라살과 같은 비금융권 대출기관에게는 더 우호적인 시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7-05-30 12:11:4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허성곤·이하 구역청)은 오는 18일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2015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 투자유치설명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원사와 관심투자기업 CEO·임원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경제자유구역 내 인센티브 등을 소개해 기업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BJFEZ 투자유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홍보동영상 상영과 투자유치 인센티브 설명, 현재 구역청 투자가능지구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질의답변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 남문지구의 대표적 외국인투자 입주기업인 한국쯔바키모토오토모티브사에서 구역청 내 투자유치에 대한 기업의 입장 등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구역청은 이날 ECCK 사무총장과 ECCK 물류교통위원장을 BJFEZ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기존 구역청 홍보활동을 한국 내 유럽기업까지 넓히는 계기가 돼 현실적으로 투자가능한 관심기업에 보다 가까이 접근하는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구역청은 내다봤다. 허 청장은 "작년까지 일본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세미나를 열었지만 올해는 지역적 한계를 탈피하고, 투자 관심기업 발굴과 실질 투자를 위해 유럽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게 됐다"면서 "현장에서 투자인센티브 안내 등 투자상담을 실시해 실질적인 투자유치 실적을 증대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5-09-16 14:59:48